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화 (2/18)

며칠뒤 집은 경매로 넘어갔다... 그리고 몇 달 후 뇌경색으로 쓰러진 어머니도 밥먹는 것을 거부하며.... 숨을 거두었다....

상훈이 융자를 받아 조그만 아파트로 둘은 이사했다......

"이제 우리 둘 뿐이다... 하지만 내가 너 시집갈 때까지는 책임질거야..." 상훈이 상미를 위로하며 말했다...

"응... 오빠 고마워... 나도 오빠만 믿고 살게...." 상미가 대답했다....

집이 풍지박살났지만... 그나마 상미가 전보다 강해진 것 같아서 상훈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몇 달전 강상무를 처리하고 상미는 이제 더 이상 성적 욕구를 참지 않았다...

세상에는 쓰레기 같은 인간이 너무 많았고... 상미가 그들을 없애는 것은 이제 죄책감도 들지 않았다.....

그러자 상미도 마음이 편해졌다....

그리운 어머니,아버지가 저세상으로 갔지만... 그녀에게는 여전히 사랑하는 오빠가 있었다.이제 결혼을 두 달 앞둔 혜림은 오늘도 좀전에 예비신랑과 헤어지고 버스를 탔다.

마침 빈자리가 있어서 앉아가는데 묘한 시선을 느껴 위롤 올려보니 한 남자가 자신에게 미소를 보내고 있었다.

조각같은 얼굴을 가진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였다..

만일 사람을 일반인급과 연예인급으로 나눈다면 연예인급에나 해당되는 외모였다.

작은 얼굴에 적당히 큰 키... 그가 지금당장이라도 텔레비젼에 출연한다면... 제2의 '다니엘헤니'가 될 것 같은 사내였다...

그녀는 갈증이 나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아랫도리에서 뜨거운 것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비록 이 남자가 절세미남이었지만 이처럼 가슴이 뛰고 보지가 꿈틀거리는 것은 지금까지 그녀의 행실을 생각할 때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지..." 사내가 마치 명령하듯 말했다..

그리고 사내가 내리자... 그녀도 무엇에 홀린 듯 따라 내렸다...

결혼할 사람과 사귄지 2년이 되었지만 중간에 한눈 한번 팔지 않은 그녀였다...

그런데 지금 처음 본 사내를 그녀는 무작정 따라가고 있었다..

사내가 지나가며 처음 마주친 여관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녀도 따라 들어갔다...

사내가 카운터 앞에서 눈짓을 보내자 그녀가 지갑을 열어 돈을 지불하고 둘은 방으로 직행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그녀는 사내를 안았다...

사내가 키스해주기를 바랬으나... 사내는 가만히 서있는다....

그녀가 사내의 셔츠단추를 푸르고 사내의 가슴을 애무하며 바지벨트를 푸른다....

그리고 사내의 자지를 꺼내들고....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사내는 그러는 그녀를 보며 빙긋이 미소 지었다...

사내의 몸이 얼음처럼 차가웠다.....

"해주세요..... "

사내의 자지가 단단해지자... 그녀가 사내를 올려다보고 말했다...

그러자 사내가 그녀를 침대위에서 업드리게 했다.. 그리고 그녀의 스커트를 들어올려 팬티를 벗겼다...

그녀의 보지에서 나오는 액체에 팬티는 흥건히 젖어있었다..

사내는 바로 뒤에서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보지안에 넣는다...

"아~흥....." 

묵직한 자지가 그녀의 보지속으로 들어오자... 그녀가 소리를 질렀다....

사내는 그녀의 뒤에 서서 아주 천천히... 자신의 하체를 움직였다....

".... 아...~ 아...~.... 좀 빠르게 해주세요..."

사내가 천천히 박아대자.... 감질맛이 나는지 여자가 사내에게 애원한다...

하지만 사내는 듣는 둥 마는 둥.... 두눈을 지긋이 감은 채 천천히... 아주 천천히... 무언가 음미하는 표정을 지으며 펌프질을 했다.

사내는 자신의 페이스를 일관되게 유지했지만... 그녀는 자신의 혈압이 굉장한 속도로 상승되는 것을 느꼇다...

"아아아~~ " 그녀가 계속해서 신음을 토해냈다.... 

이미 애인과 여러차례 성관계를 가졌고... 오르가즘도 느껴봤던 그녀였지만... 지금의 이 기분은 그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쾌락이었다... 더구나 지금 이 사내는 별다른 테크닉도 없이.... 천천히 박아대며... 그녀를 천국으로 보내고 있었다...

"아아악~..." 그녀는 뜨겁게 달궈져서 급기야 그녀의 보지가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사내가 천천히 박아대는 자지사이로 그녀의 보짓물이... 흥건히 쏟아졌다..

그제서야 사내는 사정도 하지 않은채 그녀의 보지에서 자신의 자지를 뺐다...

한차례 격랑을 치른 그녀가 침대위에 푹 엎어진다..

사내가 천천히 옷을 입었다... 그리고는...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방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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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깬 상미는 일어날 때 보지안에서 무언가 흘러나가는 느낌이 생리가 시작되었음을 느꼇다..

그녀는 오빠의 아침상을 차려주고 서둘러 출근길에 나섰다.

상미가 강상무를 살해한 지도 어느덧 1년이 되었다. 

그리고 상미는 10개월 전 쯤 도우미를 파견하는 용역회사에 들어갔다...

지난 1년간 그녀는 한달에 한명 정도씩 남자를 희생시켰다...

자신이 인간이 아닌 몬스터임을 스스로 인정한 그녀는 전처럼 그것에 대한 죄책감은 느끼지 않았다.

단지 자신에게 희생되는 남자가 악인이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리고 신문 등을 ?아보며 범죄 경력이 있는 사람들을 ?아다녔다..

달이 음의기운과 관계가 있어서인지 만월이 가까워오면... 성적욕구가 심하게 일어났다.

그리고 사내를 해치우고 난 다음날에는 꼭 짧은 생리가 ?아왔다..

사실 그녀 자신이 기억하는 첫 생리는 강상무를 살해한 다음날에 있었다....

그리고 전해들은 이야기였지만... 가스폭발사고가 있던날 그녀는 입원중에 생리를 했었다고 들었다....

나이가 들어도 생리를 안하는 것에 대해 그녀는 그것까지 걱정할 정도의 정신이 없었고...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정신적 충격으로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산부인과 의사의 소견서도 신체적 이상은 없는 것 같다며 정신과적 문제라고 진단을 했었다.

하지만 최근의 현상으로 유추해볼때 그녀의 생리는 남자를 죽이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것은 확실한 듯 했다.

'이쁜 애야...'

전철안에서 조용히 눈을감고 있던 상미는 누군가 속삭이는 소리에 눈을 번쩍떳다..

주위를 둘러보았으나... 자신에게 무언가 말한 사람은 없는 듯 했다.

'바로 앞에 있단다... 애야..' 다시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가 바로 앞의 좌석을 쳐다보자 왠 초로의 노파가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래 나다... 너와 같은 종족이지... 너도 내게 마음속으로 말을 해보렴..'

'누구시죠?' 그녀는 무척 놀랐지만 시키는 대로 맘속으로 중얼거려봤다..

'후후... 같은 종족이라니까... 우리는 이처럼 맘으로 서로의 의사를 교환할 수 있단다..'

같은 종족이라니... 그녀는 너무 놀랍고 반가워서... 갑자기 눈물이 핑 도는 것을 느꼇다..

'눈물이라니... 우리에게는 안어울리는구나... 인간에게서 자라서 그런가?'

'흐음 우리라니... 우리는 도대체 누구죠?...' 그녀가 마치 구원을 얻고자 하는 기독교인이 기도하듯 물었다.

'갑자기 모든 걸 알 수야 있나... 나를 따라오렴..." 

전철이 서자.... 노파가 자리에서 일어났고 상미도 그녀를 따라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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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는 노파가 사는 집까지 따라갔다...

문앞에는 "혜인정사" 라는 간판이 걸려있었고...

집안에 들어가자.... 이런 저런 부적과 신상들이 있었다...

"후후후... 저건 다 형식일 뿐인거니까 신경쓰지마라... 진짜 점집처럼 꾸며놓은거야.."

상미가 신기한 듯 신상들을 쳐다보자 노파가 웃으며 말했다..

"우리는 여섯번째 감각을 가지고 있다... 왜 육감이라고 하지 않냐?" 노파가 말을 계속 이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오면 대충 그 사람이 무슨 고민을 가졌는지 대충은 안다는 것이지.... "

"물론 너는 아직 육감이 발달하지 않았지만 요기가 쌓일수록 점점 발전할거다.."

"우리 종족에 대한 애기를 해주세요..." 상미가 노파의 얘기를 끊으며 물었다..

"우리 종족... 우리는 간단히 말해서 인간들이 말하는 요괴야.... 인간들을 해하기도 하고... 유혹하고... 또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 대신 번식도 못하지!"

이미 스스로 몬스터라고 생각하던 그녀는 요괴라는 말이 놀랍지는 않았다.. 하지만 번식을 못한다니...

"번식을 못하는데 저는 어떻게 생겨난거죠?" 그녀가 못 믿겟다는 듯 물었다..

"그건 나도 몰라... 나 역시 내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모른다. 나는 수 천년을 살아왔단다... 하지만 생명을 만드는 요괴는 본 적이 없어..."

"물론 너같은 어린 요괴를 보니 누군가 너를 만든 건 틀림없지만... 내가 본 적은 없다... 그리고 어린요괴도 난생 처음 보는구나.. 나도 오래전에 들은거지만 우리같은 음탕한 요괴는 인간의 음탕한 마음이 만들엇다고 하더라.."

"근데 이건 도사들이 지어낸 얘기 같아서 나도 안 믿는단다.."

"당신은 어린시절이 없었나요?" 그녀가 되물었다..

"나도 있었겟지... 하지만 이제는 기억도 안나..."

"누구에게 자란거죠? 그럼?"

"글쎄.. 어느날 갑자기 세상에 있었고 그냥 요괴로 살았다.."

궁금증을 풀려던 그녀의 머릿속은 더 복잡해졌다..

"모에요? 아는게 없자나요?"

"하하하.... 인간들은 자신들이 어떻게 생겻는지 알더냐? 그리고 신의 존재도 마찬가지지..."

그러며 노파가 계속 말을 이었다..

"내가 너의 과거는 모르지만 현재에 대해서는 얘기해 줄 수 있단다.."

"흠 좋아요.... 우리같은 요괴가 얼마나 있는거죠? 세상에는..." 그녀가 다시 물었다..

"음.... 몇 백년전만 해도 꽤 있엇는데 지금은 거의 없다... 지난 백년동안에는 단 한명만 알고 지냈지..."

"헉... 왜죠?"

"말했잖니... 요괴는 번식을 못한다고..."

"하지만 불로불사 라면서요?"

"누군가 우리를 죽이지 않는다면.... 그렇지.." 노파가 침울하게 대답한다..

"누가 우리를 죽이죠?" 

"무산파 등의... 도사들이 우리를 죽인다..."

"도사?" 상미가 눈이 커지며 되물었다..

"그래... 일반 인간들은 우리보다 약하지만... 의지가 강한 인간들은 우리를 능가하기도 한단다.... 수행한 도사들이 대표적이지..."

"흠... 우리는 의지가 없나요?"

"의사와 의지는 다르단다... 우리는 태어난대로 살아야 하지만 인간은 스스로의 의지... 살아나간단다.." 

"우리야 태어난대로 남자들을 잡아먹으며 살아야 하지만... 인간이라면 안 그럴수도 잇엇겟지..."

상미는 나름 이해가 갈듯 했다..

"근데 왜 이제서야 나타나셧어요?... 나는 25년이나 살아왔는데..."

"아.. 그건 최근에 너의 기운을 발견했다... 그 전에야 너가 요기가 없으니.... 지나쳐도 구분을 못했겟지.."

"며칠전 너를 지나치다 봤는데... 요기가 느껴지지 않겟니... 정말 몇백년 만에 나와 같은 종류의 요괴를 봤으니 너무 반가웠단다.."

"근데 당신은 왜 늙었나요? 불로 라면서.." 상미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물었다..

"아... 난 내 스스로 요기를 봉인했다... 수천년을 살다보니 사는게 지겨워졌다... 나 처럼 요기를 봉인하면... 늙기도 하고 결국 인간처럼 죽게되지.. 물론 요기를 봉인하면서는 남자를 잡아먹고 싶은 욕구도 없어진다.."

"훗... 당신에겐 의지가 있는 거엿네요? 어떻게 봉하나요?" 상미는 왠지 인간과 비슷해질 수 있는 것 같아 물었다..

"스스로는 못해... 약을 먹어야 한다.."

"약?" 상미가 물었다.

"히말라야에는 1000년에 한번 피는 설화가 있다... 그 꽃잎을 다려서 먹어야 한다... 내가 80년전에 그걸 먹엇으니... 900년은 지나야 다시 핀다.."

"헉... 그럼 저는 900년은 살아야..."

"그렇지... 크크크" 노파가 허무한 듯 말했다.

"그럼 당신은 얼마나 사나요?" 상미가 처량한 눈빛을 지으며 묻는다.

"인간이 오래살아야 100년 아니냐.... 20년은 더 살겟지... 켈켈..."

"죽으면... 어떻게 되죠?"

"하하하!!! 내가 아직 안죽어봤는데 어떻게 알겟냐? 지옥을 가든.... 구천을 떠돌던... 그냥 흙이 되어 무가 되어버리든 하겟지... "

"정말 아는게 없군요...!!"

"후후... 그래... 우리가 신은 아니니...."

"신은 존재하나요?"

"그것도 모르지... 하지만 수 천년을 살면서 요괴도 보고.... 요괴를 죽이는 도사들도 봤지만... 신은 본 적이 없다.. 없다고 생각해..."

"도사는 많은가요?"

"요괴가 사라지며 도사도 사라졌다.... "

"네에...."

"하지만 없지는 않아... 그리고 도사를 본다면 느낌을 받을거다... 요괴를 봐도 느낌을 받지.."

"저는 당신을 몰라봤어요.."

"그건 나의 요기가 봉인되었기 때문이야.."

"요괴는 모두 우리와 똑같나요?"

"아니.... 요괴도 종류가 여럿이다.... "

"우리 종족이야 남자를 잡아먹지만.. 여자만 잡아먹는 요괴도 있고... 죽이지는 않지만 인간의 마음을 조종하는 요괴도 있다.."

"공통점이라면 요괴는 암수 구별은 없다.. 단지... 남자모습,여자모습을 했을 뿐... 너는 외관상 인간의 자궁을 가지고 있지만 그건 생식기가 아니야... 영양분을 빨아들이는 곳이지.. 생리를 하겟지만 그것도... 인간의 에너지를 흡수한 후.... 불순한 찌꺼기를 배출하는 것 뿐이다.."

"우리는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 특성화 되어있단다... 세월이 흘러 미모의 기준이 바뀌면.... 그 모습을 따라가게 되지... 지금 너의 모습은 너가 그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살아오면서 너 스스로 만든거란다.."

"아... 그렇군요.." 그녀는 무언가 서글픈 감정을 느끼며... 대답했다..

"할망구 있나?".... 갑자기 누군가 소리치며 들어왔다..

상미가 고개를 돌려보니.... 20대 초반의 절세미남이 한명 들어오고 있었다...

그 사내는 바로 얼마전 혜림과 여관을 갔던 그 사내였다...

그 사내가 다가오자... 상미는 엄청난 한기를 느꼇다... 그리고 노파가 말한.... 요괴를 만나면 알 수 있을거라는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엄청난 한기가 느껴지지만... 자신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그런 느낌이었다..

"오호~~ 어디서 이런 미녀를..." 절세미남이 상미를 보고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흥... 또 한명 잡숫고 오셧나 보군... 혈색이 좋아.." 노파가 그의 말을 흘리며 말했다..

"후후... 나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이제 지겹지도 않나?" 노파가 말했다.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데 지겹나?"

"그러다 무산파 도사라도 만나야 정신차리지..."

"하하하... 무산파 제자라도 나한테는 안될걸?" 사내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말했다...

그렇게 둘이 티격태격 어느정도 대화를 하더니 사내가 상미에게 살짝 윙크하며 나갔다..

"누구죠" 사내가 나가자 상미가 물었다..

"누구긴... 다른 종류의 요괴지... 저놈은 우리와 다르게 여자의 기를 빨아먹어..."

"하지만 저놈은 3천년을 살아서 여자를 죽이지는 않아...."

"하지만 저놈과 같이 잔 여자는 여자로서 기능을 잃지... 그리고 평생을 골골하며 살아갈거구..."

"우리도 남자를 안죽일 수 있나요?" 상미가 물었다..

"우리도 기를 다 빨아내기 전에 남자를 놔주면 죽이지 않고 끝낼 수 있다... 하지만... 살려놔봐야 사람이라 할 수 없지.."

"남자의 자지가 들어가는 순간... 그 이후 그 남자는 더 이상 남자구실을 못해... 조금이라도 시간을 끌면... 하체를 못쓰고.... 몇 년안에 누워서 생활을 해야한다.."

하지만 그 애기를 듣는 순간 그녀의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사실 그 동안 시체를 처리하는 것도 상당히 거슬리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수행이 되어야 남자를 놔줄 수 있나요..?"

"글쎄다... 연습을 좀 하면 가능할거다... 후후후 "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어느덧 저녁이 되었다..

"저 가봐야 겟어요... 오빠랑 약속도 있고..."

"오빠?" 노파가 물었다..

"왜요?"

"아 아니다... 아직은 급하지 않으니 나중에 얘기하자꾸나... 내일도 오거라.. "

"네에... 오늘 정말 반가웠어요..."

상미가 노파에게 인사하고 나갔다..

상미가 나가자 노파는 벌렁누워... 잠을 청했다..

그런데 이상스럽게 잠은 안오고 갑자기.... 아까 놀러왔던.... 요괴가 자꾸 눈에 떠올랐다..

'이상하다... 왜 그놈 얼굴이 자꾸 아른거리지...'

그러다 갑자기 노파는 벌떡 일어났다..

'아뿔싸..!! 내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구나.....' 노파는 혼자 중얼거리더니.... 갑자기 밖으로 나갔다.

탁현은 노파의 집에서 어린요괴를 보자 잡아먹을 생각을 했다.

원래 요괴끼리는 서로 죽이기는 해도 잡아먹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지만 이제 그런 것을 따질 요괴도 없는 세상이고 인간의 엑기스를 먹고사는 요괴의 맛이라면 인간과는 비교가 안될 것 같았다.

탁현은 상미가 노파의 집을 나오자 바로 상미를 따라붙기 시작했다.

"왜 따라오시죠?" 상미가 기척을 느끼고 탁현에게 물었다.

"하하... 오랜만에 요괴를 봐서 반가워서 그렇지..." 탁현이 능글맞게 대답했다..

"네에... " 상미는 잘생기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듯한 탁현이 싫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어느정도 노파의 집과 멀어지자.... 탁현이 상미에게 말했다...

"재미있는거 가르쳐줄까?"

"네에?" 상미가 호기심스런 표정을 지었다.

"내 눈을 봐바..." 

상미는 탁현의 지시대로 그의 눈을 쳐다본다..

"우메라다나시바마[email protected]#$%^&*" 상미와 눈이 마주치자 탁현이 기묘한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그러자 갑자기 상미는 심한 성적욕구를 느끼기 시작했다... 평소 만월이 다가오며 느끼는 것 이상의 갈증이었다..

상미는 목이타기 시작하더니..... 아랫도리가 젖어가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갈증이 나요...." 상미가 몸을 비비꼬며 말했다..

"그러면 우리 뭐좀 마시러 갈까?" 

"네에.... 어디든... 가요..." 상미가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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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파는 빠른 걸음으로 뛰는 듯 걸으며 상미와 탁현의 요기를 ?고 있었다...

이미 스스로 요기를 봉인한 노파는 숨이 차서 힘들었지만 필사적으로 이들을 ?았다..

한참을 헤매다가.... 한 모텔 앞에서 헐떡이는 상미의 거친 숨소리를 느낄 수 있었다...

'상미야... 대답하거라... 그곳을 빠져나와야해..' 노파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해 보았지만 아직 거리가 너무 멀었다..

노파는 모텔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들이 있을 듯한 객실의 앞에 도착했지만.. 문은 굳게 잠겨있었다.

100년전의 노파였다면 이런 문을 부수는 것이 쉬웠겠지만... 지금 노파는 평범한 노인일 뿐이었다.

하지만 안에서는 이미 두 요괴의 요기가 엉켜... 엄청난 양의 한기가 쏟아져나오고 있었다...

노파는 잠시 망설이다... 무슨 결심을 한 듯 크게 한숨을 쉬고 

그 자리에서 가부좌를 틀더니.... 주문을 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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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과 상미는 근처 가장 가까운 모텔을 ?았다...

모텔에 들어가자마자 탁현은 상미를 안았다... 그리고 그의 입술이 상미의 입술을 덮었다.

상미는 그의 혀를 반갑게 맞이했다. 그러면서 그와 동시에 상미의 손이 탁현의 자지를 ?았다..

그녀의 손이 바지위로 불쑥 튀어나온 탁현의 사타구니부분을 쓰다듬다가... 지퍼를 내리자 거대한 탁현의 자지가 불쑥 튀어나왔다.

상미가 그 자지를 쥐자 자지가 용틀임하듯 꿈틀거렸다... 

"아.. 내 자지.... " 상미가 탄성을 지르며 자신의 입을 가져다 댄다..

상미가 자지를 빨기 시작하자... 탁현이 뒷걸음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상미는 그 자지를 놓치지 않으려고 무릎으로 걸으며 그런 탁현을 따라갔다..

탁현은 침대위에 걸터앉아 상의를 천천히 벗으며 상미를 만족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이제 되었고..." 상의를 벗고 알몸이 된 탁현이 상미를 일으켜세웠다...

그러자 상미가 뒷짐을 쥐고 허리를 비틀며 애원하듯 말했다.. 

"넣어주세요..." 

"그럼 넣어줘야지... 후후" 탁현이 대답하며 상미를 눕혔다..

그리고 침대에 누운 상미는 두 다리를 올려가며 스스로 바지와 팬티를 벗었다...

탁현이 상미의 옆으로 비스듬히 누웠다...

상미가 다리를 비비꼬는 가운데... 탁현은 천천히 상미의 상의와 브래지를 벗겨내고... 상미의 유두에 키스를 했다..

그러면서 그의 손이 그녀의 보지로 향했다.... 이미 흥건히 젖어있었다.

탁현이 손가락을 질구안으로 살짝 넣자... 상미의 보지가 그 손가락을 덥썩 물어버린다..

"아~~ " 상미가 느낌을 주체 못하며 신음을 토한다.

탁현은 상미의 두다리를 들고 천천히 자신의 자지를 상미의 보지안으로 넣었다...

"으흠.... 확실히 보통의 여자와는 다르구나... 이제부터 영양탕 맛좀 봐볼까..." 

그리고 탁현은 두눈을 지긋이 감고..... 엉덩이를 천천히 흔들어가며 상미의 기력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아~ 흥.... 더 빠르게 해주세요... " 상미는 자신의 기력이 빠져나가는 것도 모른채.... 탁현에게 말했다..

하지만 탁현은 듣는둥 마는둥... 자신의 정신을 더욱 더 집중시켜 나갔다...

상미가 쾌락의 극치에 도달하면서 그녀의 머리카락이 하애지더니 어느새 얼굴에 검버섯이 피기 시작했다.

상미의 보지가 심하게 움찔거리면서 막 사정을 하려는 순간에.... 탁현은 노파의 주문을 들었다..

그리고 그는 놀라 움직임을 멈췄다.

'모하는거야 할망구...' 탁현이 놀라서 독음을 전달했다.

'너야말로 뭐하는 짓이냐... 금기를 깰 생각이냐?' 노파가 탁현을 꾸짖듯 말했다.

'금기라.... 그것도 요괴들이 많을 때나 있는것이지... 이 세상 너와 나 둘 뿐인데 무슨 ...' 탁현이 비웃듯 말했다.

'아무튼 그 애를 그만 놔줘라.. '

'이미 늦었다..' 탁현이 비웃듯 말했다.

'늦었다면.... 너도 이제 다 살았구나.. 탁현...' 

'뭐라고? 푸하하핫.... 노인네.... 요기를 봉인하더니 노망이 들엇나보군!!' 탁현은 노파를 비웃는다.

"아... 더 해줘요.. 제발.." 한편 상미는 극치의 순간 직전에 탁현이 멈추자.. 그를 꼭 껴안으며 재촉했다..

하지만 그 순간 노파의 독음이 상미에게 전달되었다.

'상미야 내말 잘듣거라... 지금 너는 죽음의 직전에 있다... 너가 여기서 살아나가려면 나의 주문을 따라 외워라..'

상미는 이미 쾌락에 한가운데서 아무 대답도 못했다... 하지만 귓전에서 웅웅거리는 주문소리는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위에서 탁천이 다시 펌프질을 시작하면서 그녀의 보지가 다시 심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극한의 오르가즘을 느끼며 상미는 입밖으로 주문을 외웠다..

"크크 백날 외워봐라..." 그녀가 주문을 외우자... 탁천은 아랑곳하지 않고 펌프질을 해대었다.

순간 상미는 속이 뒤틀거림을 느꼇다... 마치 모든 내장이 끊어져 가는 듯한 고통이 엄습했다...

이내 입안이 비릿해지더니..... 상미는 울컥하고 시커먼 피를 뱉어낸다... 

피를 뱉어내자 상미는 갑자기 정신이 맑아졌다... 그리고는 이전과는 상상도 안되는 힘이 그녀의 몸안에서 느껴졌다... 그리고 지금 탁천이 자신의 기력을 흡수하는 것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눈에서 푸른 빛이 흘렀다... 그리고 그녀의 피부색과 머리빛도 푸른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5센치 정도 길어진 송곳니로 탁천의 어깨를 깨물었다... 그와 동시와 손톱과 발톱도 5센치 정도가 길어지고 강도또한 강철처럼 단단해졌다.. 그녀는 탁천을 껴안는듯한 자세로 그 강철같은 손톱을 탁천의 등을 할키며 찔렀다.

"크흑..." 탁천이 고통의 비명을 지른다..

그리고 그녀는 그 틈을 타 자신의 보지로 탁천의 자지를 꽉 움켜쥐었다.

"허헉..." 순간 탁천은 그녀의 흡수되던 그녀의 기력이 끊어지는 것을 느꼇다.. 그리고 사정의 욕구를 느꼇다..

3000년을 살아온 탁천은 사정한 적이 없었다.... 그가 사정한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했다..

탁천은 필사적으로 자지를 빼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그의 자지를 물고 있는 상미의 보지힘이 너무 강력했다..

"이런... 어린요괴가 어떻게 이런힘이.... 으흑...... 이 할망구가..." 그제서야 탁천은 상미에게 노파의 요력이 전달된 것을 깨달았다...

"할망구.... 봉인된 요력을 쓰면 너도 끝장일텐데...?" 

"나야 사는게 지겨운 요괴지... 어차피 죽으려고 설화를 먹은 몸 좀 일찍가는 것 뿐이야... 가는 동안 길동무나 하자고..." 노파가 대답했다...

"이.... 런 어처구니 없는..." 탁천은 맥없이 탄식하며.... 사정을 못참고.... 상미의 몸안으로 방사를 시작했다..

"어허헉..." 탁천이 신음소리를 내었다.... 3000년을 살면서 처음으로 느끼는 오르가즘이었다....

"아하하... 아하..." 탁천이 계속 신음을 토하며 방사를 해댔다... 그러면서 그의 모습은 점점 젊음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크크크... 바로 이런 맛이었군.... 남자들이 이맛을 못 잊어서... 그렇게 섹스와 자위에 미치는 것이엇군..." 탁천은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극도의 쾌락을 느끼며 상미의 몸위로 털썩 쓰러졌다.

탁천이 쓰러졌지만 상미는 하수구에서 끼이익... 공기소리가 날때까지 물을 빨아들이듯 탁천의 기력을 계속 흡수했다..... 

상미가 탁천의 기력을 완전히 흡수하자... 탁천의 육체도 사라지더니... 탁천의 모발로 보이는 것들만 그녀의 몸위에서 나풀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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