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다]
수지의 중심에서 흘러나온 샘물을 맛보며 이렇게 생각했다.
정민이에게는 이것이 꿀물처럼 느껴졌다.
그리고는 마침내 입술로 수지의 중심을 침범하기 시작했다.
먼저 방금 이슬을 받아 마신 수지의 둔덕위 작은 수풀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순간 수지의 몸이 술렁거렸다.
혀를 길게 내어 계곡의 틈새 안에서 흘러나온 물기들을 살짝 핥아보았다.
"아 아앗.."
수지는 자신의 은밀한 곳에 축축한 혀의 감촉이 느껴지자 자기도 모르게 그의 머리를 꽉 부여잡으며 진저리를 쳤다.
"하아.. 아..안돼....부 부끄럽게.."
수지는 고개를 도리질하며 애원했다.
그러나 정민이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정민이는 수지가 들으라는 듯 일부러 입술을 대고 큰 소리를 냈다.
"쩌업... 쩌업..."
그리고는 혀를 수지의 틈새로 깊게 집어넣어 흘러나오는 물을 모두 받아 마시고 있었다.
"아... 하아... 어 어떻게.."
다리 사이에서 들리는 소리를 들으며 수지는 더욱 흥분하고 있었다.
꽃잎을 빨아보기도 하고 혀로 감거나 그 언저리를 문질러 보기도 했다.
혀가 더욱 깊게 파고들며 그녀의 꽃잎 안쪽을 휘저어 갈수록 수지는 안타까운 신음을 토하며 엉덩이를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하아 아.. 아 아 으응..."
이렇게 달콤한 꿀물을 받아 마시던 정민이는 문득 더 자극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보지와 항문 사이의 회음부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더구나 회음부는 보지 못지 않은 중요한 성감대이므로 어차피 건드려야 할 곳이었다.
입술을 떼고 손가락을 아래로 넣어 보니 애액이 흘러서 그곳은 물론이고 항문까지 이미 매끈매끈했다.
손가락으로 한번 문질러 보았다.
"아으응.. 으으으응.. 아앙.. 아.."
그리고 조금 더 미끄러진 그의 손가락 끝이 항문에 닿자 수지가 움찔 반응을 하며 항문을 수축하는 것이 느껴진다.
"아앗.. 싫어.. 아아앙.."
밀려드는 감각에 혼미해지는 와중에서도 울상이 되며 더욱 세게 도리질을 한다.
정민이는 수지의 이런 반응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정민이는 곧 수지가 좌변기 위에 앉아있으니 밑을 애무하기가 불편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두 팔로 수지의 두 발을 잡고는 위로 쫙 벌리며 들어올렸다.
"어 맛..."
수지가 질겁을 하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흐흑.. 저...정민아...시...싫어...."
수지는 수치심에 울먹였지만 이미 밑은 깊숙하게 정민이의 눈앞에 드러났다.
애액에 젖은 채 부끄러움에 움찔거리며 수축하고 있는 항문의 작은 구멍이 바로 앞에 있었다.
"아 아.. 흐흑.. "
수지는 어찌하지 못하고 그냥 두 손으로 얼굴만 가리고 있었다.
정민이는 혀를 내어 회음부의 잔주름을 한 번 핥아보았다.
"쭈웁.... 쭈웁....."
입술을 대고 빨기 시작했다.
"아 아앙... 아흥.. 시 싫어요.. 거기는 제발.. 아..."
쾌감과 수치심이 범벅이 된 감정에 휘말려 가는 수지를 느끼며 정민이가 혀를 내어 항문을 툭 건드리자 수지 그 구멍을 수축하면서 경련을 했다.
"아앙.. 더..더러워... 거기는.. 제발.. 흐흑.. 아 아.."
정민이는 일단 그 정도에서 멈추고 다시 올라왔다.
이제 아껴두었던 수지의 새싹을 공략할 차례였기 때문이다.
수지의 작은 새싹은 아직 그녀의 꽃잎 위쪽 끝에 숨어있었다.
이곳은 사람의 몸 중에 유일하게 성감을 느끼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곳이었다.
작은 돌기에는 수많은 말단 신경이 집중되어 무척 예민하였으므로 조심스럽게 접근하였다.
먼저 새싹에 덮개가 덮혀 있는 그 상태로 위에서 부드럽게 누르며 문질러 보았다.
"아 아앗.. 으응.."
수지의 허리가 긴장하는 것이 느껴졌다.
정민이는 이어서 손가락으로 살짝 덮개를 밀어 올리고 그 밑에 숨어있는 새싹을 까보았다.
그러자 숨어있던 수지의 새싹이 그 앙증맞은 모습을 드러냈다.
정민이는 손가락에 수지가 흘린 꿀물을 묻혀서 점막으로 된 새싹의 표면에 발라주었다.
그리고 미끌미끌해진 돌기를 손가락으로 부벼대었다.
"아 흑..."
작은 입술에서 가쁜 신음이 새어나오며 수지의 몸이 크게 출렁거렸다.
정민이는 이제 혀를 내어 사로잡혀 적셔진 새싹을 건드리며 휘감았다.
"아 아응... 아앗.."
수지의 새싹이 정민이의 혀에 범하여지기 시작하자 수지의 몸은 전기가 흐르는것 처럼 찌릿했다.
그녀의 샘에서 급격히 물이 고이기 시작하면서 그의 입 언저리로 흘러 넘쳤다.
"아 아.. 아으으응... 아앙."
.
정민이는 계속 혀로 수지의 새싹을 희롱하였고 수지는 끊임없이 밀려 올라오는 쾌감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수지를 절정으로 몰아가기 위하여 끊임없이 혀를 움직였고 그러던 중에 문득 잊고 있었던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
정민이는 혀로 새싹을 계속 공략하면서 동시에 손가락을 하나 보지구멍 안으로 집어넣어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다.
그가 손가락으로 질벽 위를 더듬으며 두 마디 정도 집어넣자 치골 바로 아래 부분에 조그맣게 오돌토돌 부풀어오른 부분이 만져졌다.
[역시..... 효주도 있었는데....]
정민이는 이미 많은 자극으로 부풀어오른 이 조그마한 융기를 손끝으로 톡톡 건드리며 자극을 했다.
"아 아아앙.. 아흑.. 으으응... 아아앗.. 아앙.. "
수지는 다리 사이에 있는 그의 머리를 꽉 부여잡고 여전히 고개를 도리질하며 작은 몸을 들썩였다
수지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다가 순간 절정에 치달을 것이다..
정민이는 잠시 새싹에서 입술을 떼고 눈 아래의 정경을 바라보았다.
수지의 여린 보지는 이미 충분한 자극과 흥분으로 상기되어 있었고 흥건히 젖은 꽃잎들은 부풀어올라 빨갛게 물들었다.
또한 그의 손가락을 꽉 물고있는 보지 입구 부근에는 나즈막한 융기가 형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방금 전까지 혀로 희롱하던 새싹은 작게 발기를 하며 일어서 덮개 뒤쪽으로 숨어들고 있었다
"하아...하아...으흑! 아으으응"
수지는 이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수지는 두 손은 여전히 자신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정민이를 힘겹게 부여잡고 있었다.
"아 아으으응.. 흐흑.. 아 아흑... "
[아 아.. 그날 느낀 감각이..... 나 나 어떻게..]
머리 속이 하얗게 탈색되어 가는 와중에서도 자위로는 부족하다 느꼈던 그 어떤 안타까움이 이것이었을까 하고 본능적으로 생각이 들었다.
그 부족했던 무엇인가가 정민이에 의해서 수지에게 채워지고 있는 것이다.
정민이는 이제 마지막으로 피치를 올리기 위해 손가락 끝으로 질벽을 긁어대었고 자극이 세어지자 질벽은 더욱 부풀어올라 그 부분이 도톰하게 솟아 나왔다.
"아앗.. 아 아.. 아으으.. 하 아.. 아으으응.."
수지는 점점 소변이 마려움을 느꼈다.
[아 아.. 마려워.. 안 돼.. 쌀 것 같아.. 아 안 돼.. ]
수지는 부끄러움에 연신 도리질을 하며 몸 속에서 생겨나는 느낌을 거부하려 하였다.
"아.. 니...나..오줌.... 시 싫어요. 제발.. 나 싸려고 해..."
수지는 자신의 몸 속을 헤집어대는 정민이에게 애원을 했다.
"오줌이 아냐.. 절정에 오르면 싸는 거야.. 곧 기분이 나아질 테니 참아.."
정민이는 칭얼거리는 수지를 달래었다.
수지가 마음속으로 다행이다라고 느끼는 순간 허리가 다시 휘어지며 자지러졌다.
그리고 그의 머리에서 어깨로 옮겨져 있던 수지의 손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힘이 들어갔다.
"아 아 으흐흑... 으응.. 아아으으응..."
수지의 몸이 팽팽히 긴장하며 지금 자신의 몸 속 세포 하나 하나가 녹아 버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정민이는 수지의 모습을 보고 경험상 절정에 오르게 있음을 알았다.
[느꼈구나..]
"아 아 아아앗... 아으으흐흥.. 아아 아...."
드디어 수지는 자신을 덮쳐온 절정의 폭풍에 휘말렸다.
수지의 여린 보지가 입구부터 질구 안쪽은 물론이고 그 주변의 근육들까지 몇 차례 크게 떨리며 수축했다.
그와 함께 수빈이의 온몸에 강한 전류가 흘렸다.
그 짜릿한 쾌감은 수지의 중심부에서 온몸의 세포 구석구석에 파고들었다.
수지의 심장은 주체할 수 없이 빨리 뛰고 있었고 수지의 몸은 이제 그녀가 통제할 수 없는 상태로 부웅 떠오른 것 같았다.
"아아아앙!! 아흑! 아으으으흑!"
수지의 샘에서는 급격히 많아진 물이 흘러 넘쳐 홍수를 이루고 있었고 그녀의 요도구에서 절정의 애액이 내졌다.
그리고 다시 몇 차례의 여진이 계속 되며 아직 그의 손가락을 물고있는 수지의 보지가 작게 수축을 계속했다.
수지의 아랫배는 물론이고 허벅지까지 그녀가 흘러내린 물들로 젖어 번들거렸다.
물론 가까이 있던 정민이의 얼굴도 그녀의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버렸다
[수지는 효주보다 애액이 많구나! 사정을 하는 양도 많고.. ]
정민이는 전에도 느꼈지만 매우 느끼기 쉬운 민감한 몸을 타고났다는 느낌을 받았다.
좌변기 안의 물위로도 수지에게서 흘러내린 물이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졌다.
"하 아.. 하 아..."
수지는 두번째 경험한 초절정의 폭풍 후에 가쁜 숨을 겨우겨우 고르고 있었다.
기운이 쭉 빠진 수지는 좌변기 수조에 등을 기댄 채 가냘픈 어깨를 작게 들썩였다.
[아.. 세 세상에... 아 아..그..그래....또 느꼈어...]
수지는 방금 자신이 경험한 그 느낌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것도 두번이나 느낀 것이다..
수지의 몸은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
수지의 다리 사이에서 고개를 든 정민이는 얼굴에 홍조를 띄운 채 상기된 표정으로 가쁜 숨을 고르는 수지를 보고는 사랑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정민이의 눈이 수지의 시선과 마주쳤다.
순간 수지는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돌렸다.
정민이의 손길에 의해 자신이 몸이 그런 경험을 했다는 사실이 마냥 부끄러웠다.
정민이는 수지가 부끄러워하자 정말 사랑스러웠다.
그래서 다소의 장난기가 발동하여 여자아이의 귓가에 이렇게 속삭였다.
"어때.. 좋았지..?"
"........"
수지의 얼굴이 또 다시 화끈 달아올랐다.
대답을 하지 않자 아직 촉촉히 물을 흘리고 있는 그녀의 틈새를 다시 건드렸다.
"아흑..."
아직 민감해서인지 수지가 움찔했다.
"좋았어..?"
수지가 얼굴을 붉힌 채 겨우 고개를 끄덕였다.
"자.. 또 해줄까..?"
"............"
여전히 수지가 묵묵부답이자 정민이는 재미가 있는 듯 수지 중심을 건드리며 자극했다.
"아흑... 아.. 하 하지마...하지마..."
수지가 가쁜 숨을 내시며 겨우 작은 목소리로 애원했다.
수지의 안색이 지금 별로 안 좋음을 느꼈다.
"왜..?"
"저.. 저기...그게...... "
수지가 수줍은 듯 머뭇머뭇하다가 모기만한 목소리로 겨우 말을 이었다.
"소.. 소변.."
하지만 끝내 말을 잇지는 못했다.
하지만 정민이는 수지의 몸상태를 알아 차렸다.
[아하.. 그렇군..수지가 화장실을 가지 위해 문에 있었구나..]
수지이로서는 급한 마음에 울상이 되었다.
그러나 이런 수지의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정민이는 다시금 장난을 치고 싶어졌다.
이 여자아이가 난처해하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었던 것이다.
"흐음.. 어디 보여줘..."
"...... 뭐..?"
수지는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수지 오줌누는 모습을 보고 싶어...."
"아.. 어 어떻게.."
수지는 더욱 울상이 되었다.
"저...정민아.. 제 제발.. 이건 정말.. 어 어떻게.."
그러나 정민이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수지의 두 다리를 벌리고는 손가락으로 수지의 보지를 살짝 열었다.
그리고는 새싹과 보지 입구 사이에 있는 수지의 조그만 요도구를 톡톡 자극했다.
"자.. 우리 수지 착하지.... 쉬이.. 쉬이..쉬이...."
정민이는 지금 수지가 앉아있는 곳이 좌변기인 것이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아기 오줌 뉘이듯 쉬쉬 했다.
"아..아.. 제발..벼...변태...벼....변태...저...정민이 벼...변태. 흐흑.."
수지가 수치심에 고개를 세게 저으며 울먹이기 시작했고 애써 참는 수지의 노력도 수포로 돌아가고 오랫동안 참아왔던지오줌줄기가 요도로 통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따듯한 한줄기 물줄기가 수지의 중심에서 좌변기의 물위로 떨어졌다.
정민이는 여자의 오줌줄기를 처음으로 코앞에서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아..아.. 흐흑.. 보 보지마...저...정민아.... 제발.. 흐흑.."
수지 자신의 부끄러운 장면을 바라보는 정민이의 시선을 느끼며 흐느꼈다.
수지의 귓가에는 양변기의 물위로 떨어지는 오줌줄기의 소리도 선명히 들리고 있었다.
"아.. 시 싫어.. 흐흐흑..."
눈앞 수지는 지금 자신의 가장 수치스러운 부분을 정민이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세상에 이런 진귀한 구경이 또 있을까?]
지금 자신의 행동을 보며 스스로도 속으로 헛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가끔 인터넷을 통해 소변이나 대변을 쾌락의 소재로 탐한다는 이들을 보면 변태들 이라고 혀를 찼었다.
그런데 자신이 지금 눈앞에서 수지의 오줌줄기를 바라보며 즐기고 있으니..
하지만 수지의 오줌줄기조차 더럽기는커녕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평소 같으면 상상도 못할 생각이었지만 지금은 그러했다.
빨리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수지의 마음과는 달리 오래 참아서인지 그녀의 오줌줄기는 오래 이어졌다.
그는 갑자기 수지의 오줌줄기에 혀를 내어 맛을 보고싶은 충동마저 일었다.
그러나 차마 그러지는 못하고 쓴웃음을 지었다.
[이런... 내..내가...돌았나....]
이제 오줌줄기가 가늘어지더니 마침내 몇 방울을 끝으로 멈추었다.
정민이는 내심 아쉬워하며 아직까지 울먹이고 있는 수지의 귀에 속삭였다.
"수지 오줌줄기도 참 이쁘더구나.."
"아.. 시 싫어!.. 흑.."
정민이는 떨고있는 수지의 살며시 어깨를 붙잡고 다시 말을 이었다.
"이제 수지의 부끄러운 것까지 모두 본 셈이네.."
"아....."
수지는 겨우 조금 고개를 끄덕거렸다.
정민이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샤워기를 가져와 오줌이 묻어있는 수지의 음부에 물줄기를 틀었다.
"아 읏..."
갑작스런 물줄기에 차가움을 느꼈는지 수지가 작게 몸을 떨었다.
정민이는 수지의 요도구를 손가락으로 부벼서 닦아주었다.
"아... 으응..."
수진는 정민이의 손길에 다시 작게 반응을 보였다.
"아..."
정민이는 수지를 들쳐 안고 방으로 들고 갔다.
그는 들고 가면서 수지가 정말 가볍다고 생각했다.
정민이는 방으로 들어서자 수지를 침대에 눕히고는 칸막이 문을 걸어 잠구었다.
그리고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저...정민아.... 드...들리지 않을까??"
"괜찮아.... 지민이는 한번 자면 누가 업어 가도 모르니깐"
침대 위에 눕혀진 수지는 지민이가 혹시 자신에 신음 소리를 들을까봐 걱정을 했지만 얌전히 앞으로 자신에게 닥칠 일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 어쩌지...]
수지의 마음속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들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알 수 없이 설레는 기대감도 공존했다.
그것은 지금까지 자신의 몸 구석구석에 남아있는 어떤 감각들의 여운 때문이었다.
정민이의 손길에 의해서 자신이 겪었던 그 황홀한 느낌들 미지의 세계가 이제 수지의 앞에 본격적으로 열리려 하는 것이었다.
이미 땀으로 젖어 몸에 달라붙은 수지의 하얀 실크 참옷이 밑 작은 몸은 묘한 긴장감으로 떨렸다.
정민이는 이미 오랜 기다림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자신의 우뚝 선 물건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조금만 기다려라. 이제 곧 네 차례이니..]
그리고는 천천히 침대 위로 올라가 누워있는 수빈이를 위에서 마주 보았다.
정말이지 청순하고 가냘픈 수지였다.
"꿀꺽.."
정민이의 목으로 다시금 마른침이 넘어갔다.
정민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우선 조심조심 흐트러진 수지의 머리카락을 이마에서 쓸어 올린 뒤 입맞춤을 시작했다.
이마로부터의 입맞춤.
수지가 긴장을 했음인지 이마 위로 흘러내린 땀에서 약간 짭짜름한 맛이 난다.
이어서 살짝 감은 채 파르르 떨리는 눈가를 입술로 사랑해준 뒤에 콧등으로 내려왔다.
그리고는 볼을 스치며 귓가로 갔다.
귓속으로 살짝 뜨거운 숨을 불어넣었다.
"아흑.."
수지가 부르르 떨며 반응을 한다.
정민이는 혀를 내어 수지의 귀를 바깥에서 안쪽으로 차례로 핥아 들어갔다.
"아 으... 하아..."
수지의 몸이 조금씩 꼬여간다.
"긴장을 풀어.."
정민이는 사랑스러운 듯 수지의 귓가에 지시했다.
"........"
수지의 몸이 좀 풀어졌지만 아직 부족했다.
정민이는 다시 수지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그녀의 목덜미로 손을 집어넣어 성감이 강한 부분들을 살짝 살짝 눌러주며 애무를 했다.
"하 아..."
정민이의 손길이 닿으며 이미 몇번 익숙해진 감각들을 다시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수지는 낮게 한숨을 쉬며 몸이 풀어지기 시작했다.
정민이는 조금씩 수지의 몸을 편하게 만들어 주며 입술과 혀를 다시 이동시켰다.
귓가를 빠져 나온 정민의 입술은 부드러운 수지의 목선을 타고 내려오다 귀여운 턱을 한번 입술로 물어주고는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는 수지의 입술을 덮쳤다.
"아...."
수지의 입에서 낮은 소리가 새어나왔다.
수지의 작은 입술을 길게 빨아들인 정민이는 혀로 그 입술을 간지러주었다
수지는 얌전히 작은 입술을 열어 정민이의 혀를 받아들인다.
그 달콤함을 다시 느끼며 그는 깊게 한 번 빨아들였다.
"흡.."
수지의 호흡이 잠시 멈춘다.
수지의 의식이 몽롱해지며 다리가 풀리기 시작한다.
정민이는 한동안 열심히 수빈이의 달콤한 입술을 탐했다.
수지의 두 팔이 어느새 정민의 목뒤로 감겨왔다.
정민이의 커다란 손이 수지의 잠옷 위로 가슴을 더듬자 수지가 꿈틀하고 반응을 한다.
그는 천천히 수지의 잠옷 상위 단추를 하나씩 풀어나가며 옷섬을 열었다.
그리고 그 열린 옷섬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간 정민이의 손이 브래지어 위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손바닥 아래 따스한 천의 감촉이 느껴졌다.
"아..."
정민이의 아래에 있는 수지의 입술 틈에서 나직이 신음을 흘렸다.
정민이는는 일단 잠옷 속에서 손을 빼고 상의의 남은 단추들을 마저 풀었다.
그 동안에도 열심히 수지의 입술을 탐하던 그는 입술을 떼고는 이제 드러나는 수지의 상반신을 기다렸다.
그의 양쪽 손이 수지의 상의 옷깃을 잡고 어깨로부터 벗겨 내려가자 새하얀 수지의 어깨 속살이 마침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지의 잠옷이 완전히 풀어헤쳐지자 그 아래에는 부드러운 우윳빛 살결이 수줍게 자리잡고 있었다.
정민이는 감탄스러운 듯 수지의 모습을 내려다보다가 부끄러운 듯 눈을 살며시 감고있는 수지의 눈꺼풀 위에 살짝 입맞춤을 해준 뒤 아래로 이동을 했다.
그는 서서히 입술로 수지의 가녀린 목선을 타고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자 정민이의 뒷머리에 얹혀졌던 수지의 두 팔도 힘없이 따라 내려왔다.
"하아.. 으음.. 으 으.. 으응.."
정민이의 입술이 귀밑에서 턱으로 그리고 목으로 흘러내리자 민감한 부분들이 건드려지는 듯 수지는 뜨거운 호흡을 연이어 뱉어내었다.
정민이는 곧 새하얗게 드러난 수지의 어깨를 입술로 부드럽게 덮었다.
그리고 혀를 내어 핥아가며 그 언저리를 애무했다.
혀에 수지의 미세한 떨림이 느껴졌다.
"으 으응.."
정민이의 혀는 그 떨림의 감촉을 즐기며 아래로 내려와 젖가슴의 언저리를 맴돌았다.
그러나 곧 부드러운 살결의 감촉은 브래지어에 의해 끝나고 말았다.
그는 분풀이를 하듯 브래지어 위 젖꼭지 부근을 침을 흘려 적셔준 뒤에 혀로 한번 빨아보았다.
"하아.. 으응.."
수지가 가슴에서 느껴지는 축축한 자극에 신음을 토했다.
정민이는 다음 동작으로 수지의 등뒤로 손을 돌려 브래지어의 호크를 풀었다.
그리고는 양손을 브래지어 위에 올려놓고 살며시 아래로 쓸어내려 벗겨갔다.
그러자 그 아래에 숨어있던 하얀 우유빛깔 탐스러운 수지의 젖가슴이 그 자태를 드러냈다.
그 사과보다 크고 배보다 작은 언덕 위에도 수줍은 듯 작은 젖꼭지는 자리하고 있었다.
정민이는 또 다시 경이로운 듯 다시 이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았다.
그는 한 손으로 왼편에 있는 젖가슴을 쓸어모아 쥐어보며 이 수지의 젖가슴 질량을 측정해 보았다.
그러자 수지가 약간 미간을 찌푸리며 반응을 했다.
"아흑.."
정민이는 양쪽 손바닥으로 두 젖무덤을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리며 한 두 번씩 쓸어준 뒤에 젖꼭지 주위를 돌려가면서 서서히 애무를 해 나아갔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비벼보았다.
"아 읏.."
수지가 쾌감이 섞인 몸짓을 보여주었다.
정민이는 눈앞의 젖꼭지를 덥석 물었다.
"아앗..."
수지는 놀란 듯 한 반응이 이어졌다.
처음에는 부드럽게 혀로 젖꼭지를 돌려가며 핥아가던 정민이는 이내 조심스럽게 빨아간다.
"아응.. 아흐응.. 으으응.."
수지는 젖가슴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서서히 파묻히고 있었다.
점차 정민이가 어린 수지의 젖꼭지를 빠는 힘이 세어졌다.
어머니의 젖가슴인양 아기처럼 갈구하며 끊임없이 빨아대었다.
그리고 한 손으로는 다른 젖가슴을 애무하고 있었다.
커다란 손으로 부드럽게 쓸어 내리다가 한 손에 쥐고 모아 주무르기도 하고 작은 젖꼭지를 잡아 비틀어주기도 하였다.
그럴 때마다 꿈틀대는 수지의 몸은 정민이에게 또 다른 시각적 쾌감을 주었다.
어느새 수지의 젖꼭지는 도톰히 일어서 있었다.
그는 손바닥으로 유방 전체를 덮고는 그 돋아 오른 젖꼭지의 감촉을 즐겼다.
젖꼭지뿐만 아니라 젖가슴 전체를 침으로 흥건히 적시던 정민이는 곧 다른 젖가슴도 입으로 탐하기 시작한다.
"아 아으으.. 으으응.. 흐으.. 하아.. "
수지는 이미 미열에 들떠서 알 수 없는 신음소리만을 내내 흘리고 있었다.
그녀의 두 팔은 어느 때는 그의 등뒤에 어느 때는 침대의 시트를 움켜쥐며 애타는 듯 방황하고 있었다.
수지는 몸 속 깊은 곳으로부터 무언가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몸에 피어올라 가득 채운 그 뜨거운 열기에 심한 갈증을 느끼며 허덕이고 있었다.
정민이는 한참 수지의 가슴을 탐하다가 다시 생각이 난 듯 상체를 들어 수지를 위에서 바라보았다.
잠옷 상의가 아직 팔에 걸린 채 반쯤 풀어헤쳐진 수지의 모습은 그 자체가 또 하나의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꿀꺽.."
자기도 모르게 침이 삼켜진 정민이는 이 모습이 너무도 아까웠지만 그래도 수지의 몸에 걸려있는 상의를 마저 벗겨내었다.
수지는 잠옷 하의 치마 만을 남겨둔 채 상반신은 발가벗겨져 가냘프게 떨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이 더욱 큰 욕구를 정민이에게 불러 일으켰다.
정민이는 다시 수지를 안고 입술을 탐하며 손으로는 젖가슴을 더듬었다.
젖가슴은 이미 상당히 긴장하여 부풀어올라 있었다.
정민이는 다른 손을 등뒤로 돌려 여러 곳을 쓰다듬으면서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눌러 성감을 자극해 갔다.
수지의 작은 어깨는 그저 정민이의 품안에 안겨있을 뿐이었다.
이미 수지의 몸은 충분히 달아오르며 몸이 풀어져 있었다.
정민이는 서서히 혀로 수지의 몸을 탐험하는 길에 올랐다.
그의 입술과 혀는 수지의 젖가슴에서 아래로 내려가며 복부로 미끄러졌다.
그러면서 수지의 피부에 호흡을 불어넣어 보기도 했다.
수지에게 불어넣어진 그 숨결은 알 수 없는 감각을 일깨우며 피부 속으로 퍼져나갔다.
이러면서 복부에 다다른 정민이의 입술과 혀는 배꼽 주위를 맴돌다가 혀로 배꼽의 옴폭한 곳을 한번 휘저어 파보았다.
"아 아앗.. 아 으응.."
수지의 반응이 좀 크다고 느껴졌다.
정민이는 수지의 몸을 구석구석 탐험하면서 수지의 성감이라 생각되는 곳들은 모두 기억해두고 있었다.
정민이의 왼손은 수지의 잘록한 옆구리를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며 머물다가 엉덩이로 미끄러져 내렸다.
그리고 그 부근을 넘나들며 애무하면서 수지의 중심부를 바깥쪽에서 자극하였다.
다른 한 손은 수지의 한쪽 다리를 들어올려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타고 오르내리며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발목에서 타고 올라온 정민이의 손은 무릎 안쪽의 민감한 부분을 간지럽혔다.
그러자 정민이에게 자극을 받은 듯 수지가 앓는 소리를 내며 무릎을 펴고 긴장을 했다.
수지의 반응을 확인한 정민이의 손길은 다시 부드러운 살결을 타고 미끄러져 허벅지 안쪽으로 침범해 들어왔다.
"하아.. 읏.. 으응.. 하아아응.. 아응.."
수지의 허벅지가 긴장을 하며 다리가 닫혀지자 그 사이에 그의 머리가 꽉 끼었다.
정민이는 웃음을 지으며 수지의 두 다리를 풀고는 일어나 앉았다.
그리고 이어서 수지의 잠옷 하의 치마를 배 위로 들쳐 올려 보았다.
수지의 팬티는 이미 벗겨내었기에 눈앞에는 수지의 수줍은 계곡만이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다.
팬티는 화장실에서 수지를 들고나올 때 흘렸는지 발목에는 보이지 않았다.
그는 이런 사소한 것에는 개의치 않고 다시 짓궂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정민이는 다시 수지에게 감미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자.. 다리를 벌려라.. "
"........"
"어서 벌려 보라니까... "
"........"
"그리고 네 보지를 나에게 보여줘.."
"아... 아이... "
[아... 또... 부 부끄러워...]
부끄러운지 수지는 주저주저하다가 이미 몇번 경험한 일인지라 이내 정민이의 말에 따라 살며시 다리를 벌려주기 시작했다.
정민이는 두 손으로 수지의 엉덩이를 쥐고는 얼굴을 다리 사이 깊은 곳에 가까이 가져갔다.
수지가 수줍게 벌린 그곳에는 아까 그가 물로 닦아주어서인지 깨끗해진 보지가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는 방금 전의 전희로 인하여 다시 물이 흐르는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