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아앙. “
“ 아학. 좋아.”
질 속의 살기둥이 크게 부풀더니 끝까지 박혀 들어 자궁 속으로 정액을 콸콸 쏟아내자
다영은 입을 떼어내고 비명을 지르면서 여자의 음부에 들어있던 자신의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였다.
그러자 여자도 절정에 오르는지 교성을 토하며 다영의 어깨에다 두 손을 올리고는 부들부들 떨었다.
“ 아흐흑. 그, 그만.나 미칠 것만 같아요.”
“ 후후. 그냥 있어요.이 아가씨도 무척 좋았나 봐요.누님에게 이렇게까지 해주는 걸 보니.
이런 게 처음인데도.아주 즐거워하는 것 같아요.뭐.내 정액을 먹는 걸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다영은 기준의 성기가 빠져나가자 숨을 돌리고 내려오려다가
갑자기 자신의 음부에 닿는 까칠한 혀의 촉감에 깜짝 놀라 손으로 밀어내려 했지만
여자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손바닥에 미끄러질 뿐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의 꽃잎을 벌리고서 애액과 정액이 뒤범벅이 된 그곳을 깨끗하게 핥고는
곧이어 구멍을 자극하다가 질 속으로 혀를 넣어 휘저으며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속에서 흘러나오는 정액과 함께 그 정액을 씻어내기라도 할 것처럼
새롭게 펑펑 솟아나는 애액이 쉴새 없이 여자의 입으로 흘러 들어가는 걸 느끼며,
밀어내고 있던 다영의 손은 어느새 여자의 머리를 잡고 자신의 음부로 강하게 당기고 있었다.
“ 아흐흑. 나 미쳐. 아아앙.”
“ 후루룩. 쩝쩝.”
요란하게 물소리를 내며 아래에서 빨던 여자의 입이 떨어지더니 다영의 입술을 덮어왔다.
그리고 뭉클하게 파고드는 혀와 함께 여자는 머금고 있던 두 사람의 정액과 애액을 넘겨주었다.
그러자 다영은 그것이 정말 달디단 꿀물이라도 되는 것처럼 꿀꺽대며 받아넘겼다.
“ 화아. 정말 멋진 장면이에요.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자. 누님, 이제는 그걸 풀어요.정식으로 인사를 시켜줄 테니.
이미 상당히 가까워진 것 같으니까.친하게 지내라고 당부를 할 필요도 없겠네요.하하”
“ 기, 기준 씨.”
“ 뭘 그렇게 부끄러워해요? 여기에서 서로 얼굴을 붉혀야 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다영은 막상 눈가리개를 풀고 상대를 확인할 순간이 되자 두려워졌다.
차라리 끝까지 서로 얼굴을 모르는 채로 헤어졌으면 싶었지만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알았다.
“ 저도 궁금해요.기준 오빠가 그렇게 자랑하던 분이라서.”
좀 전의 부드러웠던 애무와는 달리 왠지 뾰족하게 들리는 여자의 음성이 오히려 다영에게 용기를 주었다.
아마 기준이 전부터 만나던 여자였던지 그 목소리에서 질투심이 느껴졌던 것이다.
‘ 흥. 내가 질줄 알아?.’
“ 안녕하.어머?”
“ 뭐, 뭐야?”
다영은 눈을 뜨고서 여자의 얼굴을 보며 인사를 하려다가 왠지 낯이 익은 것에 놀랐다.
그리고 그런 건 여자도 마찬가지였던지 비명소리가 입에서 터져 나왔다.
“ 왜 그래?”
“ 호호호. 오빠? 얼마나 고매하신 분인가 했더니.강 부장님의 사모님이셨네?”
“ 악.”
“ 뭐야? 너 다영이 누님을 알고 있었어?”
“ 호호호. 알다마다 아주 자.알 알지.약혼자를 차버린 나도 양심이 없는 년이긴 하지만.
남편 몰래 남자에게 박혀서 미치고.킥킥킥.좀 전에는 내게 보지를 빨려서 오줌까지 쌌잖아?
사모님.오래간만이죠? 우리.여름 휴가 때 보고 처음이니까.아주 화끈하게 재회를 했네요.크큭.”
“ 누님, 누님.잠깐만.”
“ 아악. 제발.제발 날 그냥 보내줘요.안 그러면 이 자리에서 혀를 깨물고 죽어버리겠어요.”
“ 누, 누님.”
그제야 다영도 정확히 기억이 났다.
여름 휴가, 바닷가 그리고 자신을 협박했던 그 남자까지.
이럴 수가.그의 약혼녀였다니.
다영은 어차피 옷이라고는 달랑 코트 하나였기에 걸치면서 미친 듯이 원룸을 뛰쳐나왔다.
“ 흑흑흑.민아.나.어떡해.흑흑흑.”
다영은 펑펑 쏟아지는 눈물로 인해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지경이었지만 집으로 돌아갈 생각은 나지 않았다.
아무도 없는 집이 무섭기도 했지만 지금은 조금이라도 두 사람에게서 멀어질 생각밖에 없었다.
“ 흑흑.기철아.”
“ 엉? 다영아.왜 그래.너 무슨 일이야.?”
“ 흑흑흑.나 어떡해.무서워.”
“ 지금 어디야? 길거리 같은데.매형은?”
“ 흑흑.그이는 없어.출장을 갔어.흑.”
“ 그, 그래.어디니? 내가 바로 갈게.꼼짝하지마.”
“ 엉엉. 기철아.빨리 와줘.무서워.”
이 순간 가장 생각나는 건 아들이었지만 도저히 그에게 전화를 걸 수는 없었다.
그러자 다음으로 떠오른 건 기철이었다.
친구처럼 때로는 오빠처럼 늘 자신을 지켜주었던 기철.
어쩌면 지금에 있어서는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있고 든든한 바람막이가 될 존재였다.
“ 흑흑흑.기, 기철아.엉엉.”
“ 다.영아.너.”
기철은 저 멀리 인도에서 발을 동동거리고 있는 다영의 모습이 보이자 급하게 차를 세우고서 불렀다.
그러자 화들짝 놀라서 움츠리고 바라보다가 확인을 한 다음에야 재빨리 조수석으로 올라타,
자신의 가슴에다 얼굴을 묻고 통곡을 해대는 다영의 등을 쓰다듬어주려다가 멈칫하고 말았다.
긴 코트의 아래자락이 벌어져서 자신의 새하얀 허벅지가 다 드러난 줄도 모르고
계속 몸부림을 쳐대는 다영으로 인해 옷이 밀려 올라가 가랑이 근처까지 언뜻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코를 강하게 찌르고 들어오는 진한 밤꽃 냄새.
그제서야 기철은 다영의 옷자락 사이로 젖가슴 부위가 새하얗게 살결을 내보이고 있는 걸 알았다.
“ 다영아.자.자.진정하고 이야기를 해봐.너 도대체 무슨 일을 당한 거야?.”
“ 흐흑. 기, 기철아.이, 이건.”
기철은 가슴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걸 애써 참고서 다영을 달래며 슬며시 옷자락을 모아 하체를 가려주었다.
그러자 그때야 다영은 자신의 몰골을 깨달았는지 얼굴을 붉히면서 허둥거렸다.
“ 훌쩍. 기철아.훌쩍.”
“ 그래.됐어.지금 당장에는 이야기하기가 힘들면.집으로 가자.매형 대신에 내가 같이 있어줄게.”
“ 시, 싫어.집에 가기는.”
“ 휴. 그래, 그러면 우리 집으로 가자.”
“ 하, 하지만 올케가 놀랠 텐데.”
“ 지금 집에는 아무도 없으니까 걱정할 필요 없어.그 사람 요즘엔 친정에서 지내고 있어.”
“ 왜, 왜?.훌쩍.”
“ 응.입덧을 심하게 하느라 뭘 제대로 먹질 못해서 내가 일부러 보냈어.장모님이나 그 사람도 원하고.”
“ 으.응.올케도 그렇구나.나도 우리 민이를 가졌을 때.흐흑.민아.흑.”
다영은 급히 도망을 나오느라 자신의 음부와 질 속에다
기준의 정액을 아직도 그대로 간직한 채로 있다는 걸 깨닫고서 크게 후회하고 있었다.
진작에 이럴 줄 알았으면 기철에게 전화를 하는 게 아니었는데.
이미 지금 자신의 옷안이 알몸이란 것도 대충 보인데다가,
이마를 살짝 찌푸리며 뭔가 불쾌한 냄새를 맡는 듯한 시늉을 하는
기철의 모습을 보는 순간 다른 남자와 정사를 치르고 온 것도 들켰다는 걸 깨달았다.
아까 통화할 때 남편은 출장을 갔다고 했으니 그건 뻔한 의미가 아니겠는가?.
다영은 그렇게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아들이 생각나면서 다시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 안 되겠다.너.잠깐만이라도 눈을 붙여라.도착하면 깨워줄게.
집에 가면 네가 입을 만한 것도 좀 있을 거야.그 사람의 체형이 너랑 비슷하니까.”
“ 흑.고마워.기철아.그리고.미안해.자꾸만 못 보일 꼴을 보여서.”
“ 쓸데없는 소리는 말고 눈이나 감아.”
“ 훌쩍. 알았어.”
기철은 눈을 감는 다영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이빨을 악물고서 시동을 걸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혹시 강간이라도 당한 걸까?
아니면 전에 그 남자와 아직도 헤어지지 못했던 것일까?
분명 남자가 얽힌 일일 텐데 지금은 아무리 궁금해도 일단 다영을 진정시키는 게 급선무였다.
그리고 그 사정을 듣는 건 다음이었다.
물론 그 이후에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할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다영을 울린 누군가를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않으리라는 건 확실했다.
‘ 다영아. 후. 난 이번에도 널 지켜주지 못했구나.어쩔 수가 없나 보다.네 가까이에 있지를 못하니.’
기철은 너무나 힘들어 보이는 다영의 모습에 눈물이 나오려 했지만
자신이 그럴수록 다영이 더 힘들어진다는 걸 잘 알기에 참아야만 했다.
“ 다영아.씻고 우선 이걸로 갈아입어.속옷은 지금 시간에 가서 사올 데가 없네.”
“ 아니야.그냥 이렇게 입는 게 오히려 더 편해.”
기철은 마땅히 줄만한 속옷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아내의 반바지와 박스 티만을 내주었다.
그러자 다영은 힘없이 웃어주고서는 그걸 들고 욕실로 사라졌다.
“ 고마워.”
“ 이젠 좀 마음이 가라앉았어?.”
“ 으, 응.많이 놀랐지? 미안해.”
“ 아니.그건 되었고.술이나 한잔 할래.? 네가 이야기를 하기 편하게.”
“ 응.그게 나을 것 같아.그러는 게 나중에 잠이 들기에도 좋을 테고.”
그래도 여자가 하는 게 낫다며 만류에도 술상을 차리는 다영의 뒷모습을 보자,
기철은 많은 세월이 흐르고 조금 전에는 그렇게나 엉망이 된 모습을 보였었는데도
여전히 눈부시게 아름다운 게 마음을 아프게 하고 왠지 눈물이 날 것만 같아 담배를 피워 물었다.
“ 뭘 그렇게 멍하니 있어? 올케 생각? 전화라도 해보던지.건강은 괜찮은 거야? 제대로 먹지도 못할 텐데.”
“ 응, 장모님이 해주시는 음식은 그래도 좀 먹는대.걱정할 정도는 아니야.”
“ 호호. 우리 둘만 이렇게 술을 마셔보는 것도 정말 오랜만인 거 같네? 자. 건배.”
“ 응, 그렇긴 하네.네가 결혼하고는 처음인 것 같으니까.”
기철은 애써 밝게 이야기하려 애쓰는 다영의 모습에 다시 마음이 아파오면서도
헐렁한 천을 통해서 간간이 보이는 뾰족한 젖꼭지로 눈이 가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러자 다영도 그걸 눈치챘는지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 어머? 얘 좀 봐? 어디 누나 가슴을? 보기보다 음흉한데?
호호. 이런 아줌마가 뭐 볼게 있다고 그래? 아직 탱탱한 올케를 두고는.
웅. 하기야 요즘엔 많이 굶주렸겠구나.
뭐. 이해해줄게.닳는 것도 아니고.너한텐 신세를 진 것도 많은데 이정도야.
헤헤. 인심을 쓰는 김에 아예 제대로 보여줄까?”
“ 야.야.하, 하지마.”
“ 킥킥. 얼굴이 빨개지는 것 좀 봐? 설마 진짜로 보여줄 줄 알았어? 은근히 기대했던 거 아냐?”
“ 흠, 흠.야.! 그만하고 술이나 마셔.”
기철은 다영이 웃옷을 벗으려는 듯이 티의 아래를 잡고 올리는 시늉을 하자 기겁을 했다.
그러자 깔깔거리고 웃어대는 모습에서 자신의 가슴 속 깊이 화인이 된 여고시절의 다영이 떠올라 두근거렸다.
“ 무슨 일인지 내가 알면 안 되겠니? 내가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다영아.”
“ 휴. 그래.맞아.애초엔 몰랐다면 몰라도 이미 그런 모습을 다 보였는데.
전에도 그랬고.오히려 너만 답답해지겠지.알았어.얘기할 게.”
“ 그래.차분히 이야기를 해봐.”
다영은 아들 이야기를 꺼낼 수는 없었기에 그냥 상미의 가게를 자신의 단골 속옷가게라고만 했다.
그리고 기준을 처음 수영장에서 만난 것부터 해서 세세한 사연은 대충 건너뛰고
마지막으로 아까의 일을 이야기할 때쯤에는 다영의 눈에서 굵은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 기.준.이라고 했니?”
“ 흐흑. 맞아.내가 미친 년이지.누굴 탓하겠어?.”
“ 그리고.그 여자는.전에 널 협박했던 그 놈의 약혼자이고?.”
“ 흑흑.그래.나 어떡해?.이젠.흑.”
“ 다영아.”
“ 흑흑.”
기철은 손톱이 손바닥을 파고들어 피가 맺히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두 주먹을 쥐고 부들부들 떨고만 있었다.
“ 미안해.다영아.정말 미안해.”
“ 흑. 기철.아? 네가 왜 나한테 미안해? 훌쩍.
네가 날 도와줘서 일이 잘 해결되었는데도 정신을 못 차렸던 내가 다 자초한 건데.훌쩍.”
“ 나.중에.다 이야기해 줄게.나 때문이야.이 모든 게.일단은 이것부터 해결하고.후욱.”
“ 기, 기철아?.훌쩍.”
“ 그만 자.일단은 푹 자고 내일 다시 이야기하자.넌 아무런 걱정하지마.내가 다 해결할 게.알았지?.”
“ 아, 알았어.고마워.”
다영은 이해하기 힘든 기철의 말과 함께 무섭게까지 느껴지는 가라앉은 목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위축이 되어서 어느새 울음도 그치고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자신의 우군이라는 생각이 들자 기철의 그런 모습마저도 든든하게만 느껴졌다.
오랫동안 잊고 살아온 돌아가신 아빠의 생전 얼굴이 겹쳐지는 것 같아 긴장이 확 풀어지며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 휴.”
기철은 금새 새근거리며 잠이 든 다영에게 이불을 다시 덮어주고서 불을 끈 후에 방을 나왔다.
그리고는 담배를 피워 물고서 잠시 마음을 안정시킨 다음에 전화기를 들었다.
“ 여보세요.기준이냐?”
“ 어. 기철 형님?.웬일이세요?”
“ 한가지만 묻자.”
“ 네.형님.말씀하세요.”
기철의 음성이 심상찮게 들렸던지 기준은 잔뜩 긴장한 목소리로 대답해왔다.
“ 너, 민 다영이라는 여자 알지?”
“ 헉. 혀, 형님?.”
“ 긴말은 안 하겠다.지금 좀 보자.”
“ 혀, 형님.다영이 누님하고는 어떻게?.”
“ 우리 집이 어딘지는 알지?”
“ 네, 네.압니다.”
“ 집에까지 올 필요는 없고 근처로 와서 전화해라.지금 출발해.문제 없지? 만나서 이야기하자.”
“ .네.형님.”
주눅이 들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한 기준이 전화를 끊자 기철은 다시 담배를 꺼내 들었다.
‘ 다영아.미안해.결국에 내가 널 아프게 만들고 말았구나.’
무엇 때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다영은 문득 눈을 떴다.
술 탓인지 머리가 띵하게 아파오는 걸 느끼며 백지 같은 상태로 누워있다가
갑자기 순간적으로 그 악몽 같았던 일이 떠오르자 벌떡 일어나 앉았다.
어두운 방안의 푹신한 침대 위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서야 이곳이 기철의 집인 게 기억났다.
“ 휴.우. 이게 무슨 꼴이야.”
다영은 땅이 꺼져라 한숨을 푹 내쉬며 중얼거렸다.
감기라도 오려는 걸까?
왠지 몸이 으슬으슬 떨려오고 몸이 뜨거운 게 열이 조금 있는 것 같기도 했다.
“ 악.!! 엄마야.기, 기철아. 기철아. 어디 있어? 흐.흑.”
다영은 누군가가 창가에 있는 듯한 느낌에 흠칫하며 고개를 돌렸다가,
검은 그림자가 휙 하고 지나가며 뭔가가 쓰러지는 소리에 기겁을 하고 기철을 찾아 울음을 터뜨렸다.
“ 다, 다영아? 왜 그래?”
“ 흑흑. 어디 갔었어? 엉엉.”
“ 그래.나 여기 있잖아? 안심해.”
“ 흑흑.누가, 누가 창 밖에 있었어.소리도 났고.무서워.흑흑.”
“ 알았어.내가 나가볼게.”
“ 흑. 가지마.날 혼자 두지마.무서워.흑흑.”
“ 문을 잠그고 있어.금방 올게.내 목소리가 들리면 열어주고.알았지?”
“ 훌쩍. 빨리 와야 해.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