소설리스트

5화 (5/6)

새글,261에 연결)병준과 이모 5  

병준이 움직였다. 병준의 팽창된 남성이 이모의 몸 안에서 움직였다. 그 작은 움직임은 파동으로 처져 이모에게 전해졌다. 이모는 병준의 몸에 말 타듯 쪼그려 앉았다. 이모는 더 자유스럽게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이모는 병준을 바라보는 눈을 떼지 않고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작은 파동의 느낌들이 파도처럼 커져 병준을 습격하였다. 파동에 따라 병준도 몸을 움직였다. 고개를 들어 병준은 자신의 남성을 보았다. 그것은 자랑스럽게 이모에게 꼽혀 있었다. 이모도 고개를 숙여 자신에 박힌 병준을 보았다. 붉은 꽃잎과 꽃봉오리가 모두 적나라하게 펼쳐 있었다. 이모의 움직임이 더욱 커졌다. 병준도 이모를 따라 갔다. 이모의 숨도 가빠져 갔다. 병준은 이제 자신의 몸을 싸고 있던 이모의 몸이 조여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처음엔 아주 미묘하고 작은 움직임이었으나 점차 수축력이 커지며 병준을 압박하였다. 병준은 또다시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그 위기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았다. 도망치기 싫었다. 병준은 여기서 폭발하기로 마음먹었다. 병준은 허리를 들어 이모를 쳐 올렸다. 이모는 달아났다. 그러나 다시 이모는 아래로 몸을 던져 병준을 휘감쌌다.

처음엔 작은 지진으로 시작되어 결국은 화산이 폭발하듯 병준의 몸은 급격히 달아오르며 뜨거운 

액체를 이모의 몸에 간헐적으로 뿜어댔다. 이모의 몸 속은 갑자기 불어난 뜨거운 액체로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이 일어났다. 병준의 몸을 감싸고 희롱하던 수많은 촉수를 가진 연체동물들은 잡은 

것을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함에 모두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리고 좁은 동굴이 무너져 내리며 

뜨거운 샘물이 새로이 터져 나왔다. 동굴은 서서히 수축하였다 그 긴장은 잠시 이완되었다가는 

다시 수축을 반복하였다.

움직임을 정지한 병준의 모든 감각은 서서히 크기가 줄어드는 자신의 몸 한 부분으로 집중되었

다. 그곳은 아직도 수축하는 이모의 몸에 둘러 사여 있었다. 병준은 여운이 주는 느낌을 즐겼다. 

병준의 작은 움직임은 큰 파동으로 커져 병준의 남성을 괴롭혔다. 병준은 전혀 움직일 수 없었

다.

한참을 그런 자세에서 기다리자 결국 병준의 몸이 이모에서 미끄러지듯 빠져 나왔다. 이모는 작

은 신음 소리를 냈다. 이모가 병준 옆에 누웠다. 

아무 말 없이 천장을 바라보던 이모가 병준을 향해 돌아누웠다. 이모의 한 손이 병준의 가슴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가볍게 쓰다듬었다. 

"병준이는 엄마 생각이 나니?"

병준은 고개를 흔들었다.  '엄마, 엄마 생각' 병준은 엄마에 대해 기억하려 했다. '언젠가 할머

니에게 업혀 황급히 병원에 갔었고.....  

병원에 갔다오는데, 동생이 울고 있었고... 

그리고......

놀란 할머니가 이리저리 뛰어다녔고.....   

병준이 생각하기에는 그날 엄마가 돌아가셨던 것 같았다.

"그런데 왜 엄마를 찾니? 얘기 같이?" 이모가 어이없다는 듯 쿡쿡 웃었다.

병준도 쑥스러움에 같이 웃었다. 

"이모는 우리 엄마 생각나?" 이모에게 엄마에 대해 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모는 병준을 바로 바라보았다. 병준은 이모의 눈 속에서 다시 엄마가 살아 날 것 같았다.

"아니, 나도 그땐 어렸고, 엄마가 돌아 가셨을 때 나는 부산에 살았어." 이모는 병준보다 겨우 

네살 위였으므로 병준의 엄마가 돌아 가셨을 때 국민학교 일이학년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들은 것은 있을 꺼 아냐?"

"없어. 난 몰라." 이모가 단호히 말했다. 그리고는 손을 내려 줄어든 병준의 물건을 잡고 흔들었

다. "이젠 귀여워졌네." 과장된 이모의 목소리에 병준은 이모가 무언가를 감추고 있다는 의심을 

떨칠 수 없었다.

이모는 몸을 일으켜 앉았다. 그리고 줄어든 병준의 작은 몸 끝을 손가락에 이리저리 꾸부리며 장

난쳤다. 그리고 소변이 나오는 작은 틈새를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너무 작지? 

병준은 이모의 표정에서 무언가를 찾으려 했다. 그래도 이모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리고 들여다

보던 병준의 고추를 입에 물었다. 혀끝으로 귀두를 간지렀다.

"나 어렸을 때 거기 다친 것 알아?" 병준이 물었다. 이모는 병준의 물건을 입에 문 채 고개를 흔

들었다. 더 이상 이모에게 물어도 이모는 대답할 것 같지 않았다. 

병준은 이모의 입 움직임이 능숙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병준의 남성이 다시 꿈틀댔다. 그리고 서

서히 커지기 시작했다.

병준이 손을 뻗어 이모의 허벅지 의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다시 이모의 중심부에 찾아 들었다. 

그곳은 아직  뜨거운 온기를 내뿜고 있었고 병준의 정액과 이모의 체액이 섞여 흥건한 느낌을 줄 

정도였다. 이모는 병준의 손을 밖으로 치워 냈다. 그리고 입으로 왕복 운동을 했다. 병준도 눈을 

감고 모든 감각을 그곳에 집중했다. 병준의 남성은 놀랍도록 빠르게 회복되었다. 입을 뗀 이모가 

가쁜 숨을 고르며 말했다. "이것 봐. 이게 어디 작은 거니?" 이모는 병준의 남성을 잡고 흔들었

다. 그러나 병준은 자신의 남성이 남보다 작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목욕탕에서 남몰래 다른 사람

과 비교해보면 병준보다 작은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것은 엄마가 죽던 날 병준

이 고추를 다쳤기 때문으로 스스로 믿고 있었다. 

"우리 또 할까?" 이모는 음험한 미소를 지었다.

이번엔 병준이 일어났다. 그리고 이모를 눕혔다. 이모는 쉽게 다리를 벌려 주어 병준이 사이에 

자리 잡았다. 병준이 몸을 눕히자 그것은 아주 쉽게 제자리를 찾아 들어갔다. 

'엄마가 보고 싶지?" 이모가 밑에서 물었다. 병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병준은 자신이 요

즘 엄마에 대한 생각을 자주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엄마를 보고 싶고 그리워하는 것인지는 

자신도 잘 모르고 있었다.

"엄마랑 하고 싶은 거 아냐?" 병준의 남성을 잡아 자신의 몸에 넣으며 이모가 도발적으로 물어왔

다. 병준은 이모의 말에 깜짝 놀랐다.

"그럴 리가." 더 이상 할말을 잃었다.

병준이 놀라는 모습을 보고 이모는 변명하듯 말했다. "엄마의 애정을 못 받으면, 그것이 병적으

로 간절해져 그런 충동이 생길 수도 있대. 무슨 책에서 봤어." 전에도 이모는 책 보길 좋아했던 

것 같다.

이모가 장난스럽게 물었다.

"내가 나이가 많아 엄마 같으니?" 병준은 그 말에는 대답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냐, 그럴 리가 있나. 난 이모가 나보다 나이 많다고 생각한 적도 없어." 사실 병준은 이모를 

집안 서열이 그래서 그렇지, 이모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친구에게는 누나라고 이야기한 적도 

많았다. 그리고 그것은 이모도 알고 있었다. 이모도 이모라 불리는 것을 싫어했다.

병준은 서서히 허리 움직임을 빨리 했다. 

"전에부터 이렇게 하고 싶었어." 이모가 다시 뜻밖의 고백을 했다.

"그런데 왜 못하게 했어?" 병준의 물음에 이모는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병준이 들어올 때마다 

중심부로부터 퍼져나가는 쾌감 때문이었다.

"넌 애인이 있었잖아?"

"내가 무슨 애인이 있었어?" 병준은 이모가 혜숙을 기억하고 병준에게 말하는 것이라고 알아차렸

으나 굳이 모르는 척하고 우겼다.

"난 본 적도 있어"

"뭘?" 병준이 움직임을 멈췄다. 이모가 병준의 엉덩이를 손으로 밀어 올렸다. 그리고 다시 자신

에게 당겼다. 얘기하면서도 움직임은 계속하란 소리였다. 병준은 다시 서서히 움직였다 병준도 

사실은 기억하고 있었다. 그때 혜숙이가 위에 올라가 병준을 안고 있었다. 병준은 이모가 문을 

열었는데도 별로 당황해 하지 않던 혜숙을 보고 더욱 놀랐었다. 그때 혜숙은 이모가 문 닫고 나

간 후에도 끝까지 절정을 느끼고야 병준에게서 내려왔다. 그리고는 "뭐 어때. 우리가 죄지은 건

가 뭐."하며 부엌으로 나가 물을 떠왔다. 부엌에서 당황해 한 것은 도리어 이모였었던 같았다. 

'벌써 들어오셨어요.' 이모에게 인사하는 헤숙의 목소리도 낭랑하였다. 

"혜숙이는 안 만나니? 그 애 혜숙이 맞지. 머리 길게 기르고, 집에 가끔 놀러오던 애." 이모는 

역시 기억하고 있었다. 

"그때 헤어지고는 안 만났어." 그때란 병준이 다쳤을 때를 말했다. 이모도 그때란 말을 알아들었

는지 웃음을 띄었다. 

"그때 정말 고마웠어." 병준은 그때를 생각만 해도 몸이 저려왔다. 그일 이후로 얼마나 많이 이

모를 생각하며 자위했던가. "그때부터 얼마나 이모 생각을 했는지 알아?" 병준의 움직임이 빨라

졌다.

이모의 손이 병준의 가슴을 쓰다듬었다. "나도 그랬어. 그때 난 이모부와 헤어져 있었잖아. 그래

서 나도 괴로웠어. 내가 더 자극 받았었을 수도 있어. 해결할 길도 없고." 이모는 자신의 손으

로 자기의 몸을 쓰다듬었다. 손을 더 내려 반은 자신에게 들어오고 반은 밖에 나온 병준의 남성

을 쥐었다. 단단함을 확인하는 것인지. 다시 이모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꽃봉오리를 찾아 자극했

다. 손가락의 움직임이 병준의 불두덩을 통해 병준도 느낄 수 있었다. 병준은 이모가 이런 방법

으로 스스로를 달랬던 것으로 추측했다.   

" 그런데 혜숙이, 그 앤 소리도 참 많이 내더라. 처녀애가." 혜숙을 비난하려 하는 얘기 같지는 

않았다. 이모는 다시 웃었다.

"소리도 들었어?" 이모가 둘이 사랑하는 것을 보고 들었다는 것이 병준에게는 또 다른 느낌의 자

극이 되었다.

이모는 고개를 끄덕였다. "여러 번... 할머니도 들으셨을 껄."

할머니도 혜숙이를 무척 귀여워 하셨다. 혜숙과 헤어진 것을 아시곤 할머니가 더 아쉬워 하셨던 

기억이 났다. 병준은 할머니는 혜숙과 깊은 사이라는 것은 모를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할머니는 혜숙과 집에서 만나라고 하셨으나 막상 혜숙이가 집에 오면 집을 둘에 맡기고 잘 나가

셨던 것 같다. 마치 둘만의 자리를 만들어 주려는 듯 했다.

"할머니는 네 걱정을 많이 했어." 이모는 병준에게 옆에 눕도록 유도하면서 말했다. 병준도 같은 

자세로 계속하기는 불편하여 이모의 오른쪽에 누웠다. 병준이 옆에 눕자 이모는 병준이 쪽의 다

리를 들어 올렸다. 병준이 그 사이로 접근했다. 병준의 약간 몸을 모로 세우고 오른쪽 다리를 

이모의 왼쪽다리에 깊이 얹자 병준의 남성은 쉽게 이모의 비부에 접근했다. 이미 젖어있어 삽입

은 아주 쉬웠다. 병준이 팔벼게를 하자 이야기하기도, 깊이 삽입하기도 더할 나위 없이 편해졌

다.

"무슨 걱정?" 병준은 전에도 이모에게서 할머니가 병준을 걱정했다는 말을 들은 것 같았다.

이모는 잠시 대답을 망설였다. 자신의 엉덩이를 더 병준 쪽으로 밀어 넣었다. "네 걱정."

"내가 뭘 어쨌는데?" 병준은 자신을 깊이 밀어 넣었다.

이모는 꿈틀대며 신음했다. 병준은 손을 이모 앞으로 돌려 앞쪽의 꽃봉오리를 찾았다. 그곳을 자

극하고 있던 이모의 손은 병준의 손에게 위치를 양보했다. "내가 어쨌는데?" 병준이 다시 물었

다.

"응..아니야. 그냥 걱정."

병준은 갑자기 움직임을 빨리 했다. 그리고 손으로도 단단해진 꽃봉오리를 찾아 벽에 퉁기듯 부

볐다. 이모의 신음은 울음처럼 바뀌어 갔다. "말해 줘, 무슨 걱정을 했어?" 병준이 집요하게 물

었다. 

"아--아 좋아. 계속해 줘." 이모는 대답하려 하지 않았다.

병준이 깊숙이 들어가면 몸 끝에 무언가 닿는 감촉이 있었다. 거기서부터 큰 울림이 병준에게 전

해졌다. 병준은 몸을 거의 다 빼냈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조금씩의 왕복만을 계속했다. 이모가 

손을 뒤로 돌려 병준을 잡고 애원했다. "계속해. 어서"

병준은 갑자기 몸을 깊이 돌진했다. 비명과 함께 이모의 등이 휘어졌다. 병준은 그 상태를 잠시 

유지하다가 다시 서서히 몸을 뽑았다. 이모는 놀라 엉덩이와 함께 병준을 따라왔다. 병준은 다

시 이모의 입구만을 자극했다. 이모가 안타까움의 한숨을 쉴 때 다시 돌진했다. 이모의 몸에서 

일어나는 울림이 더욱 커졌다. 그것은 스스로 조절할 수 잇는 파동이 아니었다. 이모의 몸은 수

축하며 병준의 남성을 휘감았다. 그리고 이모의 몸은 강한 흡인력을 갖고 있어 병준의 몸을 강

하게 끌어 당겼다.

이모는 경련하기 시작했다. 이모의 손이 다시 병준의 손을 제치고 스스로 꽃봉오리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동작은 너무 거칠어 아프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병준이 할 정도였다. 

병준은 이번엔 좀 더 여유가 있었다. 계속된 행위여서 그렇겠지만. 

병준은 숨을 조절하면서 이모를 유린했다. 이모가 점차 가파른 비탈을 오르기 시작했다. 아까는 

확신하지 못했지만 이모는 한번의 사랑으로 여러 번 정상에 오르는 타입임에 틀림없었다. 이모

는 다시 비명처럼 신음하며 몸을 떨었다. 잠시의 내리막에서도 이모는 병준에게 계속할 것을 요

구했다. 이모의 내리막은 반복되는 가파른 정상을 오르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준비 기간이었

다. 이모의 정상은 높지 않아도 가파르고 뾰족하며 날카로웠다. 반복되는 정상마다 이모는 다른 

색깔의 소리를 내었다. 처음엔 앓든 소리가 점차 우는소리가 되다가 결국은 비명처럼 바뀌어 베

개를 들어 스스로의 입을 막고 소리내었다. 이모의 몸은 땀으로 젖어왔다. 병준도 이마에 땀이 

맺혔다.

그러던 한 순간 이모는 움직임을 멈췄다. 그리고 병준도 움직이지 못하게 하였다. 병준은 자신을 

휘감싸고 잇는 이모의 몸이 심하게 수축하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통증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

의 강한 수축이었다. 이모의 몸이 팽팽히 긴장되었다가 점차 풀어지기 시작했다. 이모의 한숨소

리 비슷한 소리가 입에서 흘러 나왔다. 병준은 아주 조금 움직였다. 그러자 그 움직임은 이모의 

몸에 전해져 강한 수축으로 되돌아 왔다. 병준이 움직임을 멈추면 수축도 멈추고, 다시 움직이

면 이모 역시 수축하고..... 수축은 점차 약해져도 큰 지진 후의 여진처럼 한동안을 계속하였

다.   

병준은 이모에게서 몸을 빼자, 이모가 깜짝 놀라 손을 엉덩이 밑으로 가져갔다. 

"난 몰라, 다 젖었었어."

웃음을 참으며 병준도 이불에 손을 댔다. 이불 위에서 일을 벌려 이불이 정말 많이 젖어 있었다. 

이모는 이불을 들치고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내 껀 없어. 난 안했어." 병준이 발뺌했다. 이모는 병준의 물건을 보았다. 그것은 아직 사정을 

안해 힘차게 끄덕거렸다.

"아직도 안했어?" 이모는 놀라는 눈치였다. "넌 진짜 바람둥이인가 보다. 바람둥이 꼬마"

병준은 별안간 이불로 이모의 팔 다리를 감쌌다. 그리고 타고 앉았다. 

"뭐라 그랬어. 꼬마라고?" 병준은 혀로 이모의 목을 핥았다. 이모는 또다시 간지러워 자지러졌

다. 목을 움츠리면 반대편 목을 간지러 이모는 눈물까지 흘리며 병준에게 그만 하라고 애원했다. 

마침내 이모는 숨이차 기침까지 했다. 병준이 국민학교 다닐 때는 유난히 키가 작았다. 중학교 

이학년까지도 작았으나 사춘기에 들어가서 부썩 커졌다. 꼬마라는 말은 이모가 병준을 놀려 부르

던 말이었다. 대학 다닐 때도 친구 앞에서 병준을 꼬마라 불러 병준을 당황시킨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병준은 이불 속에 따라 들어갔다. 숨이 차 헐떡거리는 이모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이모의 가

슴은 참으로 따뜻했다. 이모가 병준의 얼굴을 끌어 당겨 안았다. "우리 예쁜 꼬마..." 그리고는 

젖먹는 어린아이를 쓰다듬는 아이 엄마처럼 병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병준은 눈물나도록 이모

가 사랑스러웠다.

둘은 발가 벗고 업드려 한가롭게 이야기했다.

"오늘 뭘 할까?"

"난 이대로가 제일 좋아.'' 병준이 이모의 둥근 엉덩이를 손으로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건 나도 그래." 둘이 같이 웃었다.

"그래도 일어 나야지. 오늘 정순이가 올 꺼야. 지금 몇시지?" 이모는 갑자기 서둘렀다.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황급히 옷을 입었다. 아침에 친구가 오기로 약속을 했던 모양이다. 병준도 엉거주

춤 일어났다. 아직 욕망을 해결하지 못한 병준의 남성이 힘차게 끄덕거렸다. 이모가 그것을 보고 

입을 막고 웃었다.

"어떻게 하지."

이모가 다가와 악수하듯 그것을 쥐고 흔들었다. "조금만 참아라. 꼬마야. 좋은 사람 소개해 줄

게."

의아해하는 병준을 두고 이모는 부엌으로 갔다. 좋은 사람은 정순을 말하는 듯했다. 이모가 소개

라고 말하는 것은 어제 만나 인사하고 같이 저녁 먹은 것을 뜻하는게 아닌 것이 틀림 없었다. 그 

이상의 일을 이모가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병준은 기대감으로 가슴까지 뛰었다.    

."병준아, 아침엔 커피하고 빵이다." 

병준은 주섬주섬 옷을 입었다.

이모의 친구 정순은 그날 이모의 집에 오지 못했다. 서울에서 손님이 내려와 대접해야 한다고 했

다. 대신 다음 날 셋이 한라산에 같이 올라가기로 약속만 했다. 관광지에 사는 사람들은 그런 불

편이 있는 모양이었다.

이모는 병준을 데리고 자신의 차로 제주 부근의 관광지를 구경 시켜 주었다. 그러나 병준은 관광

에는 별관심이 없었다. 이모도 그것은 마찬가지였다. 둘은 저녁 일찍 집에 돌아왔다.

신발도 벗기 전 현관에서 이모는 병준의 입술을 찾았다. 둘은 서로 끌어 안은채 거실로 들어 왔

다. 이모가 병준의 잠바를 병준의 이모의 코트를 벗겼다. 둘은 춤추 듯 서로 안고 거실 안을 맴

돌았다. 이모가 오디오에 음악을 틀었다. 둘은 다시 밀착해 서로를 안았다 병준이 손으로 이모의 

가슴을 만졌다. 부드러운 느낌이 전해졌다. 

"이모는 브래지어 항상 안햬?"

"응. 네가 하지 말랬잖아. 그게 멋 있다고..." 

그제서야 병준도 생각이 났다. 병준이 대학을 처음 들어가 아르바이트하여 월급 받은 날 병준은 

혜숙에게 한턱 낸다고 나가면서 혼자 집에 있을 이모에게 같이 나가자고 한 적이 있었다. 옷을 

갈아 입는 이모에게 병준은 농담처럼 말한 적이 있었다.

"이모. 요즈음은 노브라가 유행이야." 그리고는 병준은 별 생각이 없었으나 같이 외출했던 혜숙

이 나중에 병준을 일깨웠다. "이모님이 굉장히 멋장인가 봐? 용감하기도 하고." 병준이 무슨 말

인지 알아 듣지 못하자 혜숙이 말해주었다. 그날 이모는 노브라였다고. 병준의 기억에 그후로 이

모는 항상 노브라였던 것 같다. 당시 얇은 티셔츠 위로 뾰족 튀어 나온 이모의 유두는 상당히 자

극적이었다.

"정말 그래서 안하는 거야?"

"이모부도 그런 걸 좋아하고.... 습관이 되니까 하면 되려 갑갑해."

"또 내께 워낙 예쁘잖아" 이모가 뻐겼다.

병준이 히히 웃으며 이모의 브라우스를 벗겼다. "어디 좀 보자."

이모는 음악에 맞추어 몸을 흔들며 병준에게 몸을 맡겼다. 가까이 밝는 불에서 보는 이모의 유방

은 정말 예뻤다. 작지 않은 젖가슴이 팽팽하여 전혀 처지지 않았으며 분홍색의 유두가 반 쯤 살

에 묻혀 있었다. 병준이 선 채로 그것을 입에 물었다. 자극을 받자 그것은 금방 단단해 졌으나 

크기는 그다지 커지지 않았다. 이모는 병준의 머리를 안았다. 병준은 손을 내려 이모의 바지 쟈

크를 찾았다. 어렵스리 쟈크까지 내렸으나 이모의 바지는 쉽게 벗겨 지지 않았다. 몸에 너무 꼭 

맞는 옷이기 떄문이었다. 이모는 손을 머리 위로 치켜 들고 스트리퍼 마냥 허리를 흔들며 춤을 

추었다. 병준이 바지 허리를 잡고 아래로 내렸다. 무릎 아래까지 내려 온 바지를 이모가 발로 차 

내던졌다. 이모는 팬티만 입고 몸을 흔들고 있었다. 병준은 팬티마져 끌어 내렸다. 삼각형을 이

루고 있는 음모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엇다. 이모의 음모는 심하게 곱슬져 있었다. 머리는 곱슬

이 아니면서 그곳만도 심하게 곱슬일 수 있는가 보다. 음모들은 모두 제자리에서 곱슬거렸기 때

문에 한 곳으로 쏠리지 않고 일정한 두께를 유지하고 있었다. 잘 다듬은 잔디처럼 보기에도 푹신

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숱이 많아 음모가 이루는 삼각형 안에는 전혀 살갗이 보이지 않았다. 

다리 사이의 작은 계곡도 소복히 덮고 있어 골짜기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그러나 한올의 털도 

삼각형 밖으로 삐져 나가지 않고 잘 정돈되어 정결한 느낌까지 주었다. 병준은 이모와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이모의 몸을 관찰했다 

"이모는, 보지가 정말 예뻐."

병준의 의외의 말에 이모의 눈이 동그래 졌다.

이모는 병준의 손을 잡아 끌었다, 그리고는 쉐타와 함께 병준의 웃옷을 한꺼번에 벗겼다. 허리띠

를 풀고 바지와 팬티를 역시 한꺼번에 벗겻다. 둘은 발가 벗고 마주 안았다. 부드러운 음악에 맞

추어 몸을 밀착했다. 

이모는 병준의 어깨를 이로 자근자근 물었다. 그곳으로 부터 작은 고통과 큰 희열이 동시에 전신

으로 번져 갔다. 이모는 병준의 작은 젖꼭지를 찾아 잡았다. 그리고 손가락 사이에 그것을 이리

저리 굴렷다. 병준은 자신의 젖꼭지도 여자처럼 단단해지며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간지러

움과는 또 다른 느낌이 그곳에서부터 발생하여 흐르는 전류처럼 이미 팽창돤 몸끝으로 바로 전달

되었다. 병준의 몸끝이 크게 흔들렸다.

이모는 병준의 팽창한 몸을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 끼우고 춤추듯 발을 옮겼다. 병준의 남성이 자

신의 위치를 찾ㄱ; 위해 몸부림쳤으나 서로 마주 선 상태에서는 그것이 어려웠다. 병준으은 이모

를 끌어 안았다. 그리고 갑자기 이모의 몸을 돌려 세웠다. 이모를 뒤에서 안으며 양 가슴을 움켜 

쥐었다. 이모가 선채로 허리를 구부려 주었다. 병준의 남성이 이모의 엉덩이 사이를 비집고 들어 

갔다. 병준은 아래로부터 위를 향해 몸을 쳐 들었다. 병준의 남성이 이윽고 이모의 중심 동굴을 

찾았다. 주변의 습기를 이용해 그것은 동굴의 천장을 밀며 안으로 들어 갔다. 병준은 자신의 거

친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병준의 몸끝이 동굴의 천장 끝에 닿았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 이모

의 몸이 크게 출렁였다. 병준은 이모의 양손으로 허리를 잡았다. 그리고 살며시 몸을 뺏다가는 

힘있게 앞으로 나섰다. 이모의 몸이 창에 꿰인 뱀처럼 꿈틀댔다. 병준은 계속 움직였다. 이모의 

몸이 앞으로 밀리다가 결국 소파 손잡이를 잡고 균형을 잡았다. 병준의 몸이 이모의 몸안으로 들

어 가면 이모는 호흡조차 할 수 없는 듯 숨을 참았다가 병준의 몸이 빠져나가면 가뿐 숨을 몰아 

쉬었다. 병준도 잠시 움직임을 멈추었다가는 갑자기 몸을 밀어넣고 또 어느 순간 갑자기 몸을 빼

내고는 하였다. 어느때는 몸을 넣지 않고 동굴의 입구에서 망설이 듯 기회를 노리며 기다리고는 

했다. 그럴 때는 여지없이 이모의 동굴이 다가와 병준의 몸을 나꿔챘다. 이모의 신음이 커지기 

시작했다. 

"아...아....병준아... 나 미칠 것 같아.... 아..악...." 이모가 손을 뒤로 돌려 병준을 움직이

지 못하게 잡았다. 첫 정상에 오른 것 같았다. 병준도 숨을 가다듬었다. 이모의 몸이 강한 수축

을 시작했다. 병준도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었다. 작은 움직임이 결국 겉잡을 수 없는 폭발로 이

어질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이모의 머리 위에 걸린 작은 액자를 보았다. 푸른 색 계열의 한 

종류의 물감만을 써서 그린 추상이었다. 안목이 있는 사람만이 좋아 할 것 같은 그림이었다. '이

것이 누구 그림이더라' 병준은 기를 쓰고 다른 생각을 했다.

진동이 가라 앉기를 기다려 병준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햇다. 이모의 호흡이 빠른 속도로 급해졌

다. 이제는 이모의 신음이 병준의 움직임에 따라 마구 흘러 나왔다.

"아...............아.............아........병준아........병준아....병준아...병준...아악"

이모가 다시 정상에 오르고 있었다. 병준도 몸 끝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이젠 자신도 얼마 지

탱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닷는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 둘은 순간 깜짝 놀라 몸을 움츠렸다. 이모

가 마른 침을 삼키며 숨을 가다듬었다. 끊어지길 기다렸으나 벨은 계속 울렸다. 망설이던 이모가 

흘러내린 머리를 머리 위로 훏어 올리며 수화기를 들었다. 

병준도 움직임을 멈추고 숨을 죽였다. 그러나 자신의 몸을 빼내지 않았다.

이모는 몇 번의 작은 헛기침 후 수화기를 귀에 댔다.

"여보세요.....여보세요." 수화기에서 새어 나오는 여자의 목소리가 병준에게도 들렸다. 병준은 

전화한 사람이 정순씨임을 눈치챘다.

바로 말문을 열지 못하던 이모가 다시 여보세요를 따라 반복했다. 

"뭐 하느라고 그렇게 전화를 안받니?" 틀림 없는 정순씨였다.

"으응. 아냐." 이모는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병준이 다시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모가 

돌아 보며 얼굴을 찡그렸다. 그래도 병준은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어디 아프니?"

병준은 더욱 몸을 밀어 넣엇다. 이모는 신음소리를 냈다.

"아니. 아프지 않아." 이모는 수화기를 손으로 막았다. 그리고 크게 몸을 비틀었다.

"오늘 못 가서 미안해."

"응..응 ...괜찮아.." 이모는 신음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입술을 무는 것 같았다. 그러나 이모도 

병준으로부터 도망가려하지는 않았다. 도리어 엉덩이를 병준의 움직임에 마추어 흔들고 있었다.

"너 지금 뭐하니?" 미심쩍어하는 정순의 목소리를 병준도 들을 수 있었다. 그소리에 병준은 이것

한다는 듯 힘있게 자신의 몸을 이모에게 박아 넣었다.

"으...윽... 하긴 뭘해..... 전화하지" 이모가 억지로 대답했다. 

"..........." 저쪽에서 아무 말도 없었다. 눈치를 살피는 듯했다.

"내일 산에 갈꺼지?" 정순의 침묵에 이모가 물었다.

대답이 없었다. 아니면 병준이 듣지 못한 것 같기도 했다. 

"아냐...아냐. 얘는 별 소릴 다한다." 이모가 무언가를 황급히 부인하고 있었다..   

"응........응......."

"네가 있었으면 더 좋지. 응....응.."

".그래 내일 만나.... " 정순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전화를 끊은 이모는 몸을 일으키며 병준을 흘겨 보았다. 병준의 물건이 빠져 나왔다. 이모의 애

액으로 정어 붉은 이마가 빛을 냈다. 이모는 그것을 손으로 움켜쥐고 잡아 끌면서 말했다. "너 

혼 좀 나야겠다."

이모에 끌려 병준은 이모의 방에 들어 갔다. 이모는 병준을 침대에 밀어 쓰러뜨렸다. 그리고는 

말타듯 병준을 올라 탔다. 병준의 몸을 쥐고 자신의 몸에 댔다. 그리고는 주저 앉아 그것을 자신

의 몸에 넣었다. 이모는 자신의 몸을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단순히 흔드는 것이 아니라 병준

의 몸을 자신의 몸 안에 최대한 밀어 넣고 자신의 부드러운 음부 살을 병준의 가랭이 살에 부비

는 것이었다. 병준은 자신의 몸 끝이 동굴 안에서 심하게 마찰되는 것을 느꼈다. 병준이 전에 느

껴보지 못한 강한 마찰이었다. 몸 끝이 바로 뜨겁게 달아 올랐다. 병준은 이모를 제지하려하였으

나 이모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지고 거칠어졋다. 이모의 유방이 몸의 움직임에 따라 크게 흔들리

고 있었다. 이모는 눈을 감고 벌린 입으로 가쁜 숨을 내 쉬었다. 병준은 도저히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나 나올 것 같아.....이모.."

"그래 나와.......나와!" 이모는 거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병준은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힘차

게 허리를 처들었다. 그리고 뜨거운 액체를 내뿜었다. 꿀꺽거리는 소리까지 내면서 액이 쏟아져 

나오는 기분이 들었다. 위에서 이모는 더욱 힘세게 엉덩이를 앞 뒤로 병준에게 문질렀다. 극도로 

예민해진 병준의 몸 끝이 받는 자극을 병준이 견딜 수 없었다. 병준도 소리를 지른 것 같았다.

이윽고 이모가 병준 옆으로 쓰러졌다. 이마에 땀에 엉킨 머리가 흘러내려와 있었다. 병준은 그것

을 올려주려다가 포기했다. 손에 힘이 하나 없어 팔 조차 들기 힘들어서 였다.

"좋았어?"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이모가 물었다.

"굉장했어," 병준이 스스로 생각해도 자신이 이만큼 흥분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았다.

"이모는 항상 이렇게 해?"

"무얼?"

"이모부와 할때 말이야."

"응, 이모부도 내가 위에서 하면 좋아해." 이모는 병준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킥킥 웃었다.

그날 둘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여러번 하면 나중에는 사정을 해도 정액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병준이 그날 밤에 처음 알게 되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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