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4화 (14/38)

5-10 장으로 

변태의 일기 5-10

은주와 도착한 건물 1층은 잡화점 이었고, 2층은 당구장 건물인데 다른업종으로 변경하기 위한 인테리어가

 한창이었고, 3층은 카페로 보였다.

 " 올라가자~~ "

 " 네..^^ "

은주가 앞장서고 내가 뒤따라 올라가는데 위에서 누군가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영희였다.

영희 : 머냐... 그 새를 못 참고 애를 불러내냐?

은주 : 아냐, 불러내긴 안자고 피씨방에 있던데 뭘~~~ 

영희 : 그게 그거지... 이년아.

은주 : 아무렴 어때... 너도 좋았지?

나 : 네...^&^

영희 : 암튼, 오래 있음 애들 기다리니까 들어가 봐야 돼, 받아 적어.

영희는 말과 함께 내게 A4용지 한장과 펜을 들이민다.

영희 : 존나 즐거운 일이 생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거든... 우선 해 보자.

나 : 네... 먼데요?

영희 : 우선 받아 적어.

나 : 네...

영희 : 저는 변기 노예입니다. 당신의 발가락을 핥고, 오줌을 좋아하는 노예입니다. 불러만 주시면 어디든

 달려가서 당신의 오줌을 먹겠습니다... 문자 주세요...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나는 말도 안되는 글귀를 받아 적으며 의아해 했다.

은주 : 머야? 어떡하게?

영희 : 너도 봤겠지만, 가게에 우리 말고 여자들끼리만 온팀이 한팀 더 있잖아... 그리고 남잔 없고.

은주 : 응... 근데?

영희 : 걔들도 그렇고, 우리 친구들도 그렇고 맥주 먹어서 그런지 화장실 문 떨어지게 들락날락 하니까,

반응 좀 보고 싶어서.ㅋㅋㅋ

 은주 : 와 !!!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냐? 너 대단하다.

나 : ㅡㅡ?

영희 : 니 생각은 어때? 웃기게도 지금 카페에 주인부터 알바, 손님까지 전부 여자거든.

나 : 네...

영희 : 그러니까 니 폰 번호 적어서 놔둬도 큰 일은 없을거 같애... 혹시 누가 신고 하면 모른다고 하면 되지.

나 : ㄴ ㅔ.. 알겠습니다.

영희 : 그냥 알았냐고 묻는게 아니라, 재미 있을거 같잖아... 혹시 알어? 옆 테이블에서 너 부를지도 모르잖아. 

우리가 총 6명이고, 다른 한팀도 4명이거든... 어때?

나 : 네.. 알겠습니다. 하겠습니다.

영희 : 응... 아무 반응 없을 수 도 있고, 난 우리 친구들 반응이 대게 궁금하거든. 여기 3층 카페 지나서

 올라가면 화장실 있는데, 출입문은 하나고 그 안에 남자칸 여자칸 따로 있으니까... 

넌 올라가서 이거 여자칸에 붙여놓고, 옆에칸 들어가서 애들 반응 보면서 특이한 반응 오면 나한테 문자해.

나 : 네,, 알겠습니다.

영희 : 난 안에서 우리친구들 얘기나 옆 테이블 얘기 귀기울였다가 문자 해줄게... 잼있겠지?

나 : 네... 재미 있을거 같애요.

영희 : 당연하지... 또 알아? 재수 좋으면 오늘 또 다른 경험 할 지도 모르잖아...^^ 혹시 옆 테이블 애들이 너한테

 문자를 하면 바로 나한테 전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해.. 알았지?

나 : 네... 알겠습니다.

영희 : 응... 은주야 가자... 애들 기다려.

은주 : 응... 그래... 수고해^^ 그리고 아까 좋았어 ㅋㅋㅋ

 나 : 네... ^^

영희 : 미친년.ㅋㅋ 

 영희와 은주는 그렇게 먼저 카페로 올라갔고, 나는 담배를 하나 꺼내 물고 영희가 말한 3층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 문은 열려 있었고, 그 안은 영희가 말한대로 두칸이 남 녀 로 나뉘어져 있었다.

출입문을 닫고 여자칸에 아까 적은 종이를 출입문을 여자마자 잘 보이게 뒤쪽 벽에 기대어 세워 놓고, 옆칸으로

 건너가서 동태를 살피기 위해 다시 담배를 하나 꺼내 문다.

영희의 황당하고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인해 나는 또다시 화장실 한칸에 갖히게 되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는지 ㅋㅋㅋ 돔 성향이 강한건지, 아님 4차원 정신세계에 사는건지 암튼 대단하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누군가 들어와서 여자칸으로 들어간다. 앉는 소리가 나더니 내가 적어 놓은 종이를

 집어 드는 소리가 들린다... 

 " 푸훗... 쉬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쪼르르르르 "

짧은 웃음과 함께 소변을 해결 하는듯한 소리가 나더니 물을 내림과 동시에 밖으로 나가버린다.

그녀가 나가는 소리와 동시에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와서 망설임 없이 여자 화장실로 들어간다. 

그리고 뒤 이어 xx야 하고 부르며 들어오는데 처음 듣는 목소리다... 둘이 머라고 머라고 일상적인 대화가

 오가더니 먼저 들어간 여자가 나가고 뒤에 들어온 여자가 다시 화장실로 들어오더니 바지를 내리는 듯한 소리가

 들려온다... 젠장, 아래로 해서 볼 수 가 있는데 앞에 여자걸 보지 못했다. 망설임 없이 나는 조심스레

 머리를 숙여 그녀의 보지를 감상한다... 하얀색 하이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고, 반바지로 추측되는 그녀의

 반바지는 허벅지에 걸쳐 있었다... 겨우 보이는 그녀의 보지... 털이 장난아니게 많다^^

몇번 움찔 하더니 이내 노오란 오줌이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샘솟아 나더니 시원스레 변기에 떨어져 내린다.

손을 뻗어 만져 보고 싶을 정도로 시원스런 오줌이 다 버려지는 순간이다.

준비해온 휴지를 사용해 뒷처리를 하고는 내가 적어놓은 종이를 집어 드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 야! 이거 머냐? 이거 봤어? "

 " 머? "

 " 이거 종이 안봤어? 눈깔 썪었냐? "

 " 무슨 소릴 하는거야? "

 " 들어봐! .. "

 " 응! "

 " 저는 변기 노예입니다. 당신의 발가락을 핥고, 오줌을 좋아하는 노예입니다. 불러만 주시면 어디든

 달려가서 당신의 오줌을 먹겠습니다... 문자 주세요... 5분 거리에 있습니다. "

 " 먼 소리여?? 발가락은 머고 오줌 이라니... "

 " 나도 몰라... 어떤 또라이가 써 놨나? "

 " 종이 줘봐.. "

안에 있던 여자가 문을 열더니 종이를 들고 나가는것 같다... 그리곤 밖에 있던 친구에게 건네는 듯한 상황??

 " 미친... 변기노예는 머고 ,,, 오줌을 먹어? 머냐 이거.. "

 " 왜??? 5분내에 온다는데... 불러서 얼굴이나 볼까? "

 " 야야! 뻔하지머... 어떻게 한번 해볼려고 하는 수작이지 머.. "

 " 왜? 그거야 모르지, 정말로 오줌만 먹을지. "

 " 설마 오줌만 먹는다고 치자... 그냥 먹겠냐? 돈 달래겠지... 그리고 어떻게 먹어? 어디다 싸줘? 그릇에? "

 " 글쎄^^ 입에 직접 싸주나? 꼴리면 어떡하냐 ㅋㅋ "

 " 내가 2년 술따르면서 별놈의 변태를 다 봤지만,,, 어..???? "

 " 왜? "

 " 아니다, 전에 그런적이 있네,,, 그 왜 지현이가 자기 얼굴에 오줌 싸달랬던놈 있었다고 했던거 같은데,,, "

 " 지현이가? 언제? "

 " 그 왜 얼마전에,,, 그러지 말고 들어가서 물어 보면 되지. "

 " ㅇㅇ 들어가자 "

그러더니 그 종이를 들고 화장실 밖으로 나가버리는게 아닌가... 

접대부 생활을 하는 듯한 그녀들의 대화. 종이는 놓구 나가지.. 떠글..

문자를 하긴 긴 내용이라서 영희에게 전화를 걸려고 전화를 꺼내니 영희에게 먼저 전화가 걸려온다...

 " 여보세요?? "

 " 응.. 나야.. 지금 빨리 1층으로 내려와봐. 뚜우뚜우 .. "

조금 다급한 듯한 그녀의 목소리.

내가 화장실 문을 열고 나가자 이미 그녀는 앞서서 내려가는게 보였다.

계단을 다 내려가서 밖으로 나가자 그녀가 왼쪽 코너 옆에서 나에게 손짓을 한다.

 " 야야! ㅋㅋㅋ 푸하하하하하 "

 " ... ?? "

 " 대박 대박 ㅋㅋㅋㅋ 완전 웃겨.ㅋㅋ "

 " 네...? "

 " 화장실에 먼저 들어갔다가 온 한명 있지?: "

 " 네... "

 " 걘 우리 친군데, 그거 읽고 왔는지 와서 그 얘기를 막 하는데,,, 애들 쓰러져 쓰러져..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

 " ㄴ ㅔ. "

 " 우리야 모른체 하면서 맞장구 쳐주느라 웃기고,, 그리고 나중에 들어간 두명이 그 종이 가지고 나왔더라. "

 " 네... 그래서 전화 할려고 했는데, 전화를 주셨어요. "

 " 응... 걔들 옆 테이블 애들인데 그 종이 돌려보면서 전화를 하네 마네.. 난리야 ^^ "

 " 네....^^ "

 " 문제는 우리 친구들인데, 우리 친구들이 지금 불러보자 말자 말이 많거든. "

 " 헉.... 저 부른다구요? "

 " 응.. 생각도 못했던 반응이잖아... 아휴~ 웃겨 "

 " ... "

 " 이미 대화가 저쪽이랑 우리랑 서로 알고 있는 종이 내용이 되어버렸고, 서로 약간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거든. "

 " 네... "

 " 암튼, 나 들어가서 상황 봐야겠다. "

 " 네... 그런데요, 옆 테이블이라는 일행들 있잖아요. "

 " 응.. 걔들 왜? "

 " 아마도 '나가요' 같애요. "

 " 빠순이? "

 " 네... 얼핏 들은 대화 내용이 그랬어요. "

 " 아하.... 어쩐지^^ 술먹는 폼이나 담배 꼬나문 꼬라지가 자세 좀나온다 했다. ㅋㅋ "

 " 그럼 전 어떻게 할까요?? "

 " 어떡하긴... 기다려봐... 어느쪽에서든 문자 갈거 같으니까, 일단 문자 받으면 나한테 전화를 해. "

 " 네.. 알겠습니다. "

 " 들어가봐야지, 안에 상황 궁금해 죽겠다. "

 " 여기서 기다릴래? "

 " 네.. 그럴게요^^ "

 " 응.. 어떻게든 될거야^^ 어차피 너도 원하지? 그치? "

 " 네.. 저도 좋습니다... "

 " 우리 친구들이야 평범하지만, 옆테이블 애들 나름 한미모들 하더라^*^ 어느쪽으로 가게 될 지 모르지만

 또 가고 못가고는 니 복이잖냐... "

 " 네.. 그렇죠. "

 " 그쪽에서 안 부르면 우리쪽에서라도 불러보게 노력을 할 테니까, 기다리고 있어봐. "

 " 네^^ "

 " 위이이잉~ "

문자가 왔다... ㅡㅡ

" 저기요! 궁금해서 그러는데, 정말로 오줌만 먹는거? 다른 요구 안하고? 키가? " 

나는 내 문자의 내용을 영희에게 보여줬다. 아는 번호인가 하는 내용도 포함된...

 " 벌써 문자 왔어? 어디.... 어? 모르는 번혼데... 옆에 애들인갑다.ㅋㅋㅋ "

 " 네... "

 " 답장 해줘... 근데 키는 머하러 물어본대.. 미친년들. "

영희가 내 폰을 받아들더니 답장을 작성하고, 나를 보여주고는 샌드를 누른다.

이하'' 의문의 여자가 보낸 문자와 영희가 작성한 답장내용...

 " 키는 182-74 정도 됩니다... 제가 요구하는건 없구요, 시키시는거 하는 노예에요. "

 " 아하... 그럼 오줌은 어떻게 싸요? "

 " 직접 제 입에 직접 싸주시면 더 고맙구요^^* 그래야 따뜻해서 맛있어요. "

영희는 내 속에 들어와 있는듯 내 속마음을 대변하는듯한 답장들을 작성해서 나를 보여주고는 샌드를 누른다.

 " 어머어머!! 따뜻해서 맛있어요? "

 " 네...^^ "

 " 그럼 어디서 싸요? 장소는? "

그 사이 은주가 내려온다.

은주 : 야 머해? "

영희 : 응! 옆에 테이블 애들이 문자 했어..ㅋㅋ 존나 재밌어. "

은주 : 안 그래두 우리 테이블도 난리여. 저쪽에서 문자 하니까 우리도 해보자고 하고... 

영희 : 진짜? 애들이 문자 해보자고 해?

은주 : 응... 윤정이년만 하지말자고 지랄하고 다른 애들은 술김반 장난반으로 얼굴보자고 난리다.

저쪽 애들은 문자 보내고 받으면서 아주 쓰러진다. 쓰러져.

영희 : 그럴거 같애... 궁금해 죽겠는데, 이거 답장 내가 해주느라고.^^

 " 장소는 저야 어디든 상관 없습니다. 그쪽분 편하신 곳에서 하시면 돼요. "

은주 : 그래서 어떻게 할려고?

영희 : 가만 있어봐^^

 " 우리가 지금 4명인데, 상관 없나요? "

영희 : 와~!~! 대박대박...ㅋㅋㅋ 4 명이라고 하고 다 할려나봐. 

은주 : 와~ 미친년들 ㅎㅎㅎㅎ

 자기들은 정상이고 다른 여자들은 미친년을 만든다...^^

 " 네^^ 전 상관 없습니다. "

영희 : 야... 우리노예 잘하면 오늘 배 터지겠는데^^

나 : ^^% 씨익~

 " 근데, 우리만 옷벗고 그 쪽 먹고싶은거 먹으면 그쪽만 이익 아닌가요? "

영희 : 어쭈^^

 " 아..^^ 전 노예라서 장소 미리 정하시면 제가 먼저 벗고 기다리는것도 가능합니다. "

영희 : 꼴에,,, 따지긴ㅋㅋ

 나 : ^^ㅎㅎㅎ

" 지금 저희가 카페라서,, 알죠? 종이 놔둔곳.. 여긴 좀 그렇고,, 지금 어디세요? "

영희 : 어라... 어떡하지??

영희가 잠깐을 망설이더니,,,

 " 네. 전 지금 그 카페 뒤에 있는 노래방건물3층 입니다. "

 " 거기서 연락 기다리는중이에요? "

영희 : 아. 나.. 이것들 궁금한 것도 많네^^.. ㅇ ㅏㅎ ㅏ.. 좋은 생각났닼ㅋ

" 지금 다른분이 오신다고 해서 여기서 뵙기로 해서요. "

은주 : 머야? 어떡하게?

나 : ???

영희 : 어떡하긴?? 우리가 먼저 하고 있다고 하면 얘들도 마음 편할거 아냐?? ㅋㅋㅋ 나 완전 똑똑해.

나,영희 : 헉...ㅡㅡ

" 다른분? 혹시... 여기 카페손님.... 인가요? "

 " 네... 너무 예쁜분이 많이 카페로 들어가길래, 거기에 종이 놔뒀었거든요. 거기서 두분이 오신대요. "

영희 : 크크크 하하하하하하하.. 좋아좋아. 

 " 머에요..재수없다.. 아무나 싸주면 먹나보죠? "

영희 : 아이씨..~ 꼴에 가지가지들 하네.

 " 아니에요. 나름 기준은 있는데, 올라가신거 봤댔잖아요. 다들 기준치 이상들 되세요. 

그리고, 절 사람으로 보지 마시구요, 그냥 개새끼 한마리로 봐주심 대요.. 더러운 노예."

 " 머.. 기분이 좋진 않지만, 근데 가서 봐도 돼요? 여기서 금방 나간 두분 같은데,,, "

영희 : 오케이... 걸려 들었어 ^^ 

 " 전 상관 없는데요... 물어 봐야겠어요. "

 " 아니, 좀 떨어져서 보면 되죠. "

 " 그게 빈건물인데, 여기서 옷 벗고 기다리래놓고, 기다리면 30분 안에 오신댔거든요. "

 " 아... 그럼, 아직 안온거?? "

 " 당연하죠.. 오셨으면 이렇게 문자못하죠. "

 " 이상하네, 나간지 5 분정도 된것 같은데,, 암튼 지금 벗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중? "

영희 : 와,,, 말 존나 많다. 후딱 하지... 손가락 아프네,

은주 : 너도 진짜 대단하다. 종이 아이디어가 끝이 아니라, 상황을 이렇게 만드냐?

영희 : 잼있잖아... 언제 해보겠어.

 " 네... 먼저 오세요. 지금은 깨끗한 입입니다. "

은주 : 하하하하하~~ 깨끗한 입... 표현 죽인다...

영희 : 후ㅡ흐흐흐흐

" 그럼 우리도 둘이 먼저 갈테니까, 빈건물이랬으니까 입구에서 기다릴래요? "

 " 네... 알겠습니다... 근데 어떻게 알아볼까요? "

영희 : 됐다. 됐어.. 온대 ㅋㅋ 

" 둘 다 흰색스커트에, 흰색하이힐 신고 있어요. 바로 갈게요. "

 " 네, 알겠습니다... "

영희 : 가자,,,

앞장서서 노래방 건물로 가면서 영희가 상황 설정을 한다.

영희 : 일단 걔들 와서 오줌 싸주면 먹고, 시키는대로 해... 나랑 은주는 밖에서 기다리다가 걔들 나올때쯤

 해서 들어가서 그때부턴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좀 심하게 해도 말 잘들어라... 

나 : 네.. 알겠습니다.

은주 : 어떡하게?

영희 : 보면 알어... 존나 잼있겠다..ㅋㅋ

" 저희 지금 내려가요. 근데 옷 벗고 있댔죠? 노예니까, 그 상태로 입구에서 맞이 해줘요. "

영희 : 아쭈... 참 여러가지들 한다.ㅋㅋㅋ

" 네, 물론입니다. 기다릴게요. "

영희 : 문자 내용 다 봤지? 상황 알고.. 응?

나 : 네,,, 알고 있습니다.

영희 : 응... 너 걔들이랑 끝나고 나면 내가 들어가서 존나 개망신 줄거야, 벌도 주고... 걔들 어떻게 나오나

 궁금해^^... 존나 꼴리고, 존나 창피하게 해줄게^^ 기대해.

나 : 네^^ 감사합니다.

영희 : 당연하지. 감사해 해야돼.. 얼른 올라가.

셋은 노래방 앞에서 헤어져 나 혼자 3층으로 올라가고, 영희와 은주는 맞은편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좀전 은주와 가졌던 행위의 열기가 채 식지도 않은 3층 건물...

이 문을 다시 열고 들어가게 된다...

 " 삐이이익~ "

5-11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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