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1)
"아직도 삐졌어요?"
유경이는 자신의 자리에 앉자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 정민이를 쳐다 보며 말했다.
"남자가 왜 그래요? 미안 하다고 했잖아요"
유경이 목소리 톤이 조금 커졌다. 남자가 꿍하게 있는것 같아서 짜증이 난것 같았다.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정민이 자리로 다가 갔다.
"사장님! 아니 오빠!! 왜 그렇게 소심해!"
"이상하지 않니?"
"에??"
"민정이가 연락이 없네... 늦다면 늦다고 카톡이나 전화를 할건데.."
유경이는 시계를 쳐다 보았다. 12시 30분이 넘어 갔다.
"그러고 보니... 피곤해서 집에서 늦잠 자는가?"
"늦을 애가 아닌데...."
정민이는 왠지 불안 했다. 어제 공원근처에서 기다린다는 말과 근방에서 붙잡힌 강간범... 그리고 꿈...
"유경아. 카톡도 안받고 전화도 안받고.... 혹 네게는 연락이 없더나?"
"없었어요...."
"그래.... 왠지 좀 느낌이.... 집은 알고?"
"저두 집은 잘...."
"그래.... 피곤해서 집에서 잘라나?"
매장 앞으로 왠 사내놈이 정민이를 쳐다 보며 지나갔다.
"????"
보는 눈빛이 왠지 살기가 늦껴 졌다고 해야하나...
카톡음이 울렸다
{오빠}
{오~~ 우리 지민 공주님}
{과외 선생님 바꿔죠ㅜ.ㅜ}
{왜?}
{맘에 안들어ㅠ.ㅠ}
{왜? 못가르치더나?}
{그냥....바꿔죠....}
{무슨 일있어?}
{자슥아! 말 진짜 많네!! 지민이가 바꿔 달라 하잖아!!}
{헉!! 효...효주 누나....}
[단체 카톡.... 진짜 적응이 되질 안아..ㅜ.ㅜ]
{이새끼... 이상한 놈 소개 시켜 줬나보군.}
{어....엄마...;;;}
{나도 있다}
{아...아버지....;;;}
{오빠.... 바꿔죠...ㅠ.ㅠ}
{가....갑자기 그러면..... 그 녀석한테 뭐라 해야 할지....;;;}
{정민아^^ 지민이가 바꿔 달라고 하잖아^^}
{수....수지......누나....}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그친구 계좌 불러라 애비가 한달치 보내 줄테니 꺼지라고 해라}
{갑지가 짜르면 제 입장도.....}
{까라면 까라! 사내 자식이 무슨 말이 많아!! 죽을래!!}
{넵!! 어머니!!!!}
{오빠 최고!!!}
{ㅋㅋㅋㅋㅋ}
{불쌍한 우리 정민이....}
정민이가 단체 카톡으로 울고 있을때 유경이는 매장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남자때문에 신경이 무진장 쓰였다.
[진짜... 저사람 몇일째 이 시간만 되면 저러는 거지?]
정민이가 몇일 동안 매장을 비운 사이 이 시간만 되면 한 남자가 매장 앞을 서성였다.
"유경아 저 놈 뭐냐?"
"몰라요.... 사장님이 몇일 매장안나오는 사이에 자주 나타나서 왔다 갔다 하는데 오늘은 더 오래 있네요."
"저놈 니 좋아하는거 아니가?"
"설마요! 저래 생기가지고...."
"ㅋㅋㅋ 뭘 그리 버럭하노..ㅋㅋㅋ"
유경이는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버렸다. 밖에 서성이던 남자가 매장문을 열고 들어 왔다.
정민이는 순간 움찔했고 책상옆에 있는 가위쪽으로 손이 갔다.
"저...저기요! 저...저랑 만나 주세요!"
"네?!"
"바....반했습니다... 저...저랑 만나 주세요"
"죄송해요... 전 남자 친구 있어요."
"...... 거...거짓말 하지 마세요. 쭉 지켜 봤는데..."
"스토커예요?! 남자 친구 앞에서 왜그래요!!"
유경이는 나를 한번 쳐다보고 윙크를 했다.
그 사내도 정민이를 째려 보았다.
"아니...이사람이 아까부터 보자보자 하니 예의가 없군요!"
"거..거짓말...거짓말....거짓말...."
"여기 남자친구 있는데 무슨 거짓말이란 말입니까!!!"
"......."
유경이는 정민이 옆에 다가가서 허리를 숙이고 두손으로 볼을 감싸고 정민이 입술에 입맞춤을 했다.
".......;;;;"
"남친이 아니라면 내가 왜 이 사람한테 키스를 하겠어요!!"
"아...아!!! 크..크윽....."
사내는 멍한 얼굴로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매장 문을 열고 나갈려고 했다 허나 의심의 눈초리로 힐끔 쳐다 보았다.
"읍!"
유경이는 정민이의 볼을 다시 두손으로 잡고 입술을 가볍게 빨아주었다.
사내는 충격을 받았는지 나무 뒤에 숨어 주시했다.
정민이는 얼굴이 화끈 거렸다. 저 사내만 아니라 길가던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였다.
[징그럽게 안가네....]
유경이는 묘한 흥분과 열기가 자신에 몸에 느껴졌다. 아무런 생각없이 하는 행동인데 묘한 느낌이 전해 진것이다.
정민이의 손을 잡은 유경이는 자신의 가슴쪽으로 손을 올렸다. 본능적인 남자의 심리 정민이는 그녀의 젖가슴을 더듬었다.
"하아..."
유경이는 그 사내를 쫒아 내기 위한 방법이였는데 그 방법이 자신을 흥분하게 만드는 행위가 되어버렸다.
효주는 둘째누나 폴더로 들어가서 동영상을 실행을 시켰다.
[FBI Warning.... 야동이네....;;;]
FBI Warning글씨가 10초동안 검은 화면과 이어져 갔다.
컴터 하단 시계 쪽에서 불빛이 깜박 깜박 거렸다....
효주는 마우스를 그 쪽으로 옮겨 클릭 했다.
화면이 커지면서 그 화면 속에 정민이와 유경이가 키스를 하는게 보였다.
효주가 마우스를 클릭 한것은 CCTV 위젯이였다.
"......!!!!!."
효주는 그 장면을 보고 이상하게 화가 나고 짜증이 몰려 왔다
근데 왜 자신이 화가 나는지 짜증이 나는지 전혀 몰랐다.
갑자기 눈물이 흘러 내렸다.
[내..내가 왜 이러지...]
효주는 흐르는 눈물을 닦고 정민이 방을 나왔다..
1층 거실로 내려 가려는데 지민이가 문을 열고 나왔다.
"언니 나랑 목욕가장^^"
"미...미안해... 오늘은 기분이 별로..."
"어...엉..."
지민이는 효주언니의 이상한 느낌에 말을 더 이상 걸지 못했다.
효주는 자신의 방에 들어가서 침대에 누워 그저 천장만 바라 보고 있었다.
지민이는 정민이 방에있는 책한권을 가지러 들어갔다.
컴터 옆에 있는 책장으로 가는데 컴터에 하면을 보고 깜짝 놀래 버렸다.
"유경아....너무 한거 아니냐..."
"참 귀엽다...ㅋㅋㅋ 키스 한번 가지고 그리 화를 내요.ㅋㅋ"
유경이는 아무렇지 않은듯 자기 자리에 가서 앉았다.
그 사내는 보이질 않았다.
[포기 했나?]
몇일 쉬었더니 밀린 서류와 이것 저것을 정리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렸다.
키스의 탓인가? 정민이는 밀린 업무를 보다가도 힘끔 힐끔 유경이를 쳐다보았다.
"오늘은 일찍 퇴근하자. 주말이니깐."
"맥주 한자 하고 가요 오빠"
"그럴까^^"
효주는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 보며 한숨을 쉬고 있었다.
"왜이러지.... "
노크 소리가 들렸다.
"언니..."
"왜 지민아?"
"들어가도 될까?"
"들어와"
지민이는 효주방을 열고 들어가 침대에 걸터 앉았다.
"왜? 지민아"
"그냥... 언니 기분이 안좋은것 같아서."
"아냐^^ 그냥 잠시 그랬어^^"
"그렇구나.... 언니..."
"왜 지민아?"
지민이는 망설였다. 정민이 오빠 컴터에서 효주가 자위를 하는 동영상을 봤기 때문이였다.
"아냐^^ 그냥 언니 기분 안좋을것 같아서 풀어 줄려구^^"
"싱겁기는... 같이 목욕할래?"
"엉^^"
정민이와 유경이는 매장 근처 호프집으로 향했다.
"짱나는군...."
"왜요?"
"돌아 보지 마라... 그 넘 따라오고 있다."
"아씨.."
유경이는 스마트폰을 꺼내 동영상을 앞면으로 켜고 뒤쪽을 감시하니 액정에 그 스토커가 보였다.
"에휴....."
"당췌 어디서 나타 난거지?"
"난들 알겠어요.."
유경이는 정민이의 팔짱을 꼈다. 유경이의 젖가슴이 정민이 팔을 자극시켜 들어 왔다.
"유경아.... 니 가슴 다였다."
"좋으면서... 근데 꼭 말해야 해요!!"
매장 근처이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앞면이 많은 사람들였고 유경이를 어찌 꼬셔 볼려는 사내들의 시샘의 눈빛그런 시샘의 눈빛을 느낀 정민이는 헛웃음만 나왔고 뒷쪽에 사내의 무한 살기의 기운이 전해 왔다.
[왠지.... 칼 맞을것 같군...;;;]
칸막이가 있는 호프집에 들어가 3000cc 흑맥주를 시키고 시원하게 드리켰다.
"아..시원하다."
"오빠... 근데 연애 안해?"
"연애? ㅋㅋㅋ 글쎄다."
"어? 뭔가 있는데?"
"있긴 있지 ㅋㅋ"
"말해봐^^"
"음.... 너무 오랫동안 지켜봤고 너무 오랫동안 그 사람의 성격도 알고 너무 오랫동안 가슴 앓이 하고..ㅋㅋ"
"뭐야 그게?"
"그런게 있어..ㅋㅋ 근데 저놈은 집 없나?"
그 사내가 호프집까지 따라와서 지켜 보고 있었다.
"에휴.... 남자가 찌질하기는...."
"유경아 신고 해야 되지 않겠냐? 저런 사람이 나중에 위험 한데"
"놔도...그냥 찌질하게 살게"
정민이는 왠지 좀 찜찜 해서 강력계 친구를 불러 그 사내를 데려가게 했다.
더욱 놀라운것은 전과가 있는데 4범.... 강간범....
유경이는 그 말을 듣고 등골이 오싹 했고 경범죄처벌법 구류 29일에 철장 신세를 지게 되었다.
일단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시원하게 맥주를 다 마신 그 들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키스때문인지 아니면 그 사내 녀석때문인지 왠지 정민이와 유경이와 사이가 좀더 친밀해진듯 했다
두 명의 선남선녀가 손을 잡고 돌아다니자 사람들이 한 번씩은 힐끔거리며 둘을 쳐다봤다.
유경이는 그런 시선이 싫지 않았다. 자기가 보기에도 왠지 자신과 정민이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유경이는 곧 정민이의 엄청난 인기를 깨달을 수 있었다. 몇 분 간격으로 여자애들이 정민이에게 아는 체를 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정민이 또한 자신에게 아는 체 하는 여자들을 모두 다 알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유경이를 더욱더 놀라게 한 것은 그 여자애들 모두가 정민이와 손을 잡고 있는 자신을 곱지 않은 눈으로 훑어보고 있다는 것이었다.
유경이는 그럴 때면 자기도 모르게 위축되어 정민이 뒤로 슬쩍 숨곤 하였다.
성격이 그런게 아닌데 왠지 정민이가 높게 보였다고 해야하나..
정민이는 귀찮아 죽을것 같았다.
그저 매장에서 웃어주면서 매너있게 행동한것 뿐이데...
[젠장.... 귀찮아 죽겠네...]
그냥 이것 저것 돌아 다니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 버렸다
정민이가 유경이를 데려다주겠다고 해서 유경이의 아파트 근처까지 오게 되었다.
아파트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으슥하고 어두운 골목길로 가야 했다.갑자기 유경이가 정민이를 세웠다.
"왜?”
정민이는 유경이를 내려다 보았다.
유경이은 그런 정민에게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키스해줘요”
"응...뭐??"
정민이는 갑작스런 유경이의 말에 당황하였다. 그러나 유경이는 한 번 더 작지만 힘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키...키스 해줘요"
그리고 이내 유경이의 가녀린 어깨를 두 손으로 잡아 끌어당기며 붉은 입술에 키스를 하였다.
"읍...!"
유경이는 깜짝 놀라며 커다란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냥 장난 삼아 얘기 한건데..... 진짜로 할줄은 상상도 못했다.
섹기가 흐르는 유경이의 섹시한 눈빛과 섹시한 입술.... 그리고 맥주도 술이기에....
유경이는 자신의 입술을 비집고 들어오는 정민이의 혀를 느끼며 천천히 눈을 감았다.
사실 지훈은 미희를 만나는 순간부터 몸이 달아 있었다.
거칠게 벽 쪽으로 밑어 붙히고 유경이의 붉은 입술과 혀를 마구 핥고 빨던 정민이는 손을 올려 유경이의 젖가슴을 잡았다.
"으응….”
유경이는 가볍게 신음소리를 흘리며 정민이의 손을 살짝 잡았을 뿐 제지하지는 않았다.
정민이는 유경이의 탱탱한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정말 명품 가슴이었다.
그동안 자신의 손안에 들어오던 젖가슴이랑 완전 틀렸다.
이런 가슴을 가진 여자는 처음이었다.
손안에서 터져 나갈듯 탱글탱글한 젖가슴.. 이리저리 주물리어지는 젖가슴….
정민이는 젖가슴을 주무르던 손을 내려 티셔츠 안으로 집어넣었다. 그러자 유경이의 움찔거리는 몸이 느껴졌다. 최고다….
지금 자신의 품에 안기어 있는 유경이는 엄청난 외모에 모델 뺨치는 몸매….
정민이는 미친 듯이 유경이의 몸을 탐하고 싶었다.
정민이는 집어넣은 손을 브래지어 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러자 브래지어가 올라가며 유경이의 젖가슴이 드러났다. 명품 그 자체 였다... 수지 누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아니... 수지 보다 더욱 빛났다.
경험이 있고 없고의 차이인가....
"아....”
이윽고 정민이의 손가락은 유경이의 젖꼭지를 살살 건드리기 시작했다.
검지로 젖꼭지를 돌리듯 살살 문지르자 조금씩 딱딱해져오는 것이 느껴졌다.
"하아...하아..."
정민이와 한참동안 키스하던 유경이가 입을 떼며 뜨거운 한숨을 토해냈다.
정민이는 유경이의 반응에 힘을 얻어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잡고 살살 비볐다
"아응...아아앙"
유경이의 신음소리는 섹시 그 자체였다..
유경이는 벽에 기대어 두 눈을 꼭 감고 붉은 입술만을 살짝 벌린 채 뜨거운 신음소리를 토하기 시작했다.
정민이는 그런 유경이의 얼굴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진짜 예쁘다…. 이렇게 예쁠 수가….
정민이는 유경이의 목덜미를 핥기 시작했다.
목덜미뿐만 아니라 귀와 귀 뒤쪽까지 빨고 핥으며 유경이를 정신없게 만들었다.
유경이는 점점 아득해져오는 느낌에 정신없이 눈을 감은 채 정민이에게 매달릴 뿐 다른 행동은 하지도 못했다.
그만큼 정민이의 여자를 공략하는 스킬이 끝내 주었다.
한참동안이나 유경이의 탄력적인 젖가슴을 주무르던 정민이는 손을 내려 유경이의 스커트의 옆 지퍼를 내리려고 했다.
"아…!”
정민이의 행동에 놀란 유경이는 갑작스레 손을 내려 제지했다.
"아, 안 돼….”
점차 흥분할 대로 흥분해서 젖어오기 시작한 유경이였지만 길거리에서 이러고 싶진 않았다.
게다가 집 앞에 있는 골목인지라 사람들이 지나가며 자신들을 볼 수도 있었다.
그 중에는 아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니 유경이의 두려움은 더욱더 컸다.
정민이도 자신이 갑자기 이성을 잃을뻔 했던 끈을 잡고 다시 이성을 찾아왔다
정민이는 말없이 유경이의 옷을 바로 해준 뒤 살짝 끌어안았다.
"미, 미안... 갑자기.... 흥분 했나봐..."
"괜찮아요.... 저도...술기운에...."
정민이는 유경이를 아파트 입구까지 바래다 주고 멋쩍게 웃으며 전화한다고 말한 뒤 유경이와 헤어졌다.
[바보.....]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유경이는 아까 정민와 있었던 일을 생각했다. 너무나 짜릿한 경험.
혹여나 동경했던 사람이랑 사귈수 있을거라는....
아직 정민이의 모든것을 모르는 유경이는 그저 들떠 있었다....
집에 도착한 정민이는 시계를 보니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였다.
막내는 잘거고 둘째 누나는 아마도 내일 할일에 정신없이 무언가를 할거라고 생각했다.
정민이는 대문앞에 앉아 수지와 카톡 대화를 했고 보고 싶어 죽을것 같았다.
수지또한 정민이가 보고 싶어 했다. 그리고 미안해 했다.
강릉쪽으로 몇주간 근무를 해야 한다는 말에 정민이는 아쉬워 했다.
예전 같았으면 수지는 악몽을 꾸었을 거다 허나 자신의 믿음과 정민이의 믿음이 그것을 벗어나게 해주었고
수지는 행복해 하고 있었다... 잠시 못볼뿐이라는...
정민이는 마당에 들어 서자 역시는 무시하는 덕후와 후덕이를 자신도 무시하고 현관문을 열었다.
"다들 자는가 보네.."
신발을 벗고 거실로 들어와 자신의 방으로 갈려는데 발밑에 무언가 밣혔다.
거실 불을 켜면 혹시 효주누나가 나올까봐 폰으로 비추어 보니 팬티가 있었다.
"효주 누나껀데... 에휴,,,, 칠칠 맞기는..."
효주누나와 수지 방 중간에 있는 욕실로 팬티를 들고 향했다.
욕실 문이 살짝 열어져 있었고 불빛이 비추었다.
[누가 있나?]
정민이는 살며시 문을 열어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