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4화 (24/47)

2. 또 다른 일상

강의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 온 승훈은 집에 아무도 없자 방으로 들어가 누웠다.

“볼링이라......”

승훈은 자신이 염력을 사용했으면 승부에서지지 않았을거라 생각했다.

볼이 손을 떠나는 순간부터 염력을 이용해 볼의 코스를 수정하고 볼이 1-2 혹은 1-3번핀에 맞는 순간 염력을 넓혀 밀어버리면 들키지 않고 완벽하게 스트라이크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스포츠 경기에서 까지 염력을 사용하면 반칙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무엇보다 볼링 자체가 제법 즐겁게 다가왔다.

“볼이나 하나 살까?”

그때 밖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현관 쪽을 투시해보니 엄마가 들어오고 있었다.

투시력에 의해 투명해진 정장 속에 그녀의 매혹적인 육체가 눈에 들어왔다.

화정은 집으로 들어서며 현관에 놓인 승훈의 신발을 보았다.

자신의 아들이자 자신의 남자인 승훈.

‘오늘은 일찍 들어왔네....’

승훈은 대학에 입학하면서 많이 바빠졌다.

학기 초라 그런지 술자리도 잦았고 늦게 들어오는 날이 많았다.

그리고 그녀 또한 계절이 바뀌면서 빌딩에 임대 계약을 갱신하고 새로이 들어오는 사업자들과 이런 저런 계약 문제로 바쁜 날을 보내었다.

그녀가 소유하고 10층짜리 빌딩은 높지는 않았지만 그 면적이 넓어 상당한 규모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들어와 있는 점포와 회사 또한 많았고 올해 들어 많은 업체가 들고 나면서 그녀가 신경써야 할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그녀와 승훈의 뜨거운 관계는 딸인 승미의 눈을 깊어만 갔다.

승미가 이른 아침 학교를 가고 난후, 간혹 승훈과 화정이 일찍 들어온 날......

승훈은 화정을 찾았고 화정은 그런 승훈을 거부하지 못하고 받아 들였다.

그리고 그 횟수가 많아짐에 따라 인정은 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던 근친상간에 대한 죄의식은 희미해지고 그녀의 육체는 아들의 육체에 의해 길들여져 갔다.

“일찍 오셨네요.”

승훈은 거실로 나서며 화정을 보았다.

“응... 승훈이도 일찍 왔네..... 승미는?”

“아직 안 왔어요.... 1시나 되야 오잖아요”

어느새 화정의 옆으로 온 승훈은 그녀를 품에 안으며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그녀의 입술이 자연스레 열리며 승훈의 혀를 받아 들였다.

그리고 승훈의 혀를 마중나온 화정의 혀는 중가에서 얽혀들었고 그녀의 팔 또한 들고 있던 핸드백을 놓고는 승훈의 등으로 둘러졌다.

화정은 이제는 능숙하게 자신의 혀로 얽혀 드는 아들의 혀를 느끼며 정신이 멍해졌다.

승훈의 육체에 길들여져 버린 그녀의 육체는 키스만으로도 짜릿한 쾌감속으로 빠져 들고 있었다.

“으음... 승훈아 여기서는....”

화정은 말은 이렇게 했지만 그녀의 팔은 아들의 탄탄한 육체를 끌어안고 있었다.

승훈은 그녀의 정장 속으로 손을 넣어 매끄러운 등을 어루만졌다.

손바닥을 통해 전해지는 그녀의 살결은 풍요로운 대지를 떠올리게 했다.

기름진 대지는 그 품에서 생명을 키워내듯이 그녀의 육체는 그 포근함으로 승훈을 편안하게 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그에게 참을 수 없는 성욕을 불러일으키는 마법의 대지이기도 했다.

“엄마의 살결은 정말 감촉이 좋아요.”

승훈은 이미 꼿꼿하게 서서 바지를 밀어내고 있는 그의 자지를 그녀의 아랫배에 문지르며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그의 숨결이 느껴지자 그녀는 움찔떨었다.

화정은 승훈의 말과 함께 그의 입김이 귀를 스쳐지나자 온 몸을 타고 흐르는 짜릿함에 몸을 떨었다.

“아..... 그런 말.....”

그녀는 순식간에 불타오르는 육체에 새삼 스스로 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승훈은 화정을 안아 들고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는 그녀를 내려 보았다.

늘 깔끔하게 차려 입던 정장은 그의 손에 의해 흐트러져 있었고 그녀의 얼굴은 발갛게 달아 올라 있었다.

그리고 늘 자애로운 어머니의 눈빛이던 그녀의 눈은 다가올 쾌락을 기대하는 농염한 눈빛이 되어 있었다.

승훈은 그녀의 모습을 보며 옷을 하나하나 벗었다.

화정은 자신을 태워버릴 듯 타오르는 강렬한 승훈의 눈을 보며 기대감에 떨고 있었다.

‘아 또.... 또 이렇게... 아...’

옷을 벗어감에 따라 드러나는 아들의 육체를 보며 그녀의 눈빛은 더욱 탐욕스러워 졌다.

승훈은 이제는 익숙해진 그녀의 유두를 빨았다.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듯 꼿꼿해진 그녀의 유두를 혀끝으로 희롱하며 다른 쪽 유두를 손가락으로 집어 비벼대었다.

“아학!!! 승훈아... 그렇게 하면... 아....”

그녀는 숨넘어갈 듯한 교성을 토하며 몸을 꼬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녀의 두 팔은 그의 머리를 끌어당기고 있었다.

화정은 오늘따라 길게 이어지는 승훈의 애무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유방을 빨다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보지를 유린하고 그녀가 오르가즘에 도달하려 하면 다시 위로 올라와 그녀의 유방을 그리고 다시 입술에.....

“아... 승훈아.... 어서.... 아 미칠 것 같아..... 이제 넣어 줘... 아...”

그녀의 입에서 두달 전만해도 상상조차 할수 없는 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화정은 다시 아래로 내려가려는 승훈의 얼굴을 잡아 위로 끌어 올렸다.

그리고 눈앞에 올라온 아들의 입에 키스를 했다.

그의 입은 그녀의 애액이 잔뜩 묻어 있었지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이제는 익숙해진 자신의 애액 냄새에 그녀는 더욱 흥분이 되었다.

“아학... 승훈아 어서... 아... 자지를... 아...”

화정은 손을 뻗어 아들의 자지를 손에 쥐었다.

뜨겁고 단단한 아들의 자지. 자신에게 쾌락을 안겨주는 남자의 자지를 손에 쥐고 그녀는 온 몸을 비벼대었다.

“음....”

승훈은 엄마의 부드러운 손길이 자지를 감싸쥐어 오자 나지막한 신음을 흘렀다.

짜릿한 쾌감이 온 몸으로 퍼져가며 그도 더 이상 참을 없는 기분이 되었다.

승훈은 화정의 몸을 감싸 안고는 몸을 뒤집었다.

화정은 승훈의 몸을 뒤집자 그의 의도를 알아 채고는 상체를 일으켰다.

“아.... 못 됐어..”

그녀는 짓궂은 눈빛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승훈을 흘겨보면서 몸을 움직였다.

자지를 손으로 쥐고는 서서히 그 위로 주저 앉았다.

“아응.... 뜨거워... 아....”

뜨겁게 맥동하는 자지가 보지에 닿자 그녀의 입에서는 열락의 신음이 새어나왔다.

화정은 서서히 몸을 움직여 조금씩 승훈의 자지를 넣었다. 

그의 자지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 시키듯 뜨거운 열기로 보지를 달구며 들어갔다.

“아학...”

승훈의 자지가 화정의 보지 안으로 모두 들어가 순간 그녀의 머리가 뒤로 젖혀지며 열락의 신은 토해냈다.

긴 애무의 탓인지 그의 자지가 보지 안으로 들어온 것 만으로 그녀는 가벼운 절정을 맛 보았다.

승훈은 자신의 위에서 자지위로 주저 앉으며 관능적으로 꿈틀거리는 화정의 몸을 감상했다.

그리고 자지를 뜨겁게 감싸쥐며 조물거리듯 조여대는 그녀의 보지의 감촉을 음미하고 있었다.

“아.... 엄마.... 보지 좋아요... 아... 이제 움직여 봐요... 어서...”

“아.... 부끄러워....”

그녀는 말과는 다르게 허리를 돌려가며 적극적으로 자지위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 춤은 관능의 춤, 애욕의 춤이었다.

화정은 자신의 보지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자지 위에서 절정의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제는 익숙해졌지만 그렇기에 더욱 좋은 것 같았다.

그 뜨거움이 그 강인함이 그녀의 보지를 유린하고 그녀의 마음을 유린했다.

“아학.... 좋아... 너무 좋아... 승훈아.... 니 자지가... 내 안에... 아학....”

화정의 몸 짓은 더욱 관능적으로 그리고 격렬하게 이어졌다.

승훈은 눈 앞에서 출렁이는 유방을 양손으로 잡았다.

허리를 들썩이며 몸을 뒤집었다.

화정의 다리가 자연스럽게 그의 허리를 감아 왔다.

화정은 애욕에 젖은 눈으로 그를 올려보고 있었다.

“어서... 더.... 아 승훈아 어서 박아줘... 아학...”

승훈은 끊임 없이 조여오는 그녀의 보지를 느끼며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엄마... 보지 정말 좋아요... 내 자지를 조이고 있어요... 아학...”

승훈의 움직임이 격렬해져 갔다.

화정은 자신의 위에서 격렬한 동작으로 보지에 자지를 박아대는 아들을 느끼며 쾌락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짜릿하게 퍼져가는 쾌락은 그녀의 육체를 노곤하게 풀어 놓았고 뇌리를 스쳐지나가면서 그녀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있었다.

“아 좋아... 아학.... 아... 더 세게...”

그녀는 아들의 육체를 끌어당기며 쾌락에 빠져 들었다.

승훈은 짜릿한 쾌감과 함께 끝이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그는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은 채 그녀의 몸에 몸을 비볐다.

화정은 강하게 파고드는 자지를 느끼며 마지막을 느끼고 있었다.

승훈의 자지가 끝까지 박혀들자 클리스토리가 그의 몸에 비벼지며 그녀는 절정에 올랐다.

“아~~~ 좋아~~~ 아 가버려... 아 느껴져... 아항”

그녀의 육체를 유린하던 쾌락은 한데 뭉쳐 그녀의 육체를 덮쳤고 그녀는 파도에 휩쓸린 조각배처럼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승훈은 그녀의 떨림과 함께 강렬한 조임을 느끼며 그녀의 안에 뜨거운 정액을 토해냈다.

승훈은 열린 안방 문을 통해 주방에서 움직이고 있는 화정을 보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에게 그랬듯이 독서실에서 돌아오는 승미를 위해 야참을 준비하고 있었다.

“승훈아. 승미 올 시간 되간다. 이제 그만 옷 입어. 그리고 마중 좀 나갔다 와.”

“알았어요.”

승훈은 옷을 챙겨 입고는 집을 나섰다.

승훈과 화정은 서로에게 남자이고 여자였지만 평소에는 엄마와 아들로 남아 있었다.

문을 나서며 승훈은 습관적으로 옆집을 투시해 보았다.

두 번이나 관계를 가졌고 결국에는 굴복시킨 지선미가 있는 집이었다.

그 날 이후 승훈은 그녀를 한번도 찾지 않았다.

간혹 아파트 입구에서 혹은 아파트 단지에서 마주치기도 했지만 모르는 척 지나갔다.

승훈에게는 자신에게 순종적인 난희가 있었고 또 매혹적인 엄마이자 자신의 여자인 화정이 있었다.

또 그녀를 찾기에는 승훈이 요즘 너무 바쁘기도 했다.

벽이 차례로 투명해지며 집이 한눈에 들어왔다.

안방에 그녀와 그녀의 남편이 있었다.

그런데 남편은 잠이 들었는지 움직임이 없었고 선미 혼자 꿈틀거리고 있었다.

승훈은 정신을 더욱 집중해 보았다.

“아... 아잉... 아...”

‘오나니를 하고 있네... 훗...’

“아앙... 승훈학생... 아.... 나 좀... 아...”

그녀는 승훈의 이름을 부르며 오나니를 하고 있었다.

비록 남편에게 들리지 않게하기 위한 작은 소리 였지만 투시력과 동반해 들려오는 소리였기에 승훈은 정확히 들을 수 있었다.

승훈은 그 말을 듣자 마음 한 구석에서 피어오르는 성욕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화정과 난희에게서 느끼는 성욕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화정과 난희에게 느끼는 성욕이 흰색이라면 이 느낌은 짙은 검정이었다.

빛 조차도 흡수 해버릴 듯 검은 그러면서도 번들거리는 그런 검정이었다.

“음....”

승훈은 그런 자신의 감정에 약간의 당혹감을 느끼면서 투시를 거두었다.

약간은 혼란스러웠지만 그의 입가에는 어찌 보면 잔인한 듯한 미소가 걸려있었다.

승훈은 동생을 마중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승훈은 독서실 차에서 내리는 승미를 보며 손을 흔들었다.

그를 본 승미는 밝은 얼굴로 뛰어 왔다.

“오빠. 왠일이야 마중을 다 나오고.”

“왜? 싫어?”

“아니. 좋아서.”

승미는 환히 웃으며 승훈의 팔짱을 끼었다.

“아 좋다.”

“가자.”

승훈은 승미와 집으로 걸어가며 팔에 살짝살짝 닿는 여동생의 유방을 느낄 수 있었다.

‘음.... 좋은데....’

승훈은 투시력을 발휘하며 여동생을 돌아보았다.

거기에는 나이에 비해 성숙한 아니 이제는 완연하게 여자의 몸이 되어가는 여체가 있었다.

승훈은 자지가 단단하게 일어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빠. 뭐 묻었어. 뭘 그렇게 빤히 봐?”

“어... 아니야... 그냥 지쳐보여서.. 적당히 쉬면서해...”

“싱겁기는 오빠도 작년에 했으면서... 그렇게 말하니까 오빠 완전 노땅같애..”

“노땅은 무슨.... 암튼.... 어서 가자 엄마가 야참 만들어 놓고 기다리셔...”

“응. 오빠”

승미는 밝게 대답하며 승훈의 팔에 매달렸다.

승훈은 다시 여동생의 유방의 감촉을 즐기며 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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