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타임 스토리』 제2화 두 여자와의 금지된 사랑 ①
그날, 알론조 부장은 일 중독자인 우리 부서 과장과 이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출장 중이었다.
그들이 없는 동안 우리 회사에서는 사원과 가족들을 위한 대규모
모임이 열렸는데 그들은 만만한 부하직원인 내게 자신들의 와이프
둘을 떠맡기고는 출장을 떠나버린 것이다.
파티가 끝나고, 나는 만취한 그녀들을 데려다주기 위해 같은 차에
동승했다. 운전은 과장의 아내인 바바라가 맡았다.
그녀들의 의상은 그날 따라 무척이나 야했는데, 총각인 나는 상사
의 부인을 함부로 어떻게 해버릴 수도 없고 욕구를 참을 수도 없어
견디기 힘든 고욕을 치르고만 있었다.
둘이 뭔가 나를 제외하고는 음탕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웃고 있
다고 생각되던 바로 그때였다.
부장의 아내인 빌리 메이가 갑자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앞좌석
을 넓혔다. 바바라는 주차장에서 차를 끌어내어 좌회전을 하더니 시
내 쪽으로 차를 몰았다.
나는 빌리 메이가 자신의 긴 손가락으로 바바라의 허벅지를 쓰다
듬는 등 무릎을 애무하는 것을 보고 웃었다.
그녀는 바바라가 운전을 하는 동안 스커트를 들어올리고 나일론처
럼 탄력 있는 바바라의 안쪽 다리를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쓸어
내렸다 올렸다 했다.
"우리와 놀지 않을래요?" 자신을 쓰다듬기에 더 좋은 포즈를 취해
주며 바바라가 말했다. 그녀의 스커트는 끝이 완전히 말려 올라가
엉덩이가 휜히 다 보일 지경이 되었다.
나는 재빨리 눈을 돌렸으나 거기에는 빌리 메이의 출렁거리는 거
대한 유방이 기다리고 있었다. 거의 옷밖으로 큼직한 유두가 삐져나
와 있었다.
호기심에 가득찬 내 갈색 눈은 그녀들의 음탕한 계략에 말려들고
있었다. 바바라가 팬티를 입지 않은 것을 보고도 또는 빌리 메이의
손가락이 그녀의 나비같은 꽃잎을 벌렸을 때도 나는 왜 놀라지 않았
던가?
빌리 메이가 아직은 왜소한 내 그것을 바지 밖으로 끌어내리자 바
바라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그녀는 혼자서 자신의 것을 쓸어
내리며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시작하곤 했다.
마치 내가 그곳에 있다는 걸 모르는 것처럼, 마치 내가 그들을 열
쇠 구멍으로 훔쳐보고 있기라도 한 듯한 태도였다.
십분후에 우리는 바바라의 집에 도착했다. 바바라가 차의 시동을
끄자 빌리 메이도 자신의 변적스러운 손장난을 잠시 그만두었다. 바
바라의 질 입구는 허니 크림처럼 흠뻑 저어 있었다.
그녀는 능숙하게 손을 내 입으로 가져갔고 내 혀는 바닥에 달라붙
은 채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졌다. 그녀는 손가락을 입속에 넣고 내
야비한 혀를 움켜쥐었다. 그 행위는 내게 바바라에 대한 욕망을 불
러 일으켰다.
"당신도 사실 이걸 원했죠?" 그녀가 시선을 팬티 밖으로 튀어나온
아직은 미숙한 내 아랫도리에 떨어뜨리면서 물었다.
"으음." 나는 질을 만지다가 젖은 그녀의 미끄러운 손가락이 내 입
가에 놓인 것을 느끼면서 신음했다.
"아직 멀었어요." 내가 그녀들이 차에서 내리도록 차문을 미처 열
어주기도 전에 바바라가 말했다. 그녀는 바닥에 놓여있던 힐을 신더
니 다른 쪽 문으로 내렸다.
주방에서 그녀는 곧장 냉장고로 가더니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꺼내
어 주방 카운터에 올려놓았다.
바바라가 싱크대 위의 캐비넷에서 세 개의 아이스크림 접시를 꺼
내는 동안 나는 마치 친구 집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그들은
이전에도 이런 짓을 해본게 분명하다.
나는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이 초콜릿 시럽을 붓고 땅콩가
루를 뿌리고 머쉬멜로크림을 쏟고 꼭대기에 마라치코 체리를 꽂으며
썬데를 만드는 것을 지켜보았다.
"축배를!" 빌리 메이가 프랑스 악센트가 섞인 말로 환호했다. 그녀
는 제일 처음 내게 썬데를 건네주고는 그 다음은 바바라에게, 맨 마
지막으로 자신이 가져갔다.
우리는 똑같이 썬데를 먹으며 환담했다. 바바라도 즐거워했고 빌
리 메이도 마찬가지였으며 마틴 브로서드는 언제고 집에 귀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왜 내가 지루해하겠는가?
"준비됐나요?" 빌리 메이가 빈 접시를 치우면서 물었다. 그녀는
열애가처럼 벌써부터 흥분한 질을 만지기 시작한 바바라와 함께 주
방과 침실 현관을 오가며 방안을 정리했다.
빌리 메이는 마치 남자로부터 흥분해본 일이 한 번도 없는 여자처
럼 행동했다. 그러나 빌리 메이가 정말로 그런 여자라면 왜 나를 초
대했겠는가? 그리고 왜 바바라는 그에 반대하지 않았고?
"오 안돼!" 빌리 메이가 그녀의 발목을 붙들고 살집 좋은 두 허벅
다리를 벌려 하체를 들어올리고는 자신의 거대한 유방을 들이 넣었
을 때 바바라가 저항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빌리 메이가 눈으로는 내 음경을 쫓고 있는 그
방식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우리 셋이 모두 알몸이 되어 즐길
방법은 없는 것일까?
내 성기가 갑자기 흥분하기 시작했다.
"이리 와요, 신사분." 빌리 메이가 내게 속삭였다.
짧은 머리, 큰 눈, 예쁜 콧날, 벌어진 입술,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유방을 가진 여자가 내 옆에 있다는 걸 내가 믿기까지는 다소 시간
이 걸렸다.
그러니까 그들은 악녀 세트였던 것이다! 이제 그들은 나체로 장미
빛 유두와 사랑스러운 음모들을 드러내고 있었다.
나는 감히 만져볼 수도 없이 시선을 아래로 떨구고 겨드랑이와 똑
같이 은색으로 빛나는 그녀의 음모만을 보고 있었다. 비너스가 따로
없었다. 헝클어진 숲사이로 감추어진 그녀의 질이 보였다.
"나는 보통 여자들과는 달라요." 내가 그녀를 내 팔 안에 가두어두
는 동안 그녀가 말했다.
바바라는 몸을 일으켜 무릎을 꿇고는 침대 위로 팔꿈치를 기대더
니 베개에 얼굴을 묻고 벽쪽을 쳐다보았다. 그때가 짐작컨대, 이제
겨우 저녁 5시였다.
바바라는 부드러운 갈색 머리를 갖고 있었는데 머리결이 곱고 긴
머리가 얼굴을 감싸고 있었다.
그녀는 넓적하고 하얀 어깨도 갖고 있었는데 나는 그녀의 어깨뼈
언저리에서 누군가에게 얻어 맞은 듯한 핏자주색 멍을 보기도 했다.
아마도 부부간의 비밀인 듯 했다.
나는 그 상처에 키스하고 싶었으나 그 대신 단호하게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는 그녀의 엉덩이뼈며 탄탄한 허벅지, 그리
고 촉촉히 젖은 은밀한 그곳을 더듬었다.
♣ 계속 ♣
『베드타임 스토리』 제2화 두 여자와의 금지된 사랑 ②
대개, 집에서 같으면 진작 거기에 방아질을 시작했으련만, 그녀의
등뒤에 난 피멍자국이 내 야성을 가로막았다. 그래서 나는 팽창한
페니스를 천천히 가라앉히고 욕구와 욕망에 충만해서 그녀 안으로
깊숙이 들어갔다.
그때까지 나는 빌리 메이를 잊고 있었는데, 내가 그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돌아본 순간, 나는 그녀가 자신의 유연한 손가락을 깊
은 홀 안으로 집어넣는 것을 보았다.
흥분한 내가 안으로 더욱 격렬하게 돌진해가자 그녀의 입술에서는
탄식이 나오고 질에서는 쥬스가 흘러나왔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뼈를 쳐 받들고 그 둥그런 원형과 거기에서 비
롯되는 길다란 다리를 애무했다. 그녀는 평균치 이상의 다리를 갖고
있었다. 적당한 길이, 적당한 살집, 너무 여성스럽지 않고, 사춘기를
갓 지난 숙녀의 다리같은.
그녀는 내 뒤에서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조용히 있었다. 나는 삽
입행위를 계속하고 있는 동안 그녀의 젖가슴을 애무했다. 그러자 그
녀는 신음하면서 "안돼, 오, 좀 더 세게, 세게."라고 중얼거렸다.
내가 섹스를 하고 있는 여성이 누구였던가. 그녀는 내 상사의 아
내가 아니었던가? 왜 이 순간 그 녀석 생각이 나는 거지? 그리고 우
린 이러면 안되나?
나는 그녀의 몸을 더욱 높이 치켜들고 내 몸에 바싹 붙여 그녀으
탐욕스러운 음부에 더욱 세게 페니스를 도리질했다. 하지만 그것으
로는 충분치 않았다.
그녀는 팔로 지탱을 하면서 베개로부터 머리를 들어올려 자기 나
름의 방식으로 거대한 유방을 출렁거리며 감칠 나게 몸을 앞뒤고 흔
들어댔다.
그녀는 이제 더욱 큰 소리로 울부짖고 있었으며 그녀가 순간적으
로 중얼거린 말들은 모두 알아들을 수 없는 것이었다. "오, 아냐, 좀
더 세게, 세게." 그 말은 나를 낙담하게도 했으나 욕망에 사로잡히게
도 했다.
나는 계속해서 뿌리를 더욱 깊숙히 내밀며 그녀의 하얀 어깨와 등
을 더듬었으나 그녀에게서 만족해하는 빛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내 페니스는 내가 미래의 희망을 발견하기 위한 새로운 천국인 남
미를 떠난 이후로 여자가 원하는 것이 무언지 알 수 없었다.
왜 내 집이 아닌 그의 집, 그의 침대에서 그의 염병할 아내와 관
계를 갖고 있는데도 마틴 브로서드와 알론조씨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지 않지?
"아냐, 그게 아냐, 좀 더 세게, 좀 더!" 바바라는 더 큰소리로 시음
하고 또 신음했다. 그녀는 지치지도 않았지만 나는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는 빌리 메이가 다시 침실로 걸어들어 오기 전까지는
그런 대로 좋았다. 나는 섹스를 멈추지도 않았고 뒤를 돌아다보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녀가 자신의 연인을 내게 제공해주었을 때 훔쳐보았던
그녀의 끈적끈적한 육체만은 기억하고 있었다.
바바라의 그곳은 너무나 따뜻하고, 부드럽고, 벨벳처럼 좋았다. 내
단단한 성기는 그곳을 향하여 아주 깊숙히, 마치 그것을 조롱하기라
도 하듯 움직이고 있었다.
"오, 마이!" 바바라가 갑자기 뭔가에 놀란 듯 이렇게 외쳤는데 나
는 그녀의 몸속에 뭔가 변화가 일고 있음을 눈치 챌 수 있었다. 그
녀는 이제 막 음부에서 불을 뿜어내면서 클라이막스에 오르고 있었
다.
"오, 마이, 마이, 마이…"
바바라는 무릎을 앞으로 향하고 몸을 뒤로 젖혀 털이 무성한 내 가
슴에 몸을 바싹 밀착시키면서 일어나 앉았다.
나는 손으로 그녀의 멍든 자욱을 어루만져주다가 제어할 수 없는
욕망에 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렇다. 그녀의 유방은 내가 손에 쥐고 있을 때 조차 원을 그리며
허공에서 출렁거렸다. 내 커다란 성기가 그녀의 몸안에 있을 때 난
모든 것이 에로틱하게 변해감을 느꼈다.
키가 큰 빌리 메이가 발가벗은 채 우리 옆에 서서 우리가 하는 행
동들을 전부 다 지켜보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몸속에서 일부러 사
정을 참고 있었는데, 그러나 본의 아니게 더 이상 제어를 견딜 수
없게 되었다.
마침내 내가 울부짖는 바바라의 몸속에 정액을 쏟아냈을 때, 빌리
메이가 웃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남자들이 그러하듯이 나는 욕실로
들어갈 때까지 그녀의 웃음을 들을 수 있었다.
바바라는 엎드려 누워있었는데, 빌리 메이는 그녀의 침대 가장자
리에 벌거벗은 채 정면으로 걸터앉아 이전보다 훨씬 더 여성스러워
진듯한 그녀를 내려다보고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내가 침실로 다시 되돌아갔을 때, 그들을 보자 그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아무 것에도 손대지 않은 채 그대로 있었다.
나는 침대 주변으로 돌아서 가야만했고 사랑스럽게, 노곤하게 누
워있는 그녀로부터 시트를 빼앗아 들었다. 그리고는 침대 아래 바닥
에 주저앉았다. 나와는 정반대 편에 빌리 메이가 앉아 있었다.
바바라가 가슴을 받쳐들자, 빌리 메이도 그렇게 했고 나는 그 둘
사이에서 동시에 그녀들의 배와 비너스의 언덕을 애무했다. 그러나
오늘밤, 그들을 구제한다는 의미에서 가슴에 키스를 하지는 않았다.
나는 그녀의 남편, 즉 내 상사가 문 뒤에서 우리가 침실에서 나누
는 행위들을 엿보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해서는 추호도 의심
하지 않았다.
운명이 그러길 원했고 나는 다시 그녀와 하고 싶어졌다. 그건 빌
리 메이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질 입구를 만지작거렸고 이내 얼굴을 바
바라에게로 향하면서 그녀 안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순간적으로 빌
리 메이의 초록색 눈은 혼란을 느낀 것처럼 보였다.
처음에 나는 그녀의 눈이 바바라에 대한 욕망 때문에 흔들리고 있
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바바라와 성교를 하면서 빌리 메
이쪽을 보자 그녀는 손가락을 자신의 질 속에 넣고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자신의 몸속으로 집어넣은 것은 자신의 손가락이
아니라 내 손가락이었다. 그러면서 빌리 메이는 바바라의 얼굴과 턱,
갈색 머리칼과 관자놀이, 귓볼 등을 쓰다듬고 있었다. 하지만 곧 그
녀에게서 애무하던 손길을 멈추었다.
그것은 질투가 아니었다. 그녀는 보다 새로운 걸 원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의 손가락이 자신의 몸안을 탐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즐기
려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바바라와 섹스를 하면서도 빌리 메이의 몸안에서 손
가락만으로 그녀의 연인 구실을 하고자 결심했다.
나는 마음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짓고는 바바라에게 온 정력을 다
쏟았다. 내가 온갖 기교로 그녀를 즐겁게 해주자 바바라는 몸을 반
쯤 일으켜 더욱 밀착시키더니 "오, 마이, 마이."하고 신음했다.
나는 더욱 빨리, 그리고 더욱 거칠게 그녀를 공격했다. 그녀는 너
무나 만족해했다. 그렇다면 빌리 메이는 어땠을까.
♣ 계속 ♣
『베드타임 스토리』 제2화 두 여자와의 금지된 사랑 ③
바바라는 침대 위를 뒹굴며 몸부림치고 꿈틀거리며 다리를 더 높
이 쳐들어 무릎으로 피라미드를 그리며 내 몸을 감쌌다.
그것이 빌리 메이를 자극했는지, 그녀는 문을 닫고 욕실 쪽으로
가버렸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에게는 또 다른 자유를 만끽하게 해주
었다.
바바라는 "아니, 더 세게, 더 세게!" 했다가 "오, 마이, 마이!"를 연
발했다. 그리고 나는 그녀와 몸을 섞고 있는 동안 진짜 내 욕구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고 있었다.
우리는 그날밤 진한 밤을 보냈고, 나는 구제하기 힘든 여자인 내
중세식 상사의 아내에게서는 결코 기대해본 적 없는 여자들의 욕구
의 비밀에 대해서 배웠다.
빌리 메이는 이제 아까 자동차 안에서 그랬던 것보다 더 확실하게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능숙하게 바바라의 탄탄한 허벅
지를 애무하다가 그녀의 비밀의 집안으로 불쑥 들어가 버렸다.
그게 순전히 나를 달구기 위한 쇼였다면 나는 흥분하지도 않았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건 쇼가 아니었고 나는 다시 새로운 감정을 느
끼기 시작했다.
나는 대개의 남자들이 다른 사람들이 사랑을 나누는 것을 보고 싶
다고 한 말을 들은 적이 있었고 나 또한 그런 열망을 간직한 적이
있으나 그게 얼마나 어리석은 꿈인지 알게 되었다.
"돌진!" 빌리 메이가 이렇게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자 바바라는 아
연실색해졌다. 바바라는 거의 들릴락말락하게 조그많게 웃더니 내게
윙크를 하곤 방을 나가버렸다.
"어서 해줘요. 어서요."
나는 감히 그녀 옆에 누워 그녀의 몸을 안았다. 그리고는 그녀의 촉
촉한 입술에 키스를 퍼부었다.
그러나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면서 그녀에게서 저주의 자취나 혼란
스러운 기미는 느끼지 못했다. 나는 내 페니스를 그녀의 풋풋한 음
부에 겨누었다.
그녀는 마치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설마 진짜로 삽입하
려고 하는 건 아니겠죠? 그래선 안돼요. 약속해요, 그러진않겠다고."
내가 그에 대답하려하자, "쉬잇…"하고 내 말을 가로막더니 그 큰 초
록색 눈동자를 감아버렸다.
나는 그녀의 비너스 언덕과 볏을 애무했다. 그리고 손가락을 부드
러운 솜털 안으로 집어넣었다. 내가 그녀의 풍성한 수풀 속을 헤집
고 다니는 동안, 그녀는 허벅지로 내 몸을 옥죄고 들어왔다.
생각보다 근육이 없는 다리였다. 그래서는 안되었지만 나는 그녀
가 나를 현혹하면 할수록 더욱 강한 욕망으 느꼈다.
어차피 만족을 모르고 끝나는 관계보다는 만족을 느끼고 끝내는
관계가 더 좋지 않은가. 나는 그녀가 자신의 의지대로 모든 것을 관
철시키도록 놔두지 않기로 결심했다.
"오, 오!" 마침내 내가 그녀의 몸속으로 삽입해 들어가자 그녀가
낮은 신음소리를 흘렸다. 페니스에 그녀의 널찍한 음부가 느껴졌다.
나는 그녀의 질을 붙잡고 내 방식의 마스터베이션을 시도해 그녀
가 더욱 더 강한 욕망을 느끼도록 했다. 그녀가 원하는 것 따위는
이미 무시하고 있었다. "오, 아아…" 그녀가 메아리쳤다.
나는 한 손으로는 그녀의 음부를 계속 마찰하면서, 자라는 동안
젖을 먹으면서도 느껴보지 못한 거대한 유두에 입술을 가져다대고
이빨로 깨물었다. 그녀의 몸 속 깊이 진입한 손가락에는 벨벳같은
감촉이 느껴졌다.
"오오, 아아아!" 나는 계속 탐욕스럽게 그녀를 삼켰고 내가 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아직 오르가즘에 오르지 못했다.
바바라는 침대 위를 뒹구는 동안 때로는 거칠어지고 나를 침대에
서 걷어차는 장난도 했으나 빌리 메이는 얌전했다. 아마도 그녀가
내지르는 "오, 예! 오, 예!"하는 소리만 아니었다면 나는 그녀가 자는
줄로 착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으로 클라이막스에 도달했
다. 내가 그녀의 눈동자를 들여다보자 쾌락과 고통을 동시에 느낀
듯 눈물을 그렁그렁 담고 나를 올려다보았던 것이다.
내가 막 즙이 흘러나오기 시작한 그녀의 음부를 만지자 그녀는
"이젠 그러지 말아요. 더 이상은."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나는 거기에서 손놀림을 멈추지 않았고 그녀는 꼼짝도 하
지 않은 채 가만히 있었다. 바바라는 다시 방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나는 한밤중에 그 집을 나섰고 밤 거리를 거닐면서 마틴 브로서드
가 질내 분비물로 젖은 침대 시트를 보면 무어라 할까 궁금했다.
일주일 후, 출장에서 먼저 돌아온 마틴 브로서드와 그의 아내가
앞좌석에 앉아 스테레오를 크게 틀어놓고 듣는 동안 나는 빌리 메이
와 캐딜락 뒷좌석에 낮아 있었다.
나는 집에 가는 도중 내내 빌리 메이와 뒷좌석에서 섹스를 했다.
우리 넷은 저녁식사를 한 후 잠시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던 것이다.
그녀는 매우 예의바른 복장을 하고 나왔는데 내가 뒷 지퍼를 끄르
자, 그녀는 다시 한 번 주저했다. 그러나 나는 캐딜락 좌석의 어둠
속에서 그녀의 브래지어며 팬티, 하이힐조차 다 벗겨 내려갔다.
그런데, 세상에! 그녀는 너무도 뜨거웠다. 나는 손가락을 재빨리
그녀의 열정적인 음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오오…" 그녀가 나지막하게 내뱉었으나 스테레오 소리 때문에 거
의 들리지도 않았다.
그러나 바바라만은 이를 눈치챘는지 나를 보고 웃었고, 나는 이에
개의치 않고 뒷좌석에서 빌리 메이와 관계를 가졌다. 그녀는 길다란
손가락으로 내 머리를 감쌌고 내 입술을 자신의 유두에 가져다댔다.
나는 직접 삽입하고 싶은 욕망을 참느라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으
나 손가락만으로 바쁘게 그녀의 몸속을 들락날락했다. 그러다 내가
혀로 그녀의 그곳을 핥기 시작하자 그녀는 손을 내 머리 위에 얹은
채 몸둘 바를 몰라했다.
"아아, 아, 그만!" 그녀가 속삭였다.
그러나 나는 멈추지 않고 손가락과 혀로 그녀를 자극했으며 그러다
우리가 거의 집에 도착할 무렵 나는 손가락을 더욱 깊숙히 밀어넣고
그녀의 울부짖음을 즐겼다.
아무 것도 모르는 마틴이 운전에 열중하는 동안 나는 빌리 메이와
열정적인 섹스를 즐기면서 그의 둔함을 비웃었다.
얼마후, 알론조가 출장에서 돌아왔다. 그러나 우리 관계에는 변함
이 없다.
나는 알론조가 심부름을 시키면서 그의 집으로 가서 홀로 외로이
집을 지키고 있는 그의 부인 빌리 메이와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다가
회사로 돌아오곤 하며 그건 마틴 브로서드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그가 회사에 있는 동안 나는 현장근무를 하면서 바바라를 현장으
로 불러 은밀한 섹스를 즐기곤 하니까 말이다.
♣ 제2화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