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12화 (113/141)

1. 보르도(ボルド?) : 프랑스의 한 지방. 보르도색은 보르도 지방의 와인색을 뜻함.

2. 남자는 알몸으로 여자는 입은채로(クロ?ズドフィ?メル ネイキッドメイル) : Clothed Female(s), Naked Male(s). 표현 그대로의 변태행위. 서구권에서는 CFNM이라는 약어로 쓰인다.

[오리지널] 변태장에 어서오세요 3장 4화

여교사, 코지마 사와의 경우 4화

「이, 일단은, 오늘을 위해서 깎아놓았어. 이런 아줌마를 안는 거, 젊은 아이는 싫겠지? 그러니까 적어도 몸은 깨끗하게 해 두려고 생각해」

「그렇지 않아요. 응, 깨끗하네」

토라노스케는 나나에의 입구를 벌렸다.

음순의 사이, 화원의 조금 아랫쪽에, 고기 구멍이 뻥 뚫려 있다. 하얀 풀이 달라붙은 그곳은, 숨을 쉬듯 꿈틀거리며 여자의 더러운 냄새를 「지잉…」하고 감돌게 만들고 있었다.

「좋은 냄새」

「노, 농담 그만해요」

「좀 믿기지가 않는데」

「뭐, 뭐가」

「나나에씨가 혼자라는 것이. 왜냐하면, 이렇게 매력적인데. 아까워요. 나나에씨 주위의 남성들은 보는 눈이 없네」

「그건, 내게 여자로서의 매력이 없으니까」

「그런 건 거짓말이에요」

그렇게 말하며, 토라노스케는 나나에의 꽃잎을 핥았다.

나나에는 기쁜 듯이 소리를 지르며, 천천히, 토라노스케의 목에 다리를 휘감았다.

토라노스케는 주저앉은 채로, 앉아있는 나나에의 가랑이에 얼굴을 눌러붙였다. 생기있는 허벅지가, 토라노스케를 사이에 끼웠다.

「사실이야. 수수하고 지루해서, 성실함뿐이 쓸모없는 여자야」

「그런 식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데」

「너는, 평소의 나를 몰라」

「평소에는 어떤데요?」

「……시시한 여자야. 학생들에게도 험담을 듣고 있지. 귀신 교감이라든지, 여자를 버린 할멈이나, 그리고 철의 처녀 같은」

「교감 선생님이었구나」

「그래요」

「할멈은 심한걸. 이렇게 예쁜데」

「그런 말을 해 주는 건, 당신뿐이에요」

「섹스는?」

「대학시절에 사귀던 사람과 조금. ……아프기만 하고, 전혀 좋지 않았어」

「그랬군요」

「즐겨보고 싶은 기분은 있었지만」

과거를 그리워하듯, 나나에는 미소를 지었다.

「설마, 이런 형태로 세컨드 버진을 버릴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오늘 밤에는 꽤나 용기있게 말했잖아요」

「네, 그렇지만 당신이 온다고 들었으니까」

「내가?」

토라노스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나나에의, 부어오른 돌기를 쪼아먹는다.

「으으읏. 거, 거기, 약해……」

「내가 어쨌다는 건가요?」

「으읏……다, 당신이 이사장의 아들이라고 들어서」

「무슨 의미죠?」

「그녀를--아츠코씨를 존경하고 있었어, 학생이었을 무렵부터. 특별한, 그래, 그녀는 특별한 사람, 그러니까--. 예쁘고, 멋지고, 빛나서--……으읏! 으응응응읏!」

「잘 모르겠는걸」

질 구멍에, 토라노스케는 혀끝을 쑤셔넣었다.

나나에의 허리가 튀어올랐다. 그 표정이 쾌락으로 일그러지고 있다.

「히--」

「그게 나와 무슨 관계가?」

「과, 관계는 없어요. 하지만 이사장의 아들이라면--」

「아들이라면?」

「분명, 멋진 사람일 것이다, 라고」

「그게 뭐야」

후, 라고 입김을 불어넣으며, 토라노스케가 대답했다.

「나는 단순한 니트예요. 일자리도 학력도 없어」

「그, 그래?」

「네, 유감스럽지만」

「하, 하지만, 나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네. 역시 다르다고 생각해. 당신은 좋은 아이인걸. 나같은 아줌마에게도 이렇게, 상냥하게 해 주고」

나나에는 자신의 손가락을 깨물며, 크웃, 하고 아래턱을 뒤로 젖혔다.

「조, 좋아하게 되어버릴 거 같아……!」

토라노스케가 고개를 끄덕였다. 상냥하게 고기 새싹을 핥는다.

「좋아요. 즐겨 주세요. 좋아하게 되어 주세요, 엣찌. 즐기고, 빠져 주세요」

「그, 그런 뜻이 아니, 라--읏히이이이익! 아앗……하히익, 꺄히이이이익」

그 이상, 나나에는 말을 계속할 수 없었다.

토라노스케는 애무를 중단하고, 나나에의 곁에 앉았다.

나나에는 게슴츠레한, 치매에 걸린 것 같은 눈초리로 토라노스케를 보았다.

「안으로, 갈까요」

「아, 안으로?」

「베드룸. 넓은 쪽이, 마음껏 흐트러질 수 있어요」

「아……그, 그렇구나. 가요. 침대에서, 침대에서 사랑해 줘」

입술을 가져가며, 나나에가 키스를 졸랐다.

토라노스케도 그에 응해 그녀의 입술을 빨아들인다.

「브라도 벗길게요」

「네……」

브라를 벗기자, 묵직한 거유가 밖으로 흘러나왔다.

토라노스케는 그 조금 늘어지는 기미가 보이는, 무겁고 생기있는 젖가슴을 움켜쥐며, 두세 번 주물러 올렸다.

「으응, 좋은 촉감」

「저, 젖가슴 좋아해?」

「응」

「그, 그래. 그렇구나……그, 그럼, 좋아요. 당신이 마음대로 해줘. 내 젖가슴……당신에게 맡길게요」

「그건 기쁜걸」

말하면서, 토라노스케가 일어섰다. 나나에를 양 팔로 안는다.

나나에가, 초조한 모습으로 말했다.

「자, 잠깐」

「영차. ……그럼 갈까요」

「다, 당신, 괜찮아? 무겁지 않아? 무겁지 않아……?」

「괜찮아, 괜찮아요. 나나에씨, 가벼우니까」

유유히, 토라노스케는 나나에를 옮겨 갔다.

◇ ◇ ◇

침실에는 선객이 있었다.

케이타가, 세 명의 여자와 정열적으로 사랑을 나누던 한창이었다.

토라노스케는 사과하고는, 곧바로 다른 침실로 바꾸려 했다. 하지만, 그런 토라노스케를, 케이타가 만류하며 말했다.

「함께 하죠. 모처럼이니까 서로 보여주자구요」

이렇게 가까이에서의 행위를 권한다. 여자들도,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았다.

토라노스케는 부끄럽다고 생각하고, 나나에도 잠시 망설였지만, 결국 두 사람은 케이타의 제안에 응하기로 했다.

이런 파티인 이상, 이미 남의 눈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하던 결과는 같다.

각오를 정하고, 토라노스케는 여분의 침대에 나나에를 내려놓았다. 곧바로 삽입하기 위해서, 그 농익은 여체로 향했다. 베드사이드 테이블에서, 피임도구를 가져온다.

「뭔가요? 타이가씨, 설마, 고무 쓰는 건가요? 피임?」

케이타는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토라노스케가 하는 것을 보고 있었다.

정상위로 삐걱삐걱 여자를 범하면서, 토라노스케에게 말했다.

「아까워요, 쓸모없는 공격이라니」

「무슨 의미야? 여기는 피임하는 것이 룰이라고 들었어」

토라노스케는 케이타의 얼굴을 응시했다.

케이타는, 웃으면서 허리를 휘두른다.

안경을 쓴, 청초한 외모의 여자가, 괴로운 느낌으로 헐떡인다.

「일단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만. 그런건 아무도 지키거나 하지 않아요. 여성 손님 나름이죠. 써도, 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손님의 희망에 응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고. 그렇게 되면, 역시 생으로 하는게 보통이 되어 버리니까요. ……저기, 마나씨. 마나씨도, 고무 있는건 싫죠?」

그렇게 말하며, 몸의 위치를 물린다. 케이타는 여성과의 결합부를, 토라노스케와 나나에에게 과시하듯 드러냈다.

극태(極太)의 거근이, 안경 여자의 비부에서 나오거나 들어가거나 하고 있다.

콘돔을 하지 않는 결합부에 거품이 일어, 하얀 것이 끈적하게 장대에 얽혀 있었다.

여자가 가느다란 허리를 비틀어대며, 높은 목소리로 외쳤다.

「그런 거, 싫어요. 모처럼 섹스하는데, 고무 하는건 싫엇! 케, 케이타씨의 생을 갖고 싶어엇!」

「그렇겠죠?. 마나씨는, 이렇게, 보지를 직접 생으로 풀어주는걸 좋아하니까」

「하, 하히이이익. 조, 좋아해요! 섹스 좋아했! 보지! 생자지로 보지 당하는거! 질 안에 싸주는 거 좋아해! 부, 불륜 섹스, 너무 좋아아아아아앗!! 아읏! 아읏! 아아아아앗」

「부, 불륜?」

나나에가, 치켜뜬 눈으로 물었다.

「설마 그쪽, 유부녀야?」

「네?? ……아아, 그래요. 마나씨에게는 훌륭한 신랑이 있어요. 일류 상사에 근무하고 있죠, 엘리트, 네요. 게다가, 그쪽의 토모요씨도, 미사에씨도, 버젓한 유부녀입니다」

그렇게, 케이타가 시원스럽게 말했다.

토라노스케는 깜짝 놀라, 그의 곁에 누운 여자들을 보았다.

사타구니로부터 대량의 하얀 액체를 흘리면서, 연장조의 여자들은 부끄러운 듯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케, 케이타님도 참. ……화, 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그렇게 딱 잘라 말하지는 말아 주세요」

「딱 자르다니 별로, 이 파티에 오는 사람들은 열에 아홉은 유부녀고. 미사에씨는, 여기 외에도 젊은 아이를 안고 있다고 하던걸」

「그런. 어떻게 알았어?」

「들려오는 소문이지」

「시, 싫다, 착각하지 말아줘. 내 마음에 든건 당신뿐이니까. 그 아이는 안될 것 같던걸. 내가 유부녀라는걸 안 순간, 겁을 내 버려서. 그때까지는 생으로 펑펑 쌌었는데, 갑자기 고무를 쓰기 시작해 버리는거야. 지난번에는, 제대로 필*1 마시고 있다는 거짓말까지 해줬는데도 싫어하고, 이젠 관계를 그만두자나 뭐라나. 실망했어」

그렇게, 조금 짙은 화장을 한 업소녀 풍의 여자가, 변명하듯 말했다.

그 곁에서, 침착하게 듣던 분위기 있는 연장녀도 동정하듯이.

「그거 심하네요. 섹스하는데 콘돔을 사용하다니. 남자답지 않아요. 여자는 위험일에 질내사정 당해서, 보지로 떨어져버리는게 가장 기쁜 법인데」

「그래요, 그것이 여자의 행복이라는 거죠. 유부녀든 뭐든, 남자라면, 마음껏 임신시켜주지 않으면」

「그렇네요. 이쪽은 모처럼 준비해 오고 있으니까」

「네,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서 정성들인 자궁인걸. 제대로 빼앗아서, 떨어뜨려주지 않으면. ……그런 점에서, 평범한 아이는 안돼요. 결국엔 모를 수밖에 없죠. 역시, 이곳의 클럽처럼 돈을 내고, 주선받는 것이 제일 좋은 거에요」

「조금 비싸긴 하지만」

「더할 나위가 없는걸요, 다소 비싸도 상관없어요」

……이런 대화가 은근히 계속되어, 나나에와 토라노스케는 그것을 반쯤 아연하게 듣고 있었다.

케이타는 즐겁다는 듯이 「자, 대단하죠?」라며 한쪽 눈을 찡긋했다. 허리는 변함없이, 쉬지 않고 여자를 몰아붙이고 있다. 몰아붙혀지는 쪽은 미친 듯이, 비명과도 같은 헐떡임을 계속해서 내뱉고 있었다.

「대체로 이런 느낌이니까요. 신경써도 어쩔 수 없어요. 타이가씨도 멋지니까. 아마, 두세번 출석해서 대충 범해주면……분명 꽤나 갖고 싶어하게 되겠죠. 음란한 팬들이. 달라붙을거라고 생각해요」

「아, 아니. 그런 말은, 이미 배가 부르기도 하고」

토라노스케는 나나에를 보았다.

나나에 또한, 불안한 듯한 눈으로 토라노스케를 바라보고 있었다.

「에-또. 피, 피임은 해야겠죠, 역시」

슬쩍. 토라노스케가 나나에에게 물었다.

나나에는 고개를 숙이고 눈을 치켜 뜬 채로, 몇 번이고 눈을 깜박이더니, 곤란한 듯이 시선을 회피했다.

「나, 나는」

「아, 아니, 물어볼 것 까지도 없었네요. 미안해요, 쓸게요」

끝까지 듣지도 않고. 토라노스케는 콘돔 패키지를 뜯으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나나에가 토라노스케의 손을 잡는다.

토라노스케가 나나에를 보았다.

나나에는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았지만, 그러나 그 손은 제대로 토라노스케의 손을 누르고 있었다.

「나나에씨?」

「만약, 만약이지만」

「네, 넵」

「당신마저, 괜찮다면.……저, 저기, 부탁해요. 오, 오늘은 아마도 위험한 날이지만. 괘, 괜찮다면, 쓰지 말고……」

그렇게 말하며, 나나에는 떨리는 손으로 스스로 비순을 벌렸다. 그녀의 얼굴은 홍조를 띠고,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꿀꺽. 토라노스케는 저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 ◇ ◇

10분 후.

나나에는 흐트러져 있었다.

침대 위에서 네 발로 엎드린 채, 그대로 후방으로부터 토라노스케에게 범해지고 있다.

한번 찌를 때마다, 출렁출렁 젖가슴을 흔들며 헐떡인다. 녹아내린 얼굴로, 입으로부터 혀끝을 내밀고 있다.

「응하아아아아앗! 아읏! 아아아아아흣!! 괴, 굉장햇! 이, 이거 굉장해! 너무 좋아아앗!!」

「나, 나나에씨……!」

「느, 느껴버려어……아아아……굉장해, 굉장해. 이것이 진짜 섹스라는 것……! 모, 몰랐어……! 몰랐어요. 이, 이렇게 기분좋은 것이었다니. 소, 손해야. 손해보고 있었어……! 이, 이렇게 기분좋으면, 조, 좀더 섹스해도 좋았을걸……좀더 빨리……다, 당신에게 안기고 싶었어……아읏, 아읏, 후아아앗!!」

「나나에씨도 굉장해요. 보지가 큥큥 단단하게 조여와. 자궁구 안쪽이 자지에, 츄웃 하고 달라붙어 와요. 참을 수가 없어……!」

「아앗……기, 기분좋아? ……하아아앙……다, 당신도 기분좋아? 내, 내 몸으로 기분 좋아져 주는거야?」

「물론이에요. 나나에씨. 최고로 기분 좋아요. 계속, 이렇게 있고 싶을 정도로. 방심하면, 금새 사정해버릴 것 같아」

「아아……읏! 그, 그래? 그런거야? ……히익……크히익, 아히익……! 토, 토라노스케 군도 기분 좋은거구나……내, 내 그곳으로--」

「보지. 보지에요, 나나에씨. 이럴땐 음란한 말로 말해」

토라노스케는 허리에 힘을 주었다.

쿠퍼액이 멎지 않는 귀두로, 안쪽을 계속해서 반죽한다. 지글지글, 끓어오른 고기구멍이 꿈틀거린다.

「히이……!」 나나에의 등이 떨렸다.

「네엣. 네엣. 보지에요. 내, 보지!」

「기분 좋아. 기분 좋아요, 나나에씨. 나나에씨의 질 안에서 잔뜩 가버리고 싶어요」

「가, 가버리고 싶어? 내 보지에 사정하고 싶은거야? ……나, 나의, 질 안에서……이, 임신시켜버리는 거, 잔뜩, 잔뜩 싸고 싶은거야……? 아아……좋아, 좋아요! 보, 보지에 싸도 좋아요. ……아기 만들어버려, 당신의……자, 잔뜩 싸서……! 내 자궁, 보내버려--」

나나에는 이제, 거부할 수 없어져 버렸다. 앞뒤를 분간할 수 없어졌다. 토라노스케의, 섹스의 포로였다. 반쯤은 임신마저도, 상당한 수준으로 원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가까이에서 보고 있던 케이타들조차도, 이런 나나에의 만족한 돌변에, 무언가 선망어린 한숨을 흘렸다.

「대단하네, 대단해. 달콤한 섹스야. 상대 여자도, 완벽하게 떨어졌군요……. 좋은데. 역시, 대단하구나, 타이가씨. 우?, 나도 안기고 싶은걸」

「그렇지만 상당히 위험하게 떨어져버린거 아냐? 이거. 장난이 아닌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목소리에 하트 마크가 마구 딸려와……」

「그, 그렇네요. 이 달콤한 느낌은, 이제, 조금 공짜는 미안해질 것 같은 기분이」

「그래. 그런게 또 좋은거지?. 어쩐지 이렇게 깨끗한 느낌이 드는거. 두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죠?」

「그, 그건 뭐, 조금은」

「확실히 그렇네요」

「안겨보는게 좋아, 절대로. 두 사람도, 타이가씨라면 분명 푹 빠질거라고 생각해. 푹 빠져서, 진심으로 떨어져 버릴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그래? 그렇게 생각해?」

「케, 케이타님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런 식으로 케이타들이 말하고 있는 그 곁에서.

나나에와 토라노스케는, 어디까지나 자신들의 세계에 몰입하고 있었다. 타인을 신경쓰지 않고, 격렬하게 서로를 원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섹스에는 어딘가 필사적인, 그러면서도 달착지근한 데가 있어, 그것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강렬한 에로티시즘을 느끼게 만들었다. 풍겨오는 듯한 사랑의 기색. 찰나의 애정이 있었다.

토라노스케는 장난으로 여자를 안을 수 없다.

그는 평소에도 그랬듯이, 살을 맞댄 여자에게 정을 품는 남자였다.

나나에에 대해서도 그런 기분은 들고 있어, 적어도 하룻밤--오늘 밤 정도는 그녀의 연인이 되려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토라노스케의 진지한 마음은 나나에에게도 전해지고 있었다.

「햐우웃! 크훗! ……아후우아우아아흣! ……후아, 굉장햇. 아, 안돼. 이상해져버려. 나, 바보가, 보지로 바보가 되어버려어어어엇!」

「이상해져 버리세요. 더 흐트러져서……기분 좋아져버려」

귓가에, 토라노스케가 속삭였다. 나나에의 등, 옆구리, 엉덩이를 만지며, 피스톤을 반복한다.

팡, 팡, 하는, 살이 서로 맞부딪치는 소리가, 점점 간격이 짧아져 간다.

토라노스케는 침으로 적신 손가락 끝으로, 나나에의 엉덩이 구멍도 범했다. 꽉 오므라든 주름투성이의 구멍에, 손가락을 상냥하게 비틀어 넣고 그 장벽을 어루만졌다. 곧바로 미끈미끈한 액체가, 항문 주위를 적시기 시작한다. 나나에의 헐떡임은, 드디어 격렬하고 짐승같은 것이 되었다.

「우우우……! 아우……오오……굉장해애애애……! 이, 이거, 굉장해“애″앳″……!」

「우웃, 크웃, 우우」

「아″아″~~읏. 아″아″~~~~으읏. 간다~~! 가버려″엇″~~!! ㄴ, 나, 가버려어어엇……! 토, 토라노스케 군에게?……어, 어린아이에게 범해지고 있어어어엇……! 자궁, 흐물흐물하게 녹여져서 가버려어어어어……엇! 더 이상 참는 건 무리야……! 아읏……! 아힉……! 옷! 오오……! 오옷……! 호오오오옷……읏!」

「아, 이제, 좋아. 가, 가버려 주세요. 참지 말고 가버려. 나도 쌀테니까. 질 안에서 싸버릴테니까. 걱정말고, 기분좋게 날아가버렷……!」

「가고 싶어……! 자지로 가고 싶어엇! 당신의 자지로 가버리고 싶어……!」

「아아……가버렷! 가는거다, 나나엣! 단정치 못한 암컷의 얼굴로, 절정해랏!」

사정을 향해, 토라노스케는 피치를 올려갔다. 허리를 짧고 빠르게, 나나에의 엉덩이에 내던진다.

양쪽의 욕구는 이미 한계에 달해 있었다.

귀두 아래가 힘껏 열리고, 요도구는 실룩실룩 떨리며, 열정을, 꿀단지 안쪽으로 토해내려 하고 있다. 여자의 질육은 끈적끈적 남자에게 휘감겨들어, 남자의 사정에 대비하고 있다. 아기를 잉태하기 위해, 단단히 페니스를 입에 물고 있었다.

……머지않아 토라노스케가 절정을 맞이했다.

그리고 그 순간, 대량의 백탁액이, 촤악촤악 나나에의 안쪽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용서없는, 수정을 위한 사정이었다.

「와, 왔다앗! 저, 정자 왔다아아?~~앗!」

나나에는 환희로 온몸을 떨며, 그것을 받아들였다. 쏟아져 들어오는 백탁을 받을 때마다, 쾌감에 의식이 떠내려갔다.

「후규우우?~~~웃! 간닷! 간다간다간다아앗! 사정하는 정액으로 날아가버려어엇!! 자, 자궁이 벌컥벌컥 하고있어엇! 이, 이렇게 푸슛푸슛 되버리면……! 이거, 저, 정말로 임신해버려어어어어!!」

「크우우웃. 짜, 짜내지고 있어」

「후아아아아앗! 교, 교배당해서엇! 토라노스케의, 아기, 임신해버렷! 아, 안돼는데도, 이, 임신당하면서 가버려어어어어어어엇!!」

나나에의 절정은 그치지 않았다.

토라노스케가 침착함을 되찾은 후에도, 거의 미쳐버린 것처럼 절정이 지속되었다. 가버리다 지쳐 침대로 무너져버리자, 눈물과 침과 콧물을 흘리며 그대로 실신했다.

「아……후아아아……아아아……읏」

거친 숨을 내뱉으며 잠이 든 나나에의 등에, 토라노스케가 페니스를 향했다.

요도에 남은 정액을, 나나에의 엉덩이나 등, 정돈된 머리카락과 얼굴에, 남김없이 묻혀갔다. 대량의 백탁액이, 나나에를 형편없이 더럽힌다. 나나에의 사타구니에는, 자궁에 완전히 담기지 못했던 정액이 부글부글 거품을 내며 넘쳐흐르고 있었다.

◇ ◇ ◇

「우--」

고요함 속에서, 누군가가 숨을 들이키는 소리가 묘하게 크게 방 안에 울려퍼진다.

토라노스케는, 멍하니 주변을 둘러보았다.

어느새, 그는 많은 구경꾼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가까이의 침대에서는, 어째서인지 도중에 행위를 그만둔 것 같은 케이타나 여자들이.

그리고 입구에서는, 신야와 다른 여자들이, 뭔가 굉장히 흥분한 눈으로 응시하고 있었다.

갤러리들은, 토라노스케와 무너져버린 나나에, 그리고 토라노스케의 사타구니에 시들어 있는 미니 사이즈의 물건을 끊임없이 바라보았다. 각자 뭔가 말하고 싶은 듯한, 하지만 역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느낌으로, 주위 동료들과 시선을 서로 주고 받거나 무언가를 속삭이거나 하고 있었다.

「뭐, 뭐야?」

토라노스케는 왠지 모르게 불안해져, 한번 더 주위를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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