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평범을 벗어난 일상
승훈의 집은 고급 아파트였다.
엘리베이터를 사이에 두고 집이 마주보게 되어 있었다.
평수도 상당히 넓은 52평이나 되었다.
승훈의 집은 3층이었는데 맞은 편 집에는 젊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평소에 왕래가 없어서 마주치면 인사정도나 하는 이웃이었다.
승훈은 투시력이 생긴 이후 이런 저런 실험을 많이 해 봤었다.
그러다 알게된 일인데 맞은편에 사는 부부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듯 했다.
콘크리트 벽을 투과 할 수 있는지 그 정도가 얼마나 되는지 자신의 방에서 투시를 해보았을 때 그들은 부부 싸움을 하고 있었다.
그 때는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었다.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승훈은 저녁 늦게 집으로 들어왔다.
문 앞에 선 승훈은 열쇠로 문을 열려다 말고 잠시 머뭇거렸다.
어머니와 승미의 나신을 떠올리며 자위를 한 날 이후 승훈은 어머니와 승미하고 마주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승훈 자신의 집을 투시해 보았다.
시야가 닿는 모든 것이 투명해지고 있었다.
눈 앞의 문이 투명해지며 거실이 보였다.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승훈은 승미의 방이 있는 방향을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거실 벽이 투명해지며 승미의 방안을 볼 수 있었다.
침대에 누워 있는 승미를 보고 승훈은 바로 시선을 돌렸다.
자신에게 생긴 능력이기는 했지만 새삼 놀라움을 느끼는 승훈이었다.
몇 겹의 벽을 투과해도 마치 눈 앞에 잡힐 듯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자신이 원하면 밝기도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했다.
완전한 어둠만 아니면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었다.
어머니의 방으로 시선을 돌린 승훈은 어머니가 침대에 누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깊이 잠든 듯 미동도 없었다.
들어가도 마주칠 사람이 없음을 안 승훈은 열쇠를 찾으려 고개를 가방으로 돌렸는데 투시력이 아직 걷히지 않았는지 잔상처럼 옆 집의 안방이 눈에 들어왔다.
침대 위에 이불이 들썩이고 있었다.
난 저절로 집중이 되는 것을 느꼈다.
침대 위에 부인이 누워 있었고 이불 아래쪽이 볼쑥 솟아 있었다.
난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 집중을 했다. 그러자 옆집 안방의 풍경이 죽 당겨지며 확대되었다.
그리고 이불이 투명해지며 가려져 있던 모습들이 보였다.
부인은 옷을 다 벗은 채로 누워 있었고 그 아래에 건장한 남자가 머리를 박고 있었다.
그녀의 손은 자신의 유방을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아항... 더 세게... 아 좋아...."
쩝쩝....
내가 집중을 하자 소리까지 전해져 왔다.
승훈은 자지가 발기되어 오는 것을 느끼며 가만히 지켜보았다.
남자는 여자의 보지를 핥고 빠는지 여자의 허리에 팔을 감고 있었다.
쩝쩝거리는 소리와 여자의 교성이 귓전을 자극하고 있었다.
"아항... 거기 아앙...."
여자는 몸을 꿈틀거리며 허리를 들어올려 남자의 입으로 보지를 밀어붙이고 있었다.
"쯧 결혼하면 저건 하나 좋겠군... 나도 일찍 결혼이나 할까...."
승훈은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몸을 비비꼬았다.
발기된 자지가 바지에 비벼지며 몸이 찌릿거렸다.
능력이 생긴 이후로 자극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인지 승훈이 자지도 더 커진 기분이 들었고 약한 자극에서도 쾌감이 생겨나고 있었다.
승훈은 더욱더 자세히 보기 위해 더 집중을 했다.
하고 나면 엄청 지쳐 버릴테지만 지금 당장의 욕망이 더 컸다.
한참을 몸을 비비꼬던 여자가 남자의 머리를 잡고는 위로 끌어 올렸다.
"아항... 어서... 박아 줘 오빠..."
"흐흐 꽤 굶었나보지... 매제가 요즘 안해주나 보지..."
"그이 별루야... 어서.."
여자의 재촉에 남자가 커다랗게 발기한 자지를 갖다대더니만 쑥 밀어 넣었다.
그녀의 다리 사이로 박혀드는 자지를 보면서 승훈은 충격을 받았다.
성행위에 충격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인터넷만 접속해도 포르노 정도는 얼마든지 볼 수 있다.
그러나 직접 눈 앞에서 벌어지는 것은 느낌이 틀렸다. (물론 투시력으로 보는 것이지만...)
거기다 여자는 분명 남자를 부를 때 오빠라고 했다.
내용으로 봐서 그냥 나이가 많은 사람을 부르는 오빠가 아닌 것 같았다.
승훈이 놀라운 사실에 정신이 없는 사이에도 그들의 섹스는 계속 되었다.
"아학... 어서... 오빠.. 더 세게 박아 줘..."
남자는 여자의 재촉에 그녀의 다리를 잡고는 양쪽으로 벌리고는 벌어진 보지를 자신의 자지로 후비고 있었다.
"헉헉... 선미야 좋냐... 허억..."
"좋아... 더 ... 아 더 박아 줘... 역시 오빠가 최고야... 하악"
퍽퍽... 철썩...철썩...
거칠게 몸을 부딪혀 가는 그들에게서 여러 소리가 났다.
거기다 여자의 교성과 남자의 거친 숨소리가 승훈을 더욱 자극했다.
여자의 다리가 남자의 허리를 감더니 스스로 허리를 튕기고 있었다.
남자도 그런 그녀의 리듬이 익숙한지 절묘하게 허리를 움직여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았다.
"아악... 나 간다... 아학... 아"
"나도 싼다.. 으흑 선미야..."
"오빠...."
그들은 서로의 몸을 끌어안으며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런 그들을 바라보던 승훈은 문득 정신을 차리고는 서둘러 열쇠로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갔다.
자신의 방으로 들어선 승훈은 가방을 책상에 내려 놓고는 그대로 옆에 있는 침대에 누웠다.
조금전 본 상황이 뇌리를 떠나지 않고 있었다.
분명 선미라고 불린 옆집 여자와 섹스를 하던 사람은 아침에 가끔 보던 남편은 아니었다.
대화 내용으로 봐서는 분명 오빠라고 하기는 했는데...
이런 저런 생각 끝에 좀 전에 본 그들의 섹스장면이 떠오르자 승훈은 자지가 다시 발기되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시 투시력을 발휘하면 그들을 볼 수도 있겠지만 좀 전에 제법 긴 시간을 화면을 당겨서 봤더니만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던 차라 승훈은 포기하고 욕실로 갔다.
옷을 벗고 샤워 부스로 들어간 승훈은 물을 맞으며 머리를 식히려 했다.
그러나 한 번 발기한 자지는 쉽게 가라앉지를 않고 있었다.
승훈은 자지를 손에 쥐고는 흔들었다.
짜릿한 느낌이 몸으로 퍼지며 흔드는 손이 더욱 빨라졌다.
"음..."
승훈은 조금 전에 본 상황을 떠올렸다.
오빠에게 박히며 즐거워 하는 여자, 친동생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대며 헐떡이던 남자.
승훈은 몸안을 채우는 쾌감을 느끼면서도 머리가 무척 혼란스러웠다.
퍽퍽퍽....
욕실에 승훈이 딸딸이를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승훈은 쉽게 사정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승훈은 조금 전 상황을 다시 떠올리며 승미와 자신을 대입해 보았다.
"허억...."
여자의 얼굴이 승미로 바뀌고 그 여자를 박아대는 자신을 떠올리자 승훈은 쾌감이 더욱 상승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역시 무언가가 부족했다.
그때 자신의 방향으로 승미의 방이 있는 것을 떠올리는 순간 손을 짚고 있던 벽이 투명해지며 승미의 방이 들여다 보였다.
승미는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그녀의 몸의 굴곡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그녀의 몸을 덮고 있는 이불과 옷이 투명해지고 있었다.
그녀의 풍만한 유방과 짙은 음모가 눈에 들어왔다.
"승미야.... 음..."
승훈은 승미의 나신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손을 흔들었다.
울컥....
"헉......"
승훈의 자지에서 강한 힘으로 정액을 토해졌다.
정액이 벽에 사방으로 튀었다.
승훈은 샤워기로 대충 벽에 튄 정액을 흘려내고는 방으로 돌아갔다.
- 다음에 계속
일반게시판에 젊은 날의 추억을 올렸던 neodolsan 임다.
젊은 날의 추억 1부를 마치고 전에 스토리 라인을 잡아두었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써서 올립니다.
이글은 언제 올린다는 예고를 안하려 합니다.
매번 어기게 되어서...^^;
가능한 빨리 써서 올리도록 하죠
그리고 젊은 날의 추억 2부도 거의 구상이 다 되었거든요
곧 일반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장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