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화 (10/47)

5. 금기의 영역

이난희 선생님의 아파트 안방 침대 위에 벌거벗은 두 명의 남녀가 엉켜 있었다.

부엌에서 안방으로 자리를 옮긴 그들은 서로의 육체를 탐했다.

양손과 다리를 남자의 사지에 감고 쾌락에 겨워 신음을 토하는 그녀의 위에서 승훈은 격렬한 동작으로 자지를 박아대고 있었다.

승훈은 자신의 아래에서 쾌락에 몸부림치는 그녀를 보며 섹스란 것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의 나이 또래에게 금기시 되어 왔던 섹스는 그에게 커다란 쾌감과 정복감, 자신감을 주고 있었다.

난희는 자신의 보지를 강하게 헤집는 승훈의 자지를 느끼며 그의 몸을 당겨 안았다.

그녀에게 승훈은 더 이상 어리게 느껴지지 않았다.

쉴 새 없는 쾌락에 그녀는 벌써 몇 번이나 오르가즘을 느껴야 했다.

"아학... 아.... 그만.... 아항..."

"왜요.... 전 아직인데..... 헉헉..."

그녀의 말에 그는 더욱 거칠게 그녀를 박아대었다.

"아항... 아..."

뜨거운 교성이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

난희의 집에서 나온 승훈은 집으로 향했다.

아파트 단지에 들어 설 무렵에는 시간이 11시가 다 되어 있었다.

승훈은 철진의 결과도 궁금하고 해서 맞은 편의 동으로 들어갔다.

철진의 집은 2층이었다.

계단을 오르고 문 앞에 섰다.

시간이 늦었기에 철진이 뭘 하고 있는지 볼려고 투시를 했다.

아파트 구조가 똑같았고 또 몇번이고 왔었던 집이어서 바로 철진의 방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 뜻밖의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철진의 침대 위에서 남녀가 섹스를 하고 있었다.

승훈은 잘 못 보았나 하는 생각에 영상을 당겨 보았다.

클로즈업되면서 침대 위에 엎드려 있는 여자와 그 뒤에서 자지를 박아대고 있는 철진을 볼 수 있었다.

'자식... 여자 친구 데려왔나 보네'

승훈은 자신과 달리 여자도 만나고 다니던 철진이 여자를 데리고 와서 섹스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는 내일 와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투시력을 거두려다 여자가 누구인지 궁금해졌다.

평소에 여자의 외모를 많이 따지는 편인 철진이 어떤 여자를 데리고 왔나 했던 것이다.

'얼굴이나 보고 갈까...'

승훈은 거두려던 투시력을 유지하며 그들을 쳐다보며 소리까지 잡았다.

"아항....아......"

여자의 교성이 들려왔다.

쾌락에 잠겨 내는 소리는 비슷한지 조금 전 들었던 난희의 교성이 떠올랐다.

승훈은 자지가 발기되는 것을 느꼈다.

"좋아.... 내가 박아 주니 좋아?"

"응... 너무 좋아... 아학...."

철진이 여자에게 묻는 말에 여자는 엉덩이를 흔들며 답했다.

철진의 행동이 빨라질수록 여자의 머리가 흔들리며 교성은 커져만 갔다.

그러다 철진이 여자를 뒤집어 눕게 하고는 위로 덮쳤다.

둘은 익숙한 동작으로 허리를 움직였다.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으로 빨려들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철진의 아래 깔린 여자의 얼굴을 보는 순간 난 깜짝 놀랐다.

그녀는 철진의 어머니였다.

정현주 철진의 어머니이다. 나이는 승훈의 어머니 보다 2살 어린 39살, 상당히 이른 나이에 철진을 낳았다. 

사실 철진의 아버지가 45살인데 여고생이던 철진의 어머니에게 반해 쫓아다닌 끝에 결혼을 했다고 했다.

승훈은 철진과 현주의 얼굴을 번갈아 가며 보았다.

둘은 너무나 익숙한 동작으로 서로의 육체를 탐하고 있었다.

철진은 그녀의 다리를 어깨에 걸고는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 대었고 그녀는 반쯤 구겨진 채로 철진에게 유린당하며 쾌락에 몸을 떨고 있었다.

철진의 동작이 크고 빨라지자 그녀는 절정에 오른 듯 침대 시트를 쥐어뜯으며 교성을 질러대었다.

"아항... 아... 철진아.... 더 아앙.... 엄마를 박아 버려 아앙..."

"엄마... 나도 더 이상은..... 아학."

철진이 그녀의 다리를 어깨에서 내리고는 그대로 그녀의 위로 덮쳐 눌렀다.

"아 엄마 나 싸요... 학."

철진이 그녀의 위에서 몸을 떨었다.

사정을 하는 것이라....

그녀도 사지를 철진의 몸에 감으며 떨었다.

"아학... 싸줘... 엄마 안에... 가득.."

그들은 그렇게 한참을 몸을 떨며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잠시 후 철진이 옆으로 누우며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아빠는 자요?"

"저녁에 술 마셨잖아. 내일 아침까지는 옆에서 대포가 터져도 안 일어날걸."

"그나저나 괜찮아요... 아빠도 있는데..."

"그 인간 내 몸에 손 안댄지 오래 되었잖아..... 너 아니었으면 어떻게 살았을지..."

그들이 이야기를 듣다 철진은 피곤함을 느끼며 몸을 돌렸다.

그들의 섹스를 몰두해서 바라보는 사이 시간이 제법 흐른 것이다.

승훈은 피로와 충격으로 멍해진 머리로 집으로 돌아왔다.

2장 끝

명절은 잘 지내셨는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휴동안 게으름 병에 후천성 근면 결핍증까지 겹쳐서 그야 말로 놀고 먹었네요...ㅋㅋㅋ

앞으로 증세가 좀 호전 될 것 같네요....

3장에서는 이웃집 여자와 그리고 가족들과 일이 진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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