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7 話 (1)
프림로즈는 사교의 신전의 제단 위에 서 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산 제물로 바쳐진 양,
또는 어둠 의 의식을 거행하는 무녀처럼 보였다. 제단의 앞에 있는 큰 거울.
거기에는 울분으로 붉게 물든 얼 굴로 당황해 하는 프림로즈의 모습이 거기 있었다.
(우선 옷을 벗도록.)
뭐지......? 지금 타로마티가 뭔가 말했나? 잘 들리지 않았다. 행동에 세심하게 주위를 기울이지 않으면
지금의 나는 타로마티에게 조종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럼 우선, 옷을 벗어야지.
그녀는 등 뒤로 손을 가져가 허리에 감겨져 있는 팔랑팔랑 풀어간다.
왜냐하면......몸이 지배되고 있는 이상, 모르는 사이에 옷 안에 무엇인가를 넣을 수 있을 지도 모 르니까. 위험해.
그녀는 스스로 그렇게 말을 들려주며 자신을 납득시킨다.
허리를 가리고 있던 띠를 완전히 풀고 그것을 단정하게 정리하여 마루에 둔다.
하카마를 눌러주던 것이 사라지자, 앞쪽이 활짝 벌어진다.
흰 무녀복 사이에 그녀의 가슴과 고간을 누르고 있던 속옷 이 보인다, 그리고 그 가운데의 복부와 허벅지도.
뭐지......어째서 나, 이런 일을......? 내가 결정한 것인데, 어째서......이상해......
(속옷은 벗어라. 무녀복의 하카마는 걸친 채로도 좋다.)
그래. 특별히 전라가 될 필요는 없는 거야. 속옷이나 띠와는 달리 하카마는 곧 벗겨지니까, 속옷만 벗으면 문제없겠지.
이렇게 합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자신이라면, 아직 조종되고 있다는 걱정이 없다고 프림로즈는 조금 안심한다.
프림로즈는 등 뒤에서 손을 써서 브라를 벗는다.
특출하게 큰 것도 아니지만, 갖추어진 완형의 유 방과 그 정점에 있는 담홍색 봉오리가 바깥 공기에 노출된다.
그리고 쇼츠의 양단을 매고 있는 끈 을 풀어 음모가 덮인 비부를 드러낸다.
청순함과 신성함의 증거인 무녀복의 사이로, 유방과 음모가 슬쩍슬쩍 보일 듯 말 듯 한다.
무녀복 사이로 보이는 나체는, 전라보다 한층 더 도착적인 분위기였다.
제단 앞의 거울에 비치는 그 음미 인 모습을 프림로즈는 보았다.
(크크......아직 성숙하지는 않았지만, 상등품이다.)
"......흣!"
부모의 원수에게 자신의 부드러운 살갗을 보인다는 것에, 그녀의 전신이 후들후들 떨린다.
분노를 억누를 수 없는 수치가 그녀의 몸을 달군다. 프림로즈는 주먹을 꽉 쥐었다.
무슨짓이야......! 10년 전 아버지 말고는 보인 적 없었던 알몸을, 하필이면 타로마티에게 보이다니.
하지만 참을 수밖에, 내가 스스로의 의사로 옷을 벗었는걸......
(그럼, 자위를 해라.)
"!"
프림로즈는, 그 명령은 분명히 들렸다.
"자, 장난치는 것도 정도껏 해!"
(아르마티를 모시는 무녀니까 경험은 없을 테지만, 방법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자위는, 그건, 설마, 스스로 더럽히는 것?
프림로즈는 혐오감에 구토감을 느낀다.
추접하다! 내가, 별의 무녀인 내가, 어째서 그런 짓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바보 같아! 아아 ,
그렇지만, 이런 상태라면 타로마티는 상상도 하지 못할 더 불쾌한 것을 내게 강요할지도 모른다.
만약 갑작스럽게 그런 일을 당하면 쇼크가 너무 크다. 그렇게 되기 전에,
스스로의 의사로 최저의 모욕에 익숙해져야 하는 게 아닐까? 그, 그래. 찬 물에 뛰어들기 전에,
스스로 몸에 물을 끼얹어 익숙해져야 하는 것은 아이라도 알고 있으니까.
그래. 타로마티가 말했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야. 스스로, 창피함을 참을 준비를 하기 위해서 하 는 거야.
처음에 그토록 싫다고 생각했으나, 그녀 안에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생각이 고조되 어 가며 행위를 정당화시켜갔다.
빛의 신 아르마티......용서해 주세요......
그녀는 무릎 꿇어 기도를 한다.
근데, 해......해야 되는데......추접하지만.......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근데......어떻게 해야......
(도와주지.)
그녀의 몸이 자동적으로 움직인다. 빌기 위해서 무릎 꿇은 자세로부터, 제단 위에 손을 얹어 넙죽 엎드리는 모습이 되었다.
"에......조......조금......"
오른손을 고간에, 손을 유방에 나누어 가져간다. 버팀목을 잃은 머리 부분은 턱부터 마루에 떨어 졌다.
대신 엉덩이 부분을 높게 들어올려, 자벌레와 같은 모습이 된다.
왼손은 유방을 강하게 잡아, 반죽하듯이 비비면서 첨단의 유두를 엄지로 만지기 시작한다.
오른손으로는 음모에 덮인, 숨겨진 균열 위를 희롱하기 시작한다.
"키, 키야아아아아아아악!"
프림로즈는 수치스러운 소리를 높였다.
어째서 나는 스스로 모독할 생각을 했지? 어째서 여기에서 도망치려고 하지 않았지? 프림로즈는 조 금 전의 자신의 결단을 저주했다.
프림로즈의 의사에 반하여, 그녀의 손가락은 가슴과 비부를 계속 열심히 만진다.
눈앞의 거울에는 자신의 여자답지 않은 모습이 생생하게 비쳐진다. 이것이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무 녀의 모습인가?
위대한 스테라=마리와, 거만하지만 고귀한 영혼을 가진 리제로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별의 무녀의 모습인가?
만약 이 모습을 누군가에게 보이게 된다고 생각하면 부끄러워서 죽고 싶어진다.
"우우......우윽......크흑......"
프림로즈는 오열을 꾹 참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림로즈의 손은 무정하게도 계속 움직였다.
유방을 비비는 손은 때로는 난폭하게, 가끔은 상냥하게 유방을 애무한다.
유두 쪽은, 엄지의 머리 부터 빙글빙글 돌리거나 튕기거나 누르거나 하면서, 모든 각도로부터 모든 자극을 준다.
오른손은 음모 안에 숨어있는 닫힌 균열을 분명하게 알아차린다. 프림로즈는 움찔 경련한다.
만약, 여기에 손가락을 넣어, 내가 순결을 잃으면, 내 안에 있는 타로마티에게 에너지를 제공하게 된다.
타로마티의 목적은 그것, 나의 처녀의 피. 그것만큼은 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순결만은 지 킨다.
어떻게든, 참아야 하는데.......그런데, 참는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거지?
긴 시간이 흘렀다.
프림로즈의 자위는 계속되고 있었다.
오랫동안 만지작거린 유두는 얼얼하게 아프고, 비소는 마찰에 의해 욱신욱신 부어가고 있다.
(이런 이런. 쾌락을 모르다니, 대단히 불쌍한 몸이로군.)
"포기하는 게 좋아요......! 무녀는 단순한 여자와는 달라요!"
무녀는 성의 유혹을 반동시키는 훈련을 받고 있다.
육체가 내포하고 있는 성이라고 하는 위험 때문에, 미숙한 신관은 육욕에 져 악마에게 몸을 팔게 된다.
하지만 무녀들은 다르다. 그녀들은 최고급 빛의 술법을 수련하여 그것을 극복했다.
그녀들은 성욕을 완전하게 쫒아버렸다. 말하자면, 인간의 육체가 가지는 원죄를 영혼의 맑고 깨끗함으로써 극복한 존재다.
그러므로 이런 일을 아무리 계속해도, 그녀가 쾌락에 빠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것만큼은 확 실했다.
육체적 관능에 의한 데미지는 그녀에게 없다.
하지만, 원수에게 몸을 납치당해 창녀와 같은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이 그녀의 자존심을 크게 손상시키고 있었다.
분하다......타로마티에게......아버지의 원수에게 이런 것을 보이게 되다니......!
그렇지만, 어 떻게든 타로마티를 나의 몸으로부터 내쫓는 방법을 생각해내지 않는다면......추방만 하면,
실체를 아직 가지지 않은 놈에게 맞설 수 있을 거야! 그러니까......놈이 나의 몸을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 하는 동안 어떻게든 대책을 생각하지 않으면, 놈의 암시에 따르고 있는 모습을 하고, 이 짓을 계속 해야만......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양 손으로 유방과 비소를 희롱하는 한편,
온갖 술법을 구사하여 빛의 힘을 최대한 꺼내 몸 안에 들어가 있는 어둠을 내쫒으려고 했다.
"아버지......도와주세요......"
그렇게 빌듯이 중얼거렸다.
"아버지......나에게 힘을."
이윽고, 그녀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유방이나 비부의 아픔이 사라졌다. 그것이 바뀌어가는 것처럼, 안타까운 듯한 근질거리는 감각이 커져왔다.
아프지 않고, 그 뿐만 아니라 더 강하게 손대고 싶을 정도다.
그녀의 인생에서 맛본 적이 없는 기묘한 감각이었다.
"하아......하아......엑.......하아......?"
프림로즈의 목소리로부터, 열기를 띤 한숨이 새기 시작한다.
뭐야? 이 감각?
어째서 심장 고동이 빨라지지?
어째서 몸이 뜨거운 거야......?
어째서, 이렇게, 안타까워......?
눈앞의 거울의 상이 눈에 들어온다. 거울 안의 그녀는 눈살을 찌푸리고 뺨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수치나 분노 때문에가 아닌, 더 다른 무언가를 위해서.
"속임수, 예요......"
이것은 거울이다. 술법으로 거짓의 상을 투영하는 것 말고는 이유가 없을 것이다.
자신이 이런 얼 굴을 하고 있을 리가 없다. 이런 추잡한 얼굴을 하고 있을 리가 없다. 왜냐하면,
"하지만 나는, 아르마티께 순결을 바친 별의 무녀, 그리고 아버지의 딸인걸......"
두근.
이번에는, 부정할 방법이 없었다.
"응......으앙!"
가슴이 타오르는 감각이 프림로즈를 재기불능하게 한다. 프림로즈는 웅크리고 앉은 채로 전신을 앞 으로 넙죽 엎드린다.
"아흑, 아아아, 크으으......으으응......"
오른쪽 유방을 비비고 있는 동안, 왼쪽의 유방이 쓸쓸해 하는 듯, 애무를 요구하는 것처럼 쑤신다.
음순에는 뜨겁고 근질근질한 감각이 스치며, 그 외의 감각을 없앤다.
이를 악물고 추잡한 소리를 삼켜 참으려고 했지만 억누르지 못한다. 쾌감을 억제하려고 하면 할수 록,
그 만큼 밀도를 더해 그녀를 책망한다.
"앗......크아아아아앙!"
오른손가락이 음렬의 가장자리를 강하게 비비자마자, 그녀의 얼굴이 튕겨지며 상체를 크게 뒤로 젖 힌다.
기분이 좋다.
이것은 육체의 기쁨이라고, 그렇게 이해했다.
여자로서의 삶을 버린 그녀가, 처음으로 느끼는 성의 기쁨이다.
"야아아......."
타액으로 젖은 입술로부터, 여자답지 않은 소리가 새어나온다.
이 소리에 대해 프림로즈는 지식으로는 알고 있다.
여성이 가게 되어 버렸을 때 나는 소리다.
설마, 자신의 입으로부터 이런 소리가 나다니.
"힉!......아읏!......좋아아아아아아!"
착각이라고 믿고 싶었다.
그 소리가 자신의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었다.
유두는 좀더 좀더 격렬한 애무를 요구하듯 발기하고, 꽉 물고 있던 아래의 입술이 서서히 봉오리가 열리고 있다.
그 균열에서는, 투명한 꿀이 주르륵 흐르며, 보다 안쪽에 침입자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방울져 떨어지는 애액이 윤활유가 되어, 손의 움직임이 한층 더 증가한다.
"뭐, 뭐야앗?"
프림로즈는 있을 수 없는 일에 초조함과 당황스러움을 보인다.
"뭐지? 이것이, 느낀다는 거야......?"
눈앞에 거울이 있다. 프림로즈는 자신의 치태를 보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녀의 의사에 반해 그녀의 눈은 확실히 열어 자신의 모습을 과시하려고 한다.
거기에는 신성한 무녀의 모습은 없다. 욕정에 지배된 암컷이 있을 뿐이었다.
이것이......이것이 나야?
어둠이 프림로즈에게 거울 앞에서 자위를 시킨 의도는 이것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어떻게 흐트러지 고 있는지, 어떤 교태를 연기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자기 자신을 범하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완전한 알몸이 아닌 채, 청순함의 증거인 무녀복을 풀어헤친 상태로 자위하는 것은 한층 더
은밀한 음란함을 연출하고 있었다.
안돼......위험해......이 쾌감에 삼켜져버......
(계속해라.)
그렇지만, 그만두면 안 돼......이런 것은 뿌리를 뽑지 않으면 안돼......타로마티는,
더 무서운 능욕의 의식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직 이 정도로 끝나고 있는 사이에,
이 육욕을 극복해 야만 해. 그래......지면 안돼, 나......
프림로즈는 그렇게 자신의 용기를 북돋우며 망설이지 않고 국소의 애무를 보다 강하게 한다.
"응응응!!"
그러나 그 마음가짐은, 금세 망각의 저편으로 날아가 버린다.
프림로즈는, 손바닥, 손가락 끝, 손가락 사이 등등, 손을 남김없이 사용하여,
그 손에 딱 맞는 유 방과 몸을 빠짐없이 애무한다. 유두는 마치 괴롭히기 쉽게 하듯이 위를 향해 단단해지고 있다.
프림로즈의 손가락은 비소를 난폭하고 격렬하게 비비는가 하면, 때로는 부들부들 떨며 작은 진동을 준다.
어째서......
어째서, 나, 이렇게 정확해?
그녀는 단지, 자위를 하라고 명령되었을 뿐이다. 단지 기계적인 움직임을 하는 것으로 충분했다.
그러나 프림로즈의 손은 유방에서도 질에서도 최대한으로 쾌감을 끌어내듯이 정확하게 움직이고 있다.
무의식중에, 그녀의 속마음은, 거부하면서도 쾌감을 바라고 있었던 것이다.
애액의 소리가 점차 커져간다. 육체 전체가 맥동하고 있는 듯하다. 그녀의 몸이 몇 번이나 들썩거 린다.
그 때 질에서부터 애액이 넘쳐 나와 비벼져서 끈기가 생긴 그것은,
프림로즈의 유연한 손가락에 거 미줄이 벌레를 잡듯이 휘감기고 있었다.
프림로즈는 혐오감으로 현기증이 났다.
이런 끈적끈적한, 이런 추접한 것이 내 몸에서 정말 나온 거야?
격렬한 혐오를 느끼면서도 그녀는 자위를 그만 두게 할 수 없다.
강한 의무감과 어둠에 대한 반항심 때문에, 그녀는 자위를 계속했다.
"크아아아앙! 우아아아......아앙!"
매우 조용한 어둠의 신전 안에서, 무녀의 헐떡거림이 울려 퍼진다.
<第 7 話 (1) 후반>
어째서......
어째서, 나, 이렇게 정확해?
그녀는 단지, 자위를 하라고 명령되었을 뿐이다. 단지 기계적인 움직임을 하는 것으로 충분했다.
그러나 프림로즈의 손은 유방에서도 질에서도 최대한으로 쾌감을 끌어내듯이 정확하게 움직이고 있다.
무의식중에, 그녀의 속마음은, 거부하면서도 쾌감을 바라고 있었던 것이다.
애액의 소리가 점차 커져간다. 육체 전체가 맥동하고 있는 듯하다. 그녀의 몸이 몇 번이나 들썩거 린다.
그 때 질에서부터 애액이 넘쳐 나와 비벼져서 끈기가 생긴 그것은,
프림로즈의 유연한 손가락에 거 미줄이 벌레를 잡듯이 휘감기고 있었다.
프림로즈는 혐오감으로 현기증이 났다.
이런 끈적끈적한, 이런 추접한 것이 내 몸에서 정말 나온 거야?
격렬한 혐오를 느끼면서도 그녀는 자위를 그만 두게 할 수 없다.
강한 의무감과 어둠에 대한 반항 심 때문에, 그녀는 자위를 계속했다.
"크아아아앙! 우아아아......아앙!"
매우 조용한 어둠의 신전 안에서, 무녀의 헐떡거림이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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