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1화 (21/31)

솜털이 보송보송한 귀가 눈앞에 들어왔다. 귓밥을 입에 물고 지긋이 깨물었다.

"아.. 이러지마..진아 정신차려...왜이래 ...진아..이잇..놔.."

새엄마의 몸부림은 자연스럽게 불기둥을 자극했고 더 거세게 나도 허리를 움직였다. 

그에 따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쾌감은 전신을 휩쓸었고 나의 호흡도 거칠어졌다.

이제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가 되었다. 그냥 달릴뿐이었다. 

커다란 충돌을 일은키고서야 설 수 밖에 없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

귓밥을 깨물다 혀를 길게 빼서 귓불을 달랑달랑 흔들다가 귀 전체를 돌려서 다시 귓불로 돌아왔다.

타액 냄새가 물씬 풍겼다. 거친 호흡을 발산하며 귀구멍 속을 혀끝으로 찔러봤다.

"흐흑...이..러....지....마......진..아....아앙..."

"하~~하학~~ 어머니....아...혜주....야...  사랑해."

귀속에 들어간 혀는 빠르게 그리고 부드럽게 귓구멍을 파고 들었다.

이모와의 정사는 젊음에서 뿜어져 나오는 지칠줄 모르는 힘에 테크닉을 겸비케 하였다.

말그대로 호랑이에게 날개를 단 격이었다. 그만큼 테크닉에는 자신 있었다.

불기둥은 바지를 뚫고 나올 듯이 부풀었고 원피스 옷을 뚫고 엉덩이 계곡을 피고 들었다.

파고들어오는 기둥을 피하려 이리저리 엉덩이를 움직이는 것은 오히려 더 불기둥을 작극했고

더욱 거세게 몰아부쳤다.

"아~~~혜주....  아.................사랑해."

오른손을 내려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아..  상상속에서 자위행위를 하던 바로 그 젖가슴. 아...꿈만 같았다. 만지는 것만으로도

손 끝에 쾌감이 묻어 나와 온몸에 속속 퍼져 들었다.

손을 내려 군살없는 배를 헤메었다. 가운데 계곡으로 파고 들어가는 찰나.

손이 풀린 새엄마는 순식간에 돌아섰고 아직도 블랙홀속에 빠져 있는 정신이 사태를 파악하기전에

철썩. 철썩.

큰 충격이 전해졌다. 얼굴이 얼얼했다. 다시 붙잡으려는 순간 철써억~~~~

저 마른 몸 어디에서 이런 파괴력이 나온걸까.

아팠다. 몹시 아팠다. 얼굴이 얼얼했다.

"이런 더러운 종자를 봤나.... 지 애미 마저 겁탈하려 해..나쁜새끼."

"....."

"내가 하도 더러워서 상종도 안할려구 했다.. 더러운 인간들 같으니라구...퇫"

정신이 번쩍 들었다. 도데체 내가 무슨 짓을 한건가?

"저.. 그게 아니라...죄..죄...죄송"

"시끄러.. 니 놈의 집구석이 더러운건 다 알고 있었어. 니 애비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그게 무슨....."

충격이었다. 그토록 아버지를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더 충격적인 말이 이어졌다.

"이 더러운 새끼들...애비는 처제하고 붙어 먹고, 그 아들 새끼는 그 이모하고 붙어먹고..

더러운 인간들 같으니라구.. 에잇  퇫....."

아......이런....

내가 이모랑 관계를 갖는걸 알고 있었구나.  그런데 처제하고 ...?  그럼?

이모하고 아버지가...

이...이럴수가.......   이럴수가......................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앉고 말았다. 새엄마는 흐느끼며 욕실로 들어가 문들 닫았다.

충격이었다. 욕실안에서 메아리처럼 새엄마의 엉엉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꿈만 같았다. 볼을 꼬집어 보았다. 아픔이 전해졌다. 

이.. 이럴수가..  

아니야.  이건 꿈이야. 꿈. 이럴 순 없어.

새엄마의 슬픈 울음 소리가 더욱 서글프게 들려왔다.

아니야. 이럴 수가.

난 몸을 일으켜 집을 나섰다. 이모 가게를 향해 정신없이 뛰었다.

머릿속에는 온갖 생각들이 빠르게 필름처럼 돌아가고 있었다.

한푼도 없던 이모의 가게를 차려준 일. 그것부터가 이상했다. 

돈은 많았지만 아버진 구두쇠였고 특히 엄마가 살아계실때부터 경제권을 장악하고 있었고

처갓집으로 돈이 흘러들어가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하셨다.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아니야.. 아니야....그럴 리가..........

횡단보도 건너편에 고급스런 기품을 자아내는 이모의 가게가 눈에 띄었다.

빨간불이 가로막고 있었다.

 베이비복스 

 .

 번호 : 9

 글쓴이 : 난널원해

 글쓴날 : 99-09-22 오후 3:40:05

 조회수 : 3371

 E-mail : 없음

 URL : 없음

"아~! 더워"

줄기차게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닦으며, 소이가 외마디를 외쳤다.

땀방울은 유방확대수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그녀의 가슴 골짜기 사이로 황홀한 선을 그으며 흘러내리고 있었다. 베이비 복쓰(이하 V.V)의 사랑스런 

리더. 귀여움과 성숙함이 한 몸에서 배어나는 가장

무르익을 나이의 그녀. 난 그녀가 안무 연습을 하는것을 보며 머릿속에서 온갖 추잡한 상상을 즐기고 있었다

'후훗~!

나의 자지를 잡고 애타는 눈빛을 흘리며 맛있게 쪽쪽

소리내어 빨고 있는 그 녀.

난 그녀를 뒤돌려 세워 연습실벽에 손을 짚게 한 후 뒤에서 그녀의 미니스커트를 걷어 올린 후 불끈 달아오른 그것을 힘껏 밀어넣는다!

그년는 입술을 꼬옥 깨물고 아픔을 참으며 나의 피스톤 움직임에 맞춰 그 풍만한 힙을 요리조리 돌려대고 있다.

밖에서는 무대에 올라가야 한다며 다른 멤버들이 그녀를 애타게 찾고 있고 난 그녀의 끊어질 듯 가여운 허리를 끌어 않으며 자궁 깊숙히 나의 정액을 내지르고, 그녀는 나의 정액을 한방울이라도 더 짜내기 위해

보지를 한껏 수축시키며 두 눈을 꼭 감은 채 내 빳빳한 자지가 모처럼 안겨준 오르가즘의 여운을 즐기고 있다. 난 그것으로 모자라 다시 그녀의 보지속으로 손을 내밀어.....' 

"오빠아~!"

단발마의 외침이 나의 공상을 산산히 조각내 버렸다.

"응, 나불렀니. 이지야?"

그녀가 큰 눈을 가볍게 치켜뜨며 나를 쏘아보고 있다.

장난섞인 그 눈빛이 그토록 귀여울 수 없다.

" 참, 오빠두. 지금 뭘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내 안무가 괜찮은지 잘 봐달라고 했잖아!"

"으,으응 다시 한번 해볼래? 이번엔 제대로 봐줄께."

"됐네요! 나 피곤해서 오늘은 그만할꺼야. 오빠

그렇게 흐리멍텅해서는 이번 달 넘기지 못하고 

짤리고 말 껄요~?"

"야, 미안. 옵빠가 몸이 않좋아서...

그렇다구 짜른 다는 소릴 그렇게 막 할수 있냐?

눈물나게시리..."

"하긴, 옵빠가 이 일 아니면 할 게 뭐있겠수.

그러니까 열씨미 하란 거예요.백수 되기 싫으면~!"

"그래, 다 내 잘못이다....그건 그렇구 내일은 아침부터 '체험 삶의 현장에 갔다가,저녁엔 라디오프로그램두 나가야 된다는 것 알지?"

"아~아함! 방송이구 뭐구 다 집어치구 하루종일 잠만 자구 시포. 내일 껀 담 주로 미루면 안될까? 

응, 오빠아~."

그녀가 내 팔에 살짝 매달리며 투정을 부린다.

그 때,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나의 팔에 눌려왔다.

얇은 티셔츠 한 장 사이로 느껴지는 그녀의 포근한 살결, 그리고 부드러운 감촉.

성숙한 여인의 향기에 심장이 멎어버리는 듯 했다. 

깨물어 주고 싶을 만치 귀여운 그녀의 미소를 보자 자지에 피가 몰리는 것을 느꼈다.

'이러다 흥분한 것이 들키겠다' 싶어 그녀를 얼른 떼어내고 

"안 돼! 빨리 가서 씻고 잠이나 자. 안 그러면 사장님께 다 일러줄 꺼야."

"피~잇! 알았어요. 옵빠 굳나잇~!"

뒤돌아서 나가는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가 걸음에 맞 춰 이리저리 흔들린다.

타이트한 티셔츠와 핫팬츠 사이로 그녀의 곡선이

완연한 굴곡을 그리고 있었다.

"휴~우!"

이러다 조만간 무슨 일을 벌일 것 같았다.

참! 내 소개를 안 했군.

마이 네임 이즈 김종석.

얼마전까지 개그맨 남희석과 클놈의 매니저였으나

클놈이 너무 떠서 이젠 큰놈이 되버렸고 그 바람에

다른 능력있는 매니저로 교체하면서 짤리고 말았다.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선배 매니저의 소개로 V.V를 알게 되었고 이젠 그들을 돌봐주는 자리에까지 올랐다.

원래는 다른 일을 하려 했으나 V.V 이 년들이 좀 이쁘

구 쌕해야지.

가수 생활 몇년 하더니 정말 몰라보게 이뻐졌다.

후훗~!

얼마전에 새로 들어온 멤버 여중 3년생 은혜는 사실

그 년이 중학입학하기전부터 알던 사이. 당시 원조교

제란 것을 통해 첨 만난 우린 그 날부터 날마다 관계

를 가졌다.

첨 처녀막이 찢어질 때 존나 몸부림치며 고통스러워 

하던 은혜. 이젠 몸매도 제법 여자다워지고, 시간 상

자주는 못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 쯤은 죽이는 밤을 함

께 보내고 있다.

그러나 역시 한 여자와의 쌕은 이젠 지겨운 요즈음.

내 빳빳한 자지의 불길을 잠재우기엔 그 년의 보지가 

너무 헐거워진 것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이럴 때, 왠지 리더인 이지와 에쵸티 팬뇬 들에게 살

인위협까지 받고 있는 미연이에게 자꾸만 관심이 쏠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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