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6화 (36/47)

2. 지켜보는 시선의 주인은.... 

둘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무렵 집에 도착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문이 열리고 들어선 둘은 문이 닫히자마자 엉겨 붙었다. 

둘은 진한 키스를 하며 서로의 몸을 애무해 갔다. 

승훈의 손은 어느새 화정의 블라우스를 벌리고 유방을 주물렀고 화정의 손은 승훈의 바지 속으로 들어가 팬티위로 자지를 쓰다듬고 있었다. 

삼각 팬티위로 삐져나온 자지가 화정의 손에 스칠때 마다 승훈은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승훈은 화정을 번쩍 안아들고는 현관에서 가까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방으로 들어온 둘은 급하게 서로의 옷을 벗겨내었다. 

DVD방에서 한차례 섹스를 하기는 했지만 서로의 욕정을 풀기는커녕 오히려 기름을 부은 듯 둘은 타오르고 있었다. 

방안 곳곳으로 둘의 옷이 흘러내렸고 둘은 나신이 되어 서로의 몸에 온 몸을 비벼대었다. 

승훈은 온몸에 전해지는 화정의 감촉을 음미하고 있었다. 

풍만한 유방은 그의 가슴에 닿아 눌리고 비벼졌고 그녀의 매끈한 팔은 그의 목에 둘러져 있었다. 

그의 자지는 그녀의 아랫배에 닿아 뜨거운 맥동을 그녀에게 전하고 있었다. 

화정은 승훈의 품에서 온 몸을 하얗게 태우는 열기를 느꼈다. 

아들에 의해 타오르기 시작한 육체는 이제는 완전히 그녀의 통제를 벗어나 있었다. 

승훈을 보기만 해도 저릿한 느낌이 온 몸을 타고돌았다. 

그의 손길이 닿기라도 하면 기름먹은 종이에 불을 가져다 댄 듯 온몸이 열락으로 타올랐다. 

“아학... 승훈아 어서... 아항....” 

그녀의 육체를 가득 채우고 있는 관능이 시키는 대로 온 몸을 그의 육체에 비비며 매달렸다. 

승훈은 화정의 관능적인 움직임을 느끼며 그녀를 자신의 침대에 눕혔다. 

이미 관능에 타오르고 있는 그녀의 육체는 그를 받아들이기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내고 기다리고 있었다. 

승훈은 보짓물이 흘러내려 번들거리는 허벅지를 한번 쓸어주고는 그녀의 몸을 당겨 허리를 침대에 걸치게 당겼다. 

그러자 그녀의 엉덩이와 다리는 허공에 떠 있는 상태가 되었다. 

승훈은 침대 곁에 선채로 그녀의 다리를 잡고 위로 밀어 올리며 벌어지는 보지 속으로 자지를 단숨에 집어넣었다. 

“아항......아 좋아 너무 좋아 아앙...” 

그녀의 머리가 도리질 치며 침대 위로 머리를 흩뿌렸다. 

승훈은 그런 화정을 다리 사이로 내려보며 허리를 서서히 움직여 갔다. 

화정은 아들에 의해 침대에 걸쳐져 다리를 하늘로 향하고 벌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부끄러움과 흥분을 동시에 느꼈다. 

승훈의 눈앞에 적나라하게 벌어져 있을 자신의 보지를 떠올리며 그녀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버렸다. 

순간 허공에 떠있던 그녀의 보지 안으로 마치 제 집인 듯 당당히 승훈의 자지가 밀고 들어왔다. 

그녀의 보지는 짜릿한 쾌감을 흘리며 자지를 환영하듯 조여대었다. 

“아항....” 

그리고 느껴지는 단단하고 뜨거운 자지의 움직임에 그녀는 쾌감에 몸부림쳤다. 

등만 바닥에 닿아 있고 느껴지는 것은 자신의 보지를 유린하는 뜨거운 자지뿐이었다. 

자지의 뜨거움이 보지 안을 가득 채우며 쾌락이라는 형태로 변화되어 온 몸으로 퍼져갔다. 

승훈은 화정의 한쪽 다리를 놓아 주고는 남은 다리를 가슴으로 가져와 안았다. 

그리고는 아래로 내려진 다리를 자신의 다리사이로 넣으며 허리를 밀었다. 

다시 뜨거운 보지가 느껴지며 짜릿한 쾌감과 함께 삽입이 되었다. 

화정은 이번에는 모로 누운 채 승훈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고 있었다. 

승훈은 치밀어 오르는 욕정을 한번에 토해 내듯 격렬하게 자지를 박아대었다. 

“아학... 너무 깊어 아앙.... 승훈아 너무 좋아 깊이 들어왔어 아앙... 아 학....” 

화정은 승훈의 격렬한 움직임만큼 격하고 음탕한 신음을 토해 내었다. 

아까는 참아야만 했다면 집에서는 참지 않아도 되는 사실이 기쁜 듯 화정의 음란한 신음소리는 승훈의 욕정을 자극하며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승훈은 사정을 최대한 참으며 화정의 보지를 유린해 갔다. 

자지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얼얼하게 느껴질 때 쯤 승훈은 자지를 빼고는 침대에 걸터 앉았다. 

“엄마 빨아줘요....” 

승훈은 침대에 걸터 앉은 채로 보짓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끄덕거리며 화정에게 말했다. 

격렬한 피스톤 운동으로 자지는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아흑... 왜...” 

화정은 갑자기 자지가 빠져나가자 아쉬움을 느꼈다. 

그러나 곧 승훈의 자지를 소중히 보듬으며 그가 시키는 대로 자지를 입안 가득 머금었다. 

뜨겁고 단단한 자지를 입안 가득 느끼며 화정은 열락에 빠져 들었다. 

승훈은 화정의 혀가 귀두를 자지를 구석구석 훑고 지나는 것을 느끼며 팔을 뒤로 뻗어 느긋하게 자세를 잡았다. 

밤 늦은 시간까지 아무도 없는 집에서 오랜만에 화정의 육체를 탐닉할 생각이었다. 

그 때 승훈의 눈에 조금 열려 있는 방문이 보였다. 

저 방문 뒤에서 자신의 자위를 보며 달아오른 화정을 처음으로 안았던 생각이 떠올랐다. 

‘번개 맞은 게 아주 복이 되었네...’ 

승훈은 자신의 능력이 자신도 다른 사람이 그런다면 믿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만큼 상식으로는 이해 할 수 없는 능력이었지만 승훈은 이제 완전히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승훈은 느긋하게 마음을 먹으며 화정의 애무를 즐겼다. 

그녀는 질리지도 않는 듯 승훈의 자지에 매달려 끊임없이 빨고 있었다. 

그 때 조금 열린 문틈사이로 사람 그림자가 지나는 것을 보았다. 

‘헉 누구지?’ 

투시를 해서 바깥을 살폈다. 

승훈의 방문 바로 밖에 정선이 샤워 타올로 몸을 감싼 채 몹시 놀란 표정으로 우두커니 서있었다. 

‘어 학교에 있을 시간 아니었나......’ 

승훈은 난처한 상황에 당황했지만 지금의 자세에서 정선이 화정의 얼굴을 보지는 못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부터 저기 있었던 거야....’ 

화정과 자신이 마음에 거리낌이 없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들켜서는 안 되는 관계였다. 

‘일단.....’ 

승훈은 염력을 발휘해서 화정의 신발을 신발장 제일 위로 올려놓았다. 

그리고는 집안을 전체적으로 둘러보았다. 

정선의 방안에 그녀의 가방이 책상위에 놓여있었고 가져가려고 했는지 책과 노트가 정리되어 옆에 놓여 있었다. 

‘잠깐 들어온 건가...그럼 정선이 샤워하는 사이에 우리가 들어온 건가....’ 

정선을 보고 이 생각을 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찰나였지만 한편 승훈에게는 긴 시간이기도 했다. 

‘정선이 엄마의 얼굴을 못보게 해야되 그리고 엄마가 정선이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도 안되고....’ 

승훈 정선의 모습을 투시하며 지켜보고 있다 그녀가 고개를 돌리는 사이 승훈은 화정을 침대에 엎드리게 했다. 

문밖에서는 화정의 뒷모습 밖에는 보이지 않을 각도였다. 

승훈은 화정의 뒤에서 자리를 잡고는 흥분에 움찔거리는 화정의 보지로 자지를 단번에 밀어넣었다. 

“아항... 아 좋아.... 아앙.....더... 아하앙...” 

화정은 승훈의 자지를 더욱 깊이 받아들이려는 듯 엉덩이를 뒤로 빼며 신음했다. 

정선이 보고 있다는 사실이 걸리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괜히 흥분되기도 했다. 

아무래도 선미와 이런저런 섹스와 경험을 하는 사이에 자신에게도 변화가 생긴 것 같았다. 

승훈은 탐스러운 화정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천천히 그녀의 보지 구석구석을 탐닉했다. 

화정의 신음소리는 끊이지 않고 끈적거리는 욕망을 토하듯 흘러나왔다. 

정선은 시험과목 책과 노트도 챙기고 찜찜한 몸도 씻을려고 집으로 돌아왔다. 

나영도 집으로 갔고 도서관에서 다시 만나 내일 볼 시험 준비로 같이 밤샘하기로 했다. 

정선은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와서는 책을 챙기고는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들어갔다. 

‘아 좋다...’ 

뜨거운 기운이 온 몸을 감싸며 편안한 기분이 되었다. 

“자식 시험 끝났다고 놀러 갔구만... 죽었스” 

오전에 나영과 자신을 놀리고 간 승훈을 떠올리며 정선은 복수(?)를 다짐했다. 

“그나저나 정말 좋다...” 

정선은 승훈의 집으로 들어온 후로 변해가는 자신을 떠올렸다. 

선생님을 만나기전 망가져만 가던 자신이 생각났고 선생님 덕분에 생활에 안정을 찾고 대학에도 올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에는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늘 남아 있었다. 

‘엄마.... 잘 지내시려나....’ 

나약하기만 했던 자신의 엄마를 떠올리자 미움과 안쓰러움 애증이 교차했다. 

그리고 생각은 자연스레 승훈과 승훈의 어머니인 화정 그리고 승미에게로 옮겨갔다. 

자신을 친딸처럼 대해 주시며 따뜻하게 감싸주시는 어머니 그리고 승미는 귀여운 동생처럼 느껴졌고 승미 또한 그녀를 친언니처럼 따랐다. 

그리고 처음으로 자신이 남자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한 승훈이었다. 

어느새 그들이 가족처럼 느껴졌고 그 안에서 안주하며 기뻐하는 자신을 느끼고 있었다. 

“좋다...” 

나직한 그녀의 독백이 욕실을 채우고 있었다. 

시간이 제법 흘러 물이 식어 가는 것을 느낀 정선은 커다란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는 밖으로 나왔다. 

대충 물기를 닦아내고는 욕실 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다. 

거실로 나온 정선의 귀를 자극하는 묘한 소리가 들려왔다. 

여자의 쾌락에 겨운 교성을 따라 고개를 돌리자 조금 열려있는 승훈의 방문이 보였다. 

그리고 그 사이로 침대에 앉아 있는 승훈과 그의 자지를 빨고 있는 듯 앉아 있는 여자의 뒷모습이 보였다. 

‘뭐야.... 저 자식....’ 

정선은 대낮부터 여자를 집으로 데리고 온 승훈을 보며 낯선 감정을 느꼈다. 

화가 나기도 했으며 여자가 누구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그리고 여유로워 보이는 표정의 승훈이 이제껏 알아온 것과는 다르게 느껴졌다. 

정선은 당황스러운 마음에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아 옷...’ 

잠시 서 있던 정선은 자신이 지금 수건만 두르고 있는 상태인 것이 떠올라 자신의 방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돌리자 어느새 자세를 바꾸었는지 승훈의 뒷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승훈의 등 옆으로 여자의 벗은 몸이 조금씩 보였지만 얼굴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정선은 승훈의 몸이 서서히 움직이는 것이 그의 자지가 엎드려 있는 여자의 보지 속을 들락거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많은 남자를 겪은 정선이었지만 남자에 의해 쾌감을 느껴본 적은 없었다. 

단지 육체의 쾌감을 알려준 선생님의 애무와 때때로 자신의 손으로 오나니를 하며 쾌감이 어떤 느낌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뿐인 정선에게 승훈의 움직임에 따라 교성을 토하며 팔을 허우적거리고 있는 여자의 모습은 낯설게 다가왔다. 

‘아 뭐야... 그렇게 좋은가... 누구지... 목소리가 귀에 익은데....’ 

평소의 차분한 화정의 목소리만을 들어왔던 정선은 좁은 문틈으로 작게 들려오는 비음 섞인 끈적한 교성을 들으면서도 그녀가 화정이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다. 

정선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승훈과 누구인지 모를 여자의 섹스를 지켜보고 있었다. 

승훈은 정선의 시선을 느끼며 계속해서 화정의 보지를 탐닉하고 있었다. 

왈패에다 미인이고 늘 활달하지만 때때로 슬픔을 풍기기도 하는 정선의 평소 모습들이 떠올랐고 샤워하고 나와서 촉촉이 젖어 있는 머리와 좀 전 투시해 볼 때 본 수건 속 정선의 나신이 떠올랐고 승훈은 자지에 더욱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투시도 시선의 방향에 있는 것만 가능했기에 승훈은 문밖에 정선이 아직도 있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화정의 모습이 정선의 눈에 많이 띌수록 정선이 알아 볼 가능성이 높아졌기에 승훈은 그대로 자세를 유지하며 엎드려 있는 화정의 상체를 감싸 안으며 그녀의 유방을 감싸쥐었다. 

화정은 자신의 보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승훈의 자지가 다른 때 보다 더 뜨겁고 단단하게 느껴졌다. 

“아학... 승훈아 너무 좋아... 아항... 아...” 

끈적거리는 비음이 화정에게서 계속 흘러나왔다. 

그녀의 엉덩이는 승훈 움직임에 맞춰 요염하게 앞뒤로 움직였고 이제는 승훈의 자지에 길들여진 그녀의 보지는 끈적하게 그의 자지를 감싸며 조이고 있었다. 

“으흠... 좋아... 아 음...” 

승훈의 입에서도 나지막한 신음이 세어나왔다. 

승훈은 염력손을 발휘해서 화정의 클리스토리를 애무했다. 

염력손 손가락사이에 끼워진 클리스토리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클리스토리를 애무하기 시작하자 화정의 몸이 경직되는 것이 느껴졌다. 

보지가 그의 자지를 빨아들이는 것 같았다. 

“아학... 가 쌀거 같애...” 

승훈은 의도적으로 반말을 하며 화정의 보지 안으로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었다. 

화정은 온몸을 태우던 쾌락의 열기가 순간 폭발하듯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유방은 승훈의 양 손 안에서 이지러지고 있었고 보지는 그의 자지를 받아들인채로 탐닉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클리스토리에서 촉발된 쾌감의 물결은 온 몸 가득 채우고 있던 쾌락의 열기를 하나로 모아 그녀의 머리에서 폭발 시키고 있었다. 

“아학... 가 가버려... 너무 좋아서 .... 아학.......” 

그녀는 침대 시트를 양 손으로 움켜쥐며 온 몸이 경직되는 것을 느꼈다. 

“미쳐 나 미쳐 버려.... 아학...” 

겨우 쾌락의 거대한 물결 하나를 넘기는 순간 승훈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 안에서 커다란 폭발을 일으켰다. 

뜨거운 정액이 토해지며 그녀의 보지 안을 가득 채우며 그 열기를 전했다. 

“또... 아항... 너무 좋아.... 내 보지 타버려 아항....” 

화정은 다시금 온 몸을 타고 도는 절정의 쾌감에 겨우 버티던 다리의 힘이 풀리며 침대 위로 완전히 쓰러져버렸다. 

승훈은 오르가즘에 올라 몸부림치는 화정의 육체를 즐기고 있었다. 

보지는 강렬하게 그의 자지를 조이고 있었고 그녀의 온몸에는 송글송글 땀이 맺혀 나오며 그의 몸에 착 달라붙었다. 

승훈도 그녀의 반응에 사정의 기운을 느끼고는 그대로 그녀의 보지 안에 사정을 했다. 

강하고 뜨거운 기운이 토해져 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학 나도 좋아 이 보지.... 다 좋아...” 

승훈은 몸부림치는 화정의 귀에 말을 하며 사정의 여운을 즐겼다. 

선미와의 섹스 후에는 가끔이었지만 허무한 기분이 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화정과 난희와의 섹스 후에는 언제나 다시 없을 만족감과 새로이 활력이 샘 솟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몸은 지쳤지만 느껴지는 쾌감과 만족감이 그에게 그 피로를 잊게 하고 있었다. 

승훈은 침대로 완전히 엎드려 버리는 화정의 위에서 내려와 그녀의 옆으로 누웠다. 

사정을 하였지만 아직 그의 자지는 전혀 수그러들지 않고 있었다. 

승훈의 시선이 자연스레 방문 틈으로 향했다. 

아직 그 자리에 서서 자신들을 바라보던 정선의 눈과 정면으로 마주쳤다. 

승훈은 투시되어 보이는 정선의 나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그녀의 유방을 염력손으로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그녀의 유방은 화정보다는 작았지만 젊음을 나타내듯 탄력이 느껴졌다. 

정선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교성과 승훈의 움직임을 보며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남자와의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쾌감 또한 아버지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 중에 하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정선은 선생님과 지내는 동안 힘든 일이 있거나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을 때 혹은 선생님에게 고마운 일이 있을 때 그녀의 육체를 애무 했고 선생님의 애무에 쾌감을 느끼고는 했었다. 

그러나 자신이 느꼈던 쾌감은 지금 승훈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쾌락에 젖어 끊임없이 꿈틀대며 교성을 토하는 저 여자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것 같았다. 

해가 저물고는 있었지만 아직 그리 어둡지 않은 방안에서 승훈의 품에서 관능에 젖어 땀에 젖어 번들거리는 매혹적인 육체를 가진 저 여자가 왠지 부러웠다. 

‘아.... 이상해....’ 

그리고 직접 눈 앞에서 벌어지는 섹스를 훔쳐보고 있다는 사실이 묘하게 정선을 흥분시키고 있었다. 

수건으로 가려진 그녀의 유두가 가빠진 호흡에 따라 수건을 밀어내며 비벼지고 있었고 보지에는 열기가 차오르고 있었다. 

‘뭐야.... 더럽다 생각했었는데.... 아름답다....’ 

정선은 결말을 향해 치닫는 남녀의 모습을 보며 이제껏 없었던 감흥을 느끼고 있었다. 

그때 승훈과 그녀의 몸이 침대에 엎드리더니 승훈이 그녀의 옆으로 돌아내리며 자신을 바라보았다. 

정선은 그 순간 드러난 여자의 뒷모습을 보며 예쁘다는 느낌을 받았다. 

뒷모습뿐이었지만 풍만하고 매력적인 여자라고 느꼈다. 

그리고 마주친 승훈의 눈에는 묘한 흥분과 열기가 담겨 있는 것 같았다. 

그 순간 짜릿한 전류가 유방에서 시작되어 온 몸으로 퍼져갔다. 

‘아....’ 

정선은 알 수 없는 쾌감이 유방에서 온 몸으로 퍼져가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왜 이러지.....’ 

정선은 발소리를 죽인 채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방문을 잠그고 돌아선 정선은 의자에 주저앉았다. 

자신의 몸에 생긴 알수 없는 쾌감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있었다. 

아니 승훈의 은밀한 섹스를 훔쳐보았다는 흥분과 그런 상황에서 승훈에게 들킨 자신의 모습에 당황스러웠다. 

당장 내일부터 승훈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선은 급히 옷을 입고는 가방을 챙겨들었다. 

일단 집을 나서야 했다. 

조용히 문을 열고 내다보니 승훈과 여자는 아직 방안에 있는 듯 했다. 

정선은 조용히 현관으로 가 신발을 신고는 나갔다. 

다행히 승훈에게 들키지 않고 집을 나선 정선은 복잡해진 머리와 가슴을 안고 학교로 갔다. 

승훈은 옆에 누운 화정이 숨을 고르며 누워있는 동안 화정의 몸을 가볍게 애무해주며 시선은 정선의 모습을 투시하고 있었다. 

방안으로 들어가 옷을 입고 현관으로 나가는 모습까지 정선의 나신을 감상하며 그녀의 행동을 쫓아갔다. 

일단 정선에게 화정의 존재를 들키지는 않은 것 같았다. 

승훈은 정선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것을 보면서 올려두었던 화정의 구두를 원래의 자리로 옮겨 놓았다. 

그리고는 정선이 자신들이 섹스하는 모습을 본 것 같다는 말을 화정에게 했다. 

“아.... 어떻게 해...” 

그녀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드는 것을 본 승훈은 급히 정선과 눈이 마주친 상황을 설명하며 정선이는 화정의 뒷모습만 보았고 자신이 아무도 없는 집에 여자를 데리고 온 것으로 생각 한 것 같다는 말을 해주며 안심을 시켰다. 

“꼭 아무도 없는 집에 여자 데려와서 섹스 한다고 책망하는 것 같았어요. 있다가 밤에 야참 가져다주면서 넌지시 한번 떠 볼게요 걱정 마세요” 

“그렇다니 다행이지만...” 

자신도 승훈의 방을 문틈으로 본적이 있는 화정은 조금 전의 상황을 떠올려 보고 욕실 앞에서는 자신의 뒷모습만 보였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우리 앞으로 집에서는 하지 말자” 

“그럼 어디서 해요 나 이제는 엄마하고 하지 않으면 못 견딜 것 같은데...” 

승훈은 화정의 풍만한 유방에 얼굴을 묻고 손으로 유두를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그리고 염력을 발휘해서 화정의 보지를 쓰다듬어 주었다. 

“학.... 이러면.... 원룸 완공되면 1층에 관리실 겸해서 방 하나를 남겨 둘거야...거기서... 아앙....그러니 그때 까지 우리 밖에서 만나서.... 응.... 아학...” 

화정은 다시 달아오르는 육체를 느끼며 간신히 말을 이어갔다. 

“알았어요.... 하지만 당분간만 이예요.. 그리고 정선의 일은 걱정 마세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승훈은 유두를 입에 머금어 혀와 이빨로 희롱하며 화정의 보지로 손을 가져가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었다. 

보지의 부드러운 살결들이 느껴졌고 뜨거운 열기가 환영하듯 반겨왔다. 

“아앙... 승훈아... 아... 거기 아...” 

화정의 뜨거운 육체는 승훈의 손길에 다시금 타오르고 있었다. 

오늘은 시간이 좀 되네요

계속 써 볼랍니다... ㅎㅎㅎ 꿈의 3연참이 가능할려나...^^;;;;

너무 기대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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