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니어.”
아들이 붙여준 그 모조성기의 이름을 불러보자 그리움과 함께
그 단단하고 뜨거운 성기의 감촉이 생생하게 떠오르며 아래가 젖어오기 시작했다.
다영은 질척한 자신의 꽃잎 사이에다 주니어의 끝을 대고 비벼대며 길게 한숨을 내쉬면서 뒤로 몸을 눕혔다.
잠시 후 컴컴한 방안에서는 조용하게 울리는 물소리와 더불어 뜨거운 신음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 후. 어쩔 수가 없었어.더 이상은 나 자신을 속이는 것도 못하겠어.’
다영은 아들이 올라가고 난 후에 사흘 동안을 기준의 생각을 하지 않으려 애를 쓰며
그런 조짐이 보일 때마다 주니어를 넣고서 에그 볼과 애널 플러그까지 몽땅 동원해 미친 듯이 자위를 했다.
하지만 그것은 스스로도 뻔히 알고 있었던 그 한계를 금방 드러내고 말았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 기준의 원룸 앞에 서서 문의 손잡이에다 손을 가져가고 있었다.
“ 아흐흑. 제발.그만.죽을 것만 같아요.아앙.”
“ 후후. 누님.정말로 그만해요?”
“ 아, 안돼.! 아학.”
“ 흐흐. 그러면 어떻게 하란 이야기에요? 정확히 말을 해야죠.”
“ 박아요.더, 더 세게.제 보지를 쑤셔요.제바.알.”
다영은 기준이 움직임을 멈추고서 자신의 허리를 꽉 눌러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자 애원을 했다.
자신도 이미 몇 개를 가지고 있는 기구들이 그렇게나 다양한 방법으로 쓰일 줄은 미처 몰랐다.
진동기 두 개로 음핵을 살짝 집으면 순식간에 절정에 올라버릴 수 있다는 것도,
에그 볼을 질 속에 넣은 채로 성기로 깊이 박아서 저 깊숙한 곳을 자극하는 방법도 새로 배웠다.
그리고 자신의 요도에도 미칠듯한 쾌감이 숨어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조금 전에 기준이 성기에다가 뭔가를 끼우고 질 속을 드나들기 시작하자,
자신의 속눈썹처럼 부드럽게만 만져지던 링 주위에 달린 털들이 갑자기 빳빳해지더니,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꿈틀거리며 벽을 간질이어대는 데는 오줌까지 질질 쌀 수 밖에 없었다.
“ 누님, 느낌이 죽이죠? 이게 낙타눈썹이라는 겁니다.
아랍의 남자들이 자신의 할렘에 있는 그 많은 여자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비법이죠.”
“ 아흐흑. 아.”
다영은 기준의 말을 들으면서 대답을 하고 싶었지만 말 대신에 신음소리만이 흘러나왔다.
“ 누님, 점심이나 먹으러 나갈까요?”
“ 어, 어디로요?”
“ 제가 잘 아는 맛있는 메기매운탕 집이 있어요.외곽으로 조금 나가야 하지만.”
“ 그, 그러면?”
“ 후후. 물론이죠.자, 빨리 준비하세요.”
“ 꼭 해야만 해요?”
“ 이제는 많이 익숙해진 것 같던데요? 자. 어서요.
대신 제가 오는 길에 차에서 다시 한번 안아드리죠.어때요? 생각만 해도 벌써 젖어오지 않아요?”
“ 아흑.”
“ 역시.”
다영은 아직도 완전히 쾌감이 다 가시지 않은 자신의 몸을 헐떡이며
기준에게 알몸으로 안겨있다가 음부를 파고드는 손가락에 비음을 토하고는 꿈틀거렸다.
기준이 외부로 나가자는 것은 한가지를 의미했다.
얼마 전부터 자신에게 시키기 시작한 노출플레이.
처음에 팬티만을 벗게 할 때는 어차피 치마 속을 무방비 상태로 돌아다닌 경험이 최근에는 꽤 있었던 만큼,
그 정도는 딱히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브래지어까지 차지 않도록 하자 점점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게 얇은 원피스만 입게 하거나 심지어 알몸으로 긴 코트만 걸치게 되었을 때는 정말로 두려웠다.
그리고 이제는 거기에다 한술을 더 떠서 진동기까지 집어넣고 다니게 되었다.
특히나 무선리모컨으로 한번씩 작동을 시킬 때는 다리에 힘이 풀려 그냥 주저앉을 뻔한 적도 있었다.
그런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준의 말처럼 자신도 언젠가부터 점점 그런 것들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나마 이 도시 안에서는 누군가 아는 사람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극단적인 두려움에 절대 거부를 하였기에,
기준도 더 이상은 요구하지를 않아 다행이었지만 대신에 외부로 나가는 일이 점점 잦아지고 있었다.
“ 왜요? 맛이 없어요?”
“ 아, 아니에요.맛있어요.”
“ 후후. 그런데 왜 밥술을 떠는 게 시원찮을 까요?”
“ 기, 기준 씨.제발.”
다영은 지금 자신의 젖꼭지가 꼿꼿하게 서서 얇은 원피스를 밀고 도드라져 있는 모습을
주변의 남자들이 힐끗 거리고 있는 걸 얼굴로 따갑게 느끼며,
질 속에서 흔들리고 있는 진동기가 미끄러져 나올까 허벅지에 힘을 잔뜩 주고는 이마에다 땀방울을 매달고 있었다.
그리고 의자에 닿은 치마 뒤쪽은 이미 축축하게 젖어서 엉덩이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상태였다.
“ 알았어요.일단 식사는 해야 하니까.”
“ 휴. 고마워요.”
다영은 그제야 질 속을 흔들어놓던 움직임이 조용해진 걸 알고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기준 씨.제 뒤를 좀 가려줘요.”
“ 후후. 왜요? 보짓물로 적신 거에요?.”
“ 네.제발 부탁해요.”
“ 하하. 알았어요.역시 누님은 많이 밝힌다니까.”
“ .”
기준의 말이 사실이었기에 그냥 조용히 얼굴을 붉히고서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 자.빨아봐요.그걸로 누님 보지를 쑤시면서.제가 가다가 적당한 곳에다 차를 세울 때까지.”
“ 아흑. 알았어요.”
선팅이 짙게 되어있는 차에 타자마자 발가벗게 만들고서 다시 작동하기 시작한 진동기로
자위를 시켰던 기준이 젖꼭지를 비틀며 요구하자 다영은 급한 손길로 바지 지퍼를 끌어내렸다.
“ 아앙. 제발.거기는 하지 말아요.”
“ 허. 참. 손가락이나 혀를 쉽게 받아들이는 걸로 봐서는 여기로도 꽤나 즐긴 것 같은데.”
“ 아학. 제발.기준 씨.”
“ 알았어요.누군가를 위해서 의리를 지키고 싶다는 거군요.
그렇다면 거기까지는 욕심을 내지 않겠어요.대신에 나중에 제 요구를 한가지 꼭 들어줘야 해요.?”
“ 그, 그게 뭐죠?”
“ 하하.미리 겁을 내지는 말아요.그냥 즐거운 일이 될 테니까.”
“ 아, 알았어요.그러면.”
“ 하하.그럼 계속해볼까요?.”
“ 아아. 기준 씨.아흑.”
도중에 숲 속에다 차를 세우고는 뒷좌석으로 옮겨 타 자신을 안았던 기준이
후배위 자세를 취하게 하고서 항문에다 넣으려 하자 다영은 손을 막고 애원을 했다.
전에도 몇 번이나 한참 달아올라있을 때 항문섹스를 요구한 적이 있었지만
다영은 그때마다 성기의 삽입만큼은 한사코 거부를 했다.
이미 기준의 손과 혀 그리고 종종 기구까지 침입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성기만큼은 싫었다.
그곳은 단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었으니까.
그러자 역시나 여자 경험이 많은 기준은 다영이 항문섹스에 익숙한 걸 단번에 눈치채고는,
두려움이 아니라 다른 남자 때문에 그런 거라는 걸 알았지만 더 이상 추궁하지는 않았다.
다영은 한가지 요구라는 말에 문득 기준의 과거가 생각이 나서 겁이 더럭 났지만
그건 아니었던지 즐거운 일이라는 말로 다른 플레이를 암시해 은근히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 상미야.기준 씨를 잘 알지?”
“ 그거야.”
“ 전에 말한 과거에는 애인이었지만 지금은 가끔 즐긴다는 그 동생이.기준 씨 맞지?”
“ 휴. 결국엔 다 알았구나? 기준이가 이야기했어?”
“ 아니.그것까지는 아니고.그냥 그런 일을 한다기에 네가 말한 게 기억이 나서.”
“ 미안해.미리 이야기를 못해서.네가 기준이 이야기를 꺼낸 걸 보니 이미 갈 때까지 다 갔구나?”
“ .맞아.이제 와서 뭘 숨기겠니?”
“ 이렇게 될 줄은 진작에 알았지.걔가 너를 욕심 내는데 결과야 뻔하니까.
아직까지 걔한테 넘어가지 않는 여자를 못 봤어.
나한텐 신경 쓰지마.전에도 말했지만 이제는 그냥 친구 비슷한 거니까.”
“ 아, 아니야.그런 것 때문이 아니라.그 기준 씨.과거가.”
“ 응? 그런 이야기까지 털어놓았어? 걔가 널 진짜 좋아하긴 하나보다.그 얘길 다 한걸 보면.”
“ 으.응.그런 거야? 하지만 너도 알잖아?”
“ 호호.나야 거기서 발을 빼게 도와준 사람인데 당연히 알지.”
“ 도와줘?”
“ 처음에 사업을 시작할 때 도움을 좀 줬었어.물론 그 전에 내가 그 짓을 청산하도록 울고불고 매달렸지만.”
“ 그랬었구나.”
다영은 오랜만에 상미의 가게에 앉아 이야기를 들으며 문득 기철이 생각났다.
그러고 보니 자신이 기철을 설득하고 지금의 일을 하게 도와줬던 것과 상당히 비슷했다.
물론 두 사람의 관계는 전혀 달랐지만.
“ 호호.너한테 나쁜 짓이라도 할까 봐 걱정이 되어서 그렇구나.”
“ 아, 아니.꼭 그런 건 아니고.”
“ 호호.기준이한테 안 일러바칠 테니까 걱정하지마.
그리고 겁을 낼 필요는 없어.옛날에 그 짓을 할 때도 여자를 협박하거나 그러진 않았어.
오히려 여자들이 자발적으로 뭔가를 못해줘서 안달이 났었지.나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그런데 너도 그런 마음이 들지 않던? 뭔가 해주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
“ 응.그런 마음이 자주 들기는 해.”
“ 그래.어쩌면 그게 진짜 타고난 제비일지도 모르지.
하여간에 기준이는 그렇게 여자를 괴롭히지도 않지만 보내줄 때도 그냥 깨끗하게 보내주곤 했어.
뭐.그걸로 먹고 살 때도 그랬는데 지금이야 나보다도 더 잘 버는데 뭘.
그러니까 그런 괜한 걱정은 말아.그런데.기준이가 그거 하나는 정말 끝내주게 하지? 호호.”
“ 으, 응.”
다영은 상미의 말에 안심이 되면서도 갑자기 은근하게 물어오자 얼굴이 확 붉어지면서 아래가 저릿하게 울려왔다.
“ 호호.그래서 내가 친구처럼 지내다가도 그 맛을 못 잊어서 한번씩 꼬시기도 해.
같은 여자끼리 그 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지?”
“ 무, 물론이지.내가 뭐라고.너한테.”
“ 호호호.아니지.지금은 네가 기준이 애인인데.당연히 네 허락을 받아야지.참, 그런데.그 어린 애인은?”
“ 으, 응.잘 지내.멀리 떨어져 있어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 어머? 그러면 여전히 너한테 일 번은 그 애인? 기준이가 아니라?”
“ 응.맞아.누구도 그이를 대신할 수는 없어.”
지금까지 주저하던 태도와는 달리 확신에 찬 대답이 즉각 튀어나오자 상미는 깜짝 놀랐다.
“ 야아. 대단한데? 기준이가 밀리다니.그렇게나 잘해? 전에 네가 자랑은 했었지만.”
“ 아, 아니야.기준 씨 정도는.”
“ 어머? 그러면 정말로 사랑하는 거구나.
웬만한 여자들은 기준이한테 빠지면 남편이고 애인이고 뒤도 안 돌아보던데.”
“ 응.정말 사랑해.내 목숨만큼이나.”
“ 햐. 부럽다.부러워.정말.”
여자란 누구나 사랑을 꿈꾼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상미는 한숨을 푹 하고 내쉬었다.
“ 누님.전에 부탁했듯이 오늘은 제가 하자는 대로 따라줘요.”
“ 뭘.하려고요?”
“ 오늘 남편이 출장을 간다고 했죠?”
“ 네.”
“ 그러면 밤에 남편과 통화를 할 때 잔다고 말하고서 제게로 다시 와요.”
“ 그것만 하면 되요?”
“ 일단은 올 때 겉에다 외투 하나만 입어요.그리고 이걸 보지에다 넣고서 켠 채로 와야만 해요.”
“ 아흑. 알았어요.”
다영은 자신의 음부에 박혀 드는 굵은 딜도를 내려다보며 신음을 토해냈다.
좀 힘들기는 하겠지만 처음 해보는 것도 아니었기에 그래도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괜히 겁을 먹었던 게 우습게까지 여겨지면서 차라리 홀가분한 마음이 들었다.
“ 어서 와요.누님.”
“ 하아. 하아. 이제는 빼면 안 될까요?”
“ 잠시만요.제게 보여줘 봐요.그대로 옷을 벌려요.”
다영은 현관에 선 채로 자신의 코트 단추를 하나씩 열었다.
롱 코트의 앞이 벌어지자 집에서부터 넣고 걸어왔던 굵은 진동기가
가랑이에 박혀서 윙윙 소리를 내며 꿈틀거리는 음란한 모습이 드러났다.
이미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린 끈적한 액체가 무릎 가까이까지 다다른 그 음탕하기 짝이 없는 광경에 기준은 감탄을 토해냈다.
“ 정말 멋져요.누님.좋아요.이리로 올라와요.”
“ 아흑. 기준 씨.이젠.”
“ 조금만 더 참아요.제걸 빨아서 정액을 삼킬 때까지만.할 수 있죠?”
“ 아, 알았어요.아앙.”
다영은 신발을 급히 벗고 올라서서는 기준의 성기를 입에다 물었다.
작게 울리는 기계소리와 함께 쩝쩝거리는 소리 그리고 다영이 토해내는 비음이 뒤섞여
조용하던 실내를 후끈한 열기로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 좋아요.이제는 빼도 되요.”
“ 고, 고마워요.아흑.”
입가로 희멀건 액체를 묻힌 채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애원하는 자신에게 기준이 허락을 하자
다영은 음부에서 빼낸 딜도가 애액으로 반짝이며 바닥에 뒹구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 수고했어요.누님.자, 이제 진짜로 넘어가 볼까요?.”
“ 네, 네? 아직도 뭔가가 남았나요?”
“ 후후. 이 정도를 부탁할 이유는 없죠.그냥 가벼운 몸풀기였다고 생각하세요.”
“ 그, 그러면.”
“ 너무 겁먹지 말아요.해롭게 하려는 건 아니니까.아니 정말로 짜릿할 거에요.”
“ 기준 씨.”
다영은 자신을 부드럽게 애무하며 속삭이는 기준의 말에 우물쭈물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도 기준의 유혹적인 말에 내심 흥분으로 몸이 더욱 달아오르고 있었다.
이미 진동기를 넣고 올 때부터 참기가 힘들 정도로 자극이 컸던 데다가
좀 전에 기준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하고 그 뜨거운 정액을 삼키는 순간에는 작은 절정에 오르기까지 했었다.
“ 기, 기준 씨.”
“ 괜찮아요.저만 믿어요.절대로 나쁜 일은 없을 테니까.”
“ 네.알았어요.”
부드러운 천으로 자신의 눈을 가리고 묶는 기준에게 겁을 먹은 목소리로 부르자
안심을 시켜주는 기준에게 다영은 상미가 해준 말을 떠올리며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 저번에도 해봤었죠.누군가가 누님의 알몸을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하는 거.”
“ 네.기준 씨.”
“ 그리고 저랑 하는 노출플레이도 이젠 익숙해졌고요.”
“ 네.맞아요.”
“ 많이 짜릿했었죠?.보지가 흥건해질 정도로.”
“ 그래요.보지가 찌릿찌릿 해졌어요.”
“ 이것도 비슷한 거에요.하지만 그것들보다 훨씬 더 짜릿할 거에요.
어쩌면 보지만이 젖는 게 아니라.오줌까지 쌀지도 몰라요.기대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