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화 (1/6)

병준과 이모 1.  

병준의 이모 이야기

이모가 병준과 실제 어떤 관계인지 사실 병준도 잘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이젠 이모라고 불렀던 

것이 습관이 되어 그녀와 어떤 인척 관계인지를 알아볼 생각조차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가 엄마의 친동생이 아닌 것은 분명했다. 

그래도 그녀는 병준의 외할머니를  어머니라고 불렀으며, 병

준의 할머니도 그녀를 친딸같이 위했다. 병준의 할머니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면 

할머니는 병준보다도 그녀와 먼저 찾아 상의하곤 햇다. 

그것은 둘이 모두 여자라서 뜻이 잘 맞아서 일 수도 있

고 또 집안 문제를 상의하기에는 병준이  너무 어려서 일 수도 있었다. 

그렇다고  이모의 나이가 병준보다 훨씬 많은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병준보다 겨우 네 살 위였다. 이상한 것은 병준도 그

녀가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줄로만 알고 있엇다. 그렇게 느껴진 것은 그녀의 태도가 누이라

기보다는 엄마와도 같은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겨우 네 살 위인 것을  알고는 병준도 

그녀를 이모라 부르는 것이 어색하지 않았다.  그녀는 병준이 어렸을 때 

부터 그의 집에 자주 놀러왔다. 특히 방학기간에는 거의 병준의 집에서 같이 지냈다.

병준은 그 사고로 어깨와 팔을 심하게 다쳤었다. 팔에는 기부스를 하고 어깨에는 갑옷 같은 보조

구를 끼어, 병준은 두손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병준은 모든 일에서 이모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화장실 가는 일과 목욕(기부스를 

한 기간이 길어지자 목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을 해야 할 때는 무척 난처하였다. 처음엔 동생 

학준이가 병준이를 돌보았으나 녀석은 거의 짐에 붙어 있는 경우가 없어 이모가  결국 그 일마저 

맡게되었다. 이모는 병준보다 4살 위로 일년 전에 결혼하였으나, 당시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아 

병준의 집에 와 있었다. 아기가 없는  이모는 특별히 하는 일이 없었으므로 퇴원한  병준은 주로 

이모의 간호를 받게 되었다. 그녀는 정말로 병준을 잘 돌봐 주었다. 

목욕을 위해 욕조에 물을 받아 놓았을 때 학준이 웬 전화를 받고 금방 돌아 온다며 급히 밖을 나

갔다. 병준은 이모가 타올을 들고 병준을 욕실까지 부축해 줄 때도 이모가 자신을 씻겨준다는 생

각은 하지 못했다. 그러나 집에는 이모 외엔 아무도 없었고 한번 뛰어 나간  학준이 바로 돌아오

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을  병준이 익히 아는 사실이라 머리만을 이모에게 감아 달라하고 목욕

은 다음 번으로 미룰 생각이었다. 그러나 욕실에 따라 들어 온 이모는 병준의 웃옷을 벗긴 후 생

각도 않고 있던 병준의 허리끈을 풀러 버렸다. 병준은 두손을 움직일 수 없어  흘러 내리는 바지

조차 추수리지 못했다. 병준은 하의 안에 팬티를 입고 있지 않았다. 혼자 입고 벗는 것이 부자유

스런 그가 팬티까지 입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이모 앞에 팬티조차 걸치지  않은 알몸

이 된 병준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병준은 이모를 등지고 돌아섰다. 자신이 발가 벗고 섰다

는 사실 만으로도  병준의 몸은 이미  팽창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난처해 뒤돌아 선  병준의 

엉덩이를 이모가 철썩 소리나게 때렸다.

"뭐해 물에 들어가지 않고."

그러나 막상 욕조에 들어가 기부스를 한 두손을 욕조 턱에 걸치고 앉은  상태가 되었어도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맑은 욕조 물에 잠긴 병준의 남성이 그대로 모습을 들어  내었다. 어느 손으

로도 어떤 방법으로도 노출된 자신을 가릴 수 없다는 것은 무척 난처한 일이었다. 그러나 이모는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아 병준을 편하게 해 주었다.         

이모는 앉은 병준의 눈에 비눗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며 머리를 먼저 감겨 주었다. 상쾌한 기

분에 노래가 절로 나올 지경이었다. 다음엔  목욕 타월에 비누를 칠해 병준의 등과  가슴을 닦았

다. 샤워를 틀어 등과 가슴의 비누를  닦아낸 이모는 병준을 일으켜 세웠다.  병준으로서는 정말 

난처한 처지가 되었다. 커진 남성을 들어 내 놓을 수도 없고하여 엉거주춤 선 자세가 되었다. 그

렇더고 몸을 구부린다고 감추어 지는 것도 아니어서 병준은 큰 마음 먹고 바로  섰다. 이모 역시 

병준의 하체를 닦을 때는 약간 난처해  하는 기색이 있었다. 몸에 비누칠을 하면서  성기 부분은 

굳이 피해 먼 곳만을 계속 씻어 주었다. 그러나 엉더이 사이와 허벅지 안쪽을  닦을 때는 자신을 

통제하기 어려웠다. 한번 허벅다리를 문지르던 수건이 가슴 부위로 올라오며 병준의 성기를 건드

리자 병준은 더 못 참고 다시 발기되기 시작하였다. 병준으로서는 무척이나  곤란한 상태가 되었

다. 어렸을 때부터 그녀를 생각하며 병준이 자위한 적이 많았다. 그것이 이  순간 현실로 닥쳐온 

것이다. 그녀는 다리 쪽으로 손을 내리며 다시 병준의 남성을 건드렸다.  참으려던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되고 병준의 남성은 그만 잔뜩 발기되고 말았다. 망설이기보다는 사과하는 편이 나으리라 

생각되어 말했다. 

"미안해요. 너무 오래돼서 그래요."

"뭐가?" 돌아서서 타월에 다시 비누칠하던 이모가 물었다.

대답하기 곤란한 병준은 늠름하게 서 있는 병준의 남성을 내려다보았다.

이모는 소리 없이 웃었다. 약간 얼굴이 붉어져 있었다. "당연하지 뭘. 그럴 줄 알았어." 

"혜숙이말고는 여자 친구가 없니?" 이모는 병준과 혜숙이와 헤어진 것을 알고 있었다. 사실 혜숙

이 말고도 만나던 애들이 몇 있었으나 병준은 그저 고개를 끄떡이고 말았다. 이모는 다시 병준의 

몸을 닦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좀 더 몸의 중심부에 가까이. 

사고가 난 후에 병준은 손으로 자신의 몸을 만질 수 조차 없었다. 한 두번 몽정을  한 적은 있었

다. 속옷에 묻은 흔적을 빨래해 주던 이모가 눈치채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있었으나 이모는 한번

도 내색을 한 적이 없었다.

이모는 말없이 다시 병준의 가슴부터  타월로 문질렀다. 이모의 손이 가슴부터  아래로 내려옴에 

따라 병준은 병준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었다.

"얼마나 됐니?" 이모가 말했다.

이번엔 병준이 물었다. "뭐가?"

이모는 소리 없이 웃었다.

병준은 눈을 감고 대답했다. "두달. 두 달도 넘었을 걸."

"지내기 힘들겠네?"

병준을 놀리는 것인가 하여 눈을 뜨고  이모를 보았다. 이모는 눈으로 웃고 있었지만  놀리는 것 

같지는 않았다.

타월을 쥔 이모의 손이 다시 병준의 허벅지 쪽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팽창된 병준의 남

성을 쓰다듬듯이 머물렀다가 지나갔다. 소리가 나올 것 같은 충동을 억지로 참았다. 온몸이 폭발

할 것 같은 긴장으로 굳어져 왔다. 

"그럼 내가 도와줄까?" 이모는 욕조 턱에 걸터앉으며 병준에게 물었다. 

도와준다고, 무엇을? 그러나 병준은 아무 말하지 않고 눈을 감으며 욕조에 깊이 몸을 누였다. 공

상 속에서만 있던 일이 실제 병준에게 벌어지려하다니 병준은 믿을 수 없었다.

"대신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돼. 약속해."

"혜숙이가 화내겠다." 이모는 만나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혜숙이를 들먹였다.

이모의 손이 병준의 남성을 건드렸다. 망설이 듯 살며시 병준을 쥐었다가 놓았다. 병준은 소리내

지 않으려고 이를 물었다. 그러나 병준도 모르게 엉덩이가 들려졌다. 욕조 턱에 걸터앉은 이모는 

왼손으로 병준의 고환을 받쳐들고 오른 손으로는 다시 비누 묻힌 타월로 고환 밑을 문질렀다. 팽

창한 병준의 남성은 목욕물 위로 뻗혀 나왔다. 이모는 타월을 놓고 손으로 귀두를 쥐었다.

"너무 작죠?"

이모는 그말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수술해야겠네." 병준은 그때까지 포경 수술을 받지 않아 발기가 되도 귀두  아래 부분은 피부로 

덮여 있었다. 이모는 그 피부를 쥐고 아래위로 흔들었다. 피부는 귀두에 덮였다가 벗겨졌다 하며 

병준에게 참을 수 없는 느낌을 주었다. 30초도 지나지 않아 병준은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며 폭발

하고 말았다. 뒤통수까지 저린 느낌이 전해 왔다. 천장을 향해 쏘아진 정액은 이모의 얼굴에까지 

튀었다. 기부스에 싸인 팔도 아파 왔다. 긴장이 일거에 풀리며 온몸이 나른해져 왔다. 이모는 아

직 병준의 남성을 쥐고 마지막 한  방울의 정액까지 훌터냈다. 그리고는 다시 비누  타월 그곳을 

깨끗이 씻어 주었다. 귀두를 덮은 피부를 밀어 올리고 안쪽까지.

"비밀이야. 약속하지?" 이모는 다시 다짐을 받으려 하였다. 

대답할 기운조차 없던 병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모는 병준을 일으켜 세우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었다. 그리고 바지를 입혀 주었다.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허리를 매준 이모는 옷 위로 병준의 남성을 지긋이 누르며 병준을 올려다 

보았다. " 좋았어?"

그러나 병준은 그것이 얼마나 좋았는지, 또 얼마나 이모에게 고마웠는지 도저히 말할 수 없었다. 

"절대 비밀이다." 이모는 재차 다짐하며 내가 침대에 가 눕는 것을 부축해 주었다.

침대에 누운 병준은 깊이 잠들었다.

다음 부터의 목욕은 이모에게나 병준에게나 훨씬 쉬워졌다. 병준으로서는 집안에  아무도 없기만

을 바랐다. 둘만의 비밀을 갖기 쉬워서였다. 병준을  씻길 때 옷에 물이 튀는 것을  귀찮아 하던 

이모에게 병준은 기브스한 두팔을 흔들며 장난처럼 말했다. 

"이모도 벗으면 돼잖아." 옷을 다 벗어도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어쩔 수 없지 않느냐는 뜻이었다. 

이모는 그말에 얼굴을 붉혔다. 그러나 나이 겨우 네살 아래인 대학생 조카 앞에서  옷을 다 벗기

는 어려웠던 모양이었다. 이모는 결국 겉옷만을 벗었다. 투명한 슈미즈에  브래지어와 작은 팬티

가 훤히 비쳤다. 이모는 병준의 시선을 의식하고는 병준에게 주의를 주었다.

"그렇게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면 난 나간다."

병준은 의식적으로 다른 곳을 쳐다보아야 했다. 그러나 흘긋흘긋 보아서도 이모의 훌륭한 몸매를 

충분히 마음 속에 그릴 수 있었다.

병준은 이모가 흰 팬티를 입는 것이 좋았다. 그것이 가장 크기가 작았고 또 천이 얇아 검은 음모

까지 얼비쳤기 때문이었다. 하루는 병준이 의식적으로 물을 튀겨 이모의 슈미즈가  다 젖어 버렸

다. 이모는 할 수 없다는 듯이 그것을 벗었다. 브래지어와 팬티까지 젖어 거의 알몸을 다 내보인 

상태가 되었다. 병준은 작은 팬티속에 숨은 앞뒤의 긴 홈까지 확인 할 수 있었다. 당연히 병준의 

남성은 힘차게 끄덕였다. 이모 역시 자신의 몸을 병준에게 보인다는 것이 자극이  된 것 같았다. 

그날 이모는 병준의 목을 한손으로 안고 뺨을 병준의 뺨에 대고 병준의  가슴에 부드러운 천으로 

비누질 하였다. 둘다 끄덕이는 병준의 물건을  같이 내려다 보았다. 갑자기 병준이  고개를 돌려 

이모의 뺨에 입술을 댔다.

"얘가." 병준을 야단치면서 이모도 싫지는 않은 표정이었다. 이윽고 이모의  손이 병준의 물건을 

잡았다. 병준은 이모의 손길 어쩐지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전에는 빨리 끝내기 위해 계

속 빠른 자극을 주었는데 그날은 그렇지 않았다. 조금 자극하다가 병준이 폭발할 것 같은 모습을 

보이면 이모는 다시 천에 비누칠을 하는 등의 시간을 끌었다.

병준은 안타까움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 

이모는 병준의 눈치를 보았다. 옆에 앉은 이모가 욕조에 걸터앉아 다리를 약간 벌리고 있어 팬티 

위로도 이모의 비부의 거의 완벽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손을 움직일 수 없는 것이 얼마나 안타

까운지 몰랐다.

병준은 용기를 내어 이모를 불렀다.

"이모." 긴장으로 갈라진 것 같은 목소리가 나왔다.

"왜?" 

병준은 망설였다.

"왜?"

"나 그냥은 안될 것 같아." 이모의 손이 병준의 허벅지를 스치고 있었다.

"그게 무슨 뜻이야?" 이모의 손이 병준의 성기를 피해 아랫배로 올라갔다.

"진짜로 하고 싶어." 말을해 놓고 병준은 이모의 눈치를 살폈다. 이모는 한참을 아무 말 없이 병

준의 가슴을 쓰다듬었다.

"그건 안돼."

"왜?" 

다시 이모는 말이 없었다. 이모가 병준의 목을 감은 손에 힘을 주었다. 병준의 얼굴을 끌어 병준

의 귀에 이모가 속삭였다. "나는 결혼했어."

그것은 병준이 생각 못했던 대답이었다. "아무도 모르잖아." 병준이 우겼다.

"그래도 그건 안돼."

병준은 욕조에 우뚝 섰다. 병준의 남성이 욕조에 걸터 앉아 병준을 올려보는 이모의 얼굴 앞에서 

끄덕였다.

"이모." 병준이 애원했다. 

이모는 자신의 얼굴 앞에서 끄덕이는 병준의 물건을 피하지 않았다.

"한번만..." 병준이 다시 졸랐다.

병준의 물건이 흔들리다 이모의 코 끝에 닿았다. 이모는 두손으로 그것을 움켜 쥐었다. 그리고는 

입에 물었다. 이모의 돌연한 행동에 놀란 것은 병준이었다. 자신의 몸 끝이  이모의 입에 들어가

는 것이 보였다. 이모는 마치 맛있는 사탕을 빨아 먹듯 병준의 남성을 빨았다. 병준은 두팔을 허

수아비 마냥 벌리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자신이 안타까웠다. 병준은 허리를 움직여 자신의 남성을 

이모의 입에 밀었다 뺐다를 반복했다. 병준의 남성을 쥐고 있던 이모의 손이 병준의 엉덩이를 둘

러 안았다. 그리고 앞 뒤로 병준의 몸을 흔들며 병준의 물건을 입안에  넣었다 뺏다를 반복했다. 

그것은 정상적인 결합과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결국 병준은 억제할 수 없는 힘으로 이모의 

입에 자신의 체액을 쏟았다. 이모는 마지막  한 방울의 체액까지 모두 흘러나올 때  까지 기다렸

다.

"됐니?" 이모가 웃는 얼굴로 병준의 얼굴을 올려 보았다.

병준으로서는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