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아. 네.”
다영은 귓가에 끈적하게 달라붙는 기준의 목소리에 이미 무릎이 덜덜 떨려오며
마치 자궁 깊숙한 곳에서 두레박으로 퍼내듯이 왈칵왈칵 물을 뿜어내고 있었다.
‘ 아흑. 뭘까? 이대로는 미칠 것만 같아.빨리 해줬으면 좋겠어.뭐던지 간에.’
단지 눈만 가리고 몇 마디를 들은 것뿐인데도 기준의 말처럼 이미 조금씩 오줌을 지리고 있는 자신에게,
다영은 부끄러움이 들면서도 시원한 방뇨와 함께 하늘을 붕붕 떠다니게 될 그런 쾌감을 목마르게 기다렸다.
“ 자.여기에 앉아서 다리를 벌려요.그리고 두 손은 뒤로 돌리고 맞잡아요.”
“ 네.”
다영은 자신을 안내한 곳이 거실의 소파라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는 다리를 넓게 벌리자 기준이 허리를 당겨서 엉덩이를 끝에다 걸치도록 만들고는,
다영의 몸을 밀어 소파 등받이에 비스듬히 등을 기대고 눕게 했다.
그러자 벌린 가랑이만 앞으로 내민 것처럼 되어
눈으로 보지 않아도 자신의 음부가 활짝 열려 공기에 닿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때 갑자기 기준이 움직이는 기척이 들리더니
현관문을 여는 소리와 함께 찬바람이 들어와 다영의 몸에 소름을 끼치게 만들었다.
“ 기, 기준 씨.!!”
“ 후후. 움직이지 말아요.그리고 너무 크게 소리를 내지도 말고.”
“ 누, 누가 보면.”
“ 크큭. 이미 문 밖의 복도에 누군가가 서서 누님의 젖은 보지를 뚫어져라 보고 있어요.”
“ 제, 제발.”
“ 자. 더 넓게 가랑이를 벌려요.누님의 벌렁거리는 보지 속까지 내보여요.”
“ 아.흑. 네.”
다영은 언젠가 유리문 밖을 내다보며 쾌감으로 몸부림쳤던 것처럼
단지 상상일 뿐이지만 정말로 누군가가 지켜보는 듯한 느낌에 흥분이 커지면서 신음을 토해냈다.
엉덩이 밑에까지 미끈거리는 애액으로 흥건해졌을 때야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들으며
다영은 안도감과 동시에 아쉬움이 생기는 자신의 마음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 후후. 역시나 누님은 너무 음탕해요.
그렇게 입으로는 안 된다고 난리를 피우면서도 지금 누님의 보지를 봐요.
손 하나 대지도 않았는데 마치 오줌을 싼 것 같잖아요?”
“ 아흑. 맞아요.전 색골이에요.”
“ 자. 어떻게 할까요? 빨아주길 원해요?”
“ 아아. 맞아요.너무나 바래요.제발.”
“ 좋아요.그러면 최대한 음탕하게 부탁을 해봐요.”
“ 제발 제 보지를 빨아주세요.구멍을 벌렁대면서 질질 싸고 있는 제 개보지를 먹어주세요.
그리고 아프게 박아요.그러면 제 조개보지가 꽉꽉 물어줄게요.제발.”
다영은 기준의 혀가 너무나 간절한 마음에 언젠가 아들에게 들었던
첫 상대였다는 그 소녀의 별명인 ‘개보지’라는 말과
아들이 자신을 지칭했던 ‘조개보지’라는 단어까지 입에다 담고 말았다.
그러자 가슴 한군데가 욱신거리며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자신이 정말 창녀라도 된 것 같은 느낌에 비참함과 동시에 숨이 막힐 것 같은 흥분이 들었다.
“ 후후. 정말로 보지에 불이 붙은 모양이군요.
원하는 대로 해주죠.불을 꺼줄지 아니면 더 지를지는 모르겠지만.”
“ 아흑. 네.부탁해요.빨리.”
“ 알았어요.이번에는 전과는 조금 다르게 해줄 테니까 어떤 느낌인지 계속 말해요.”
“ 네.하아.”
다영은 자신의 가랑이에 닿는 뜨거운 숨결에 조마조마한 기대감으로 허리를 들썩였다.
그러자 부드러운 혀가 애를 태우듯이 허벅지 안쪽을 더듬어오다가
꽃잎을 따라 외곽을 빙빙 돌자 자신도 모르게 음부를 혀에다 밀어 부쳤다.
“ 아아앙. 기준 씨.제발 그만 애를 태워요.빨아줘요.”
“ 느낌이 어때요?”
“ 아흑. 너무 부드러운 게.보지가 간질거려서 못 견디겠어요.”
“ 후후.알았어요.이제 본격적으로 빨아주죠.오줌을 싸도록.”
“ 아앙. 그래요.제 보지를 후벼 파고 혀를 넣어요.싸버릴게요.”
뾰족한 혀끝이 음핵을 쿡 찌르자 다영은 비명을 지르며 부들부들 떨었다.
그러자 곧이어 혀가 꽃잎을 천천히 가르며 부드럽게 핥아오기 시작했다.
‘ 아흑. 정말로 부드럽게 핥아.뭔가 전하고 다르게 느껴져.’
전의 애무가 아주 터질 것 같은 강한 쾌감을 주었다면,
지금은 자신의 욕망을 저 밑에서부터 조금씩 끌어내어
차곡차곡 겹쳐 쌓는 것 같은 너무나 섬세한 애무에 숨을 헐떡였다.
처음에는 느리게 올라오던 쾌감이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커지더니
등골을 꿰뚫는 것 같은 날카로운 감각과 함께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폭발하기 시작했다.
“ 아아아. 수, 숨이 막혀요.보지가.떨려와요.아흑.”
그러자 그 순간 뜨거운 혀가 질 속을 밀고 들어와 휘어지며 점막을 건드리기 시작했다.
사방의 벽들을 세밀하게 더듬어가며 주름 사이를 하나하나 짚어가는
그 용의주도하기까지 한 움직임에 다영은 등뒤의 두 손을 아프게 쥐었다.
당장이라도 손이 내려가 기준의 머리를 붙들 것만 같아서 용을 쓰며 참느라
어깨까지 뻐근하게 저려왔지만 오히려 그런 구속이 흥분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절대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질 속을 애무하던 혀가
다시 빠져 나와 음핵을 입술로 가볍게 물고서 핥자
다영은 드디어 절정에 오르며 하체에 힘이 풀려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 아흐흑. 싸.싸요.아아앙.”
물줄기가 약해지며 오줌방울이 자신의 음부를 타고 엉덩이 아래에서
똑똑 떨어지는 걸 느끼며 다영은 흐느낌과 함께 몸을 부르르 떨었다.
“ 하하하. 정말 시원하게 싸는군요.잘했어요.누님.
자.이제는 보지 속의 가려움도 제가 화끈하게 긁어드리죠.
이리 와서 자세를 잡고 자지를 직접 집어넣어요.”
“ 하악. 하악. 알.았어요.좀 잡아주세요.”
다영은 뒤에서 자신의 허리를 잡는 손에 이끌려 더듬거리며 기준의 허벅지 위에다 다리를 벌리고 섰다.
그리고는 이제는 자유롭게 된 손을 가랑이 사이로 내려서 찾아낸
굵은 기준의 살기둥을 쥐고 자신의 꽃잎 사이에다 문질러 구멍에 맞추었다.
“ 아흑. 좋아.”
“ 후후. 정말 뜨겁군요.안이 미친 듯이 꿈틀거려요.누님.”
다영은 질 속을 가득 채우며 밀려들어오는 뜨거운 성기에 교성을 지르고는
젖가슴을 잡는 기준의 손을 겹쳐 쥐고서 스스로 주무르며 허리를 돌리기 시작했다.
“ 누님.지금 누님이 이렇게 자지를 넣고 미친 듯이 날뛰는 걸 누가 보고 있다면 어떨 것 같아요?”
“ 아흐흑. 기, 기준 씨.아학.”
“ 상상만 해도 짜릿하죠?.보지가 움찔거리는 게 느껴져요.”
“ 아.앙. 더, 더.”
다영은 끊임없이 상상을 하게 만드는 기준 때문에 다시 빠르게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굵은 살기둥으로 인해 찢어질 것처럼 벌어진 자신의 음부를 쓰다듬으며
부드럽게 음핵을 문질러오자 숨이 넘어가는 소리를 내다가 한가지 사실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 악. 누, 누구.딴 사람이 있는 거에요?.”
“ 쉿. 누님.제가 그랬잖아요? 다른 사람이 보고 있다고.”
“ 아, 안 되요.제발.아흑.아앙.”
분명히 기준의 두 손은 자신의 젖가슴을 쥐고 있었던 것이다.
비명을 지르며 몸을 일으키려 하자 기준은 젖가슴을 더 강하게 쥐며
다영의 몸을 아래로 눌러 자궁 안에까지 성기를 박아 넣었다.
“ 안심해요.누님을 어쩌려고 하는 건 아니니까.여자에요.남자가 아니라.”
“ 서, 설마.상미?”
“ 아니에요.젊은 여자에요.누님의 딸 뻘인.”
“ 아흑. 제발 기준 씨.이러지 말아요.”
“ 후후. 너무 겁먹지 말아요.이 아가씨가 아까 누님에게 큰 기쁨을 줬잖아요?”
“ 그, 그러면?.”
“ 맞아요.아까 누님의 보지를 빨고 오줌까지 받아준 아가씨죠.그냥 느껴요.긴장을 풀고.”
“ 아흐흑. 하, 하지만.”
“ 그리고 누님도 보답을 해줘야죠.빨리.”
“ 아앙. “
다영의 마음은 끈질기게 성기를 박아오는 기준과
자신의 음핵을 애무하고 있는 여자의 손길로 인해 이미 흐트러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여자에게 음부를 빨려 그 얼굴에다 방뇨까지 해버린 자신이 아니었던가?.
더 이상 숨길 것도 가려야 할 수치도 이미 다영에게는 남아있지가 않았다.
그리고 같은 여자라서인지 너무나 정확하게 성감대를 자극하는 그 손길이 감미로웠다.
‘ 아아. 이 여자.너무 잘해.아까 보지를 빨 때도.아흑. 기준 씨보다 더 느꼈었어.’
핑계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빈약한 이유를 스스로에게 대며
다영은 자신의 손을 잡아 끄는 보드라운 손길에 손을 앞으로 내렸다.
그러자 손끝에 닿아오는 축축하고 매끄러운 살결.
자신의 것을 자주 만져보아서 너무나 익숙한 그것은 여자의 꽃잎이었다.
“ 만져줘요.저도 느끼고 싶어요.”
“ 다, 당신은?.흡.”
다영은 귓가에 속삭이는 젊은 여자의 음성에 깜짝 놀랐다가
곧이어 자신의 입술을 덮어오는 뜨거운 입술에 정신이 몽롱해졌다.
그리고는 숨이 막힐 듯한 달콤하고 부드러운 키스에
자신도 모르게 한 손으로 여자의 목을 안으며 호응하고 있었다.
다영을 인도하듯이 자신의 음부에 가 있는 다영의 손을 잡고서 움직이게 만들던 여자가
다영이 적극적으로 애무를 하기 시작하자 손을 떼어내 다시 다영의 음핵을 만져왔다.
‘ 아아아. 여자랑 이러다니.? 아흑. 그런데도 너무 좋아서 정말 미칠 것만 같아.’
이제는 자궁을 부셔버리기라도 할 것처럼 엉덩이를 거칠게 오르내리고
미지의 여자와 서로의 음부를 애무하면서 다영은 키스에 정신 없이 빠져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