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금단의 시작
1. 엄마의 마음 그리고 여자의 마음
화정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서는 문을 잠그고 기대섰다.
그녀는 조금 전 자신이 본 것을 믿고 싶지 않았다.
아들과 그 너머로 보이던 알몸의 옆집여자...
상황은 너무나 명확했다.
그녀도 언제가 때가 되면 아들이 자신의 곁을 떠나서 다른 여자와 결혼도 하고 섹스도 하고 누구나와 다르지 않을 삶을 살아 갈 것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그러나 너무나 급작스러웠다. 그리고 평범하지 않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그녀는 문에 기대어 혼란에 쌓인 자신을 수습하려 애를 썼다.
승훈은 집안으로 뛰어 들어간 어머니를 따라 들어왔다.
그리고 안방의 문 앞에서 가만히 서 있었다.
'에휴... 어떻게 하냐...'
승훈은 방안을 투시해 보았다.
그녀는 문에 기대서 있었다.
그의 눈에 그녀의 나신이 비춰졌다.
승훈은 정신을 더 집중해서 어머니의 정면을 보았다.
그녀는 복잡한 표정이 되어 고민에 빠져 있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그의 시선이 그녀의 유방과 보지를 향했다.
"음...."
승훈은 그 와중에도 자신의 어머니가 난희나 선미보다 더 매력적인 육체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화정은 점차 두근거리고 혼란스럽던 마음이 가라앉았다.
'그래.... 옆집 여자가 유혹했을 거야... 그래서 한창 호기심이 많을 승훈이가... 그래 그럴거야...'
세상 모든 어머니가 그렇듯이 그녀도 조금 전 본 상황을 옆집 여자의 잘못으로 돌리며 아들의 잘못은 없을 거라고... 자기 최면을 걸고 있었다.
'승훈이가 어떤 아이인데... 내가 어떻게 키운 아들인데.... 그런 여자한테... 그래...'
안방 문 앞에 서 있는 승훈은 처음에는 어머니에게 어떻게 변명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머니의 모습을 투시해보는 사이 그의 머리에는 그런 생각은 사라지고 어머니의 나신을 보며 흥분하고 있었다.
너무나 매혹적이고 너무나 자극적인 자태의 어머니였다.
그녀가 생각에 빠져 몸을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보여지는 육체의 움직임은 그를 자극하고 있었다.
승훈은 자지가 다시 발기하는 것을 느끼며 거친 숨을 토해냈다.
화정은 한참이 지나도 승훈이 자신을 부르지 않자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생각을 정리하며 아들이 자신에게 와서 자초지종을 떨어 놓고 용서를 구하면 따끔히 혼내고 나서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못하게 하리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들은 자신의 방문을 노크하지 않았다.
분명 안방 문을 닫으며 자신을 따라 집안으로 들어오는 승훈을 보았는데...
그녀는 한참을 생각하다 문을 열고 거실로 나갔다.
거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승훈은 어머니의 육체를 바라보며 욕망에 허덕이고 있었다.
그에게 있어 그녀와 자신을 가로막고 있는 잠겨있는 문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그녀를 만족시켜줄 자신도 있었다.
하지만 그의 안에서 끈질기게 자신의 욕망의 한 자락을 잡고 늘어지는 이성이 그를 막고 있었다.
그는 그녀의 육체를 바라보며 자지를 박아 넣고 저 풍만한 유방을 움켜쥐며 그녀를 쾌락에 떨게 해주고 싶었다.
당장이라도 폭발할 듯 치밀어 오르는 욕망에 그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섹스의 쾌락을 알게 되고 여체에 탐닉하게 되면서 그는 치밀어 오르는 욕망을 제어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선미와 그의 오빠, 철진과 그의 어머니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마음 한구석 자라나고 있던 금단의 영역으로 알았던 근친상간에 대한 저항감도 없어지고 오히려 호기심이 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욕망을 붙잡고 늘어지는 한 줄기 이성이 그를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게 하였다.
승훈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서는 옷을 벗고는 알몸이 되어 침대에 누웠다.
그 어느 때 보다 크게 발기된 자지를 손으로 잡고 문질렀다.
옆집에 가면 선미와 섹스를 할 수 있었지만 왠지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승훈은 투시력을 이용해 어머니의 나신을 바라보며 자지를 잡은 손을 움직여 갔다.
그때 그녀가 거실로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조금씩 흔들리는 유방을 보며 그는 침을 삼켰다.
자지를 잡고 흔드는 손은 빨라졌고 그의 숨은 점점 거칠어지고 있었다.
화정은 거실에서 잠시 망설이다가 승훈의 방으로 향했다.
지금이 아니면 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할 자신이 없었다.
그리고 다시는 옆집 여자와 그런 일을 하지 않을 거라는 다짐을 받고 싶었다.
그녀는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승훈의 방문 앞에 섰다.
승훈은 그녀가 자신의 방을 향해 오는 것을 보며 손을 더욱 빨리 움직였다.
그녀의 육체가 다가오는 것을 보면서 그의 안에서는 마지막 남은 이성마저 욕망에 휩쓸려 사라졌다.
승훈은 그녀가 문 앞에 섰을 때 염력을 이용해 닫아둔 문을 슬며시 조금 열었다.
화정은 그의 문이 조금 열려 있는 것을 보았다.
막 문을 열고 들어가려 할 때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그녀가 문을 조금 열고 안을 들여다보니 승훈이 자위를 하고 있었다.
그의 거대한 자지에 끝물이 맺혀 있었고 아들의 얼굴은 쾌락에 잠겨 낯설어 보였다.
그리고 자위를 하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녀는 꿈에서의 관계를 떠올리며 서서히 달아오르는 육체를 느낄 수 있었다.
승훈은 곁눈질로 자신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어머니를 지켜보며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유혹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자신이 움직이자 움찔 몸을 떨며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어머니의 다리를 염력으로 당겨 쓰러뜨리며 문을 열었다.
거기에는 잠옷차림의 어머니가 쓰러진 충격에 정신이 없는 듯 드러누워 있었다.
"엄마..."
그의 입에서 거칠게 갈라진 음성이 새어 나왔다.
화정은 아들이 몸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고는 급히 일어나려 했다.
순간 몸이 휘청하더니 뒤로 넘어졌고 그 사이 아들이 문을 열고 나와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의 눈빛은 욕망에 이글거리고 있었고 그의 시선을 받고 있는 자신의 육체는 이성과는 상관없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엄마..."
욕망에 들뜬 듯 거칠어진 아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