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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 (19/21)

19화

 설일철과 설오백의 음흉한 속셈으로 인해 용일랑과 위벽하는 개천광명비고로 가게 되었다. 뻔히 함정이라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어차피 일망 타진하기 위해선 알고도 당해줘야 하지 않겠는가? 그에 그리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용일랑이었다. 그리고 그런 용일랑을 조금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위벽하였다. 

“정말 괜찮겠어?”

“그래. 어차피 가봐야 할거 아냐?”

“하지만...”

“후훗. 그렇게 걱정이면 같이 가면 되잖아?”

“누..누가 걱정이라는건데... 난 그저... 아..아무것도 아냐. 칫...”

아직은 용일랑을 대하는데 조금 서툰 위벽하였다. 하지만 같이 가지 않겠다는 소리는 하지 않는 위벽하였다. 그런 그녀의 반응을 재밌다는 듯 바라보며 농을 건네는 현증이었다.

“흐흐~ 이거 참. 부인을 놔두고, 마실을 나가는것 같구나. 허허~”

“읏! 할아버지!!”

그런 현증의 농에 발끈하며 소리치는 모용혜. 아무래도 내심 위벽하의 이전 선언이 마음에 쓰였던걸지도 몰랐다. 용일랑을 믿지 못하는건 아니었지만... 위벽하가 오죽 아름다웠어야지. 그저 아름답기만 한것도 아니었다. 풍만한 젖가슴 그리고 잘록한 허리 마지막으로 탱탱한 엉덩이까지. 어디하나 모용혜에 비해 못난 구석이 없었다. 결국 용일랑을 믿지만 위벽하는 믿지 못하는 모용혜였다. 그에 비하면 유나는 철썩같이 용일랑을 믿고 있었다. 그저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빌고 또 빌었다.

“어쩌면 내가 간 뒤에 사단이 일어날지도 몰라. 내 부하들에게 이야기 해 놓을 테니까, 혹시라도 내가 오기 전에 부하들이 집에 온다면, 부하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하지 말고 무조건 태상교주가 있는 곳으로 가도록 해. 미리 가 있는 것도 괜찮아. 이곳에 없으면 내가 찾아갈 테니까.”

연적이나 다름없지만 용일랑의 부인들 이었다. 그에 조금은 걱정을 해줄 수밖에 없었다. 혹시라도 미비한 점이 있어 용일랑의 부인들에게 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내심 용일랑을 볼 면목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럼... 잘 다녀올테니. 걱정말고 있어. 둘다.”

“하아... 용랑... 무사해야 해요. 무사하지 않으면 저... 흐윽~”

“하하. 날 믿도록 해.”

“일랑... 흑...”

애써 눈물을 참으려는 둘 이었지만 이내 곧 용일랑과 떨어지며 눈물 흘려 용일랑을 배웅하는 두 여인들이었다. 그런 여인들의 애정행각에 내심 속이 쓰린 위벽하였지만 어차피 곧 자신과 용일랑은 은밀한 곳으로 향하지 않던가! 그에 마음을 편하게 먹는 위벽하였다. 현증의 말대로 개천광명비고에 가서 용일랑에게 사랑고백을 할 작정인 위벽하였다. 사실 이리도 빨리 용일랑에게 빠질거라곤 생각지 않았지만... 용운비와 한껏 놀아 나버리지 않았나? 그로인해 용일랑에 대한 마음만 더 커진 위벽하였다. 결국 서둘러 용일랑과 관계를 가져 용운비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접으려는 위벽하였다. 다만 과연 그게 제대로 될까가 문제였지만... 그래도 위벽하로써는 그렇게 할수밖에 없었다.

“뭐야. 너도 같이 들어가려고?”

“딱히... 문제 없잖아? 나도 한가지 밖에 익히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하나 더 익히려고.”

“그런가?”

용일랑이 간단히 수긍하며 개천광명비고의 통로 안으로 들어섰다. 그렇게 용일랑은 제 스스로 함정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시각. 설일천과 설오백은 용일랑의 부인인 유나와 모용혜를 잡기 위해 용일랑이 살고 있는 모옥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혹시라도 용일랑이 살아돌아오면 그것또한 문제 아니겠는가? 물론 절대적으로 죽으리라 생각했지만... 가능성의 문제였다.

“후훗. 잘도 제발로 함정에 걸어들어갔구나. 흐흐. 내 너의 부인은 맛있게 먹어주도록 하마. 큭큭.”

이미 유나에게 마음을 빼앗긴 설오백이었다. 그에 한껏 욕정을 느끼고 있달까? 그렇게 설오백은 용일랑이 위기에 처한 그시각 현증을 꺽어 패퇴시키고 유나와 모용혜를 자신의 거처로 잡아오기에 이른다.

“흐흐~ 역시 뛰어난 몸매에 아름다운 얼굴이구나. 츄릅~ 이런 여인을 홀로 독식하다니! 그간 어찌 참았나 모르겠구나!”

수혈이 집혀 잠들어 있는 유나를 바라보는 설오백의 눈빛이 요사스럽게 빛났다. 그렇게 한동안 유나를 바라보며 침을 꼴깍 삼키던 설오백이 드디어 유나의 옷을 하나 둘 벗겨내기 시작했다.

“백아. 험험. 안에 있느냐?”

“헛. 아..아버지. 어쩐일로...?”

“흐흐. 그야. 네가 용일랑 그놈의 계집을 잡아와 이리 나와 본게지. 흐흐~ 설마 그 여인들을 홀로 어찌 해볼 생각이었느냐?”

“커험. 그..그럴리가요.”

매우 떨떠름한 설오백이었다. 사실 홀로 유나를 어찌해볼 생각이었다. 어차피 아버지에겐 여인이 하나 있지 않던가! 물론 떨떠름한 이유는 그 하나가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아비인 설일천 몰래 어머니인 여인을 따먹어 아버지일 설일천을 보기 민망한 설오백이었다.

“그렇다면 우리 부자끼리 함께 즐기면 어떻겠냐?”

“하..하지만 아버지에겐 어머니가...”

“커험. 사실 이런말까지 하지는 않으려 했는데... 내 보았단다. 백이 너와 내 부인이 사랑을 나누고 있던 걸 말이다. 사실 그 순간 화를 낼까도 했지만... 앞으로 우리 부자가 함께 해 나갈 일을 생각해 참았다만... 이런식으로 마음에 들던 여인을 혼자 독차지하는건 우리 부자의 사이를 틀어지게 하지 않겠느냐?”

“쿨럭. 보..보셨군요. 으음... 정말 죄송합니다. 아버지... 그래도 아버지가 그리 생각해 주신다니... 어쩔 수 없군요. 좋습니다. 이 계집을 함께 즐겨 보도록 하지요. 흐흐~”

결국 그 아비에 그아들이었다. 물론 용운비가 약간의 수작을 부리긴 했지만... 그 수작또한 그저 생각했던 일들에 약간의 충동을 일으켰을뿐 이미 용일랑의 부인들에 대한 마음은 매우 컸던 부자였다. 결국 이렇게 일을 벌여 용일랑의 부인인 유나를 탐할 생각은 애초부터 있었다는 것이었다.

“오오! 실로 뛰어난 몸이구나. 흐흐~ 내 이 보지를 보기 위해 얼마나 참아 왔던가!!”

“흐흐. 그렇습니다. 아버지. 저도 이 여인을 차지하기 위해 그간 실로 엄청난 노력을 해왔지요. 용일랑 그 작자는 그런 제 마음도 모른채 함정에 기어들어간 거구요. 흐흐~!”

부자끼리 쿵짝이 잘도 맞는 모습들이었다. 그렇게 유나의 아름다운 젖가슴을 그러쥐는 설오백이었다. 그런 설오백에 뒤질세라 마찬가지로 유나의 보지에 손가락을 넣어보는 설일천이었다.

“커험. 정말 쫄깃한 보지구나. 내 생각해 왔던 보지보다 더 뛰어난것 같구나. 그래. 백이 너는 어디부터 맛볼 셈이냐? 미리 선점한게 네녀석이니 선택의 기회를 넘기도록 하마.”

“그렇다면 당연히 보지를 따먹어야지요. 흐흐. 그렇다면 아버지는 역시 이 사랑스러운 엉덩이 구멍이겠지요?”

“하하. 내심 엉덩이 구멍을 선택하면 어쩌나 했는데 정말 다행이로구나. 그간 보지는 많이 따먹어 와서 그런지 이젠 엉덩이 구멍이 탐나더구나. 흐흐. 역시 우리 부자는 마음이 잘 맞는것 같구나.”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유나의 보지와 엉덩이 구멍에 자지를 쑤셔밖는 설일천과 설오백이었다. 그에 수혈이 집혀있던 유나가 화들짝 놀란듯 잠에서 깨어났다. 아무래도 변변찮은 무공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색공을 익힌 유나 아니던가? 결국 보지와 엉덩이구멍이 자극당해 색공이 스스로 수혈을 풀어버린것 같았다.

“아흑?! 아흐응~ 가..갑자기 무슨?!”

“흐흐. 계집이 깨어났나보구나. 하지만 이미 내 자지가 엉덩이 구멍을 쑤시고 있으니 늦은감이 없잖아 있구나. 큭큭.”

“그렇군요. 아버지. 제 자지도 보지구멍에 이렇게나 가득 쑤셔밖고 있지요. 흐흐~ 자 내 자지의 맛은 어떻가. 계집.”

“아흥~ 다..당신은...”

“흐흐. 그렇소. 광명좌사 설오백이오.”

“하윽. 다..당신이 어떻게?! 아앙! 보..보지에... 그리고 어..엉덩이 구멍까지? 흐윽?!”

금세 느껴가는 유나였다. 아무래도 그간 색공을 열심히 수련해 보지와 엉덩이 구멍을 사용당하는 바람에 금세 느끼게 된것 같았다. 이젠 원치 않아도 스스로 허리와 엉덩이를 흔들어 댈정도로 음란해진 유나였다. 그런 유나의 모습도 모른채 아직도 곤히 잠들어 있는 모용혜 였다. 아마 유나를 즐기고 난이후 모용혜 마저 이들 부자에게 희롱당할게 틀림없어 보였다.

“용일랑 그자의 자지가 생각나지 않도록 확실히 범해 주겠소. 그러니 기대해주시오. 흐읍~!!”

“하윽! 아..안돼는데. 아앙~ 기분이... 흐윽!”

너무도 손쉽게 무너져 내리는 이성이었다. 그만큼 용운비에게 조교당해 온 유나였다. 안된다고 하면서도 이미 스스로 행하고 있지 않던가. 그에 더욱더 불타오르는 설일천과 설오백이었다. 그렇게 유나를 한껏 즐기며 용일랑을 비웃어주는 설오백이었다.

“크흐흐. 용일랑 네놈이 살아돌아오더라도 이미 네년의 부인은 내 아래 깔려 이리도 음탕하게 신음소리를 흘려대고 있단다. 크흐흐~”

내심 용일랑이 살아오기를 기대하는 설오백이었다. 그렇게 살아돌아와 자신의 아래 부인이 깔려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 얼마나 짜릿하겠는가! 그렇게 한껏 기분을 내며 다시 유나의 아름다운 보지에 욕정을 쏟아내고 있는 설오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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