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변태장에 어서오세요 1장 46화, 47화
막간 미즈키 준의 일상 그 3
준의 방뇨는 공원 중앙 부근에 있는 놀이기구가 있는 광장과, 보트 승강장의 사이의 전망이 좋은 장소가 선택되었다.
……어두운 공원에, 비교적 밝은 곳이다.
부두와 이어진 콘크리트 구조의 건물을, 옆에 줄선 자판기와 전화박스, 그리고 광장 옆의 가로등이 어슴푸레 비추고 있다. 조명에는 무수한 벌레가 날아들고, 가로등은 「툭, 툭…」 하고 소리를 내며 점멸을 반복하고 있다. 낮에, 커플이나 가족으로 떠들썩할 매점은, 조용한 어둠에 싸여 있다.
아이의 키 정도로 자란 수풀의 안에서, 준은 쭈뼛쭈뼛 엎드린 자세인 채로 한쪽 발을 들어 올렸다. 주저함은 아직 있었다.
(오줌--. 주인님에게, 내 오줌, 제대로 보여줘야 돼--)
얼굴을 빨갛게 하고 눈이 촉촉해지면서, 준은 토라노스케의 다리에 뺨을 문질렀다. 토라노스케는 상냥한 눈으로, 그런 준을 응시하고 있다.
아파트를 나오기 직전에 마셔둔 이뇨제는 효과가 잘 들어, 방광은 조금 전부터 준에게 방출을 요구하고 있다. 수치도, 흥분과 요의의 앞에서, 이미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제대로 싸면, “포상”을 줄게」
토라노스케는 말했다.
준은 토라노스케를 올려봐, 부르르 한 번, 몸을 떨었다.
토라노스케의 고간, 바지가 불룩해져 있었다.
(토라노스케씨도 흥분하고 있어. 내 모습에)
기쁨에 웃고 싶어지는 것을 참아, 준은 하복부에 의식을 했다. 졸졸 하며, 투명한 액체가 균열에서 넘쳐 흘렀다.
(내 오줌 봐줘. 나를 범하고 싶어서 근질근질 하고 있어)
오줌은 점차 기세를 강하게 해, 수풀 안에 뿌려져갔다. 잎이나 흙, 웅덩이에 떨어져, 찰박찰박 물보라를 날렸다. 그 물보라는 토라노스케의 다리에도 튀었지만, 토라노스케는 일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빤히 준의 방뇨를 보며, 고간을 딱딱하게 하고 있었다.
(범해줘. 날 범해 주세요. 포상. 교배를. 토라노스케 씨의 자지로, 내 보지, 예의범절을 가르쳐줘--)
오줌을 다 싸자, 준은 가볍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꼬리가 흔들려 토라노스케의 다리를 스친다. 오줌의 잔재가, 준의 허벅지를 타고 흘렀다.
토라노스케가 그 자리에 앉았다.
「잘 쌌네. 훌륭해」
말하면서. 토라노스케는 준의 고간에 손을 뻗었다. 거의 기습으로, 비순에 손가락을 삽입하여.
「――――읏」
준은 무심코 소리를 지를 뻔 했다.
인간의 소리. 그것이 지금의 자신에게는 맞지 않다고 생각해, 준은 당황하여 소리를 죽였다.
「기분이 좋으면 소리, 내도 괜찮으니깐」
검지를 앞뒤로 슬라이드 시키며, 토라노스케는 말했다. 무모의 음부에서, 찌걱찌걱 추잡한 물소리가 들렸다. 오줌과 애액의 따뜻한 점액이, 토라노스케의 손가락에 실을 늘어뜨린다.
「엉덩이, 조금 더 올려줘」
본격적으로, 토라노스케는 준의 비순을 희롱하기 시작했다. 손가락으로 질 구멍을 풀어, 균열을 넓힌다. 클리토리스를 쓰다듬고, 튕긴다. 집요한, 용서 없는 애무를 받아 준의 신체는 서서히 떨림에 지배되어 갔다. 감미로운 쾌감이, 준의 신체를 몇 번이고 관통했다.
「~~~~~읏」
「준의 보지는 좁으니까, 제대로 풀어둬야지. ……느껴져?」
「크, 크으응」
작게 수긍해, 준은 콧소리를 냈다. 콧김은, 난폭하다.
「그런가. 그럼, 슬슬 포상을 줄게. ……아 그 전에」
말해. 토라노스케는 일어나, 자신의 바지와 팬츠를 끌어 내렸다. 분개한 것 같은 페니스가, 혈관을 띄운 채 준의 눈앞에 나왔다.
「넣기 전에 우선은 페라를--우왓」
토라노스케가 말을 끝내기 전에, 준은, 페니스에 달려들었다. 덮치듯이 해, 풀숲에 밀어 넘어뜨린다. 준은 더 이상, 토라노스케에 뭔가를 말하게 할 생각은 없었다.
「……잠, 준, 기다렷. 아니, 준 군, 기다려. 차가웟. 여기(풀숲) 차갑다고? 누울 거면, 저쪽의 벤치가--우히이」
(정말, 당신이란 사람은--)
토라노스케를 누르는 형태로, 준은 그에게 애무를 했다. 페니스를 빨아, 쿠퍼액을 마신다. 뜨거운 귀두를 목구멍으로 잡고 붙인다. 타액을 묻혀, 혀끝으로 요도구를 자극한다. 음낭도 주무르고, 우물우물 한다. ……순식간에 토라노스케의 전신에서 힘이 빠져간다.
「우우, 이, 이 바보 개……」
(너무 방심해. 주인--)
그런 애인을 사랑스럽다고 생각하면서, 준은 천천히 상대를 궁지에 몰아갔다.
희미하게 점성이 있는 쿠퍼액을 삼킬 때, 강한 알코올을 닮은 휘발을 느껴, 취할 것 같아진다. 몸 속이 무거운 열을 띠고, 자궁이 정자를 원해 끈적끈적 젖어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야성미 있는, 과실이나 꽃 같은 향기가 화악 하고 코에 들어온다. 그리고--
「우우, 아, 안 돼, 나온닷. 준 군!」
토라노스케가 절정에 이를 때까지, 길게 걸리지 않았다. 신음하던 청년의 양손이, 준의 머리를 억누른다. 목구멍에 귀두를 밀어 넣어져 고정된 상태인 채, 준은 사랑하는 남자의 사정을 받아들였다.
「붓. 응그∼~읏」
조금 전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비릿함, 소금기, 쓴 맛이 있는 점액이. 준의 목구멍으로 뿜어졌다. 반사적으로 빼려고 하는 것도, 토라노스케는 그녀를 놓치지 않았다. 데일 듯한 점액. 그것을 준은 숨 막혀 하면서도 필사적으로 삼켜갔다.
「그흑. 으오엑. 응크……응그」
입에서는 침, 눈에서 눈물을 흘려, 코로는 역류한 정액을 늘어뜨리고. 그런데도 준은 토라노스케의 물건에서 입을 떼지 않았다. 페니스가 다치지 않도록, 힘껏 입을 열어. 혀와 뺨의 움직임만으로 정액을 목에 옮겼다. 토라노스케가 떨릴 때마다, 페니스가 목구멍을 찌른다. 이런 괴로움조차 준은 거절하지 않았다. 몇 번이고 목구멍을 찔리면서, 준은 전신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아아, 왔다. 평소의--)
토라노스케의 사정을 받으면 생기는 감각. 몸의 중심에 켜지는 불. 눈은 녹아, 사고는 분산해, 비열은 질질 음액을 흘리고 있다. 쾌락이 신체를 지배해, 무슨 주저도 없이 자궁이 남자를 받아들이려 한다--.
(발정, 이다)
준은 생각했다.
페니스를 해방한 입가, 거기에. 본 사람을 창백해지게 하는, 무섭고 음탕한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 ◇ ◇
「다녀 왔어……」
고해, 준이 오래된 목조의 현관을 지나가자,
「아아, 준 짱. 어서 오렴」
안쪽에서 나타난 할머니는 기쁜 얼굴로, 손자를 마중 했다. 할머니?이름을 토키 라고 했다?는, 앞치마를 입고 손에는 달걀을 들고 있어, 그녀가 지금, 요리의 한중간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굉장한 비네. 젖지 않았니?」
「조금. 거기까지 데려다 주었으니까」
준은 손에 든 비닐 봉투를 높은 데에 두고, 우산을 우산꽂이에, 그리고 진흙투성이가 된 바스켓 슈즈를 벗었다.
……밖에서는 비가 기세를 더하고 있다. 투둑투둑, 지붕기와를 두드리는 빗소리가, 찌는 듯이 더운 집 전체에 들리고 있다.
「올해는 자주 오네」
「곧 점심?」
「그래. 준 짱도 먹겠니?」
「응」
말해, 준은 집에 들어가 앉아, 얼음이 든 비닐 봉투를 토키에게 건네주었다.
「이거, 아츠코 씨가」
「뭐야……어라, 훌륭한 도미잖니?」
「받은 거. 다 먹을 수 없으니까 나눠주는 거래」
「호오 고마워라」
토키는 놀란 모습으로, 그 큼직한 도미를 보고 있다.
준은 머리의 후드와 이어폰을 빼, 젖은 양말을 벗어던져.
「할아버지는?」
「가게를 보고 있을 거야」
「흐으응」
「밥까지 조금 사이가 있고, 너도, 목욕탕이나 들어가려무나」
「응. 그럴래」
대답하면서, 부엌으로 준은 진행했다. 손을 씻어, 가스레인지위에 있는 조림의 냄비에 손을 뻗는다.
「요 녀석. 상스러운 흉내를」
토키의 목소리가 들렸다.
◇ ◇ ◇
미즈키 준의 친가, 미즈키 가는, 대대로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다.
라고 해도, 준의 부친은 집을 잇지 않고 음악가가 되었기 때문에, 현재도 장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은 할아버지인 테이지로 이다. 해마다, 경영은 힘들어질 뿐이지만, 대중목욕탕인 것에 자랑을 가지고 있는 테이지로는, 결코 가게를 그만두려고 하지 않는다. 행복인지 불행인지, 요즈음의 목욕탕으로서는 손님도 그 나름대로 많아, 번성하고 있다고 까지는 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찌할 수가 없다고 단념할 정도도 아니다.
――뭐얼, 세상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동안에는, 하늘이 지켜준다.
란, 테이지로의 말이다.
집에 있는 뒷문으로, 준은 목욕탕 「소리의 탕」에 들어갔다. 탈의장 앞의 객실에 서, 접수에 앉은 선량해보이는 노인이 빠르게 그녀를 발견해 말을 걸었다.
「어이, 준」
라고, 노인--테이지로는 싱글벙글 웃으며 준을 불렀다.
「다녀 왔어, 할아버지」
타박타박하며 맨발로 달려, 준은 할아버지에게 갔다.
「어서 와. 비, 젖지 않았누」
준은 목을 좌우로 저었다.
「괜찮아. 마이 씨가 보내 주었다」
「오오, 그런가. 정말이지 타무라 씨에게는 언제나 신세를 지는구나. ……가끔은 아파트의 모두에게, 우리 목욕탕에 오라고, 전해 주거라. 언제라도 대절해줄 테니까」
준은 수긍하여, 근처를 돌아봐,
「지금, 바빠?」
「아니이, 그렇지도 않아. 오늘은 저녁까지 비 오니까, 텅 비어있겠지」
「그래」
「목욕탕 들어가게?」
「응」
「딱 좋아. 지금, 여탕은 아무도 없어. 느긋이 쓰려무나」
이렇게 말해, 테이지로는 손녀의 머리를 삭삭 쓰다듬었다. 준은 간지러운 듯이, 그것을 받아들이고,
「할머니가, 이제 곧 밥 다 된대」
「옷, 알았다」
「그럼」
준이 뒤꿈치를 돌리려 했을 때, 테이지로는 무언가 생각해 낸 것처럼,
「아아, 그렇지. 준아」
준을 불렀다.
「응?」
「조금 전에, 타이치 짱이 왔다고. 그, 3골목 너머의 모퉁이에. 「톤톤켄」 의 아이가」
「타이치? 아아……」
그 녀석인가. 라고 준은 전혀 흥미를 보이지 않고, 소근소근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너, 초, 중 함께였잖아?」
「…………」
끄덕, 수긍한다.
쿠로사카 타이치. 준의 소꿉친구이며, 어느 시기까지 항상 준의 곁에 있었다. 유소의 무렵, 그녀를 심하게 놀렸던 소년--. 준의, 하나의 상처가 된 소년이었다.
「무슨 일인지, 대단히 깊은 생각에 빠진 모습으로 말이야. 네게 용무가 있다고 말하고 있었어. “지금은 없어”라고 말하자, “다음에 온다”, 이렇게 말해서 말이야. 오래간만이고, “목욕탕이라도 들렀다 가”했지만……」
「……흐응」
「너, 뭔가 짐작이 가는 거야」
라고, 테이지로는 살피는 것 같은 눈을 준에게 보냈다.
「……별로, 없어」
「그런가. 그런데 뭐, 타이치 짱도 컸구나. 훌륭하게 되서, 거기에 너, 저거. 저건“이케멘”이다」
테이지로는 능글능글 웃어.
「어떠냐, 준」
「? 어떠냐니, 뭐가」
「타이치 짱이야. 네 남편으로 어때. 우리 목욕탕 이어주지 않을까나」
「바보 같아. 「톤톤켄」의 후계자잖아. 타이치는」
재미없다는 듯 말해, 준은 할아버지를 노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