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1화 (31/37)

“ 응.지금.”

아들은 다영의 배 위에 엎드려 질 속에다 부드러워진 자신의 성기를 넣은 채로, 

체육제의 마지막 날 라이브 카페에서 나오자 한 사람씩 짝을 맞추어 사라져버리고 

결국엔 민지와 둘만 남게 된 그 순간부터 조근조근하게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 그런데 민이 너, 이젠 제법 어른 분위기가 나는구나.?”

“ 헤헤.그래요? 아버지.”

“ 허허.그래.그래서 내가 아주 든든하다.”

“ 아직 군대도 갔다 와야 하고.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오려면 멀었는걸요?.”

“ 하하.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나도 이제 나이를 먹다 보니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

그래도 네가 이렇게 건강하게 자란 걸 보니까 만약의 경우에라도 나 대신에 엄마를 지켜줄 수 있을 것 같아서.”

“ 여, 여보?.당신.”

“ 하하하.걱정 하지마.회사에서 받은 종합검진 결과는 아주 좋으니까.

사실은 술 때문에 조금 걱정을 했는데.너무 깨끗해서 나도 놀랐어.”

“ 휴. 당신도?.깜짝 놀랐잖아요.”

다영은 갑작스런 남편의 이야기에 가슴이 덜컥했다가 시름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남편이 오기 전까지 두 번이나 정액을 질 속으로 받아들이고도 

지금 이순간에 옆자리에 앉은 아들과 남편 몰래 서로의 허벅지를 슬며시 애무하는, 

그런 짜릿함을 맛보고 있는 것에는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자신에게 놀랐다.

언제부터인가 다영은 무의식 중에 남편이 아니라 아들을 자신의 반쪽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래서 기준의 성기를 집어넣고서도 남편의 전화에는 태연하던 자신이 아들의 전화벨 소리에 기겁을 한 것이었다.

“ 아. 전작이 있어서 그런가? 조금 취하는 것 같은데.

난 먼저 들어가 잘 테니까 당신이 민이랑 술친구를 좀 해주구려.

둘이 마시다가 모자간에 밀린 이야기도 하면서 민이 방에서 그냥 같이 자고.

민이 너, 어릴 때처럼 엄마를 몰아내서 울리면 알아서 해?”

“ 헤헤. 그땐 너무 어려서 그랬죠.지금은 안 그래요.제가 엄마를 얼마나 좋아하는데.그치.? 엄마.”

“ 호호호.그럼.우리가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는데.

당신은 그런 걱정을 말아요.민이가 올라갈 때까지 아예 매일 그 방에서 잘 거니까.흥.”

“ 아이쿠. 이거 말을 잘못 꺼냈다가 졸지에 홀아비 신세가 되었네?

민이 너 언제 올라가냐? 내일이라도 가면 안돼?”

“ 여봇.!!”

“ 하하하.농담이야.농담.민이는 온 김에 엄마한테 맛있는 것 많이 얻어 먹고 천천히 올라가.

내가 우리 아들을 위해 그 정도도 양보를 못할까?.”

“ 아버지, 그만 들어가서 쉬세요.저 때문에 괜히 무리하신 것 같아요.”

“ 하하.그래, 역시 우리 아들이 최고다.마누라보다 낫다니까?.”

“ 여보. 나중에 민이 가고 나면 보자 구요.” 

“ 아이고.내가 정말로 취했나 보다.오늘따라 자충수를 왜이리 둘까?.더 손해보기 전에 가야지.”

“ 잘 주무세요.아버지.”

“ 그래, 그래.민이 너도 엄마 찌찌 많이 만지고.하하.”

남편은 자신이 얼마나 정확하게 진실을 꼬집었는지는 꿈에도 생각 못하고서 

너털웃음을 크게 터뜨리고는 비틀거리며 안방으로 사라져갔다.

다영은 남편의 짧은 말실수를 기회로 재빠르게 아들과의 합방을 공식적으로 보장받은 자신에게 놀랐다. 

“ 아흑. 미, 민아.”

“ 히히. 왜? 난 효자니까 아버지 말씀을 잘 들을 거야.”

“ 너.어? 아빠가 찌찌를 만지랬지.엄마의 보지를 만지라고 하던?

하아. 우리 여기서 이러지 말고 상을 차려서 방으로 들고 가자.”

“ 응.역시 우리 엄마가 최고.”

다영은 남편이 방문을 닫자 말자 대뜸 치마 밑으로 밀고 들어오는 손에 

신음소리를 죽이고는 아들을 달래서 다시 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 아흑. 너무 바쁘지는 않니? 술 마시랴 만지랴.”

“ 헤. 괜찮아.이제는 익숙해져서.”

“ 그.으래? 누구한테?”

“ 그, 그야 물론 엄마지.”

“ 민지하고는 술을 마시면서 보지를 만진 적이 없고?.”

“ 히히. 대부분은.만졌지.”

“ 요 녀석.정말 빨리도 뻔뻔해지네?.엄마한테 다 털어놓았다고.”

“ 싫어? 엄마?.난 엄마가 그런 이야기 듣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서 그런 건데.

아까도 엄청 흥분하고 그랬잖아? 정말 그땐 자지가 부러지는 줄만 알았어.”

“ 흥. 그러는 너도 처음보다 훨씬 더 많이 싸던데?”

“ 헤헤. 그러면 우리는 찰떡 궁합이네?.”

“ 호호.맞아.”

방문을 걸어 잠그고는 아예 하체를 홀랑 벗고서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며 두 사람은 시시덕거렸다.

“ 민아.엄마의 이름을 불러볼래?”

“ 에? 이름을? 내가 엄마 이름도 까먹었을까 봐? 다영이잖아.민 다영.”

“ 아니.그렇게 말고.다영아. 이렇게.”

“ 어, 엄마.”

“ 어서. 제발 부탁이야.”

“ .다영아.”

“ 네.”

“ 엄마?.”

“ 난 자기가 내 남편만 같아요.그래서 둘만 있을 때는 그렇게 불러주기를 바래요.부탁이에요.”

다영은 아까 느꼈던 감정을 기억하고서 이제는 아들에게 마음을 완전히 바치고만 싶었다.

“ 다영아.”

“ 네.여보.”

“ 다영아.”

“ 네.여보.”

아들은 몇 번이나 다영의 이름을 불러보더니 감동한 얼굴로 키스를 해왔다.

“ 그러면 아버지는?”

“ 호호. 정부죠.뭐.제가 가끔은 바람을 펴도 용서해줄 거죠?”

“ 뭐.나도 바람을 피는데 뭘.알았어.용서해줄게.대신 다영이도 날 용서해줘야 해.”

“ 네.여보.”

역시 여자란 태생적으로 남자보다 영악하기 짝이 없는 걸까?

다영은 남편에게 이어 아들에게마저 중의적인 말장난으로 면죄부를 받아서 마음의 짐을 벗어버렸다.

사실은 다영 스스로가 이미 기준과의 밀회가 던져주는 큰 쾌락에 중독이 되어버린 탓에 

더 이상은 아들에게 순결할 자신이 없어졌기 때문에 그런 편법을 쓰고 말았다.

하지만 마음의 순정만은 아들을 배우자로 여기고 평생 바치리라 다짐하며 위안으로 삼았다.

“ 자, 아. 하세요.”

“ 다영아?”

“ 어서요. 싫어요? 흑.”

“ 아, 아니야.내가 제일 좋아하는 다영이 보짓물인데 왜 싫겠어? 아.”

자신의 음부를 만지던 아들의 손을 밀어내고서 대신에 안주로 먹던 회를 집어서는 

꽃잎 사이에다 비벼 진득한 애액을 잔뜩 묻혀 입에다 넣어주려 하자 아들의 눈은 놀라움으로 커졌다. 

사실 이것도 기준에게서 배운 섹스의 유희였지만 언제고 아들에게는 꼭 해주고 싶었던 일이었다.

“ 맛있어요?.”

“ 응.너무 맛있어.”

“ 호호.그건 특제 다영이의 보지회에요.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 다영이 보지회?”

“ 네.여보.”

다영은 아들을 부르는 여보라는 단어가 자신의 혀 끝에서 착착 감기는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

“ 웅. 그러면 이번에는 보지소라를 줘.”

“ 호호.역시 우리 여보는 똑똑해요.알았어요.자.아.”

다영은 신이 나서 이번에는 아들이 요구한 삶은 소라를 자신의 음부에다 비볐다.

“ 아흑. 여보.저 지금 하고 싶어요.”

“ 후후. 그래? 알았어.그러면 이제는 다영이의 조개보지를 먹을 차례네?”

“ 조개보지요?.”

“ 응.아까 보니까 꽉꽉 무는 게 꼭 조개 같았거든.?

다영이의 보지회에다 보지소라까지 먹었으니까.이제는 이 조개보지를 먹어야지.”

“ 아앙. 여보. 제 조개보지를 먹어주세요.어서.”

다영은 자신이 시작을 했지만 한 단계 더욱 발전을 시켜 뱉어내는 아들의 ‘조개보지’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자신이 조개라도 된 것 같은 기분과 함께 음부가 움찔거리면서 물을 토해내면서, 

그 말만 계속 듣고 있어도 절정에 오를 것 같은 느낌마저 들어 

벌떡 일어서 가랑이를 벌리고는 아들의 입에다 음부를 갖다 대었다.

그리고 방바닥에 한창 펼쳐져 있던 흥겹던 술잔치의 행방은 

이미 아무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침대 위에서는 새로운 파티가 시작되고 있었다.

“ 엄마.아, 이게 뭐야? 왜 입었어?”

“ .”

민은 아버지가 출근을 하자마자 바로 엄마에게 다가가 키스를 하며 치마 밑으로 손을 넣었다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천 조각이 가랑이 사이를 막고 있자 짜증이 났지만 응석이 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여름 방학 때 두 사람이 처음 관계를 맺은 이후에는 아버지가 출근을 하고 나면 

엄마는 의례히 치마 안을 비워두고 민이 언제라도 만질 수 있게 해주었던 것이다.

물론 전처럼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건가 싶어 팬티의 여기저기를 더듬어보았지만 

오히려 평상시 입던 것보다 더 두텁게 느껴지고 어디 한군데도 뚫린 곳은 만져지지를 않았다.

하지만 민의 그런 응석에 늘 쉽게 무너지던 엄마가 전과는 달리 빤히 쳐다보기만 하고 

대꾸를 전혀 하지 않자 민은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조금은 겁이 나서 주춤거리고 있었다.

“ 엄.마.왜 그래? 내가 잘못한 게 있어? 말해봐.응? 고칠게.”

“ 여보.”

그제야 민은 자신이 왜 엄마를 화나게 만들었는지를 깨달았다.

지난 밤에 그렇게나 절실하게 부탁을 했었는데 그걸 깜빡 하다니.

“ 다영아.미안해. 입에 붙지를 않아서.응? 용서해줘.다신 안 까먹을게.

히잉. 20년 동안의 습관이 하루 아침에 바뀌기가 쉽지 않잖아? 응? 한번마.안.”

“ 하아. 알았어요.다음엔 정말로 화낼 거에요?.너무 서운했다고요.

아이. 그만해요.우리 여보.자. 키스를 해줄 테니까.”

“ 헤헤.”

다영은 아들의 실수를 미리 예상하기는 했지만 막상 듣고 보니까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초장에 단단히 약속을 받을 겸해서 잔뜩 화가 난척했지만 

사실은 아들이 애교를 떠는 순간부터 이미 백기를 든 것이나 마찬가지였었다.

울상인 얼굴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젖가슴에다 안고서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싶은 걸 참느라 애를 먹었다.

뭐.그러다 보니 오히려 표정이 더 심각해져 버려서 의외의 효과를 얻기는 했지만 말이다.

‘ 후후. 이렇게 귀여운 남편도 너무 좋은 것 같아.아니 내 속으로 낳아서 그런 걸까?.’

다영은 자신의 마음이 알쏭달쏭하기는 했지만 어쨌던 아들의 보드라운 입술을 실컷 만끽하면서 달콤한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다.

“ 근대.이건 왜 입은 거야?”

“ 호호호.맞춰봐요.”

“ 흐응. 뭔가 있기는 하다는 이야기인데.”

다영은 치마를 훌렁 걷었다가 떡 하니 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작은 팬티에게 못내 불만이 많은지,

무슨 불구대천의 원수라도 되는 것처럼 노려보며 인상을 잔뜩 찌푸린 아들의 행동에 웃음을 참다가,

팬티를 쿡쿡 찔러보고 당기기도 하면서 낯선 장난감에 겁을 먹은 아이처럼 굴자 결국 웃음이 터져 나오고 말았다.

“ 다영아. 모르겠어.그냥 가르쳐주면 안돼?”

“ 그러면 제게 뭘 해줄 거에요?.”

“ 웅. 전처럼 열.번.해주면 안될까?.” 

“ 호호호호.깔깔깔.”

그때는 오기로 무리를 하긴 했었지만 아들에게도 무척이나 힘이 들었던 기억이 남아 있었던지, 

아주 큰 결심을 한 듯이 더듬거리며 열 번을 약속하는 모습에 다영은 눈물까지 흘리며 웃었다.

“ 아이. 그렇게나 웃겨? 씨.”

“ 호호.아니에요.여보. 이리 와요.저도 그때처럼 많이 하면 너무 힘들어요.

그냥 오늘은 아빠가 오기 전까지 하루 종일 10분에 한번씩 제게 뽀뽀해주기.어때요?.”

“ 헤헤. 알았어.아니 5분에 한번씩 할게.”

“ 자.그렇게 궁금하면 직접 벗겨봐요.그러면 알 수 있을 테니까.”

다영이 두 손으로 치마를 잡고 끌어올린 채 서있자 아들은 침을 꼴깍 삼키며 주저앉아 팬티에다 손을 댔다.

“ 아니요.뒤쪽에서 벗겨요.”

“ 응? 뒤에서? 알았어.”

고개를 갸우뚱거린 아들이 뒤에 앉아 자신의 엉덩이에다 거칠게 숨을 몰아 쉬며 

팬티의 고무줄에다 손가락을 걸자 다영은 허리를 약간 구부리고서 엉덩이를 뒤로 밀었다.

“ 아앙. 여보.오.”

“ 다, 다영아? 와.아.똥구멍이 완전히 벌어졌어.속까지 다 보여”

팬티가 엉덩이 아래로 끌려 내려오면서 항문에 박혀있던 애널 플러그의 볼록한 마디가 

괄약근을 벌리고서 뿅. 하고 튀어 나오자 다영은 그 쾌감에 비음을 토하며 비틀거렸다.

그러자 재빠르게 허리를 잡아준 아들이 뻥 뚫린 항문을 보고서 감탄을 하더니 

엉덩이에다 얼굴을 묻고 활짝 벌어져 있다가 서서히 오므라드는 구멍에다 혀를 집어넣었다.

얼마 만에 그 속에서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는 아들의 뜨듯한 혀를 느껴보는 걸까?

비록 거기는 아직도 기준의 성기가 침범을 못했었지만 대신에 그 동안에도 다영 스스로가 

여러 기구들을 통해서 단련을 시키고 성감을 개발시켜 왔던 탓에 쾌감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었다. 

“ 아학. 여보.오.해줘요.거기로.똥꼬에다가 넣어요.”

“ 다영아, 아프지 않겠어?” 

“ 아앙. 괜찮을 거에요.빨리.”

단단하고 굵은 성기가 닿는 느낌에 다영은 최대한 긴장을 풀려 애를 쓰며 엉덩이에다 힘을 빼고 허리를 낮추었다.

과연 그 동안의 연습이 효과가 있었던지 전처럼 저항이 크지는 않게 입구가 조이면서도 부드럽게 열리는 게 느껴졌다.

“ 아흑. 좋아요.그렇게 천천히, 끝까지 들어와요.”

“ 후욱. 와. 그 동안에 연습을 많이 했나 봐? 안에서 빨아들이는 느낌이 아주 끝내줘.”

“ 아아아. 뜨거워.”

아랫배 속으로 깊숙이까지 들어와 꽉 차는 포만감이 다영의 쾌감을 더욱 상승시켰다.

그리고 그 쾌감에다가 아들에게만 허락된 곳이라는 자부심마저 들어 다영은 더욱 기뻤다.

“ 사랑해요.자기.아앙.”

“ 헉헉. 나도 사랑해.다영아.”

“ 아학. 더, 더.강하게 해주세요.제 이름을 계속 불러주세요.여보.”

“ 다영아. 다영아. 사랑해.”

항문이 너덜너덜하게 헐어버리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될 정도로 

괄약근을 억지로 벌리고서 빠르게 드나드는 굵직한 살기둥의 끝이 

직장 속으로 깊숙이 치고 들어올 때마다 다영의 몸은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위태롭게 흔들렸다.

하지만 다영의 머리 속에서는 그 어떤 두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아들에 대한 사랑만이 넘쳐났다.

“ 아악. 여보오. 뜨거워요.뱃속에 마구 쏟아져 들어와요. 아앙. 흑.”

“ 허.억 다영아.아.”

다영은 자신의 질 벽을 세차게 두드리는 정액을 느끼고는 부들부들 떨면서 흐느꼈다.

“ 정말 신기해.어떻게 이런 걸 다 생각하다니.날 위해서 준비한 거 맞지?”

“ 네. 맞아요.당신이 아니면 누구겠어요?”

“ 하하.역시 우리 엄.아니 다영이는 세상에서 제일 매력적인 여자야.

이런 여자가 내 여자라니 정말로 꿈만 같아.”

“ 여보. 고마워요.그렇게 생각해 주시다니.”

아들은 여전히 신기한지 애널 플러그가 달린 팬티와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는 항문을 번갈아 만져보면서 연신 감탄사를 발했다.

다영은 아직도 자신의 뱃속에 성기가 들어있는 듯한 감각과 함께 남아있던 쾌감으로 인해서

간질이는 듯이 항문을 더듬어보는 아들의 손길을 움찔움찔 잔 경련을 일으키며 받아들이고 있었다. 

“ 당신을 위해서 준비한 게 몇 가지 더 있어요.”

“ 그래? 뭔데? 빨리 보여줘.”

“ 호호. 천천히 보여드릴게요.가실 때까지 하루에 한가지씩.알았죠?”

“ 흐음. 너무 궁금한데.”

“ 맛있는 건 아껴서 먹는 거에요.그래야 더 꿀맛이죠.”

“ 웅. 알았어.참을 게.”

“ 우리 이제는 씻고 점심을 먹어요.제가 씻겨드릴게요.”

“ 헤. 좋아.다영아.”

다영은 아들이면서 연인이자 남편인 이 사랑스러운 존재가 늘 자신을 안달하게 만드는 걸, 

새삼스럽게 다시 한번 느끼며 조금이라도 더 어루만지고 쓰다듬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제는 작아져 잠이 든 새끼 새같이 손안에 따스하게 잡히는 아들의 성기를 쥐고서 욕실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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