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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변태장에 어서오세요 2장 33화

고모와 누나, 타무라 모녀의 경우 후편 그 7

 그곳은, 친가에 오고 나서 언제나 사용하고 있던 거실이었다.

 통풍도 좋고, 툇마루에서 조금 떨어진 장소에, 토라노스케는 이불에 뉘어져있다. 기둥의 시계는 정오가 넘었음을 알리고 있다. 주위의 모습을 보아, 모두는 막 점심식사를 마친 후 같다.

 토라노스케는 몸을 움직였다. 얼굴을 움직여보자, 머리맡에서 아츠코가 부채질을 해주고 있었다.

「고모……?」

「일어났어? 토라 짱」

 상냥하게 말했다.

 토라노스케는 아츠코의 무릎에 손을 뻗었다. 그 손을 아츠코가 잡았다.

「괜찮아?」

「응……」

「더워서 쓰러져 버렸던 거야, 토라 짱」

「응……」

 눈을 감은 채, 토라노스케는 소리만으로 답했다. 무릎을 움직인다. 무명 옷자락이 장딴지를 스친다. 토라노스케는, 자신이 잠옷을 입고 있다고 알았다.

「시원해?」

 아츠코가 묻는다. 토라노스케는 작게 끄덕여, 응석부리는 움직임으로 정좌한 아츠코의 무릎에 얼굴을 문지른다.

 살그머니, 아츠코는 손끝으로 토라노스케의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정돈했다.

 토라노스케는 다시 건강한 숨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츠코가 곁에 있다. 이것이 토라노스케를 안심시키고 있었다.

「일어났어요?」

 근처에 있던 준이 얼굴을 향했다. 그러자, 다른 여자들도 대화를 중단 했다. 아츠코와 토라노스케에게 시선을 향한다.

 아츠코는 눈으로 부정했다.

「아직, 조금 힘든 것 같아」

「사치가 무리하게 해서 그래」

 마이가 반눈으로 투덜거렸다. 하지만 말해진 바로 그 본인은,

「제가 한 후, 다시 덮친 것은 아가씨입니다」

 태연하게 있었다.

「하핫, 그렇다고는 해도 첫 경험에서 상대가 쓰러질 때까지 하다니 마이 군 다운 일이네」

 료코의 말에, 마이는 당황한 얼굴이 되었다.

「료, 료코 씨도, 비슷하게 해왔잖아」

「뭐 그렇지, 나는 정력이 남아도는 편이니까. 그렇다기보다 편대장의 무리는 모두 터프해. 아케미 씨나 레이코도 준 군도, 놔두면 하루 종일 섹스하고 있어」

「원숭이잖아, 그냥……」

「그래 그래, 원숭이도 원숭이, 모두 원숭이야. 아케미 씨는, 언제였는가 이틀 정도 자지 않은 상태로 난교하러 와서 말이지. 그땐 정말, 굉장했었다고, 마구 날뛰어서. 마지막에는 토라노스케 군이 비명을 했다고」

「자, 잠깐 료코 선생님, 그런 거 말하지 마」

「료코의 야근 철야도 상당히 심하지만 말야」

 레이코가 뒤를 이어 말했다. 턱을 괸 채, 냉 보리차를 마신다. 표정이 많은 눈으로, 자는 토라노스케를 상냥하게 본다.

「큰일인 것은 토라노스케 군이야, 우선 엣찌 하고, 그리고 아침밥 만들어 먹이고, 엣찌 하고 점심밥 만들고, 그리고 또 엣찌. 당신, 우선 자라고, 로봇이 아니니까」

「3시간이나 자면 충분하다고, 수면은. 거기에 레이코도 남 말할 처지가 아니라고. 지난번 출근 직전에 토라노스케 군을 범했잖아, 화장실에서. 너 말야, 아침 정도는 자게 해주라고. 나는 그 때 일부러 내 방까지 볼일을 보러 돌아서 갔다고」

「아, 아니야. 그때는, 내가 부른게 아니고……내, 내가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데, 토라노스케 군이 잠에 취해서 들어왔으니까. 그랬더니 그가 사랑스러운 것을 크게 하고 있잖아, 그래서, 아아 싸고 싶은 거겠지, 해서, 어쩔 수 없으니까 입으로--」

「해주고 있는 동안에 불끈불끈해서, 그대로 엣찌로 넘어가 2발 짜낸 거잖아? 들었어, 그에게. ……말해 두지만, 사내아이는 수면 중에 발기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그러니까 자다 일어나서 발기해도, 별로 성적으로 흥분하고 있는 게 아니야. 자고 있는 중에 커져 있으니까 마음대로 페라하거나 페팅하는 것은 좋지 않아」

「그, 그건 료코도 하고 있는 거잖아」

「잠, 잠깐 기다려. 스톱, 스토-옵」

 두 사람의 말싸움을, 마이는 당황하며 막았다. 손을 펴, 침착하라는 행동을 한다.

「그럼 뭐야, 모, 모두는, 그렇게 항상 토라와 엣찌하고 있던 거야?」

 료코는 잠깐 생각하듯이 하고 나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렇네, 난교 포함해서 주3? 아니 주4 정도 하고 있었나, 각각」

 이것에 대해, 아케미, 준, 레이코의 세 명이 끄덕인다.

「토라노스케 씨를 자기 방에 묵게 해도 되는 날이 주 1회입니다. 기본적으로 그 밤만은 각각 독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하는 날이 1회. 그리고, 남은 밤은 유동적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토라노스케 씨의 예정조차 허락하면, 대부분 누군가의 방에 모여 놀거나 하고 있었으니까……」

 준이 설명한다.

 마이는 휘청, 비틀거리자 다다미에 손을 짚고, 다른 한 쪽 손으로 자신의 이마를 눌렀다.

「뭐, 뭐인 거야, 이 사람들. 이 절조가 없는 사람들은. 전원 윤리관 제로……랄까, 성욕의 권화뿐 이잖아. 누, 누나인 나도, 조금 더 사양하고 있었어. ……잠깐, 엄마, 정말로 이 사람들로 괜찮은 거야? 절대 토라의 수명 줄이고 있어, 이 사람들……」

「그, 그렇네. 나도, 솔직히 잘 모르게 되어왔는데……」

 아츠코는 쓴웃음 하면서, 부채를 옆에 두었다. 짓궂은 눈으로, 마이를 보았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과라면, 많이 하고 싶은 거야, 그게 여자인 걸. 마이도, 정말로 토라 짱과 제대로 많이 연결되고 싶잖아?」

「음. ……뭐, 뭐어, 그야」

「일반적으로, 성욕은 남성이 강하다고 생각되고 있지만……실제로는 여자가 바닥없음이지. 남자와 달리 끝이 없으니까」

「그것뿐이라는 것도, 왠지. 토라를 생각해 참아 온 내가 바보 같잖아」

 이렇게 기분의 나빠하는 마이에게, 「아니아니」 료코는 손을 흔들어 대답했다.

「우리도, 그렇게 엣찌만 하고 있는 게 아니야. 보통으로 밥 먹거나 영화 보거나 애인 같은 일도 하고 있어. 공부 같은 것도 가르쳐주고 있기도 했고, 그런, 응, 마이 군이 생각하는 것 같은 불건전한 생활은 하지 않아」

「하지만 엣찌는 하고 있었잖아, 주4 로」

「거기는 뭐, 우리도 다감한 나이라구」

 으득으득, 글라스에 남은 얼음을 씹어 먹으면서 말한다.

「나는 원래 성욕이 강한 성질이고, 아케미 씨도 욕구 불만으로 익은 육체를 참고 있었다. 레이코는 강간당해 기뻐하는 것 같은 무거운 여자로, 준 군도 이래봬도 의외로 열정적인 부분이 있다. ……모두 그가 정말 좋아. ……아아, 확실히 이것은 재미있는 인선이라고 생각해요, 아츠코 씨. 하지만 토라노스케 군을 생각하면 조금 심하지 않겠습니까?」

「어머나, 당신이 제일 솔선해 하렘 만들기에 힘써줬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쾌한 눈을 가늘게 떠, 아츠코는, 이 수완가의 여의사를 보았다.

 료코도 「큭큭」 웃으면서, 아츠코를 돌아보았다.

「예. 당신의 목적이 뭐가 됐든, 저는 괜찮습니다. 나는 그를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그는 좋은 아이다. 거기에 당신의 기대나 사정은 관계가 없어. ……그렇다곤 해도, 이제 분명히 해줬으면 합니다」

「분명히?」

「그렇습니다, 아츠코 씨. 당신은 우리를 모아, 그를 위한 하렘을 만들었다. 그를, 쿠도 토라노스케를 손안에 두기 위해서. 그것은 좋아. 하지만 왜 그렇게 귀찮은 일을? 그를 그대로 갖기에는 안 됐던 것입니까. 자신의 딸을 하렘에 넣어, 하지만 자신은 그와 관계를 갖지 않고 있는 것은 어째서 인가요? 설마 근친상간은 금기니까 라고는, 이제 와서 말하지 않겠지요? 그러면 아케미 씨가 보았다고 하는, 첫날의 이야기와 앞뒤가 맞지 않아」

「…………」

 아츠코는 곧바로는 대답하지 않고, 생각에 빠지는 것 같은 모습으로, 윗입술을 핥았다. 붉은 혀가 할짝 움직였다.

「첫날이라니?」마이가 의아한 듯이 물었다.

 아츠코는 입을 열었다. 「본심을 말하자면--」

「나는, 마이만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게 별로 내가 아니어도 말야」

 희미하게, 료코는 놀란 표정을 했다.

「거짓말이죠, 그건」

 아츠코는 머리를 저었다.

「나는, 가까이서 보아왔어. 사는 것에 절망한 인간을 말야. ……비극 같은 건, 이 세계에는 드물지 않아. 그러니까 사실은 소란을 피울 일이 아닌 것도……. 하지만 타무라(他群)의 자손은 자주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해 왔으니까……. 어째서일까, 남자를 지키려고 최대한 힘써 온 여자들이지만, 한편으로 그녀들은 잃는 때도 많았다. 사람에게 복덕을 주어야할 타무라(他群)의 신비스러운 힘은, 남자 자손을 싫어했다. 혹은 타무라(他群)의 피가, 섞여 들어온 이물을 거부하고 있는지도 몰라. 그러니까 그녀들은 남자의?아니 자신들을 위해서, 카미야마(神山)에 주거지를 옮겨, 숲에서 얻는 참죽나무로부터 영약을 만들었다」

「도대체 무슨……? 옛날이야기예요? 천인이 어떻다, 라던」

 료코는 왜 지금 그 이야기가 나오는 건가, 라는 모습으로 고개를 갸웃했다.

 아츠코는 자고 있는 토라노스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집은 말야, 번영했어. 언젠가 누군가가 바란 것처럼. 언제의 세상도 그것이 사람의 행복, 하늘의 여자에게 있어서는 사냥꾼의 남자도 다른 누군가도 다르지 않아. 같은 피가 흐르는, 같은 혈맥의 집을, 그녀들은 약속대로 크게 했다. 인간에게 바란 것을 준다. 그녀는 그것만으로 좋았으니까. 하지만 영혼을 이어진 남자에게 소원 같은 건 이뤄질 수 없었던 거야. 그는 조용하게 살아가기를 원했어. 그런데 여자가 첫눈에 반한 것 때문에 모든 것을 잃고, 결국은 의사도 없는 꼭두각시가 되었다」

「이야기가 보이지 않아요, 아츠코 씨. ……대체 그게,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다고?」

 아츠코는 얼버무리듯 웃었다. 「우후후」 느낌이 안 좋은, 웃음소리가, 루즈 진한 입술의 사이에서 새어나왔다.

「관계 같은 건 없어, 요만큼도. 이미 전부 지나가 버린 일인걸. 무슨 말을 해봐도, 이미 푸념 밖에 되지 않아. ……그런게 아니야. 그런게 아니고, 나는 단지 같은 실수를 하고 싶지 않은 것뿐. 이 아이가 행복하기만 하다면 좋았던 거야. 만일 이 아이가 나를 택하지 않았다고 해도, 딸을, 마이를 사랑해 준다면, 그걸로 상관없다고 생각해. 당신들을 사랑해 준다면, 그것으로 좋다고 생각해. 나는 이 아이에게 많은 것을 받았으니까……. 아주 많이, 세지 못할 정도의 행복을 받았어. 그리고, 나를 안고 싶다고 말해줬어. 후훗, 이런 아줌마를 말야? 그러니까 그 말만으로 충분해. 나는 만족하는 거야」

 아츠코는 거기서 말을 단락 짓고, 그 자리에 있는 모두를 순서대로 둘러보았다.

「뒤는 당신들에게 맡길게. 마이나 사치, 그리고 료코 씨, 당신들에게 말이야. 당신들이라면, 이 아이를 혼자 두지는 않겠지. 이 아이와 함께 걸어가 주겠지.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내가 만들고 싶었던 것. 내가 이 아이에게 주고 싶었던 거야. 쿄코 씨가 바란 형태는 아닐지도 몰라. 그렇다 해도, 나는 내 나름대로 이 아이의 행복을 바래왔어. 주술의 속박으로부터는 피할 수 없어도, 보통의 따뜻한 집을 알아줬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아이를 부른 가치는 있었어. 그렇게, 나는 믿고 있으니까」

  ◇ ◇ ◇

 저녁이 되어 간신히, 토라노스케는 눈을 떴다.

 지쳐있었던 거겠지. 무리도 아니었다. 거의 자지 않은데다, 쉬지 않고 섹스했던 것이다. 그것도 기온 30도를 넘는 찌는 듯이 더운 방에서. 넘어져도 이상하지 않았다.

(언젠가 복상사하겠네, 나. 틀림없이)

 아직 녹초가 된 기분을 남기면서, 토라노스케는 하품했다.

……거실에는 한 명, 나치 만이 남아 있었다.

 토라노스케는 그에게, 다른 가족에 대해서 물었다.

「여러분이라면, 기슭의 거리에 구매하러 나가셨습니다」

 이렇게, 나치는 황송하다는 어조로 말했다.

「구매?」

「오늘 아침, 시마즈 님과 히무로 님이 오셨으므로. 두 사람의 거주를 위한 준비, 라는 것입니다」

 아아, 라고 토라노스케는 탄식해.

「료코 씨들이 오는 것, 오늘이었지요. ……실패했네, 마중도 하지 않고 자고 있었네」

「거기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겠지요. 두 분 모두 신경 쓰시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그렇습니까?」

「예, 거기에 쓰러진 것은 도련님의 탓이 아니니까요. 사치와 아가씨의 탓입니다. 들어보니 오전중이라고 해도, 그 더운 한낮에 둘이서 달려들어 강간했다든가. ……그러면 도련님이 정신을 잃는 것도 당연합니다. 죄송했습니다. 여동생은, 아뇨 아가씨도, 다음에 제가 확실하게 꾸짖어 두겠습니다」

「아, 네」

 나치의 입으로부터 시원스럽게 나온“강간”이라는 단어에, 토라노스케는 당황하면서 답해주었다.

 토라노스케는 쿠르스 나치라고 하는 청년을 잘 몰랐다. 이 미모의 청년은 언제나 온화한 얼굴로, 아츠코나 호겐의 옆에 있다. 이 정도의 인식밖에 없었다. 용모는 사치와 똑같고, 약간, 여동생(사치)보다 남성적으로 보인다. 외형만으로 보자면, 이것은 이미 확실한 미녀로, 남자라고 보는 것은 어렵다. 언행도 부드럽다. 이런 나치가 태연하게 섹스에 대해 말하는 것은, 토라노스케에게 있어 조금 부끄러운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

 말을 선택하면서 토라노스케는 나치를 바라보았다.

「무엇인가?」

「혹시 나치 씨, 쭉 있어줬던 건가요, 여기에?」

「그렇네요. 자고 있었을 때의 모습으로 보아, 신체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만, 일단 만약을 위해, 곁에 시중들고 있었습니다. ……폐가 됐나요?」

「아, 아니. 전혀, 폐가 됐을 리가」

 붕붕, 얼굴을 흔들어 대답한다.

「오히려, 제 쪽이 폐를 끼쳐 버려서, 그, 미안해요」

 토라노스케의 말에, 나치는 활짝 웃었다.

「폐를 끼치시다니. 전혀 아닙니다. 그런 걱정은 하지 마세요. 오히려 10년 만에, 도련님의 잠자는 얼굴을 그립게 배견 했습니다」

 나치는 토라노스케의 앞에 무릎을 진행시켜 왔다.

……그 눈에는, 무언가 요염한, 애석(愛惜: 아끼고 사랑함)과 광열(狂熱: 미친 듯한 열정)이 흔들리고 있다.

 토라노스케는 눈을 돌려, 당황하며 화제를 바꾸었다.

「그, 그러고 보니, 배가 비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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