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하루 이틀 그리고 사흘... 용일랑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유나의 마음은 초조함에 휩싸였다.
“아아... 용랑... 흑흑... 왜 오지 않는건가요... 설마... 다른 계집에게 빠져 절... 아..아냐. 용랑은 그런 남자가 아닌데... 하지만...흑~”
다행이 그 이후 용운비는 일이 있다며 가버린 상황이었다. 그에 겨우 한숨을 내쉴 수 있었던 유나였다. 다만 그럴수록 용일랑에 대한 죄책감은 깊어질 따름이었지만...
“용랑... 어서 와 주세요. 저..전... 더는 참기 힘들어요. 용랑의 품에... 어서 빨리 안기고 싶어요. 그러니 제발...흑흑. 제가 지쳐 쓰러지기 전에... 어서 빨리 와주세요. 용랑...”
간절한 소원... 하지만 다시 몇날이 지나도록 용일랑은 돌아오지 않았다. 유나로써는 정말... 너무도 애가 탈 뿐이었다. 이럴줄 알았다면 용일랑을 따라갔을것을... 하지만 이미 후회하기엔 늦은 상황이었다. 그저 어서빨리 용일랑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길 바랄 뿐이었다. 그렇가 다시 하루가 지난 어느날...
“유나! 내가 돌아왔어.”
“아...! 요..용랑~!!”
드디어 용일랑이 일을 마치고 돌아온듯 싶었다. 유나의 눈앞에 당도한 용일랑... 다만 유나의 눈엔 용일랑의 모습이 조금... 달라 보였다. 어째서일까? 이렇게 분명한 용일랑인데... 하지만 이내 기우라고 생각한 유나는 신도 신지 않은 맨발로 용일랑을 향해 달려가 포옥~ 하고 그 널찍한 품에 안겼다.
“아아~ 용랑... 보고싶었어요. 흑...”
“유나... 나도.. 보고싶었어. 유나가 없는 밤은 정말... 너무 길고 길었다오.”
“아아... 저..저도요. 용랑... 용랑이 없는 밤을 지세우느라 정말... 너무도 괴로웠어요. 그..그래서 가끔... 수..수음을...”
“하하. 그랬구려. 뭐... 이제 이렇게 우리 부부가 만나게 되었으니... 당장에라도 밤일을 시작하는게 어떻겠소?”
“아이참~ 아직 너..너무 일러요. 하..하지만 용랑이 원하신다면...”
어쩐지 어색해 보이는 용일랑... 하지만 용일랑의 품에 안겨 그 느낌을 즐기느라 유나는 그런 어색한 모습의 용일랑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에 살짝 눈빛을 빛내며 유나의 품속에 손을 집어넣어. 탐스럽게 부푼 젖가슴을 만지작 거리는 용일랑이었다. 그리고 다른 손은 유나의 속곳으로...
“하윽~ 누..누가 보면... 어쩌려구요... 드..들어가서... 아잉~”
“하하. 오늘따라 유독... 아름다워 보이는구려. 나 없는 사이 설마 다른 사내와 즐긴건...”
“흣?! 그..그럴리가 어..없잖아요! 저..저에겐 요..용랑 뿐이에요...!! 서..설마 저..절 모..못믿는건 아..아니시겠죠? 그..그렇죠? 아니시죠? 아니신거죠? 그런거죠?!!!”
“이거참.. 농담이요. 농담... 갑자기 이 무슨... 내가 유나를 믿지 못할리가 없지 않소.”
“그..그렇죠. 아..아이 참 저도...”
언제 버럭 화를 냈나싶게 순식간에 가련한 모습으로 되돌아온 유나. 하지만 이미 용일랑에게 그런 창피하고 표독스러운 모습을 보여버린 유나였다. 하지만 유나로써는 그렇게 민감하게 나올수밖에 없었다. 다른 남자와 했던... 색마 그리고 도련님인 용운비와 교합했던 일을 용일랑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서였다.
“자. 그럼 오랜만에 유나의 보지를 맛봐 볼까나? 흐흐~”
“읏~ 요..용랑... 아응~ 좋아요...”
용일랑의 손이 보지속을 누볐다. 그에 음란하기 짝이없는 목소리로 용일랑의 품에 안겨 좋다고 신음 짓는 유나였다. 그런 유나를 욕망에 가득찬 눈으로 바라보는 용일랑... 부부라면 일견 욕망이 아닌 애정으로 바라보아야 하건만... 어째서 용일랑은 욕망에 가득찬 눈빛으로 유나를 바라보는걸까? 그만큼 유나와 하지 못해서? 아니면 그저 유나를 욕정을 풀 대상으로 봐서? 역시 이해할수 없는 용일랑의 모습이었다.
“하윽~ 요..용랑... 이..이제 못참겠어요. 그..그만 괴롭히고.. 어..어서 자지를 너..넣어주세요. 아앙~”
“흐흐~ 이거 참... 음란하기 짝이 없는 궁둥짝이구려.”
“아읏~ 제발... 더 참을 수 없어요. 이..이제...”
유나는 이미 용랑과 운우지락을 나누고 있다는 기쁨에 보지가 젖고 젖가슴이 짜릿짜릿해진 참이었다. 게다가 색마와 도련님인 용운비에게 범해진걸 용랑과 함으로써 지워내고 싶은것일지도 몰랐다. 그래서 이렇게 그간 잘 보이지 않았던 음탕한 모습을 용일랑에게 보이고 있었다.
“어서... 흑~ 아아~ 제발..”
“좋소. 그럼 가겠소!!”
“하윽?!! 조..좋아요. 아앙~ 용랑의 자지... 너무 좋아요. 흑~ 더... 더 제 음란한 보지를 유린해주세요~ 아흑~!”
용일랑의 자지가 그렇게 유나의 보지를 잔뜩 쑤셔대기 시작했다. 유나는 그 기쁨에 자지러지듯 신음소리를 흘려댔다. 오랜만에 하는 용랑과의 교합. 그 기쁨이란 이루 말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알까? 눈앞의 사내가 용일랑이 아니란것을...
“하윽~ 어서 더~! 아앙~ 더 하으읏~!”
“흐흐. 역시 형수는 음란한게 맞은것 같소. 내 자지에 이렇게나...”
“하읏?! 아앙~ 요..용랑...?”
“아직도 눈치 채지 못한거요? 흐흐. 형님의 동생 운비라고 운비.”
“하악?! 시..싫어어어~!! 어..어째서? 요..용랑은 어..어디로? 흐윽~!”
“큭큭. 처음부터 형님은 없었다오. 과연... 형수는 그저 남자 자지라면 그저 덤벼들고 볼 뿐이었구려. 이렇게나 자지 크기가 다른데... 형님의 자지와 내 자지를 구별하지 못할줄이야... 하긴... 바로 몇일전에 맛본 내 자지가 더 맛있어 구분하지 않았던 걸지도..”
“아악! 시..싫어... 흑흑.. 아..아니에요. 저..전... 그..그저 요..용랑인줄 알고... 으흑...”
하지만 이미 일을 거의 마친 상황이었다. 그렇게 용운비는 역용을 풀고 다시 본 모습을 보였다. 그에 결국 유나는 자지러지듯 신음을 흘리며 발버둥쳤다. 하지만 무력이 강한 용운비를 떨쳐내지는 못했다.
“읏~ 그럼 형수 안에 싸겠소. 내 정을 받고 어서 임신을 해주시오. 흐흐~”
“아읏! 아..안돼! 안돼요. 흑흑. 도..도련님 이..이런짓은 아앙~”
용운비의 정액이 유나의 자궁가득 차올랐다. 다만 그 차오르는 양이 심각하게 많은게 이상하달까? 아마도 무슨 선술을 이용한 정력극대화 술법을 쓴걸지도 몰랐다. 결국 유나의 보지속을 가득 채우고서야 그 끝을 알렸다. 그에 순간 경직해버린 유나. 그 결과 뜻하지 않게 용운비의 자지를 꼭! 하고 물어버리고 말았다.
“그럼 이제... 응?! 이..이건... 하하. 그런거요? 내 자지를 더 맛보고 싶어서...”
“아? 으흑! 어..어서 빼주세요. 더..더는... 임신해버려요. 흑흑.”
“형수의 보지가 내 자지를 놓아주지 않는데... 내가 어찌 자지를 뺄 수 있겠소.”
“그..그런?! 아..아니에요. 저..전 아무짓도... 읏~!!”
“거 보시오. 빠지지 않고 있잖소.”
그저 빙긋 하고 웃어보이는 용운비였다. 아무래도 이 상황은 막바지 사정으로 인해 유나가 질경련을 일으켜 버린것 같았다. 결국 유나의 보지는 용운비의 자지를 꽉 물고 놓아주지 않게 되고야 말았다. 정말 뜻하지 않은 사고였다.
“읏~ 이거 참... 이렇게 꽉 물고 있으면 내 자지가 썩어버릴지도 모르건만... 그럼 형수의 이 아름다운 보지도 같이 썩어버릴터인데...”
“흑?! 아..안돼요. 제..제 보지는... 아읏! 요..용랑만을 위..위한 보..보지란 말이에요..!! 어..어서 빨리... 빼주세요!!”
“하지만 어쩔 수 없잖소. 그렇다고 내 자지를 자를 수도 없고... 좀 시간이 지나면 형수가 긴장을 풀고 내 자지를 놓아줄거요. 그러니 이대로 좀 지내 봅시다.”
“흑~ 누..누가 보기라도 하면...”
“흐흐. 그럴줄 알고 하인들은 이미 한 몇일 바깥으로 내 보냈다오.”
“그..그런...! 이이!”
그런 용운비의 뻔뻔한 모습에 화를 내려다 겨우 참아내는 유나였다. 유나로써는 그저 어서 빨리 용운비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속에서 빠져나오길 바랄 뿐이었다. 용일랑의 동생인 용운비를 향해 화도 낼수 없달까? 게다가 이미 한번 정을 나눈 사이였다. 싫어한다고 했지만... 정말 싫어할 수는 없었다.
“그럼... 읏차~ 배도 고프니 이대로 요리좀 해주시오.”
“힉?! 이..이런꼴로 어..어떻게... 아읏! 우..움직이지 마..마세요. 아앙~!”
드디어 질경련이 조금 풀리는듯 용운비의 움직임에 유나가 조금 느껴갔다. 하지만 이런 좋은 기회를 용운비가 손쉽게 날릴리는 없었다. 각종 비술에 능한 용운비. 그런만큼 질이 이완되는것에 맞춰 자신의 자지크기를 늘릴 정도의 능력이 있었다.
“아읏~ 보..보지속에 자..자지가!! 흣~!”
“흐흐. 역시 음탕하게도 잘 느끼고 있구려.”
“아..아니에요. 아흑! 이..이건 아..안쪽에서 자..자지가 커..커지는 바람에... 아앙~”
“잘도 그런 거짓말을. 사람 자지가 무슨 저 서역에서 온 고무공도 아니고... 커질리가 없지 않소.”
“아앙~ 하..하지만 저..정말.. 흣~!”
하지만 유나의 그런 곤란함에도 불구하고 용운비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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