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화 (3/11)

병진의 타박을 듣고 실망한 연주는 시무룩하며 다리를 모았다.

"대신 그보지 닦지않고 가만히 내버려두면 이따가 해주지"

"정말이야?"

화색이 된 연주를 보고 병진이는 혀를 찼다.

"쯔쯔 그저그저 좆이면 환장을 해서...정액중독년"

정액이란 소리를 듣자 또 입질이 오는지 연주가 손으로 보지를 조물락거렸다.

"아흥~~~그런말...앙....하지마"

"야 연주야 너 핸드폰번호나 찍어라"

"알았어~"

연주가 핸드폰번호를 찍자 병진이 옷을 입고 나갈채비를 했다.

"앞으로 내가 전화하면 바로 보지대기시켜!"

"으응 아라써"

"시발년 귀여운척하기는..."

병진은 현관을 나서기전 연주의 입을 덮쳤다.

어렸을적본...

아빠가 출근하기전에 엄마와 키스하는게 정말 부러웠었던 병진이었기에 무심코 나가기전에 연주의 입술을 희롱한것이다.

그렇게 병진이 나가자 연주는 두사람이 뒹군 자리를 뒤처리했다.

몸을 움직이자 보지속에서 흘러나온 병진이의 정액이 흘러내려 사타구니를 끈적끈적하게 했지만, 병진이와의 약속때문에 연주는 씻을수가없었다.

머리와 얼굴,보지에 정액투성이..

연주는 자신조차도 정액이 되 버린듯한 기분으로 집안청소를 했다.

집으로 돌아온 병진이는 침대에 누워 곰곰히 생각했다.

"아 시발 여자한번 사겨본적 없는 내가 여자를 따먹다니..그것도 완전 노예로 부리고"

연주를 생각하니 절로 미소가 띄어졌다.

"역시 그때 꾼 꿈이 정답이었어. 존나게 좋은꿈이었다니까 키키"

어젯밤 꾼 꿈 이후 연주를 강간하고, 신고도 안당한체 이제는 원하면 바로 쓸수있는 좆물받이가 생겨버린게 다 꿈 덕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병진이는 기분좋게 잠에 들수가 있었다.

덜컹

"병진아~~~~들어왔니?"

어느새 돌아온 연숙의 목소리에 잠을 깬 병진이는 시간부터 봤다.

5시가 넘은 시간을 보고 병진이는 깜짝놀라 일어났다.

'어우 시발 5시간이나 잤내. 시발 5시간이면 연주년을 몇번 먹는데...'

보지맛을 알아버린 수컷의 발정인걸까...

연주의 보지에 수십번 좆질을 했으면서도 만족을 못하고 잠잔 시간까지도 아까운 병진이었다.

병진이 나가려하자 연숙이 불렀다.

"병진아! 저녁먹을 시간에 어딜가니?"

"잠깐 약속있어. 저녁먹고 들어올테니 알아서해"

"누구랑 약속이 있는건데..늦게 들어와?"

"아 몰라! 늦었어 갈꺼야"

그대로 나가버린 병진이를 바라본 연숙은 영진이 때문에 저녁시간을 피해 나가는것 같아 속상했다.

2층에서 멈춘 병진이는 바로 연주를 부를까 생각했지만 누가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위험할것같아 전화로 부르기로 했다.

"여보세요..?"

"나야"

"어머!병진아"

연주가 자신의 이름을 부른것뿐인데 꼭 욕을 하는것만 같아 기분이 상했다.

"시발 니 좆서방한테 병진아가 모야 병진씨라 불러!"

"미..미안...깜빡했어..병진씨...."

"니 남편은?"

"아직 안왔어..."

전화소리로 듣는 연수의 목소리는 병진에게 묘한 흥분을 불러일으켰다.

"시발 잘댔내. 당장 나와 저녁먹게"

"지금!!?식구들 밥 차리고 해야하..."

병진이 화를내며 연주의 말을 끊었다

"아 시발 나오라면 나와!!"

"아..알았어..."

"나 밑에 있으니까 내려와라~"

연주는 병진의 전화를 받고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딸과 시아버지가 있는 상황이라 조용히 방에 들어갔다.

"무슨옷을 입을까.....처녀때입엇던 미니스커트입을까? 병진씨가 좋아할텐데...아응.."

막 미니스커트를 입으려던 연주는 불현듯 아까 정액파티를 벌이고난뒤 목욕을 안한게 생각이 났다. 병진이 싸준 정액을 빼거나 닦지말고 그대로 오라했기 때문이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홈스커트를 벗자 금새 보지속에서 굳은 정액냄새가 풍겨왔다.

아마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가면 냄새가 풍겨 나가기도전에 딸아이는 몰라도 시아버지는 알아차릴것이다.

"그래 위에 길고 두꺼운 코트를 입으면 되겠구나! 병진씨도 미니스커트입는걸 더 좋아할거양"

"아버님 혜진아 저 잠깐만 나갔다올께요"

연주의 말에 딸 혜진이 엄마의 옷자락을 꼬옥 붙잡았다.

"엄마 어디가?"

"잠깐 나갔다올꺼야.."

연주가 혜진이를 살짝 안아주었다.

"아버님 죄송한데..한번만 시켜드세요.."

연주의 시아버지는 어딜 가는건지 물었다.

"애미야..저녁에 누굴 만나러 가는데 그러니"

연주는 '좆서방 만나러가요' 할수는 없는 노릇이라 난처했다.

"친한친구가 앞에 왔다고 하네요. 죄송해요"

"그래...다녀오려무나.. 혜진아 일루오렴"

"엄마~~일찍와야해~~~"

토끼같은 자식을 뒤로한체 바람을 피우는거 같아 연주는 가슴이 찔럿다.

하지만 그럴수록 보지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몸이 떨렸다.

"왜이렇게 늦어?!"

병진이 연주를 보자마자 타박했다.

"미안~빨리 나온다고 나온건데...병진씨 어디가요 이제?"

병진은 연주의 말에 흠흠 헛기침을 했다.

"시발 저녁먹자고했잖아. 너한테 좆물을 워낙 싸대서 속이 허하다."

"칫....자기가 좋아서 한거면서"

연주의 입이 삐죽나왔지만 싫은표정이 아니었다.

"시발! 사사건건 말대답이야!"

사실 병진은 여자경험...여자와 단둘이 있어본적도 없었던 지라 데이트라는것에 굉장한 로망스가 있었다.

괜히 데이트같이 보이고 섹스를 안하고 둘만있는 상황이 되자 괜히 뻘줌하기도 하고 연주에게 사실대로 데이트하자라고 말한순없기에 성질을 부렸다.

한 고기집에 들어간 병진과 연주는 자리를 잡고 앉았다.

"연주야 내가 싼 좆물들 아직 보지에 있지?"

병진이의 정액은 몇시간이 흐르면서 보지속에 말라붙었기에 연주의 보지는 매우간지러웠다.

"으응..근데 다 말라버려써.."

"에이 씨발 내가 잠들어버리는바람에....."

"흐흥~~ 병진씨가 새 좆물 넣어주면 되잔아요"

연주는 배시시 웃으면서 음란한말을 지껄였다.

"어우 걸레같은년...말하는거바라"

병진이 욕해도 연주는 수줍게 웃을뿐이었다.

"너 오늘은 집에 들어갈 생각은 꿈도꾸지마"

무슨말을 해도 웃었던 연주가 그말에는 당황했다.

"안..안돼...남편한테 뭐라고해.."

"그건 니가 알아서 하고....오늘은 밤새 할거다 키키"

남편에게 무슨변명을 해야할지 걱정이었지만,밤새 병진의좆으로 당할 생각에 연주는 입을 벌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잉..잠 못자면 피부나빠지는데"

"시발 내 좆물로 팩해줄테니 걱정마 이년아 키키"

"정액으로 팩하면 피부좋아진다던데~이번에 해봐야겠따"

그렇게 음담패설을 주고받으며 낄낄거릴때 고기가 나왔다.

막 고기를 구울려는 찰나 연주가 물었다.

"근데 자기가 사는거야?"

그말에 병진이 놀라서 버럭 화를 냈다.

"학생이 돈이 어딨다고 이걸사! 당연히 니가 사는거지!"

놀란것은 연주도 마찬가지였다.

"에엣....난 그냥 나오라고만 해서....돈 안갖고왔는데..또 자기가 빨리나오라고 해서..."

당황한 연주가 횡설수설했다.

연주의 말에 표정이 확 구겨진 병진이는 이내 태연해졌다.

그러나 연주는 다급해져서 낑낑댔다.

"어쩌지? 나 집에 들어가면 나오기 힘들어...남편도 와있을거고...어떡하면 좋아?"

연주가 다급한소리를 해도 병진이는 표정에 변화가 없었다.

"어쩌긴 몰 어째"

"무슨방법이라도 있어?"

병진이 연주를 가리켰다.

"나...? 내가 왜?"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하던 연주였지만,이내 무슨생각이 들었는지 표정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설마 몸으로 때우라는거야??"

병진이 고개를 끄덕이자

"안대!! 못해!! 어떻게 그래! 자기는.."

"왜? 못해?"

"당연히 못하지!그리고 여긴 사장이 여자란말야! 그리고 가끔 오기도하는곳인데 어떻게.."

"누가 사장한테 대래?"

병진의 말에 연주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럼..?"

병진이 고개를 좌우로 돌려 고기집안에 사람들을 살폈다.

그때 한그룹의 남자가 전화를 받으러 일어나는것을 보았다.

"저기봐!"

병진이 손가락으로 그남자를 가리켰다.

"잘들어. 저남자가 전화가 끝나면 다가가서 니 보지를 판다고 말해. 5만원이면 되겠지? 그리고 근처화장실에서 한번 하고 와.알았어?"

그말을 들은 연주의 표정이 울상이었지만 병진이는 가차없었다.

"빨리가! 안가면 이제 내 좆맛은 못볼줄알아!"

연주는 힘겹게 일어나 남자가 나간곳을 향해갔다.

"키키 걸레년있으니 돈도 생기네"

병진이는 다 구워진 고기를 먹으며 쩝쩝댔다.

연주는 남자가 전화를 끝내길 기다렸다 말을 걸었다.

"저기..저기요"

"네?"

남자는 왠 미인이 자기에게 말을 걸자 입이 헤벌쭉해졌다.

"잠시 이쪽으로 와보실래요?"

"에에..무슨일로"

연주가식당과식당사이에 구석진 골목으로 자신을 끌고가자 남자는 당황했다.

"저기 무슨일로 그러시는건지 말씀을해보시죠"

연주는 입을 들썩이며 말하기를 주저했다.

"저기 제 보지를 사지않을래요?"

연주의 기막힌말에 남자는 자신이 잘못들은줄 알았다.

"뭐..뭐라구요??"

"5만원만 주시면 제 보지드린다구요.."

연주는 부끄러운지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꽃뱀이 아닐지 고민한 남자는 부끄러워하는 연주를 보고는 생각하기를 그만뒀다.

"이..이쪽으로"

남자는 화장실로 연주를 끌고가서 화장실문을 잠갔다.

"잠시만요...팬티좀 벗고..."

연주가 팬티를 벗자 정액과 오줌이 말라붙은 보지털과 보지가 드러났다.

보지에서 풍기는 지독한냄새에 남자가 코를 부여잡았다.

"아이쿠...미아리년들도 이렇게 더럽진않다. 아가씨 성병이나 그런거 있는건아냐?"

남자의 말에 연주가 고개를 숙이며 중얼거렸다.

"아니에요...그냥 깜빡하고 못씻어서...."

"아우 시발 이보지에 5만원은 비싼데... 너무 더럽잖아"

그냥 나가려는 남자를 잡고 연주가 애원했다.

"아저씨!..서비스도 해드릴테니까..."

연주의 애원에 남자도 마음을 고쳐먹었는지 바지를 벗었다.

"에이 내좆도 더러워지겠네. 아가씨 저기 소변기 잡고 엉덩이 내밀어"

연주가 더러운 소변기를 잡기 주저하자 남자가 강제로 소변기쪽으로 밀어부쳤다.

푹푹푹!!!!!!!!!!!!!!!

남자의 좆이 연주의 보지를 푹푹 찌르기 시작했다.

"아악...아흥!!!!"

"어우....보기보다 좀 쪼이는데?"

쑤걱쑤걱쑤걱쑤걱-------

남자도 연주의 보지가 생각보단 괜찮은지 더욱 허리놀림이 빨라졌다.

"아윽.....아응........아악....아앙"

무지막지한 남자의 좆질에

연주는 소변기를 붙잡은체 가까스로 버티었다.

"아크큭....이년아 싼다!!!"

연주에대한 남자의 칭호가 아가씨에서 이년으로 바뀌는건 순간이었다.

남자의 뜨거운 정액이 연주의 자궁에 직격하자 연주는 더이상 못버티고 무너졌다.

그바람에 소변기에 손하고 몸이 쳐박히는 상황까지 왔다.

남자는 그런연주의 모습을 보고 혀를 찼다.

"쯔쯔...세상이 어떻게 될라고....소변기에 정액변기년...아주 가관이구만"

남자의 모욕하는말에 연주는 화가났지만 돈을받기위해 꾸욱참았다.

다행히 남자는 기대를 져버리지않고 지갑에서 돈을 찾앗다.

"에이씨 잔돈이 없내. 솔직히 10만원은 아깝지만 니 인생이 불쌍해서 그냥 준다"

남자는 10만원짜리 수표를 꺼내더니 연주의 보지에 쳐박았다.

"이년아 쉽게 돈벌려하지말고 일을해라일 걸레같은년"

남자는 연주를 내버려두고 화장실에서 나갔다.

병진은 남자가 생각보다 빨리 들어오자 연주의 윤략이 실패한줄알았다.

그뒤로 남자에게 들키지않게 조심조심 연주가 따라들어왔다.

"뭐야?돈은 갖고왔어?"

병진이 연주가 자리에앉자마자 물었다.

"여기...."

연주는 수표1장을 건넸다.

"우아...시발년 어떻게 했길래 10만원짜릴 받아오냐.완전 고급창녀네 키키"

병진이 연주가 건네는 수표를 받으면서 연주를 조롱했다.

"모야 이건 모가 이렇게 묻어있냐?"

수표를 살펴보니 무엇이라도 묻은자국이 있었고 축축했다.

"연주야 돈이 왜케 젖었냐"

병진이의 말에 연주가 툴툴댔다.

"저새끼 말이야...돈을 내보지에 쑤쎠넣더라고..정말 재수없어"

"헤에.."

병진은 생각해보니 한번도 자기 자지이외에것은 연주보지에 넣어본적이없었다.

좆대외의 물건으로 쑤시고 박고 하는것도 재밌을것만같았다. 얼마전의 병진으로서는 상상도 할수없는 애기지만

이제 병진이는 교접에의한 쾌락보다도 연주를 괴롭히는것에 좀더 정신적인 쾌락으로 다가왔다물론 아직까진 병진은 그 사실을 모르고있었다.

'야동이나 게임속에서만 봤던것처럼 보지속에 이것저것 넣고 하면 재밌겠지? 그래 관장같은것도 한번 해보고 흐흐흐'

연주를 갖고놀 생각을 하자 아니나다를까 팬티속에 자지가 금새라도 뚫을것처럼 솟아올랐다.

"자아 그만 일어나자"

이제 막 고기를 집으려던 연주는 깜짝놀랐다.

"엣....병진씨 나 한점도 못먹었는데..."

배고프다는 연주의 애원에도 얼른 연주의 몸을 탐하고싶은 병진에겐 통하지않았다.

사실 병진도 더 먹고싶지만 일행으로 돌아간 남자가 연주를 알아보고 다가올까바 겁났던것이다. 자기보다 만만한 상대외에 다른 사람들에겐 여전히 주눅이 들기 때문이다

"시발 그것좀 안먹음 어때. 이제 곧 내 좆물로 배가 꽉찰텐데..킬킬"

병진의 말에도 시큰둥한표정의 연주였지만,병진이 나가자 따라나설수밖에 없었다.

병진은 계산을 하고 남은돈을 보며 좋아했다.

"야야 연주야 이거봐바 8만원이나 남았다.킬킬 니보지도 쓸데가 있구나"

"칫.."

거리로 나온 병진과연주는 모텔을 찾았다.

역근처에까지 온 두사람이 주위를 둘러보고있을때,누군가 뒤에서 병진을 불렀다.

"어이!!!!!!!!김병진!!!!!!!"

낯익은 목소리를 들은 병진이 뒤를 돌아보자 그곳엔 다른반이지만 병진을 괴롭히는 일진그룹의 주원과 그패거리들이 있었다.

"야 쭈끄리 빨리 일루안와?"

주원이 손가락을 까닥거리며 병진을 불렀지만 병진은 자리에서 꿈쩍도 할수없었다.

하필 연주의 앞에서 당한다는자체도 병진에겐 엄청난불안감이 밀려왔지만 병진이 지금껏 이루어온..학교에서 벗어나고서는 누구에게도 괴롭힘받지않는 자신만의 세계가 지금 막 침범당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연주앞에서는 언제나 당당하고 왕같이 행동하고 싶었던 병진이었다.

자신의 실체를 알고나면 동생 영진이처럼 자신에게 함부로 할것만같아 두렵기도 했다.

병진이 천천히 주원에게 다가가자 주원의 손바닥이 다짜고짜 병진의 머리를 때렸다.

"아 새끼 빨리빨리 오라니깐"

주원은 병진을 자신의 친구들에게 소개했다.

"야야 애들아 여기 내 지갑이자 내꼬봉 킬킬"

주원의 친구들이 병진을 쳐다보고 비웃었다.

"아 얘 알아 킬킬. 우리학교 쭈그리아니냐?"

여자애들도 마찬가지였다.

"어머 쭈그리래. 깔깔"

"어쩜...쭈그리라 그런지 얼굴상태가 좀...풉"

친구들의 웃음에 만족한 주원은 다시 병진을 돌아봤다.

"야야 병진아 내 친구들인데 애들이 배가 고프다네? 돈좀 있으면 내놔바"

병진은 그말에 뜨끔했다. 돈이야 없으면 몰라도 지금은 연주가 보지를 팔고 온 8만원이있었기 때문이다.

8만원으로 밤새 놀 생각을 했던 병진이지만 연주앞에서 맞거나 하고 싶지않았다.

적어도 지금 이 상황을 우연히 길거리에서 '우연히' 친구들을 만난것으로 하고싶었다.

때문에 병진은 자진해서 2만원을 내놓았다.

"이거밖에 없어.."

두장의 배추잎을 본 주원은 좋아서 화색이 돌았다

"오오~~~~~~~~~~쭈그리 네가 도움이 다되는구나 크하하하"

사실 자신이 돈을 달라긴했지만 진짜 병진이 돈을 줄지는 몰랐었다.

그냥 없다고하면 머리나 두어대 더패서 친구들과 여자들앞에서 위세좀 세우고 보내주려했던것이다.

돈을 받아 기분이 좋아진 주원은 더이상 병진을 괴롭히지않고 보내주기로 했다.

"아유 귀여운새끼 내가 너때문에 산다. 자 이제 가봐"

주원이 병진의 뒤통수를 두어번 쳤다.

"아..알았어...내일봐"

병진이 우물쭈물 걸어가자 주원은 갑자기 생각나는게 있었다.

"야 쭈그리 너 오늘 학교 왜 안왔어? 너 내일도 안오면 디진다?"

주원이 큰소리로 말하는 바람에 병진은 연주가 그 소릴 들었을까봐 심장이 두근댔다.

연주는 병진이 어떤친구의 부름에 달려가는것을 보았을땐 그저 친구인가보다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의 분위기는 친구라기보단 짱과 따까리...정도로 밖에 보이지않았다.

"뭐야...왜그러는거야.."

이윽고 병진이 돈을 꺼내 친구에게 주는것을 보았을땐 실망까지했다.

'뭐야...병진씨 따까리였던거야..'

사실 병진의 생긴걸보고 그래도 학교에선 좀 날라린줄 알았던터였다.

병진이 돌아왔을땐 연주도 병진도 아무말을 하지않았다.

연주도 이미 병진을 마음속으로 깊이 생각하는 존재였기때문에 나름의 배려로...

병진은 당연히 눈치챘겠지만 내심 그래도 모르고있지않을까란 기대와 걱정으로..

도로 역근처에서 돌아와 한 모텔로 병진이 들어가자 연주도 따라들어갔다.

연주는 병진이 기분이 상해 그냥 돌아가지않을까란 걱정을 했었지만 병진이 모텔로 들어가자

나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길을 걸어오는 내내 보지가 뜨거워진 탓이다.

방을 잡고 들어서자마자 병진은 연주의 팔을 붙잡고 거칠게 내동댕이쳤다.

"아야 왜이래 병진씨!"

병진은 연주의 말이 들리지도 않는것처럼 거칠게 연주를 짓눌렀다.

"시발 시발..."

연주의 티셔츠를 거칠게 잡아올리고 브래지어를 잡아당기는 바람에 연주의 몸에 상처가났다.

"살살해줘! 이제 그렇게 안해도 되잖아!"

그러나 병진은 연주의 하소연에도 아랑곳없이 보지에 자지를 밀어넣었다.

"아얏!!!"

갑자기 들어온 자지에 연주는 보지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너무 아팠다.

"시발새끼......개같은년....."

대체 누구를 욕하는건지 연주의 얼굴에대고 욕을했지만 병진의 시선은 공허했다.

병진은 처음 연주를 강간했을때보다 더 거칠게 자지를 쑤셧다.

"개새끼!!시발새끼!!! 개같은 년!!!!!"

연주를 욕하는건지 누구를 욕하는건지 병진의 입에선 욕설이 계속 흘러나왔다,

사실 병진은 아까 주원에게 당한 모욕과 굴욕을 연주에게 풀고있는것이나 다름없었다.

병진이 거칠게 가슴을 잡아뜯자 살점이 뜯겨졌다.

"아얏!!!!!!!!!"

연주의 비명소리에 병진도 깜짝놀랐으나 이윽고 중얼거렸다.

"시발년...니 젖이 없으니까 잡기도 힘들잖아"

그말에 연주도 계속된 병진의 거친 행위와 자신을 모욕하는말에 점점 화가났다.

그리고 약간이지만 살점뜯긴 아픔때문에 속에서 꾸욱 참은 말을 내뱉었다.

"모야!!!!!그러는 지는 친구들사이에선 따까리주제에!!"

전혀 듣고싶지않았던 말을 막상 연주의 입에서 듣자 병진은 당황했다.

병진은 눈앞이 깜깜해졌다.

연주마저도 자신을 무시하게 된것이 아닌가...점점 연주가 자신을 하찮게 보고..그렇게 둘의

관계는 끝이 날것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병진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눈물도 났다.

'그냥 내일 보거나 할걸 뭐하러 나오라 그래서...'

이미 다 본 사이지만 연주의 눈앞에서 온통 발가벗은 기분이었다.

자지를 세우고 핥고빨게하는 당당한 모습이아니고 개가 복종을 표시할때 뒤집어 자신의 치부

를 드러내는것처럼....모든게 드러난 기분이었다.

내심 계속 모른척해줬으면 했던 연주의 대한 기대와 배신감과 새삼스럽게 자신의 초라함의

대한 분노가 터졌다.

"내가....내가 따까리라고?!"

연주도 자신이 실수했다는것을 알았다. 30년을 넘기며 살아온 나이의 연륜과 경험으로 병진에

게는 보이고싶지않은 치부였을거란걸 알고있었다. 그러한 치부를 몸을 섞었던 줄곧 우위에서

능욕했던 자신에게 보인것도 속상했을텐데 그 사실을 굳이 입밖으로 꺼내버렸으니...

한편으론 병진과의 교접에선 한없이 약한 자신이었기에 어느정도는 우위에 서서 즐기고싶었다

"병진씨가 자꾸 내 가슴갖고 뭐라 하니까 그렇지..그래 이번엔 내말이 좀 심했던것같아..미안

해요"

연주의 사과에도 병진의 분노는 사그러들지않았다. 아니, 오히려 연주의 사과가 초라하게 버

틴 약간의 자존심마저 무너져버린것만 같았다.

"시발...내가 따까리?"

"미..미안하다 했잖아"

병진은 연주의 얼굴을 발로 짓밟았다.

"내가 따까리면 넌!! 넌 내 보지견이야!! 자지노예주제에!!!"

연주는 병진의 발에 얼굴이 눌려 제대로 말도 못했다.

"시발 보지견주제에!! 이 썩을 암캐년!! 오늘 내가 교육한번 제대로 시켜주마"

병진이 연주의 유두를 세게 잡아 사정없이 비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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