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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10/21)

10화

시간은 흐르고 용일랑이 모용혜를 데리고 정식 결혼 허락을 하기위해 모용세가로 떠났다. 그런 용일랑을 바라보는 유나는 절로 한숨이 내쉬어 졌다. 결국 저렇게... 그런 용일랑과 모용혜의 뒷모습이 어찌나 부럽던지... 그 뒷모습이 너무 오붓해보여 질투심이 폭발할것 같은 모습이었다.

“아아... 용랑. 저를 놔두고 어째서... 흑흑.”

“형수. 너무 슬퍼하지 마시오.”

용일랑을 위해 스스로 허락한 일이라지만... 그래도 슬퍼지는건 어쩔 수 없었다. 그런 유나를 보듬어 안고 다독여주는 용운비. 그런 용운비를 올려다보며 조금 마음을 여는 유나였다.

“도련님... 흑흑.”

“걱정마시오. 형수. 이 용운비가 있지 않소.”

 “아아... 도련님...”

둘의 사이도 나름 애절해진 것 같았다. 유나의 그런 마음의 틈을 잘도 파고드는 용운비였다. 물론 그것도 두사람 사이에 육체적인 관계가 오가서 그런걸지도 몰랐지만 말이다. 그렇게 용일랑을 떠나보내게 되는 유나였다. 과연 그 사이 용운비는 유나를 어떻게 요리할것인가?

“형수... 이제 들어갑시다.”

“조금만... 조금만 더 있을게요. 도련님먼저 들어가 보시어요.”

“형수가 이리 슬퍼하며 혼자 있는데 내가 어찌 편히 들어가겠소. 나도 조금 형수 곁에 있어줄테니... 그리 슬퍼하지만 말아주시오.”

“네... 도련님.”

유나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는것 같았다. 이전엔 당황으로 그리고 어쩔수 없이 관계를 가졌지만... 이렇게 용운비의 마음 씀씀이를 알게 되니 점점 더 용운비에게 호감이 가버리고 만듯 했다. 그렇게 평화로이 시간이 흐르는것 같았다. 용운비도 딱히 바로 따먹을 생각은 없는듯 그저 유나의 마음을 풀어주려 애쓸 뿐이었다. 유나는 그런 용운비의 마음에 점점... 용일랑을 사랑했던것처럼 용운비에게도 그런 사랑을 느껴가고 있었다.

“아아... 도련님. 나..난 어째서...? 내겐 용랑이 있는데... 하아...”

몸이 떠나면 마음이 기우는걸까? 유나도 딱 그짝이었다. 게다가 지극정성으로 유나를 보살펴주는 용운비의 마음까지 생각하면... 용일랑이 없는 이때 조금은..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해버리게 된 유나였다.

“아..안되는데... 하지만... 너무 외로워...”

밤이 무척 길게 느껴지는 유나. 차라리 전처럼 용운비가 덮쳐줬으면 하는 기분까지 들어버리게 된 유나였다. 결국 그런 마음이 커져버려 스스로 일상생활에 야한 복장을 착용한다던가. 속곳을 입지 않고 용운비와 함께하는등 은근한 유혹을 해버리게 된 유나였다.

“후훗. 형수... 오늘따라 정말 아름답소.”

“아이참~ 도련님도... 제..제겐 요..용랑이 있는데...”

“하하. 누가 뭐랬소? 이거 설마 내게 덮쳐지고 싶어 그러는건 아니겠지요?”

“그..그럴리가요! 다..다른 하인들이 보면 어쩌려구요!”

“보지 않는다면 덮쳐도 좋다는거지요? 하하하.”

“읏...!”

부끄러움에 몸둘바를 몰라하는 유나였다. 하지만 실제로 덮쳐지기 위해 이렇게 노력해오고 있지 않는가! 용운비도 내심 덮치려는 생각이 있는것도 같았다. 그건 용운비의 불룩튀어나온 하체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얼마나 참아왔으면 아침나절부터 저녁나절까지 저렇게 불룩할것인가? 하지만 지금은 참아야할 때였다. 이제 유나도 거의 넘어오지 않았던가! 외로움이 지쳐... 그리고 달아오르는 몸에 지쳐 스스로 옷을 벗고 용운비의 방에 뛰쳐들어올 날도 머지 않은것 같았다. 시작은 그때부터! 그때부터 진정한 능욕의 시작이었다. 그렇게 스스로 하다보면... 거의 끝나는거나 다름없었다. 다만 형님인 용일랑이 오면 또 어찌될지 몰랐다. 유나는... 용일랑은 진실로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용운비와 하는건... 그저 외도. 용일랑의 대신일 뿐인걸지도 몰랐다.

그렇게 그날밤... 결국 유나는 버티다 못해 나신이나 다름없는 몸으로 용운비의 방을 찾게 되었다. 스스로 안된다고 최면을 걸어 봤지만... 그거야 말로 헛수고 그 자체였다. 이제 더는 밤이 외로워서라도 참지 못했다. 용운비의 그 커다란 자지가 그리워질 정도였다. 게다가 어차피 용일랑과 용운비는 형제. 형제인 둘에게 보지를 대주는거니 딱히 문제될건 없을거라 자위하기도 했다. 저 몽골의 부족사람은 형이 죽으면 형의 부인을 취한다지 않던가! 물론 용일랑이 죽지는 않았지만... 지금 당장 용일랑이 없지 않던가! 그러니 대신 용운비와 해도 될거라 생각하기까지 해버렸다.

“도..도련님...”

“으음..? 아 형수구려. 어쩐일이시오. 그런 음란한 모습으로...”

“읏.. 으..음란하긴요. 요..용랑과는 언제나 이렇게...”

부끄러워 하며 나삼위로 엿보이는 풍만한 젖가슴과 보지를 양손을 이용해 가리는 유나였다. 그 모습이 어찌나 아찔하던지. 용운비의 자지가 발딱 고개를 쳐들고야 말았다. 

“자..자지.. 으읏~!”

얇은 이불위로 그런 용운비의 자지를 눈치챈 유나. 겨우 참아왔던 욕망이 봇물 터지듯 터져버린듯 했다. 결국 스스로 용운비에게 다가가 그 품에 안겨 애틋한 눈빛으로 용운비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흐흐. 설마 내 자지를 바라보고 있었소?”

“하읏~ 아..아니에요. 도..도련님.”

하지만 이미 유나의 시선은 온통 용운비의 자지에 내리 꼿혀 있었다. 그렇게 연신 용운비의 자지를 구경하는 유나. 하지만 용운비는 딱히 유나를 따먹을 생각이 없어보였다. 아직도 뜸을 들이고 있는걸지도 몰랐다.

“그렇게 먹고 싶다면... 스스로 한번 날 유혹해 보시오. 형수.”

“저..전.. 으으...”

그런 용운비의 말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유나. 스스로는 아니라고 했지만... 사실 유혹하러 온건 맞지 않던가? 결국 헛된 변명이나 다름 없는 행위였다. 그렇게 잠시 뜸을 들이던 유나는 결국 용운비의 자지를 와락 하고 움켜잡고야 말았다. 더는 참기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흡~! 형수..!!”

“아아... 용랑의 것보다 큰... 자지... 그런 자지가 눈앞에... 하읏~!”

이미 용운비의 자지를 맛본 유나의 보지는 그렇게 불타오르는듯 용운비의 자지를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용운비는 유나의 보지만이 아니라 엉덩이의 음란한 구멍마저 맛볼 생각인것 같았다.

“형수. 그렇게 잡고만 있지말고 날 위해서 좀 봉사해주시오. 혹시 모르잖소. 형님에게 써먹어 볼일이라도 있을지...”

“아아. 그..그렇죠. 용랑을 위해... 안 그래도 이전에 용랑이 조금 만족하지 못한 것 같았어요. 이..이렇게 연습을 하고 용랑을 위해 봉사를 하면 용랑도... 절 조금쯤은 더 생각해 주시겠죠...?”

“하하. 형님이라면 분명 기특하다고 칭찬해 주실거요. 그러니 어서 날 만족시켜주시오. 그렇게 연습을 하면 더 익숙해지지 않겠소.”

“그..그럼... 하..할게요.”

그렇게 말하며 유나가 드디어 용운비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러자 유나의 입보지에 숨넘어갈듯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 용운비였다. 유나는 용일랑에게 봉사하듯 그렇게 용운비의 자지를 성심성의껏 빨았다.

“으음~ 좋구려. 으읏!”

“우웁! 읍~!!”

용운비의 사정. 그에따라 입안 가득 정액을 머금은 유나였다. 그런 유나의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게된 용운비는 유나에게 명령하듯 말했다.

“삼키시오! 형수가 삼켜주면 형님도 분명 좋아할거라오.”

“꿀꺽~ 하으... 으음~ 조금... 비릿해요.”

“하하. 그래도 잘 삼켰잖소.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합시다. 형수.”

“아아... 드..드디어 제 보지를... 하읏~”

“거기가 아니라오. 오늘은... 좀 더 특별한 곳을 사용해 줄 생각이라오. 하하.”

“보..보지가 아니면 어..어딜 말인가요...?”

“당연하지 않소. 바로 이곳이라오!”

“힉?! 거..거긴... 으읏! 더..더러운 고..곳이에요.”

기겁하며 물러서려는 유나. 하지만 용운비는 그런 유나를 가만두지 않았다. 물러나려는 유나의 허리를 한손으로 감싸앉고 유나의 엉덩이구멍에 손가락을 찔러넣었던 것이었다.

“흐음.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 무척 좁군. 흐흐. 형님은 이런 즐거운 구멍도 개발하지 않고 뭐했는지... 큭큭.”

“하으읏~ 거..거긴 아..안돼요...!!”

“하하. 보지는 괜찮고 엉덩이 구멍은 안된다니. 이거 참... 음탕한 형수구려.”

“흐읏! 하..하지만 거긴... 아읏~ 요..용랑도 아직...”

“그러니 내가 있지 않소. 형님대신 개발시켜줄 생각이라오. 그럼 형님도 좋아하시지 않겠소. 빡빡해서 들어가지 않는것보다 손쉽게 넣어 즐겁게 해주는게 형님을 더 기분좋게 해줄 수 있을 거라오.”

“아아... 그..그렇군요. 용랑을 위해서... 그..그럼 좋아요...”

결국 용일랑을 위해서라고 자위하듯 말하며 엉덩이 구멍에 힘을 푸는 유나였다. 그리하여 시작된 행위는 용운비를 즐겁게 해줬다. 한번에 꿰뚤어도 즐겁겠지만 그래도 천천히 개발하는것도 즐거운듯 했다. 그렇게 용운비는 유나의 엉덩이를 차츰 개발해 나가기 시작했다. 하루가 안되면 이틀 이틀이 힘들면 사흘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갈 수록 유나는 엉덩이로 느껴가는 음탕한 계집이 되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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