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40화 (141/141)

변태장에 어서오세요! 오마케! 7화

남장의 미인들 그 7

나치의 요염한 행동에 토라노스케는 무심코, 목을 울렸다.

사정의 열기가 가라앉기를 기다리며, 마키에가 여운에 떨리는 허리를 들어올렸다.

분리된 직후의 질구에서 대량의 정액이 끈끈하게 실처럼 늘어져 흘러 넘쳤다.

마키에는 그 젤리와 같은 백탁을 손가락 끝으로 건져내어 핥으며,

「싼 양에 비해 흘러넘치진 않는군. 안쪽에서 버티고 나오질 않아.」

「서, 선생님.」

「와, 완전히 착상을 노린 사정이다. 이런 아줌마를 진심으로 잉태시킬 셈이냐?」

라며 붉은 얼굴로 팽팽한 미소를 띄운다.

그러한 기쁜 듯한, 혹은 당황한 듯한 모친을 향해 나치가 불만스러운 눈빛으로 못을 박았다.

「어머님, 들어주세요.」

「뭐냐, 나치.」

「남성분에게 사정은 매우 부담이 걸리는 행위입니다. 그것을 도련님은 제한된 리소스를 가지고 어머님이나 세츠님과 같이 나이가 많은, 때로는 유부녀에게까지 융통해 씨를 내주십니다. 어디까지나 도련님의 후위임을 잊지 말아주세요.」

「뭐야, 그거. 질투냐?」

「어머님……!」

「큭──.  알고 있다. 알고 있어. 토라노스케쨩에겐 감사하고 있다. 그것보다 자, 다음은 너잖아? 넣어달라고 해.」

마키에는 함박 웃음과 함께 토라노스케를 떠났다.

나치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 그럼 속옷을 벗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허겁지겁 속옷을 벗고 알몸이 되었다.

LED 조명의 빛 아래, 슬랜더로 균형이 잡힌 아름다운 육체가 드러났다.

토라노스케는 그걸 보고 자신도 모르게 「앗」하고 숨을 삼켰다.

시들었던 주목이, 또 혈관까지 넘실거렸다.

「정말, 아름다워……」

「이상하지 않습니까? 제 몸.」

「아니에요. 정말 예뻐요.」

나치의 물음을 토라노스케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부정했다.

나치는 얼굴을 붉히고, 팔로 가슴과 몸을 가리면서, 몸을 일으킨 토라노스케 앞에 섰다.

그리고 아직 부끄러움이 있는지 토라노스케에게서 시선을 떼더니 그대로 고개를 돌려 낮은 네발 자세에서 천천히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이른바 암표범의 포즈다.

「후배위<<백>>인가.」

마키에가 손뼉을 치며 말했다.

「그, 그럼 도련님……. 부탁드립니다.」

나치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 비소는 이제 완전히 흠뻑 젖어, 애액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토라노스케는 목소리에 따라 살며시 나치에게 다가갔다.

삶은 달걀처럼 예쁜 엉덩이에 얼굴을 대고 내친 김에 사타구니에 보이는 꽃밭을 관찰했다.

……얇고 색이 적은 주름은, 그대로 나치의 남성 경험의 적음을 말해 주고 있었다.

아마 자위 경험조차 거의 없는 것 같았다.

직전까지 그녀를 남자로 믿고 있던 토라노스케인 만큼, 이렇게 나치에 여성기가 있다는 사실은 왠지 그를 이상한 기분으로 만들었다.

라고는 해도, 나치가 여성인 것에 참기 어려운 위화감이 있다…… 라는 것은 아니었다.

역시 여성으로서 봐도 나치는 매우 아름다운 미인이며, 토라노스케도 거기에 납득을 하고 있다.

다만 중성적인 인상이었던 친구와의 갑작스러운 성관계.

도착적인 고양과 죄책감과도 비슷한 불안정한 기분을 느끼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소꿉친구가 어느 아침에 갑자기 여체화했다고 한다면…… 분명 이런 기분이 될라나.)

멍하니 쓸모없는 생각을 했다.

미리 말해 두자면, 토라노스케가 읽는 서적에는 성전환에 대해 쓰여진 것은 없다.

그렇지만, 그는 다양한 지인을 통해 ──특히 베스트셀러 작가인 히우라 아케미(火浦朱美)나 나치의 여동생인 쿠루스 사치(?栖佐智)로부터, 일부의 오타쿠 문화── 즉 기묘한 ──이른바 얇은 책이라고 불리는 동인 문화나, 성전환적인 특수한 성 기호에 대해서도, 얼마 정도의 지도는 받고 있었다.

그러므로,

(나도 꽤나 귀중한 체험을 하고 있구나……)

라며 가슴이 답답할 정도의 흥분과 함께 생각했다.

반복하지만, 어찌됐건 나치는 매력적인 여자다.

그런 미인에게 사랑받는 것은 남자 입장에서는 비록 어떤 형태일지라도 나쁜 기분은 들지 않았다.

「많이 젖었네요.」

토라노스케는 이렇게 말하며 나치의 엉덩이에 얼굴을 갖다 댔다.

비누나 향수 냄새에 섞여 농밀한 암컷 향기가 코를 자극했다.

토라노스케는 흐읍, 하고 냄새를 풍기는 그것을 가슴 가득히 들이마셨다.

「봐도 괜찮을까요, 나치씨.」

「아아, 도련님……! 그, 그렇게 거기의 냄새는 맡지 마세요, 거기는 더럽습니다.」

「더러워? 나치씨에게 더러운 곳이란 없어요. ……그리고 저는 나치씨의 것이니까 보고 싶고, 냄새도 맡고 싶다고 생각해요. 맛도.」

「아아, 도련님……. 그런.」

「그러니 더 보여주세요. 나치씨의 보○.」

「네, 네엣. 도련님께서 원하신다면.」

주인인 토라노스케가 자신의 보지와 항문의 냄새를 맡고 있다──.

그 사실에 흥분했는지, 나치는 「하아, 하아」 숨을 거칠게 내쉬며, 한 손으로 몸을 지탱하고 남은 다른 손으로, 한층 더 토라노스케가 보기 쉽게 스스로의 엉덩이 살을 옆으로 밀었다.

뱅어같은 손가락이 땀에 찬 엉덩이살로 가라앉는다.

움푹 패인 손가락 사이로 탄력있는 마시멜로같은 피부가 확 터지는 기세로 피어오른다.

나치는 한쪽 무릎을 꿇으면서, 다른 한쪽 다리는 훨씬 대담하게 벌려 발돋움하고 버텼다.

「후아아……앙. 도, 도련님께, 저의 야한 구멍……. 소중한 장소까지 보이고 있어. 보○……! 이런 건……절대 느껴져버렷…… 아하아아……읏.」

평소에는 더 단단해야 할 어조.

거기에 여유가 없어지고 대신 여자다운 말투가 섞이기 시작했다.

토라노스케는 이런 상대의 모습에 기분이 좋아졌는지 수치스럽게 떠는 엉덩이에 입을 맞췄다.

그대로 보지에 입을 갖다댄다.

낼름, 낼름……. 혀에 젖은 주름을 구석구석 핥고, 한층 더 내부의 얕은 곳을 쑤셔 넣은 혀로 휘저었다.

동시에, 육아(肉芽)를 입술로 쪼고, 또 입으로부터 넘친 애액을, 쯉쯉 소리를 내며 빨아들였다.

벌써 몇번이나 반복했을지도 모르는, 여자들과의 교제 속에서 갈고닦여진 기교, ──숙련된 애무가 나치에 대해서도 가차없이 내질러져 갔다.

나치도 금새 쾌락에 빠져 벼락을 맞은 것처럼 등을 몇번이나 구부렸다.

「하우으…… 아아……앙! 아아우읏……!」

「나치씨의 보○, 끈적끈적해서 짭짤하고.」

「그, 그만둬 주세요……! 그런 곳은 더러우니까……!」

몸부림치면서, 기어드는 듯한 목소리를 내는 나치.

거기에 영리하고 침착한 미인, 완성된 집사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녀의 가면은 이제 완전히 벗겨져 버렸다.

지금은 쾌락에 미친 한 마리의 암컷이 되어 버렸다.

토라노스케는 이런 그녀의 변모에 만족하며 일단 구음을 멈추자,

「좋아.」

라고 말하며 이번에는 손으로 볼기짝을 어루만지면서 남은 한 손으로, 나치의 비순을 만지작 거렸다.

2개의 손가락을 질구에 넣어 가볍게 손가락을 구부린 상태에서, 입구에 가까운 얕은 곳. ──G스팟을 쓰다듬으니, 나치는 시원스럽게 목소리를 내며,

「아, 아~~읏.」

푸샤아.

아래 턱을 크게 젖히며, 비열로부터 크게 조수를 분출했다.

뿜어져 나오는 투명한 액체는 토라노스케의 얼굴을 적셨다.

토라노스케는 입술을 적신 그 꿀을, 특별히 더럽다고도 생각하지 않고 삼켰다.

 ……나치의 입에서, 다시 달콤한 헐떡거림이 울렸다.

토라노스케는 말했다.

「느끼고 있군요, 나치씨. 보○, 마치 홍수같아요.」

「아아, 도련님. 이제 빨리……. 제발요.」

나치는 토라노스케 쪽을 향해 간청하듯 말했다.

토라노스케가 물었다.

「괜찮습니까, 정말 삽입해요? 후회는.」

「후회라니.」

이때에 이르러 겸손한 발언을 하는 토라노스케에게 옆에서 지켜보던 마키에가 어이없는 눈길을 주었다.

「야, 뭘 머뭇거려. 정말이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 비뚤어진 성격은 낫질 않는다니까. 됐으니까, 푸욱하고 찔러. 푹하고.」

격려하면서 토라노스케의 등을 민다.

토라노스케도 그걸로 각오를 다지고, 페니스에 손을 얹어 자세를 취하며 나치의 비순에 칼끝을 댔다.

「앗. 도련님이 들어 와──」

엉덩이가 광택이 빛을 튕겨내며 떨렸다.

정액과 애액에 범벅된 육봉이 「츕……」하고 소리를 내며 고기 주름을 밀어낸다.

고개를 비틀어 토라노스케를 보는 나치의 눈동자가 기대에 물들어 요염하게 빛났다.

토라노스케는 숨을 내쉬고 아랫배에 힘을 주더니, 거기서 다시 허리를 똑바로 깊은 곳으로 쑤셔넣었다.

밀어넣어진 페니스는 쭉, 쭉……  고기를 헤치면서 천천히 여자의 구멍 깊숙히 이르렀다.

「아, 하아――」

여성의 가냘픈 지체가 흔들렸다.

그러면서 페니스를 삼킨 질과 ──살아있는 조개를 연상시키는 젖은 미육이, 얽혀 붙는 것처럼 페니스로 쇄도했다.

이어 내려온 자궁 입구가 귀두에 키스를 하며 나치는 마치 철없는 아이처럼 얼굴을 좌우로 흔들었다.

「우옷, 대단……」

토라노스케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터트렸다.

나치의 질내는 몹시 응석받이로,

정많은 여자 특유의 성질 ──사랑하는 상대에게는 어디까지나 다 바쳐버리는, 신체성이 강한 욕망, ──암컷의 본능적인 비밀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이것은 「누구라도 좋으니까 칭찬받고 싶어.」, 「많은 남자들 중에서, 가능한 한 조건이 좋은 상대를 선택하고 싶다……」라는 공주님같은 소망과는 완전 반대인, 어디까지나 원시적인 욕구였다.

또한 그녀의 고기 항아리는 운동선수같은 근력과 유연함으로 페니스를 조여오기까지 했다.

그것은 평상시의 그녀. ──이지적인 태도와는 정반대로, 욕심많고 난폭한 일면이었다.

즉 나치도 모친인 마키에와 마찬가지로 성에 대해서 솔직한 음란 그 자체의 여자였다고 하는 것으로, 이것은 본래 그녀의 육욕이 토라노스케와의 섹스에 의해, 분명히 꽃이 핀 결과인 것 같았다…….

증거로 그녀의 고기 항아리는 남자의 삽입과 거의 동시에 격렬하게 연동하여 나치 쪽도 밀어닥치는 쾌감에 온 몸을 격렬하게 물결치고 있었다.

「으읏. 하아아아앙♡ 도, 도련니임, 멋져요……」

삽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허리를 흔드는 나치의 얼굴은 벌써 녹아 있었다.

고통스러운 듯이 미간을 찌푸리면서도, 그러나 떨리는 입술에는 극상에 미소가 감돌았다.

그리고 그런 나치를 보며, 토라노스케도 매번 있는 일이지만,

(이게 여자다…….)

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자라는 것이 지닌, 불꽃과 같은 격렬함과 터프함, 추잡함에 기가 막혔던 것이다.

즉 고귀와 비속. 신성과 더러움.

이 모순을 안고 있는 신체성이, 정말이지.

(이상해……. 정말 이상해……)

업이 깊은 성질에 생각되어 견딜 수가 없다.

아니면, 이 사람이 남자였다면 이야기가 쉬웠을 수도 있었다.

왜냐하면 남자는 누구나 한 번이나 두 번, 그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하는 시기에서, 자신의 성욕에 당황하고 고통스러웠던 경험이 있으며, 또한 그러한 경험이 있기에 남성이라는 자신을 구성하는 요소에 대해 때로는 절망하고 때로는 체념에 가까운 감정을 갖는다.

즉, 남자는 자신에 대해 어리석은 희망을 갖지 않는다.

「자신은 동물일 뿐이다.」라고 하는 단순하고 확실한 결론이, 몽상을 가진 소년을 현실의 청년으로 변모하는가 하면, 또 그것이 한 개인의 인격 형성과 인간적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이에 비해 여자란 존재는 어떤가.

“단순한 동물”로부터 시작해, 거기로부터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치는 남자와 달리, 원래 그녀들은 최초로부터 완성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이런 의문들이 그동안 열등감에 시달리며 살아온 토라노스케라는 청년 중에서도 존재했던 것이다.

여성에 대한 환상이라 할 수 있는 이상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남자를 유혹하고 타락시키듯 경외와 비슷한 감정을 품고 있다.

하지만 그런 토라노스케의 여성관에는 타무라 일족으로부터의 영향도 적진 않았다.

지나치게 기묘한 가치관이라고 주위에서도 일률적으로 단언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으응. 아아……♡ 흐아아……앗♡」

 ……나치가 한창 허리를 흔들고 있다.

움직일 때마다 그 단단히 죄어진, 부드러운 엉덩이 살이 토라노스케의 눈 앞에서 완만하게 흔들린다.

꿰뚫린 고기 항아리에서 페니스를 빼고 꽂을 때마다 내부의 고기가 들춰진다.

「아아……. 도련님. 토라노스케님. 멋져요, 정말──」

나치는 상기된 얼굴로 토라노스케의 이름을 불렀다.

그녀는 보다 쾌감을 탐하려는 듯.

처음 리듬보다 더 심하게 하얀 허리를 꾸불꾸불 움직였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에 연동하여 질내의 튜브도 남자의 사정을 원하며 단속적인 수축을 반복했다.

그 앞에 있는 것은, 여자의 본원인 수정. 착상.

「으으음.」

다시 신음하며 토라노스케는 흔들리는 엉덩이의 윤기나는 피부를 보았다.

그 표면에는 구슬같은 땀방울이 몇 방울 맺혀 있었다.

나치는 시각상, ──우선은 그 가냘픈 몸의, 남자에게 교태부리는 모습과 비슷한 느낌.

그리고 질을 통한 남근에 대한 공세에서는 정말이지 풋풋하고, 훌륭한 미육의 조임을 가지고 토라노스케를 실컷 대접하고 있었다.

「후앙…… 아아아앙…… 응웃……」

여성의 헐떡이는 목소리.

 팡, 팡, 팡……。

허리와 엉덩이가 숙련된 타악기 연주자처럼 리드미컬한 소리를 낸다.

허벅지가 서로 부딪치는 사이, 결합부로부터 왕성하게 들려오는 것은 「질척, 쥬우, 찔꺽……」 음란한 점액의 소리로.

토라노스케는 그런 BGM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은근히 여자의 어머니인 마키에를 살펴보았다.

눈 앞에서 딸을 범하고 있는 것을 보는 어머니는 어떤 느낌일까.

이미 여러차례 모녀덮밥을 경험하긴 했지만 쿠루스 모녀와의 3P는 처음이었던 만큼 흥미가 생겼다.

 ……그런 마키에는 주저앉은 채로, 문지방에 기대어 있었다.

양쪽 다리는 크게 벌려져 있었다.

왼손은 자신의 유방을, 오른손은 고간의 비열을 더듬고 있다.

그리고 그녀는 눈을 감고 유방을 세게 주무르면서 사타구니에 뻗은 손가락은 집요하게 살주름 안쪽의, 파칭코 구슬 정도의 구멍에까지 깊게 찔러넣고 있었다.

「하아아앙……! 으큿……읏♡ 하아앙♡」

혼자 자위에 빠져 흥분한 목소리로 불타오르고 있다.

그건 멋지고 화려한 오나니 모습이었다.

동시에 더할 나위없이 천박하기도 했지만, 그와 동시에 관능적인, 보는 이를 끌어당기는 우아함과 뭔가 리얼리티가 혼재된 그것들이 합쳐져 지양(止揚)된 듯한, 이상한 인상이 있는 경치였다.

「토라노스케……」

마키에가 입을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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