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변태장에 어서오세요 2장 31화
고모와 누나, 타무라 모녀의 경우 후편 그 5
「아파, 뭐야, 이거. 엣찌라는 게, 이렇게 아픈 거야……?」
굳은 얼굴로, 마이는 괴로워한다.
기세로 삽입한 것은 좋지만, 관통된 아픔으로 그 이상 움직일 수 없다는 모습이었다.
「괘, 괜찮아, 누나?」
토라노스케는 걱정하는 표정을 짓는다. 마이는,
「괘, 괜찮아. 이 정도」
억지로 웃어 보였다. 고간으로부터는 두 줄기, 피가 토라노스케의 허벅지로 흐르고 있다.
「괜찮아- 괜찮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여자라면 모두가 통과하는 길이니까요」
이렇게 말한 것은 사치였다.
사치는 어느새 전라가 된 채, 그 모습으로 마이의 뒤에 섰다. ……그녀의 고간은, 넘쳐 흐른 애액으로 흠뻑 젖어 있다.
「자, 아가씨. 쉬고 있을 때가 아니라구요. 가만히 있어도, 도련님은 가지 않으니까요. ……거기에 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둘러 주세요」
고해, 사치는 마이의 떨리는 양어깨에 손을 올렸다.
마이는, 움찔 공포에 물든 얼굴로 뒤를 돌아보았다.
「무, 뭐를」
「이 아픔은 여자만의 특권이에요. 좀 더 충분히 맛봐야 합니다. 자, 좀 더 허리를 부딪쳐서. 격렬하게 부딪쳐서. 자지, 삼키는 겁니다, 아가씨. 보지, 쥬보쥬보 해서. 어떤 모습으로 아가씨가 보지 절정 하는지, 사치에게 보여 주세요」
사치는 무릎을 꿇은 모습의 자세가 되자, 등 뒤에서 마이의 신체를 껴안았다. 그리고 강제로 마이의 신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상하로.
마이의 긴 흑발이 흔들렸다.
파과의 고통에, 마이는 부르르 떨었다.
「야앗, 아얏! 아프다니까, 사치, 너 뭘 하는 거야, 그만해, 정말로! 아, 아프니까……! 이렇게 격렬하게 해버리면, 주, 죽어버려……」
이를 악물어, 사치에게 항의한다. 그 눈에는, 조금 전과는 다른 눈물이 떠올라 있었다.
사치는 상관없이 마이의 신체를 상하로 흔들었다.
마이의 엉덩이와, 토라노스케의 허벅지가 부딪쳐, 찰싹 찰싹 소리를 냈다.
「야단스러워요, 아가씨. 그야 최초의 엣찌는 아프지요. 아픈 걸로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여자가 된다는 것이니까. 참아 주세요, 아가씨는 약도 먹지 않았으니ㄲㆍ요. ……좋잖습니까. 이것이 생의 첫 체험입니다. 생의 맛으로. 거기에 자, 봐주세요. 도련님도 기분 좋아 하고 있다구요……?」
사치의 말에, 마이는 울면서 남동생을 관찰했다.
사실, 토라노스케는 남근으로부터 생기는 쾌감에 만취해 있었다. 어색한 세로의 움직임과, 강한 조임, 거기에 마이 특유의 열정적임이 그를 궁지로 몰고 있었다. 사치가 난폭하게 마이를 움직일 때, 그는 마이의 눈물과 자위기구 같은 움직임에, 죄악감과 새디즘의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아아, 나는 녀석은--)
토라노스케는 자신이 심한 극악인처럼 생각되고 있다.
「토, 토라, 기분 좋은 거야?」
거의 죽을 듯이 숨을 쉬면서, 마이는 물었다. 토라노스케는 희미한 목의 움직임으로 긍정을 했다.
「미, 미안, 누나. 나만 기분이 좋아져서. 이, 이렇게, 누나는 아파하는 데도」
사과한다.
마이는 천천히 머리를 흔들었다.
「괘, 괜찮아. 토라가 기분 좋으면. 아, 아프지만……! 죽을 만큼 아프지만, 토, 토라가 기분 좋다면……나, 나……응응」
눈물 섞인 콧소리로. 마이는 대답했다. 토라노스케의 얼굴에 손을 댄다.
「나, 는…………아얏……토, 토라. 토라아……」
사치는 마이를 쉬게 하지 않았다. 마이의 신체를 사용한 기계적인 운동을 계속해 간다. 그것은 격렬함을 늘리면서, 서서히 단 것을 마이의 신음소리에 섞어갔다.
마이는 기쁜 듯이, 자위 기구로서 다뤄지고 있다.
머리카락이, 유방이, 전신이.
땀을 떨어뜨리면서 뛴다.
결합부로부터, 여자의 꿀이 실을 만들며 방울져 떨어진다.
「응……앙……앙……응응」
「누, 누나, 누나……!」
「토라, 토라……!」
두 사람의 호흡이 빨라진다.
사치는, 마이의 귀를 살짝 깨물면서,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조금……좋아졌지요?」
「응……토라의, 토라의 것이……나를」
「예, 녹이고 있네요. 그것이 여자의 즐거움입니다, 마이님. 한 번, 이것을 알아 버리면, 여자는 이제 남자 없이 있을 수 없게 됩니다」
「그, 그런 거야?」
「예. 그리고 이것이, 여자의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봐요, 도련님도 이제 한계 같아요. 말해 주세요, 아가씨. “내 보지에 사정해줘”라고……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도련님은 기뻐서 신바람이 나선 질내 사정해줍니다」
「지, 질내사정? ……앙, 앙……아앙」
「……대단하다구요, 도련님의 사정은. 틀림없이 아가씨도 절정으로 이끌어줍니다」
「앙……응, 응응……!」
「자, 도련님도 괴로워 보입니다. 이제 한계, 지금이 찬스입니다, 상냥하게 허가해 주세요. 이걸로 도련님은 아가씨의 것이 될 테니까요」
「아……나, 나의」
마이의 목소리가 떨렸다.
토라노스케는 몽롱해지면서, 마이의 가슴에 매달렸다. 이미 토라노스케는 한계였다.
……마이가 묻는다.
「가고 싶어? 토라, 나의, 내 안에서 가고 싶어?」
「누나……누나」
「응, 알고 있어. 나도 좋아해, 토라. 사랑해. ……좋아, 가. 내 질내에서 가득, 신경 쓰지 말고 가득 싸줘. 자궁의, 보지의 안쪽에 사정해. 누나를 사랑해줘--」
그 말은 마치 인자한 엄마처럼, 상냥하고, 부드러웠다.
토라노스케는 순간, 모든 인내를 잊어 절정으로 달했다.
정수리에 전기가 달려, 백탁이 수정관을 앞질러갔다. 분출한 수컷 즙은 마이의 자궁을 세게 쳐, 그 뜨거운 일격에 의해 마이도 밀려 올라갔다. 토라노스케는 마이에게 안겨지면서 허리를 떨었다. 사정은 한없이 계속되었다.
퓨웃퓨웃, 몇 번이고, 몇 번이고, 토라노스케는 발했다.
퓨웃퓨웃, 몇 번이고.
「토라앗」
마이가 외쳤다.
그와 동시에, 토라노스케의 눈앞에 꽃잎이 졌다.
새빨간, 혹은 순백의 꽃잎이 근처 일면에 춤추며 지고 있었다--.
그것은 지면을 융단처럼 덮고, 또 시야를 감쌀 정도로 퍼져, 천천히 토라노스케의 앞에 흩어져 갔다.
어딘가 그립게 생각돼--.
그런 풍경을 바라보면서, 토라노스케는 고요히 의식을 놓았다.
◇ ◇ ◇
――그리고, 거기에 ‘그’가 있었다.
「요」
라고, 그 남자--젊은 24, 5세로 보이는 청년이, 토라노스케에게 말을 건다.
감색의 히토에(ひとえ: 안감이 없는 기모노)에 헤코오비(へこ?: 남자가 매는 한 폭으로 된 허리띠)를 입고 있다, 조금 낡은 모습의 청년이었다. 턱에는 아무렇게 수염을 길러, 장난꾸러기 같은 눈이 인상 깊다. 기모노아래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고, 가슴팍에는 창백한 환자 같은 피부가 보인다. 귀의 뒤로부터 목 언저리까지, 무엇인가로 찢어진 것 같은, 붉은, 큰 상처 자국이 있다.
토라노스케는 근처를 둘러보았다.
흰 방이었다.
좁은 방의 아파트.
어딘가 기억하는 살풍경한 방에, 토라노스케는 서, 그 눈 앞에 의복의 청년이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있다. 6다다미정도의 방은 춥고, 호흡을 할 때마다 숨이 희게 물든다.
「요 라니까」
청년은 친근한 미소를 지으며, 한 번 더 말했다.
토라노스케는 청년을 멍하니 보며, 「뭐?」물어 보았다. 기억에, 그 청년에 대해선 없었다.
「뭐야, 당신」
토라노스케는 말했다.
청년은 놀란 모습으로, 토라노스케를 보았다.
「뭐야 라니……」
쓴웃음하면서, 청년은 무릎을 세워, 흩뜨린 자세로 앉았다. 옷자락아래에, 털이 많은 정강이가 보였다.
「너, 그런 말투였었나?」
「에?」
「저쪽에선 좀 더, 부드러운, 미청년 풍이었잖아?」
토라노스케는 가만히 있었다.
상대가 뭘 말하고 있는지, 그는 전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아아, 그런가. 너의 본래의 심상에 맞게 돌아오고 있구나. 4년 전인가, 3년 전인가. ……아니면 모친이 죽었을 무렵인가?」
「뭘 말하고 있어, 너?」
「그런데 살풍경한 방이군, 여기. 아니 살풍경이랄까-, 말향 냄새-라고 할까. ……나때도 상당히 심했지만, 여기의 꺼림칙함에는 지네에」
「누구냐고, 당신은」
토라노스케는 눈을 가늘게 떴다.
덜컹덜컹, 방의 덧문이 흔들렸다.
문의 틈새로부터 바람에 의해 휘몰아 친 눈이, 현관의 시멘트 바닥에 수북히 쌓여 있다. 창은 눈에 덮여, 샷시의 안쪽은 딱딱하게 얼어붙어 있다. 부엌은 아무것도 없고, 수도꼭지의 끝도 세면대에 떨어진 물도, 수분이란 수분들이 투명하게 얼어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추워, 추운데. 뭔가 난방 없는 거야. 아, 저기에 스토브 있잖아」
청년이 가리킨다. 보면 토라노스케의 뒤, 안쪽의 다다미방에, 소형의 석유 스토브가 놓여져 있었다.
「저거, 키자구, 저거」
「저것은 안 돼」
「어째서?」
「등유가 없어」
토라노스케는 대답하여, 안쪽의 방에 가, 벽장을 열었다. 거기로부터 얇은, 낡아 이미 거칠어진 모포를 2장 꺼냈다.
「이거 써」
한 장을 청년에게 주자, 토라노스케는 남은 한 장을 집어 자신에게 감았다. 그리고 방의 구석에 무릎을 껴안고 앉았다.
청년은 기쁜 듯이 모포를 덮는다.
「낡았지만, 뭐, 없는 것 보다는 좋군」
「불만 있으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쓸게, 쓸게. 네가 올 때까지, 쭉 떨고 있었어. 어쨌든 여기는 이런 모습이잖아. 추워서 참을 수 없었다고. 어제의 최저 기온 알고 있어? 영하 8도다, 영하 8. 대낮에서도 영하 3. 이런 환경에 난방도 없음이라든지 지옥이다」
「잘 알고 있네」
「앙?」
「기온」
「아아, 텔레비전으로 봤어. 일기 예보에서 했었다」
「텔레비전, 아직 킬 수 있었나」
「어제는 볼 수 있었다고」
「그런가. 오늘은 아마 이제 볼 수 없어」
「에, 어째서. 나 수요일은 보고 싶은 것 있는데, 시대극과 형사물」
「전기가 끊겼다, 가스도」
말해, 토라노스케는 무릎을 껴안았다.
부웅, 하며 부딪히는 눈보라가 격함을 늘렸다. 어디선가 대나무피리 같은 소리도 공기를 찢으며 울렸다.
청년은 곤란한 모습으로 토라노스케를 향했다.
「진짜냐. 그렇다면 목욕탕도 들어갈 수 없네. 그럼 수도는」
「수도는 아직 나와」
「오오, 그럼 물은 마실 수 있네」
「하지만 지금은 물기 제거 되어 있어. 그대로 두면 수도관 어니까」
「에, 물 안 나오는 거냐」
「……개폐 장치 열면, 나와」
「그럼 괜찮잖아」
「단지, 뜨거운 물이 없으니까……수도꼭지 주위의 얼음을 녹일 수 없어」
「뜨거운 물은?」
「가스가 없다. 거기에 끓이기 위한 물도」
「뭐야, 즉 전부 끊겼다는 거잖아」
청년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풀썩 어깨를 늘어뜨렸다.
토라노스케는 무릎을 껴안은 채로, 숙였다. 말없이 다다미의 눈을 바라본다. 모든 것이 아무래도 좋다. 그런 기분이, 가슴의 안쪽, 질척하게 엉클어져 있었다.
「뭐 됐나, 없는 건 어쩔수 없지. 흥, 다행히 모포는 있고. 따뜻함만 있으면 불만은 없어」
기분을 바꾸듯이 말하며, 청년은 토라노스케의 앞에 다가왔다. 모포로 빙빙 감으면서, 책상다리를 한다.
「그것보다. 너, 마이랑 했더군」
씨익 하며 말한다.
토라노스케는 조금 시선을 주어 청년을 응시했다.
「마이? 누나를 말하는 건가?」
「그 이외에 누가 있어. 마이라 하면 타무라 마이, 그 녀석뿐이잖아」
「아아, 응. 그렇군」
「했지」
「뭘?」
「섹스를」
「?」
「시치미 떼지 말라고. 나는 이 눈으로 확실히 보고 있었다고. 네가 마이의 아소코에 그것을 박아, 히이히이 하게 하는 것을」
그 말로.
토라노스케의 마음에, 하나의 정경이 떠올라 왔다. 한여름의 타무라 저택. 그 한 방에서 피부를 맞대는 남매의 모습이, 빛과 함께.
토라노스케는 작게, 아주 작지만 미소를 지었다.
「아아, 그래. 나는 누나와 잤다」
「최고였겠지」
「물론이야」
「지금까지 중 제일인가」
「아아」
「카-. 좋네에, 젊은 놈은. 그거구만, 지금에 말하는 리어충이라는 녀석이군」
찰싹찰싹, 청년은 무릎을 두드리며 웃었다.
「뭐어, 마이가 최고인 것도 무리는 아냐. 그 녀석은 너와 피가 가까우니까」
「그런 건가?」
「아아, 그럴게 너희들 남매잖아?」
「외관상은. 정확하게는 사촌남동생이다」
「아? 너 뭘 말하고 있는 거야. 마이는……. 아아, 그런가, 그 녀석들 숨겼구나. 그런가」
「숨겨?」
「응-, 뭐, 어차피 저쪽에 돌아가도, 너 기억하지 않을 거고, 내가 이야기해 줘도 괜찮은가. ……그게 말이다, 놀라지 말라고 해도 무리라고는 생각하지만, 너 말야. 너, 마이의 남동생이라고」
「알고 있어, 그런 건」
「그게 아니야. 역할로서의 의미가 아니고, 진짜 남동생이라고」
「하?」
「뭐어, 사촌이라는 것도 별로 틀리지 않지만. 아츠코의 딸이니까. 하지만 너희들의 아버지는 같으니깐 말이지. 친남매이기도 하다고」
「친아버지, 라니 너, 그 말은」
토라노스케는 작게, 신음하듯이 숨을 내쉬었다.
「타무라의 도깨비니까, 그 녀석은」
청년은 쓸쓸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