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
커피를 사들고 사무실에 들어온 효주는 아직 비어 있는 권사장의 자리를 잠깐 본 다음 조실장 쪽을 보았다.
다른 사람들은 아직 커피를 마시며 느긋하게 앉아 잡담을 나누고 있는 반면 조실장 혼자서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커피를 마신다음 효주는 주위를 둘러보고는 칫솔과 치약을 들고 화장실로 향했다.
양치를 끝내고 입안을 헹군 다음 화장을 다시 정리하고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효주는 누군가와 부딪힐 뻔했다.
"죄송합니........."
고개를 들어올리던 효주는 빙그레 웃고 있는 조실장을 보고 인상을 찌푸렸다.
옆으로 지나가려고 걸음을 옮기자 조실장 역시 같은 방향으로 몸을 옮겼다.
다시 반대편으로 걸음을 옮기자 그의 몸 역시 그 쪽으로 움직였다.
효주는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들어 보자 조실장이 히죽 웃고 있었다.
"왜요?"
"별 건 아니야."
재영이가 몸을 살짝 굽히더니 갑자기 무언가 이야기를 할 듯 귓가로 고개를 수그렸다.
그리고는 훅 하고 입김을 불었다. 비명을 지르며 그녀는 펄쩍 물러나 한 손으로 귀를 가렸다.
"뭐, 뭐 하는 거예요?”
"발전이 없네요 효주씨.”
"겨우 이틀동안 발전은 무슨..............."
사무실이 바로 지척이라는 효주는 간신히 목소리를 낮추었다.
조실장은 여전히 가늘어진 눈을 하고는 웃고 있었다.
"왜 이러는데요? 무슨 일이에요?"
"진짜 별 거 아니고, 그냥 지나가던 길이었어요."
그가 양손을 들어올리며 순진하게 말했다.
"그럼 지나가요."
효주는 왼쪽으로 비켜서며 말했다.
조실장은 두어 걸음 걸어가다가 갑자기 효주의 옆으로 몸을 기울였다.
효주는 재빨리 귀를 가리며 물러섰지만 그가 조금 더 빨랐다.
"권사장이랑 데이트 했죠?"
효주는 눈이 휘둥그래졌다.
"어..어떻게 알았어요?
"다 아는 수가 있죠. 어디까지 갔어요? 바로 그 전날 그렇게 하고서 또 했어요? 이야, 대단하기도 하지 지구력 좋네요. 그렇게 쉽게 가면서."
효주의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어디까지 갔어요, 정말로?"
"그런 건 안 했어요! 내가 무슨 욕구불만인 줄 알아요?"
효주가 억눌린 목소리로 나직하게 대꾸하자 조실장이 잠시 그녀를 쳐다보다가 빙긋 웃었다.
"그럼 사장님이 아직 효주씨가 얼마나 야한지 모르는 거네요"
"나...난 안 야해요."
효주는 분노를 간신히 억누르고서 한마디 한마디 힘주어 말했다.
조실장은 태연한 얼굴로 효주를 보며 고개를 흔들었다.
"무슨 소릴...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랑 그렇고 그런 것까지 다 했으면서."
"날 당신 같은 부류로 취급하지 말아요."
조실장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싹 사라졌고 주위를 슬쩍 둘러본 다음 효주 앞으로 바싹 다가와 고개를 숙였다.
효주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뒤로 물러나려고 했지만 벽에 부딪혀 멈추었다.
"그래 당신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미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되게 기분 나쁜데 직접 들으니까."
효주는 눈을 깜박거렸다. 바싹 들이대고 있는 조실장의 얼굴은 엄격해 보일 정도로 무표정했다.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뭘 어떻게 사과해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권사장님과 잘되면 넌 아무것도 아니야.]
정민이는 자신의 가게에 앉아 멍하니 밖을 쳐다 보았다.
손님이 들어와도 그냥 멍하니 있었다.
유경이는 정민이의 이상한 행동에 신경이 쓰였다.
"에휴...........에휴........."
땅이 꺼질정도로 깊은 한숨... 손님이나 유경이는 정민이를 쳐다 보았다.
"유...유경씨 좀 있다가 올게요..."
"네... 그리 하세요...정민씨가 왠지 이상하네요."
"그러네요.... 나중에 다시 올게요"
유경이는 정민이 옆으로 가서 무릎을 굽히고 정민이를 올려다 보았다.
한숨을 쉬던 정민이는 옆에 유경이가 있는지도 몰랐다.
"에휴...... 으헉!"
정민이는 한숨을 쉬다가 고개를 돌렸는데 유경이가 있다는것을 모르고 놀래 버렸다.
"뭘그리 놀래요? 그리고 무슨일 있었요???"
"아냐.... 아니... 있어.... 아니야..... 아니... 있어...."
"왜그래요? 정민오빠 답지 않게..."
어디선가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자 조실장은 재빨리 떨어졌다.
사무실 밖으로 나오던 사람이 그들을 보고는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한 듯 옆으로 터벅터벅 지나갔다.
조실장은 한 손을 슬쩍 흔들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떨어지기 직전 조실장이 효주의 귓가에 속삭인 말이 머럿속에 계속 맴돌았다.
"퇴근하고... 보자고."
말실수 했다고 퇴근하고 나서 불러낼 것까진 없다고 생각한 효주는 인상을 찌푸렸지만 지금 카페에 앉아서 툴툴거렸다. 휴게실에서 죄송하다고 그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던것이다.
단호하게 보이기 위하여 효주는 팔짱을 끼고 턱을 들어올린 채 앉아 있었다.
조실장은 이번에는 카운터에서 노닥거리지 않고 곧장 테이블로 다가왔다.
"일어나요."
"네?"
예상치 않았던 말에 효주는 눈을 깜박였다.
"일어나라고."
조실장이 단호한 목소리로 다시 말했다.
평소보다 훨씬 낮고 굵은 목소리로 말하니 마치 화가 난 것 같았다.
효주는 자신도 모르게 반쯤 일어서다가 정신을 차리고 도로 앉았다.
"왜 일어나라는 거예요? 할 얘기 있으면 그냥 해요."
"빨리 일어나요, 한효주씨!"
조실장이 날카롭게 말했다.
효주는 인상을 찌푸리고 노려보다가 어쩔수 없이 일어났다.
만약 효주가 일어나지 않으면 조실장이 끌어낼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다.
하지만 카페를 나오자 효주는 다시 겁이 조금 났다.
어디로 끌고 어디로 가려고 하는 건지 짐작이 가지 않았고 조실장은 한 걸음 정도 앞장서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걷고 있었다. 당연히 효주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저기.... 어디 가는 거예요?"
효주는 황급히 따라가며 물었다.
조실장의 걸음은 상당히 빨라서 따라가기가 힘들었고 효주는 조실장의 뒷모습을 노려보며 계속 쫓아갔다.
몇 번인가 골목을 돌아가다가 조실장이 작은 모텔로 들어섰다.
효주는 눈을 깜박이며 입구에 멈춰 섰다.
[모텔? 모텔은 왜 온거야?]
조실장은 카운터에서 열쇠를 받은 다음 효주를 돌아보았다.
"빨리 와요."
"하지만................."
효주는 그 자리에 꼿꼿이 서서 조시장을 노려보았다.
"여....여긴 왜 온거예요?”
"직원들 다 듣는 데서 이야기하고 싶어요?"
조실자이 고개를 까딱이며 물었다.
카운터에 있는 직원들을 보자 효주는 험악한 얼굴로 아랫입술을 꼭 깨물고 있다가 어쩔수 없이 조실장을 따라 방으로 따라 갔다.
유경이의 눈에 보이는 정민이는 왠지 슬퍼 보였다.
아니 실연 당한듯한 정민이의 눈빛이였다.
"저기..... 정민오빠...."
"응"
"기분도 드런데 맥주 한잔 마시러 갈까요?"
"아직 퇴근 시간 멀었는데...."
"그러지 말고 가요"
기분도 우울한데 일할 기분도 아니였다.
"알겠어.... 이거 정리 하고 가자"
"넹"
유경이는 탈의실로 들어가 옷을 갈라 입었다.
유경이 하얀색의 끈나시와 검은색의 미니스커트를 입고는 탈의실에서 나왔다.
브래지어가 은근히 비칠 정도로 얇은 하얀색의 끈나시 였다.
가게 문을 닫고 정민이는 유경이를 태우고 유흥가쪽으로 향했다.
유경이를 데리고 호프집으로 들어가자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정민이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정민이와 유경이는 구석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술집 안에는 아직 술을 마시기엔 이른 시간인지라 둘을 제외하고는 한 명의 손님도 없었다.
시원한 생맥주 두 잔이 나오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맥주를 홀짝였다.
"정민오빠 실연 당했어요?"
"실연.... 글쎄 실연 같은 실연인가..."
"그건 또 무슨 말이예요?"
"좀... 복잡하다...."
유경이는 이상할만큼 정민이의 모습이 쓸쓸해보였다.
항상 밝고 웃음띤 얼굴이 이틀 사이에 완전히 변해있었다.
"옆자리로 가도 되겠니...."
"아....응...."
말없이 맥주를 마시던 정민이은 자리를 유경이의 옆자리로 옮겼다.
정민이가 유경이 옆자리에 앉고 정민이는 유경이 어깨에 머리를 기대었다.
"남자가 여자 어깨에 기대내요..ㅋㅋ"
"남자도 때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해... 다만 자존심때문에 못하지만...."
유경이는 손을 뻗어 정민이의 머리를 쓰담아 주었다.
"무슨 일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힘내요...."
"그래야지... 해서는 안될 감정을 했으니 벌 받은 거겠지..."
"그게....무슨 말이예요?"
"아니야... 그냥.... "
정민이는 효주와 수지의 대한 모든것을 얘기 하지는 못하고 자신의 마음에 대한 얘기를 했다.
모든것을 얘기한다면 손가락짓 받을까 겁이 나것이였다.
남자의 눈물.... 유경이는 태어나 남자의 눈물을 보지 못했다.
오랫동안 같이 지내온 사람의 눈물을 보자 왠지 안쓰럽고 가슴이 아파왔다.
유경이는 정민이의 손을 잡고 자신의 가슴에 손을 올렸다.
정민이는 움찔해서 머리를 떼고 유경이를 바라 보았다.
"심장 뛰는 느낌이 들리죠... 오빠에 대한 감정이 이렇게 뛰는 거예요.."
"......."
"해서 안될 사랑은 없어요... 집착과 질투가 사랑이라 생각할수 있어요. 저도 그랬으니깐요..."
유경이는 정민이에게 입맟춤을 해주었다.
따뜻한 느낌.... 녹아 내릴것 같은 느낌.....
정민이는 자신도 모르게 유경이의 끈나시 안으로 손이 저절로 들어가 젖가슴을 만졌다.
유경이 부드러운 살결...유경이의 따뜻한 체온.....
유경이는 자신의 끈나시는 물론이고 브래지어 안으로까지 들어오는 정민이의 손길에 잠시 움찔했지만 따뜻한 손길이 좋았다.
그리고 이유는 모른다 다만 자연스럽게 둘은 키스를 했다
유경이는 뜨거운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입술을 뚫고 들어오는 정민이의 혀를 맞아들이며 눈을 감았다.
이제는 모든 것을 맡긴다는 의사였다.
정민이는 손은 유경이의 나시티와 브래지어를 한꺼번에 끌어올렸다.
"아...."
유경이는 놀라며 움찔거렸으나 이윽고 자신의 젖가슴과 젖꼭지를 주물러오는 정민이의 손길에 정신이 아득해져갔다.
"하읍..으음..응으."
유경이는 자신의 입속을 휘 젖는 정민이의 혀를 느끼면서도 가슴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짧게 터져 나오는 신음소리를 흘렸다.
유경이의 입술에서 입술을 뗀 정민이는 유경이의 몸을 자신 쪽으로 돌린 뒤 그녀의 젖꼭지를 머금었다.
"하응..."
유경이는 이미 정민이의 손길에 의해 딱딱해질 대로 딱딱해진 자신의 젖꼭지가 그에 의해 갑작스레 빨리자 섹기가 서려있는 콧소리를 냈다.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둘에게선 젖꼭지를 빠는 음란한 소리와 유경이의 섹기어린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유경이는 이제 자신의 젖꼭지를 가볍게 깨물기도 하는 정민이의 머리를 바싹 끌어당기며 눈을 감았다.
"응...응으음..."
유경이는 자신의 젖꼭지를 빨며 돌리는 정민이의 입술과 혀를 느끼며 팬티가 조금씩 젖어오고 있음을 느꼈다.
그저 검은색 치마 아래로 드러난 새하얀 허벅지를 모았다 벌렸다 하며 자신의 흥분감을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정민이도 유경이의 그런 행동을 알고 있었다.
전에도 골목에서 애무할 때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던 골반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정민이는 쉽게 유경이의 보지부근에 손을 대지 않았다.
오직 유경이가 먼저 말을 해주길 꾸준히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야 나중에 하고 싶을 때 더욱 쉽게 하기 위함이었다.
유경이가 먼저 입을 열어 아래를 만져달란 얘기를 꺼내길 기다렸다.
정민이는 그런 생각을 하며 더욱더 정성들여 유경이의 젖가슴을 애무했다.
유경이는 더욱더 집요하게 자신의 젖꼭지와 가슴을 주무르는 정민이의 손길에 연신 몸을 비틀며 신음소리를 흘렸다. 정민이의 손이 검은 미니스커트 안으로 들어갔다.
"아...."
유경이는 놀라며 더욱더 정민이를 끌어안았다.
유경이의 미니스커트 안으로 손을 집어넣은 정민이는 떨리는 손길로 천천히 허벅지를 훑으며 올라갔다.
정민이 손끝에 느껴지는 축축한 팬티.... 유경이는 정민이의 손길에 조금씩 젖어 있었다
"되게 많이 젖은것 같은데...."
"으응..."
유경이는 콧소리로 부끄러운듯 대답을 하며 정민이를 끌어안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
정민이는 손가락으로 유경이의 얇은 허벅지를 살짝 벌렸다. 그리고 보지 부근을 한번 꾹 눌렀다.
"아....."
유경이의 움찔거리는 몸이 느껴졌다
빼어난 외모... 섹시한 몸매..
"유경아....오늘...괜찮겠어...."
유경이는 그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정민이와 유경이는 호프집에 나와 손을 잡고 거리를 걸었다.
유경이를 바라보니 얼굴에 홍조색과 부끄러운듯 고개를 숙이고 정민이가 이끄는 되로 따라 왔다.
골목에 있는 작은 모텔... 정민이와 유경이는 그 작은 모텔로 향했다.
카운터에서 열쇠를 받고 방으로 올라 갔다.
문을 열고 먼저 유경이가 들어 갔다.
뒤이어 정민이가 들어 갈려는데 어떤 한 여성과 남성이 자신의 쪽으로 걸어 왔다.
[효...효주.....]
정민이는 효주와 눈을 마주 쳤다.
효주또한 정민이를 보고 아무말도 못한체 들어가야할 방문앞에 서 있었다.
조실장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효주의 손을 잡았다.
"안들어 갈거야?"
"드...들어 갈게요...."
효주의 흔들리는 눈빛은....정민이의 불안한 눈빛.....
그리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 갔다.
정민이는 방으로 들어서자마자 유경이를 껴안으며 거칠게 키스를 했다.
"읍…!"
유경이는 얼떨결에 정민이를 안으며 자신의 입술을 거칠게 비집고 들어오는 그의 혀를 받아들였다.
정민이는 지금 이 순간 폭발할 것 같았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이 마구 뛰었다.
방금전 효주가 어느 남자와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마음속에 뭔가 끌어올랐다
정민이는 거의 유경이의 얼굴을 핥듯이 키스를 하였다.
유경이는 살짝살짝 얼굴을 찡그리긴 했지만 피하지는 않았다.
[정민이 오빠.....]
유경이의 붉은 입술..새하얀 얼굴..가느다란 목덜미...가녀린 어깨...민감한 귀 등을 핥고 빨은 정민이는 거친 숨을 내쉬며 자신의 옷을 벗어갔다.
유경이 또한 정민이와 마주보며 옷을 벗어갔다.
하얀색의 끈나시를 벗어버린 뒤 검은색의 미니스커트 단추를 풀자 미니스커트는 유경이의 길고 늘씬한 다리를 타고 힘없이 흘러내렸다.
그리고 손을 등 뒤로 돌려 브래지어를 벗어버리고 팬티를 단번에 벗어 버렸다.
정민이는 마치 하얀색의 석고로 만든 듯한 유경이의 모습...숨이 막히도록 섹시 그자체 였다.
중심부에 보이는 거뭇하게 자란 털... 유경이의 섹시함을 더욱더 부각 시켰다.
유경이도 정민이의 발기된 자지를 보고 놀라고 있었다.
자신이 처음 경험했던 남자와 두번째 남자친구의 자지보다 더 크고 굵은 것 같았다.
정민이는 유경이의 시선이 자신의 자지로 향해 있자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끓어오르는 욕망을 느꼈다.
유경이를 껴안고 거칠게 키스를 하기 시작하였다.
유경이는 갑자기 정민이의 품에 안기자 자신의 다리에 닿는 뜨거운 자지의 느낌에 몸을 떨어야 했다.
[뜨겁다.... 굵고 딱딱하다...]
두려움이나 후회는 없다... 하룻밤에 꿈이라도 마음속으로 동경했고 좋아했던 사람과 섹스.... 내일이 어떻게 되더라도....
한참을 키스하던 정민이는 유경이의 귀에 대고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같이 샤워하자.”
유경이는 부끄러움에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
.
정민이와 마주친 효주는 도저히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잠깐이였지만 정민이를 향한 마음은 진실이였다.
허나 방금 모텔에서 자신과 정민이가 각각의 다른 방으로 들어갈려는 장면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미안해.... 정민아... ]
방으로 들어가서 방문을 잠그고 재킷을 벗어 테이블에 던진 다음 재영이가 효주를 돌아보았다.
커다란 더블베드와 탁자하나.. 화장대.. TV가 있는 평범한 모텔방이었다.
효주는 경계심에 차서 주위를 둘러본 다음 재영이를 올려다보았다.
"왜 여기로.................”
효주가 두 마디도 하기 전에 재영이가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고는 고개를 숙여 키스했다.
뜨거운 입술이 닿자 효주는는 숨을 들이켰지만 그의 향수 냄새만 코에 가득 들어올 뿐이었다.
숨이 막히고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재영이의 혀가 입안을 헤집는 동안 재영이의 손은 효주의 재킷을 벗겨 바닥에 떨어뜨렸다.
효주는 그의 가슴을 밀어내려고 했지만 단단한 몸이 손에 닿자 자신도 모르게 쓰다듬고 있었다.
저번엔 재영이의 몸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었다.
재영이의 공격에 너무 정신이 없어서.... 하지만 지금 정신이 말짱한 상태로 만져보니까 상당히 느낌이 좋았다.
재영이가 효주의 고개를 좀더 옆으로 기울이며 더 안쪽까지 혀를 밀어넣었다.
효주는 입을 벌리고 얌전히 그를 받아들였다.
방금 전까지 무엇 때문에 화를 냈는지도 생각나지 않았다.
왜 여기까지 그를 따라왔는지도 그저 머릿속을 채우는 것은 재영이의 키스 그리고 앞으로 올 재영이와의 짜릿한 밤뿐이었다. 재영이는 오른손이 아래로 내려가 효주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효주는 움찔하며 그의 목에 팔을 감았다.
재영이의 입은 여전히 효주의 입을 놓아주지 않았고 손은 속옷과 블라우스 위로 가볍게 가슴을 어루만졌다.
손이 옆으로 조금 움직이는가 싶더니 블라우스 단추가 손쉽게 풀어졌고 재영이가 안쪽으로 손을 밀어넣었다.
길고 거친 손가락이 브래지어 안쪽으로 들어가서 젖가슴을 어루만지자 효주는 흐느끼는 듯한 소리를 냈다.
"으으응"
효주의 젖꼭지를 어루만지고 잡아당겼고 효주의 뱃속으로 열기가 고여들고 깊은 곳이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재영이의 혀가 입안에서 움직일때마다 거기 맞춰 손가락도 움직였고 효주의 몸은 고스란히 반응을 보였다.
재영이 갑자기 손을 빼고서 효주를 돌려세우는가 싶더니 천천히 뒤로 밀었다.
재영이의 목에 팔을 감은채 효주는 그의 걸음에 맞추어 한걸음씩 뒤로 물러났다.
정강이에 뭔가 단단한 게 닿는가 싶더니 몸이 뒤로 넘어갔고 효주는 잠깐 정신을 차렸으나 묵직한 그의 몸이 누르는 바람에 일어날 수가 없었다.
"잠깐만....재영씨... 우리 이러려고 온 게................응......................”
재영이가 다시 효주의 입을 자신의 입으로 막으며 재빠르게 손을 움직여 블라우스를 벌렸다.
브래지어가 금새 헐거워졌고 재영이는 그것을 위로 밀어내고 양손으로 가슴을 움켜쥐었다.
재영이의 맛이 입안 가득하고 재영이의 향기가 효주의 머릿속을 꽉 채웠고 몸은 재영이의 손길로 부풀어오르고 있었다.
단단한 재영이의 몸이 효주의 다리 사이를 눌렀고 바지 위로도 재영이의 발기된 자지의 열기를 느낄 수가 있었다.간신히 그의 입술이 떨어지자 효주는 헐떡거리며 숨을 쉬려고 노력했다.
머리가 빙글빙글 돌았다. 재영이의 손은 효주의 젖가슴을 세게 주무르다가 아래로 내려가 바지를 내렸다.
재영이의 입술은 뺨을 타고 귓가로 내려가 귓불을 깨물고 빨았다.
효주는 멍하니 생각하며 재영이의 손길에 따라 하체를 약간 들어올렸고 재영이는 손쉽게 바지를 벗겨냈다.
"젖었어.”
재영이가 손을 팬티 속으로 밀어넣으며 나직하게 귀에 대고 속삭이자 효주는 달아오르는 얼굴을 어쩌지 못하고 양손으로 가렸다.
효주의 앙증맞은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왜 이렇게... 재영씨에게 쉽게 반응해 버리는 걸까? 내가....진짜 야한걸까?]
효주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재영이의 손가락이 도톰한 살점을 어루만지자 효주는 신음하며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아으으으응"
침대 아래에 걸쳐서 있는 다리가 움찔거렸고 재영이가 손을 움직일 때마다 몸 안쪽이 조여들었다.
재영이의 다른 손은 여전히 가슴에 남아 젖가슴 부위를 주물렀고 다른 한 손은 다리 사이에서 마법을 부렸다.
"젖었네요.... 이렇게 반응이 빠르면서 누굴 탓하는거지... 한효주씨"
효주는 얼굴을 가린 손을 꼭 누르기만 했다.
재영이의 목소리를 견딜 수가 없었고 재영이의 손길을 견딜수가 없었다.
효주의 엉덩이는 재영이의 손길에 맞추어 위아래로 자연스럽게 반응하여 움직이고 있었다
재영이의 손은 부풀어오른 작은 살점을 계속 자극하다가 슬그머니 더 아래로 애려가 효주의 입구를 탐사하기 시작했다.
"아흑....으으응"
재영이의 손가락이 안으로 들어오자 효주가 몸을 휘며 비명을 질렀다.
재영이가 가슴을 만지고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꼼짝도 못하게 효주의 하체를 고정시키고서는 재영이는 자신의 몸으로 효주의 다리를 더욱 벌린 다음 손을 팬티안쪽으로 더 깊이 집어넣고서 효주의 보지입구를 헤집었다.
"두 개도 빡빡한걸.... 세 개는 어떨까?"
효주는 미친 듯이 고개를 흔들었고 아랫배에 당기는 느낌이 들었고 온몸이 달아올라 견딜 수가 없었다.
여전히 반쯤 걸쳐져 있는 블라우스와 브래지어는 움직일 때마다 효주의 살갖을 쓸며 자극을 주었고 채 벗겨지지도 않은 팬티 역시 그녀의 피부를 자극했다.
재영이의 손가락 두 개를 효주의 보지아으로 넣었다 뺐다하며 느긋하게 그녀를 공격했다.
"아...안 돼... 그...그만 해요, 제...제발. 재영씨....으흑.............”
"난 침대 기술만 좋지. 그래서 뭐? 침대에선 효주씨도 이렇게 얌전해지잖아, 안 그래?”
"재영씨.. 제..제발... 미안해요. 그러려고 말했던 게 아니라...................아흑!!”
재영이가 갑자기 손을 홱 빼고는 효주의 몸을 뒤집자 효주는 균형을 잃고 침대위에 엎드린 상태가 되었다.
재영이가 효주 위로 올라오더니 엉덩이를 들어올리고 무릎을 꿇은 자세로 만들었다.
"다리 더 벌려.”
"네? 하, 하지만.....................”
"얼른.”
재영이가 팬티 위로 효주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소리가 나게 때리자 효주는 눈을 휘둥그렇게 떴다.
"재영씨!!"
효주는 고개를 돌리려고 했지만 재영이의 손이 우악스럽게 효주의 무릎을 양쪽으로 벌려놓았다.
효주는 침대위에 얼굴을 댄 채 엉덩이를 높이 들어올린 자세가 되어버렸다.
"재영씨... 이건 도대체..................”
"딱 내가 바라던 자세로군. 이렇게 해본 적 있어? 없겠지? 효주씨”
"재영씨!!”
효주가 소리를 질렀지만 재영이는 아랑곳없이 팬티를 무릎까지 내렸다.
창피한 기분에 효주는 몸을 내리려고 했지만 재영이의 손이 탐스러운 엉덩이를 붙잡았고 강인한 손가락이 효주의 계곡을 적나라하게 벌렸다.
몸안으로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에 효주는 베개를 손으로 쥐어뜯으며 숨을 몰아쉬었다.
"빨갛게 달아올랐어, 당신 몸. 거기는 부풀어서 가려지지도 않을 정도야.”
"그런, 그런 말 하지 말아요!”
효주는 베개를 얼굴을 묻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려고 노력지만 부푼 부분에 뜨겁고 축축한 것이 닿자 비명을 질렀다.
"보지는 달콤해.”
"재영씨... 하지 마요! 그건, 거긴, 우왓!”
재영이는 효주가 당황하고 있는 것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 듯 세심하게 혀로 그 부분을 쓸고 적셨다.
살짝 빨기도 하고 이로 깨물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어루만지기도 하며 아플정도로 부어오른 부분을 자극했다.
효주는 베개를 반쯤 악문 채로 비명을 삼켰다.
몸이 계속해서 조여들었고 축축한 애액이 흐르는 게 느껴졌다.
[하아...하아... 나....이 사람에게 야...약점 잡히는거 아닐까....]
베개에 대고 효주는 비명을 간신히 막았지만 재영이는 효주가 절정에 오른 것을 알아챈 것 같았다.
재영이의 혀놀림이 좀더 셈세해지며 예민한 살점 아래로 슬쩍 내려가 젖은 통로로 밀고 들어갔다.
뜨겁고 부드러운 살이 효주의 보지안으로 들어오자 효주의 엉덩이가 자신도 모르게 움찔거리며 더 위로 올라갔다.
"으흑....아으으으흑...으으으응"
재영이는 몇 번이나 효주의 질 안으로 혀를 들이밀고는 뜨거운 효주의 애액를 맛본 다음 입술을 땠다.
효주는 베개 위에 늘어진 채 이불을 꼭 움켜쥐고 몸을 떨고 있었다.
재영이는 만족스러운 얼굴로 효주의 탐스러운 엉덩이와 분홍빛 계곡을 쳐다보며 바지 벨트를 풀고 지퍼를 내린 다음 단단하게 흥분한 자신의자지를 해방 시켰다.
.
.
샤워실에 들어선 정민이은 유경이의 몸에 이리저리 물을 뿌리고는 바디샴푸를 손에 뿌려 효주의 몸을 애무하듯이 문질렀다.
목덜미부터 부드럽게 시작해서 탱탱한 가슴을 쥐어짜듯 주무르고는 가느다란 허리를 훑어 내려와
보지부근에 잠시 머문 뒤 긴 다리를 쓸어 내렸다.
유경이는 정민이의 손이 보지부근을 아주 살짝 건드리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유경이의 몸에 바디샴푸를 잔뜩 바른 정민이는 본격적인 애무를 하기 시작하였다.
유경이 몸을 뒤에서 끌어안고 젖가슴을 주무렀다
"아응! 으아앙앗…응으응!”
유경이는 정민이의 손이 미끌거리며 젖가슴을 어루만지자 쾌감이 휘몰아쳐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하응...으으응으...”
유경이는 정민이에게 몸을 맡기다시피 하며 색기어린 신음소리를 흘리기 시작했다.
정민이는 애무가 끝난 듯 유경이의 젖가슴에서 손을 때자 유경이가 비틀거리며 어깨를 힘겹게 들썩였다.
"아으으응...”
정민이의 손길 하나 하나에 유경이는 짜릿한 쾌감에 몸도 제대로 못 가눌 지경이었다.
정민이는 아랑곳 않고 유경이의 몸에 다시 샤워기로 물을 뿌렸다.
유경이의 검고 긴 머리가 젖어 유경이의 하얀색 몸에 이리저리 달라붙으며 섹시한 모습을 연출하였다.
유경이의 몸에 묻은 바디샴푸를 다 닦아낸 정민이는 효주 앞에 쭈그리고 앉았다.
정민이의 행동에 화들짝 놀란 유경이는 자신의 보지부근을 손으로 살짝 가렸다.
정민이은 아무 말 없이 유경이의 손을 치운 뒤 그녀의 새하얀 허벅지를 벌렸다.
"…후우.”
정민이는 크게 한번 숨을 내쉬었다. 유경이의 그곳은 완벽한 절경이였다.
아담하게 자라있는 검은색의 보지털은 물에 젖어 아래쪽으로 쏠린 채 물방울을 천천히 떨구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 더 깊숙한 곳으로 시선을 옮기면 분홍색으로 갈라져 검은색의 털들 사이에서 축축한 보지물을 머금고 있는 유경이의 보지가 보인다.
[경험이 많지 않다....]
소음순조차 나와 있지 않고 그저 깨끗한 한 줄의 갈라진 틈만이 있을 뿐이었다.
유경이는 정민이가 자신의 보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 부끄러움에 얼굴을 가렸다.
유경이의 예쁘게 갈라진 틈에서 흘러나온 물은 곧 정민이의 뾰족하게 내밀어진 혀에 의해 사라지게 되었다.
"아흑!”
유경이는 순간 온 몸을 전율시키는 강렬한 쾌감에 다리를 휘청거려야 했고 계속해서 전해져오는 짜릿한 쾌감….
자신의 보지의 갈라진 틈을 마구 핥고 있는 정민이의 혀….
정민이의 혀는 집요하면서도 거칠게 유경이의 갈라진 틈을 벌리듯 핥아댔다.
"아흐으으그응..... 으으응.”
유경이는 비틀거리며 뒷걸음질치고는 샤워실의 차가운 벽에 기대어서야 겨우 자신의 몸을 지탱할 수 있었다.
정민이은 정신없이 유경이의 보지를 핥아대었다.유경이의 샘물을 다 퍼마실 생각으로 ...
정민이는 유경이의 보지에서 입을 떼었다.
유경이는 정민이의 어깨에 손을 짚으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하아... 하아....”
정민이는 그런 유경이를 보고 미소 지은 뒤 일어나며 말했다.
"유경아. 이제 나도 씻겨줘.”
"으, 응?"
바디 샴푸를 손에 발라 정민이의 탄탄한 몸을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유경이는 정민이의 상체를 부드럽게 문질렀다.
정민이의 가슴.. 팔... 겨드랑이... 등... 배... 상체를 다 문지른 유경이는 이윽고 주저하기 시작했다.
"뭐해? 아래도 해줘야지.”
정민이의 말에 유경이는 천천히 손을 내렸다. 그리고 자지에서 먼 발과 다리부터 한 뒤 서서히 손을 올렸다.
유경이는 할 수 없이 떨리는 손길로 정민이의 자지를 잡았다.
"아….”
유경이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냈고 손이 데일 것 같이 뜨겁다. 딱딱하다. 굵다.
그리고 이것이 잠시 후 자신의 그곳에 들어온다는 생각에 가볍게 몸이 떨린다.
유경이는 무언가에 홀린 채 정민이의 자지를 잡고 문지르기 시작했다.
바디샴푸의 하얀 거품에 둘러싸인 정민이의 자지는 터질듯이 붉게 달아올랐고 여기저기 굵은 힘줄이 튀어나와 있었다.
"크윽... 좀.... 살살해줘....”
유경이는 정민이의 말을 잘 따랐고 그리고 정민이는 서서히 유경이의 손길에 의해 거친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조...좋아...큭....”
유경이가 고개를 들어 정민이를 보자 표정이 황홀하기 그지없다.
잠시간을 그렇게 더 문지르자 정민이는 효주를 제지했다.
거품을 다 닦아내고 정민이는 유경이를 앉혔다.
그리고 자신의 자지를 유경이 입술에다가 가져 갔다.
"오...오빠....나, 나. 잘...."
그러나 유경이의 말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정민이는 유경이의 머리를 잡고 자신의 자지 쪽으로 끌어당겼기 때문이다.
유경이는 할 수 없이 정민이의 굵은 자지를 입에 물 수 밖에 없었다.
유경이의 붉은 입술이 벌어지며 정민이의 굵은 자지를 물었다.
"으흑.."
오럴이 대체적으로 서툴른 유경이는 정민이의 말에 따랐다
"헉, 헉…. 그래 그렇게….”
정민이는 서툴지만 점점 나아져 가는 유경이의 오럴에 서서히 쾌감을 느끼기 시작고 특히 정신적인 쾌감이 훨씬 강했다. 게다가 간간히 찡그리는 저 미간이 더욱더 자신을 흥분케 한다.
정민이는 점점 고조되어가는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유경이의 머리를 부여잡았다.
자신이 직접 유경이의 입에서 움직이기로 한 것이다.
"으으브읍….”
유경이는 갑자기 자신의 입에서 격렬하게 움직이는 정민이의 자지에 놀랐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저 붉은 입술을 벌리고 정민이의 자지를 머금고 있는 수밖에…
정민이는 자신의 자지를 입으로 받아대며 얼굴을 찡그리는 유경이의 모습에 쾌감에 찬 신음 소리를 뱉었다
그러나 유경이는 괴로웠다.
정민이의 굵은 자지가 자신의 입속에서 왕복하고 있어서 마음대로 침을 삼키기도 힘들었고 숨도 제대로 쉬기 힘들었다.
정민이의 자지를 받아대는 유경이의 입술에서 그녀의 침이 길게 늘어지기 시작했다.
"아... 나...너올것 같아....싼다!”
정민이는 유경이의 입에 깊숙이 자지를 박아 넣고는 쾌감에 찬 표정을 지었다.
"으웁!”
유경이는 갑자기 자신의 입안에 무언가 뜨거운 액체가 가득차자 놀라움으로 눈을 크게 떴다.
그리고 껄떡거리며 몇 번 더 뜨거운 액체를 뿜어낸 정민이의 자지는 서서히 유경이의 입에서 빠져나왔다.
"케엑...콜록...”
유경이가 고개를 숙이며 정액을 뱉어내려 하자 정민이가 제지했다.
"헉, 헉… 삼켜도 돼.”
정민이의 말에 유경이는 힘겹게 정액을 삼켰다. 칼칼하면서도 약간 짭쪼름한 맛이 그리 역한 느낌은 아니었다.
"하아, 하아….”
유경이가 힘에 겨워 바닥에 주저앉아 거친 숨을 몰아쉬자 정민이는 그녀를 일으켰다.
"유경아. 입 헹구고 얼른 나가자.”
정민이는 오늘 이상하게 거친 섹스가 하고 싶었다...무언가에 자극을 받은것 처럼...
유경이는 다시 정민이에게 이끌려 밖으로 나갔다.
정민이는 유경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침대에 눕혔다.
유경이의 젖은 머리칼이 침대의 하얀 시트위에 흐트러진다.
유경이의 새하얀 몸은 물기를 머금어 촉촉하게 빛나고 있었다.
길고 늘씬하게 뻗은 새하얀 다리는 수줍은 것인지 흥분된 것인지 이리저리 비비꼬이고,
붉은색으로 빛나는 얇은 입술은 이따금씩 수줍게 내밀어지는 혀에 의해 촉촉하게 젖어들고 있었다.
흥분으로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기 시작한 것이다.
정민이는 여신의 나체를 보는 듯한 착각 속에서 유경이의 긴 다리를 벌렸다.
유경이는 떨리는 마음으로 정민이의 손길이 이끄는 대로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조명아래 드러나는 유경이의 보지…. 조금 전 샤워실에서는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지금 다리를 벌린 상태에서는 유경이의 보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흥분으로 물기를 머금어 축축하게 빛나고 있었다.
[겨..경험이 많이 없군.....]
정민이의 굵은 자지가 다시 고개를 쳐들었다.
한번 정액을 토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부족함을 느꼈는지 유경이의 섹시한 보지를 보자마자 바로 커지기 시작한 것이다.
정민이는 바로 유경이의 몸 위에 자신의 몸을 포갰다.
유경이는 자신의 몸 위를 덮어오는 정민이를 얼떨결에 끌어안았다.
"아아아앙....으흑....아으으으흑..다...당신....지...짐승이야!!"
옆방에서 들려오는 귀에 익숙한 여자의 신음소리....
정민이는 심장이 덜컹 내려 안는줄 알았다.
[효...효주의 신음소리!! 제....젠장....젠장....]
정민이는 화가 치밀어 올라 왔지만... 이내 침착해졌다...
[그래... 내것이 아니면 과감하게 버리자.... 내 가족이야...누나야... 누나가 누구랑 하던 나랑 상관 없어....]
"정민오빠.... 옆방에.... "
"아.... 그...그래....."
정민이는 자신의 자지를 잡으며 유경이의 보지 입구에 갖다 대었다.
보지의 갈라진 틈을 살짝 벌리며 들어가는 자지의 끝부분….
유경이는 몸이 움찔 거린다.
"자....잘부탁해...."
유경이는 정민이 바라보았다. 자신을 바라보는, 욕망에 이글거리는 눈빛….
유경이는 고개가 수줍게 끄덕여진다.
"아윽!”
유경이의 고개가 갑자기 크게 뒤로 젖혀진다.
정민이의 허리를 붙잡은 양손에 힘이 바싹 들어간다.
자신의 보지를 가르며 무언가 굵은 것이 들어오는가 싶더니 엄청난 고통이 뒤 따른다….
그리고 자신의 보지 안에서 무언가를 뚫는 듯 몇 번 더 꾹꾹 눌러 들어오는 정민이의 자지.
그리고 유경이는 자신의 보지 안을 가득 메우는 정민이의 자지를 느낌과 함께 큰 비명을 질렀다.
"아흑!!"
[아파…. 너무 아파...]
오랜만에 남자와 섹스인지 아니면 정민이의 자지가 큰건지 너무나 아팠다
그러나 정민이는 유경이가 울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허리 운동을 서서히 시작한다.
"하윽…. 으으…. 아, 아파…. 저...정민오빠....”
정민이는 유경이의 아파하는 모습에 희열을 느끼며 서서히 허리움직임을 빠르게 한다.
그럴수록 유경이의 고통은 배가 되어간다.
정민이 유경이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오로지 자신의 쾌감을 채우기 위해 유경이의 보지 속을 헤집고있었다
"아으읍…...으으으응...아아아"
유경이의 탱글탱글하고 뽀얀 가슴이 정민이의 허리 움직임에 따라 출렁였다
유경이는 정민이의 허리 움직임이 빨라지자 보지부근에 짜릿한 쾌감이 조금 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흑...으으으흑...오...오빠....”
유경이의 가느다란 팔은 정민이의 목을 끌어안고 있었다.
정민이는 자신의 목을 잡아당기는 유경이를 끌어안아 들어 올리며 앉은 자세에서의 허리운동을 시작하였다.
유경이와 정민이은 침대에 앉아 끌어안은 듯한 자세로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하으윽.... 아응으. 읍….”
보지 에서 서서히 나타나는 짜릿한 쾌감에 정신이 혼미해져가는 유경이는 본능적으로 정민이의 입술을 찾았다.
그리고 자신이 적극적으로 혀를 뻗어 정민이의 입속으로 침범시켰다.
.
.
한참을 그렇에 앉은 자세로 펌프짓을 하던 정민이는 이윽고 유경이를 눕히고 빠른 속도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앉은 자세에서 위로 올려치는 정민이의 허리운동에 따라 유경이의 뽀얀 젖가슴이 위아래로 흔들렸다
"헉...헉... 유...유경이 진짜 맛있다...."
"하아...하아.... 오...오빠.... 아으으으...."
유경이는 정민이의 허리 움직임에 정신이 아찔해져갔다.
보지에서 약간의 아픔도 있지만 짜릿한 쾌감이 점점 커져간다.
그리고 퍽퍽거리는 소리와 함께 이리저리 터져나가는 물소리도 들린다.
유경이는 정민이의 허리 움직임에 따라 적극적으로 움직여 나갔다
몸이 본능적으로 이리저리 꿈틀거리며 정민이의 자지를 더욱 깊숙이 들어갔다.
그럴 때마다 미희의 군살하나 없는 새하얀 배에 살짝 살짝 힘이 들어간다.
"하으응…. 하아, 하아…."
정민이는 사정할것 같아서 잠시 멈추고 유경이를 업드리게 했다.
유경이의 얼굴이 침대 시트로 가고 엉덩이를 치켜 들게 했다.
그리고 정민이는 유경이의 가느다란 허리를 움켜잡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윽!”
유경이는 자신의 항문이 정민이에게 적나라하게 보일 생각을 하니 부끄러워 죽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조차 정신적으로 짜릿한 쾌감을 전해주었다.
정민이의 가느다란 허리를 부여잡고 퍽퍽 소리가 날 정도로 세차게 보지에 펌프짓을 하던 정민이는 눈앞에서 움찔거리며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는 유경이의 항문을 바라보았다.
정민이는 움직임을 잠시 멈추고는 오른쪽 손가락 하나에 줄줄 흐르는 애액을 묻혀 유경이의 움찔거리는 항문에 갖다대었다.
"아!”
유경이는 갑자기 자신의 항문에 지훈의 손가락이 닿자 너무나도 놀라 움직임을 멈추었다.
"뭐.... 뭐하는 거야?”
유경이는 엎드린 상태에서 슬쩍 고개를 돌려 정민이를을 바라보았다.
"가만 있어봐. 더 좋게 해줄게.”
정민이은 말이 끝남과 동시에 집게 손가락을 슬쩍 유경이의 항문에 밀어 넣었다.
"아윽!”
유경이는 갑자기 항문이 열리는 느낌과 함께 말 못할 이상한 느낌이 일어났다. 아프지는 않다.
정민이는 처음이라 검지 마디 하나까지만 넣었기 때문이다.
"더, 더러워…. 오...오빠…. 빼. 그냥 빼….”
유경이는 싫지는 않았지만 너무나도 부끄러워 정민이을 돌아보며 말했다.
그러나 정민이는 유경이의 말을 듣지 않고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윽! 빼줘. 정..정민이 오빠 손가락 빼줘…. 하으응.”
유경이는 정민이의 허리운동에 다시 고개를 파묻고 신음을 흘리며 말했다.
그러나 정민이는 손가락을 유경이의 항문에 꽂은 채 연신 허리를 움직였다.
유경이의 항문은 계속해서 움찔거리며 정민이의 손가락을 물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유경이의 항문에 손가락을 살짝 찔러 넣은 정민이의 허리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응. 아응. 으응아…. 이상해…. 이상해. 오...오빠아.... 이상해!”
유경이는 서서히 일어나는 쾌감에 정신없이 신음소리를 흘렸다.
보지가 얼얼한 느낌이 나긴 하지만 섹스에서 느껴지는 고통은 없다고 할 정도로 미미하다.
정민이는 유경이의 가느다란 허리를 잡고 빠른 속도로 펌프짓을 했다.
정민이의 고환이 유경이의 살에 부딪히며 퍽퍽거리는 음란한 살소리를 냈다.
유경이는 이제 엎드린 채 양손으로 이불을 꼭 부여잡았다.
"좋아..... 너무 좋아…. 조금만 더…아...아흑..아아아앙"’
정민이 또한 깊은 쾌락으로 빠져 들었다...
그리고 자신이 절정에 느껴 질때쯤 다시 한번 허리를 멈추었다.
"하아....하아....."
정민이은 재빨리 유경이를 눕히고는 다시 자지를 유경이 보지 입구로 넣었다
"하윽!”
정민이는 유경이의 가녀린 몸 위에 자신의 몸을 포갠 체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질퍽.....질퍽....."
질퍽 되는 소리가 커다랗게 모텔 방안을 울렸다.
"아으으응...아아아흑....오...오빠...아흑"
유경이는 이제 희고 가느다란 팔과 다리를 올려 정민이를 꼭 끌어안았다.
유경이의 몸이 정민이의 허리 움직임에 따라 미친 듯이 흔들렸다.
정민이도 자신의 허리를 감아오는 유경이의 길고 늘씬한 다리를 느끼며 흥분을 느꼈다.
"헉. 좋냐? 좋아? 좋아 죽겠어?”
"아앙...아으으으흑...조..좋아.....아흑"
유경이는 정민이를 꼭 끌어안은 채 말했다.
둘의 몸이 점점 땀으로 번들거리기 시작한다.
정민이의 거친 숨소리와 방안을 울리는 질퍽되는 소리. 그리고 무엇보다도 방안 가득 높이 울리는 유경이의 색기 가득한 신음소리….
유경이는 지금 쾌감의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한 계단 한 계단…. 그리고 이제 조금씩 그 정상이 보이고 있었다.
"응. 아응! 아하응. 저...정민오빠! 나 이상해. 나 이상해….”
유경는 연신 이상하다는 소리를 내뱉으며 정민이를 꼭 끌어안았다.
정민이 또한 이제 참을수가 없었다
"크...큭...나..나올것 같아....크...크윽..."
"응. 아흐응. 응. 아 싸줘. 안에다가 싸줘. 아!”
이윽고 정민이은 몸을 부르르 떨며 유경이의 자궁 근처까지 자지를 깊숙이 꽂은 채 정액을 울컥 토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유경이도 높은 신음소리를 지른다.
"아! 아아아앙!"
몸이 붕 떠오른다. 온 몸의 근육이 하나하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다
특히 허벅지 안쪽의 근육이 팽팽하게 당겨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며 엄청난 쾌감이 휘몰아쳐 왔다
발가락 끝이 저릿저릿해지기에 그 느낌을 최대한 느끼기 위해 바싹 굽힌다.
그리고 허벅지에 힘을 주어 자신의 몸에 정액을 토해내고 있는 자지를 강하게 조여왔다
그러자 자연스레 보지에도 힘이 들어가며 정민이의 자지를 꽉 조였다.
"크윽!"
정민이는 자신의 자지를 조이며 정액을 뽑아내는 유경이의 보지에 뜨거운 숨을 토해냈다.
그 행위가 엄청나게 강렬한 쾌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얼마간 동안 그렇게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 쾌감의 마지막 여운을 즐겼다.
.
.
효주는 다른 방에서 들려오는 여자의 신음 소리.... 그리고 평생을 함께 생활하면서 귀에 익은 남자의 신음소리를 들었다.
[저....정민아.... 정민아.....]
효주는 정민이의 높고 낮은 신음 소리가 너무 싫었다.
아니 정민이의 신음 소리가 효주를 좀더 흥분 하게 만들었다.
"들려? 옆방에서 꽤 격렬하게 하는군"
효주는 꼼짝도 않고 그 자세 그대로 엉덩이를 들어올린 채 계속 떨기만 했다.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다.
재영이는 효주의 몸을 자신의 몸을 감싸고서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입구에 맞추었다.
"아흑.."
효주가 다시 베개에 대고낮은 신음소리를 냈고 재영이는 그녀의 귓바퀴를 깨물고 잠시 속도를 늦추었다.
"어때.. 이 자세엔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고. 제일 좋은 장점은 말이지.”
재영이는 말을 느릿하게 끌며 손을 움직여 커튼처럼 흘러내려 있는 블라우스 안쪽으로 밀어넣고 무르익은 복숭아처럼 풍만하게 매달려있는 효주의 젖가슴을 쥐었다.
효주가 놀란 듯 엉덩이를 뒤로 밀었고 재영이의 자지가 효주의 보지입구 안으로 약간 말려들어갔다.
재영이가 나직하게 웃자 효주는 신음소리를 냈다.
"아..."
"이거지. 위아래로 전부 다 공격이 자유롭다는 거.”
재영이가 자신의 자지를 안으로 밀어넣으며 손을 움직였다.
뾰족하게 솟아오른 젖꼭지를 엄지손가락으로 쓰다듬을 때마다 그녀는 흐느꼈고, 그의 몸이 앞뒤로 움직이면 이불을 찢을 것처럼 쥐어뜯었다. 베개에 막힌 그녀의 신음소리는 마치 곡하는 소리처럼 들렸다.
"아흑....아아아앙....아으으흑...재...재영씨.....아흑"
재영이는 손에 힘을 주며 효주의 젖가슴을 애무하는 동시에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효주의 숨결이 거칠어지고 신음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
재영이가 한 손을 다리 사이로 내려 뜨거운 효주의 항문을 문지르자 효주가 마침내 고개를 돌리며 비명을 질렀다. 그는 계속해서 그 항문을 분지르며 템포를 빠르게 했고 효주는 몇 초간 늘어진 채 숨만 몰아쉬다가 다시 눈을 감으며 신음했다.
"아흑!...다....당신...완전히 짐승이야....아아아앙!!”
효주의 눈가에서 눈물이 흘러내리는 게 보였다.
재영이는 조금의 자비도 없이 계속해서 몸을 움직였고 손 역시 멈추지 않은 채 작은 살점을 눌렀다 잡아당기기를 반복했다. 효주는 코를 훌쩍이며 마치 채찍질 당하는 작은 동물처럼 비명을 질러댔다.
마침내 재영이가 정액을 효주의 몸안에 쏟아내며 그녀의 위로 몸을 늘어뜨렸다.
효주는 무릎을 굽힌 자세 그대로 침대에 웅크렸고 재영이는 조심스럽게 몸을 뺀 다음 일어나서 화장실로 들어갔다. 재영이가가 나왔을 때도 여전히 그녀는 그 자세 그대로 웅크리고 있었다.
"일어나서 옷 마저 벗어요.”
재영이가 침대에 올라앉으며 효주의 어깨를 툭 쳤다.
효주는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가만 할 뿐 꼼짝도 하지 않았다.
재영이는 잠시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몸을 구부리고 효주의 귓가에 바람을 훅 불었다.
반사적으로 효주의 손이 재빨리 자신의 귀를 막았다. 재영이가 낄낄 웃었다.
"빨리 벗어요. 안 그러면 곧장 또 할 거야."
재영이가 손을 내밀어 엉덩이를 만지자 효주가 움찔 하며 천천히 일어났다.
양팔로는 가슴을 가리며 흐트러진 블라우스를 여몄지만 무릎에 걸려 있는 팬티와 하얀 허벅지 빨갛게 달아오르고 눈물 자국이 남아 있는 얼굴 때문에 아무 효과도 없어다.
오히려 재영이 흥분을 되살리기만 할 뿐이었다
"왜, 왜 이런 거예요? 하룻밤만 하기로 했던 거잖아요."
"아, 그거."
재영이는 벌거벗은 채로 태연하게 팔베개를 하고서 효주를 바라보았다.
효주는 재영이의 시선을 고집스럽게 외면하고 있었다.
재영이는 벌거벗은 채로 태연하게 팔베개를 하고서 효주를 바라보았다.
효주는 재영이의 시선을 고집스럽게 외면하고 있었다.
"취소야.”
"뭐라고요?”
효주가가 고개를 돌려 재영이를 노려보았다.
재영이는 고개를 옆으로 살짝 기울이며 효주를 마주 보았다.
"짐승이니 하는 소리듣고.. 나만 듣고 있을 수는 없잖아. 그런 소리까지 들으며 봉사하다니 나도 자존심은 있다고 똑같이 즐겼으면서 나만 나쁜놈이 되잖아"
"무슨 소리예요, 그게? 난, 난 다신 이런 짓 안해요!”
효주는 고개를 숙이며 격하게 말했다.
다리 사이의 수풀을 가리고 있던 블라우스 끝자락이 살짝 흘러내리자 재영이는 슬쩍 그 부분을 보다가 다시 시선을 들어올렸다.
"다시 안 한다고? 그건 엊그제도 한 말이잖아. 키스 한번이면 그대로 가버리면서, 뭘. 그거 권사장이 보면 참 좋아하겠어, 그렇지?”
효주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재영이는 아랑곳하지 않고소 말을 이었다.
"내 말 안 들어주면 당신이랑 내가 어떤 관계인지 사무실 사람들한테 말해 버릴거야. 나야 솔직히 해 될 거 없지만 당신이랑 권사장관계는 그걸로 끝이겠지. 다른 직원들 소문거리 되는 것도 시간문제고.”
"왜 이러는 거예요? 미안하다고 했잖아요. 아까 내가 그런 소리 한 건 정말로 경황이 없어서 그랬던 것뿐이에요. 미안해요, 정말로.”
"세상에는 미안하다는 말로도 긑나지 않는게 있는 법이야. 협상 따윈 없어. 내 말대로 하거나, 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야. 어떻게 할래, 한효주씨?"
"아니.... 이런게....."
"왜? 내가 인사담당 하니 나랑 자면 살아 남을수 있으니.. 근데 사장이랑 잘되면 이제 모든것을 다 잡을수 있다는 생각..내가 모르겠어요?"
"........!!!"
효주는 이 모든것을 눈치챈 재영이의 말에 소름이 돋아 버렸다.
재영이가 한쪽 무릎을 세우며 상체를 앞으로 구부리고 효주를 쳐다보았다.
다리 사이의 자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모습에 효주는 흠칫 고개를 돌렸다.
[이 남자는 지금 날 협박하고 있는 거야... 이대로 당할거야? 고소한다고 말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니야?]
효주는 두려웠다.... 무너질수 없었다... 놓치고 싶지 않았다.
"아... 알았어요. 하지만 언제까지 이럴 건데요?”
"조만간 서로 지치겠지. 처음엔 하루 걸러 이런 식으로 해대다가고, 결국은 서로 질리는 법이니까. 안 그래요, 한효주씨?”
재영이가 사무실에서 쓰는 느릿느릿한 말투로 말하녀 씩 웃었다.
효주는 고개를 약간 들어올리고 재영이의 얼굴을 노려보았으나 그는 전혀 반성하거나 미안해하는 기색이 없었다.
[어쩌자고 내가 이런 데 동의한 거지? 정말로 정신이 나간 게 분명해. 사장과 다시 만날 때 어떻게 하려고?]
하지만 효주의 가슴속의 사악한 부분이 속삭였다.
[아무도 모를 거야. 설마 이런 남자랑 이런 관계라고 누가 추측하겠어? 서로가 맣하지만 않으면 된다.]
"만약에..저기..만약에 사장님이랑 잘되어가거나 하면 놔줄 거예요? 그냥, 그냥 사귀다 깨지는 것처럼 그렇게 끝내줄 거예요?"
"사장이랑 잘되면? 그럴리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진짜 약혼이라도 하는 사이가 되면 나도 손 떼고 물러날 가야. 당연하잖아. 나도 권사장 같은 사람한테 미움받기는 싫어, 회사는 다녀야지."
효주는 그의 얼굴을 한참이나 노려보다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재영이의 얼굴에 웃음기가 스쳤다.
"좋아. 그럼 다시 한 탕 해볼까? 이야기는 충분히 한 것 같으니까."
"잠깐, 이렇게 금방................재영씨!”
"밤은 짧다고. 어서어서 해야 한다니까."
정민이품에 안긴 유경이는 새근 새근 잠이 들어 있었다.
옆방에서는 효주의 신음 소리가 들려 왔다.
[젠장.... 당췌 지금 몇시간을 하는거야?]
화는 났지만 마음을 비운 정민이는 곤히 잠들어 있는 유경이를 바라 보았다.
[원나잇.... 섹파..... ]
정민이는 유경이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
옆방에서는 효주의 신음소리가 정민이 귓가에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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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철창문이 열리고 영건이가 나왔다..
"부탁인데... 이제 나가서 사고 치지 말고!"
"그럽죠."
영건이는 사악한 웃음을 보이며 경찰서를 나왔다.
"고작 30일..... 두고 봐라..."
영건이는 터벅 터벅 길을 걸어 갔다.
길을 걷다 누군가와 어깨를 붙디쳤다.
"죄...죄송합니다...."
"눈을 어디다가 두고 다녀!!!"
[오호~~ 이쁘네..]
"꼭 이렇게 해야할까?"
"당연하죠.. 그러지 않았으면 평생 지켜 보면서 가슴 앓이 할건가요?"
그녀는 그에게 그녀에 대한 얘기를 계속해서 들었다.
"남자랑 사귄 횟수는 아마도 한두번 정도 일거예요. 그렇다고 그렇게 많은 관계도 하지 않았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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