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의 일기 7부 4장
혼자 방에서 기다리자니 뻘쭘하고,,, 밖에 나가 담배라도 피우면서 기다릴 요량으로 담배를 들고
밖에 나가 잠시 혼자 시간을 갖기로 한다.
하늘에 별이 참 많다...
이렇게 구름 한 점 없으니, 낮에 얼마나 더웠겠는가 생각을 해본다.
잠시 기다려도 애들이 올라오지 않아, 냉장고에서 시원한 캔커피를 하나 꺼내와 다시 하나의 담배를
꺼내 물고 라이터에 불을 붙이려 하는 순간.. 왁자지껄 소리가 들리더니 넷이서 함께 올라온다.
앵두는 담배를 안 피운단다.
그래서 앵두를 뺀 셋은 나와 같이 담배를 하나 피우고 들어가기로 하고,
앵두가 먼저 들어가 아까 준비하려던 술상을 마저 준비 하기로 한다.
담배를 다 피우고 방으로 들어간다.
가장 뒤에 따라오던 자두가 신발을 벋으며 들어가는 나를 잡더니 귀에 대고 가만히 속삭인다.
" 오빠 ~ 나 아래는 안 씻었당.. 헤헤.. 오빠가 책임 진다고 해서,, 그냥 왔어. 잘했지? "
" 아휴...... 어떡하게? 못산다.. "
" 거야 나도 모르지. 헤헤. "
이렇게 술자리가 벌어졌다.
딸기와 포도의 주량은 확인이 됐고, 술버릇 역시 머 별다를게 없다.
우선 말로는 자두와 앵두도 못 먹는 술은 아니라고 한다. 포도보다는 잘 먹는단다...
그냥 일상적인 대화로 주거니 받거니 하나보니 어느새 페트병 4개를 비워가고 있다.
포도는 주량 조절을 하는듯 오늘은 쉽게 술잔을 비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한 잔 받아 놓으면 서너번에 나누어서 천천히 마시고 있다. 오늘은 취하는 모습 보이기 싫은가?
포도 : 아휴.. 배 부르다.. 우리 이제 슬슬 게임해야지? 어때?
자두 : 그래 언니.. 자꾸 재미 없는 얘기 그만 하고, 이제 슬슬 놀아 봐야징.. 헤헤.
포도 : 오늘은 남자도 한 명 있겠다... 재밌겠다..
딸기 : 그놈의 게임.. 아휴.. 징그랍다. 징그라.
나 : 왜? 자주 하나보구나?
포도 : 아니.. 우리 쉬는 날 이렇게 한 잔씩 하면서 하는데, 게임만 하면 무조건 딸기 걸린다..
나 : 그래? 오.. 딸기가 또 게임엔 약하구나?
딸기 : 그러게, 난 무슨 게임을 해도 꼭 나만 걸리더라.
나 : 너에게 뛰어난 말빨을 주셨으니 하나 정도는 그런것도 있어야 다른 사람도 살지..
딸기 : 해보면 알아... 처음엔 그냥 운이 안좋은갑다.. 했는데, 그 정도가 아냐.
나 : 난 잘 안걸리는 스타일인데, 게다가 5명이면 머 해볼만 하지....
포도 : 오.. 우리 변태오빠. 자신만만한데?
자두 : 오빠~ 우리 벌칙 장난 아냐... 이게 횟수를 거듭할 수록 서로 복수 하느라.. 각오 해야 할걸.
나 : 그래? 그럼 내가 손해잖아.. 난 처음인데, 난 좀 봐줘야지..그럼.
자두 : 누가 걸릴지 모르니까, 쓸게 없는 말씀일랑 저만치 던지시고,,,
참,, 앵두는 좀 조심해야돼.. 이년 탓짜야.. 절대 안 걸린다.
나 : 이런, 여기도 탓짜가 있어? 여러가지 한다 진짜 ㅎㅎㅎ
자두 : 해 보면 알지... 헤헤
그러더니 자두가 일어나서 책상쪽으로 간다.
맨 아래 서랍을 열더니 화투 한 목을 꺼내 온다..
나 : 왠 화투?
자두 : 우리의 게임 방식이지.. 헤헤
포도 : 이게 시작이야. 일종의 킹게임인데 우리가 만든거야...
나 : 올~~ 게임들도 만들어서 노네.. 우리 아가씨들..
게임 방법은 이렇다.
킹 게임이 맞긴 한데, 참가인원의 두 배의 화투를 놓고 그 중 비광을 뽑는게 왕이 되는 게임이다.
특징은 한 번에 게임이 끝나기도 하고, 처음 뽑은 패들에 비광이 없을 경우 다시 한 번씩 기회가
오다보니, 나름 스릴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처음 뽑은 화투들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어야 한다.
킹이 한 사람 지정을 했을때 그 사람이 가진 패를 전부 오픈하는게 아니라 한 장만 오픈 한 후,
다음 카드를 지정하는데, 처음 걸린 사람이 또 걸릴 수 도 있다.
당연히 킹이 한 명만 지정을 해서 벌칙을 시킬 수 도 있다... 그것 역시 킹의 권한이라고 한다.
두 명이서 해야 하는 벌칙을 지정할 경우 그 기다리는 시간속에 나름의 스릴이 있다고 한다.
룰도 어렵지 않고 꽤 재미있어 보이는 게임이다.
게다가 다 여자니까 물론 나야 재미있겠지만, 이들이 시킬 벌칙은 아직 겪어보지 못했으니 우선은
게임을 해 봐야 알 것 같다.
이쪽 동네 게임별명 호구 딸기가 먼저 화투를 섞기로 한다.
비 광을 골라내더니 그 우산 들고 있는 녀석한테 찐하게 키스를 한 번 하고는 패를 엎어 섞는다.
나도 기본 수덕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다만 눈치와 재치로 모든 게임을 해왔기에, 이 게임 역시
킹을 뽑는것도 좋지만, 킹을 뽑지 못했을때 위기를 벗어나는게 더 중요해 보인다.
킹의 갖는 권한의 한계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하다보면 알게 될 일이니...
딸기가 패를 다 섞었다. 다섯명 모두 조심스럽게 한 장씩을 가져간다..
처음 다섯장에선 서로 눈치만 본다... 없나? 있나?
아직 아무도 자기가 킹을 잡았는지 말을 하지 않는다. 내가 아닌건 분명하다. 내가 뽑은건 9
다시 한 장씩을 가져간다. 다섯 모두 숨을 죽이며 눈치를 보는데,,,,
앵두 : 처음이니까 언니~ 들 오빠 ~ 1번하고 2번 엉덩이로 이름부터 쓰고 시작 할까요?
딸기 : 어우. 저년. 또 시작했다.. 저 년은 맨날 1번만 시켜..
포도 : 2번은 누구야?
딸기 : 어? 1번하고 누구?
앵두 : 2번요.
딸기 : 우와... 첫 판부터 대박났네...
말을 마치며 딸기가 패를 뒤집는다... 이쁘장한 1과 2가 웃고 있다.
자두 : 언니~~ 진짜 대박이다... 축하해요. 언니. 헤헤
딸기 : 어우.. 씨... 오늘도 고생길이 훤하네... 내가 왕만 잡기만 해봐.
포도 : 이년아.. 제발 좀 잡아라... 부탁이다. 내가.
딸기 : 에이..씨......
딸기가 일어나서 우리쪽으로 엉덩이를 대고 자기 이름을 말하면서 시원하고 큼지막하게 이름을 쓴다.
딸기 : 니들 오늘 각오해라.. 내가 하고 싶은거 다 할때까지 한다 오늘..
자두 : 아휴.. 언니 그럴려면 3일은 해야돼... 알면서 헤헤..
딸기 : 시끄라.. 건배.. 자자 오늘 죽자..
다 같이 맥주 한 잔씩을 들이키고 벌칙을 수행한 사람 딸기가 다시 패를 섞는다.
패를 다 섞고 한 장씩을 가져 간다.. 그리도 또 다시 한 장씩..
딸기 : 푸ㅡ 하ㅡ 하ㅡ 하..... 왕이다............ 오예
포도 : 정말? 정말로?
자두 : 이게 왠일이니? 언니 완전 축하해요...
나 : 왜 저렇게 좋아해? 원래 저렇게 잘 못잡아?
포도 : 오빠.. 정말 빨리 잡으면 한 시간 걸리고, 우리 두세시간 이거 게임 하면서 놀면, 보통 한 번이나
제일 많이 잡은게 두 번 ㅎㅎㅎㅎ 쟤는 왕하고 안 친해.. 하녀 체질이야. ㅎㅎㅎ
나 : 근데 오늘 기록 세운거구나?
포도 : 응... 오빠때문에 쟤 탄력 받았네...
딸기 : 니들 다 죽었어... 각오 해..
포도 : 각오는 이년아. 이제 두 번째 판인데,,, 알아서 잘 시켜라... 이제 너 왕 언제 잡을지도 모르잖아.
딸기 : 그런건 머 없진 않네... 암튼 기분은 완전 짱이다...
앵두 : 언니. 저도 축하해요.. 알아서 잘 시켜요 언니... 다음 내 차례니까.
딸기 : 아우 이것들이 겁주는거 봐.. 나도 알거든... 그래도 지금 아니면 이 기분을 언제 느끼리...
자자.... 오늘 솔하고 매주 죽어보자... 1 하고 2 ,,, 가볍게 옷 하나씩 벗어.
딸기 덕분에 두 번째만에 판에 불이 붙기 시작한다.
이러다가 킹을 뽑는게 문제가 아니라 1하고 2는 안뽑는게 살아남는 길인지도 모르겠다.
포도하고 자두가 걸렸다.
둘의 눈에 나는 남자로 보이지도 않는지, 앉은자세 그대로 반바지를 벗어 뒤로 휙 던진다.
둘의 팬티가 눈에 들어오자, 잠잠하던 하체에 다시 뜨거운 피가 돌기 시작한다.
자두는의 속살은 낮에 잠깐 보긴 했지만 그래도 젊은 여자의 팬티가 눈에 들어오는데,
멀쩡한 남자가 있을리 없다. 나 역시 불끈 힘이 들어감을 느낀다.
자두가 패를 다 섞는 사이 다들 타짜라도 되는듯 패를 노려보더니 한 장씩을 골라간다.
' 앗... 난초다다... 킹은 아니지만 그래도 삥이나 매주가 아니라 다행이다.... '
다시 한 장씩을 가져간다....
' 비광이다... 비 광이 내 손에 떴다. '
다들 누구냐는 듯한 눈빛으로 서로를 노려본다.
나 : 자자.. 오늘 삥하고 매주하고 죽기로 했으니까, 1하고 2 다시 옷 하나씩 벗는다.. 실시.
앵두와 자두가 걸렸다. 자두는 또 걸렸다.
반바지를 벗는 앵두의 팬티가 꽤 야해 보인다. 하얀색 망사팬티, 지금 내 팬티와 흡사하다.
거의 가운데만 가렸을 뿐, 티팬티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야한 팬티.
자두 : 야.. 앵두 너 팬티, 이렇게 야한거 입을래? 이것이 오늘 게임 할 줄 알고 입었지? 그치?
앵두 : 당연히 신경썼지.. 남자 있는데,,, 히..
딸기 : 자두 저년.. 질투 하는데.. ㅎㅎㅎ 근데 오빠를 벗겨야는데, 솔하고 매주한테 꽂혔네.
자두 : 언니 걱정하지 마... 오빠도 금방 다 벗겨 줄게.. 내가..
나 : 글쎄,,, 해 봐야 알지 흐흐흐.
자두가 두 번을 걸려서 팬티와 브라만 입은 상태가 됐다.
자두가 패를 섞어 또 다시 하나씩을 가져온다.
그런데 딸기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창문쪽에 대고 큰 절을 한다.
" 하느님 조상님이시여 제발 오늘 저에게 모든 킹을 내려 주소서,, "
오늘 딸기가 분위기를 완전 제대로 끌고 간다.... 다들 배꼽 잡고 뒤로 쓰러진다...
" 자,, 다들 긴장들 해... 나한테도 해는 뜬다... "
그리고는 한 장을 뽑아서 조용히 패를 살피던 딸기가 바닥에다 패를 던진다.
" 푸 하하하하하하하... 이것 봐... 오늘 비광은 내 편이다.. 니들 다 죽었어. 오늘.. 그동안 나한테 밀린거,
내가 오늘 확실히 갚아 주마... 자자 나머지들 골라가시지. "
자두 : 어.. 진짜 오늘 분위기 안 좋다.. 큰일 났는데,, 포도 언니 안 취했어? 내가 데려다 줄까?
딸기 : 야야.. 시끄러.. 오늘 포도 취해도 데리고 논다.. 말했지? 오늘 각오들 해라...
포도 : 그래 이년아.. 맘껏 시켜라... 니 평생에 이런날 언제 오겠냐?
딸기 : 다들 골랐으면,, 마저 벗겨야지. 으흐흐흐흐흐,,,, 삥하고 매주 벗어....
푸하하하하하... 빨리 벗기고,, 오늘 언니가 재미있게 시켜 줄게,, 빨리 벗어,
자두 : 아이씨.. 나 오늘 계속 걸려.. 왜 이러지?
나 : 또 한명은 누구? 나 아닌데?
다들 아니란다.. 어?
설... 마...
포도가 딸기의 나머지 한 장을 뒤집으니 매주가 나온다...
" 푸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오늘 딸기 덕분에 배꼽 빠져 도망간다.. 다들 뒤집어져서 웃느라 난리도 아니다.
딸기 : 아,, 씨.. 내꺼야? 내꺼 한 장 매주야?
포도 : 저년 너무 좋아서 지꺼 확인도 안했어.. 어떡하냐? 하하하하핳.. 나 죽네.. 아이고.. 배야..
그렇게 딸기와 자두가 벌칙을 수행한다.
이제 자두는 팬티만 입은 상태가 됐다... 크지 않은 자그마한 가슴이 예쁘게 매달려 있다.
아직 어린만큼 작고 앙증맞은 유두는 낮에 보았던 음부와 매치가 되지 않는 분홍색이다.
딸기 : 괜찮아. 괜찮아.. 벗어도 기분은 좋다... 흐흐흐흐... 3시간 해도 두 번 잡기 힘든 왕을 벌써,, 흐흐..
자두 : 화투 줘 봐... 오늘 왜이래? 이 흐름을 끊어야지...
자두가 패를 열심히 섞더니 먼저 한 장을 골라간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이 한 장씩 골라간다.
킹이 없나보다. 조용하다...
그리고 다시 한 장씩...
갑자기 딸기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창문쪽으로 가서 창문을 열고 소리를 지른다.
딸기 :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 은혜 평생 안 잊겠습니다.
또 딸기인가보다... ㅎㅎㅎㅎ
평소에 운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렇게 연속으로 1/5 확률을 이겨가다니 오늘 운이 좋은것 같다.
자두 : 완전 날 만났군.... 딸기 언니.
포도 : 이년이.. 미쳤어.. 사람들 다 잔다... 문 닫고 이리와,, 빨리.
딸기 : 간다. 가.. 아휴.. 너무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겠어서 그랬다. 왜?
그때 포도의 전화가 울리고 포도가 폴더를 열어 전화를 받는다.
포도 : 네.. 언니....... 네.... 아니에요..... 괜찮아요.. 네 네.. 그러세요.. 네네..
딸기 : 넌 누군데 전화를 그렇게 받아?
포도 : 은진이 언니...
딸기 : 어? 이 시간에 언니가 어쩐 일이래..
포도 : 응... 언니 오늘 손님 없어서 일찍 들어왔다고, 라면 끓여 먹으러 올라온대.. 크크크.
딸기 : 아씨.. 머냐? 왜 또 하필 오늘 일찍온대? 아.. 미치겠네.
포도 : 거 봐... 밤새 잡을거 넌 지금 왕 다 잡은거야... 옷입자.. 얘들아.. 언니 올라온단다.
딸기 : 야... 그런게 어딨어? 그냥 해..
포도 : 얘 봐.. 미쳤어.. 언니 올라와서 이거 보면 좋다고 하겠다.. 응?
딸기 : 아이.. 완전 짜증나.. 왜 하필 오늘 지금이냐고? 어?
그래서 결국 다들 옷을 입는다.
포도와 통화 한 "은진" 이란 여자는 30살이며 밤 업소에 출근을 한다고 한다.
이 모텔에 장기 투숙하는 여자들 중 가장 왕언니로 통한다고 한다.
하긴 이쪽에서 30살이면 적은 나이는 아니다.
은진이라는 여자 역시 처음에는 다방에서 일을 했던 경험이 있으며, 지금은 룸에 나가고 있고,
그래서 동생들 일하는거 보면 안쓰럽고 남의 일 같지 않다며 많이 챙겨 준다고 한다.
성격도 좋고, 동생들 신경도 많이 써주며 맛있는것도 잘 사주는 인기 있는 언니라며 입을 모은다.
은진이 역시 전에 일하는 아주머니때문에 옥상에 출입하는게 불편해서 아주머니를 싫어 했다고 한다.
내 생각인데 새로 왔다는 사람 얼굴도 볼 겸 겸사겸사 올라와 보려고 미리 포도에게 전화를 한것 같다.
원래대로 옷을 다 입고, 자두는 일어나더니 피씨를 켜고 앉는다.
자두 : 오늘 약속 있었는데 깜빡 했다.... 언니들 마시고 있어요. 재미 있는거 보여줄게..
딸기 : 야... 재미있는거 다 끝났거든... 아휴. 내가 그 동안 당한거 오늘 다 갚나 했네..
어쩐지 내가 뽑고도 이상하다 했다....
나 : 걱정하지 마.. 다음에 놀때 내가 기도 많이 해줄게.
자두는 버디를 실행시켜 로그인을 하고서는 동영상 파일을 열어 야동을 하나 재생시킨다.
그리고는 누군가와 열심히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잠시 서먹해지는 분위기가 되려는 찰나, 창문 밖으로 누군가 지나가더니 노크 소리가 들린다.
딸기 : 언니 나가요...
잠시 후 딸기와 늘씬한 함께 늘씬한 미녀가 한 명 등장을 한다.
대충 봐도 167-8 은 되어 보이는 키에 꽤 미인형의 얼굴을 한 은진이란 사람인 것 같다.
편한 트레이팅 반바지에 민소매티셔츠를 입고 왔는데도 꽤 세련되어 보이는 이미지다.
하늘색의 매니큐어와 패티큐어가 시원해 보인다.
나이가 나보다 어린것도 아니고해서 나도 일어나서 맞이를 했다.
딸기 : 자.. 소개를 소개를.. 해야는데,, 둘이 동갑이네... 알아서 해요.
나 : 무슨 소개를 그렇게 해? ㅎㅎㅎ 안녕하세요.. 조호빈 이라고 합니다.
은진 : 네.. 안녕하세요? 듣던것보다 더 젊으시네요... 반갑습니다.
나 : 너무 미인이시네요. 앞으로 잘 좀 부탁드립니다...
은진 : 부탁은 제가 해야죠... 청소도 그렇고 제가 신세질 일만 있네요...
나 : 잘 지내보도록 해요...
은진 : 네... 그래야죠...
포도 : 언니 왔어요?? 어머 근데 왜 빈손이에요? 맛있는것도 안 가져온 나쁜 언니.
은진 : 이 가시네는 내가 슈퍼 주인인줄 알어.. 나만 보면 먹을것 타령이니? 여기 많이 있네..
앵두 : 언니 오랫만이에요... 왜 요즘은 커피 안 시켜요? 기다렸는데...
은진 : 어머.. 그랬지? 내가 요즘 정신이 없었나보다... 우리 꼬맹이들 커피도 못 시켜줬네.
다음 주에는 언니가 시간 한 번씩 끊어 줄게.. 내 방에 와서 쉬었다가 가..
앵두 : 네.. 언니 기대할게요.. 히...
자두 : 언니 난 좀 바쁘니까 인사는 좀 있다 할게요.. 헤헤..
은진 : 너는 여기까지 올라와서 야동 보니? 대단하다고 해야하는거니? 미친거니?
자두 : 헤헤.. 둘 다 틀렸어요. 그 새 오빠랑 많이 친해진거죠.
은진 : 친해지면 야동부터 보는거야?
자두 : 우린 인사 첫마디가 야동 폴더 어디 있냐였어요.. 헤헤...
딸기 : 언니.. 완전 대박.. 둘이 완전 대박이야...
은진 : 머가 그렇게 대박이야?
나 : 우선 앉으시죠...
딸기 : 어.. 언니 우선 앉자...
은진 : 응.. 그래.. 신세 좀 지겠습니다..
나 : 신세는요 무슨..
딸기 : 야동부터 시작해서 오빠 완전 대박이야.. 자두보다 더해.. 더한건 아닌가? 암튼 자두 수준이야..
은진 : 어머... 초면에 그런 말부터 하니?
나 : 그러게요... 애들이 염치가 좀 없네요.
은진 : 애들이 아직 철이 안들어서 그래요.
딸기 : 오빠... 그렇게 안 빼도 돼.. 우리의 모든 성 지식은 자두와 은진 언니로부터 나온거거든..
나 : 아. 그래? 흐흐..
은진 : 어머..얘.. 오해하시겠다...
딸기 : 언니 왜그래? 닭살 돋아.....
은진 : 근데 자두는 머 보니?
자두 : 응.. 팸돔야동... 헤헤..
은진 : 요즘 에셈이 인기는 인기네... 우리 가게 애들도 나한테 맨 저거 구해달라고 난리던데.
자두 : 언니.. 걱정 마.. 여기 완전 많아. 헤헤..
은진 : 그래? 그렇게 안생기셨는데 이런거 좋아하시나보당.. 역시 남자라 그런가?
나 : 머.. 남자가 다 그렇죠... 쩝...ㅡㅡ
은진 : 자두 쟤가 생각보다 쎈 앤데... 잘 버티고 계시네요... 불편하진 않으세요?
자두 : 언니 언니.... 쎄다니.. 둘이 잘 맞아. 오빠랑 코드 딱 맞다.. 헤헤.
나 : ... 아휴.. 고맙다. 자두야... 칭찬이지?
자두 : 내가 지금 내려가서 우리 사이를 다 고자질 하고 싶은데, 버디 때문에 참는다.. 다들 잠깐만
기다려 보세요.. 끝나는거 보여줄게.
포도 : 먼데 그래?
자두 : 28살짜리 언니랑 대화를 한 일주일째 하고 있거든.... 완전 대박 섭이야.. ㅎㅎㅎ
처음에는 자기도 레즈인줄 알았었는데, 그게 아니래.. 시키는거 다 해.. 헤헤.
은진 : 우리 자두가 그렇게 말 할 정도면 보통 아닌가 본데?
자두 : 네.. 언니.. 잠깐만 있어봐요.. 조금만..
은진 : 응.. 기대하고 있을게.
잠깐의 대화를 미루어 보아도 친하게들 지내는 사이 같다.
이런 대화도 허물없이 하는것도 그렇고....
나 : 한 잔 하시죠?
은진 : 그럴까요?
은진의 잔에 술을 채우고 모두 잔을 들어 건배를 한다...
자두 : 언니.. 오빠도 섭 성향이에요...
은진 : 어머 그래? 그래요?
나를 보며 되 묻는다.
나 : 조금 그런편이에요.. 으이그.... 머가 그렇게 급하다고 그런걸 먼저 말하냐?
자두 : 잉?? 오빠 그런식으로 나오면 나 오빠랑 한 거 다 얘기한다...
나 : 아니야.. 말이 그렇단 거지... 알았어.. 얼른 채팅 해..
은진 : 머야.. 사람 궁금하게.....
딸기 : 일단 한 잔 더해요.. 언니... 좀 있음 다 나와 ㅋㅋㅋㅋ
은진 : 그래?? 그럼 좀 더 기다려보지 머... 근데, 저랑 동갑이시라면서요.
나 : 네... 저 올해로 서른 입니다.
은진 : 저도 그래요.. 정말 반갑네요.. 요즘 주변에 동갑내기가 하나도 없어서 허전했는데,, 우리 친구해요.
나 : 그럴까요?
은진 : 응.. 반가워.. 나 은진이.. 앞으로 잘 부탁해.
은진이가 뽀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한다.
나 : 어? 어.. 나도 반가워 .. 친하게 지내자...
은진 : 무슨 남자 손이 이렇게 부드럽니? 이래갖구 이런 힘든 일 하겠어? 이런거 안해봤지?
나 : 어.. 이런거야 머 처음이긴 해... 숙박업 쪽으로 좀 배워보고 싶어서.. 오게됐어.
밑바닥부터 해보고 싶어서...
은진 : 응... 그렇구나.... 근데 정말로 섭 성향이야?
나 : 머야? 너도 그거부터 궁금해? 이동네 물이 안좋은가? 아님 모텔 지하에 수맥이 흘러?
은진 : 하하.. 수맥.. 머 요즘 에셈이 대세긴 해.. 노예다 뭐다.. 다들 그렇잖아.
사실 버디버디가 에셈 대중화의 가장 큰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을 한다.
그 당시 화상채팅이 인기 절정을 누리긴 했지만, 버디처럼 무료로 운영되며 역시 무료로 1:1채팅을
할 수 있는 사이트는 없었다.
물론 엠에센이나 네이트가 있긴 하지만 정해진 아이디를 추가 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반면
버디버디는 그냥 로긴 하고 채팅방에 들어가거나 아무하고나 1:1 대화를 무료로 할 수 있는 아주 큰
장점이 있는 사이트였다.
그러다보니 수많은 변태들이 모두 버디로 몰리기 시작하고, 노예 하겠다... 내꺼 보여 주겠다 등등의
방들이 등장하면서 에셈에 대한 온라인 플을 한국에 널리 전파시켜 이롭게 한 공이 큰 사이트였다.
게다가 지금처럼 P2P사이트가 많았던것도 아니고, 나 역시 성인피씨방에 가서 몰래 다운 받거나,
usb에 저장을 해 다시 내 컴에 보관하는 동영상이 많았었다.
나 : 음.. 머 그런쪽으로 좀 좋아하는 편이야.
은진 : 응... 그래서 이렇게 애들이 다 몰려 올라와서 같이 어울리는구나..?
우리 아가씨들 노예 노예 노래를 부르더니 꿈을 이루었군.
나 : 애들이 그랬어? 노예 노예 했단 말이지?
은진 : 응... 맨날 야동 보면서 저거 해보고싶다 이거 해보고싶다. 그냥.. 말도 마...
나 : 그래서들 그렇게 극성을 떨었군.
딸기 : 머가 극성이냐? 자기도 좋아놓고는..
나 : 그거야.. 머... 흐흐..
딸기 : 언니.. 우리 오빠 신고식도 시켰다.
은진 : 신고식?
딸기 : 응.. 어제 라면 끓여갖구 들고 있을때 바지 벗겨서 신고식도 했어.. 한 요만 할걸... 제법 쓸만 해.
은진 : 니들.. 아주 첫날부터 잡들이를 했구나?
딸기 : 잡들이는 무슨... 그냥 같이 즐겼지.. 히~~ 오빠도 즐거워했다 머..
나 : .....
은진 : 어쩐지 어제 친구 안만나고 니들하고 놀까 했는데,,, 아휴.. 아깝네.
딸기 : 아깝긴 언니.. 오빠 맨날 노팬티니까, 아이스깨끼 한 번만 하면 돼.. 쉬운 남자야.
나 : 머가 또 쉬워? 딸기야...
딸기 : 바지 벗기기 쉽다고.. ㅁ ㅐ롱. 히히.
나 : 못이긴다 진짜.. 에휴...
은진 : 애들이 장난도 심하고 그렇긴 해도 다들 속은 여려... 정도 많고,, 또 정에 굶주려서 그런거니
친구가 좀 이해를 해... 나쁜 애들 아니니까.
나 : 그게 문제야.. 나쁜 애들이 아니라... 그게 문제야..
은진 : 그게 또 그렇게 되는구나...
자두 : 어.. 들어왔다.. 헤헤.... 와서 얘 봐봐..
다들 자리에서 몸을 돌려 자두가 비춰주는 버디버디 캠화면으로 눈을 돌린다.
평범하게 생긴 여자애 하나가 캠에 비춰지고 있고, 자두는 열심히 자판을 두드린다.
자두 : 한 일주일 전에 여주인님 구하는 여노예라고 방을 만들고 있길래 궁금해서 들어갔거든.
그리고는 서로 사는곳 나이 이런거 소개하고 자기는 논산에서 조그만 옷가게 하고 있대.
머 그래서 나도 사실대로 얘기했지... 유성에서 다방 일 하고 있다고.. 그렇게 이런 저런
얘기 하는데, 타자가 완전 느린거야.
그래서 내가 좀 짜증나서, " 아이씨.. 빨리 빨리 좀 써.. " 이랬더니,,,,
갑자기 죄송하다며 옷을 막 벗고 지 보지를 보여주는데 완전 홍수가 난거 있지?
은진 : 지금 쟤가 그랬어?
자두 : 어. 언니.. 그래서 왜 이렇게 젖었냐고 물어봤더니, 내가 방금 짜증내고 욕해서 그랬대.
은진 : 어머..
자두 : 나같이 너보다 한 참 어린 사람이 욕하고 그럼 좋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다는거야.
은진 : 오~~
자두 : 그래갖구는 너 일본야동 너무 많이 본거 같다고, 야동하고 현실을 헷갈리면 안된다... 그랬지.
은진 : 그랬더니..
자두 : 야동을 보면 그냥 조금 흥분이 되는데, 이렇게 누군가가 자기를 봐주면서 자기한테 욕하고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그냥 물이 줄줄 나온대.. 그래서 나도 캠 열고 얼굴 보여주면서 나 맘에 드냐니까.
너무 좋대... 내가 시키면 죽는거 빼고 다 할 수 있대.
딸기 : 대박이다....
자두 : 자기가 이런거를 안지는 한 1년 됐대... 자기가 이런 성향인걸 알고부터는 장사하다가도
좀 어린 손님들이 와서 짜증내고 이러면 자기가 크게 뭘 잘 못한것도 아닌데, 미안하다 사과하고
그러면서 자기도 모르게 젖는대,,, 그래서 미치겠다고.....
은진 : 와,, 손님인데?
자두 : 호기심도 생기고 해서 존나 욕하면서 이것 저것 시켰는데, 다 해.. 시키는건 무조건 한다.
은진 : 머머 시켜봤어?
자두 : 그건 이제 보면 알어.. 이번주까지 온라인으로 서로 맞춰보고 서로 맘에 들면 만나 주기로 했어.
은진 : 만나려고?
자두 : 응.. 같은 여자고.. 자기가 여기로 온대.. 차도 있댔어.
은진 : 그래~ ?
자두 : 오빠.. 마이크는 없어?
나 : 응.. 그건 내가 잘 안써서 안 샀는데,,,,
자두 : 안되겠다.. 내려가서 가져와야지..
그리고는 자두가 몇 글자를 더 두드린 후 내려가더니 자기가 쓰는 헤드셋용 마이크를 가지고 올라 왔다.
스피커에 헤드셋을 꽂아 테스트를 하더니 자두가 그녀에게 명령을 내리기 시작한다.
" 준비 됐지? "
영상속의 그녀가 고개를 끄덕인다.
" 이쪽 영상 잘 봐... 여기 내 친구도 있고, 언니들도 있어... 보이니? "
" 끄덕.."
" 오늘 언니들한테 너 소개할려고, 나중에 니 소원대로 언니들 오줌으로 너 머리 감겨줄 언니들이야.
그리고 내 뒤에 보이는 오빠 있지? 내 오줌에 저 오빠 정액 둥둥 띄워서 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지? "
" 끄덕.. "
그리고는 그녀가 엎드려서 큰 절을 한다.
" 넌 앞으로 잘 해서 빠른 시일 안에 나를 만나게 되면 여기 언니들도 같이 놀아주고 관전도 할거야...
어때? 생각만 해도 줄줄 새지??? 걸레 같은년아.. "
" 끄덕..끄덕.. "
" 우리 숙소로 오게 되면, 니 구멍이란 모든 구멍이 남아나질 못할거야... "
" 끄덕.. "
" 좋아.... 슬슬 시작해야지?
은진 : 근데 쟤는 마이크 없어? 목소리 궁금하다.. ㅎㅎㅎ
자두 : 언니.. 쟤는 시키는것만 하는 애야.. 그런거 필요 없어.. 헤헤.
은진 : 알았어. 이년아..
" 들었지? 언니가 니 목소리 듣고 싶다는데, 니 입은 신음소리를 제외한 소리는 할 필요가 없어.. 안그래? "
" 끄덕.. "
은진 : 교육 제대로 시켰네... 호빈이도 이런거 시켜본 적 있니?
나 : 응.. 처음엔 조금 시켜보기도 했었는데,,, 재미 없더라고 .. 나도 .. 머.. 주로 보여주는 쪽이라.. 흐흐..
은진 : 아휴.. 그러시군요...
" 일단 어제 시킨 사진부터 보내.. 지금 옷이 오늘 입고 출근했던 옷이지? "
" 끄덕. 끄덕.. "
그리고는 그녀가 일어나서 사진을 보내주는 듯하다.. 그리고는 다시 자리에 무릎꿇고 앉는 그녀.
검정색 반바지인줄 알았던 그녀의 옷은 굉장히 짧은 미니스커트였다.
자두가 버튼을 클릭하여 파일을 수신 받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진들...
그리 커 보이지 않지만 꽤 아담한 사이즈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여성전용 보세 옷집으로
짐작이 된다.
도착한 사진들은 자두가 시켰을 것으로 생각되는 자위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한 장씩 넘겨가며 확인을 하는 사진 중에 충격적인 사진도 있었다.
본인이 직접 뱉고 한건지 가게 바닥에 뱉어진 침을 핥아 먹는 사진도 있었는데, 대부분이 적나라하게
얼굴이 드러나 있어 정말로 자두의 섭이 되고 싶은 그녀의 진심이 느껴지는 사진들이다.
시간대별로 휴대폰의 시간과 함께 자위의 흔적들을 담아서 보내온 사진들...
그녀의 검정스커트 속엔 팬티가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스커트에 뭍는 애액의 양은 늘어나 있었고,
밤 9시 사진에는 스커트 아랫부분이 손바닥만큼 하얗게 변해 있었다.
작은 탈의실에 앉아서 오이를 쑤시고, 잔뜩 흥분한 표정의 사진은 오히려 수위가 낮아 보인다.
사진을 넘겨보는 우리는 한장 한장마다 그저 탄성을 자아낼 뿐이었고, 자두는 꽤 흡족해 하는 얼굴이다.
" 좋았어.. 시키는대로 잘 했네.. 이제 검사해야지? 지금도 미친년처럼 줄줄 새고 있지? "
" 끄덕.. "
" 스커트 벗어서 사진과 일치하는지 보자... "
" 끄덕.. "
자리에서 일어난 그녀는 스커트를 벗은 다음 뒤집어서 캠에 비춰준다.
스커트 아래로 보이는 그녀의 보지에 털이 하나도 없었고, 스커트에는 사진과 거의 일치하는 모양의
하얀애액이 말라비틀어져 잔뜩 뭍어 있다.
" 보지 벌려봐. "
말 없이 그녀가 캠에 가까이 그녀의 보지를 비춘다...
이미 흥분을 하기 시작한건지 바깥쪽까지 애액이 흘러내려 반질반질하게 보인다.
은진 : 쟤 머야? 왜 털이 없어? 지가 깎은거야?
자두 : 아니.. 내가 시켰지..
은진 : 니가 시켰다고? 시키니까 해?
자두 : 언니, 아까 말했잖아요... 시키는거 무조건 다 한다고.
은진 : 온라인으로 저러기 힘들텐데, 대단하네... 호빈이도 해봤니?
나 : 넌 잘나가다가 왜 자꾸 나를 갖다 붙여?
은진 : 궁금하니까...
나 : 여기 모인 일당들 정말 이해가 안된다.. 그런걸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보냐?
은진 : 머 어때? 사람 죽여봤냐고 묻는것도 아닌데.
나 : 이런.. 이게 다 니가 애들한테 가르킨거구나?
은진 : 다 지들이 타고난거야.. 내가 가르키긴 뭘 가르켜... 해봤어?
나 : 음.. 조금은 해봤어.. 다는 못 깎지.. 남잔데, 친구들이랑 사우나도 가야 되고.
은진 : 올... 쫌 하네?
나 : 너도 해봤을거 아냐? 여자들은 조금씩 관리 하지?
은진 : 당연하지... 그래야 팬티 입으면 이쁘고, 비키니도 입고 그러지...
안 그래도 휴가 가서 비키니 입으려면 조만간 한번 가야되겠네.. 같이 갈래?
나 : 난 관리 안해도 수영복 입으면 안 보여.. 걱정 마.. 너나 해.
은진 : 관리하면 벗었을때 예쁘잖아... 마음 생기면 말 해... 원래 여성 전용인데 넌 내가 말해줄게..
나 : ㅇ ㅏㅇ ㅣ쿠.. 사양하겠습니당..
" 니가 하는 자위나 그런것들은 여기 뒤에 있는 언니들한텐 안 먹혀.. 말 안해도 알지? "
" 끄덕.. "
" 니가 얼마나 충성할 수 있는지 오늘 강한걸로 한번 가보자... 할 수 있지? "
" 끄덕.. "
" 우선 오줌을 싸야 되거든... 바로 쌀 수 있겠어? "
" 절레절레.. "
" 가서 물을 먹든 맥주를 먹든 오줌 쌀 준비 하고 큰 그릇 하나 가져와서 다시 캠 앞에 무릎 꿇어... "
" 끄덕.. "
그리고 그녀가 캠 앞에서 사라진다.
딸기 : 왜.. 오줌싸라고? 그걸로 머하게?
자두 : 먹일려고.. 헤헤.
딸기 : 지걸 지한테 먹으라고 할려고?
자두 : 응... 헤헤.
딸기 : 이 년 독하네...
자두 : 지가 지 입으로 골든이 젤 좋댔단말야...
딸기 : 그게 지꺼냐? 니꺼지..
자두 : 그게 그거지 머.. 안 그래 오빠? 오줌이 다 거기서 거기지?
나 : 가만 있는 나를 거기서 머하러 끌어들여? 궁금하면 니가 먹어 봐.. 일로 와.
자두 : 그럴까? 나도 한 번 먹어볼까? 은진 언니는? 언니도 먹어봤어?
은진 : 이야. 우리 자두 안 본사이에... 강도가 많이 세졌네....
그런데 어떡하지? 나도 싸주기만 해봤지.. 먹어 보진 못했능데... 친구 말대로 니가 직접
먹어보는게 가장 좋겠다... 언니도 싸줄게.. 이리 와 누워..
자두 : 아이씨.. 궁금한데...
나 : 참. 너도 별게 다 궁금하다..
자두 : 아.. 몰라 일단 시켜보고.. 하면 좋고, 아니면 머.. 그때 봐서.
나 : 은진이도 많이 해봤어?
은진 : 이쪽에 오래 있다보니 별놈 다 만나봐서,, 나야 좀 일찍 눈 뜬 편이지..
나 : 아 그렇겠구나..
은진 : 너는? 너도 주점 가면 막 진상짓 하고 그러진 않아?
나 : 왜이래.. 완전 얌전하거든..
은진 : 아닐 것 같은데..
나 : 내가 머 갑부도 아니고, 개인 사업 잠깐 할 때 접대로 다녔고, 직장 다닐때도 거의 접대로 다녀서,
그리고 그런데까지 가서 그러고 싶진 않더라.. 거기 아니어도 많은데 머.
왜? 그런거 해달란 손님 많아?
은진 : 별 놈 다 있지.. 그걸 말해야 알겠냐? 변태 변태.. 별 희안한 변태 다 있다.
나 : 그렇겠지 머.. 사람 사는 곳인데...
은진 : 자두야.. 걔 나오면 불러.. 나 친구랑 담배 하나 피우고 있을게..
담배 피우지? 나가서 둘이 데이트 하자... 담배 데이트.
나 : 우와.. 그런 영광스런 데이트를.... 눈물나게 고맙네.. 가자.
포도 : 오빠.. 더운데 그냥 여기서 창문 열어놓고 피우면 안돼? 우리도 피우고 싶은데,
나 : 어... 창문 열고 그냥 피워.. 난 담배가 아니라 데이트 하러 가는거잖아.
포도 : 딸기 수준이 한 명 더왔어.. 곤란해...
은진 : 이것들이... 언니가 오랫만에 데이트 좀 하겠다는데...
포도 : 넵.. 언니.. 이번주에 시간 끊어 주기? 약속??
은진 : 알았어... 이것들아.
나와 은진 둘이서만 밖으로 나가 파라솔에 마주 앉아 담배를 하나씩 물고 불을 붙인다.
어색하지 않으려면 무슨 말이라도 해야 될 것 같아 입을 열려는 찰나 은진이 먼저 입을 연다.
은진 : 너... 섭 한지 오래됐어?
나 : 머야? 기껏 데이트 하자고 해놓고, 겨우 그거 물어봐?
은진 : 겨우라니? 제일 궁금한건데...
나 : 으휴... 좀 해본편이야.. 근데 왜? 그게 젤 궁금해?
은진 : 나도 머 별 짓 다해봤다고 아까 말은 했잖아... 그냥 궁금해서...
나 : 응... 아까 말한대로 그런 손님들 많은가보구나. 어떤 손님이 젤 힘들어?
은진 : 당근 뒤로 하자는 새끼지... 일 주일에 한놈씩은 꼭 있다.... 뒤로 하자는 새끼들.
나 : 응... 그렇구나... 꽤 많네..
은진 : 이 생활 처음 할때만 해도 내꺼 애널에 하잔 새끼들만 있었는데, 요즘은 안 그래.
일본 변태 성문화가 너무 빨리 들어온건지, 얼마 전부터는 지꺼 애널 쑤셔달라는 손님도 많고,
페티쉬매니아나 섭 성향 가진 사람들도 은근히 많아.
나 : 그래? 많아졌구나... 그래두 그런 손님도 일반 손님에 비해 귀찮지?
은진 : 처음엔 귀찮았었는데, 하다보니까 나도 재미있고, 요즘은 즐기는 편이야.
나 : 오.. 내공이 늘었다는거군.
은진 : 나랑 뒤로 하자는 손님만 안오면 살겠다.
나 : 뒤는 싫구나?
은진 : 머 꼭 싫은건 아닌데,,,, 그게 사랑하는 사람하고 섹스하다가 서로 흥분해서 뒤로 하거나 한다면
나도 좋을것 같거든. 근데 하루 보고 말것들이 와서 자기 와이프랑 그 짓 못하니까 우리 같은애들
깔보면서 하자고 하는거 같아서 은근 기분 나쁘더라. 그래서 그래.
나 : 아... 그런것도 있긴 하겠네.
은진 : 안 그래도 요즘 내 발에 꽂혀갖구 한 달째 출근 하는 손님 하나 있거든.
나 : 한 달?
은진 : 어.. 흐흐.. 일주일에 3-4 번은 꼭 와.
나 : 대단하네.... 정성이다. 야.
은진 : 처음엔 안 그랬어. 그냥 평범한척 하다가 몇 번 와서 좀 친해지니까 슬슬 본색 드러내더라.
나 : 돈은 좀 있나보네..
은진 : 것두 아냐... 매일 이카드 저카드 돌려서 쓰는데 그리 많아 보이지도 않아. 다 신용카드고.
나 : 그래? 그럼 다 빚내서 오는거네... 흐흐.. 그래서 더 정성이 대단한 것 같은데?
은진 : 처음엔 자기는 발 좋다고, 내 발 너무 이쁘다면서 연애 안해도 된다고 발만 빤대...
나 : 그래서?
은진 : 풋페티쉬 인가보다 하고,, 그러라고 했지. 힘들지도 않고 쉽게 돈 버니까 좋았는데,
나 : 응..
은진 : 진짜 발만 빤다.. 말 한마디도 안 하고 한 시간동안 발만 빨어.
나 : 좀.. 심한데?
은진 : 그러니까... 같이 좀 즐길 수 있는 뭔가를 내 놓던가 해야지.. 나중엔 짜증나... 재미 없어.
나 : 그래도 돈은 똑같이 2차비 받을거 아냐?
은진 : 그러니까 참고 있지.. 것두 이제 다 온거 같애... 팁이 점점 줄어들어..
나 : 그래? 그럼 니 말대로 거의 다 온것 같다. 은진이 발이 비싸구나?
은진 : 그런가? 흐흐... 근데 너는 어떤거 좋아해? 거의 다 해봤다며?
나 : 거의 다 해보긴했어.. 좋아하는것도 거의 다 좋아하는 편이야... 하드한 스팽이나 본디지는 이상하게
쾌감이 안 느껴지고, 블러드 같은 피 보는것도 좀 그렇고, 그리고...
은진 : 그리고?
나 : 좀 창피한데........... 괜히 요즘 좀 더티한 쪽으로 관심이 자꾸 가서 그게 좀 고민이네.
내가 에세머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정체성에 자꾸 혼란이 오는것 같아서 요즘 머리 아퍼.
은진 : 그게 머가 머리 아플일이니? 좋으면 하고, 하고 싶으면 하면서 살면되지.
에세머라고 해서 하고 싶은거 안 할 필요는 없잖아... 해서 자기만 좋으면 그만이지.
나 : 것두 그렇긴 해서 요즘 그런 생각으로 지내긴 하는데, 나 혼자 좋으면 그건 또 좀 그렇잖아.
은진 : 그게 왜?
나 : 돔이 됐건 여자가 됐건 상대방하고 같이 즐거워야 되는거니까.
은진 : 아... ㅎㅎㅎㅎ 그것도 마찬가지지.... 같이 즐기면 되잖아.
나 : 그게 쉽지 않으니까...
은진 : 그런 사람 찾는거?
나 : 응..
은진 : 나 있잖아.
나 : 너?
은진 : 안 그래두 너랑 그런 얘기 좀 하려고 나왔는데, 니가 먼저 말해서 쉬워졌다.. 얘
나 : 그래?
은진 : 머 사실.. 너뿐 아니라 나도 조금 창피한 말이긴 한데, 둘만의 비밀 오케이?
나 : 오케이.
은진 : 이런 일 하다보면 스트레스 장난 아니거든.
나 : 그렇겠지?
은진 : 술 기운을 빌려서 버티는것도 한계가 있고, 은근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
그래서 몸팔아 번 돈 호빠가서 다 쳐 바르기도 하고.
나 : 응... 그런다고들 들었어.
은진 : 근데 호빠도 그냥 호빠일 뿐야... 기껏해야 스트립쇼에 술쳐먹이고, 게임해서 술 먹이고,
가끔 미친놈들은 지들 데리고 2차 나가라고 조르질 않나.
나 : 거기서 걔들이 조르기도 해?
은진 : 응... 짜식들이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어떻게든 한 번 따먹을라고 용을 써요.
나 : 흐흐..
은진 : 암튼, 나도 에셈쪽으로 안지 오래 됐고, 어설픈 섭들도 두어번 만나봤는데, 좀 부족해.
그것들도 만나보니까 내 보지나 어떻게 한 번 더 빨을라고 애쓸 뿐이지..
주인님 주인님 하는 말도 내 느낌엔 그리 흥분이 되지도 않고,
나 : 그래?
은진 : 또 야동에 나오는것처럼 그냥 오줌이나 받아 먹고 애무나 하고 발이나 빨고 그냥 그런거 말고,
일상적인 변태 하나 있었으면 했거든....
나 : 니 고민도 머 창피한건 아니네.. 구하면 되지.
은진 : 그게 나도 창피하다고 했던거는, 스트레스 받는 날 조금 땡기거든....
그러다보면 스트레스도 겸사겸사 같이 풀 수 있는 상대여야 하다보니, 나에 대한 이해가 조금
필요한거야. 그리고 그걸 했을때 좋을지 안 좋을지 나도 아직 못해봐서 모르겠거든.
다만 내가 생각하고 해보고 싶다 하는게 있을뿐이지.
나 : 아.. 그런 문제가 있구나.
은진 : 응.... 니 말대로 서로 만족을 해야하는데, 나 혼자 스트레스 푼다고 개지랄 떨긴 싫고.
나 : 음...
은진 : 니가 생각한 더티라는게 내가 생각하고 있는거랑 얼추 맞을거 같애서 아까 좀 반가웠어.
수치 플이 추가 된다면 더 할 나위 없겠고...
나 : 어휴.. 그러셨군. 수치 역시 나도 좋아하는거니까... 괜찮을 듯..
은진 : 애들이야.. 머 자두년이나 극성이지 다른 애들은 아직 호기심이 더 많을 뿐이고,
나 : 호기심 가득한 애들도 장난 아니던데?
은진 : 그래봐야 잠깐이지 경험 많은 니가 보기에도 그냥 애들은 애들이잖아.
물론 앞으로 애들이 어떻게 발전을 해 나갈지는 모르지만...
나 : 경험이나 수준으로 놓고 보자면 그렇지..
은진 : 그럼 앞으로 너랑 나랑 변태친구 하는거다?
나 : 어휘 하고는 변태친구 ㅎㅎ
은진 : 내가 좀 미안하긴 해.... 스트레스 해소 상대? 머 이런감정이 조금 들어갈지도 모르니까.
나 : 음....
은진 : 그런데 지금 너한테 설명하면서 상상하니까 조금 짜릿하거든. 내가 해보고 싶은것들.
나 : 뭐가 그렇게 하고 싶은데? 얘기 해봐..
은진 : 백날 얘기 해봐야 소용 없어... 한 번 하는게 낫지.
나 : 그거야 당연하지.
은진 : 잠깐만.
은진이 창가로 가더니 열린창문 넘어로 자두를 부른다.
몇 마디를 나누더니 다시 내쪽으로 걸어온다.
나 : 왜?
은진 : 아까 걔 오줌 쌀 준비 됐나 물어보고 왔어. 궁금하잖아. 준비 되면 부르랬어.
나 : 너도 참...
은진 : 왜? 넌 안궁금해?
나 : 나도 궁금하긴 해.... 과연 오프도 아직 안 했는데, 온으로만 그런걸 할 수 있을지..
은진 : 거봐... 자기도 궁금하면서...
나 : 으휴....
은진 : 잠깐 내려가자.. 내 방 보여줄게.
나 : 어...
5 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