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애상
수지가 병원에서 지낸지 몇일이 지났다.
집에 돌아갈 날을 훌쩍 넘어 버린것이다
삶을 갈망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항상 가까이에서 지켜 봐야 한다는 수지는 마음이 무거웠다.
오늘도 자신에게 잘해 주던 할머님이 생을 마감 하는 장면을 봐야 했다.
[보고 싶다 정민아.]
많이 지쳐 보이는 수지는 수면실에서 힘없이 침대로 쓰러져 버렸다.
"지민아...빨리 나와!! 뭐이리 늦게 걸려?"
"아이 참... 알았어 오빠"
"벌써 30분이나 기다렸다...!!"
이리 저리 꾸민다고 정민이는 현관에서 한참이나 기다리게 한 지민이가 자기방에서 나오자 그는 뭐라 한마디
할려고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곧 말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눈앞에 지민는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하얀 플라워 레이스 블라우스 은은한 스킨 실루엣이 비춰져 안에 이너가 비추고 무릎을 살짝 덮는 플레어 스커트
그리고 그 밑으로 곧게 뻗은 날씬한 종아리...
"저..저기... 나 예뻐?"
"응? 아..으응... 그래 무척 이쁘다."
정민이는 당황한듯 쑥스럽게 더듬거렸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예쁘다"가 아니라 "아름답다"란 표현이 더 어울렸다.
"그래도 이렇게 사람을 기다리게 하냐"
"에.. 그래도 간만에 오빠랑 데이트잖아."
"간만은 무슨 어제도 학교 같이 갔잖아."
"어제는 어제구 오늘은 오늘이구"
"교복은 안 입어도 되나?"
"가방에...ㅋㅋㅋ"
지민이는 살포시 웃으면서 정민이 팔에 매달려 왔다.
옆에 팔짱을 끼고 붙은 지민이에게서 수지랑 다른 상큼한 내음이 풍겨왔다.
[아....]
학교에 도착하여 지민을 내려주었다.
"오늘 늦게 오면 안돼~~"
"알았어 늦지 않을게"
요즘 수지 누나의 문자가 좀 뜸한 편이다. 아마도 호스피스 병원이 괴장히 바쁜것 같았다.
집에 온다는 5일이 훌쩍 넘어 버렸다.
아마도 그곳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 난것 같았다.
효주 누나또한 회사가 바빠서 회사근처 친구집에서 출퇴근 하는것 같았다.
집에 수지 누나가 잠시 없다는게 이렇게나 힘든줄 몰랐다.
이것 저것 준비를 하다가 늦게 학교에 도착한 정민이는 부랴 부랴 지민이를 찾아 헤매고 있었다.
학교 학회라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 북적 거렸다.
아니 뭔 학교가 보안이 강하고 넓었고 태어나 첨으로 학교에 에스컬레이터 있는걸 보았다.
[학교가 아니라 무슨 펜타곤인가?]
"오빠!!!"
소리나는 쪽을 바라본 정민이는 같은 교복을 입은 남학생과 여학생 속에서도 한눈에 지민이를 찾을수 있었다.
새하얀 교복을 입은 지민이 모습은 또 다른 아름다움이 보였다.
교복 밑에는 이제 완연히 느낄정도로 도톰히 솟아오르는 젖가슴.
점차 부드러운 여성의 곡선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 교복의 윤곽과 늘씬하게 뻗은 우유빛 종아리
아직 어린 소녀의 몸이지만 교복을 입어서 그런지 왠지 성숙해진 듯한 느낌이 드는 지민이 모습이였다.
이상하게 수지 누나랑 그런일이 있고 나서 부터 자매들 보는 눈이 달라진듯 했다.
정민이는 마치 자신이 사춘기 소년으로 돌아 간것 처럼 두근 거렸다.
[왜이러지....]
정민이 마음이 이상하게 흔들거렸다..
".... 재미 있지^^"
"응? 그래^^"
상념에 잠겼던 정민이는 어떨결에 대답을 했다.
"오빠 나 살쪄야 겠지?"
"음...... 글쎄다..."
"19인치래...ㅜ.ㅜ"
"뭐가?"
"허리 사이즈가ㅠㅠ"
"개미 허리냐? 몸무게는?"
"음... 44였나?"
"키는?"
"165.2던가^^"
"오늘 부터 뭘좀 먹자ㅡㅡ;"
지민이의 망언을 들은 몇몇 여학생들이 째려 보는 느낌이 들었다.
"하아....하아... 아으으 으... 아흑...."
거친 신음과 함께 수지는 눈을 떴다.
"하아....하아...."
수지는 아직도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가는지 땀에 이마가 젖은 채로 숨을 고르고 있었다.
이마뿐만 아니라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간호복과 침대 시트들도 축축해져 있었다.
"꾸....꿈이였구나...하아..."
수지는 누은채로 작게 중얼 거렸다.
또 그 꿈이였다.
[꿈에 정민이가... 그때처럼 내몸을... 그럼 난 황홀하고 숨이 막힐것 같아 받아들이고...]
수지는 자신이 꾼 꿈의 내용을 기억해내고 작게 몸서리를 쳤다.
"자꾸 이런 꿈을 꾸는 거지?"
수지는 정민이와 그 일이 있었던 그 날이후 날마다 같은 꿈을 꾸고 있었다.
꿈속에서 정민이가 자신을 범하고 있었고 수지는 그 희열에 차서 그런 정민이의 몸을 맞아 들이고 했다.
그리고 그 날 정민이가 해준것 처럼 수지는 그 끝도 모를 듯한 절정을 다시 느껴 왔다.
"아... 싫어... 내가 창녀 같아..."
수지는 자꾸만 그 때가 생각이 나서는 수치심에 고개를 도리질 했지만 도저히 잊을수가 없었다.
드 때 난생처음 경험하게 된 성의 쾌락 그 첫 절정에 대한 느낌 아직 그 여운이 몸속에 기억 되고 있었다.
말로만 듣던 그 새로운 세계를 향해 열린 작은 첫 관문은 수지로서는 큰 충격이였다.
그전 가지 생각만 했던 성의 세계 호기심반,두려움반으로 두근거리는 신세계였던 곳 그러나 정민이에 의해서
그 실체의 일부를 경험한 후 전혀 다른 모습으로 수지에게 다가 왔다.
두근 거리는 맘으로 "어떻게 되겠지" 라는 호기심..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부끄러운 경험을 했다는 수치심과 정민이의 의해서 성에 대한 눈이 뜨게 되었다는 두려움이 마음을 괴롭혔다.
그러나 그날 감미로웠던 정민이의 손길과 숨결 그로 인한 쾌락의 기억... 수지를 애타게 하곤 했다.
그 기억은 날마다 꿈속에서 수지는 정민이를 기다리게 했다.
수지는 자신의 깊은 내면에서 존재하는 감정들이 혼란 스럽게 했다.
"하아...하아..."
수지는 정민이의 손길을 기억하자마자 뭔가에 젖어 오는 다리 사이를 느끼며 어쩔 줄을 몰라 한숨을 쉬었다.
[그날 멈추지 않았다면....]
그 날 수지는 희열에 들뜨며 정민이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니 원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아...."
수지는 그 생각을 하자 아랫배가 더욱 아려 왔다...
문득 수지는 책상위 갤린더를 봤다.
7월 15일... 수지가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학회가 끝나고 정민이는 지민이를 데리고 집근처 고급 차이니스 레스토랑으로 데리고 들어 갔다.
수지는 놀라면서 정민이 팔에 매달렸다.
"와아~~ 여기 무척 비쌀것 같은데?"
"괜찮아..ㅋㅋㅋ"
"근데 오늘 무슨 날이야?"
"꼭 무슨 날이여만 먹나?"
자리에 앉자 정민이는 지민을 보며 웃었다
메뉴판을 본 정민이는 기겁을 했다.
해봤자 10만원에서 15만원정도 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40만원....
고작 스테이크가.... 후회를 했다
[제..젠장할....]
정민이를 보며 베시시 웃는 지민이를 보자 속으로는 한숨을 쉬었지만 일어나지는 못했다.
웨이터가 주문을 받으러 왔다.
"아름다운 한쌍 원앙 같으시네여^^"
"예쁘죠... 우리 막내 동생...ㅋㅋㅋ"
"하아....하아....."
자신의 몸 속에서 피어오르는 어떤 알수 없는 열기를 참지 못해 나오는 신음 소리....
효주는 그 이상한 기분에 갑갑함을 느끼고 점점 숨이 막힐 듯 피어오르는 열기를 어떻게 잠재워야 하는지 몰라서 안타까워 했다.
"하아..하아....으으응~~"
효주는 이 갑갑한 어떻게든 해야하겠다는 안타까운 마음에 서투른 손길로 움직여 갔다.
한 손은 잠옷 위에서 자신의 보드라운 젖가슴을 쥐고 있었고 다른 손은 애타는 듯 자신의 다리 사이를 맴돌았다.
"하아...아...."
효주의 손길 아래서 잠옷의 천이 젖가슴 속살에 부벼지며 야릇한 감각을 불러 일으키고 있었다.
그리고 잠옷 속으로 파고 들어간 그녀의 다른 손가락들은 이미 젖어 있는 자신의 얇은 팬티속으로 들어갔다.
효주의 가려린 손가락들이 작게 떨면서 보들보들한 허벅지 안쪽 연약한 속살에 다가갔다.
미이 효주의 보지는 뜨거웠고 촉촉하게 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
효주는 자신의 은밀한곳 젖은 속살을 느끼고는 두 눈을 질끈 감으며 낮은 신음 소리를 흘렸다.
지금 자신의 행위가 부끄러웠지만 참을수가 없었다.
효주의 작고 가는 손가락이 자신의 젖은 보지를 벌리고 조심 조심 그 속의 촉촉한 꽃잎을 살짝 건드리자 그녀는 순간 몸을 흠칫 떨었다.
"아으..."
효주는 무언가 홀린듯 서서히 손가락을 움직여 갔다.
그리고 그럴수록 그녀의 작은 손가락은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갓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쾌락으로 인도하면서 그녀의 머리에속에 정민이의 튼튼한 몸과 그날 본 정민이의 자지를 생각해 나갔다.
그날.... 효주는 수지누나와 정민이의 비밀 스러운 행위를 목격햇다.
천둥과 번개가 그치고 목마름에 자신에 방에서 나와 부엌으로 갔었다.
주변이 조용한 가운데 천장에 부스럭 소리가 들려왔다.
효주는 처음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다시 한번 부스럭 소리가 들려 왔다.
정민이가 아직 잠을 자지 않는것인가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여자 느낌인지 홀린듯 2층으로 향했다.
항상 계단을 오를때 삐걱 대는 소리가 싫었던 효주는 계단 끝을 까치발을 하고 올랐다.
조금씩 조금씩 정민이 방이 가까이 갈수록 정민이 방안에서 나오는 숨가뿐 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방문에 조용히 귀를 데고 집중을 하는 효주는 한 여자의 숨가뿐 소리와 신음소리가 효주의 귀로 들어 왔다
[어...언니?!]
효주는 당황 했다. 어떻게 해서 정민이 방에서 수지 언니의 신음소리가 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앗다.
문을 열어 보고 싶었지만 무서웠다.
조심스럽게 정민이 방에서 벗어나 지민이 방으로 몰래 들어가 베란다쪽으로 향햇다.
지민이 방과 정민이방으로 연결해 주는 베란다로 나가서 정민이 방을 몰래 들여다 보았다.
수지 언니의 희열과 쾌감으로 얼룩진 표정이 보여왔고 정민이는 수지언니 비밀스러운 곳을 손으로 탐하는것이 보여 왔다.
어찌 고결하고 순결하다고 생각했던 언니가....
피를 나눈 가족인 정민이와 저런 행위를 하는지 머리속으로 이해가 되질 않앗다.
하지만 그 행위를 계속 보고 싶었다.
두근거리고 두렵고 역겹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몸이 말을 듣지가 않았다.
자신의 깊은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으응.... 으으음.... 으으... 하아...하아..."
젖은 마찰음을 내며 몸이 자신의 보지속 수줍게 방황하던 효주의 손가락이 어느 순간 작은 새싹을 톡 건드렸다.
"아..으흐흥"
순간 효주는 몸이 팽팽히 휘어지며 경련을 하였다.
그리고 그녀의 샘이 터지며 애액이 흘러 나왔다.
"하아...하 아....."
그때 언니의 희열이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자기도 모르게 계속 젖은 손가락을 움직여 갔다.
젖은 보지 구멍속으로 손가락을 두려워 집어 넣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젖은 보지 입구 주변을 문지르며 희열을 느끼도 있었다.
그때마다 효주는 몸을 움찔 움찔 떨며 희열의 신음 소리들을 입에서 흘렸다.
"아 으흑... 아 앙.... 아으으응 저...정민아...아 으응"
그리고 효주는 어느새 정민이의 손길이 몸을 더듬고 있다는 상상이 들기 시작했다.
정민이의 감미로운 손길과 숨결.... 효주 머리 속에는 정민이를 그리며 자위에 빠져 들고 있었다.
"맛있었냐?"
"앙^^ 오빠가 최고야"
"오늘만?"
"아니 항상 최고양^^"
지민이의 상큼한 미소가 오늘 하루 피로를 날려 버렸다.
[아! 내 40만원..ㅜ.ㅜ]
한달 생활비 3분1일 날아 갔지만....
정문을 열고 들어온 정민이와 지민이는 반겨주는 덕후와 후덕이....
정민이는 자신의 방에거 은은하게 나오는 불빛이 보였다.
[누가있나?]
지민이는 덕후와 후덕이가 놀고 있는 것을 뒤로 한체 뒷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VoIP 어플을 실행 했고 정민이방에 있는 스마트 인터넷 전화에 방범을 활성화 시켰다.
[!!!!!!]
정민이는 순간 스마트폰을 놓칠뻔 했다.
효주누나의 자위..... 냉철하고 냉냉하고 차도녀 같은 효주누나가 내방에서 자위를 하고 있었다.
정민이는 너무 심장이 뛰었다... 근데 이놈의 손가락이 녹화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아 아... 아으으응...으으음.... 저...정민아....으응...하아...."
정민이 침대 시트는 그녀가 흘린 애액과 분비물들로 젖어 들어갔고 방안은 온통 그녀의 신음들로 가득했다.
상상 속 정민이는 축축한 혀로 자신의 음핵을 희롱해주고 상상속의 정민이가 시키는 대로 손가락으로 작게 칭얼 거리는 잔신의 음핵을 어루 만져 주었다.
효주는 집중적으로 음핵을 건드려주자 그녀의 몸은 크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아흐 흑!!"
정민이의 손길이 닿는다고 상상할수록 몸 속에서 느껴지는 쾌감은 더욱 큰것 같았다.
그렇게 효주는 침대 위에 웅크리고 누워 몸을 떨면서 자신의 젖은 중심부 깊은 샘을
끊임없이 퍼내고 있었다.
점점 시간이 갈수록 쾌감에 들떠 허덕이는 숨결은 커져만 갔다.
"하아...하아... 아으으응.. 저...정민아... 나...죽을것 같아...아앙~~"
이윽고 어느 순간이 되자 웅크리고 있던 효주의 허리가 팽팽히 휘어지며 긴장하고 복부에
힘이 들어 가더니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아...아읏...아흐흐흑...아아... 아아아앙~~"
순간 효주의 하반신이 크게 수축을 하고 발끝이 쭈욱 펴지더니 다시금 발가락을 꼼지락거렸다.
그녀는 자신이 오줌 같은것을 싸버렸다는 느낀 순간 정신이 아득해 지면서 거센 절정이 휘말렸다.
그리고 온몸을 때리며 전류가 흐르듯 지나가는 강한 쾌감의 물결에 정신을 잃었다.
효주는 한동안 희미한 의심을 가다듬지 못하고 그저 가쁜 숨결만 토해내고 있었다.
침대에 비스듬히 누운 효주의 몸은 위아래로 조금씩 들썩였다.
정민이의 체취가 느껴지는 침대....
"하아...하아... 정민아...."
효주는 방금 전 자신의 몸을 몰아치며 지나간 감각의 황홀한 여운을 음미 했다.
"..........."
그러나 조금 정신을 차리자 방금전 자신이 한 일이 부끄러웠고 창피했다.
[나....나 미쳐나봐]
"후덕아!!!! 덕후야!!!! 오늘 신나게 놀아 볼까!!!!!!!"
효주는 앞마당에서 정민이 쩌렁 쩌렁한 목소리에 간이 떨어질만큼 놀랬다.
-방범이 해제 되었습니다-
정민이 책상쪽에서 들려왔고 방안이 갑자기 환하게 밝혀 졌다.
"엄마!!!"
화들짝 놀랜 효주는 죄지은 사람처럼 아랫층 자신의 방으로 도망치듯 내려갔다.
"오빠...놀랬잖아..."
지민이 눈이 똥그랗게 커져 있었고 덕후와 후덕이또한 놀란 표정으로 정민이를 쳐다보며 이빨을 들어 냈다.
"아하하하하;;;;"
정민이는 효주의 자위에 절정을 스마트폰으로 보고 어찌할지를 몰랐다.
갑자기 집안으로 들어간다면 효주누나는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큰소리로 소리를 질려 그녀가 자신에
방에서 나갈수 있는 시간을 벌어 주었던 것이다.
다만 옆집 개들과 어르신들에 욕을 먹어야 했다.
자신의 방에 들어간 효주는 그만 바닥에 털석 주저 앉고 말았다.
그녀의 얼굴은 울상이 되어 있었다.
[이힝...ㅠ.ㅠ]
정민이와 지민이는 거실로 들어와 쇼파에 앉았다.
지민이는 왠지 집안에 누군가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효주언니 왔어?!"
효주방에서 힘없는 소리가 들려왓다.
"몸살인거 같아... 나 먼저 잘게..."
"언니 꿀물 태워 줄까?"
"괜찮아... 그냥 자고 싶어"
"그래두...."
"지민아 효주누나 많이 아픈것 같으니깐 그냥 둬라"
"ㅠ.ㅠ"
자신의 방에 들어온 정민이는 여성의 체취가 코끝을 때렸다.
[효주 누나의 향기 구나]
우선 그녀가 자위를 했던 자신의 침대를 확인해 보니 많은 양의 애액들이 침대에 젖어 있었다.
살며시 그 냄새를 맡아보았다.
정신이 아득해 지는듯 머리가 핑 돌아 버릴정도로 향기가 좋았다.
[수지 누나랑 또 다른 향기구나.... 젠장..... 또 빨래 구나]
컴퓨터 앞에 앉아 녹화된것을 확인해 보았다.
효주누나의 절정.... 수지 누나와 정반대인 신음소리... 섹시함이 물신 풍겼다.
오빠랑 스테이크를 먹고 돌아온 지민이는 샤워를 하러 욕실에 들어와 옷을 벗고 있었다.
"이제 열대야 때문에 더워"
지민이의 옷이 한 꺼풀씩 벗겨지면서 소녀의 속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웃옷을 벗자 작은 어깨에 걸려 젖가슴을 감싸고 있는 브래지어만 남기고 상반신이 드러았다
새하얀 우유빛 살결을 가진 소녀
"이제 사이즈를 바꿔볼까?"
지민이는 자신의 젖가슴에 살짝 손을 얹고 낮게 한숨을 쉬며 중얼 거렸다.
브래지어 호크를 풀고 벗자 물이 오른듯 새하얀 젖가슴이 그 수줍은 모습을 드러냈다.
효주가 가장 부러워 하던 물방울 젖가슴을 가진 지민이였다.
그리고 젖가슴 위에 자리잡은 젖꼭지가 너무나 앙증 맞았다.
지민이는 달랑 하나 남은 작은 천 조각을 벗기 위한 다음 동작을 취했다.
지민이의 작은 손가락들이 그녀의 분홍색 팬티를 탐스러운 엉덩이 밑으로 끌어내렸다
[어?]
팬티를 밑으로 끌어 내리기 위해 허리를 숙이고 밑을 쳐다본 지민이는 놀라며 동작을 멈추었다.
자신의 아랫배에 뭔가 변화가 느껴졌다.
욕조 귀퉁이에 걸터앉아 자신의 아랫배 밑으로 조심스럽게 손을 넣었다.
그녀의 다리 사에서 어느덧 조금씩 잔털이 돋아 나기 시작했다.
그 나이에 좀 늦은감 있었다.
크게 눈에 띌 정도는 아니였지만 만져보면 손가락 끝에 잔털의 보드라운 감촉들이 느껴졌다.
[여기에도 털이 나네]
언제부터 나기 시작 한것인지 모르지만 그런 곳에 털이 난다는 것이 왠지 부끄러웠다.
몸이 커가면서 겨드랑이나 다리 사이에 털이 난다는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어르들만 있는 것으로
생각했던 순진 한 지민이는 자기몸에 생기기 시작하자 왠지 알수 없는 감정이 일었다.
[나도 어른이 되가는 걸까?]
새삼 그런 생각을 하자 자신의 몸을 여기 저기 사펴보앗다.
스스로 보기에도 최근 자기의 몸이 많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사춘기인 지민이는 자신의 몸이 조금씩 성국해져 간다라는 것에 경이롭게 생각했다.
문득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몇장 보았던 포르노 사진들에 나온 여자들 몸이 생각이났다.
[내 몸도 점점 그 여자들처럼 되어 가는 걸까? 어른이 되어서....그럼 나도.... 섹스라는
것을 할수 있는 걸까? 아직 어린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떄 밖에서 인기척이 들렸다.
빨래방에서 나오는 소리였다.
"아!"
지민이는 그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방금 자신이 부끄러운 생각을 지워버리듯이 샤워 물주기를 세게 틀었다.
"아...차가워ㅜ.ㅜ"
[만약 섹스라는 것을 할수 있다면 오빠랑 할수도 있는 걸까? 헉!!]
정민이는 밀려드는 이런 저런 생각에 욕실 바닦에 웅크리고 주저 앉아 고개를 저었다.
"안돼 안돼 이런 생각 하면 나쁜 아이야"
그 후 한참 뒤에야 지민이는 욕실에서 나올수 있었다.
요즘 정민이의 매장은 정말로 바빴다.
몇달 전에는 갑자기 휘청 했는데 아버지 도움으로 위험한 순간을 잘 넘겼다.
믿고 따라 와준 유경이와 민정이.... 그리고 아버지에게 감사했다.
이전까지는 자잘한 홍보영상이나 매장 앞에 도우미를 세우고 매장을 홍보하였지만 아버지의 회사도움으로
공중파는 아니지만 케이블 방송이나 번화가 중심에 전광판에 매장 홍보를 해서 그런지 눈에 띄게 매출이 올랐다.
월급또한 적게 받고 일한 유경이와 민정이는 아무런 군 소리없이 매장을 꾸미고 활발하게 움직여준 덕택에 월급또한
지금 받는것 보다 2배정도는 줄수 있을정도 였다.
"자~~ 오늘 회식 한다~~!!"
"오!!!!"
"소고기!!!"
"좋아! 오늘은 마음껏 소고기 사먹자!!!"
"오예~~"
정민이는 좋아라 하는 유경이와 민정이 모습이 보기 좋았다.
1차로 한우를 먹고 2차로 노래방으로 향했다.
한참 분위기 좋게 유경이가 신나는 노래를 부르고 두번째로 민정이가 불렀다.
정민이가 부르는 타임... 김범수의 보고 싶다....
그 좋았던 신나는 분위기가 한번에 갈아앉아 버렸다.
"에이~~ 오빠 분위기 다운 되잖아!!!"
"맞아!! 오빠 너무 해용~~"
그래도 다들 신나하는 표정을 볼수 있었다.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음주가무중에 정민이 안쪽 주머니에서 진동이 울렸다.
발신자는 수지였다.
"잠시만 전화좀 받고"
"네에~~"
노래방에서 나와 수지 전화를 받았다
"수지야"
"또 수지래"
"이히히 잘지내고 있어?"
"앙^^ 주위가 좀 요란 하네"
"오늘 회식 하고 있어 유경이랑 민정이랑"
"좋겠구나"
"목소리에 힘이 없어? 무슨 일 있는거야?"
"아니.. 그냥... 그리워서..."
"힘내.... 조금만 참아고....보고 싶다 수지야"
"나두..."
전화속 수지의 목소리에 떨림이 있었다. 정민이 또한 수지가 보고 싶어졌다.
보고 싶었지만 티를 내지 않았다.
그렇게 전화 통화를 끝내고 다시 돌아온 정민이는 카톡이 온걸 확인 했다
{오빠 어디야?}
{오늘 회식하고 있어 민정이랑 유경이랑}
{나도! 나도!}
{ㅋㅋㅋ 나중에 가족들이랑 가자}
{나도 놀고 싶은데.... 혹시 여자랑 있는거 아니야?}
동영상을 켜고 그 둘에 노는 모습을 담았다.
그리고 지민이게 동영상을 보내 주었다
{이힝....}
{먼저 자라..ㅋㅋㅋ}
{늦게 올려구?}
{오랜만에 하는 회식이라서 조금은 늦어질지 몰라}
{적당히 마시고 들어와~~}
{네^^}
2차 노래방을 끝내고 왠지 뭔가 아쉬웠던지 3인들은 호프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전화를 받던 유경이는 급한일이 생겼는지 호프집에 들어가기전에 정민이에게 말하고 택시를 타고 멀어졌다.
할수 없이 민정이와 정민이 둘만 호프집에 들어갔다.
분위기 띄우던 유경이가 없어지자 둘사이에 왠지 어색했다.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시키고 맥주를 들이켰다.
무언가가 궁금했던 정민이는 조심스레 민정이에게 물어 보았다.
"한가지 물어봐도 될까?"
"네 물어 보세여"
"저기... 네 몸에 화상 자국 어찌 된거야?"
"아...."
정민이 가족들이 사고가 난 그날 민정이 가족들도 여행을 가고 있는 중이였다.
하행선 쪽에서 큰소리가 난후 민정이 차에 무언가 날아 들어왔고 운전석 창문을 뚫고 들어온 둔탁한 물체가 민정이아버지
목을 관통 하였고 핸들이 꺽여 차량은 굴렀다. 그리고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차량들이 연속으로 사고가 났고 차량에 불이 붙은 것이였다.
사고을 당한 사람들이 사고를 낸 차량에 불이 붙은것을 확인하고 달려가 민정이와 동생을 구했지만 구하는 과정에서 불길이 거세져 민정이는 화상을 당하게 된것이고 미쳐 구하지 못한 부모님은 돌아 가신 거였다.
정민이는 참아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자신 가족들이 당한 사고로 인해 민정이 가족들이 더큰 사고를 당했다는 것과 꿈속에서 불타는 차량...
그것도 그 때는 민정이랑 정민이랑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기 때문에 뭔가 이상한 인연인것 같았다.
"미...미안...."
"아니예여... 이제 지난 일이구요.... 돌이킬수 없잖아요."
"괜한걸 물어 본것 같아."
"마음은 편해요. 이렇게 슬펐던 일을 가슴속에 담아 놓기가 더욱 힘들었거든요."
[강한 아이군]
잠시 밖에 나가 담배를 피우고 들어온 정민이는 민정이가 나갈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게 보였다.
"어디 갈려구?"
"동생한테 문자가 와서요.... 저먼저 일어 날게요"
"먼저가... 난 좀더 한잔 하고 갈게"
지갑을 꺼내 민정이에게 택시비를 건네 주었다.
"괜찮아요... 저 있어요."
"사장이 주는건데 그냥 받아."
"고마워요"
슬퍼보였다.
자리에 일어난 민정이는 잠시 비틀 거렸다.
"괘...괜찮겠어?"
"네.... 그럼 먼저 갈게요...."
그렇게 민정이는 호프집을 나왔고 정민이는 남은 맥주를 들이켰다.
옆 테이블에서 한 여성이 정민이를 지긋이 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