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 (9/21)

9화

그렇게 몇 일이 지나 드디어 모용혜는 용일랑과 합방을 할 수 있었다. 다만 그런 와중에 모용혜의 엉덩이는 안해주느냐는 말을 듣고 조금 당황해버린 용일랑. 아무래도 용운비가 약간 실수해버린듯 했지만... 그런걸 구지 따지지 않는 용일랑이었다.

“일랑... 사랑해요.”

“아아. 나도.”

무뚝뚝한 용일랑. 하지만 그런 모습조차도 멋지게 보이는 모용혜였다. 하지만 모용혜는 조금... 아쉬움을 느꼈다. 용일랑이 저번에 해준것처럼 엉덩이를 사용해 줬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 그때 용일랑의 말에 조금 상처를 받아 절치부심해 엉덩이를 개발했건만... 결국 용일랑이 사용해주지 않아서였다.

“일랑... 다음번엔 어..엉덩이도 해..해주세요.”

“이거 참... 혜아도 제법 음란한걸?”

“읏~ 그..그야 일랑 앞에서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좀 더 해달라고 보채는 모용혜였다. 첫 파과의 아픔도 엉덩이를 개통당하는 아픔에 비하면 적어서 그런듯 했다. 결국 용운비로 인해 엉덩이마저 잔뜩 개발하게 된 모용혜였다. 

“혜아. 사랑해.”

“읏~ 일랑... 저..저두 사랑해요. 흑~”

용일랑이 먼저 사랑한다고 속삭이자 기쁨에 눈물을 흘리는 모용혜였다. 그렇게 서로의 몸을 더욱더 탐하는 둘. 그런 둘의 행위가 무르익어갈때쯤 유나 또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하아... 지금쯤 용랑은 혜아와... 으으~ 차..참아야 하는데...”

질투심에 불타는 유나였다. 하지만 이미 자신이 허락해주고 말았지 않나.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투심이 이는건 어쩔 수 없는 여자의 마음이었다. 

끼익~

“후후. 이거이거. 형수님,”

“핫?! 도..도련님.. 으읏. 보..보지 마세요..!!”

“하하. 이거 참... 몸이 그렇게 달아올라 있었다는거군요. 그러면 제가 말씀하셨어야죠.”

“으읏! 이..이건...”

용일랑을 생각하며 수음을 하고 있는 그때 들이닥친 용운비였다. 이번엔 본 모습 그대로 들이닥친게 제법 대담한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음란한 소리를 유나의 귓가에 속삭이는 용운비. 그에 유나는 절로 아찔해질수밖에 없었다.

“형님과 하고 싶은거지요?”

“으으... 저..전... 흑... 하..하고싶어요. 용랑과.. 아아. 그치만 용랑은 혜아와... 흑흑.”

용운비의 말에 울컥하고 울음이 터져나온 유나였다. 그런 유나를 다독여주며 엉덩이를 주물럭거리는 용운비. 하지만 그걸 느끼지도 못한체 유나는 그저 용운비의 품에서 울먹거릴 뿐이었다.

“형님도 참... 이렇게 아름다운 부인을두고...”

“아아. 요..용랑... 흑흑.”

용일랑을 언급하며 더욱더 유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용운비였다. 그렇게 한참을 부채질하듯 유나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험험. 형수. 형님도 이미 다른 계집이랑 붙어 먹고 있는데... 어차피 형수도 달아올랐을거 아니오. 그러니... 나와 한번 합시다.”

“훌쩍... 읏. 그..그건...!”

“하하. 이미 나와 한번 하지 않았소. 그러니 딱히 형님께 죄송할것도 없을 거요.”

“그..그렇지만...”

“이런이런... 형님은 그 모용혜란 여자와...”

“아아...”

그런 용운비의 말에 눈빛이 탁하게 죽어가는 유나였다. 자신의 님이... 사랑스런 님이 다른 여자와 붙어먹고 있었다. 자신의 아름다운 몸이 싫다는걸까? 그 어떤 여자보다 아름답다고 자부하건만... 하지만 용일랑은 그런 자신을 버려두고 다른 여자의 보지를 유린하고 있을 터였다.

“흑흑.. 시..싫어요. 용랑이... 그..그런건...!! 으으. 저..저는... 아아. 안돼...!!”

“거 보시오. 형수도 화가나지 않소. 그러니 나와 합시다.”

“그..그래도.. 아니... 네! 해..해버려요! 어차피 용랑은 저같은걸 지금쯤 까맣게 잊어버렸을거에요. 흑흑... 이..이정도 일탈쯤이야 저..저도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어서 제 보지에 자지를 박아주세요!”

“아아. 그러겠소. 형수. 흐흐~ 이거 참... 너무 쉬운게 아닌지...”

이미 유나는 스스로 무슨 말을 해버리고 어떤 행위를 하고 있는지 모르는듯 했다. 아니... 알고서 외면해버린것 같았다. 어차피 도련님인 용운비와는 한번 붙어먹은 사이 아니던가! 그러니 상관 없었다. 어차피 용일랑에게 알려지면 똑같이 큰일 아니던가! 한번이 두번이 된다고 해도 그건 마찬가지였다.

“하읏~ 도..도련님... 아아...”

“형수. 형수의 젖가슴은 정말~”

“하윽~ 그..그렇게 움켜쥐면... 저..전..! 아앙~”

터질듯 풍만한 젖가슴이 요동치듯 용운비의 손길을 타기 시작했다. 유나는 그에 자지러지듯 신음소리를 흘려대며 용운비의 손길을 느껴갔다.

“형수.!!”

“하윽~ 도..도련님...!!하악~!”

용운비가 유나의 어딜 어떻게 만진걸까? 유나가 숨넘어가듯 신음성을 흘렸다. 그렇게 잠시 부르르 떨더니 용운비에게 와락 안겨들기 시작했다. 이제 더는 참을 수 없다는 듯이...

“흐흐~ 형수. 형님따윈 잊어버리고 내 자지 맛에 중독되어버리시오. 내 자지만큼은 형님보다 제법 실하니 말이오.”

“아읏~ 너..너무 흑~ 커요! 아앙~ 제 보지는 용랑에 마..맞춰져있는데 흐윽~ 이..이렇게 아앙~ 너..너무 좋아요!! 흑~!”

용운비의 자지가 유나의 보지속을 누볐다. 유나는 오랜만에 받아들이 용운비의 자지를 용케도 기억한듯 좋다고 소리치기 시작했다. 이런 유나의 모습을 용일랑이 보게 되면 어떨까? 자신의 앞에서도 보여주지 않는 모습... 그런 모습을 용운비에게 낱낱이 보여주고 있었다.

“하윽~ 좋아요! 아아! 더.. 제발 더!! 흣! 가..갈것 같아요! 아앙~!”

“으읏! 나..나도 갈것 같소! 안에 흡! 잔뜩 싸주겠소. 형수!!”

“아응~ 안에는... 아..안되는데.. 흐으읏~!!!”

안된다고 소리치면서도 용운비의 허리에 다리를 감아 자지가 보지속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버리는 유나였다. 그런 유나의 행위에 잘됐다는듯 보지속 가득 정액을 사정하는 용운비. 이렇게 잔뜩 싸버리면 필시 임신할게 틀림 없었다. 용일랑에게 잔뜩 그리고 용운비에게도 잔뜩 사정당하는 유나였다.

“하윽~ 아아~! 이..임신 흐읏! 해버릴지도 몰라요!! 흐으응~!”

“흐흐. 그걸 바라고 있다오. 어차피 형님이나 나나 생긴건 비슷한 면이 있지 않소. 어차피 들키지 않을테니 내 아이를 낳아주시오, 형수!”

“하으응~ 안되는데... 아아... 용랑... 그치만... 너..너무 좋아요. 용랑의 자지보다 더 커서 흐응~ 제 보지속에 너무 꽉 차버렸어요. 흐읏~!”

보지한가득 그렇게 사정당해 신음소리를 연신 내뱉는 유나였다. 그렇게 용운비와의 운우지락이 끝을 맺었다. 그렇게 자신의 욕심을 또다시 채운후 방을 빠져나가는 용운비. 물론 유나에게 서둘로 목욕할것을 명했다.

“하으.. 용랑... 이러면 안되는데 저... 흑흑... 하지만 용랑은... 혜아와... 싫어요.”

강렬한 질투심이 불륜을 불러일으킨듯 했다. 후회하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그런 마음이랄까? 유나로써도 어쩔 수 없는 그런 상황이었다. 용운비를 보기전부터 달아올랐던 몸이 용운비를 보자마자 봇물터지듯 터져 나와 버려 더 그런듯 했다. 아마 그건 용운비의 선술때문일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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