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6화 (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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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정민이는 매장일에 바쁜 나날을 지내고 있었으며 지민이는 기말고사 준비에 한창 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사랑의 감정은 점점 깊어가고 있었다.

항상 울리는 카톡 진동소리.... 그리고 사랑의 대화.... 걱정... 그리고 믿음과 신뢰.... 

그러던 어느날....

"하아.. 하아.. 아으으 으... 흐으윽..  아 아.. 아악..."

거친 신음과 함께 지민이가 눈을 뜨자 아침이었다.

"하아...  하 아..."

지민이가 아직도 꿈과 현실이 구분이 안 가는지 땀에 이마가 흠뻑 젖은 채로 가쁜 숨을 고르고 있었다.

이마뿐만 아니라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잠옷과 침대 시트들도 축축해져 있었다.

"아 아...  꾸 꿈이었구나... 하아..."

지민이가 아직 누운 채로 생각에 잠겼다.

[꿈에.. 오빠가 나타나 그때처럼 내 몸을.... 나는 너무나 황홀하고 숨이 막힐 것 같았어..]

"아...."

지민이는 자신이 꾼 꿈의 내용들을 기억해내고는 너무나 부끄러워 이불을 덮었다.

지민이는 오빠와의 그 일이 있었던 그 날 이후 날마다 같은 꿈을 꾸고 있었다.

꿈속에서는 항상 오빠가 자신을 범하고 있었고 지민이 자신은 희열에 차서 그런 오빠의 몸을 맞아들이고는 했다.

그리고는 그 때 오빠가 해준 것처럼 지민이는 그 끝도 모를 듯한 절정을 다시 느꼈고  도저히 잊을 수가 없었다.

난생 처음 경험하게 된 성의 쾌감과 첫 절정에 대한 느낌 그리고 여운이 아직 지민이의 몸과 정신이 기억되고 있었다.

말로만 듣던.. 알수 없는 세계를 향해 열린 작은 마법의 문은 지민이에게는 충격이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성의 세계...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두근거리는 세계는 오빠에 의해서 일부를 경험한 후에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그 날 감미로웠던 오빠의 손길과 그로 인한 쾌락의 기억이 지민를 애타게 하고 있었다.

자신이 기르던 애완견에게 당했던 그 쾌감과 전혀 달랐다.

"아... 하아..."

지민이는 오빠의 손길을 상상하며 느끼자 다시 젖어오는 자신의 다리 사이를 느끼며 작은 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오빠를 생각하자 자신도 모르게 지민이의 작은 손이 어느새 축축해진 잠옷 속으로 파고들고 있었다.

자신의 몸 속에서 피어오르는 어떤 알 수 없는 뜨거운 열기를 참지 못해서였다.

"하 아...  이..이상해...왜이러지...."

한 손은 잠옷 위에서 자신의 보드라운 젖가슴을 살며시 쥐고 있었고 다른 한 손은 애타는 듯 자신의 다리 사이를 맴돌았다.

"하아.. 아..."

지민이의 손길 아래서 잠옷의 천이 함께 소녀의 젖가슴 속살에 부벼지며 야릇한 감각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그리고 잠옷 속으로 파고 들어간 그녀의 다른 손가락들은 이미 젖어있는 자신의 얇은 팬티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지민이의 그 가녀린 손가락들이 작게 떨면서 보들보들한 허벅지 안쪽 연약한 속살에 다가갔다.

이미 지민이의  보지는 뜨거웠고 촉촉하게 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

지민이는 자신의 젖은 속살을 느끼고는 두 눈을 질끈 감으며 낮은 신음을 흘렸다.

지민이의 작고 가는 손가락이 자신의 젖은 보지를 벌리고  조심조심 그 속의 젖은 꽃잎들을 살짝 건드리자 순간 몸을 흠칫 떨었다.

"아으..."

지민이는 마치 무엇에 홀린 듯이 서서히 손가락을 움직여 갔고 그럴수록 작은 손가락은 자신의 애액으로 흥건히 적셔져갔다.

"으응..  으으음...   으으...  하아..."

젖은 마찰음을 내며 자신의 어린 보지 속을 수줍게 방황하던 지민이의 손가락이 어느 순간 작은 새싹을 한번 톡 건드렸다.

"아 흑..."

순간 지민이의 몸이 팽팽히 휘어지며 침대 위에서 경련을 하였고 샘이 터지며 흘러 넘치는 물의 양이 급격히 많아졌다.

"하아.. 하 아..."

지민이는 손가락으로 꽃잎들이 머금은 촉촉한 물기를 훑어나가기도 하고 그 입구 주변을 문지르기도 하며 조금씩 쾌락을 느끼고 있었다.

"아 흐흑...  아 아...  아으으....  흐윽..."

그리고 지민이는 오빠의 손길이 자신의 몸을 더듬고 있다는 상상이 들기 시작했고 자위에 빠져들고 있었다.

"아 아.. 아으으응...  으으음...  오..오빠...  으응.. 하아..."

지민이의 침대 시트는 흘린 애액과 분비물들로 젖어 들어갔고 방안은 온통 지민이의 신음들로 가득 찼다.

어느 순간 지민이는 자신의 음핵을 집중적으로 건드려지자 그녀의 몸은 크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아흐 흑..."

오빠의 손길이 닿는다고 상상할수록 몸 속에서 느껴지는 쾌감은 더욱 큰 것 같았다.

지민이는 침대 위에 몸을 웅크리고 누워 자신의 젖은 중심부 깊은 샘을 끊임없이 퍼내고 있었다.

점점 지민이는  희열에 들떠 허덕이는 숨결은 커져만 갔다.

"하아.. 하아.. 아으으응.. "

어느 순간에 웅크리고 있던 지민이의 허리가 팽팽히 휘어지며 긴장하더니 온 몸에 전류가 흘렀다.

"아아..  아읏..  아흐흐흑... 아아..  아 아아앙..."

지민이의 하반신이 크게 수축을 하며 발끝이 쭈욱 펴지더니 작은 발가락들이 꼼지락거렸다.

자신이 오줌 같은 것을 싸버렸다는 것을 느낀 순간 정신이 아득해지며 거센 절정의 휘말렸다.

그리고 자신의 온몸이 전류처럼 훑고 지나가는 강한 쾌감의 물결들에 빠져 정신을 잃었다.

침대 위에 비스듬히 누운 지민이의 몸이 위아래로 조금씩 들썩이고 있었다.

"하 아...  하 아..."

"......지민아 잘잤어?"

"헉!!"

지민이는 순간 심장이 멈추는듯 했다.

"고...고은아....."

"정민 오빠 생각 한거야?"

"그.... 그게....."

[이힝.... 고은이가 있다는것을 깜빡 했어....이힝....]

그러했다... 기말 고사가 약 4일정도 남은 기간에 고은이만 빼고 4명의 친구들이 어제 저녁에 집으로 돌아 갔고

새벽까지 고은이랑 지민이는 시험 공부를 했고 피곤함에 지쳐 쓰러져 잠이 들었던 거였다.

그걸 잊고 지민이는 오빠의 꿈을 꾸었고 고은이가 옆에서 자는것을 잊고 자위를 한것이였다.

그런 지민이는 너무나 부끄러워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었다.

지민이의 친구 김고은은 센텐을 한것 처럼 피부 자체가 까마잡잡 했고 성의 대한 지식이 풍부해서 학교에서 성교육 박사로 전해지고 있다.

그렇다고 날라리는 아니고 그저 성에 대한지식이 많은것 뿐이다.

반에서도 지민이 다음으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다.

"괜찮아.... 나도 하는데... 아주 자연 스러운 거야...."

"..................."

부끄러워 비스듬이 누워 웅크린 지민이의 아름다운 허리라인을 고은이가 살짝 만져주자 지민이는 움찔했다.

그리고 허리를 넘어 지민이 배쪽으로 고은이의 손이 넘어 왔고 서서히 아래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고...고은아... "

지민이는 꿈속에서 오빠와의 정사와 그리고 방금전 자위로 인해 온몸이 힘이 빠진것 처럼 나른 했다.

고은이 손이 지민이의 비밀 스러운 곳으로 향했지만 힘이 없어 막을 방법이 없었다.

"이...이러지만....고..고은아...."

"가만히 있어봐..... 여자는 여자를 잘 알잖아......."

"고...고은아!"

지민이는 이상하게도 반항할수 없었고 그리고 강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지민이에게 다가 왔다.

17살에 순수한 지민이의 호기심은 고은이의 구석 구석 퍼져가는 마술의 손길에 아무런 저항없이 받아 들이고 있었다.

지민이는 고개를 살짝 돌려 고은이를 쳐다보았다가 이내  자신의 하얀 두 다리를 조금 벌리고 자신의 비밀의 화원으로 맞이 했다.

하지만 두려운지 몸을 살짝 떨고 있었다.

"지민아 바로 누워봐."

"으...응..."

지민이도 비스듬이 누워 다리를 살짝 벌리는게 좀 힘이 들어 바로 누워 무릅을 굽히고 다리를 살짝 열었다.

고은이는 지민이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디밀고 눈앞의 지민이의 비밀스러운 곳을 바라 보았다.

탐스럽게 돋아나기 시작하는 둔덕 위의 잔털들도 이제 젖어서 촉촉함을 빛내고 있었고 그 밑으로 뽀오얀 연분홍색을 띈 보지는 좁은 틈으로 갈라져 있었고 틈새로 이미 많은 물이 고여 소담스럽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방금전 자위를 해서 그런지 샘물은 계곡을 촉촉이 적시고 있었다.

고은이는 이런 모든 정경이 너무나 탐스럽고 사랑스러웠고 여자인 자신도 거울로 봤을때 아무런 느낌이 오지 않았지만 지민이의 그곳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지민아...진짜 이쁘다"

"........."

"정말 이뻐... 탐스러워.... 정민이오빠가 좋아 할것 같은데"

"고..고은아...부...부끄럽게...."

지민이는 고은이의 말에 왠지 마음이 두근 거렸고 오빠가 좋아할거라는 말에 더욱 가슴이 뛰었다.

그리고 지민이는 야한 동여상을 봤을대 여자끼리 하는것을 보고 어떻게 저렇게 할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막상 지금 지금 자신이 그 동영상과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게 두려웠다.

고은이는 손가락으로 지민이의 중심을 건드리기 시작했고 손가락으로 갈라진 틈을 따라 촉촉한 물기를 몇 번 쓸어 내린 뒤 그 틈을 조금 벌려 보았다.

"아읏..."

보지의 틈새가 조금 열리자 그 틈으로 촉촉하게 젖은 꽃잎이 그 자태를 드러냈다.

어느새 지민이는 침대 시트를 두 손으로 꽉 잡고 있었다.

고은이는 조심조심 손가락을 하나 집어넣었다.

"아 흑.. 아 아파..."

이미 젖어있었지만 지민이는 속살 사이로 들어오는 고은이의 손가락으로 인해 아픔을 느끼며 몸을 뒤틀었다.

고은이의 작은 손가락만으로도 이렇게 아파하는 지민이는 몸을 들석 들석 거렸다.

"고...고은아 아파.."

"미...미안.... 근데 내 손가락에 아프다면 오빠 자지는 어떻게 할려고?"

"....... 그...그런 얘기는...."

"인체의 신비는 대단 한거야... "

"아흑... 무...무슨....소리하는 거니?"

"알게 될거야.... 조만간에...."

고은이는 조금씩 왕복운동을 하여 손가락을 안쪽으로 집어넣기 시작했고 빡빡하게 손가락을 휘감았다.

지민이의 촉촉한 보지  입구는 고은이의 손가락을 꽉 물며 조여오고 있었다.

그렇게 움직이던 고은이의 손가락은 곧 지민이의 샘을 터트렸다.

"아 앙..."

지민이의 깊은 샘은 물을 다시 토해내기 시작했다.

고은이의 손가락을 꽉 물고 있는 지민이의 보지 말고도 아직 손길이 닿지 않는 깊숙한 자궁 여러 곳에서도 애액이 스며 나왔다.

"아 아.. 아 아앙..고..고은아...."

지민이의 보지 속은 아직 빡빡했지만 그래도 이제 손가락이 어느 정도 움직이기 나아졌고 이리저리 헤집기 시작했고 남자들이 모르는 여자들만 아는 곳을 집중해서 고은이가 자극하기 시작 했다.

"아 아아.. 아 아응.. 으으응.. 하아..."

지민이도 통증 대신에 자신의 깊은 곳에서 피어오르는 짜릿한 감각들에 서서히 휩쓸리고 있었다.

이것은 아까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했던 자위에서의 쾌감보다 더욱 좋았다.

보지 속을 들락날락하는  손가락은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있었고 그 샘물은 고은이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지민이의 작은 새싹(음핵)은 사람의 몸 중에 유일하게 성감을 느끼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곳이었다.

이 작은 돌기에는 약 8000개의 신경말단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표피로 둘러 쌓여져 있는데 수술로 그 표피를 제거를 하여 좀더 많은 쾌감을 느낄수 있게 한다.

하지만 지민이는 그 표피 자체가 없었고 소수의 사람들만이 표피가 없는 것이다.

"지민이는.... 축복 받은 여자야...."

고은이또한 지민이의 애액의 향기에 취해 자신의 샘에서 물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지민이의 애액의 향기로운 냄새에 빠져 들기 시작했고 그 향기로 인해 고은이 역시 촉촉하게 젖어 왔다.

부드럽게 누르며 문질렀고 미끌미끌해진 돌기를 손가락으로 부벼대었다.

"아 아.. 아으으응... 아앙.."

고은이는 계속 음핵을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비벼갔고 지민이는 끊임없이 밀려 올라오는 쾌락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아 아아앙.. 아흑.. 으으응... 아아앗.. 아앙.. "

지민이는 침대 시트를 꽉 부여잡고 여전히 고개를 도리질하며 작은 몸을 들썩였다.

지민이의 어린 보지는 이미 충분한 자극과 흥분으로 상기되어 있었고  흥건히 젖은 꽃잎들은 부풀어올라 빨갛게 물들었다.

또한 고은이의 손가락을 꽉 물고있는 보지 입구 부근에는 나즈막한 융기가 형성되어 있었다.

지금 지민이가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랫배로부터 느껴지는 손가락의 느낌 그리고 강한 파도가 밀려와 자신을 휘감는 감각들 이였다

"아 아으으응.. 흐흑.. 아 아흑... "

[아 아.. 또 느끼고 있어...... 나 나 어떻게..]

지민이는 자신의 몸이 왜 이러는지 몰랐고 머리 속이 하얗게 탈색되어 가는중에서도 무언가 부족하다것을 본능적으로 생각이 들었다.

고은이는 점점 지민이가 몸을 들썩이는 느낌을 들었고 왠지 절정에 다왔다는 것을 느끼고 손가락 끝으로 질벽을 긁어대었고 자극이 강해지자 질벽은 더욱 부풀어올라 그 부분이 도톰하게 솟아 나왔다.

"아앗.. 아 아.. 아으으.. 하 아.. 아으으응.."

지민이는 점점 소변이 마려움을 느꼈다. 

[아 아.. 마려워.. 안 돼.. 쌀 것 같아.. 아 안 돼.. ]

지민이는 부끄러움에 연신 도리질을 하며 몸 속에서 생겨나는 느낌을 거부하려 하였다.

"아.. 고..고은아.. 오줌이 마려워.. 아..안돼... 제발.. 나 싸려고 해...제발....아아아앙.."

"걱정하지마.. 오줌이 아냐.. 절정에 오르면 싸는 거야... 곧 기분이 나아질 테니 참아.."

"아아앙...아흑....아아앙"

[오...오빠가 해줬을때도..... 아흑... 이런 느낌이 였는데.....]

순간 지민이의 몸이 팽팽히 긴장하며 지금 자신의 몸 속 세포 하나 하나가 녹아 버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고은이는 지민이의 모습을 보고 절정에 오르게 있음을 직감적으로 알아 차렸다.

여자의 직감...

"아 아 아아앗... 아으으흐흥.. 아아 아...."

드디어 지민이는 덮쳐오는 절정의 태풍에 휘말렸다.

지민이의 보지가 입구에서부터 질구 안쪽은 그리고 그 주변의 근육들까지 몇 차례 크게 수축했다.

그와 동시에 지민이의 온몸에 강한 전류가 흘러들어 왔고 짜릿한 쾌감의 전류는 중심부에서 머리끝까지 올라오며 온몸의 세포 구석구석에 파고들었다.

지민이의 심장은 주체할 수 없이 빨리 뛰고 있었고 몸은 통제할 수 없는 상태로 부웅 떠오른 것 같았다.

샘에서는 급격히 많아진 물이 흘러 넘쳐 나왔고 요도구에서 절정의 애액이 내뿜어 나왔다.

지민이의 보지가 작게 수축을 계속했고 아랫배는 물론이고 허벅지까지 흘러내린 물들로 젖어 번들거렸다.

"하 아.. 하 아..."

지민이는  절정의 태풍 후에 가쁜 숨을 겨우겨우 고르고 있었다.

기운이 쭉 빠진 지민이는 가냘픈 어깨를 작게 들썩였다.

[아.. 세 세상에...]

지민이는 방금 자신이 경험한 그 느낌을 믿을 수가 없었다.

"왠지 부족하지? 그리고 뭔가 허전 하지?"

"........"

"좋은데 왠지 허전 하구.... 좋은데 부족하구... "

고은이는 지민이 귀에 속삭였다

지민이의 얼굴이 화끈 달아올라왔고 고개를 끄덕였다.

고은이는 침대에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마치고 교복으로 갈아 입었다.

"좀더 여운을 느껴봐.. 부끄러워 하지 말고 좀더...."

"................."

"그리고 핸드폰 꼭 가지고 있어...."

고은이는 살짝 지민이게 미소를 보이며 방을 나갔고 지민이는 아침에 두번의 쾌락의 절정을 맛을 보고 탈진 한듯 천장을 봐라 보고 있었다.

지민이는 열린 창문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의 쌀쌀함인지 많은 양의 땀이 증발해서 그런지 몸이 떨렸다.

하지만 정신이 너무나 없었고 그리고 꿈에서 깬 지민이는 화장실을 갈려고 했지만 그 꿈의 여운을 잊지 못해 자위를 했고 쌀것 같은 느낌중 소변을 누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고은이에게 자위를 하는 것을 걸리고 너무나 놀라 화장실을 가야 한다는 생각을 잊어 버린 것이였다.

그리고 너무나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일의 연속이었으므로 한동안 신체는 요의를 잊고있었다.

물론 절정 때  지민이가 느낀 그것은 진짜 소변이 아니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워낙 오래 참았던 지민이로서는 울상이 되었고 아랫배가 아파왔고 움직이면 폭발 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힝....어떻하지... 움직이면 나올것 같은데....]

하지만 애써 참는 지민이의 노력도 수포로 돌아갔다.

방안에서 아니 침대에 소변을 눌수가 없다고 판단 했던 지민이는 상체를 살짝 틀자 요도구에서 소변이 살짝 나왔다.

[아....안돼....]

살짝 나온 소변이 빌미가 되어 오랫동안 참아왔던오줌줄기가 요도구를 통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따듯한 한줄기 물줄기가 지민이의 중심에서 침대시트로 뿜어져 나왔다.

"아..안돼...."

한번 터져 나온 소변은 막기 힘들었고 많은 양의 소변이 침대 시트를 적셨다.

이내 지민이는 모든것을 포기하고 방광안에 남은 소변을 전부 쏫아 내자 몸을 부르르 떨었다.

갑자기 따뜻한 것이 몸에서 빠져 나가자 한기가 느껴 졌다.

.

.

.

"휴우....."

정민이는 집에 여학생들 때문에 몇일동안 집에 들어가기가 힘이 들어 매장 뒷편 숙소에서 몇일 동안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저 지민이와 일상적인 통화와 카톡을 보내며 지내 왔다.

그리고 오후쯤 친구들이 전부 돌아갔다는 지민이의 카톡을 받고 쾌재를 불렀다.

[이제 지민이와 둘이서 지낼수 있겠구나]

한편으로 기쁘면서 지민이를 볼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임과 두근거림이 느껴졌다.

얼른 매장을 정리하고 문을 닫고 셔터를 내렸다.

"저기....."

정민이 뒤쪽에서 들리는 어린 여자 목소리에 정민이는 고개를 돌렸다.

교복을 입은 한 학생이 서 있었다.

"어?..너는"

커피숖 창문 밖으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조금씩 쌀쌀해 지는 날씨... 그리고 그 커피숖 칸막이 안에 남녀 둘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직도 지민이를 여동생으로 느끼는 거예요?"

"무슨...소리야?"

카페라떼를 마시는 정민이를 보며 고은이가 정곡을 찌르는 말을 이어가고 있었다.

"언제까지 지민을 여자가 아닌 여동생으로 볼거예요?"

".........."

"두렵나요? 아니면 오랜 시간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예요?"

".............."

"그럼 애초에 시작을 하지 말아야 하잖아요... 그렇게 지민이를 흔들어 놓고서는 무책임하게 행동 하실건가요?"

"그...그게.... 아니...."

"지민이는 오빠에게 표현을 그렇게 하는데 오빠는 지민이 마음을 몰라 주나요?"

"아...아니.... 이 녀석이.... 말을 그렇게...."

정민이는 말을 하지 못했다... 아니 너무나 정곡을 찌르는 말을 고은이 입에서 나오니 도저히 반박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게 아니면 왜 그런거죠? 지민이를 사랑하지 않거나 아니면 남들 눈치때문에? 아니면 지민이의 그 아름다운 육체만 원하는 거예요?"

"그...그게 아니라...."

"바보같이.... 가만히 있으면 지민이가 오빠의 마음을 알아 준데요?"

"고은아.. 나도 얘기를 좀 하자...."

"해봐요"

고은이는 하던 말을 그만하고 뚫어져라 정민이를 쳐다 보았다.

그런 시선이 너무나 부담감이 생겼다.

"그러니깐.... 나도 지민이를 사랑해.... 하지만....아직 고등학생이고...."

"고등학생이 뭐가 문제가 되나요? 고등학생은 사랑하면 안된다는 것도 있나요? 미성년자라서요?"

"..........."

[뭐...이런 애가 다 있지?]

"사랑은 표현 이라구요. 영화에서 나오는 명언들은 다 개소리 라구요. 왜요? 지민이랑 그날 섹스할려고 할때 쓰러진것 때문인가요?"

"풋우~""

정민이는 마시던 커피가 뿜어져 나왔다.

"콜록! 콜록! ... 뭐...뭐야...."

"지민이가 말한건 아니예요. 그저 지민이 일기장을 본것 뿐이예요"

"........"

"지민이 일기장에 오빠가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말은 하지만 진심이 느껴 지지 않는다고 적혀 있더라구요"

"..........."

"지민이 잘때 다 읽어 봤는데..... 둘다 바보네요...."

"표현이라..... 했는데..... 계속....했는데..."

고은이가 정민이를 째려 보았다.

"헉..."

"그게 진심 이였는지 아니였는지 생각해 보세요."

".............."

"자요"

"이게 뭐니?"

"비타민이예요"

"아... 고마워"

"잘 마셨어요.... 전 이만 가볼게요"

"어...어.....엉..."

"아! 그리고 지민이 향은 너무 아름답고 사람을 홀려요... 그럼 이만..."

[뭔말이야?]

"자...잠시만.... 그게 무슨 말이야?"

정민이는 일어나는 고은이에게 말을 걸었다.

"지민이 향이라니??"

"몰라서 물어요? 남들과 전혀 다른 지민이만에 향이 있잖아요. 엉뚱한 상상 하신거예요?"

"............."

"이만 가볼게요..."

"잠시만 바래다 줄게."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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