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화 (10/37)

오물거리는 구멍을 찾아 손에다 살짝 힘을 주자 기름을 칠한 것처럼 매끄러운 점막을 타고 

스무드하게 밀려들어간 손가락을 조여오며 꿈틀거리는 엄마의 내부가 너무나 음란하게 느껴졌다.

그리고는 되새김질이라도 하듯이 천천히 손가락을 물고서 풀었다 조이기를 반복하며 

미지근한 액체를 느른하게 흘려내서 손바닥을 적신 다음에 그 밑으로 넘쳐나게 했다.

“ 민아.참기 힘들지? 당장에라도 엄마 속에다 이걸 넣고 싶지?”

“ 으, 응.나, 엄마 보지에다가 넣고 싶어.”

다영은 자신의 질 속을 검사라도 하듯이 차근차근 더듬어보는 아들의 손가락에 

숨을 가누기가 힘들 정도로 점점 쾌감이 커져가고만 있었다.

그래서 아까부터 반바지를 밀치고 찢을 듯이 부풀어오른 아들의 앞자락을 잡으며 속삭였다.

“ 하악. 나도 민이 자지를 지금 당장 보지에다 넣고 싶어.

그리고 마구 박아달라고 하고 싶어.엄마 속에다가 잔뜩 싸달라고.”

“ 엄마.”

“ 잠깐만.민아.엄마의 말을 마저 듣고.”

뜨겁게 속삭이는 말에 아들이 어흥 하고 소리를 지르며 덤벼들려 하자 다영은 잠시 만류를 했다.

“ 아빠가 오더라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할 수 있어야 해.”

“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해?.”

“ 엄마가 시키는 대로 따라오기만 하면 돼.

자.바지를 다 벗지는 말고 팬티하고 같이 무릎 위까지만 내려.어서.”

민은 엄마가 시키는 대로 소파에 앉은 채 허둥지둥 하체를 까고서 

금방이라도 터질 것같이 부풀어오른 자신의 성기를 손으로 붙들고는 초조해했다.

그리고는 엄마가 치마를 허리 위로 걷어 올리고서 자신의 팬티 밑을 옆으로 젖히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타이트하게 당겨진 팬티로 인해 삐뚜름하게 뒤틀린 엄마의 빨간 꽃잎이 

물기로 젖어 번들거리는 모습에 민은 바짝바짝 타오는 입 속을 혀로 축여야만 했다.

민이 등을 보이고 자신의 허벅지 위로 가랑이를 벌리고 서는 

엄마의 허리를 엉겁결에 붙들자 엄마가 손을 내려 성기를 붙잡았다.

“ 으헉. 엄마.”

“ 아흥. 민아.조금만 참아봐.그냥 싸면 안돼?”

“ 아, 알았어.엄마.”

엄마의 손이 자신의 성기를 잡고서 꽃잎에다 문지르자 민은 곧 사정을 할 것 같은 기분에 신음을 토했다.

그러자 엄마는 재빨리 민의 기둥뿌리 쪽을 강하게 조여 잡으며 돌아다보았다.

그리고는 약간의 시간을 준 다음에 민이 조금 진정이 된 것 같자 

다시 자신의 꽃잎에다 성기의 끝을 맞추고서 

하체를 움직여 구멍 입구에 안착이 된 걸 확인하더니 크게 숨을 들이키고는 주저앉았다.

“ 아앙. 민아.”

“ 아흑. 좋아.엄마.”

두 모자의 입에서 동시에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고 엄마는 민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에다 올려놓았다.

“ 민아.엄마의 가슴을 만져줘.부드럽게.”

민은 엄마의 말대로 옷 속으로 손을 넣어 뭉클한 젖가슴을 쥐고서 유두를 손가락으로 굴렸다.

그러자 엄마의 입에서 달뜬 숨소리가 흘러나오며 

자신의 성기를 뜨겁게 조이고 있던 질이 꿈틀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엄마의 질이 기둥을 꽉 붙든 채로 천천히 미끄러져나갈 때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가 덩달아 떠올라가는 순간 

갑자기 엄마의 엉덩이가 빠르게 내려오며 단번에 성기를 끝까지 삼키고는 

질의 근육으로 강하게 조여오는 바람에 헛바람을 토해냈다. 

“ 아흑. 민아.좋아?.”

“ 아. 엄마.엄마 보지가 너무 뜨거워.손으로 자지를 만지는 것만 같아.정말로 좋아.”

“ 아앙. 엄마도 민이 자지가 너무 좋아.크고 딱딱해서.꽉 찼어.아흑.”

너무나 아귀가 잘 맞아 접착제로 붙인 것처럼 빈틈이 없이 착 달라붙은 

서로의 하체를 꿈틀거리고 비비며 두 모자는 음탕한 말들을 주고받았다.

“ 아앙. 야한 우리 아들, 엄마 보지를 이 자지로 마구 박아서 안에다 싸고 싶어? 아흑.”

“ 헉. 그래, 그럴 거야.엄마 보지 속에다 잔뜩 쌀 거야.”

“ 그래.엄마를 박아.어서.아.”

더 이상은 참기가 힘들어진 민이 엄마를 테이블 위에다 밀어서 엎드리게 만들고는 

허리를 움직이는 그 순간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 소리가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들었다.

“ 엄마.”

“ 그래.아마 네 아빠일 거야.받아야만 해.”

빨리 받으라고 재촉하는 듯이 요란하게 울려대는 전화기를 원망스럽게 바라보는 

자신의 성기를 엄마의 질이 꿈틀거리며 조이는 게 생생하게만 느껴졌다.

“ 여보세요? 아. 당신.”

민은 엄마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신의 우뚝 솟은 성기를 멍하니 바라보면서 

전화를 받으며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정리하는 엄마의 침착한 모습이 왠지 얄밉게만 보였다.

“ 민아.아빠가 밑에 와있대.같이 내려오라는데?”

“ 엄마.”

“ 우리 아들.미안해.”

“ 엄마?”

“ 아쉬워도 참자.응? 내일 아빠가 출근하고 나서.알았지?”

민이 울상이 되어 쳐다보자 엄마는 아직도 불빛에 반사되어 불쌍하게 보이는 

민의 성기를 입으로 빨아 자신의 애액을 깨끗이 해주고서 부드럽게 말했다.

“ 와하하하.우리 마누라.아들.어서 와.”

집 앞의 치킨 집으로 들어서자 술에 취한 아버지가 반갑게 민과 엄마에게 손을 흔들었다.

“ 하하하.내가 들어가려다가 우리 예쁜 마누라하고 아들이 생각나서 같이 한잔하고 싶어 불렀어.”

“ 호호.잘 하셨어요.”

아버지는 무척이나 기분이 좋은지 호프를 시켜서는 자신의 잔을 들고 맞은편에 앉은 엄마와 민에게 건배를 했다.

“ 우리 마누라가 너무 예뻐서 아주 인기가 끝내줘.”

“ 호호.그건 또 무슨 말이에요?” 

“ 응.저번에 놀러 갔을 때 우리 직원들을 만났잖아?”

“ 네.”

“ 하하하.그때 당신을 보고 뿅. 갔던 총각 녀석들이 나중에 애인들이랑 한번씩 다 싸웠다나?.하하하.”

“ 피. 그냥 해보는 소리겠죠.”

“ 아니야.나도 그랬더니 정말이라고 하던데?.하하.하여간 모두들 날 부러워하더라고.”

‘ 그러면.뭐해요? 이제는 내게 손도 대지 않으면서.’

다영은 속으로 코웃음을 치면서도 내심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리고 물론 그 말이 전부 거짓말은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마음이 조금 어두워졌지만 겉으로 전혀 내색은 하지 않았다.

‘ 응? 엄마?’

민은 취한 아버지의 수다를 귓등으로 흘리고 조용히 술을 홀짝이면서 아까의 흥분을 혼자서 되새기다가 

문득 자신의 반바지 아랫단 속으로 들어와 허벅지를 살살 쓰다듬는 엄마의 손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리고 엄마는 자신을 쳐다보는 민에게 살짝 윙크를 하더니 

앞에 앉은 아버지 쪽으로 몸을 기울여 민에게 몸을 바짝 붙이고는, 

민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다 허벅지로 꼭 붙들고서 다시 민의 하체에다 손을 올렸다.

비록 옷 위로지만 따스하고 말랑말랑 거리는 음부의 생생한 촉감을 손으로 느끼면서 

자신의 귀두를 부드럽게 문지르는 엄마의 손가락으로 인해 

민은 숨이 막힐 것 같은 흥분으로 금방이라도 사정을 할 것만 같았다.

엄마와는 이미 몸을 섞기까지는 했지만 이렇게 아버지를 바로 앞에 둔 채로 

테이블 밑으로 태연히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는 상황을 연출한 

엄마의 뻔뻔스러움이 놀라우면서도 그 음탕함이 민을 못 견디게 매혹시켰다.

“ 아들.좋은 꿈꾸고.아침에 보자.”

“ 엄마.” 

민은 엄마를 도와 취한 아버지를 부축해서 안방 침대에다 눕혀 옷을 벗기고 난 다음에 

이마에 송송 땀이 맺힌 엄마의 발간 얼굴을 바라보다가 무의식적으로 젖가슴을 잡았다.

그러자 엄마는 아버지를 슬쩍 돌아보고 소리 없이 웃으며 민의 이마를 밀어 문밖으로 쫓아내고는 작게 속삭였다.

“ 엄마?”

“ 잘 잤어? 잠꾸러기.엄마를 이렇게나 기다리게 만들다니.”

민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흥분으로 뒤척이다가 새벽녘에야 겨우 잠이 들었다.

그리고 뭔가가 속눈썹을 간질이면서 향긋한 냄새가 나는 기분 좋은 느낌에 

눈을 뜨자 바로 코앞에서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엄마의 얼굴이 보였다.

“ 하암. 뭐하고 있었어? 엄마.”

“ 잠꾸러기 아들을 깨우고 있었지?”

“ 응.? 엄마가 입김으로 불고 있었던 거야?.”

“ 후후. 한참을 그래도 모르고 잘만 자던걸? 엄마는 밤새 잘못 잤는데.”

“ 엄마.”

“ 꺅. 우리 아들이 아주 기운이 넘치네? 호호.”

민은 문득 어제 엄마가 이야기했던 아버지가 출근하고 난 아침이라는 생각에 

졸음이 확 가시며 엄마의 허리를 안고 몸을 뒤집어 올라탔다.

그러자 엄마는 자신의 아랫배를 누르는 민의 딱딱한 성기를 손으로 잡으며 속삭였다.

“ 뭐 때문에 여기가 이렇게 되었을까? 흐응.”

“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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