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4화 (14/18)

한편 이들의 격렬한 정사를 지켜보던 마왕이 말했다..

"후후... 역시 대단하구나... 그래 그렇게 너의 음탕함을 감추지 말고 드러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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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가 있는 문밖을 지키고 있는 마르커스는 안에서 교성이 난무했지만 무표정한 얼굴로 서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교성이 사라지고 한참이 지나자 방문을 열었다. 상미는 지쳤는지 이미 잠이 들어있었고 세명의 말라비틀어진 시체가 있었다. 마르커스는 시체를 하나씩 치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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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동안 상미는 낮에는 마왕과 섹스를 했고... 밤이 되면 한무리의 사내들과 섹스를 했다.

마왕이 어디서 매일 건장한 사내들을 데리고 오는지는 알 수 없었다. 단지 그들의 발음으로 볼때 그들은 전세계를 통해서 데려오는 듯 했다. 아마도 납치후 최면술이 걸린 상태일 것이었다.

3개월 동안 100여명의 남자를 희생시킨 상미는 이미 예전과 많이 달라져 있었다. 그동안 그녀가 우석에게 배운 것을 수련하며 지켜온 것들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여전히 마왕은 그녀에게 이제 굴복하고 자신의 마성을 받아들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미 이전과 너무나 달라져 버린 자신이었지만 그것만은 끝내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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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계속되는 섹스 덕분에 상미의 얼굴이 초췌해져 있었다.

상미가 벽에 기댄채... 미래를 상상하지 못하며 멍하니 있는데 마르커스가 들어왔다.

그리고 그는 비디오 테입을 넣고 텔레비젼을 켰다.

텔레비젼에 한 사내가 나왔다.

상훈이었다.

"헉!!" 상미는 정신이 퍼뜩나며 신음을 냈다.

곧 한 여인이 상훈에게 다가갔다. 아름답다기 보다 색기가 절절넘치는 요염한 여인이었다.

그리고 곧 둘은 알몸이 되었다. 여자가 상훈의 온몸을 ?았고 상훈도 보답하듯 여자를 ?았다.

곧 둘의 격렬한 정사가 이어졌다..

상미는 이 상황에서도 이런 영상을 보자 보지가 움찔대기 시작했다.

정사가 끝나고 화면이 바뀌었다. 이제는 여자 혼자 인터뷰하듯 말하기 시작했다.

"가브리엘... 보고 있니? 너가 사랑하는 남자는 이제 내 포로가 되었다... 깔깔깔..." 텔레비젼 속의 여자가 웃어대며 말했다.

"저 여자는 누구지..?" 상미가 입술이 파랗게 질려서 덜덜 떨며 말했다.

"아버지가 만든 4번째 생명... 사라.. 입니다." 마르커스가 담담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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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를 눕게하고 정상위로 올라탄채 마왕이 펌프질을 해댔다.

"푹푹!! 질퍽...!!"

"낮에 영상은 잘 봤겠지?"

"....." 상미는 아무말도 안했다.

"후후... 사라는 사람을 해하지 않는 방법을 내게 배웠다. 그러니 상훈이 죽는걸 걱정하지 않아도 돼... 하지만 언제든 화가나면 그를 죽일 수 있다.."

"제발..." 상미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

"너도 상훈과 사랑을 나누고 싶지? 사라가 부럽지 않더냐?"

"...." 상미는 말을 안했다. 하지만 마왕의 말은 사실이었다. 아까 비디오를 보며 그녀는 오만가지 생각에 빠졌다.

배신감,질투심,부러움... 그리고 자위하고 싶은 음탕한 욕구까지도...

"너가 나를 받아들이면 너는 하고 싶은 것을 다 할수 있어... 사라가 너에게 언니이기는 하지만... 너에 비하면 미천한 존재일뿐이지..."

"네에..." 상미가 마지못해 말했다..

"그래... 그럼 받아들이겟느냐?"

"그를 해치지 않는다고 약속해줘요..." 상미가 나즈막히 말했다..

"푸하핫.. 물론이다.. 이제 너가 하고자 하는 일을 방해할 자는 없을것이다.."

"네에 아버지.." 상미가 마왕을 인정하며 대답했다. 

"푸하핫... 그래 그러면 이제 나의 마성을 받아들여라... 곧 내가 가진 노하우를 전수받게 될 것이다.." 마왕이 정말 기쁜지 호쾌한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마왕의 자지가 전동드릴처럼 빠르게 상미의 질벽을 자극해가기 시작했다..

그녀가 곧 자신의 마음을 열고 마왕의 마성을 받아들였다. 그녀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하지만 곧이어 마왕의 지식들도 그녀에게 전달되었고... 그녀는 어느새 미소를 짓고 있었다.. 갑자기 지금까지 욕망을 억제하며 살아온 자신이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아.... 너무 좋아요 아버지... 당신을 사랑해요..." 상미가 그를 안으며 말했다.

"후후... 당연히 그래야지.. 이제 너는 내게 복종해야 한다.. 그러면 너는 세상의 여왕이 될 수 있다.."

"네에 당신에게 복종하겠어요.. 그리고 세상의 여왕이 될게요.." 상미가 대답하며 그를 강하게 안았다.

어느덧 마왕이 사정을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의 자궁으로 젖어드는 마왕의 정액에 만족하며 그를 더욱 더 세차게 안았다.

어느덧 6개월이 지나갔다. 이제 상미는 마왕에게 완전히 길들여진 노예와 같았다.

하지만 비록 노예라도 일인지하 최고권력자중 하나였다.

미카엘이 마왕의 부름을 받고 자신이 태어난 성으로 돌아왔다..

금발의 미소년처럼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그는 언뜻 20대 초반처럼 보였으나 자세히 보니 30은 넘은듯한 용모였다. 그 또한 최초 다비드를 보았을 때 처럼 인간인지 요괴인지 구분하기 힘들었다.

물론 상미 또한 이미 그러한 경지에 올라있었다.

"가브리엘!! 듣던대로 과연 아름답군!..." 미카엘이 상미를 쳐다보며 악수를 청했다.

"당신도 멋져보여요!..." 상미가 악수대신 그를 포옹하며 대답했다.

"이제는 오빠라 불러라.. 미카엘이 너보다 30년은 일찍 태어났다..." 마왕이 옆에서 거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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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은 저녁식탁에 마주 앉았다. 

상미가 날고기를 입으로 가져가 오물거리며 씹더니 입가에 묻은 피를 냅킨으로 닦았다. 그 동안 비릿한 음식에 대한 욕구를 참아왔던 상미는 그것으로부터 해방되자 이전보다 더 날고기에 집착했다.

"태어난 지 일주일 된 송아지고기다.. 맛있냐?" 마왕이 말했다.

"네에... " 상미가 대답했다.

"내가 미카엘을 부른 건 이제 가브리엘이 본격적으로 활동할 시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너희 둘 서로가 안면을 터야 하지 않겠냐?.. 가브리엘은 이제 내일이면 이곳을 떠날 것이다. 그 동안 사라가 한국에서 활동했지만 그 아이의 역량은 한계가 있었지.. "

"미카엘과 가브리엘... 너희 둘이 앞으로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 " 마왕이 말을 마치자 상미와 미카엘 모두 그러한 마왕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저녁식사가 끝나고 상미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자 미카엘의 인상이 어두워졌다.

"미카엘.. 맘에 안드는 것이라도 있나?" 마왕이 눈치채고 물었다.

"가브리엘은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들은 나약하고 항상 후회를 하지요... 그리고 배신도 밥먹듯 합니다. 그러한 가브리엘을 믿을 수 있을까요?"

"하하하!! 내가 가브리엘을 아끼는 이유도 그것이다.. 그녀는 인간의 고뇌를 안고 살아와서 더욱 더 강해질 수 있었다. 원래 가브리엘은 너나 다비드 정도의 재목이 아니었어!.. 하지만 지금 저 아이는 다비드를 넘어섰다. 앞으로 가브리엘은 더욱 더 강해질 것이다.."

"그러니 불안한 것입니다.. 제가 아버님이라면 다비드가 당하기 전에 가브리엘을 제거 했을 것입니다."

"후후.. 미카엘... 지금까지 너가 나의 판단을 의심한 것은 용서하겠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반발은 용서할 수 없어... 가브리엘의 미래는 내가 좌우한다. 그러니 너도 내뜻을 따르기만 하면 되는거야!" 마왕이 단호하게 말했다.

"아!! 죄송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이내 미카엘이 마왕의 말에 머리를 조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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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의 방.. 상미가 침대위에서 벽에 기댄채 무릎을 벌리고 있었다.

하체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고 위에는 하얀 셔츠만을 입고 있었다. 열려진 셔츠 사이로 그녀의 가슴이 드러나 있었다.

그앞에 16세 정도의 라틴계 미소년이 그녀의 다리 사이를 응시하고 있었다. 검은 수풀아래로 보지가 진한 자주빛의 도끼자국아래 감추어져 있었다.

"?아줘..." 상미가 눈을 반쯤 감고 교태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소년이 다가와 그녀의 보지에 입을 대었다.

소년이 혀를 갖다대자 상미가 자신의 두 손가락으로 살짝 자신의 보지를 벌렸다.

소년은 벌어진 보지사이로 자신의 혀를 가져갔다.. 

"좀 더 위로..." 상미가 요청하자 소년이 보지의 윗부분을 애무해 나갔다.

상미의 보지가 벌렁거리며 물이 흘러내렸다..

"아... 으음.... 좋아... 이제 넣어줄래.." 상미가 말하자 소년이 상미의 위로 올라왔다..

"푹!푹!푹...." 그리 크지 않은 아직 포경상태의 자지였지만... 거대한 자지와는 다른 묘미가 있었다. 더우기 아직 덜 자란듯 한 포경상태의 자지는 그녀를 더욱 더 흥분시키곤 했다.

2달 전 남부이탈리아의 뒷골목을 헤매던 소년을 마르커스가 데리고 온 이후 상미는 이 아이와 2달 이상을 같이 지냈다. 소년은 이곳에서 아름다운 여인과 매일 쾌락의 밤을 빠지는 것을 즐기느라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도 잊고 있는 듯 했다.

이미 남자를 해하지 않고 섹스하는 법을 배운 상미는 소년을 마음껏 즐겼다. 하지만 이제 내일이면 이곳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니 이 아이를 어찌해야 할 지 잠시 고민했다.

한국으로 데려가자니 왠지 귀찮았고... 그냥 두고 가자니 다른 여자들이 이 남자를 취할 것이 싫었다.

어느덧 소년이 느낌이 왔는지 움직임이 빨라졌다. 상미도 신음을 토하고 보지를 조여가며 그런 소년을 부추겼다.

"허헉... 헉.." 소년이 강하게 상미의 보지를 몇 번 박더니 자신의 정액을 상미의 보지안으로 쏟아냈다.

그리고는 상미의 몸위로 떨어졌다.

상미는 그를 안은채 몸을 돌려 그를 눕혔다. 그리고는 아직 정액이 묻어있는 소년의 자지를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다.. 정액냄새가 좋았다. 그리고 자지를 덮고 있는 껍데기를 벗겨나가자 귀두가 드러났다. 그녀는 귀두를 혀로 ?아 나갔다. 소년이 허리를 뒤로 젖히며 신음했다..

"으음...."

그러자 상미가 그의 자지를 통째로 입에 넣었다. 어느 덧 남자아이의 자지가 단단히 부풀기 시작했다.

그러자 상미가 강하기 자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소년의 정기가 자지를 통해서 그녀의 몸안으로 들어갔다.

이제 상미는 원하지 않을 때는 흡정을 자제할 수 있었고... 자궁뿐 아니라 입이나 항문으로도 흡정을 할 수 있었다.

소년이 점점 늙어가는 모습을 보며 상미가 미소 지었다.

이윽고 소년이 탈진상태가 되어 숨을 거두었다. 

"마르커스...!!" 상미가 담배에 불을 붙이며 마르커스를 불렀다.

"네에 가브리엘님!!" 마르커스가 바로 들어왔자 상미가 차갑게 말했다.

"이것좀 치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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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늘씬하게 뻗은 여자가 긴머리를 휘날리며 코트에 주머니를 넣은채 입구를 빠져나오고 있었고 그 뒤에 정장 차림의 키큰 사내가 여행용 가방을 들고 그녀를 따라붙었다.

여자는 택시를 잡았고 거구의 사내가 앞자리에 앉자 그녀는 뒷자리에 앉았다.

"역삼동 가요... 아~~ 냄새 좋다... 마르커스... 여기가 내가 태어나고 자란... 대한민국이다... 어떠냐 느낌이?"

"가브리엘님의 느낌이 저의 느낌입니다.." 마르커스가 충성스럽게 대답했다.

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상훈은 자신의 방에 상미가 앉아있는 것을 보고 놀라면서도 너무나 반가웠다.

"너... 지금까지 어디에 있다가!!!" 상훈이 상기되어 말했다.

"그냥 여기저기 여행도 하고 공부도 했어..." 무려 1년 이상을 사라졌다가 나타난 상미는 담담하게 말했다.

"으음.... 정말 너무한다... 중간에 연락이라도 줬어야지.. 내가 그 동안 너를 얼마나 ?았는지 알아?"

"후후 지금 이렇게 오빠 앞에 있으니 되었잖아.. 앞으로 쭈욱 오빠곁에 있을거야.." 상미가 웃으며 말하자 상훈도 곧 편안한 표정이 되어 이것저것 얘기를 하는 도중 상훈이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 다정하게 받는 모습이 여자인 듯 했다.

"누구야?" 상미가 물었다.

"응... 얼마전 부터 만나기 시작한 여자야... 너의 올케될 사람이지... 그러고 보니 저녁시간도 다 되었고.. 같이 식사나하자.. 마침 근처에 와 있다고 하니.."

상미는 그가 새로운 여자를 사귄다는 말에 섭섭했지만 어떤 여자인지 궁금했다.

상미와 소영이 동시에 사라지자(사실 같은 사람이지만..) 상훈은 한참을 이들을 ?아 헤매었다. 소영은 행방뿐 아니라 그 존재마저 묘연했고 상미는 미국에서 남미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른 이후 행적이 끊겼다. 한때 상훈은 남미까지 상미를 ?으러 간 적이 있었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그렇게 울적한 상태에서 맘 둘 곳을 ?지 못하고 있던 상훈에게 나타난 여자가 민희였다. 민희는 풋풋한 여대생이었다. 어느덧 서른을 훌쩍 넘어버린 상훈과는 나이가 좀 차이났지만 둘은 빠르게 가까워졌다. 상훈이 비록 나이도 좀 있고 이미 상처한 경험이 있었지만 아이도 없고 미래가 보장된 회사의 CEO였기에 여자의 집에서도 반대는 없었다.

상미와 상훈이 고급식당에서 자리를 잡자 곧 민희도 나타났다. 160이 조금 넘을 것 같은 중간키에 귀여운 인상을 가진 여자였다. 왠지 소영과 비슷한 분위기 흘렀다.

'후훗...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은 저런 타입이군!' 상미는 그녀를 보고 혼자 속으로 웃었다. 여자의 인상은 좋아보였다. 맑은 미소를 가진 수수한 여자였다. 만일 몇 년전 상미라면 약간 섭섭한 마음에 오빠의 새로운 파트너를 축하해줬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상미는 예전의 상미와는 많이 달랐다.

"반가워요... 으음.. 언니라고 해야하나?" 상미는 자신보다는 어린 이 여성을 보며 말했다.

"후훗.. 아직은 그런 관계아니자나요... 제가 언니라고 할게요.." 민희가 붙임성 있게 말했다.

"하하.. 그냥 서로 이름을 불러.. 언니라고 하다가 나와 결혼하게 되면 곤란하자나..." 상훈이 말했다.

둘은 민희가 졸업을 하면 결혼할 예정이었다. 

셋의 저녁식사 분위기는 좋았다. 상미는 민희에게 친절하게 대해줬고 민희 또한 상훈이 그 동안 걱정하던 여동생이 아무탈 없이 나타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식사가 끝나고 민희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 넌 어디로 가니?" 민희를 배웅하고 상훈이 상미에게 물었다.

"글쎄 내가 살던 아파트는 아직 그대로인가?" 

"하하.. 아직 집에도 안가본거야... ? 내가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어..."

"그래? 다행이네.. 으흠.. 하지만 오늘 이대로 헤어지긴 좀 아쉽다.. 나 술 한잔 사줘.." 상미가 말했다.

"술? 너 술 못하자나?"

"한잔 정도는 괜찮아.. 분위기 좋고 오빠가 잘 아는 곳으로 오빠 아는 곳 많지?" 상미가 말했다.

"음... 그럴까?"

상훈이 상미를 데리고 압구정동의 바로 들어갔다. 둘이 바로 들어가자... 요염한 한 여인이 이들을 맞이했다.

비디오에서 보았던 사라였다.

"아휴.. 오랜만에 오셧네요... 요즘 너무 발길도 뜸하고.." 사라가 상훈을 보며 반기듯 말했다.

상미와 상훈은 자리를 잡고 상훈은 위스키를 마시고 상미는 도수가 약한 칵테일을 마셨다.

"오빠 저 여자랑 무슨 사이야? 친해보이던데.."

"그냥 손님하고 주인관계지 무슨 관계는.." 상훈이 시침을 떼며 말했다.

"후훗.. 거짓말하지마... 같이 잣지?" 상미가 이미 아는 사실을 물었다.

".... 그런거 아냐.." 상훈이 더듬거리며 말하자 상미가 미소를 지었다..

"흐흠... 민희씨랑은 어때? 같이 자봤어? 아님 키스정도?" 

"에휴... 이 꼬맹이가.. 그만해라!!... " 상훈이 난감한지 상미를 나무랐다.

"후후.. 꼬맹이라니... 민희씨보다도 내가 한참 위인데... 아무튼 뭐 성인이니까... 이 집 주인이랑 오빠가 이상한 사이라도 나쁘다고 생각지는 않아.. 단지 앞으로는 저 여자랑 친하게 지내지마.. "

"그래 알았다..."

"오빠 지금은 집에 있는거지..?" 상미가 화제를 돌려 말했다.

"응.. 그래.. 한번 놀러와.." 

"응.. 오늘 가자.. 오빠네 집에서 자고 싶다.."

"정말? 전에는 오라고 해도 안오더니.." 상훈이 신기한 듯 물었다.

"후훗... 앞으로는 많이 ?아갈거야..." 상미가 웃으며 대답했다.

상미가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사라에게 다가가 따라오라고 손짓했다. 

둘은 건물에 옥상에서 마주했다.

"그 동안 수고했어.. 이제 오빠는 건드리지마... 내가 알아서 컨트롤 할거니까.." 상미가 말했다.

"후훗... 네가 내 상전이야? 왜 명령이지?" 사라가 아니꼬운 듯 대답했다.

"응.. 상전이야... 적어도 한국에서는 내가 너희들의 왕이다!" 상미가 당당하게 말했다.

"흥! 웃겨... 아버지에게는 그런 애기 들은 적 없는걸.. 그리고 너는 나에게 한참 동생이야.. 뭘 믿고 이러니 정말!!" 사라가 짜증난다는 듯 말했다.

사라의 그 짜증난 대답이 끝나자 상미가 사라에게 빙탄포를 발사했다. 그녀의 손에서 야구공만한 차가운 공기덩어리가 분출되어 사라의 가슴을 강타했다. 너무 빠르고 갑작스러워서 사라는 피할 생각도 못했다. 기습이기도 했지만 가공할 위력이었다. 사라는 뼈와 내장들이 뒤엉킨 것을 느꼈다. 그리고 너무나 강한 공격에 감히 반격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우욱... 크헉.." 사라가 피를 토하며 주저앉았다.

"너가 내말을 따라야 하는 건... 그러지 않으면 죽기 때문이야!!" 상미가 단호히 말했다.

"....." 사라는 대답도 못한채... 상미를 쳐다보았다. 차가운 살기가 느껴졌다.

"이 사람이 보건복지부 차관보야... 넌 이 사람이나 구워 삶아놔..." 상미가 사진이 붙어있는 신상명세서를 그녀에게 던지며 말했다.

"싫은거야? 그럼 하지마 그일을 할 사람은 널려있으니까.." 사라가 대답이 없자 상미가 손을 치켜들며 다시 말했다.

"아.. 아니.. 할게.." 사라가 겁에질려 대답했다. 그러자 상미는 뒤도 안돌아보고 옥상을 내려갔다.

상미가 상훈과 함께 상훈의 집으로 향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고급주택이 즐비한 동네였다.

좀전에 마신 위스키로 약간은 취기가 있는 상훈이 와인을 꺼내더니 상미에게도 권했다.

상미는 잔을 받고는 입에만 살짝 대엇다. 마왕에게 교육받은 이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상미였지만 알콜에는 여전히 약했다. 

둘은 쇼파에 나란히 앉아 조용한 재즈선율을 감상했다. 상미가 일어나 상훈의 손을 잡고 일으키며 춤을 추자고 말하자 상훈도 바로 응했다.

둘은 거실을 천천히 돌았다. 그리고 상미가 상훈의 목을 끌어안고 그의 입을 맞췄다.

곧 상훈이 입을 떼고 말했다. "이러지 말자..."

"왜 안돼는데?" 상미가 이전과는 너무나 다르게 상훈에게 반문했다.

"넌 내 동생이자나... " 상훈이 말했다.

"동생은 여자가 아냐? 그리고 우린 피도 안 섞였어.. 오빠..."

"맞아!! 동생은 여자가 아냐..!! 그리고 난 한번도 너를 남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

"후훗... 거짓말... 오빠도 나를 원하는 것 알아.. 그리고 지금은 오빠가 나를 남이 아니라고 하지만 결국 결혼하면 부인에게 충실하겠지... 나는 그런 오빠를 질투하고 싶지 않아!! 지금 오빠를 가질래.." 상미가 말하며 상훈의 자지를 손으로 잡았다. 어느새 단단하게 꼴려있었다.

"이거봐... 동생이 여자가 아니라고? 하지만 이미 오빠가 날 원한다는 증거가 있는걸...!" 상미가 상훈의 자지를 꽉 움켜지며 말했다.

"이건 생리적인거야... 하지만 내 마음은 널 취할 수 없어.." 상훈이 그녀를 밀치며 말했다.

하지만 상미가 그런 상훈을 잡고 바닥으로 쓰러졌다. 놀라운 힘이었다.

"거짓말마!! 마음으로 언제나 나를 가지고 싶어했다는거 알아... " 상미가 그의 배위에 올라탄채 그를 내려다 보고 말했다.

"과거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다... 나는 너를 잃고 싶지않다.. 만일 우리가 남자와 여자로 관계한다면 결국 우리는 헤어지게 될거야.." 상훈은 이전에 상미가 자신을 싸늘하게 대했던 것을 떠올리고 말했다.

"후훗... 난 오빠가 죽을때까지 오빠 곁에 잇을거야.. 그리고 설사 몸만 가지게 되더라도 난 좋아.." 상미가 대답하며 그의 입에 키스를 했다.

상훈도 더는 거부를 못했다. 어느덧 둘의 혀가 뒤엉켰다. 상훈의 타액이 상미의 목젖을 적시자... 강하게 성욕이 올라왔다. 어느덧 그녀의 보지가 강하게 자지를 원하고 있었다. 상미가 상훈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옷을 천천히 벗겨가며 상훈의 몸을 상미가 혀로 ?았다. 상훈은 조용히 눈을 감은채 상미의 애무를 느꼈다.

상미가 상훈의 바지마저 벗기자 상훈의 자지가 눈에 들어왔다.

"으흠... 내 자지... " 상미가 중얼거리며 그러한 상훈의 자지를 사랑스럽게 혀로 애무했다. 상훈이 고개를 젖히고 신음했다.. "으흠..." 상미가 자지부터 항문까지 한참을 애무하고 나서야 그녀도 옷을 벗었다.

옷을 벗은 그녀가 상미가 자신의 보지를 상훈의 자지에 가만히 대었다. 그토록 그리워 했지만 차마 가까이 못했던 그 자지가 이제 자신의 보지 문앞에 있었다..

상미는 감격스러워... 눈물이 흘렀다. 상미가 상훈을 올라탄채 상훈과 눈을 마주했다.

"오빠... 나 정말 이 순간을 너무 기다려온거... 오빠는 알아?" 상미가 삽입은 하지 않은채 상훈에게 말했다.

"나도... 너를 많이 원해왔어.. 하지만 후회하지 않을 수 있어? 정말.." 상훈이 마지막 확인이라도 하듯 상미에게 말했다.

"누구나 항상 후회하고 산대... 그게 인간의 마음이래.. 우리가 평생을 안하고 살아도 결국 늙으면 후회할거야.."

"그래?... 그렇다면 내맘이 조금 편해지는구나.." 상훈이 대답했다.

상미가 상훈에게 키스를 했다. 그리고 그와 함깨 상미의 손이 그의 자지를 잡고 자신의 보지로 인도했다.

뜨거운 막대기가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에 맞춰 그녀의 질벽이 그의 자지를 느끼려고 수축하며 꽉 조여들고 있었다.

'이게 오빠.... 상훈의 자지구나.... 아~~' 그녀는 속으로 상훈의 자지임을 최대한 머릿속에 기억하며 신음했다.

언제든지... 지금의 순간은 잊고 영원히 싶지 않았다. 비록 숱한 남성을 경험한 상미였지만.. 지금 이 순간 상미는 수처녀와 같은 심정이었다.

작지도 않았지만... 거대하고 굵은 그런 자지도 아니었다. 하지만 단단했다.. 단단한 자지가 그녀의 질벽을 긁으며 들어오자.. 그녀는 대단한 만족감에 빠졌다.

더우기 지금껏 평생을 원했던 자지라 그 어떤 때 보다도 강한 포만감을 느꼇다.

이윽고 상미가 엉덩이를 흔들어 댔다..

"허허헉..." 상훈이 신음을 토했다. 그는 상미의 체취를 느끼며 소영을 떠올렸다. 그녀는 지금 어디있는 것일까..

하지만 이내 상미의 보지가 강하게 자신의 자지를 조여오자... 그는 상미에게 열중했다.

"아아... 앙.." 상미가 신음을 토하며 물을 흘려대자... 상훈도 참기는 힘든 듯 했다..

"어.. 흑.. 나올 것 같아.." 상훈이 안에다 싸도 될런지 어찌할 바를 몰라 말했다..

"응... 싸.." 상미가 말했다.. 상미의 말이 끝나자 상훈이 자신의 정액을 상미의 자궁으로 분출해 내었다..

'오빠의 정액이다... 비록 잉태할 수는 없지만 오빠의 정액이 내 자궁을 적신다..' 상미는 환희에 찬 얼굴로 상훈을 바라보았다... '이 남자.... 의 영원한 주인이 될거야...' 상미는 상훈을 자신이 낳은 아이를 보듯 쳐다보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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