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화 (6/20)

  광장에는 수많은 아라반드 후작령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화창한 날씨의 오늘, 바로 전대 후작을 살해하고 그 후, 일년 동안 샤리나의 뒤에서 온갖 불법행위를 저지른 이들에 대한 처벌의 날이었다.

  후작령의 사람들은 지금까지 일년 동안 그들을 착취했던 이들의 최후를 구경하기 위해 벌 떼처럼 모여들었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모인 그들은 어서 처형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자하크 폰 아라반드 공자이십니다!"

  "공자님, 만세!"

  "미래의 후작님, 만세!"

  행방불명되었다가 일년 만에 귀환하여 전대 후작의 죽음에 대한 사건을 밝혀내고 그 와중에 일년 동안 사람들을 착취한 이들 중 죄질이 나쁜 자들에게 처벌을 내린 자하크는 이미 아라반드 후작령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영웅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들은 일년 전만 해도 다른 영지에 비해서 살기 좋았던 전대 후작의 치세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하나 같이 자하크가 그들의 기억 속에서 살기 좋았다고 느껴지는 일년 전의 시간을 다시 되돌려줄 거라고 믿고 있었다. 

  자하크는 병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단상 위에 올라갔다. 일년 만에 귀환한 젊은 공자는 손을 치켜 올려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를 단번에 멈추게 하는 카리스마를 보였다. 뭐 자하크가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뱀왕의 능력인 위압을 살짝 가미했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말이다.

  "오늘 나의 아버지인 전대 후작을 살해하고 지난 일년 동안 사람들을 착취하며 온갖 불법행위를 저지른 이들에게 법의 심판을 내리고자 하오."

  자하크는 오늘 처형될 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그들의 죄를 낱낱이 밝혔다. 자하크는 나름 죄질이 가벼운 자는 어느 정도 사면을 하던가 벌금형을 무는 자비를 보였지만 도저히 봐주려야 봐줄 수가 없는 죄를 저지른 자들을 가차 없이 모두 처형해 앞으로의 본보기로 삼을 계획이었다. 

  사람들은 자하크의 말을 경청했다. 그들이 듣기에도 자하크가 말하는 이들의 죄는 죽어야만 그 죄를 갚을 수 있을 정도로 심한 것들뿐이었다. 사람들을 납득시키는 일에는 자하크의 능력도 필요 없었다. 그만큼 오늘 처형될 이들은 죽어도 싼 놈들뿐이었다.

  "이하, 총 13명에게 교수형을 선고하오. 즉각 시행하도록!"

  "죽여라!"

  "천하의 죽일 놈들! 당장 사라져라!"

  자하크의 선고가 끝나자 병사들이 얼굴에 천을 뒤집어 쓴 13명의 사람들을 끌고 나왔다. 그리고 다른 병사들은 자하크가 서있는 단상 위에 그들의 목을 매달기 위한 교수대를 설치했다. 

  병사들에게 끌려오고 있는 죄인들은 살기 위해 발버둥을 쳤지만 그들이 강한 힘으로 자신들을 억누르는 병사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더구나 벗어난다고 해도 그들의 죄질을 모두 듣고 흥분한 민중들의 폭력으로부터 피할 수 없을 것이 뻔했다. 아마 십중팔구 그들로부터 맞아죽을 것이다.

  "시작하도록."

  그렇게 13명은 교수형으로 그 삶을 마감했다. 13구의 시신이 나란히 서서 목이 매달린 채로 축 늘어져 있는 광경은 괴기스럽기 짝이 없었다. 그 괴기스러운 광경을 배경에 두고 자하크는 다시 한 번 손을 들어 죄인들의 죽음에 흥분한 사람들을 진정시켰다.

  "다음은 나의 아버지인 전대 후작을 살해하는 일에 일조한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일레인의 처벌이오."

  "그 간악한 악녀를 죽여야 한다!"

  "감히 후작님을 죽이고 공자님을 해치려 하다니! 몇 번이고 죽여도 시원찮을 계집이다!"

  일레인의 이야기가 나오자 사람들은 다시 흥분했다. 자하크는 다시 한 번 그 흥분한 사람들을 진정시켜야만 했다. 

  자하크는 일레인의 죄목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남편을 살해한 것과 더불어서 지난 일년 동안 그녀가 어떠한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해서 소상히 밝혔다. 거기에 자하크는 일레인에 대한 사람들의 증오심을 더욱 부추기기 위해 없는 죄까지 이야기했다. 

  자연스럽게 자하크가 원하는 대로 광장 안의 사람들에 대한 일레인의 증오심은 하늘을 찌를 듯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일레인이 그들의 앞에서 무슨 꼴을 당해도 그들은 그런 일레인을 비웃고 오히려 그런 일레인의 상황을 즐길 것이다.

  "죄인을 끌고 와라!"

  자하크의 명령이 떨어지자 일레인을 선두로 총 14명의 여인들이 차꼬를 찬 채로 병사들에게 끌려나왔다. 일레인 외의 13명의 여인들은 바로 방금 전에 교수형을 다해 죽은 죄인들의 아내들이었다. 성난 군중들 속에서 끌려나온 그녀들은 나란히 쓰러트려졌다.

  "아악!"

  몇 명의 여인들이 눈앞에 있는 교수형을 당한 시신을 보고는 비명을 질렀다. 잔인하게도 병사들은 죽어버린 남편의 앞에 여인들을 쓰러트려 놓은 것이었다. 남편의 불법으로 자의건 타의건 호사를 누린 그녀들은 그러한 운명에 절망했다. 하지만 그녀들의 절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 자하크는 죄인 일레인을 비롯해 죄인들의 아내에게 몸으로 그 죄를 속죄할 것을 선고한다. 그녀들은 아라반드 후작령의 민중들에게서 착취한 재산으로 그 몸을 가꾸었을 터. 그렇다면 그 가꾼 몸을 다시 민중들에게 베푸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

  "말도 안 돼!"

  여인들은 자하크의 선고에 일제히 외쳤지만 그녀들의 외침에 긍정해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설령 있다고 해도 그들은 이내 주위 사람들의 기운과 자하크의 위압능력으로 인해 자하크의 말이 옳다고 여겼다. 

  병사들이 일제히 다가가 장시간의 복역으로 허름해진 여인들의 드레스를 일제히 찢어버렸다. 비록 나이가 어느 정도 많지만 열심히 가꾼 탓에 아직 쓸만해 보인은 여인들의 다리 사이의 비처가 그대로 광장의 사람들에게 환히 공개되었다. 

  여인들은 앞으로의 일을 상상하며 몸을 떨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녀들의 뒤에 있는 민중들이 그녀들의 비처를 바라보며 눈을 붉히고 있다는 것은 보지 않아도 뻔했다. 실제로 몇몇 남자들이 그녀들의 뒤로 가기 시작했다.

  "크큭! 그 잘난 계집들의 안을 지금 맛보지 않으면 언제 맛볼 수가 있겠어."

  "빌어먹을 년들! 그동안 실컷 호사를 누렸겠지? 어디 한 번 당해봐라!"

  "네 년은 모르겠지만 내 여동생이 네 년의 남편에게 강간당했다. 어디 한 번 똑같이 당해봐라!"

  남자들은 각자 알아서 14명의 여인들의 뒤로 가 그녀들의 안에 각자의 발기한 페니스를 박아버렸다. 여인들은 지금까지 하찮게 여겼던 민중들의 페니스가 안으로 삽입되자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그 비명은 앞으로 시작될 윤간지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했다. 

  자하크의 위압 탓인지 그 자리에 있는 여인들도 남자들이 귀족여성들을 범하는 것을 즐기며 바라보고 있었다. 이미 이 자리에 있어서 귀족여성들이 범해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었다.

  "꺄악! 안 돼, 엉덩이는!"

  "시끄러워! 네 년들은 지금 우리들에게서 받은 모든 것을 다시 베풀 의무가 있다고!"

  하도 질을 범하다보니 여인들의 질 안은 이미 완전히 남자들이 싸지른 정액투성이였다. 결국 한 남자가 그러한 질이 마음이 들지 않았는지 질 위에 있는 또 다른 구멍을 노리기 시작했다. 여인이 나름 저항해보지만 남자는 일갈하고 주저 없이 본디 배설만을 위한 구멍에 페니스를 삽입했다.

  "꺄아악!! 아아아악!!!"

  "오우! 꽉 조여 주는데 역시 여러 사람이 지나간 곳보다 확실히 좋아!"

  억지로 삽입을 한 탓에 여인의 항문은 찢어져 붉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남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의 성욕을 풀기 위해 허리를 흔들었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남자를 따라서 다른 남자들도 여인들의 질뿐만이 아니라 항문도 그들의 성욕을 풀기 위한 배출구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아으윽! 끄으윽! 아아아아……!"

  일레인은 정신이 없었다. 솔직한 심정으로 지금 그녀는 마치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 차꼬로 손이 결박당한 채 짐승처럼 엎드려서 하찮게 여겼던 평민들의 페니스에 자신이 꿰뚫리고 있는 꼴이라니.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허나 그녀의 질이나 항문을 오가는 남자의 페니스가 지금 그녀가 직면한 상황이 꿈이 아니라 현실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녀의 자궁을 향해 쏟아지는 정액을 느끼며 일레인은 신음을 내질렀다. 

  하지만 쉴 시간도 잠시 한 남자가 다시 그녀를 꿰뚫기 시작했다. 이번에 남자가 노린 곳은 그녀의 항문이었다. 여러 남자와 바람을 피우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항문을 성교를 위한 장소로서 사용한 적이 없는 일레인은 항문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이미 커다란 페니스를 출납하느라 그녀의 항문을 찢어진지 오래였다. 하지만 그녀의 항문이 찢어지던 말든 남자들은 상관하지 않고 자신들의 성욕을 배출하기 위해 일레인의 항문을 사용했다. 아마 지금까지 일레인이 받아낸 정액들의 양은 그릇 몇 개는 충분히 채울 수 있을 것이다.

  

  "꺄아아악! 싫어! 보지 마!"

  "으앗! 이 계집이!"

  계속 되는 항문성교에 괄약근이 약해진 탓일까? 한 여인이 장속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하고야 말았다. 때문에 여인의 질 안에 페니스를 박던 남자는 그대로 여인의 더러운 그것들을 끼얹고 말았다. 그는 인상을 찌푸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짜증을 참지 못하고 여인의 음부를 발로 세게 찼다.

  "아아악!!"

  "더러운 년! 무얼 끼얹고 지랄이야! 아악, 냄새도 독하네!"

  잠깐의 해프닝이 있었지만 대개는 별 일 없이 여인들은 광장 안의 모든 남자들을 상대해야만 했다. 그렇게 모든 남자들이 여인들의 두 구멍을 사용했을 때에는 꽤나 시간이 지나 있었다. 혼절하면 그 즉시 깨웠기에 그녀들은 거의 맨 정신으로 그 끔찍한 시간들을 보내야만 했다.

  "아아, 이거 오랫동안 있느라고 오줌이 마렵구만."

  모든 남자들이 한 번씩 여인들의 구멍을 사용하고 이제 슬슬 잠잠해지던 중, 한 남자가 갑자기 비릿한 미소를 지으면서 한 여인의 뒤에 다가왔다. 그리고 그는 페니스를 꺼내고는 계속 페니스를 받아들이느라 어느 정도 구멍이 열린 상태로 있는 여인의 항문을 향해 조준했다. 

  그리고 그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여인의 항분과 그 안의 장이 변기라도 된다는 듯이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여인은 자신이 그들의 변기로서 사용된다는 사실에 비명을 지르고 이내 기절했지만 병사가 그녀를 깨우는 바람에 여인은 그녀의 장안으로 들어오는 뜨거운 암모니아수의 느낌을 그대로 느껴야만 했다.

  "오오, 그거 괜찮은 생각인걸."

  그리고 그 남자를 시작으로 화장실에 갈 생각이 있다거나 남자의 행위에 흥미를 느낀 다른 남자들이 그처럼 똑같이 여인들을 향해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결국 여인들은 정액냄새도 모자라서 오줌냄새까지 풍기는 정말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더러운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만!"

  그리고 대충 일이 끝났다고 판단한 자하크가 종료를 선언했다. 그는 오줌과 정액으로 더럽혀져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는 여인들을 둘러보고는 일레인을 향해 시선을 고정하고 외쳤다.

  "죄인 일레인을 처형하라. 그녀는 죄질이 나빠 절대로 살려둘 수가 없다."

  너무나도 더럽혀져 있기에 병사들은 일레인을 끌고 오기 전에 양동이의 물을 몇 번 그녀에게 부어 일레인의 몸에 묻은 정액와 오줌들을 닦아냈다. 하지만 일레인에게 부운 물은 영주성을 청소할 때에 사용했던 걸레를 빤 물이기 때문에 그저 피차일반으로 보였다. 

  여하튼 대충 정액과 오줌을 닦아낸 병사들은 일레인을 단상 위로 끌고 왔다. 그리고 일레인을 처형하기 위한 도구를 가지고 왔다. 그것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봐왔던 것과는 다른 물건이었다. 하늘을 향해 솟은 하나의 기다란 말뚝. 일레인은 어지러운 정신 속에서 처음 보는 물건에 의문이 들었다.

  "이 물건은 예전 초대 뱀왕 아슈트를 쓰러트린 영웅 마르두크가 건국한 에레쉬드 제국에서 초기 200년 동안 남편을 죽인 아내를 처형할 때 사용하던 도구요."

  자하크는 이 처형도구로 어떻게 일레인을 죽일 지 설명했다. 그리고 자하크의 설명이 진행될수록 일레인의 얼굴은 하얗게 변했다. 어지러웠던 정신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수록 확실히 깨어갔다. 

  그것은 과거 에레쉬드 제국서 남편을 죽인 여자를 처형할 때에 사용하는 도구로 너무 잔인하여 사용이 중지되었던 도구였다. 이것의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여자의 질 안에 들어갈 리가 없는 두꺼운 말뚝을 세워두고 그 말뚝을 죄인의 질에 삽입하는 것이다. 그 이후는 간단하다. 죄인은 말뚝에 완전히 꿰뚫려 꼬챙이가 되어 죽는 것이다.

  "사, 살려줘! 싫어!!!!"

  일레인이 저항을 해보지만 여자이자 장시간 범해진 뒤라 거의 체력이 빠진 그녀가 병사들의 팔을 뿌리칠 리가 없었다. 병사들은 일레인을 단번에 들어올렸다. 그리고 말뚝의 뾰족한 끝을 일레인의 질 앞에 맞추었다. 들여 올려진 탓인지 일레인 자궁과 장 안의 정액이 흘러나와 말뚝을 적셨고 민중들은 그 광경을 보며 그녀를 비웃었다.

  "아하하하하! 자궁에서 정액을 흘리는 꼴을 봐라!"

  "이제 곧 죽을 텐데 마치 저 년의 보지는 말뚝을 원하는 것 같구나!"

  그들은 앞으로 벌어질 잔인한 처형에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일레인은 병사들에게 들어올려 진채로 민중들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모두가 그녀의 잔인한 죽음을 원하는 광경은 일레인으로 하여금 삶의 의지를 사라지게 만들었다. 

  삶의 의지를 잃은 일레인은 마지막으로 자하크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자하크의 파충류의 것으로 변한 한 쪽 눈이 일레인이 본 마지막 광경이었다. 그것이 착각인지 아닌지 그녀는 영영 알 수가 없었다. 그녀는 광장 안의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시체가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모든 처형이 끝나고 자하크는 살아남은 13명의 여인들을 치웠다.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그녀들의 처분이 골치가 아파졌지만 일단 그녀들을 처리할 방법이 결정될 때까지 그녀들은 다시 감옥에 가두기로 결정했다. 뭐 그녀들의 모습을 보면 지하감옥의 다른 노예계집들이 경각심을 가질 테니 그럭저럭 좋은 결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하크는 광장 안의 모든 사람들에게 여인들의 강간에 대한 기억을 잊도록 했다. 그의 능력 탓에 광장 안의 사람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여인들에 대한 기억을 잊을 것이다. 다만 그들이 기억하는 것은 남자 13명이 교수형으로 처형되었고 일레인이 공개능욕을 당한 뒤에 처참하게 죽었다는 것뿐일 터다.  

  일레인의 처참한 죽음은 아라반드 후작령 내의 가신들에게 좋은 경고가 되었다. 그들은 자하크의 잔인함에 두려워하며 자하크에게 저항할 생각을 잊고 말았다. 다른 영지의 귀족들도 소식을 전해 듣고 자하크의 잔인한 처사에 질린 반응을 보였지만 명분은 자하크에게 있기에 그를 비난하지는 못했다. 

  그렇게 일레인의 처형을 끝으로 자하크는 아라반드 후작령을 혼란을 몰아간 세력을 일단 정리하고 후작령을 장악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아라반드 후작령을 완전히 장악하는 일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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