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화 (6/31)

그러나 집에 가려고 모텔을 나서는데.. 이건 아니다 싶었다. 저런 명기를 

또 어디서 만나나. 모텔 앞 골목에 숨어 기다리려니 한 30분이 지나자 그녀

가 나온다. 난, 살며시 그녀를 따라간다. 신림역으로 들어가는 그녀. 이곳

에 사는건 아닌가 보다. 토요일이어선지 오후 2시반경임에도 붐비는 지하철

. 난 그녀가 눈치채지 못하게 뒷부분에 가서 선다. 사당역. 사람들이 몰려

들어온다. 그때 그녀 뒤에가 몸을 기댄다. 눈치채지 못하는 그녀. 싼지 한

시간밖에 되지 않았는데 다시 꼴린다. 젠장할.. 그녀는 정말 그럴만한 매력

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미니스커트안에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정말 묘했다. (위에서 말했듯이 그녀의 팬티와 스티킹은 내 가방에 있었다

.) 지하철이 덜컹거릴때마다 손을 그녀의 힙에 댔다. 다른때같으면 엄두도 

못낼 일이지만, 그녀의 '색끼'를 안다는 것과 내 몸 위에서 요분질치던 여

자의 엉덩이라는 생각에 거리낌이 없었다. 한참을 주물럭대니 그녀가 힐끔

힐끔 쳐다보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나인걸 알았는지 말을 건다. 물론 나에

게만 들리도록.

'내 팬티는 왜 가져갔어?'

'기념으로.. 냄새가 좋던걸' 

'이러지마. 지금 약속있어. 팬티나 줘'

'좀 만 있어봐요' 

계속 만지작댔다. 그런데..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게 사람 심

리라 했던가. 엉덩이만 만지니 흥이 나질 않은거였다. 그래서 지하철칸 끝

쪽, 그러니까 통로로 통하는 문쪽에 몸을 기대고 그녀를 끌어 통로문쪽에 

가장 가까운 승객용 손잡이를 잡게 했다. 그렇게되니 그녀의 엉덩이는 바로 

코 앞에서 나를 향하는 모양이 되었다. 미니스커트인데다 그녀의 키가 작지 

않았던탓에 쉽게 스커트 밑으로 손을 넣을수 있었다. 아직 뜨거운 살갖이 

느껴진다.

'이러지좀마~'

마침 열차는 교대역을 지나고 있었고, 공교롭게도 바로 앞 두자리가 비워진

다. 망설이는 그녀를 이끌고 옆에 같이 앉는다. 이젠 뭐 더 거리낄것이 없

다. 아는 사이인양-실제 아는 사이지 뭐- 등뒤로 손을 돌려 반대쪽 옆구리

를 더듬는다. 그녀는 무릎위에 핸드백을 올려놓고 꿈쩍도 않는다. 교대역에

서 사람들이 많이 내려 열차 안은 비교적 한산하다. 서 있는 사람은 거의 

없고, 맞은편엔 어떤 할아버지가 졸고 있을뿐. 용기를 내어 엉덩이쪽으로 

손을 내린다. '좀 들어봐' 그녀는 나의 대담함에 놀랐는지 눈치를 보며 슬

쩍 엉덩이를 든다. 흥분할대로 흥분하기 시작한 나. 지하철 안에서는 더이

상 해결하기 어려움을 느낀다. 선릉역. 그녀를 이끌고 내린다. 언제나 한산

한 선릉역. 역내에 있는 화장실 앞으로 간다. 아무말도 못하고 얼굴만 찡그

린채 끌려오는 그녀. 표정이 정말 맛깔스럽다. 여자화장실을 힐끗 보니 아

무도 없다. 화장실로 들어간다. 제일 구석칸. 이곳에선 아무 소리도 낼수 

없었다. 그냥 그녀를 화장실 변기 뚜껑 위에 앉힌뒤, 자크를 내려 자지만 

내놓았다.

'나 가야된다니까~'

소리르 죽여 작게 말하는게 너무 예쁘다. 

'빨기만 해 그럼 금새 보내줄께'

나도 작게 말한다. 이윽고 빨기 시작하는 그녀.. 아.. 빨리 싸게 만들고 가

려는 생각 때문인지, 아까 못지 않게 적극적이다. 이러다간 금새 싸겠는걸

.. 하는생각이 들어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는 내가 변기 위에 앉는다. 그리

곤, 문쪽으로 그녀를 돌려세운뒤, 미니 스크트를 홱 들쳐올린다. 아무것도 

없는 탱탱한 엉덩이가 튀어나온다. '찰싹~' 엉덩이를 때렸다. 출렁이는 하

얀 살결. 후훗.

'조용해~ 밖에 들리면 어쩌려구'

그녀의 말.. 정말 너무 예쁘다. 그래도 하지 말라고는 안하는군. 엉덩이 양 

볼기를 살그머니 열어제끼니 항문이 보인다. 조금전 목욕을 해서인지 너무 

깨끗하다. 땀냄새만 조금 날뿐. 치마를 들추고 치마 밑에 얼굴을 넣은 상태

에서 그녀의 몸을 돌린다. 그녀의 보지가 바로 내 코 앞에 위치한다. 이젠

.. 혀로 보지를 훑기 시작한다. 아.. 목욕을 해서인지 비누향이 가득한 보

지냄새가 내 자지를 자극한다. 그러나 그녀는 꿈쩍도 않는다. 긴장감때문인

지 흥분되지 않나보다. 내 애무가 서툴렀는지도. 그런데 돌발상황이 발생한

다. 고딩으로 보이는 목소리의 여자 두명이 화장실에 들어온것이다. 얼마나 

놀랬던지. 우린 아무도 없는 척 하느라 무지 애썼다. 그녀는 미니스커트가 

들린채 아래에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고, 상의마저 내가 풀어헤쳐 젖가

슴이 드러난채 조심스레 내 무릎위에 올라앉는다. 혹시나 이 칸에 발이 두

개 있는게 드러나면 안되니까. 그렇게 한 10분을 있었다. 그 기집애들이 얼

마나 오래 쫑알대던지.. 애들이 나가고 나자 그녀가 내 몸에서 내렸고, 다

리에 쥐가났는지 감각이 없다. 젠장할.. 결국 상황종료.. 다리가 풀리기를 

기다렸다. 그녀는 다시 치마를 내리고 옷매무새를 단정히. 그래도 이렇게 

보낼수는 없어서 그녀의 치마를 다시 올리고 가방에서 팬티스타킹을 꺼내 

입혔다.

'팬티는?'

팬티는 버렸다고 거짓말을 했다. 투덜대는 그녀. 화장실을 조심스레 나와 

다시 역으로 들어갔다. 그녀의 엉덩이를 보기만해도 어찌나 흥분이 되던지. 

미니스커트 안에 팬티는 안입은채 팬티스타킹만 입은 여자라.. 그렇게 그녀

를 보냈다. 그 뒤로 난 '서른살 여자'에 맛을들이기 시작했다. 그 쪼이는 

맛에 쫄깃쫄깃한 기분이라니.. 게다가 자신도 즐기기 위한 그 봉사정신. 목

욕할때 샴푸로 보지를 씻던 모습. 무엇보다 7만원이라는 가격. --; 정말 일

생최대의 경험이었다. 그 뒤로 전화를 해봤지만(삐삐로 번호를 남겼더니 전

화가 왔다) 다시 만나길 꺼려한다. 그래서 그 뒤론 연락을 하지 않았다. 얼

마 안지나 깔이 생긴 탓도 있지만, 1년이 더 지났으니 이젠 너무 헐거워졌

을것 같기도 하고. 또 만나면 민망할것도 같고해서. 하지만 여전히 난 그녀

의 삐삐번호를 간직하고 있다. 015-8410-**** 훗.. 

그리고 그녀의 팬티도. 검정색.. 보지만 제외하고 속이 비치는. 그런 녀자

를 깔로 데리고 있다면 정말 인생이 즐거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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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벗 다 (제1부) 욕망의 약속 1편 

이글은 성인 전용글입니다. 

또한 이글은 근친상간이라는 타부시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야설은 저의 처녀작으로서 재미가 없으시더라도 재미있게 봐주세여.

이런 글을 싫어 하시거나 증오하시는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이글을 읽지 마

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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