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맞은 날 - 인물편
2. 철진이야기
철진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의 자랑이었다.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뛰어난 리더쉽으로 항상 다른 아이들의 대장 노릇을 하며 성장했다.
철진의 어머니인 정현주는 그런 철진을 자랑으로 여기며 자식에게 헌신하는 어머니였고 그의 아버지는 대기업에 근무하며 승승장구하는 가장이었다.
그렇게 비범하고도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철진의 가정에 묘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철진이 중3 무렵이었다.
철진이 부모님 사이의 이상한 기류를 감지한 것은 고입을 준비하며 늦은 밤까지 독서실에 있다 집으로 귀가하던 8월의 어느 날이었다.
철진은 중3이 되자 집 근처 독서실을 끊어 놓고는 학교가 끝나면 매일 독서실에서 독서실 문이 닫는 1시까지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철진은 몸이 별로 좋지 않은 것을 느꼈다.
열대야가 한창이었지만 철진은 식은 땀과 함께 한기가 드는 것을 느끼고는 평소보다 2시간 정도 일찍 독서실을 나섰다.
평소보다 일찍이라고 해봐도 시간은 벌써 밤 11시가 넘어 있었다.
늘 독서실에서 운행하는 차량을 이용해 집으로 귀가했던 철진은 일찍 나오게 되어 걸어서 집으로 향했다.
아파트 입구에 들어 설 무렵 철진은 자신을 스쳐가는 승용차의 조수석에 앉은 어머니를 보았다.
흘낏 스쳐 본 옆모습이었지만 분명 자신의 엄마가 분명했다.
‘어디를 다녀오시나?’
철진은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흰색 승용차의 뒷모습을 보면서 별 다른 생각 없이 집으로 향했다.
집 앞에 도착한 철진은 초인종을 눌렀다.
그런데 집 안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어... 이상하네..’
철진이 걸어서 아파트 단지 입구를 지나 건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타고 올라오는데 걸린 시간은 제법 긴 시간이었다.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시간에 비하면 3배는 족히 넘는 시간이었는데도 집은 아직 비어 있었다.
평소 집 열쇠를 가지고 다니지 않았던 철진은 의아한 마음에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철진은 드문드문 불이 켜져 있는 지하주차장을 둘러보았다.
어머니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어디 가신거야...’
철진은 지하주차장으로 걸어들어가며 좀 전에 보았던 흰색 승용차를 찾기 시작했다.
철진이 사는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은 조명시설이 밝지를 못했다.
조명 시설이 많지도 않았고 그나마도 관리 소홀로 다 켜져 있지도 않았다.
철진은 안쪽으로 한참을 들어가서야 주차장 가장 안쪽 맨 구석에서 흰색 승용차를 찾을 수 있었다.
승용차는 앞쪽이 기둥에 절반 정도가 가려 타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철진은 어머니를 찾기 위해 승용차로 다가가며 왠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시동이 꺼져 있는 차가 조금씩 요동을 치고 있는 것이었다.
철진은 왠지 이상한 기분이 들어 기둥에 몸을 숨기고 승용차의 조수석을 바라보았다.
조수석은 뒤로 젖혀져 있었고 왠 남자가 눕듯 안아 있었고 그 남자 위에 걸터앉은 어머니를 볼 수 있었다.
철진은 숨이 멎을 듯한 충격을 받았다.
분명 자신의 어머니인 현주였다.
그러나 차안에 있는 현주는 평소 철진이 알던 어머니의 모습이 아니었다.
언제나 자상하게 자신과 남편을 돌보며 집안일에 충실하던 정숙한 어머니의 모습은 온데 간데없고 밀어 올려진 상의 아래로 드러난 유방을 남자의 손에 맡기고 땀과 쾌락에 젖어 색기마저 풍기는 얼굴로 남자의 위에서 요분질 치고 있는 현주는 철진에게 너무나 낯선 모습이었다.
철진은 두방망이질 치는 가슴으로 지하주차장을 벗어나 아파트 놀이터로 갔다.
철진은 어머니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늘 자신과 아버지만을 위해 살 것 같던 어머니가 언젠가 친구와 몰래 보았던 포르노에 나온 여자처럼 쾌감에 겨운 얼굴로 요분질 치고 있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더구나 철진의 아버지는 철진이 중학생이 되던 해부터 해외지사와 본사를 잇는 업무를 맡으면서 해외지사로의 위한 장기 출장 잦아졌다.
거의 1년의 반을 해외에서 보내고 있었다.
그날 철진은 아파트 놀이터에서 흰색 승용차가 지하 주차장을 나와 멀리 사라지는 것을 보고도 한참이 지나 평소처럼 새벽 1시가 다되어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자신을 아무 일 없다는 듯 맞이하는 어머니를 보면서 더욱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철진은 어머니의 평소 모습을 세심히 관찰하가 시작했다.
아버지가 자리에 없는 지금 자신이 어머니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어머니의 모습에서 전과는 다른 점들을 찾을 수 있었다.
일주일에 한두 번 꼴로 집을 비우고 외출을 했고 외출을 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그날 보았던 흰색 승용차를 타고 귀가를 했다.
그리고 그 외출은 장기출장을 마치고 아버지가 집에 있는 기간에는 외출이 아예 없었다.
상황을 알면 알수록 어머니의 불륜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며 철진은 고입을 무사히 치렀다.
여름 이후 어머니의 일로 많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흔한 말로 기본실력이 있던 철진인지라 비교적 무난하게 치룰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즈음 철진의 아버지는 한달이 넘는 기간을 잡고 유럽쪽으로 출장을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에 학교를 가기위해 자신의 방을 나서는데 급하게 전화를 끊는 어머니를 볼 수 있었다.
철진은 불현듯 흰색 승용차의 모습이 떠오르며 뜨거운 무언가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다녀오겠습니다. 오늘 좀 늦을 거예요”
철진은 현주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집을 나섰다.
철진은 학교로 가지 않고 아파트 입구 건너 골목에 몸을 숨겼다.
어차피 학교에는 가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었다.
어머니가 언제 그 남자를 만나러 가는지 알 수 없었지만 철진은 매서운 겨울바람을 느낄 수도 없었다.
자신이 방에서 나오자 당황하며 전화를 끊던 어머니의 모습과 지난 번 주차장에서 보았던 모습 그리고 그 이후로 가끔씩 볼 수 있었던 흐트러진 옷 매무새와 머리등이 떠올라 철진은 분노인지 질투인지 모를 감정에 타오르고 있었다.
오전이 다 지나고 철진의 몸이 꽁꽁 얼어붙어 갈 즈음 아파트 입구로 들어가는 흰색 승용차를 볼 수 있었다.
철진은 그 차가 다시 나오기를 기다렸다.
다행이 아파트 앞길은 택시가 많이 지나가는 길이었다.
철진은 마침 지나가던 택시를 잡아서는 잠시만 기다려 달라 그러면서 뒷좌석에 앉아 입구를 계속 바라봤다.
그러나 20분이 넘도록 흰색 승용차는 나오지를 않았다.
‘뭐야 다른 쪽 입구로 나간거야?’
철진은 아파트 단지 반대편에 있는 또 다른 입구를 떠올리며 택시에서 내렸다.
투덜거리는 기사분에게 만원 한 장을 건네고는 철진은 급히 길을 건아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철진이 아파트 동에서 멀지 않은 주차장에 서 있는 흰색 승용차를 발견했다.
‘집에서...’
밖으로 나갈 거라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던 철진은 그의 어머니가 다른 남자를 집으로 불러 들였다는 것에 분노했다.
철진은 급히 안으로 들어갔다.
집 앞에 선 철진은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열쇠를 만지작 거렸다.
어머니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또 의심하며 배신감에 분노를 키워왔던 철진이었지만 막상 이런 상황에 처하자 갑작스레 망설임이 생겼다.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혹시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을까? 그때 혹시 내가 잘 못 본 것은 아닐까? 등등 갑작스럽게 찾아온 혼란에 철진은 한참을 망설이다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어 문을 열고 들어갔다.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철진은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런 철진의 눈 앞에 낯선 남자의 구두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철진은 작지만 그의 귀에 또렷이 들려오는 어머니의 교성을 들을 수 있었다.
‘이익...’
철진은 아랫입술을 깨물며 분을 삭였다.
당장 뛰어들고 싶었지만 철진의 몸은 익숙하지만 낯설게 느껴지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으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 한편으로 주차장에서 보았던 어머니의 얼굴이 떠올랐다.
쾌락에 젖어 땀에 젖어 남자의 위에서 요분질 치던 색스럽기 그지없던 어머니의 얼굴을 떠올리며 철진의 자지는 서서히 발기하고 있었다.
철진은 들려오는 교성을 따라 조용히 안으로 들어갔다.
그녀의 목소리는 안방에서 들려왔다.
방문 앞으로 다가서자 어머니의 교성은 더욱 또렷이 들려왔다.
“아.. 나 미쳐... 아앙... 더 세게... 아...”
“이렇게 뜨거운 몸을 그냥 두다니 니 남편도 정말 바보다..흐흐흐...”
‘철퍽 철퍽...’
뜨거운 교성과 낯선 남자의 목소리 그리고 살결이 부딪치는 소리를 들으며 철진은 문 앞에서 또 한참을 망설였다.
‘이익....’
당장 안으로 뛰어 들고픈 마음과 자신의 앞에서 치부를 드러내면 어머니가 어떤 심정일까 하는 마음이 철진의 선택을 어렵게 하고 있었다.
“으... 크..”
철진은 나지막한 신음을 토해내며 뒤 돌아 서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꽝”하는 문 닫히는 소리가 온 집안을 울릴 정도로 세게 문을 닫았다.
철진의 볼에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철진이 방으로 들어가자 나지막히 들려오던 교성이 뚝 멎었다.
그리고 그의 방 바깥에서 누군가 급하게 나가는 소리가 들리고는 정적이 찾아 들었다.
철진은 왠지 모를 눈물을 흘리며 서 있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철진의 눈물이 다 말라갈 무렵 방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철진아...”
나지막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어머니가 철진을 불렀다.
철진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그대로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
“철진아.....”
철진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무시하며 있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서는 여러 생각들이 부딪치고 있었다.
“철진아 엄마 들어갈게...”
한참을 노크 하며 그를 부르던 현주는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녀는 평소 집에서 잘 입고 있던 긴 원피스 차림이었고 얼굴은 울었는지 엉망이 되어 있었다.
철진은 들어오는 어머니를 한번 보고는 고개를 돌려 외면했다.
그녀의 얼굴을 보자 아버지와 자신을 배신한 그녀에게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더 없이 친절하고 좋은 남편이었고 자신 또한 부모님의 속 한번 썩여본 적 없는 아들이었다.
그런 아버지와 자신을 배신한 어머니의 얼굴을 도저히 보고 있을 수 없었다.
어머니에 대한 애정과 배신감 그리고 분노가 철진의 안에서 부딪히며 아무런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철진아.... 저기...”
나지막히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는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왜...”
열리지 않을 것 같던 철진의 입이 열리며 물었다.
짧지만 너무나도 많은 것을 담고 있었기에 말하고 있는 철진은 너무나 힘겹게 입을 열었다.
“왜 그러셨어요?.... 왜?... 왜? 으흑...”
말을 하는 동안 철진은 주체 할 수 없는 감정의 격랑에 휩쓸렸다.
그리고 어느샌가 철진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었다.
“철진아... 있잖아...”
철진은 그의 어머니가 자신의 어깨에 손을 얹는 것을 느끼자 순간 울컥 치밀어 오르는 분노에 벌떡 일어나 어머니의 손을 쳐내었다.
그러자 그녀는 놀라서 동그랗게 커진 눈으로 철진을 보았다.
철진의 눈물을 흘리며 뜨겁게 타오르는 눈을 마주보던 어머니는 쓰러지듯 바닥에 주저 앉았다.
“흑... 철진아 미안하다... 흑흑... 미안해...”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는 어머니를 보며 철진은 속에서 불덩이가 치밀어 오르는 듯 했다.
“왜!왜!왜!”
철진이 절규하듯 물었다.
그런 철진의 모습을 본 그녀는 흐느끼며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
“내가 니 아빠를 만난 건 고등학생 때였어....”
그녀는 철진이 대략적으로 알고 있던 사실들과 또 알지 못했던 지난날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현주는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성에 관심이 많았다.
아마도 그 이유는 어린 시절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 부모님과 한 방에서 지내며 밤마다 우연히 보게 되었던 현주 부모님의 섹스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유난히 금슬이 좋고 섹스를 즐기시던 부모님의 성향이 유전되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성에 관심이 많았던 현주는 중학생 시절 자위를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 쭉 성적 흥분과 쾌락을 은밀히 즐기며 지내왔다.
그러나 밖으로 보여지는 그녀의 모습은 평범했고 아무도 그녀의 그러한 색기를 알아챈 사람은 없었다.
그렇게 여고생이 되었을 때 지금의 철진의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현주 안에 꼭꼭 감추어진 색기를 발견하고는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섰고 나이차가 좀 있기는 했지만 남자답고 재력 또한 갖춘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된 현주는 그에게 모든 것을 허락하게 된다.
그는 섹스를 그녀의 부모님만큼이나 아니 색골이라 해도 좋을 만큼 즐기는 사람이었다.
고 2 그녀의 생일 그와 첫경험을 하게 되었고 그에 의해 현주의 육체는 개발이 되었다.
나이 차 만큼이나 많은 여자 경험이 있던 철진의 아버지는 그녀의 육체를 탐닉하고 또 탐닉하며 그녀를 색녀로 만들어 놓았다.
그의 작은 손짓하나 짧은 입맞춤에도 현주는 팬티가 흥건히 젓을 정도로 애액을 흘리며 쾌락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리고 졸업을 하고 그와 결혼을 하고 또 철진을 낳고 대학도 졸업하고 현주는 행복한 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나 남편으로 인해 완성이 된 듯한 그녀의 행복은 남편으로 인해 금이 가게 되었다.
대기업에서 승승장구하며 진급을 거듭하던 철진의 아버지가 해외로 잦은 출장을 가게 되며 어느 순간 변해버렸다.
그렇게 현주의 육체를 탐닉하던 그가 그녀에게서 멀어져갔다.
그리고는 더욱 일에 빠져들며 해외로 나가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처음에는 그냥 바빠서 그러려니 했던 현주였지만 그 시간이 길어져 갈 수록 현주는 괴로워졌다.
섹스의 쾌락을 너무나도 잘 알게 되어 버린 그녀의 육체는 그녀로 하여금 욕정의 갈증에 시달리게 만들어 버렸다.
철진이 중학교 1학년때의 일이었다.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철진의 아버지는 해외 출장 도중 매춘부와의 섹스로 성병에 걸렸는데 긴 출장을 마치고 귀국해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치료시기를 놓쳐 그 후유증으로 성기능의 대부분을 상실했다.
발기가 잘 되지 않았고 발기 되더라도 전처럼 긴 시간을 지속하지 못하게 되어 버렸다.
그리고 불임이 되어버렸다.
당시 그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던 현주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기도 하며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되었다.
남편이 그녀를 멀리 할수록 현주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육체를 더욱 가꾸어가며 남편을 유혹하기도 했다.
그러나 평상시 자상하기만 하던 그녀의 남편은 잠자리에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듯 했다.
전처럼 격정적이라 할 만큼 거친 섹스도 새벽이 올 때까지 이어지던 쾌락의 시간도 현주는 되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현주는 오랜만에 찾은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그 시절 친하게 지내던 남자를 만나게 된다.
어릴 적 코흘리개 시절 친하게 지냈던 현주는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만난 반가움에 과음을 하게 되었고 의도하지 않은 그 와의 섹스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 만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끓어오르는 욕정에 참지 못하고 그와의 만남을 이어가게 된다.
자신의 남편만큼 그녀를 만족 시켜 주지는 못했지만 이미 가정을 꾸린 초등학교 동창과의 불륜이 주는 짜릿한 쾌락에 그녀는 그와의 만남을 1년이 넘게 지속을 했다.
그리고 그러던 어느 날 평소 밖에서 그와 만나던 현주는 그날따라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그를 돌려보내지 못하고 남편과 섹스를 하던 침대에서 그와 섹스를 하게 되었다.
남편과의 격정적이고 강렬했던 섹스를 떠올리며 동창과 섹스를 즐기던 그녀는 온 집안을 울려퍼지는 문소리에 급히 동창을 집 밖으로 내보냈다.
그러고는 현관에서 아들 철진의 신발을 발견하고는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 들었다.
아들에게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한참을 망설이던 현주는 아들의 방 앞으로가 노크를 했다.....
철진은 흐느끼며 끊어질 듯 이어지는 현주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직 성의 쾌락을 알지 못하는 철진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버지가 어머니에 대해 조금은 소홀했다는 사실만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그녀가 아버지와 자신을 배반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고 그 이유가 섹스 때문이었다는 것이 그를 더욱 분노하게 했다.
“고작... 고작... 그런 이유로... 아버지를 배신한거예요...”
바닥에 주저앉은 채 흐느끼고 있는 현주를 바라보는 눈빛과 그의 목소리는 분노에 떨고 있었다.
철진은 미쳐버릴 것 같은 분노에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친구들과 낄낄거리며 보았던 포르노가 떠오르며 철진은 현주를 덮쳐갔다.
“그렇게 섹스가 좋아요... 아버지가 못해줘서 밖에서 찾은 건가요.. 남자가 그렇게 좋던가요..”
“아.. 철진아.. 그만.. 미안하다... 용서해다오...”
갑작스러운 철진의 행동에 몸과 마음이 지친 현주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도 못하고 그저 철진에게 용서를 빌 뿐이었다.
동창과의 섹스 중 급히 옷을 입느라 속옷도 없이 평소 집에서 입던 원피스만을 입고 있던 현주는 금새 알몸이 되어 아들의 방바닥에 눕게 되었다.
철진은 그런 현주를 보며 분노와는 다른 욕망이 치밀어 올랐다.
온 몸을 태우던 분노는 엄마의 옷을 벗겨내며 금지된 욕망으로 변해 철진의 자지를 발기시켰다.
철진은 급하게 바지와 팬티를 벗어버렸다.
청바지 안에 갑갑하게 눌려있던 자지가 갈 곳을 찾는 듯 꺼덕거리며 드러났다.
또래 친구들 보다는 컸지만 성인 남성에 비하면 뭔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자지였지만 바닥에
누워 아들을 바라보는 현주의 눈에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자신의 품에 안겨 자란 아직도 애만 같던 철진이 충분히 여자를 안을 수 있을 만큼 성장해 있었던 것이다.
조금 전까지 이어졌던 동창과의 섹스와 죄책감이 그녀의 이성을 마비시켰다.
죄 값을 치러야 한다는 생각만이 현주의 머리에 남아 있었다.
“그렇게 그 넘이 ... 아니.. 섹스가 좋아요... 그럼... 이익...”
철진은 말도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이성을 잃고 있었다.
다만 분노와 상실감 그리고 욕망만이 그를 지배하고 있었다.
현주는 죄책감과 욕정에 완전히 먹혀버렸다.
아들에게 죄 값을 치러야만 할 것 같았다. 그리고 그의 앞에선 아들의 자지는 힘차게 발기해 있었다.
“미안하구나... 흑 철진아...”
현주는 본능적으로 철진의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그에게 보지를 드러내 보였다.
좀 전의 섹스의 여운인지 아니면 새로운 흥분의 자국인지 그녀의 보지는 애액으로 젖어 있었다.
철진 또한 현주의 본능적인 움직임에 맞추듯 그녀의 다리 사이로 몸을 던졌다.
철진은 어머니의 보지를 보면서 아버지가 아닌 낯선 남자가 보지에 자지를 넣었다는 것을 용서 할 수가 없었다.
철진은 그 흔적을 지워버리려는 듯 자지를 어머니의 보지에 비벼대었다.
인터넷으로 사진과 동영상으로 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나 강렬한 격정에 사로잡힌 철진의 동작은 그저 급하기만 했고 그의 자지는 갈 곳을 찾지 못하고 보지에 비벼지기만 하고 있었다.
“으흑...”
현주는 자신의 보지에 비벼지는 자지의 단단함과 뜨거움에 숨을 삼켰다.
마비된 이성은 지금의 상황이 금지된 근친상간이라는 경고조차 보내지 못하고 있었다.
현주는 철진의 동작에 뜨겁게 달아오르는 보지를 느끼며 철진을 끌어 안았다.
“으흑... 철진아.. 미안하다...흑..”
울음인지 신음인지 모를 비음을 흘리며 현주는 손을 뻗아 아들의 자지를 잡고는 자신의 깊은 곳으로 인도 했다.
철진은 자지에서 느껴지는 뜨거움과 미끈거림에 더욱 혼란스러웠다.
분노는 조금도 식지 않았다. 그리고 그 분노와 더불어 욕정 또한 수그러들지 않았다.
그리고 한편으로 초조하고 안타까운 감정이 그를 지배하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그 감정은 철진의 행동을 더욱 급하게 만들었다.
그때 자신을 끌어안으며 한손으로 자지를 잡아오는 엄마의 손길을 느꼈다.
그 순간 현주는 분노의 대상이 아닌 욕정과 이 초조하고 안타까운 감정을 해소해 줄 여자일 뿐이었다.
철진은 어머니가 이끄는대로 움직여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자지를 밀어넣었다.
“헉...”
뜨거움과 강렬한 조임이 자지를 반겼고 철진은 강렬한 쾌감에 격한 신음을 토해냈다.
“아앙...흑”
현주는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뜨거운 자지를 느끼며 신음과 울음을 토해냈다.
죄책감에 울음을 멈추지 못했고 보지에서 느껴지는 뜨겁고 강렬한 쾌감에 신음을 토했다.
철진은 현주를 강하게 끌어안으며 단순하고 거친 동작으로 현주의 보지 안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이게 그렇게 좋아요... 이게... 이게.... 이익...”
철진의 거친 말들을 쏟아내며 현주를 유린해 갔다.
“아항... 아 .. 철진아... 미안해... 아학... 아... 용서해줘...아항..”
현주는 동창과의 섹스 그리고 그전의 남편과의 섹스에서와는 다른 감각에 정신이 없었다.
그저 철진에게 아들에게 용서를 구해야만 했고 본능적으로 철진을 받아들인 후로는 강렬한 쾌감에 아들의 단순하고 격렬한 행동에 움직임을 맞추며 아들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입으로는 용서를 구하며 한편으로는 아들의 자지를 받아드리며 죄를 씻는 듯했다.
“아학... 철진아... 아.. 이런 엄마를..아항... 이런 엄마를 용서해.. 아항..”
철진은 능수능란하게 자지를 감싸며 조여오는 현주의 보지에 강렬한 쾌감을 느꼈다.
분노와는 별개로 짜릿하게 온 몸을 감싸오는 쾌감에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으며 현주의 보지에 사정을 했다.
“어윽...”
철진은 현주를 이제보다 더 강하게 끌어안았다.
현주는 아들의 움직임에서 마지막을 감지하고는 허리를 교묘하게 비틀어 자지를 강하게 조였다.
그녀의 보지 안에서 아들의 자지가 불끈거리며 뜨겁고 진한 정액을 토해냈다.
동창과의 섹스에서 늘 콘돔을 쓰거나 체외사정을 하게 했던 현주는 너무도 오랜만에 느껴지는 감각에 오르가즘에 빠져들었다.
철진의 자지가 삽입한 시간도 짧았고 움직임도 단순하고 거칠기만 했지만 이제와는 다른 너무나도 강렬한 쾌감에 현주는 철진을 끌어안았다.
한바탕 혼란스럽고 뜨거웠던 섹스가 끝난 후 모자는 그대로 서로를 끌어안고 있었다.
철진의 자지는 여전히 어머니의 보지 안에 있었고 현주는 그런 아들의 자지를 느끼고 있었다.
철진은 자신을 지배하던 분노가 현주의 안에 사정을 하는 순간 같이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사정의 쾌감에 잠시 여운에 빠져있던 철진은 그제야 자신의 어머니와 섹스를 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인터넷을 통해 근친상간 동영상을 본적도 있기는 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에 벌어진 어머니와의 섹스는 죄책감을 느낄 새도 없이 끝이 났다.
‘아.....’
철진은 멍한 채로 그저 현주의 보지에 들어가 있는 자신의 자지를 느끼고 있었다.
현주는 오르가즘의 여운에서 깨어나며 아들을 품에 끌어 안았다.
철진은 너무나도 소중한 아들이었다.
자신을 찾지 않는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이어주는 유일한 연결고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남편을 사랑하기는 하지만 더 이상 자신의 육체를 찾지 않는 남편은 한편으로는 원망의 대상이었던 현주였다.
섹스의 쾌락을 알게 하고는 이제 와서 채워주지 않아 늘 갈증에 허덕이게 만든 남편이었다.
그런 남편을 원망하는 마음 반 그리고 욕정 반으로 일년이 넘게 이어왔던 동창과의 불륜도 그녀를 만족시키지는 못했었다.
오히려 마음 한 켠으로 가족을 배신했다는 죄책감이 그녀를 더욱 괴롭게 하기까지 했었다.
그런데 지금 아들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강렬한 오르가즘을 체험한 현주는 아들과의 섹스에서 죄책감마저 씻어낸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철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철진아... 이런 엄마를 용서해 주렴...”
현주는 철진에게 다시 한번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그녀의 안에서 아직 힘을 잃지 않고 있는 아들의 자지를 조였다.
“으음...”
철진은 조여드는 엄마의 보지를 느끼며 쾌감에 신음을 흘렀다.
그리고 자신이 왜 그렇게 분노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자신의 가족이자 엄마인 현주가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있는 모습에 질투와 상실감 그리고 배신감에 분노했던 자신을 깨달을 수 있었다.
“다시는.... 절대... 다시는.... 날 배신하지 마요... 흑흑...”
철진은 포근히 자신을 안아주고 있는 현주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육체는 많이 성장했지만 아직 어린 철진은 길잃은 어린아이가 엄마를 찾고 품에 안겨 울 듯 그렇게 현주의 품에서 눈물을 흘렸다.
현주는 철진의 눈물을 보며 심장이 덜컥하는 듯 했다.
아무리 욕망에 이기지 못한 육체를 가졌고 남편이 자신을 찾지 않아 다른 남자 품에 안겨 쾌락을 구했지만 그 무엇 보다 소중한 것은 자신의 품에 안겨 있는 철진이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현주는 아들을 얼굴을 보며 눈물을 닦아 주고는 철진의 입술에 진한 키스를 했다.
“그래... 다시는... 다시는 널 배신하지 않아...”
철진은 자신에게 키스를 하는 현주의 입술을 탐닉하며 아직 그녀의 보지 안에 있는 자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액과 애액이 범벅이 되어 미끈거리는 그녀의 보지는 다시금 움직이기 시작한 철진의 자지를 환영하듯 조여왔다.
“으응... 철진아... 내 아들... 니 옆에 있을게....”
현주는 아들의 자지를 다시 받아들이며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남편과의 섹스에서 얻은 뜨거운 육체를 아들을 위해 쓰기 시작했다.
철진은 눈물이 멈추고 어머니와의 금지된 섹스에 빠져들었다.
처음의 분노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고 처음으로 알게 된 여자의 육체에 섹스의 쾌락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철진은 현주의 능숙한 이끌림에 끌려가며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 넣으며 쾌락을 탐닉하기 시작했다.
“아앙... 철진아... 아... 좋아.. 니 자지 너무... 아항...”
현주는 음란한 교성을 토해내며 아들의 육체에 빠져들었다.
이 세상과도 바꿀 수 없는 아들과 세상이 금지하고 있는 근친상간의 섹스를 하고 있지만 현주에게는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뜨거운 육체를 탐닉하고 있는 아들이 그리고 쾌감이 더 중했다.
현주는 몸을 뒤집어 아들을 눕히고는 말타기 하 듯 아들의 자지위로 주저앉았다.
철진은 자신의 위로 올라와 단숨에 자지를 넣고는 음탕한 허리 놀림으로 자신의 자지위에서 요분질하고 있는 어머니를 보면서 철진은 그녀의 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쳐올리기 시작했다.
현주는 그런 아들의 거친 동작을 이끌며 절정으로 치달아가 갔다.
“아흑... 아 철진아... 아 내 사랑하는 아들... 아항...”
“아흑.. 엄마... 아 엄마... 더 이상... 아학...”
철진은 다시 한번 자신의 어머니의 보지 안에 정액을 토해 내었다.
뜨겁고 진한 정액은 현주의 보지 안을 뜨거운 열기로 채우며 그녀의 마음까지도 뜨겁게 채워갔다.
그 날밤 현주와 철진은 새벽이 올 때까지 서로의 육체를 탐했다.
그 날 이후 현주는 더 이상 동창과 만나지 않았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들을 배신할 수 없었고 또 더 이상 밖에서 자신의 뜨거운 육체를 달랠 필요가 없었다.
철진은 그 날 이후 흐트러졌던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더 이상 어머니의 외도를 걱정 할 필요가 없었고 늘 자신을 향한 엄마의 사랑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여전히 잦은 해외출장으로 집을 비우는 날이 더 많았고 철진은 현주와 뜨거운 육체를 나눴다.
그리고 철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며 학교 가까운 곳에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물론 결정은 현주와 철진이 내렸고 철진의 아버지는 별다른 이의를 달지 않았다.
이사를 하고 고등학교 입학식 날 철진은 학교로 가는 길에 자신과 같은 교복을 입은 승훈이 자신의 아파트 맞은 편 건물에서 나오는 것을 보게 되었다.
같은 출구로 아파트를 벗어나며 본 승훈의 교복은 자신과 같은 신입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왠지 승훈이 마음에 드는 것을 느낀 철진은 승훈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저... 너도 ##고등학교 신입생이야?”
“응 그런데.”
“나도 ##고등학교 신입생이거든. 같은 교복이라는 것만으로도 왠지 반갑네... 앞으로 자주 볼거 같은데 잘 지내자.. 난 김철진이야”
“그래 난 박승훈이라 한다. 잘 지내보자”
철진은 승훈과 손을 맞잡으며 따뜻한 무언가가 흐르는 것을 느꼈다.
---크... 다 쓰고 올리고 보니 너무 상투적이다..^^;;
드뎌 12장이네요...
쩝 원래 10부작을 예정 삼아 시작한 건데..
길게 늘어지네요... 지금 같아서는 20장은 되어야 결말이 날거 같은데...
집 짓고 이사하고 승미에 정선에 나영에 동아리에.... 초반부 인물들 까지...쩝
구상하고 있던 에피소드들 다 쓸려면.... 에효 생각만 해도 한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