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부서진 세계의 구원자

인간을 먹이로 삼는 괴수, 세리스의 습격으로 혼돈에 휩싸인 세계. 막시먼은 롬소아 기사단의 기사단장으로서 성벽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매일 끊임없이 반복되는 전투에 지치는 것도 잠시, 세리스가 성벽을 넘어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는데……. 한편, 신분을 숨긴 채 롬소아 기사단의 하녀로 일하게 된 나쟌. 새벽 근무를 서다 성벽을 넘어온 세리스를 발견하곤 뛰어난 검술 실력으로 처단한다. 그러다 제 정체를 막시먼에게 들키게 되고, 그가 놓은 덫에 걸리고 만다. “만약 그 저주를 해결해 준다면 내 기사가 될 의향이 있나?” “정말 저주를 없애는 게 가능합니까?” “물론.” “그냥 저주가 옅어질 때까지 꾸준히 섹스하면 돼. 그게 끝이야.” 막시먼은 짐승처럼 발정하게 되는 저주에 걸린 나쟌에게 자신의 기사가 되는 대신 저주를 풀어 주겠다며 은밀한 제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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