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영은 지금 아들이 자신을 강간하리라고는 추호도 걱정하지 않았다.
단지 자칫 자신이 이성을 잃어버리고 본능에 휩쓸릴까 두려워졌다.
저녁 내내 흔들리던 감정과 간신히 참고 있던 욕정이
아무도 보지 않는 이 아름다운 밤바다에서 물결이 애무하듯이 살갗을 매끄럽게 스치고
자꾸만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하얀 달빛으로 인해 그만 터져버릴 것만 같아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다짐을 하듯이 아들에게 부드럽게 속삭였다.
그러자 젖가슴을 쥐었던 손길이 풀어지는 걸 알고 안도의 한숨과 함께 묘한 아쉬움을 느꼈다.
그런데 그렇게 안심을 하는 순간 갑자기 다영을 돌려세우고 다시 정면에서 끌어안아 왔다.
“ 미, 민아? 이 엄마를 끌어안는 게 그렇게도 좋아?”
“ 엄마.좋아해, 사랑해.”
“ 그래, 그래.우리 아들.엄마도 널 정말로 사랑해.자. 이제 그만.흡”
널찍하고 근육이 탄탄하게 느껴지는 아들의 가슴에 안겨서
이제는 아랫배를 무섭게 찔러오는 딱딱한 살기둥을 애써 의식하지 않으려
아들을 어린아이처럼 달래던 다영을 뜨거운 입술이 갑자기 덮쳐왔다.
입 주위를 따끔따끔하게 찌르는 짧은 수염의 느낌과 함께 입술을 억지로 벌리고 들어와
치열을 핥는 것처럼 건드리는 말캉거리는 살덩이가 보채듯이 여기저기를 두드리고 다녔다.
그리고 그때 자신의 풍만한 엉덩이를 양손으로 나누어 강하게 쥐어 오는 손길에
다영은 자신도 모르게 뜨거운 신음소리를 토해내고 말았다.
그러자 벌어진 입 속으로 재빠르게 밀고 들어와 자신의 혀를 감고 빨아들이는 아들의 혀.
그 순간 다영은 자신을 들어올리는 아들의 목을 껴안으며 허리에다 다리를 감았다.
혀뿌리가 얼얼할 정도로 세차게 빨아들이는 뜨거운 키스에
다영은 달아오른 가랑이를 근육이 울퉁불퉁한 아들의 배에다 비비며 엉덩이를 비틀다가
차가운 바닷물이 느껴지던 꽃잎을 건드리는 딱딱하고 익숙한 촉감에 번쩍하고 제 정신이 들었다.
“ 미, 민아.이젠 충분하잖니?.”
“ 엄마.사랑해.”
“ 그래, 그래.나도 그래.우린 이미 그걸 충분히 확인한 것 같지 않니?.아흑.”
다영은 이야기를 하는 중에도 자신의 꽃잎을 벌리고서 마치 방황하듯이 그 사이를 더듬고 다니던
아들의 성난 불기둥이 드디어 안식처를 발견하고는 살짝 밀고 들어오자 깜짝 놀라고 말았다.
“ 민아.안돼.제발.”
“ 엄마.미안해.여기서 멈추기엔 엄마를 너무나 사랑해.지금까지 오래 기다려왔어.”
“ 민아.제발.우리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아악.”
미처 말을 끝맺기도 전에 자신의 몸이 물 속으로 깊이 가라앉는 기분과 함께
여린 속살을 거칠게 벌리고 파고드는 뜨거운 불칼에 다영은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좁게 달라붙은 질 벽을 억지로 벌리고 전진하는 그 딱딱한 살기둥이 스치는 곳마다
화상이라도 입은 것처럼 화끈거리는 느낌에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쾌감으로 몸부림치며 매달렸다.
“ 학. 엄마.내가 드디어 엄마 속으로 들어갔어.너무나 뜨거워.”
“ 흑흑. 미, 민아.우린.흑흑.”
“ 미안해, 엄마.어쩔 수 없었어.난 엄마를 사랑해.엄마는 내 여자야.”
민은 자신의 성기를 끝까지 몸 속에다 받아들이고서 뜨겁게 조이고 있는 엄마가
울음을 터뜨리자 드디어 엄마를 가졌다는 감격으로 들떴던 마음이 가라앉으며
가슴 속이 죄송함으로 가득해졌지만 이제 와서 물러설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부드럽게 손에 잡힌 엉덩이를 양손으로 단단히 쥐고는 엄마의 몸을 조금 들어올리며 천천히 빼내자
엄마의 엉덩이가 후들거리며 마치 놓치기가 싫다는 듯이 질의 근육으로 아프게 물어왔다.
푹.
거의 끝까지 빼냈던 성기를 강하게 쳐올리며 엄마의 몸을 밑으로 내려 단숨에 끝까지 박아 넣자
엄마가 악 하고 짧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는 민의 목과 허리를 강하고 감고서 부들부들 떨었다.
언제부턴가 밀려오는 파도를 타듯이 리드미컬하게 엄마의 몸을 아래위로 들었다 놓으며
거기에 맞추어 엉덩이를 흔드는 민의 몸짓에 따라 엄마의 입에서 달뜬 숨결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 아흑. 민아.제발.그만.아.”
“ 엄마.사랑해.사랑한단 말이야.”
“ 민아. 아앙.”
이제는 엄마 스스로가 민의 허리 뒤로 발목을 교차시키고서 민의 박음질에 맞추어 엉덩이를 오르내리고 있었다.
두 사람의 몸 사이에 낀 차가운 바닷물이 산산이 부서져나가며 찰랑이는 물소리를 내었다.
엄마의 그곳이 너무나 탄력적이고 뜨거운 탓일까? 아니면 민 자신이 너무나 흥분한 걸까?
스무 번 남짓한 피스톤 운동 끝에 그만 봇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손으로 빨래를 쥐어짜듯이 성기를 뿌리부터 천천히 조여오는 엄마의 질 속으로
자신의 정액이 한없이 흘러 들어가는 걸 느끼며 후드득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엄마에게 뜨겁게 키스를 했다.
“ 민아.그만 내려줄래?.이젠 됐잖니.”
다영은 자신의 질 속을 정액으로 질퍽하게 가득 채우고는 조금씩 시들어가는
아들의 성기를 느끼면서 아직도 자신을 안고 있는 아들에게 힘 없이 속삭였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걸까? 그냥 남국의 정취에.
그리고 약간의 알코올과 어느새 커버려 남자의 냄새를 풀풀 풍기는 아들의 향기에 취해
처녀적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그런 즐거움을 조금만 즐기고 있었을 뿐인데.
시작은 아들이 했더라도 어느 순간부터는 자신도 아들의 혀를 빨아들이고 요분질을 하며
자신의 질로 탐욕스럽게 아들의 살기둥을 조여댄 걸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절대로 자신의 착각이 아니란 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작아지고 있는 아들의 성기를 여전히 조였다 풀며 쾌감의 여운으로 몸이 잘게 떨리고 있었다.
“ 엄마.내가 밉지.내가 싫어졌어?”
“ 민아.흑.어떻게 이 엄마가 널 싫어해? 이 세상에 하나뿐인 내 사랑하는 아들인걸?.”
다영은 조금 전까지 그렇게나 거칠게 자신을 범하던 짐승 같던 사내가
이제는 자신의 눈치를 살피며 겁먹은 표정으로 말하는 걸 보자,
너무나 안쓰러우면서도 잃어버렸던 자신의 소중한 아기가 되돌아온 것만 같아
왠지 가슴 속이 따스해지며 아들의 얼굴을 젖가슴에다 꼭 끌어안았다.
“ 민, 민아? 너? 또.아흑.”
“ 엄마, 엄마, 사랑해.”
다영은 젖가슴에 안았던 아들의 혀가 자신의 젖꼭지를 빨아오면서
다시 무럭무럭 자라나 질 속을 뿌듯하게 채우는 살기둥에 그만 눈이 휘둥그래지고 말았다.
이미 한번을 겪었다는 핑계가 있어서일까,
다영은 그 느낌에 대한 반가움을 숨기지 않고 아들에게 먼저 키스를 하며 매달리고 말았다.
“ 민아.이젠 정말 엄마를 놓아주렴.너도 더 이상은 힘들잖아?”
“ 엄마.날 사랑한다고 말해줘.”
“ 물론이지.난 널 사랑해.내 아들.”
질 속에서 빼지도 않고 두 번이나 연속으로 사정을 해 역시 젊음은 다르다는 걸 보여준 민은
그대로 놔주기가 너무도 아쉬운지 자신의 몸을 떼어내기 전에 엄마에게 다시 키스를 했다.
정신 없이 열정을 태울 때는 몰랐지만 아무리 열대야라 하더라도
밤바다 속에 오래있었던 탓인지 오들오들 떨리며 온몸에 소름이 돋아났다.
“ 엄마.추워.어서 나가자.”
“ 먼저 나가.곧 따라갈게.”
“ 왜? 옷을 안 입어서 그래? 내가 갖다 줄까?”
“ 아, 아니야.조금 씻고서.나가려고.”
“ 씻어? .아.알았어.먼저 나갈게.미안해.”
민은 따라 나오던 엄마가 주춤대자 의문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다가
그제야 엄마가 물 속으로 쭈그리고 앉아 가랑이 사이로 손을 내린 걸 발견하고서야
자신이 잔뜩 쏟아 부은 정액 때문이란 걸 알고 겸연쩍음에 머리를 긁으며 돌아섰다.
소금기가 잔뜩 배인 몸이 찝찝하기는 했지만 이 새벽에 세면장까지 가기도 뭐해서
민은 식수용으로 떠다 놨던 물을 조금 축여서 수건으로 몸을 닦고는 옷을 입고 누웠다.
코 고는 소리를 요란하게 울리며 텐트 한구석에 누운 아버지를 보면서
민은 그다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자신이 조금은 이상하게 생각되었지만
한편 생각하면 그만큼 엄마를 사랑하기 때문이라 자위하고는 눈을 감았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옆에 엄마가 눕는 걸 알고 조심스럽게 어깨를 당겨 끌어안았다.
“ 미, 민아?.”
“ 엄마.새벽엔 추워.우리 이렇게 안고 자.아. 따뜻해.”
“ 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