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89화 (90/141)

[오리지널] 변태장에 어서오세요 2장 21화, 22화, 23화

고모와 누나, 타무라 모녀의 경우 중 편 그 11

「옷, 벗어 주실 수 있나요」

  토라노스케는 말했다.

 「난 잘 벗길 수 없을 거 같아」

  쿠레하는 수긍하여, 토라노스케가 보는 앞에서 조용하게 오비를 풀어간다. 상의에, 치리멘의 쥬반, 그리고 흰색의 사라시가, 푸른 다다미에 떨어진다.

  거대한, 아케미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사이즈의 젖이 드러났다. 아주 조금 처지고, 살집이 많은 아랫배도 나왔다. 박력 있는 엉덩이와, 묵직하게 무거워보이는 허리, 거기에서 뻗은 부드럽고 탄력 있는 허벅지 등도 보였다.

……쿠레하는, 전라에 흰 버선만 신은 모습이 되었다.

  그 폭력적인 위용에 토라노스케의 남자는 소년의 솔직함으로 반응했다.

  격분해, 유카타 너머로 격렬하게 자기 주장하는 그것을, 쿠레하는 열이 가득 찬 눈으로 빤히 응시했다. 흥분 때문인지, 그녀의 하얀 눈 같은 피부는 서서히 붉은색을 띠어 왔다.

 「대단해」

  토라노스케는 무심코 감탄의 한숨을 쉬었다.

  쿠레하는 표정을 바꾸었다.

 「마음에 들으시나요?」

 「그건 이미. 뭐라 하면 좋을까. 그,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벌써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참을 수 없게 돼버릴 정도」

 「어머. 도련님도 참, 능숙하시네요」

  기쁜 말씀. 하면서, 쿠레하는 가리듯이 앞을 감싸고 있던 손을, 슥 치웠다.

  아련한 빛 속, 크고 포옥 부풀은 유륜과, 살 둔덕이 높은 치부 등이 보였다.

 (오오, 융기 유륜. 처음으로 생으로 봤어)

  자그마한 감동으로 토라노스케는 쿠레하의 폭유를 바라보았다.

 (이런 거유로 융기 유륜 같은 건 본 적 없어. 정말로 있구나, 이런 만화 같은 젖가슴. 무, 무슨 반칙적--)

  꿀꺽, 침을 삼킨다.

  쿠레하는 그런 토라노스케의 흥분을 간파해, 숨을 난폭하게 쉬고 있었다. 토라노스케의 옆에 공손하게 앉아, 그의 유카타에 손을 대었다.

 「도련님도……벗어주세요」

  천천히, 토라노스케의 옷을 벗겨간다. 긴장된 신체가 드러났다.

 「아래도……」

  말해, 쿠레하는 토라노스케의 팬츠에도 손을 대었다.

  정중하게 다리에서 빠지도록 벗겨 간다. 토라노스케는 거부하지 않았다. 타무라의 당주가 된 것. 그리고 지금까지의 경험도 있어, 그럴 기분이 든 연상녀에게의 반항은 소용없다고, 그는 몸에 배여 있었다.

  보기 좋게 발기한 페니스가, 쿠레하의 눈앞에서 하늘을 찔렀다.

 「어머--」

  만면의 미소로, 쿠레하는 토라노스케의 자지를 보았다.

 「사랑스러운 자지. 도련님은 가성 포경인 거네요」

 「아, 네」

  얼굴을 붉히며, 토라노스케는 수긍했다. 연상, 게다가 친척관계의 쿠레하에게 전신을 보인다. 이것에 그는 강한 부끄러움을 느꼈다. 쿠레하에게 이끌리는 대로 사방침에 기대어, 토라노스케는, 쿠레하가 보기 쉬운 형태를 취했다.

  쿠레하는 토라노스케에게 몸을 기대, 페니스에 손을 뻗었다. 망가지기 쉬운 예술품을 취급하는--그런 손놀림으로, 그녀는 페니스를 문질렀다.

 「……훌륭한 자지네. 혼자서 할 때는 이런 식으로?」

  라고, 묻는다. 가냘픈 손가락이, 포피를 잡아 부드하게 상하했다. 한 번 더, 토라노스케는 수긍했다.

 「우후후, 그래요. 그럼 분명히 도련님은 민감하신 거네요」

 「자, 잘 모르지만, 아마」

  토라노스케는 대답했다. 솔직히 말해, 토라노스케는 조루의 부류에 속했다. 그에게는 그 자각이 있었다. 애인들과의 섹스에 대해서도, 지속력보다 회복력과 회수가 의지였다. 또 이 점에 대해 투약의 효과도 있어, 심상치 않은 정력을 그는 가지고 있었다.

  하룻밤에 20회 갈 수 있다. 는 료코의 판단이다.

 「그, 나, 금방 싸버리고, 아마 그, 조루……일지도」

 「어머. 우후후후. ……솔직하게 잘 말씀하셨네요. 훌륭해요」

  괜찮아 괜찮아. 토라노스케의 머리를 쓰다듬는 쿠레하이다.

 「걱정하지 마세요. 대체로 여자라는 것은 지루보다 조루를 좋아하는 거니까요」

 「그, 그래요?」

 「예. 언제까지고 가지 않는 것 보다는, 많이 느끼고 많이 가주는 편이, 여자로서는 보람이 있습니다. 도련님도 불감증으로 꿈쩍도 하지 않는 여자보다, 음란하게 마음껏 흐트러지는 여자 쪽을 좋아하시잖아요?」

 흔들흔들 , 페니스를 훑어내면서 말한다. 박력 있는 폭유가 토라노스케의 시야 안에서 흔들린다.

 「그, 그건 뭐, 그런 걸까?」

  애매하게, 토라노스케는 대답을 했다.

 「우후후, 오늘이 처음인 도련님에게는 그다지 감이 오지 않는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만」

 「으, 응……」

  거북해져, 토라노스케는 쿠레하에게서 눈을 돌렸다.

――쿠레하 씨와 할 때는 처음인 척 해주렴. 처음인 생각으로 상대를 하렴.

  이런 명령을 아츠코에게 받게 된 토라노스케였다. 여자를 즐겁게 하는 것도 남자의 역할 . 이렇게 말했던 것도 또 아츠코였다.

 (괘, 괜찮은 걸까나)

  다소의 마음이 괴로움을 기억하면서, 토라노스케는 쿠레하의 허벅지를 만졌다. 쿠레하는 희미하게 몸을 움찔해, 부드럽게 토라노스케를 노려보았다. 장난꾸러기네. 쿠레하의 눈이 토라노스케를 꾸짖었다. 토라노스케는 응석부리는 소리로 쿠레하의 이름을 불렀다. 쿠레하는 토라노스케에게 다가붙어, 그 몸을 기댔다. 신체를, 피부를 맞대, 두 사람은 입맞춤을 했다.

 「도련님……」

  속삭인다. 꽉 눌린 폭유가, 탄력을 가져 어깨에 일그러졌다.

 「남자분이 느껴 주시면, 여자는 안심을 할 수 있는 거에요. 아아, 내 몸으로 느껴주시고 있어. 참지 못해 허리를 떨고 있다고--이런 우월의 기쁨을 찾아내는 것이 여자이니까요. 알겠나요, 토라노스케 님. 여자라는 건 원래부터 야비한 것. 음란한 생물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죄악감이나 열등감 등을 일절 안을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마시고, 마음껏 범하시면 됩니다. 그것이 도련님과 우리(타무라의 여자)와의 사이에 있는 절대의 관계인 거라구요……?」

  이렇게 비하하는 것 같은 말을 해, 쿠레하는 토라노스케의 다리에 자신의 허벅지를 감았다. 토라노스케의 페니스, 그 포피와 귀두의 틈새에 손가락을 넣는다. 찌익. 작은 물소리가 났다. 토라노스케의 첨단은 넘친 쿠퍼액에 의해 이미 흠뻑 젖어있다.

 「후후……. 이 젖기 쉬움. 좋아요. 훌륭해요. 역시 도련님은 이 타무라의 당주에 어울리는 분. 마음도 신체도 솔직한 천성의 편……」

  쿠레하는 손의 움직임을 빠르게 했다. 솟아올라, 완전하게 노출된 귀두를, 쿠레하는 손바닥으로 원을 그리는 것처럼 쓰다듬는다. 요도구에서 나온 투명한 액체가 쿠레하의 손을 더럽혔다.

 「웃, 웃」

 「……어라어라. 안타까운 것 같은 얼굴. 정말 사랑스러워. ……우후후, 괴로우시면 언제라도 싸셔도 괜찮아요. 좋아하는 때에 사정 해주세요」

 「그래도」

 「신경 쓰실 것은 없어요. 말씀 드렸지요. 조루는 나쁜 게 아닙니다. ……성교 때, 도련님이 실로 조심해야 하는 것은 그게 아니니까요」

 「조심해야 할, 것?」

 「예……. 조금 전 말씀 드렸던 대로, 도련님은 여자에 대해서 아무것도 배려를 하거나 걱정하실 것은 없어요. 하지만 하나, 아니 두 가지. 도련님도 마음에 두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무, 무엇입니까」

  토라노스케는 불안한 얼굴로 쿠레하의 말을 기다렸다. 쿠레하는 그런 토라노스케가 더욱 더 사랑스럽다는 모습으로,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단순한 마음가짐입니다. ……우선 도련님은, 지금부터 많은 여자와 몸을 섞는 것을 요구되어 가겠습니다만. 하지만, 아시겠어요. 이 사명을 무서워하면 안 돼요. 도망쳐도 안 돼요. 남자라면, 여자 따위에 등을 돌려서는 안 됩니다. 금방 먹을 수 있도록 차려놓은 것을 먹지 않는 것은 남자의 수치. 유혹, 요바이, 강제. 여러 가지 있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요구되었다고 해도, 머지않아 이것에 응하지 않는다는 것은, 타무라의 당주로서 수치입니다」

 「에……」

 「아직 부족한 여자를 두고, 혼자 홱 자버리는. 이것도 안 됩니다. 아시겠나요, 이것은 절대로 안 됩니다. 용서되지 않습니다. 조루는 상관없습니다만, 게으름은 안 되요. 요구되었다면 요구된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범해버리는 것이 남자의 본분이자 의무입니다. 이것이 우선 하나」

 「엣, 에?」

 「또 하나는 불필요한 분별을 버리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해, 피임 따위를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기보다 피임은 금지로 합니다. 연상이든지, 연하든지, 유부녀, 근친이든지. 겁내셔서는 안 됩니다. 주저 없이 질내 사정 해 주세요. 예를 들어 유라 등은 싫어하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그것도 단순한 여자의 거짓말. 가차 없이, 생으로 싸주세요. 세상에서는 피임이 남자분의 매너이며 사랑의 결과라는 해석이 있습니다만……. 도련님에게는 관계없습니다. 여자를 안을 때는 항상 임신시킨다. 이 정도의 마음가짐이 남자답게 딱 좋겠지요」

 「뭐, 뭐야 그게……」

  멍하니 입을 연 채. 토라노스케는 얼빠진 소리를 냈다. 쿠레하는 태연하게 있다.

 「소중한 것이에요. 도련님. 여자라는 것은 때에 따라 거짓말쟁이인 생물이니까요. 솔직하게 하려면 자궁을 엄하게 가르치는 것이 제일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제가, 도련님에게로의 최초의 레슨입니다. ……자, 부디, 도련님. 오늘 밤은 우선 이 쿠레하로 시험해 주세요. 저를, 이 쿠레하에게 총애를--. 정자를 쏟아주세요……」

 「저, 정자」

  아양을 떠는 쿠레하에게. 토라노스케는 뺨을 경련했다.

 「지, 진심이에요?」

  아이 만들기. 이것은 토라노스케가 여기에 돌아오고 나서, 질리게 들은 것이었다. 피임은 하지 마라. 호겐으로부터도 말해진 것이다. 라고 해도--

「괜찮아요? 그, 그……그게, 쿠레하 씨는」

  아직도 토라노스케에게는 저항이 있었다.

  쿠레하는 페니스를 훑어내면서 「할짝」 입맛을 다셨다.

 「예……저는 유부녀에요. 신경 쓰이시나요?」

 「그, 그야. 그야 신경 쓰여요」

  붕붕, 몇 번이나 목을 상하시킨다.

  쿠레하는 웃음을 죽이면서, 약간 강하게, 페니스를 쥐었다.

 「웃」

 「……그런 건.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에요, 그런 것은. 타인을 신경 쓰시는 것은, 도련님의 장점이시지만……. 타무라의 여자에 한해서는 그것도 필요 없어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강제당해 도련님에게 안기는 것이 아니고, 모두, 자신의 의사로 안기는 것이니까요. 그 점은 남편도 이해하고 있어요. 제가 얼마나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이 얼마나 저를 사랑하려 해도, 어차피 어쩔 도리가 없는 것도. 그 사람은 알고 있습니다. 제게 있어, 누구든 도련님의 대신은 할 수 없고, 한 번 안겨 버리면, 마음도 신체도, 거부할 수 없이 도련님의 것이 되겠지요. ……아니요, 처음부터 도련님의 물건인 거랍니다. 그것을 우리 부부는 잘 분별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도 그걸로 상관없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이제 젊지는 않은 남편입니다만 나와 도련님의 아이는, 카노 가의 후계로서 소중히 기른다고. ……토라노스케 님. 우리 부부는 모두 감안하고 당신에게 의지하고 있답니다. 정자가 없는 남편은, 제가 아이를 받는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저는 남편의 소망을 이뤄주고 싶어. 그리고 그 이상으로, 도련님의 여자가 되고 싶은 거예요. 그 사람으로부터, 저를 빼앗아주기를 원하는 거예요……!」

 「그, 그런. 하, 하지만. 그런 건」

 「후, 후……. 변명은 듣지 않아요. 당신은 타무라 가 당주. 우리가 바래왔던 분. 우리(天人)에게 바쳐진 구제의 공물이자, 우리를 위한 영혼인 거니까요」

  진정할 수 없는 토라노스케의 입을. 쿠레하는 주저 없이 빨았다.

  할짝할짝, 반쯤 열려 있는 상태의 입에서 내민 혀를, 서로 맞춘다. 타액을 교환한다. 그 사이에도 쿠레하의 손은 쉬지 않고, 페니스를 애무하고 있다. 딥 키스에 손코키. 이 두 가지가, 토라노스케의 사고를 무뎌지게 해갔다.

 (아아 이제, 됐어. 몰라. 알 바 아냐)

  토라노스케는 생각했다. 무엇이 어떻게 되든 자신에게 책임은 없다. 귀찮은 것은 전부, 여자들에게 맡긴다. 이렇게 마음에 정해, 쾌감에 몸을 맡겼다. 눈을 감고, 페니스를 젖혀, 때때로 허리를 움찔한다. 그런 토라노스케의 모습을, 쿠레하는 만족스럽게 주시했다. 그녀도 또 말하는 것을 멈춰, 관능의 세계에 서서히 몰입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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