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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 (28/141)

 [오리지널] 변태장에 어서오세요 1장 27화, 28화

막간 시마즈 료코의 일상 그 2

「전부터 물어보고 싶었는데요--」

  라고, 토라노스케는, 여자아이 앉기(女の子座りでいる)로 앉은 료코를 향해 말했다.

 「어째서, 오줌 같은 걸 원하는 거에요?」

  료코의 눈앞에 선 토라노스케는, 페니스를 흔들리게 하면서, 당혹한 눈으로 료코를 보고 있었다.

  넘어온 후부터는, 매일 같이 여자와 신체를 맞대고 있는 토라노스케였다. 아케미와의 모유 플레이나, 준과의 강아지 플레이, 료코와 배변을 서로 보여주는 것에도 그 나름대로 익숙해져 와서. 그가 섹스에 주저를 보이는 것은 거의 없어지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도, 이건 익숙해지지 않아요」

  라고 토라노스케는, 지금부터 행해지는 행위에 대해 푸념을 흘렸다.

  105호실의 욕실.

  그 안에서, 료코와 토라노스케--성교를 끝낸 두 명은 전라인 채,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료코는 거의 의식이 된, 자신에게로의 방뇨 뿌리기를 토라노스케에게 요구하고 있었다--.

  료코는 평소의, 지적으로 연상다운 사랑으로 가득 찬 눈으로 보며.

 「어째서냐고 말해져도 말야……. 네 것을 갖고 싶으니까, 라는 이유로는 안 될까나? 나로서는 네가 내는 것을 보거나, 받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흥분하고 만족하는데」

  섹스와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라고 대답했다.

 「전혀 모르겠어」

  토라노스케는 말했다. 료코도 그것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자신도 설명을 할 수 없는 충동이 그녀에게는 있다.

 「저기, 조금 엉뚱한 걸 물어보는데요」

  토라노스케는 한층 더 계속했다.

 「혹시, 평소에도 하고 있는 거에요?」

  그 표정에는, 뭔가 무서운 것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료코는 질문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평소에도?」라고 되물었다.

 「평소에 라니?」

 「에에또, 그러니까, 그으--」

  토라노스케는 조금 우물거렸다.

 「매번 혼자 있을 때는 어떤 걸까나 해서. ……예를 들어 제가 이사 오기 전이라든지, 료코 씨는 도대체 어떻게 한 걸까나」

 「흐응?」

 「료코 씨, 나와 교제할 때까지 남자친구 없었지요?」

 「아아, 그래」

 「라는 것은 즉, 오줌을 뿌려줄 상대도 없었다는 것으로」

 「…………」

 「그렇다는 건, 스스로 자신의 것을 마신다든, 가……?」

 「뭐---」

  여기에 이르러. 료코는 질문의 의미를 간신히 이해했다. 즉 토라노스케는, 료코가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혼자 스카토로 플레이를 하고 있던 것은 아닌가--이런 의심을 안고 있던 것 같고.

 「바, 바보냐 너는. 그런, 자신이 낸 것을 마시거나, 먹거나 할 리가 없잖아. 그 정도까지 변태가 아니라고 나는!」

  당황하여 료코는 그 의혹을 부정했다. 자신 안에 있는, 드물게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을 건드린 것 같았다. 토라노스케에게만은 그런 오해를 받고 싶지 않다, 라고 료코는 생각했다.

 「하, 하지 않아?」

 「하지 않아. 결코 하지 않아. 명예를 걸고 맹세하지만, 나는 자신의 배설물에는 일절 흥미가 없어!」

 「에, 그런 거야?」

 「그, 그런 거야라니---다, 당연하잖아. 이런 건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흥분할 수 있는 것으로서, 똥이라면 뭐든지 좋다는 게?아, 아니 그 중에는 그렇게 말한 하드한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달라」

  그것을 듣고, 토라노스케는 명백하게 안도의 색을 보였다.

 「그런가. 그걸 들어서 안심했어. 료코 씨가 지금보다 위 스테이지의 거주자라면 어떡하지 했어」

 「음. 뭐, 뭐야. 그 얼굴은. ……너, 혹시 내가 자가제작 카레나 특제 하야시(카레의 한 종류)에 일가견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나」

 「그 예는 그만둬주세요……. 아니, 그런 뜻이 아니지만. 만약 그러면 이 이상 없이 싫다아, 라고」

 「어이없군. 애초에 말야. 오줌은 어쨌든--아니, 오줌도 사실은 좋지 않지만?그건 뭐. 그렇다 쳐도 큰 쪽은 너, 상당히 위험하다고? 잘못하면, 죽어」

  샥 하고, 료코는 손으로 목을 긋는 시늉을 했다.

 「그런가요」

  으헤에, 라고 토라노스케는 얼굴을 찡그렸다. 지친 것처럼 료코의 눈앞에 앉는다.

 「아아, 유해한 세균이나 병원체가 가득해. 원래 불필요해서, 체외에 배출되는 거니까 말이야. 그것을 재차 집어먹는다니, 바보 같은 흉내를 내선 안 돼」

  의사로서, 나는 절대로 추천하지 않아. 라고 료코는 강력하게 말했다.

 「소변을 마시는 것은」

 「나는 괜찮아」

  료코는 싹독 잘라,

 「아니면 너, 흥미 있는 건가? ……그, 즉 큰 쪽에」

 「당연히 없지요」

 「나로서는, 네가 어떻게든 원한다면, 인색하지 않다만」

 「아니, 괜찮아요」

 「랄까, 개인적으로는 네 것 한정으로 흥미가 없는 것도 아니고」

 「없다고, 끈질기네」

 「…………」

 「…………」

  잠시 두 명은 침묵했다. 그리고 조금 지나서--

「뭐야, 구두쇠네! 별로 네가 먹으라는 게 아니잖아? 내가 쪼끔 시험해 보고 싶을 뿐--」

「싫어―, 싫, 다, 고! 무슨 일이 있어도 그것만큼은 안 돼, 절대로!!」

  료코의 예상 외로 토라노스케는 강한 거부 반응을 나타냈다. 이렇게 되면 토라노스케도 꽤 견개(고집스러운)인 남자였다.

 「오줌 보여주는 거나, 똥 보여줄 정도라면 그야 인내도 하지만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걸 먹인다든가, 그런 귀축 행위는 과연 진짜로 무리에요」

 「좋, 좋아한다니」

 「아무리 료코 씨의 부탁이어도 이것만은 할 수 없어요」

  그런 것을 할 바에는, 죽는 편이 낫다고 말해, 토라노스케는 료코의 손을 잡아 당겼다.

  료코는 저항을 하지 않았다. 되는 대로 남자의 품에 안겨지는 형태가 되었다. 남자에게 사랑받은 적이 없는 료코의 가슴에, 토라노스케가 말한“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울려왔다. 두 명, 껴안은 채로, 서로를 응시했다. 지금, 자신은 얼굴이 빨개져 있겠지 라고 료코는 생각했다.

 「좀 봐주세요. 나, 료코 씨가 상태 나빠지지 않았을까, 매일 걱정하고 있으니까」

  라고, 토라노스케는 툭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음. 그런, 가. ……아아, 그, 미안」

  사과해, 료코는 토라노스케에게 기댔다.

 「미안하군, 네 기분을 생각하지 않았네」

 「아뇨. 별로……저, 그 이외라면, 나도 가능한 한 료코 씨에게 노력할 테니까」

  토라노스케는 상냥하게 말하며, 료코의 신체를 꽉 껴안았다. 료코는 안긴 부분으로부터 열이 전해져, 자궁을 쑤시게 하는 것 같은, 그런 착각을 느꼈다. 절실히 여자라는 것은 계산적인 생물이라고,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아주 조금 달콤한 말을 해준 것만으로, 어떤 것이든 아무래도 상관없어져버린다. 자신의 이 모습은 어떤 거냐 라고, 내심으로 자신을 비웃었다. 이것으로는 마치 정말로 토라노스케를 좋아해, 이 관계에 빠진 것 같다. 자신은 언제부터 이 남자에게 이정도의 애착을 갖기 시작했던 걸까, 료코는 자신의 순애보에 조금 질리는 생각이 들었다.

 (뭐어, 상관 없나--)

  반한 쪽이 패배. 세상 남녀의 법칙인 것이다. 그것은 아마 료코와 토라노스케의 관계에도 꼭 들어맞을 것이다.

  어쨌든 료코는 토라노스케를 좋아하고 있었다. 그것이, 처음으로 안 남자에 대한 집착인가, 혹은 또 토라노스케가 그녀를 받아들인 것에 기인하는지, 혹은 그 양쪽 모두인지, 료코 자신 판연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료코는 생각하고 있었다.

……하나 확실한 것은, 지금, 료코가 마음속이 충만하다는 사실인 것이다.

 「후, 후후. ……그런가. 그래. 그렇다면 토라노스케 군, 우선은 좀 더 교제해줘」

  일전해 씨익 웃어, 료코는 토라노스케를 밀었다. 밀어 넘어뜨려, 토라노스케의 눈꺼풀에 키스를 했다. 반복해, 토라노스케의 얼굴에 키스를 했다.

 「헤? 아, 아직 하는 거에요?」

  놀란 듯이, 토라노스케는 료코를 보고 있다.

 「응? 뭘 놀라 하는 거야? 사랑하는 남자에게 그런 기쁜 말을 들으면 너. 여자 따위 모두, 거기가 질질 녹아 어쩔 줄 몰라 하는 생물이라고. 남자라면, 그렇게 된 보지의 책임은 제대로 져야하는 거 아닌가」

  그렇게 말해, 료코는 토라노스케의 페니스에 손을 기었다.

 「그렇다면 고무를--」

 「아아, 그건 이제 필요없어」

  언하로, 료코는 부정했다.

 「헤? 필요 없다니--」

 「이제부터 나는, 너와 할 때는 일절, 피임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 정했다」

 「정, 정했다니」

 「아무래도, 저런 것을 하고 엣찌하는 것이 싫어졌다. 모처럼 너와 하는 거니까, 역시 생으로 하고 싶어」

 「그렇지만 임신이」

 「문제없어」

 「아니, 있다니까요」

  토라노스케는 벌레를 씹은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어째서야? 별로 너에게 결혼해 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고. 전에 말했던 대로, 나는 네게 폐를 끼칠 생각은 없어. 네 아이를 갖게 된다고 해도 너에게 부친의 기능을 요구하거나 하지 않아」

  라고, 료코는 생각한 그대로의 심정을 말했다.

 「어차피 언젠가는 그럴 생각이었고, 별로 상관없잖아. 너는 좋을 대로 내주면 될 뿐이야. 나머지는 이쪽에서 마음대로 수정할 테니까」

 「무, 무슨-말투에요. 컵라면이 아니니까」

 「말투는 적당해도, 기분은 진심--이야? 나는 네 아이라면 임신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고, 지금은 오히려 갖고 싶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아니, 그, 그렇게 말해 주는 것은 고마운데요. 역시 그것은 용서해주면 좋겠다고 할까. ……별로 료코 씨와 아이 만드는 것이 싫다는 게 아니지만, 내가, 나 자신이 아직 부친이 될 결심이 서지 않아요」

 「그런 건--」

  없어도 돼, 라고 료코는 말했지만, 토라노스케는 완고하게 목을 옆으로 흔들었다.

 「내가 싫습니다. 전에 이야기했었죠, 제 부친에 대해서」

 「――――」

  그 말에, 료코는 조금 눈동자를 흐렸다.

 「자살했다던 부친의 이야기인가」

  토라노스케는 천천히 수긍했다.

 「나는, 아버지 같은 짓은 하고 싶지 않아. 아이를 만든다면 제대로 돌봐주고 싶어. 부모로서 그 존재를 축하해 주고 싶어. 그러니까 지금의, 어린애 같은 나로는--」

  무리다, 라고 토라노스케는 대답했다.

  료코는 언짢음을 숨기려고도 하지 않고, 일어섰다.

 「료코 씨--?」

 「스킨을 갖고 올게. ……어쩔 수 없으니까, 당분간은, 네가 말한 대로 하지」

 「아, 응. 고마워요, 료코 씨」

 「……제대로“다음까지” 마음을 준비해두게나」

  결정해, 료코는 목욕탕의 미닫이문을 열었다.

  토라노스케는 곤혹한 모습으로,

 「에에또, 일단 묻겠습니다만, 다음이란?」

 「글, 쎄. 내 인내심이 한계에 달하면, 일까. 그 때는 아케미 씨도 준 군도 불러서, 모두 생  해금의 교배 파티다. 네 변명도 듣지 않아」

 「에, 에―……」

 「그리고 오늘은 풀코스다. 엣찌 하고나서 내 배변도 봐줘야 돼. 그리고 마지막에 오줌--」

 「아, 역시 그건 하는 구나--」

 「뭐든지 노력한다고 말했을 것이다. 우후, 후」

  음미한 모습으로 료코는 작게 웃었다.

  토라노스케는 지친 듯한 눈으로 료코를 보았다. 그것과는 정반대로, 그의 페니스에는 점차 힘이 가득 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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