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들의 색다른 경험)
이제 7월에 접어들어서인지 날이 점점 더 무더워지는 것 같았다.
학교 앞 하교 길은 여학생들의 재잘거림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안녕.."
"잘 가.. 지민아.."
서너명의 여학생들 무리에서 지민이는 떨어져 나와 총총 걸음으로 뛰어오고 있었다.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는 길은 너무 더워서인지 땀에 하얀 교복 안의 속옷까지 젖어왔다.
"휴.. 덥다."
지민이 대문 열쇠를 열고 마당으로 들어서는데 집에서 기르는 커다란 덕후와 후덕이가 반가운 듯 달려와 꼬리를
흔들었다.
"어머.. 후덕아,덕후양 안녕..! 나 학교 다녀왔어.. 우.. 귀여워라.."
지민이는 후덕이와 덕후랑 잠시 놀아주고 거실로 들어 왔다.
후덕이와 덕후도 지민이를 따라 거실로 들어왔다.
"아이.. 더워서 안되겠어.. 우선 샤워부터 하자.. 너네들도 같이 하자"
지민이는 방안에 교복을 벗어놓고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시원한 물줄기가 이제 막 탐스럽게 물이 올라가는 우유빛 소녀의 알몸을 타고 흘러내렸다.
지민이는 두 애완견을 깨끗하게 씻겼다. 양치도 시키면서 자신도 샤워를 했다
"하 아.. 시원해.. 이제야 좀 살 거 같네.."
샤워를 마치자 지민이는 속옷도 걸치지 않고 그냥 긴 타올만 몸에 두르고 욕실을 나왔다.
급하게 들어오느라 갈아입을 속옷을 안 가지고 왔고 또한 날이 덥기 때문에 다시 땀을 흘리기 싫어서였다.
정민이 오빠도 아직 퇴근 할려면 멀었으니 올때까지 집안에서 지민이 마음대로 였다.
덕후는 지민이 말에 자신의 집으로 들어 갔고 후덕이는 1층 거실로 내려 가다가 방이 시원 했는지 2층 지민이 방문앞에 업드렸다.
"아.. 시원해.."
지민이는 상쾌한 기분으로 자기 방으로 들어가 침대 위에 풀썩하고 누웠다.
그 바람에 약간 벌어진 타올자락 사이로 아직 어린 소녀의 은밀한 부분과 그 위에 돋아난 탐스러운 잔털들이 엿보였다. 그곳에는 아직 미처 닦지 못한 물기가 이슬처럼 맺혀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모른 채 그대로 누워있던 지민이는 이어폰을 귀에 끼고 일본어 책을 꺼내 보고 있었다.
옆으로 살짝 돌아 눕자 지민이의 몸이 흐트러지면서 몸에 두른 타올이 풀어졌다.
그리고 이 때문에 지민이의 새하얗고 뽀얀 허벅지는 깊숙이 밖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집안에 혼자만 있었으므로 지민이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지민이는 그저 푹신한 쿠션을 등에 받치고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 책을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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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따라 유난히 손님이 없는 가게.... 지루한 시간이 계속 흘렀다.
일찍 마치자는 말을 하고 가게를 정리하고 있을때쯤 정민이는 유경이에게 다가 갔다
"유경아... 내일 휴가인데 어디 갈거야?"
"친구들이랑 해외 여행 갈려구요"
"어디?"
"유럽여행 갈려구요."
정민이는 서랍에서 봉투를 꺼내 유경이에게 다가가 주었다.
"휴가비.. 넉넉하게 주지 못해 미안해."
"괜찮아요. 요즘 휴가비 받는곳이 있나요. 다들 어려운데.....헉!"
유경이는 그냥 정민이가 보는 앞에서 봉투를 열어보고 깜짝 놀래 버렸다.
"이...이거 너무 많은거 아닌가요? 100만원?"
"요즘에 매출이 많이 올랐잖아. 다 네 덕분이고해서"
"뭐.... 주신다면 감사하게 받을게요.
정민이는 유경이를 집에까지 태워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갈증이나서 페스트 푸드점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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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는 일어책을 읽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가 자신이 하반신에서 따뜻한 느낌이 들어 잠에서 깨어났다.
후덕이가 지민이의 벌려진 다리사이에서 잠시 킁킁거렸다.
"후..후덕아"
지민이는 후덕이를 부르자 후덕이는 그 길다란 혀를 내밀어 지민를 핥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점차 더욱 코를 내밀고는 지민이이의 새하얀 허벅지 안 깊숙이 혀로 핥는 것이었다.
후덕이의 혀가 근처에 위치한 지민이의 은밀한 계곡 위를 슬쩍 스쳐지나갔다.
"꺄 악..!"
지민이는 순간 갑작스런 자극에 깜짝 놀라서 저도 모르게 후덕이를 밀쳐내었다.
그러나 지민이의 연약한 힘으로 정민이에게 훈련받은 후덕이를 밀쳐내기는 역부족 이였다.
후덕이는 아직 지민이의 허벅지 깊숙이 코를 박고 있었다.
"하 아.. 하 아.."
지민이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려 애를 쓰려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몸이 이상했다.
후덕이는 좀 더 깊이 파고들어 이번에는 지민이의 어린 보지 위를 아주 힘차게 핥는 것이었다.
"헉.."
지민이는 순간 자신의 하체에서 밀려 올라오는 알 수 없는 느낌에 숨이 멎는 것 같았다.
"어맛! 아..안돼....후..후덕아...아 앙..."
지민이는 울먹이며 후덕이를 밀어내려 했지만 연약한 소녀의 힘은 정민이게 근력훈련을 받은 후덕이를 어찌 할수가 없었다.
그렇게 바둥대는 사이에 지민이가 몸에 두르고 있던 타올은 모두 풀어져 버리고 지민이는 탐스럽게 하얀 알몸을 후덕이 앞에 무방비로 드러내게 되었다.
천성이 영리한 골드리트버그는 주인인 인간들에 대해 예민한 후덕로서는 지금 주인의 반응은 정말 의아스러운 것이었다.
주인인 지민이가 갑자기 이전까지는 보인 적이 없는 이상한 태도를 보여주며 소리를 지르고 자신을 밀쳐내려는 것이었다.
후덕이는 그저 주인이 좋아서 주인의 몸을 핥은것 뿐인데 지민이의 반응은 완전히 다르다는게 이상했다
지민이의 입장에서는 전혀 그럴 수가 없었고 예기치 못한 이런 일에 당혹감과 수치심 그리고 두려움에 어쩔 줄 몰랐다.
주인의 두려움은 곧 예민한 감각을 지닌 명견에게도 느껴졌다.
지민이의 두려움과 과민한 반응은 자신과 비슷한 암컷의 냄새가 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짐승과 인간의 냄새는 전혀 달랐다
후덕이의 혀가 이제 막 잔털들이 탐스럽게 돋아나는 지민이의 은밀한 둔덕 위를 계속해서 핥자 지민이의 몸에서도 점차 반응이 밀려오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아직 어린 지민이에게는 무척이나 당혹스러운 느낌이었다.
지민이는 거듭 밀려오는 이런 강한 자극은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리고 조금씩 지민의 입에서는 가녀린 신음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아..아.. 시 싫어.. 하 아.. 아앗.. 하 아.."
조금씩 지민이의 은밀한 꽃잎이 후덕이의 침에 의해 적셔지면서 꽃잎 안쪽의 샘에서도 샘물이 맺히기 시작하였다. 민감한 후덕이의 후각은 인간에 샘물의 냄새는 거의 자극적이였다.
자극적인 냄새는 암컷인 후덕이를 더욱 자극 시켰고 젖은 코를 지민이의 보지에 바싹 들이밀고는 킁킁거리기 시작했다.
"아 흑..."
지민이는 부끄러운 곳에서 개코의 축축한 느낌이 전해지자 지민이의 입에서는 저도 모르게 소리가 새어나왔다.
지민이의 골짜기는 더욱 자극을 받아 샘물을 흘려 내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으흑...."
덕후는 본능적으로 지민이라는 주인이 자신으로 인해 흥분하고 있다고 느꼈다.
상황의 생소함으로 인하여 이 덕후는 잠시 주저했지만 젖어오는 지민이의 꽃잎을 힘차게 핥기 시작했다.
"어맛.. 아 앗! 아.. 하 악.."
지민이는 다시 밀려오는 강한 느낌에 몸을 경련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순간 좀 더 많은 샘물이 흘러나왔고 이런 변화를 느낀 덕후의 혀를 지민이의 보지 위에 놓고는 더 많이 샘물을 맛보기 위해 휘져었다.
지민이의 샘물은 페르몬 향처럼 아주 달콤한 꿀처럼 덕후를 유혹 했다.
전세계 10%만 가졌다는 물방울 모양의 젖가슴과 1%만 가지고 있는 그린 아이를 가진 신비스런 지민이의 샘물은 모든것을 유혹시키는 마법에 향이 사람보다 3배 정도의 후각을 가진 암컷 덕후를 더욱 자극 시켰다
질퍽질퍽한 소리가 지민이의 다리 사이에서 들려나왔다.
"하아.. 아.. 아..안돼.. 시 싫어.. 흐 흑.. 이러..지..마.. 아 흑.."
지민이는 도리질을 쳤지만 덕후는 지민이의 다리사이 깊숙이 고개를 처박고 있고 지민이의 두 다리는 덕후의 머리 양쪽에서 버둥거리는 모습이었다.
"흐흑.. 더..덕후야.. 아 안된..다..니까.. 하 아.."
지민이는 혼란스러운 와중에서도 덕후가 갑자기 달라졌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었다.
눈앞의 덕후는 이미 자신의 말이면 무엇이든지 듣던 아이가 아니라 무엇에 홀린 듯 막무가내로 자신을 덮쳐오는 짐승일뿐이었다.
그리고 어느새 지민이의 꽃잎은 속에서 흘러나온 샘물과 덕후의 침으로 흥건히 젖어갔다.
어느새 덕후의 혀가 아직 한번도 열린 적이 없는 틈새를 비집고 지민이의 꽃잎 안쪽으로까지 밀려들어갔다
지금까지 덕후의 머리를 밀어내던 지민이의 손이 순간 덕후의 흰털들을 부여잡았다.
"하아앗... 아.."
지민이는 더욱 도리질을 쳤다.
이제 막 여물어가는 지민이의 보지는 덕후의 혀에 의해 점차 그 문이 열리고 있었다.
덕후가 지민이의 아랫배를 헤집는 와중에 덕후의 축축한 젖은 코가 지민의 작고 앙증맞은 돌기를 자극했다.
"아흑...아으으흑"
지민이의 온몸은 갑작스레 밀려든 자극에 순간 경직했다가 부르르 떨었다.
거침없이 밀려 올라오는 알 수 없는 감각에 지민이는 침대 위에서 몸부림치기 시작했고 지민이의 샘에서 흘러내리는 물의 양이 급격히 많아졌다.
"아.. 어..엄마... 나 난 몰라.. 아 아앗.."
지민이는 태어나 처음으로 느껴보는 자극에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지민이의 작은 새싹은 처음으로 자신의 애견인 덕후에게 작극을 받고 있었다.
덕후가 계속 까칠한 긴 혀로 지민이의 보지를 헤집을 때마다 개의 젖은 코는 작은 새싹을 계속 부벼대고 있었다.
주체할 수 없는 짜릿한 감각이 연이어서 지민이에게 휘몰아쳤다.
자위와는 전혀 다른 감각이 연이어 몰려 왔다
"아 아아앗... 하 아... 아윽.."
"할짝... 할짝.."
지민이의 귓가까지 덕후가 정말 맛있는 듯 자신의 샘물을 핥아먹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침대시트 위는 어느새 지민이의 땀과 분비물로 흥건히 적셔져 갔다.
"하아.. 아.. 아흑.. 아 으응.. 오...오빠.. 하아.."
지민이가 애처롭게 정민이를 부르는 신음소리가 하염없이 허공에 되풀이되었지만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점차 시간이 갈수록 지민이의 몸에서는 힘이 빠져나가고 저항은 약해졌다.
"아...하 아...하...으흑..."
지민이의 정신과 몸이 모두 혼미해져 갔다.
나생처음 겪어 보는 이 이상한 감각으로 그리고 정신을 차릴 여유가 없었다.
"아흑... 더..덕후야...아..안돼....으흑..."
지민이는 이 이상한 감각에 두려움이 생겨 힘껏 덕후를 밀어 내고 겨우 겨우 몸을 뒤집어 침대에 엎드렸다.
"하 아....하아...."
겨우 몸을 뒤집자 덕후는 지민이의 다리 사이에서 고개를 빼고 뒤로 주춤 물러났다.
지민이는 겨우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크르릉.."
짜증이 난 듯 덕후의 입에서 크르릉거리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렇게 순하던 덕후가 세상에서 처음 맛본 신비스러운 지민이의 애액을 먹지 못하자 짜증이 난것 같았다.
크르릉거리는 소리에 놀라 조심스레 뒤를 돌아 지민이는 난생 처음 보는 사나운 표정으로 자신의 하반신을 주시하고 있었다.
"더..덕후야...무..무서워..."
지민이의 작은 어깨가 두려움에 가늘게 떨려왔다.
그 착하던 덕후의 모습이 온데 간데 없고 뭔가에 홀린듯 지민이를 노려 보았다.
정민이의 근력 훈련으로 단련된 덕후에 비해 지민이의 힘은 너무 약했다.
아무리 암컷이지만 왠만한 수컷개 보다 강했다
먹이감을 노리며 주시하고 있던 덕후는 지민이의 두려움이 느껴지자 다시 다가와 젖어있는 지민이의 하체를 핥기 시작했다.
지민이는 자신의 엉덩이에서 축축한 덕후의 혀를 느낄 수 있었다.
덕후는 우선 지민이의 엉덩이 위를 핥기 시작했고 개의 끈적끈적한 침은 곧 부드러운 엉덩이의 곡선을 타고 흘러내려 두 다리 사이의 은밀한 곳까지 적시고 있었다.
"아.. 아.."
지민이는 그 야릇한 느낌을 참기 위하여 두 손으로 침대시트를 부여잡고 애써 고개를 도리질했다.
그러다가 덕후의 혀가 지민이의 엉덩이 밑 부끄러운 작은 항문을 쓸어 내리자 순간 다시 반응을 하였다.
"흐읍.."
지민이의 등허리가 팽팽해지며 우유빛 몸매에 잔물결이 자르르 일었으며 시트를 움켜쥔 지민이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아흑! 아...아으으흑!!"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은 역후는 같은 곳을 반복하여 공략했다.
덕후가 촉촉히 젖어있는 엉덩이 아래 부끄러운 구멍을 집중 공략하자 지민이는 어쩔줄 몰라 허우적거리기 시작했다.
아..아흑... 어떻게 그... 그런 곳을..."
지민이 부끄러움과 함께 다시금 전신으로 밀려드는 쾌감에 녹아나고 있었다.
지민이의 흥건한 분비물로 인하여 더욱 집요하게 혀로 다리 사이를 파고들었다.
"아 앗.. 아 아응.. ”
시간이 갈수록 지민이의 마음과는 달리 몸이 반응하기 시작하였다.
지민이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두 다리가 슬며시 벌어지고 있음을 느꼈다.
[이... 이러면 안돼..는 데..]
하지만 그것은 마음뿐이었다. 자신이 해온 자위와는 너무나 다른 감각으로 인해 지민이는 점차 점차 녹아 내리고 있었다.
덕후는 축축한 주둥이로 다리 사이를 파고들고는 자꾸만 지민이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밑에서 위로 밀어 올렸다.
덕후의 강한 힘과 주둥이의 움직임이 지민이의 비부에 또 다른 마찰을 일으킴으로 해서 지민이의 두 다리는 이제 혀로 앞쪽까지 핥을 수 있게 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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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요즘 약 먹은 병아리
현혜가 효주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
효주는 한 손으로 눈가를 문지르며 정신을 차렸다.
"나.... 또 졸았어?"
"요즘 왜그래?"
현혜는 면박을 주고서는 기지개를 펴고 종알거렸다.
"너무 무리하지마 진급때문에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니?.”
"미안해. 요즘 좀 피곤해서."
효주는 한 손으로 어깨를 툭툭 치며 눈을 깜박거리다가 반대편에서 효주를 쳐다보는 재영과 눈이 마주치자 인상을 한껏 찌푸려 보였다.
[재영씨 때문이야.... ]
지난 몇일간 재영이는 매일 밤을 효주와 함께 보냈다.
처음 이틀은 호텔을 이용했지만.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기가 너무 힘들자 재영이는 효주를 설득해서 오피스텔을 같이 사용 하였다.
거의 반동거가 시작 된거랑 마찬가지 였다.
[에휴... 하루에 거의 두번.... 완전 섹스 머신 이잖아....]
일주일쯤 지날 무렵 이제 재영이의 손길만 닿아도 그가 뭘 원하는 건지 알아챌 수 있을 정도였다.
효주가 계속 노려보는 걸 눈치챘는지 재영이 효주를 보며 슬쩍 웃었다.
효주는 재영이의 눈을 피하고는 자신의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보았다.
"잤으면 좋겠다."
"너 일은 좀 했어? 조경수부분 배치도 다 해놨어?"
효주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새로 시작한 아파트 조경수 설계 때문에 회사 일도 상당히 빡빡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권사장은 은근한 말투로 그들을 다그치며 아이디어를 요구했고 한 시간 걸러 두 시간씩 회의가 계속되었다.
"커피 가지러 갈 건데 같이 갈래?”
"아니, 난 됐어. 다른 사람들도 생각없어 보이는데. 빨리 와.”
효주는 일어나서 기지개를 펴며 밖으로 나갔다.
여름에 부는 후덥한 밤람은 잠을 깨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몸살에 걸린것처럼 욱신거리는 몸 역시 피로가 쌓여 있다는 산 증거처럼 느껴졌다.
[안되겠어... 재영씨를 쫓아 내야 할것 같아...이러다 쓰러지겠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손을 씻은 다음 물 묻은 손으로 얼굴을 두드리고서 효주는 거울을 보았다.
효주 몸에는 여기저기 울긋불긋한 키스마크가 남아 있었다.
재영이는 흔적을 남기는 걸 좋아했고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도 효주는 역시 정작 일을 치르는 동안에는 아무생각이 없어서 막지 못하곤 했다.
효주는 화장실에서 나와 휴게실로 들어갔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귓가에 숨결이 닿자 그녀는 펄쩍 뛰었다.
"재...재영씨!”
"그렇게 소리지르면 안에 다 들려.”
"커피 마시러 온 거예요?”
재영이는 슬며시 웃으면서 고개를 저었다.
"그럼 뭐 하러 왔는데요?"
"졸린 것 같아서, 잠 깨게 해주려고.”
"어떻게요?”
효주의 뒤로 다가온 재영이가 허리에 팔을 두르자 효주는 들고 있던 찻숟가락을 떨어뜨리며 움찔했다.
"재영씨, 여기서 뭘 하려고....”
"한 번 느끼고 나면 정신이 좀 들걸. 인터넷에서 본적 있거든요"
"여... 여기서요? 말도 안돼!”
효주는 주위를 둘러보며 목소리를 낮추고 다급하게 말했다.
허리를 단단하게 감싸고 있는 재여이의 팔을 떼어내려고 팔을 때렸지만 재영이는 물러설 태세가 아니었다.
귓가를 혀로 어르며 그가 낮게 물었다.
"그럼 다른 데라면 괜찮아? 안전한...... 이를테면 화장실?"
"화장실이 뭐가 안전해요? 하지 말아요! 나중에 집에 가서 하면 되잖아."
"오늘 야근이야. 최소한 두세시 이전엔 못 들어갈 것 같은데."
"그래도 지금은, 여기는......."
바깥에서 문소리가 들리자 재영이는 흥얼거리며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그녀의 귓바퀴를 꼭 깨물고서 물러났다.
그가 반대편으로 가자마자 휴게실 문이 열리며 현혜가 들어왔다.
"뭐 해? 커피 안 됐어? ... 조실장님."
현혜가 살짝 눈인사를 하자 재영이는 평소처럼 별 표정 없는 얼굴로 휴게실을 나갔다.
"뭐 하고 있었어, 둘이서?"
"아무것도. 커피 마시러 온 것 같던데 내가 숟가락을 떨어뜨려서."
효주는 몸을 굽혀 숟가락을 주워들며 태연한 척 간신히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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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앗.. 아 아응.."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지민이는 당황한 나머지 피하려 움직였다.
그러나 지민이가 덕후의 혀를 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그만 틈을 보이고 말았다.
그리고 그 순간 덕후는 고개로 힘껏 지민이의 엉덩이를 밀어붙였다.
"아 앗..."
이때 지민이는 기우뚱하는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하여 어느새 무릅을 세우고 말았다.
아차 하는 순간 덕후는 지민이를 재차 다시 고개로 힘껏 밀었다.
그러자 상체를 버티고 있던 지민이의 양팔은 맥없이 무너졌고 지민이의 상반신은 침대 위에 엎어지게 되었다.
결국 지민이는 상반신은 축 늘어진 채 하반신만 허공을 향해 들어올린 모습이 되고 말았다.
"아!"
지민이는 순식간에 이렇게 되자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몰랐다.
지민의 몸은 이제 의지대로 움직일수가 없었다.
지민이는 자신의 몸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쾌감에 주체 할수가 없었다.
"아흥...아아앙..아.. 아아.. 으흑..."
지민이의 신음소리에 덕후는 오히려 더욱 집요하게 지민이의 보지속살을 혀로 헤집었다.
지민이는 순간 오줌이 마려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 아.... 안 돼~~ 아흑.... 흐으으으윽! 시..싫어.... 싸...쌀거 같아...아!!"
지민는 이제 이성을 잃고 칭얼되고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지민이는 아주 깊은 나락으로 빨려갔다.
지민이는 제어 할수 없는 희열의 그치까지 몰아 넣었다.
"아 아으.... 아윽... 아으응... 아...아앙...."
지민이의 허리가 팽팽히 휘어지더니 자지러 졌다... 그리고 침대 시트를 붙잡고 있던 팔에 힘이 많이 들어 갔다.
지민의 절정....
지민이의 심방 박동수가 올라가기 시작했고 몸이 이상하게 허공에 떠오른 듯 했다.
"아...아읏...아아 으...으으응... 하앗... 나...나...아 아아앙.."
지민이는 해일처럼 밀려오는 폭풍에 휩쓸렸고 짜릿한 쾌감과 강한 전류처럼 머리 끝에서 척추를 타고 온몸에 세포들이 강한 전류에 휩쓸렸다.
정신이 아득해지는 느낌..... 온몸이 녹아 내릴것 같았다.
그 엄청난 쾌감과 희열이 자신에 그곳으로 모여들었다.
"아 아아앙.... 아..아아앙.. 하악...하악..."
지민이는 느꼈다... 자신의 보지에서 오줌이 나올려는 같은 느낌... 참으면 참을수록 희열과 쾌감은 몇배나 커졌다.
순간... .근육들이 지민이의 의지와 상관없이 크고 작은 수축을 거듭하는 동시 지민이는 질속에서 아얀 애액이 뿜어져 나와 덕후의 주둥이를 뿜어졌다
"아앙...어떻해...아아앙~~ 하아..하아.... 아으으응....아 아아앙~~"
지민이는 하얀 두 다리가를 쭉 뻗고 바르르 경련을 이르켰고 작은 발가락이 꼼지락 거리다가 쭈욱 폈다.
지민이의 아랫배와 허벅지는 흘러내리는 물들로 젖어 번들 거렸다.
하체 뿐만 아니였다... 얼굴,목,젖가슴,복부까지 지민이 애액이 흘렀고 시트까지 젖게 만들었다
"하아....하아....."
탈진한듯 흠뻑 젖은 몸으로 침대에 누워 가냘픈 어깨를 들썩이며 가쁜 숨을 고를고 있었다.
덕후는 지민이의 흐르는 애액을 핥았다.
도저히 힘이 들어가지 않는 몸.... 지민이는 엉덩이를 치켜 들고 그저 덕후가 자신이 흘리는 애액을 핥는것을 두고 만 보고 있었다.
순간 덕후가 귀가 쫑긋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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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으... 아읏... 으으응... 으응... 아.. 하아..."
수지는 뜨거운 숨결을 토하면서도 혹시나 그 소리가 새어나갈까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는 허덕이고 있었다.
이미 수지의 작은 손가락은 자신의 중심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으로 흥건히 적셔져 있었고 그녀의 몸 전체도 땀으로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계속 되는 정민이의 꿈....그때마다 습관처럼 하게 되는 자위...
수지는 이렇게 점점 정민이에 대한 마음이 더욱 커져만 갔다.
"아...하아..으으음..으응..흐으응..."
수지의 손가락은 왠지 젖은 보지입구 언저리에서만 맴돌다가 음핵 사이를 헤매고 있었다.
그 안쪽의 여린 보지 속살 속으로는 파고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두려고 무서웠다... 정민이가 해준 그날에 기억.... 그 기억을 더듬어 보았지만 두려웠다.
수지의 가늘고 작은 손가락은 차마 들어갈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자위 몇번 해오면서 그 속으로 몇 번 손가락을 집어넣어 본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상한 이질감과 낮설음 그리고 통증이었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서투를 뿐이었다.
그 작고 뜨거운 그곳을 마음대로 소유할 수 있는 주인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했다.
그래서 수지의 작은 손가락은 주인 없는 방에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고 그 언저리만 맴돌고 있었다.
하지만 촉촉이 젖은 보지입구 언저리와 두 장의 꽃잎들 앙증맞은 작은 음핵...
"아.. 아아... 아으윽.. 저..정민아...으으응.. 으응.. 아 아아앙..."
그렇게 정민이를 생각하며 끝내 절정에 오르고 만 수지는 탈진한 듯 침대 위에 축 늘어져 가쁜 숨을 고르고 있었다.
"하아... 하 아..."
[왜...왜이러지.... 자꾸.... 애..애정 결핍인가....]
수지는 문득 서글픈 마음이 들어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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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이는 차고에 차를 넣고 시원한 음료와 먹을거리른 차에서 꺼내 마당쪽으로 나왔다.
"덕후! 어디 갔냐!"
후덕이만 자신의 집에서 정민이를 쳐다 보고 있었다.
현관문 개구멍이 열리면서 덕후가 어슬렁 어슬렁 걸어 나와 정민이를 보며 꼬리를 흔들어 보였다.
"저놈...미쳤나? 왜 꼬리를 흔들지??"
덕후의 의외의 반응에 정민이는 적지 않게 당황했다.
덕후는 정민이 앞으로 다가 와서 배를 보이며 반겼다.
"너...오늘 뭘 잘못 먹었냐?"
정민이는 뭔가에 흥분한듯 정민이 앞에서 애교를 떠는 덕후를 만졌다.
뭔가 축축한이 느껴졌고 손에 묻은 끈적한 액체를 정민이는 코로 가져가 냄새를 맡아 보았다.
"뭐...뭐지.... 이 향기는..."
머리가 띵해지고 가슴이 벌렁 벌렁 해지고 자신의 물건이 반응하는듯 정민이는 뭔가 아찔했다.
손에 묻은 액체를 정민이는 혀끝으로 맛을 보았다.
순간 온몸이 찌릿 찌릿 반응 했고 머리가 아찔 했다.
[뭐...뭐지...이건....]
지민이는 침대에 업드린체 가뿐 숨을 고르고 있었다.
너무나 민감한 지민이의 몸... 아직도 지민이의 깊은 샘에서는 신비의 물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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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없는 회의가 두 번 지나가고 저녁을 먹고 다시 들어와서 일을 시작했다.
열시까지 회의가 계속 되면서 조경수와 배치도가 결정되었고 권 사장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몰아치며 결과물을 내놓게 만들었다.
현혜와 함께 디자인 작업을 하던 유경이는 밤11시가 넘어가자 슬슬 졸기 시작했다.
현혜 역시 효주와 번갈아 가며 졸고 있었다.
"한효주씨! 이현혜!!"
권사장의 목소리가 벼락처럼 울리자 두 여자는 벌떡 일어났다.
피곤한 얼굴을 한 직원들이 그녀들 쪽을 흘끗 보았고 권 사장은 날카로운 눈으로 두 사람을 보고 있었다.
"자! 정신 차리고 잠시 쉬고 다시 시작합시다!"
"아~ 완전 고등학교때 야자잖아."
현혜는 나직하게 투덜거렸다.
효주는 졸려서 웃을 기운도 없어서 느릿느릿 밖으로 나갔다.
현혜는 도로 제자리에 앉아 나른하게 기지개만 펴고 있었다.
화장실에 들어온 효주는 화장 때문에 세수를 하는 건 힘이 들었다.
눈에 졸음이 가득 어려서 반도 떠지지 않는 상태였다.
[독하다...독해.... 내일 맑은 정신으로 마저 하지....]
하지만 내일 오후가 마감이라서 어쩔 수 없다는 걸 효주도 알고 있었다.
회사 전체가 비어 있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 층의 다른 사람들은 다 가버렸다는 사실이 못내 불쾌했다.
"집에 가고 싶어."
효주가 한숨을 쉬며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누군가가 그녀를 붙잡고 도로 화장실 안으로 밀어넣었다.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효주는 화장실 칸막이 안쪽으로 밀려들어갔다.
재영이의 얼굴을 확인하기가 무섭게 재영이가 효주를 돌려세우고는 한 손으로 입을 막았다.
"낮에 약속한 건 지켜야 되니까."
"무...무슨 약속!"
"특효약"
재영이는 효주의 등을 자신의 가슴에 기대게 하고서는 자유로운 오른손으로 스키니진 후크를 풀고서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미...미쳤어요! 여...여기서!!!"
"잠을 깨는 데 진짜 특효약인지 시험해 보자구요."
재영이가 낮게 웃으며 효주의 목덜미에 입술을 눌렀다.
손가락은 효주의 다리 사이를 헤집고 여전히 쓰라린 보지 입구를 찾아냈다.
효주는 다리를 움찔거리며 피하려고 했지만 좁은 공간 안에서는 어떻게 피할 곳도 없었다.
"여...여기서는....흡!"
효주는 입을 막고 있는 재영이의 손가락을 콱 깨물었다.
"아야야, 너무하네. 그만, 깨물지 말라니까요!"
재영이의 다른 손이 효주의 보지 구멍 깊숙한 곳으로 손가락 하나를 쑥 들이밀자 효주는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리며 비명을 토해냈다.
"아흑!"
재영이는 만족스러운 듯 입을 막고 있던 손을 조금 내려 그녀의 턱을 잡고는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히히히 여기서 소리 지르면 사무실에 다 들릴텐데... 뭐....알아서 하세요"
"무슨 짓이에요? 여기선 안 돼, 여긴.......으흑!"
"특효약이니 기다려봐요"
재영이는 가운데 손가락으로 보지 구멍을 계속 쑤시면서 동시에 음핵을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작은 돌기를 문질렀다
뭐라고 할 새도 없이 효주의 몸이 빠르게 젖어들기 시작했고 숨이 막혀 왔다
아랫배가 당기고 허벅지에서 힘이 빠졌왔고 흠칫 몸을 떨며 그의 가슴에 기대 몸을 휘었다.
"쉿. 소리는 내지 말고."
재영이가 턱을 잡고 있던 손을 움직여 효주의 입안으로 손가락을 두 개 밀어넣었다.
효주는 약간 짠맛이 나는 재영이의 손을 빨며 양손으로 재영이의 팔을 붙잡은 채 몸을 의지했다.
팬티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손은 효주의 온몸에 열기를 불러 일으켰다.
금세 그 부분이 미끌미끌해졌고 재영이가 낮게 웃었다.
"몇분도 안되고 이렇게 흥분 하네요."
"으흑...아흑....하아..하아...."
재영이의 팔목을 힘주어 잡으며 효주는 버티려고 노력했다.
[하아...하아... 내...내몸이....]
젖은 손가락이 효주의 신음소리에 제영이는 오히려 더욱 집요하게 효주의 보지속살을 헤집었다.
핵심과 여성의 깊은 곳을 공략하는 강도를 높이자 효주의 다리가 부들부들 떨렸고 샘이 흘러 넘치는 게 느껴졌다.
얇은 팬티가 축축해지고 효주의 이가 재영이의 손가락에 자국을 냈다.
비명을 참느라 거의 숨이 넘어갈 지경이었다.
"하아....하아....으흑....아...아흑...아응"
"다 됐어. 그래. 쉿."
재영이가 부드럽게 그녀의 목덜미에 키스했다.
효주는 악물고 있던 입을 벌리고 숨을 토해냈다.
효주의 허벅지로 자신의 샘에서 흐르는 애액이 흘러 내렸다.
입안에 있던 손가락이 빠져나가고 다리 사이에 있던 다른 손은 가만히 젖은 부분을 어루만졌다.
달래주는 듯한 손길이었지만 한껏 흥분한 터라 그가 건드릴 때마다 흠칫흠칫 몸이 떨렸다.
"하아...하아...."
"설 수 있어?"
재영이가 귓가에 속삭였다.
귀에 닿는 입김에 효주는 반쯤 긴장한 채 조심스럽게 다리에 힘을 주어보았다.
위태롭긴 하지만 어떻게인가 설 수 있었다.
재영이는 만족한 듯 마지막으로 효주의 음핵을 손가락으로 튕기고는 손을 뺐다.
젖은 속옷이 달라붙는 느낌에 효주는 재영이를 째려보았다.
"뭐예요, 이게? 기분 얼마나 이상한지 알아요? 갈아입을 속옷도 없는데."
"갈아입으면 안 되지. 금방 잊어버리잖아."
효주가 돌아서는 것을 도와주며 재영이가 싱긋 웃었다.
왠지.... 잘생겨 보이는것 같았다
재영이가 화장지를 주르르 뜯어서 자신의 손가락을 닦았다.
젖은 손을 보며 효주는 얼굴을 붉히며 시선을 돌리다 손가락에 선명하게 나 있는 잇자국을 보았다.
"안 아파요? 미안해요, 세게 깨물려던 건 아닌데."
"괜찮아요. 파상풍 주사는 아마 어릴 때 맞았을 거야."
"내가 무슨 광견병 걸린 개예요?"
효주가 눈을 흘겼으나 재영이는 씩 웃을 뿐이었다.
닦아낸 휴지를 변기에 버린 다음 그가 그녀를 보았다.
"안 닦아도 돼?"
잠시 망설이다가 효주는 새빨간 얼굴로 그를 쳐다보며 명령조로 말했다.
"돌아서요."
"왜?"
"내가 됐다고 할 때까지 돌아보면 안 돼요, 알았죠?"
"당신 몸은 이미 다 봤는데 지금 와서 뭐가 창피하다고? 아, 또 흥분할까 봐 그러지?"
효주는 가능한 한 세게 팔꿈치로 재영이의 복부를 후려친 다음 돌아섰다.
재영이는 킥킥 웃긴 했지만 최소한 돌아서긴 했다.
효주는 휴지를 뜯은 다음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조심스럽게 몸을 닦았다.
처리를 마치고 옷을 매만진 다음 돌아섰을 때도 다행히 그는 문만 쳐다보며 서 있었다.
"됐어요."
"그럼 효주 씨부터 들어가. 난 조금 있다가 들어갈게. 같이 들어가면 이상하니까."
생각지 못했던 배려에 효주는 고개를 끄덕였다.
여자 화장실은 아직 비어 있는 것 같았다.
효주는 살그머니 나왔고 재영이는 문을 도로 잠갔다.
"빨리 들어와요. 이 층에 우리 사무실밖에 안 남은 것 같으니까."
"커피 들고 가면 돼요. 가다가 스위치 올려놓고 가요."
"네."
걸을 때마다 달라붙는 젖은 속옷은 묘한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효주는는 휴게실에 들러 커피메이커의 스위치를 올려놓은 다음 사무실로 도로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다.
현혜는 여전히 졸린 눈으로 그녀를 돌아보았다.
"세수하고 왔어?"
"응? 아니. 화장 때문에 세수는 못하겠더라. 그냥 살짝 적시기만 했어."
"잠 깬 것 같은데. 눈이 말똥말똥해 보여. 비결이 뭐야?"
하품을 하며 현혜가 물었다.
효주는 잠시 눈을 깜박이다가 정말로 졸음이 가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한 손으로 입을 가렸다.
곧 죽는 한이 있어도 방금 무슨 짓을 했는지는 말할 수 없었다.
"그냥, 음, 그냥 바람 쐬고 왔어. 사장님이 아까 소리치셔서 잠이 깼나 봐."
"난 그래도 안 깨. 얼른 끝나라, 오늘 하루야."
현혜는 죽는 소리를 내며 책상 위에 쓰러졌다.
5분쯤 후에 재영이 커피가 담긴 종이컵을 사람 수만큼 들고 와서 나눠주었다.
효주의 책상 위에 컵을 올려놓으며 재영이가 슬쩍 미소를 지었다.
잠 깨워줘서 고맙지 하는 듯한 눈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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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이는 당췌 왜 이토록 신비스러운 액체가 덕후한테 뭍어 있는지 너무나 이상했다.
후덕이또한 덕후에게 나는 냄새에 이상한 반응을 이르켰다.
그리고 덕후에게 다가 가서 그 액체를 핥자 후덕이는 이상한 경련을 이르키더니 크르릉 거렸다.
"이것들이 돌았나!"
정민이는 이상한 발광을 하는 두 마리에 개들을 묶어 놓고 거실로 갔다.
"다시는 그러지마.. 나한테 비밀 같은거 만들지마"
그는 녀에게 백허그를 하며 다시한번 말했다
"두번 다시는 내 앞에서 모르는 사람처럼 지나가버리지마..나봐..나를 보라구"
그녀는 그의 말에 눈물이 주르륵 흘러 그의 손 으로 떨어졌다.
"널...좋아해... 너를 아주 많이 좋아해....넌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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