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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해지는 유나
1화
혼자 남은 유나는 용일랑이 그리웠다. 하지만 용일랑은 곁에 없었다. 사무치도록 그리운 님을 그리는게 이런 느낌일까? 어차피 얼마 있지 않아 돌아올 님이었지만... 그래도 그리운건 어쩔 수 없었다.
“하아... 용랑... 용랑이 없으면... 이제 전 잠들 수 없는데...”
이미 용일랑의 사랑이 없다면 잠들 수 없는 지경에까지 온... 그런 몸이었다. 한창 물이 오를대로 오른 몸... 게다가 이미 사랑까지 절실히 나눈 몸이 아니던가? 그런상황에서 사랑을 나눌 님이 없다니..! 그거야 말로 고문 아닐까?
“으읏~ 하아...”
결국 버티다 못한 어느날... 유나는 수음을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더는 버틸 수 없기 때문이었다. 밤세 꿈결에 용일랑의 나와 자신과 사랑을 나누는 꿈을 꾸기 까지 했다. 다만 깨어나면 일장춘몽... 님은 곁에 없었다.
“하으으~ 이런짓까지... 아아~ 흐으윽~!!”
결국 자신의 손으로 님이 없는 외로움을 견뎌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하루... 다시 하루가 지났다. 하지만 용일랑이 돌아오기까진... 아직도 제법 시일이 남아 있었다. 그렇게 참고 또 참아냈지만... 더는 버티기 어려울 지경까지 가버리고 말았다.
“하아... 저 남자... 제법 튼실할것 같아... 츄릅~”
입맛을 다시며 남자를 바라보게 되기까지엔 그리 많은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 그렇게 문득 쳐다본 남자의 얼굴이 용일랑과 겹쳐보이기까지...
“핫?! 내..내가 무슨... 내겐 용랑이... 하지만... 으읏~”
참아내기 어려운 욕정... 그런 욕정때문인지 전신으로 색기를 풀풀 날리게 되었다. 결국 그 색기는 파탄을 불러 일으켰다. 그런 유나를 지켜보는 시선이 있었으니... 근처 지나가는 색마인 추면색마였다. 추면색마는 이름 그대로 추한 면상을 가지고 여자들에게 차이다 어떤 동굴에 마련된 비급을 얻어 배운 기연을 만난 나름 중견 고수급의 색마였다. 그런 색마에게 하염없이 남자들을 향해 색기를 풀풀 날려대는 유나는 맛있는 먹잇감이나 다름없었다. 그렇게 결국 유나가 모르는 상황속에 위기가 슬그머니 머리를 치켜들기 시작했다.
“후후~ 정말 보기 드문 미색의 계집이구나.”
그리고 그런 추면색마를 바라보는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의 이름은 용운비. 용일랑의 동생이었다. 하지만 어째서일까? 당장 잡아 족쳐도 모자르는 색마이건만... 게다가 자신의 형님의 사랑스러운 부인이건만... 하지만 용운비는 딱히 당장 추면색마를 어떻게 하려는 모습은 없었다. 그저 말없이 지켜보며 눈빛을 빛내고 있을 뿐이었다.
“어머. 이를 어째! 시간이 이렇게나...”
남자들을 연신 쳐다보던 유나는 시간이 이렇게 가버린줄 눈치채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로인해 벌써 어둑어둑한 저녁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화들짝 놀라며 서둘러 자신과 용일랑의 보금자리로 향하는 유나였다.
“아아... 조금 무서운걸? 이럴때 용랑이 있었다면...”
용일랑을 생각하는지 얼굴을 살짝 붉히는 유나였다. 물론 얼굴만 붉히지는 않았다. 그 손은 이미 용일랑에게 만져주던 젖가슴과 젖어버린 보지를 문지르고 있었다. 어차피 늦은 저녁이라 누가 볼일도 없어 대범해진 모습같았다. 하지만 이미 그런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남자가 있었으니... 뭇 여인들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만든 추면 색마 라는 남자였다.
“흐흐. 이게 왠 떡인지. 스스로 알아서 이렇게 으슥한 곳으로 와주다니.”
“핫?! 누..누구신가요?! 으읏. 어..어서 썩 나오지 못하겠어요?!”
“호오? 이거 제법 당찬 계집인걸. 뭐 좋다. 어차피 당장 자빠뜨릴 생각이었으니.”
“으읏. 다..당신은?!”
“하하. 나로 말할것 같으면~ 너의 그 음란한 보지를 따먹어줄 추면색마 님이시다!”
“새..색마?! 서..설마?”
“그래. 그 설마지! 설마 내 위명을 듣지 못한건가! 이런이런~ 내 자지를 한번 맛보면 그 어떤 계집이든 헐떡대며 다시 자지를 맛보게 해주세요~ 라고 음탕한 소리를 지껄이던데... 큭큭. 자. 그럼 계집 너는 어떤 음탕한 소리를 지껄이는지 한번 구경해보실까?”
“힉?! 저..저리... 꺄악! 저리가세요. 저..전 이미 임자가 있는... 꺄악~!!”
하지만 추면색마에겐 그런 몸부림은 그저 의미없는 짓일 뿐이었다. 유나가 아무리 용일랑에게 호신술을 배웠다지만...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기도 하고... 게다가 상대는 중견 고수였다. 호신술이 통하는건 불량배 나부랭이들... 추면색마는 그런 불량배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고수였다. 그렇게 금세 알몸이 되어버리는 유나였다.
“아아... 용랑... 흑흑... 저... 이렇게... 당해버리나 봐요...”
“크흐흐. 용랑? 아아. 너의 서방님인가? 좋아. 날 용랑이라고 생각하고 마구 신음소리를 지르도록! 그래야 더 불타오를것 같으니 말이다. 흐흐흐~”
“흑흑.. 저..저리... 아윽! 마..만지지 말아요! 제..제몸은 용랑의 것이란 말이에요!”
당차게 소리치는 유나였지만... 추면색마에겐 그저 즐거운 몸부림일 뿐이었다. 유나가 그러면 그럴수록 더 발기해 가는 추면색마였다. 하지만 그런 추면 색마뒤엔 어느세인가 나타난 용운비 그런 추면색마와 유나의 음란한 행위를 지켜보고 있었다.
“후후... 형수님의 음란한 모습... 보기 좋군. 다만... 저 색마의 몸아래 깔리는건... 조금 불쾌할지도...”
아무래도 용운비는 형의 부인을 탐하려는 목적이 있는것 같았다. 그거야 어쩔 수 없는게... 용운비는 혼자였다. 게다가 아주 젊기까지... 그런 상황에서 형인 용일랑과 형수인 유나가 붙어먹는 꼴을 보고 있자니... 자지가 불끈거려 몸둘바를 몰랐기 때문이다. 형수인 유나는 그런 용운비의 모습을 간혹 보며 살풋이 미소를 짓곤 했었다. 딱히 용운비에게 마음이 있었던건 아니겠지만... 그걸 바라보는 용운비로써는 뭔가 울컥하는 마음이 있었으리라 생각됐다.
“후후... 형님도 없겠다. 게다가 저 추면색마까지... 아무튼 이럴때가 아니지 저러다 내가 따먹을 보지를 저런 추잡한 색마에게!! 용왕의 이름으로 명하노니-묶어라,속박의 사슬!”
용운비의 외침에 당장 추면색마의 자지가 곧 유나의 보지를 꿰뚤려는 그 순간 추면색마를 포함한 그 부근의 모든 움직임이 멈춰섰다. 그렇게 잠시 시간을 번 용운비는 미리 배워둔 역용술을 이용해 얼굴을 추면색마처럼 바꾸었다. 그리고 추면색마를 유나에게서 떨어뜨린후 추면색마의 옷을 벗겨 자신이 입었다. 이로써 용운비는 완벽히 추면색마로 변했다.
“후후. 이러면 형수님도 알수 없겠지. 분명 추면색마에게 강간당한거라고 생각할거야. 흐흐.”
현기 흐르던 눈빛은 이미 추악한 본능에 압도되고야 말았다. 그렇게 형의 부인에게 욕정이 번들거리는 눈빛을 보냈다. 이미 까발려 질대로 까발려진 유나였다. 보지는 추면색마의 애무에 젖어들어 그 음란한 아름다움을 발산했고 그 탐스러운 젖가슴은 용운비의 손길을 원하고 있었다.
“형수. 날 원망하지 마시오. 이건 형수가 자초한 일이니 말이오. 난 그저.. 형수의 음란한 궁둥짝에 유혹당한 것 뿐이라오. 그러게 왜 날 그런 야릇한 눈으로 본거요. 하긴... 형님의 자지보단 내 자지가 더 컸으니 여자로써 한번 맛보고 싶었던건 이해하고 있다오. 그래서 이렇게 기회를 마련했으니 한번 내 자지를 맛보도록 하시오. 흐흐.”
멈춰서 있는 유나에게 그렇게 말하며 대번에 자신의 자지를 쑤셔박는 용운비였다. 그와 동시에 멈춰있던 공기가 움직이며 유나의 눈빛이 용운비를 향해 내리 꼿혔다.
“꺄악! 시..싫어요! 어..어서 빼세요. 흑흑. 거..거긴 용랑의... 아흑! 아..안돼...!!”
“흐흐.. 계집. 제대로 말해야 내가 알아먹고 뭘 하든 말든 하지. 자. 뭘 빼달라는건가. 어서 말해 보거라. 흐흐~”
“아읏! 제..제발... 아앙~ 제... 보지에서 다..당신의 자지를... 하으윽~!!!”
하지만 이미 달아오를대로 달아오른 유나였다. 추면색마... 아니 용운비의 자지에 갈때까지 간 모습이랄까? 결국 유나는 스스로 원하듯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그런 자신의 행위에 약간의 충격을 받은 유나였다. 다만 그런 충격속에서도 움직이는 몸을 멈춰세울수는 없었다.
“이미 내 자지에 맛들인 모습이구나. 흐흐~ 이거 참. 한번만 따먹고 버리기 어렵겠는데.”
“아읏~ 더..더는 하으윽! 기분이... 흑! 너..너무 좋아요!!!”
“역시 그럴줄 알았지. 내자지에 한번 맛들이면 너같은 계집은 대번에 정신줄을 놓곤 했지. 그래. 내 자지를 더 맛보고 싶은건가?”
“아읏~ 아앙~ 좀 더! 이..이러면 안되는데... 하..하지만 너..너무 기분이... 흐윽~!”
“오냐! 내 더욱 열심히 자지를 먹여주도록 하지! 흐흐. 자 마음껏 맛보도록 해라!”
그렇게 용운비는 연식 욕심을 채웠다. 그러고도 모자라 유나의 자궁 가득 자신의 분신을 싸지르기까지 했다. 이미 용운비에게 유나는 자신의 형수가 아니라 그저 천박하고 음란한 계집이었을 뿐이었다.
“올치. 정말 잘도 받아 먹는구나. 어떠냐 내 분신의 맛이?”
“하윽... 아..안되는데... 아아... 기..기분...흑... 좋았어요... 아아... 용랑... 저... 더럽혀져 버렸어요. 그치만... 너무 기분...흑. 좋았어요. 이..이제 용랑이 아는 유나는... 더는 없어요. 흑흑... 전 이미... 더럽혀진 계집일 뿐이에요. 흑흑.”
한번의 행위에 이미 달아오를대로 달아올랐던 유나의 육체는 그렇게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그런 유나를 바라보는 번들거리는 용운비의 시선... 다만 그 시선엔 미련이 느껴졌다. 이번 한번으론 끝나지 않을것 같은 그런 미련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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