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3화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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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되지 않은 광석의 묵직한 지시가 떨어졌다. 지금이라도 피하고 싶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광석의 엄명을 거역할 수 없는 설이는 두려움을 이기며 흉물의 첨단을 한 손으로 쥐었다.

"……!"

핏줄이 울퉁불퉁 불뚝거리는 흉기와 다름없는 우람한 첨단을 움켜쥐었으나 자그마한 설이의 손안에 넘쳤다. 중심의 구멍에서는 투명하고 끈끈한 액체가 흘러나오며 푸르죽죽한 첨단을 더욱 그로데스크하게 보였다. 그러나 설이는 멈추지 않고 다른 손으로는 철사처럼 거친 수풀을 헤쳤다.

터럭을 헤쳐 시커먼 음낭이 노출되자 입을 벌려 두 개의 불알을 각기 한 번씩 베어 물며 리드미컬하게 자극을 가했을 때였다.

"자 이제, 그만 빨아라!"

"……!"

"이제 자세를 바꿔 보자고!" 

광석이 태도를 바꾸자 설이의 신체는 반사적으로 문풍지처럼 떨었다. 그러나 거부할 수 없는 광석의 이어지는 말에 설이가 입안에 머금었던 광석의 흉물을 뱉자 광석은 왼손을 내밀어 설이의 허리를 그러쥐고 고양된 목소리로 말했다.

“네 보지가 밑 보지이니 뒤로 박아주는 것이 좋겠지?”

"……아~아!"

말마따나 모두 젊은 시절 한가락했던 노인네들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대낮에, 그것도 공개 된 장소에서 타인이 적나라하게 섹스를 하는 모습은 상상도 못했다. 장내의 놀라운 광경에 그저 턱이 빠져라 넋을 놓은 노인들은 석상처럼 꼼짝 못하고 눈알을 굴리기에 급급했다. 그때 노동으로 단련된 광석의 왼손이 설이의 가냘픈 허리를 복부에서 감아 올려 쥐자 눈을 휘둥그레 뜨며 신음성을 토했다.

“허헉!”

"……!"

일본어 교사 박재두에 의해 여고 때부터 설이의 하체를 강제로 속박한 정조대는 실로 잔인한 형벌 도구였다. 신체 관리에 조금이라도 소홀해 허리둘레가 굵어지면 살을 파고 드는 악랄한 기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설이는 필사적으로 신체를 관리하여 여고 2학년 때 허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흐흑!”

“저, 저런!”

순간 장내에 신음성과 탄성이 동시에 울려퍼졌다.

광석에 의해 90℃로 꺽여지는 잘록한 허리는 워낙 가늘어 끊어질 것만 같은 환각에 노인들의 입이 벌어지고, 막 바로 뒤에서 광석의 흉물에 비부가 삽입될 찰나 설이의 입도 붕어처럼 벌어졌던 것이다.

"……아~으!"

“허어! 어르신들 구경만 하지 말고 바지들 벗으세요!”

그때 광석이 고개를 쭉 내밀고 주시하는 노인들을 향해 말하며 오른손에 쥔 자신의 흉물의 첨단을 설이의 비부에 정확하게 조준했다. 순간 설이는 닥칠 공포에 하얗게 탈색된 얼굴로 충격을 최대한 줄여보려고 두 손을 내밀어 바닥을 짚으며 상체를 지지했다.

“자, 박는다!”

광석의 행동은 도대체 절제되지도 않았고 무지막지했다.

“아!”

"저, 저게!"

노인들은 광석의 말에 허둥지둥 바지를 벗으면서도 눈은 모두 광석의 흉물이 비부에 삽입되는 엄청난 광경을 주시하느라 벌개졌다. 상반신을 바닥에 지지하여 크고 길게 한가닥으로 땋은 머리칼 사이로 보이는 여체의 얼굴은 일그러지고 광석의 손에 삽입하기 위해 허리를 감아 쥔 탓에 하체가 더욱 들어 올려졌다.

"……흑!”

순간 나팔처럼 주름진 짧은 플레어 스커트가 뒤집어지며 노골적으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알몸의 아랫도리가 들어났다.

잘록한 허리와 반대로 항아리처럼 탐스럽고 탄력 넘치는 히프는 정조대 띠에 매었던 흔적으로 수직으로 가로 지른 뽀얀 흔적이 T팬티를 착용했던 것처럼 외설적으로 보였다. 엉덩이를 지나 늘씬하게 뻗은 두 다리는 빙어처럼 보이고, 허벅지와 허벅지 사이 그 중앙의 균열의 조갯살은 닥칠 능욕의 예감으로 긴장하여 움찔거리는 모습이, 뒷 배경이 되는 검은 수풀 탓에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아……흑!”

순간 광석의 번들거리는 첨단이 조준을 마치고 마침내 균열을 헤집으며 삽입되기 시작하자 설이의 입은 다시 쩍 벌어지며 신음성을 토했다.

"흐흐! 좆댕강이를 보지로 꽉 잡아주면서 땡겨주는 맛이 기막히구나!"

삽입되는 순간 흉물에 수많은 거머리가 달라붙어 조이며 흡입하는 명기의 강렬한 자극에 만족한 표정을 숨기지 않고 광석은 포효하듯 고양된 음성으로 외쳤다.

"아…… 아!"

이윽고 흉물을 자궁벽에 닿도록 뿌리까지 밀어 삽입한 광석이 잠시 행위를 멈춰 펌핑하지 않고 강렬한 자극을 음미하며 앞에 나란히 도열한 노인들을 바라봤다.

"허어!"

목불인견이었다.

광석의 말에 모두 바지를 벗어 하체가 알몸이 된 노인들은 늙어 볼품 없는 흉물을 어정쩡하게 간수하며 눈 앞에 보이는 굉장한 광경에 고개를 내밀어 뚫어지게 주시했다.

"대, 대단하구만……!"

보통이라면 정상적인 성생활이 어려운 나이들이었다.

그러나 워낙 외설적이고 강렬한 광경에 노인들의 흉물은 서서히 발기되고 있었다. 특히 셋 중 가운데 위치한 대머리 노인의 흉물은 가장 빠르게 수직으로 발딱 서 위용을 찾았다. 그러나 연륜 때문에 검은 수풀 대신 희끗희끗한 터럭이 회귀하게 보였으나 장대같이 길쭉한 흉물은 분비물까지 나와 시커먼 첨단의 끝은 햇볕을 받아 번들거렸다. 그러자 여전히 후배위로 설이의 비부에 흉물을 삽입한 그대로 광석이 설이를 향해 말했다.

"숙아! 뭐하니? 어른신 자지 빨아주어야지!"

설이를, "숙이"라고 지칭하며 광석이 묵직한 저음으로 지시했다.

"아……!"

그러나 오욕감에 사로잡힌 설이는 고개를 바닥에 묻은 채 도리질하며 떨었다. 

"개목거리까지 하고 끌려다니며 진짜 개처럼 되고 싶어?"

광석의 가차없는 지시에 설이의 신체는 반사적으로 다시 떨었다.

결국 여전히 비부를 거대한 흉물에 관통 당한 채 광석의 엄명에 의해 설이는 대머리노인의 흉물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흐……흐!"

투명하리만치 맑고 가는 설이의 손이었다. 순간 조막만한 손으로 자신의 예민한 흉물을 쥐자 대머리 장노인은 침까지 흘리며 흥분했다.

"아……흡!"

더구나 흉물의 첨단을 베어무는 찰나 장노인은 쾌감에 흰자위까지 보이며 헐떡거리며 달아올랐다. 그러자 곁에 비슷한 모습으로 자리 잡은 빨간 모자의 오노인과 매부리코 노인도 기대감에 흥분되었다.

"아……!"

""아……헉!"

"물어!"

만지작 거리던 설이는 광석의 한 마디에 장노인의 길쭉한 흉물의 첨단을 식도 안에 삼켜버렸다. 순간 첨단을 삼키는 외설음과 함께 장노인의 신체가 격렬한 자극으로 절로 떨었다.

"아……!"

처음에는 주저했으나 장노인의 흉물을 삼키자 이번에는 양손으로 오노인과 매부리코 조노인의 흉물을 각기 움켜쥐었다. 마침내 장내에 있는 네 사내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난 것이다. 그러자 설이의 비부에 자신의 흉물을 삽입한 채 내려다보던 광석은 고양된 얼굴로 설이의 허리를 양손으로 그러쥐며 외쳤다.

"자, 준비되었으면 시작한다. 행여라도 어르신들 자지 팽개치거나 상하게 하지 말고 공손하게 다루어야 한다."

광석의 억지였다.

"아…으…흡!"

예고한 광석이 설이의 잘록한 허리를 양손으로 움켜쥐고 펌핑을 시작했다.

순간 치골부터 시작된 강렬한 자극이 등골을 지나 머리끝까지 휘돌고, 설이는 안간힘을 다해 버티며 노인들의 흉물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다. 특히 식도를 점령한 장노인의 흉물 때문에 마음대로 신음성도 지르지 못하고 만족시키기 위해 혼신을 다해야 했다.

"아…으…흑!"

순간 장내는 외설음이 가득차고 한껏 달아오른 광석은 거세게 설이의 비부를 공략했다. 작정한 광석이 흡사 짐승 같이 몰아 붙이자 설이의 가냘픈 신체는 금방이라도 갈기갈기 파열되는 것처럼 보였다.

"아…아…헉!"

그러자 설이의 목구멍 깊숙이 식도까지 자신의 흉물을 삽입한 장노인의 깡마른 신체가 쾌감으로 부르르 떨었다.

평소 지금까지 숱한 여자들을 섭렵했다 큰소리쳤던 장노인이었건만, 나이 팔십이 다되어 이런 극진한 봉사를 받은 적이 있던가?

"아……!"

따뜻하고 찰졌다.

또한 자근자근 씹어주는 자극과 함께 혼까지 빨아드리는 것처럼 맹렬하게 흡입하는 엄청난 느낌에 한껏 달아오른 장노인은 기어코 진저리를 치며 파정하고야 말았다. 시간으로 보면 허무한 결과였다. 파정을 경험했던 것이 몇 년 전이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으나 사실 장내의 기막힌 광경에 미리 달아올랐던 탓이 더했다.

"허…흑!"

식도에 그대로 삽입한 채 사정한 순간 장노인의 가늘게 찢어진 눈이 부릅떠지며 흰자위를 보이며 입을 쩍 벌렸다. 장노인이 정상에 오르자 광석도 잠깐 행위를 멈추었다.

"아……!"

그러자 설이는 분출이 끝난 장노인의 흉물을 뱉어냈다.

"다음!"

광석의 짧은 지시에 설이는 오른 손에 쥐고 있던 빨간모자의 오노인의 굵은 흉물을 입에 가져가기 전에 신음성을 토했다.

"아…으…흑!"

그 순간 기다렸던 광석이 뒤에서 다시 들소처럼 밀어 붙였던 것이다.

"아……!"

설이의 입에서는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신음성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교성을 토하면서도 오노인의 흉물을 끌어당겨 입에 물고야 말았다.

실로 가관이었다.

"흐흐~아……!"

자신의 예민한 첨단이 설이의 목구멍 깊숙히 식도안으로 넘어가자 빨간모자의 오노인은 장노인처럼 쾌감어린 비음을 토하며 입을 벌렸다.

"아……!"

그러나 설이의 행동은 멈추지 않고 식도 안에 삼킨 오노인의 흉물은 흉물대로 자극을 가하며 두 손을 내밀어 매부리코 노인의 무우처럼 길쭉한 흉물을 움켜쥐었다.

"으……!"

다른 노인들에 비해 아직 발기되지 않은 흉물은 바닥을 향해 늘어진 상태였다. 그러나 설이가 뿌리부터 쥐어짜며 왼 손에 움켜쥐고 오른 손은 돼지털처럼 거칠어진 털을 헤치고 시커먼 불알을 쥐는 순간 매부리코 노인의 흉물도 수직으로 발기했다. 흡사 마술을 부리는 것 같았다.

"허흑……!"

그때 오노인의 입이 벌어졌다.

식도에 삼킨 오노인의 첨단을 리드미컬하게 끊임없이 자극을 가하자 실제 질 속에 삽입하여 행위를 하는 것 이상으로 쾌감이 있었던 것이다.

"흐흐~아……!"

그러나 이때도 여전히 설이의 비부를 공략하는 광석의 테크닉을 놀라울 정도였다. 설이가 입과 손으로 노인들을 상대하는 것을 내려다보며 시의적절하게 조절까지하는 것이었다.

"아……!"

거칠 것 없이 몰아 붙이는 광석의 행태는 절제되지 않고 대체 끝을 알 수 없는 엄청난 난교의 장내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미 파정한 대머리 장노인은 정기를 쏟은 후유증으로 실신하듯 바닥에 누은 채 눈을 감고 헐떡 거렸다.

"하……으!"

광석은 말을 타고 거친 광야를 달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설이를 몰고, 설이는 안간힘을 다해 절정에 오르지 않으려 애썼다.

어느덧 두 노인네가 자신의 유방 하나씩을 손에 쥐고 떡 주무르듯 하며 탱글거리는 감촉을 즐기는 형색였으나 설이의 임무는 그들을 절정에 오르게 하여 파정시켜야 했다. 실로 처절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흐으~아……!"

그러나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출신이 해병대라고 주절대던 빨간모자 오노인과 매부리코 노인이, 입 속에 삼키고 가하는 자극과 기막힌 손놀림에 거의 동시에 절정에 올랐다.

"흐……!"

설이가 입 속에서 매부리코 노인의 흉물의 첨단이 정상에 다달아 불뚝거리는 느낌에 뱉으려고 했으나 매부리코 노인은 염치 없게도 거부하며 입 안에 분출하면서 제풀에 스르륵 무너졌다.

"아……아아!"

그때 고광석도 피치를 올려 설이를 공략하고 설이는 마침내 해방 된 입을 벌려 신음성을 토하며 광석과 함께 동시에 절정에 오르고야 말았다.

"아……!"

"보지에 싼 좆물 흘리지 마라!"

배설의 쾌감으로 진저리치며 외치는 난데없는 광석의 말이었다. 그러나 광석의 말에 멈칫했으나 행위를 마친 설이는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렸다. 바닥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진 노인들 처럼 쉬고 싶었다. 그러나 몸을 누인 노인 들의 핼쓱한 얼굴은 느닷없이 10년은 더 나이들어 보였다.

"좆물 흘리지 않게 보지 마개부터 박아 넣자."

광석은 파정의 후유증으로 쉬고 싶을텐데도 불구하고 배낭에서 마개 역할까지 하는 바기나트레이닝기를 꺼내 들었다.

"아……!"

광석의 손에 들린 트레이닝기를 보는 순간 설이의 얼굴은 또다시 핼쓱해졌다. 무리한 파정의 후유증으로 동공들이 풀린 노인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뭐해?"

거역할 수 없는 광석의 채근에 설이는 사타구니를 벌려야했다. 외부인이 있는 장소에서 트레이닝기에 삽입당하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난감해진 모습으로 설이는 사타구니를 벌려 광석이 삽입하는 트레이닝기가 용이하게 장착되도록 도와야했던 것이다.

"흐……윽!"

그러나 다행히 광석이 분출한 엄청난 양의 미끈거리는 정액으로 인해 삽입은 순조로웠다. 이윽고 트레이닝기를 삽입한 광석이 손을 털며 설이를 향해 말했다.

"정리하자!"

광석의 지시를 받은 설이는 옷매무새를 간추린 후 장내를 정리했다. 그렇게 마당바위 위에 널부러진 노인들을 뒤로하고 광석이 배낭을 메고 헝클어진 머리칼을 추스린 설이가 준비를 마쳤다.

"……!"

그러나 광석의 흉물이 예민한 급소를 무자비하게 유린한 것도 모자라 트레이닝기까지 삽입된 탓에 설이는 후들거리는 신체를 조절하느라 애를 써야했다. 작동을 멈춰 마개 역할만 하는 트레이닝기지만, 비부에 딜도가 삽입된 채 걸었던 것보다 강도가 강했던 것이다.

"어렵더라도 조금만 더 가면 씻고 쉴 장소가 있을 거다."

"……예."

연신 땀을 훔치며 자신의 앞에서 걷는 설이를 향해 광석이 말했다.

어렷을 적부터 노동판에서 험한 일을 숱하게 겪으며 노동자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며 노조위원장까지 수행한 전력이 말해주듯 광석은 엄청난 인물이었다. 광석은 상대방을 자신의 손아귀에 들어오도록 제압한 다음, 사육하듯 확실하게 가축처럼 조련하는 능력을 갖춘 무서운 자가 틀림 없었던 것이다.

"……!"

지금 광석은 노팬티 노브라의 설이를 향해 자신의 지시에 따라 노인들을 상대하여 만족시켰다는 포상이라는 명목으로 미리 준비했던 기능성이 좋은 브레지어를 착용하게 한 것이다.

"이것은 네년을 위해 특별하게 구입한 기능성부라자다."

광석의 말이 아니라도 맞춘듯 착용감이 좋은 하얀색 브레지어를 착용하게 되리라고 예상치 못했던 설이는 이내 사의를 표했다. 여고때부터 젖꼭지를 조련당한 탓으로 옷감에 쓸리는 것으로도 설이는 달아오를 여지가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노브레이저를 면하게 된 것에 대해 설이는 감격했던 것이다.

"오빠! 고마워요."

"내 비위를 잘 맞추기만 하면 네 년의 보지가 호강하는 것은 물론이고 몸뚱아리도 고생할 일이 적을 것이다."

그러나 노팬티도 부끄러운 일인데 거기에 트레이닝기까지 삽입되어 치욕을 배가 시키는터라 이왕이면 팬티도 허락되기를 소원했으나 광석의 호의는 그것으로 끝나고 설이의 하체는 간신히 히프를 가리는 플레어스커트에 레깅스 복장 그대였다.

"……오른 쪽으로!"

광석이 안내하는 길은 등산객이 적은 길이었다.

설이가 광석이 시키는대로 묵묵히 광석의 앞에서 길을 따라 한참을 움직였으나 목적지가 아닌 듯 광석은 뒤에서 길을 인도하면서 설이의 뒤를 훑어 보면서 침을 삼켰다.

"……그년!"

경사진 길을 오르는 설이의 아찔한 뒤태 때문이었다. 길게 한가닥으로 땋은 머리칼 아래 땀배출이 원할한 기능성 나시티는 겨드랑이를 순간적으로 노출시키며 시커먼 겨털이 음심을 자극하고 얇은 티에 도드라진 브레지어 띠도 눈길을 끄는 요소였다.

"……!"

그러나 무엇보다 광석의 눈을 잡아 끄는 곳은 잘록한 허리아래 플레어 스커트에 감싸인 풍만한 히프였다. 항아리같은 히프를 간신히 가린 나팔같은 스커트는 급경사진 길을 오르는 순간 노골적으로 노출되는 트레이닝기에 삽입된 균열이 드러나곤 했다. 트레이닝기를 삼킨 흔적으로 하얀 색실이 움찔거리는 것은 결코 예사로운 모습이 아니었던 것이다.

"……!"

두툼한 둔덕은 바로 전까지 자신의 흉물에 삽입당해 무자비하게 유린된 흔적으로 움찔거리는 순간 선홍색 조갯살이 마개 틈사이로 드러나는 외설적인 광경에 광석의 흉물은 또다시 주책없이 부풀었다.

"이런,……고개만 넘으면 된다!"

광석이 설이의 치태에 정신을 차리며 턱밑에 흐른 침을 한 손으로 훔쳐내며 말했다. 뒷쪽에서 들리는 광석의 말에 설이가 키작은 관목 일색인 능선길에서 고개를 넘는 그즈음이었다.

요란한 소음과 함께 헬리곱터가 산허리를 날아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허어!"

"……!"

광석이 잠깐 걸음을 멈추고 손을 이마 위에 차양을 만들어 헬리곱터를 보자 설이도 눈을 가늘게 뜨고 보았다.

119구조대 글씨와 마크가 선명히 보이는 소방서 헬리곱터였다.

"저런! 꼰데들이 문제가 생겼나?"

"……!"

헬리곱터가 지면과 거의 밀착해서 원을 그리며 빙빙도는 장소는 공교롭게도 바로 전 난행의 현장인 마당바위 어림이었던 것이다.

"주제도 모르고……용들 쓰더라니!"

혀를 차며 노인들을 폄하하는 광석의 말 대로 노인들에게 변고가 생긴 것이 분명했다. 아마도 과한 정기 소모로 탈진되어 인사불성이 된 듯했다.

헬기에서 구조대가 내려오고 들것이 내려오더니 세 명의 노인들이 차례대로 헬기에 실리는 광경이 보이자 설이의 얼굴은 눈에 띄게 창백해졌다. 놀랐던 것이다.

"……아!"

"너무 부담가질 것 없다. 분수도 모르는 꼰대들 잘못이지. 흐흐!"

광석은 고소하다는 듯 괴소를 흘렸다.

"가자!"

"……!"

헬기가 떠나는 모습까지 살펴본 광석의 말에 다시 걷기 시작하자 얼마 후 계곡이 나타나며 갑자기 하늘을 가리는 빽빽한 수림이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조심해서 내려가라!"

광석의 안내에 계곡으로 움직인지 5분도 되지 않아 귓가에 어렴풋하게 물소리도 들렸다.

"왼쪽으로!"

울창한 활엽수들 때문에 자세히 보면 보일지 몰라도 언뜻 희미하게도 보이지 않는 길이었다.

혼자라면 도저히 찾을 수 없는 길이었으나 광석은 미리 답사라도 한 것처럼 거침없이 움직이고 설이는 광석의 말에 묵묵히 걸었다.

그새 졸졸 흐르던 계곡도 넓어져 제법 무릎까지 잠길만큼 깊어지고 이윽고 작은 능선 세 개를 넘자 항아리처럼 보이는 분지가 나타나며 연못같은 소가 나무 사이로 언뜻 보였다.

"……다왔다! 따라와라."

설이의 뒤에서 줄곧 움직였던 광석이설이를 젖히고 버드나무 일색인 나무를 헤치며 연못을 향해 움직였다.

"기가막히게 좋은 명당이지?"

연못 가에 평평한 바위를 찾아 배낭을 벗어 내려놓으며 광석이 설이를 향해 말했다.

"여기서 쉬었다 가는 거야! 물 마셔라!"

"예, 오빠."

광석은 배낭에서 물통을 꺼내 물을 마시고는 설이를 향해 물통을 건네주고는 웃도리를 벗는 것이었다.

"……!" 

"여기서 알탕하고 갈꺼니까 너도 벗어라!"

광석이 티를 벗고 거침없이 바지까지 벗기 시작하자 역삼각형의 다부진 근육질의 몸매와 더불어 흉부부터 시작된 시커먼 터럭이 진화되지 않은 고릴라 같았다. 더구나 광석이 바지를 벗고 팬티를 벗으려고 구부리자 땅을 지지한 우람한 털투성이의 두 다리와 시커먼 삼각팬티를 뜯고 튕겨질 듯 불거진 사타구니 모습이 워낙 야성적이어서 설이의 얼굴이 굳어졌다. 

"……뭐해? 내 몸 한 두번 봤냐?" 

"……그, 그런데 여기서……!"

광석의 지적에 빨개진 얼굴로 설이는 얼른 고개를 숙이며 더듬거렸다.

"한 딱가리 하고, 물에 들어가고 싶어?"

"예? 그게 아니라……사람들 오지 않을까요?"

그러나 설이의 말에 아랑곳없이 광석은 팬티까지 벗고 물속으로 뛰어 들었다.

"걱정도 팔자다. 너도 얼른 벗지 않고 뭐해?"

"……!"

"부라자까지 전부 벗어!"

광석의 이어지는 말에 설이는 입술을 깨물며 나시티에 이어 브레지어와 레깅스를 벗는 모습을 물에 신체를 잠근 광석이 쳐다보며 한 마디했다.

"땀에 젖은 옷들은 물에 헹궈서 말려라!"

"오빠꺼요?"

"그래, 네 치마하고 웃도리하고 얘기한 것인데, 이왕 내 티하고 빤스도 함께 빨아 말려라!"

설이는 광석의 이어지는 말에 완전히 알몸이 된 채 걸친 옷들을 물 속에 헹궈 햇볕이 내려쬐는 장소를 골라 바위 위에 말렸다.

"다 됐으면 묶은 머리 풀고 물에 들어와라!"

"……!"

두 사람 모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

"물 속에서 해보는 것도 색다를 거다."

"……아!"

길게 한 가닥으로 땋았던 머리칼을 풀어 어깨까지 출렁이며 설이가 물에 들어가자 광석은 설이를 오줌 누는 자세로 한 손으로 안아들고 균열에 삽입된 마개 역할을 하는 트레이닝기를 뽑기 시작했다.

"흐흐! 아직도 좆물이 있어 미끈거리는 구나?"

"……흑!"

트레이닝기를 뽑아낸 다음 손가락을 삽입하여 감촉을 살피자 설이의 입이 벌어졌다.

"좆물 덕분에 보지도 아프지 않을거다."

"……!"

예민한 균열에 마개를 한 것이 결국은 물 속에서의 행위를 원할하게 하기 위한 안배였다는 것을 깨달은 설이의 얼굴은 붉게 상기되었다.

그러나 장소가 문제였다. 등산객들에 언제라도 노출 될 수 있는 공개된 장소였다. 그러나 광석은 아랑곳하지 않고 물 속에서 설이와 갖는 색다른 섹스에 몰입되었다. 오늘 두 번이나 파정했는데도 불구하고 광석의 능력은 타고난 것이 틀림 없었다.

"아……아~아!"

광석의 엄청난 테크닉에 설이의 입에서는 다시 고양이 울음소리가 연거푸 터져나왔다. 도저히 온전한 정신으로 하기 힘든 행위였다. 설이는 상체를 꺽어져라 뒤로 젖히며,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도리질하며 연신 좌우로 흔들었다.

"아……으흐흑! 아~!"

상상하기도 힘든 장소에서 색다르게 갖는 능욕과 어우러진 섹스에 설이의 머리는 하얗게 탈색되고 터져나오는 비음을 막으려고 한 손으로 가리려고 애썼으나 광석의 엄청난 파워에 설이는 요동을 하며 몇 번이나 까무러쳤다.

"아으~흑! ……!"

"후흐흡!"

그렇게 설이는 광석의 품에서 또 다시 절정에 올라 흰자위를 보이며 화살 맞은 참새처럼 떨며 파국을 맞았다.

그때 짐승처럼 거칠게 몰아 부치던 광석도 절정에 올라 자궁 깊숙히 또 다시 발사의 쾌감에 진저리치면서 으스러져라 설이의 허리를 움켜 안았다.

"아, 아아!"

"……!"

이윽고 행위를 마친 광석은 물 속에 몸을 맡기고 균열에 삽입된 흉물을 뽑지도 않은 채 여운을 즐겼다.

"……!"

그렇게 강렬하고 원색적이었던 광석이 가하는 능욕이 마감되었다. 알 몸 상태로 물 속에서 달아올랐던 몸이 식을 즈음 타이르듯 광석이 말했다. 

"자, 이제 마무리하고 집에 가야지? 옷도 말랐을 것 같은데."

"예."

광석의 말에 설이는 물 속에서 나와 타월로 대충 물기를 훔치고 재빨리 스커트에 이어 브레지어를 착용하고 민소매 티를 걸쳐 입었다. 이어서 가터벨트를 매고 왼쪽 발목부터 레깅스를 신어 착용한 다음 오른쪽 발에도 레깅스를 신어 가터벨트 고리에 걸었을 때였다. 

산 속이었으나 출입이 통제되지 않아 등산객 누구든 통행이 가능한 샛길 등산로였다.

두 사람은 지남철처럼 결합된 그대로 여전히 물 속이었다.

광석의 흉물도 설이의 비부에 여전히 삽입되어 있었다. 설이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녀는 두 손을 벌려 광석의 우람한 등을 가로질러 으스러지게 감싸 안고 얼굴을 광석의 가슴에 감추었다. 여자의 손톱이 사내의 등을 파고들만도 했건만, 건설현장에서 노동으로 단련된 광석의 상체는 고목의 등걸처럼 강인했다.

지금 비부에서 뽑지 않은 흉물은 분출한지 얼마되지 않아 발기되지는 않았으나 워낙 대물이기에 쉽게 이탈되지 않았다. 오히려 예민하고 성능 좋은 명기는 여전히 베이스처럼 조이고 잘근잘근 자극을 가했다.

"흐흐! 그간 보지단련기를 박아준 보람이 있구나?"

"……!"

혼잣말이었으나 고양된 표정으로 이죽거리는 광석의 말에 설이는 도리질을 했다.

 "흐흐! 국보급 보지를 소유하게 되다니……!"

광석은 만족함을 숨기지 않고 그녀의 가냘픈 상체를 껴 안은 그대로 분출 후의 여운을 마음껏 음미했다. 그렇게 후끈 달아올랐던 몸이 서서히 식자 광석이 설이의 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자, 이제 마무리하고 집에 가야지? 옷도 거의 말랐을 것 같은데."

"예."

광석의 말에 설이는 물 속에서 나왔다. 그러나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알몸의 설이는 급했다.

타월로 대충 물기를 훔치고, 바위 위에 펼쳐 널었던 플레어 스커트에 이어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민소매 티를 걸쳐 입었다.

"그러다가 넘어지겠구나?"

"……!"

물에서 나오지 않은 광석의 혀차는 소리에도 설이는 동작을 빨리했다. 웃도리를 입은 다음 가터벨트를 매고 왼쪽 발목부터 검은 레깅스를 신어 착용하고 오른쪽 발에도 레깅스를 신어 가터벨트 고리에 걸려고 동작을 취했을 때였다.

"잠깐!"

"……!"

광석이 외치자 설이는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러고 보니 빼 먹은 것이 있잖아?"

"……?"

설이는 광석의 질문에 눈을 둥그렇게 뜨고 물 속에 있는 광석의 얼굴을 건너다보았다.

"똥꽁부터 창자까지 깨끗하게 관장했는데 그곳에 하지 못했구나?"

"……아!"

비로서 광석이 말하는 의도를 알아챈 설이는 반사적으로 짧은 비명을 터트렸다.

"똥꽁에 좆대를 박아주는 것으로 오늘의 일을 마무리해야지 안 그러냐?"

"오, 오빠! ……오, 오늘은……!"

광석의 이어지는 말에 설이의 눈에서 금방 눈물이라도 흐를 것처럼 처연해지며 말을 더듬었다.

"왜?"

"오늘은 이 정도로……안 될까요?"

그때 광석의 눈에 설이의 사타구니가 보였다. 가터벨트 고리에 레깅스의 밴드부분을 걸고 있던 차라 검은 수풀에 쌓인 비부가 적나라하게 눈에 들어왔던 것이다.

"저런! 보지가 많이 부었구나?"

"……!"

흉기와 다름 없는 거대한 흉물이 무리하게 삽입되어 거듭된 섹스로 인해 여전히 격통이 가시지 않고 뽀얗던 둔덕은 눈에 뛸만큼 빨갛게 부어 올랐던 것이다.

"저런! 보지가 많이 아프겠구나?

"예, 아~파요.

"그렇다고 내 좆댕강이를 너무 원망하지 마라."

"……!"

"내 딴에는 보지를 호강 시켜주려고 애썼던 것이니까."

노골적으로 지적하자 고통이 더욱 느껴졌다.

"그렇다면 어찌한다? 관장까지 하느라 고생했는데 아깝구나?"

"……다, 다음에, 제가 잘 해드릴께요."

설이의 음성은 애처로웠다.

"그래? 그럼 다음에 만나면 잊지 말고 똥구멍부터 박아 달라고 말해."

"……!"

도대체 절제되지 않은 광석의 말에 설이의 얼굴은 금방 붉어졌다. 그러나 한 번 열린 광석의 말은 계속 흘러나왔다.

"그날 관장부터 해줄테니, 우유 1,800cc 미리 준비하는 것 잊지 말아."

"……아!"

철저하게 자신의 성노로 대하는 광석의 말에 설이의 얼굴은 핼쓱해졌다.

"그날을 즐기기 위해 똥꽁에 단련기를 박을테니 배낭 안에서 정조대하고 함께 꺼내와!"

"…예."

광석의 지시에 설이는 배낭을 뒤져 자신을 능욕할 기물을 찾아 광석의 손에 건네 주었다.

"똥구멍도 보지처럼 알아서 내좆대를 물어주고 씹었주도록 단련시켜야지 안그래? 자, 자세 취해!"

"……흐, 윽……아!"

광석의 말에 설이는 혹시라도 지나가는 등산객이 있나 주변을 재빨리 둘러보았다. 다행히 별다른 기척이 없자 바위 위에 상반신을 누이고 허벅지에 두 팔을 끼어 앞쪽으로 잡아 당겨 치욕의 자세를 취했다.

"오늘 마저 박고 싶은데 보지도 부었는데 똥구멍까지 거덜나면 내가 업고 가야 할 것 같아서 참는 거다. 자 단련기를 박을 거니까 확 들어올려!"

"……!"

광석의 터무니 없는 말에 설이는 가슴까지 붉어진 모습으로 트레이닝기가 항문에 용이하게 삽입되도록 도왔다. 그러자 트레이닝기의 첨단이 예민한 곳에 닿고, 순간 닥칠 능욕에 긴장으로 움찔 거렸다.

"자, 힘빼!"

"……으! 으~!"

광석의 예고에 이어 이윽고 첨단이 항문을 비집고 서서히 진입하고 설이는 뒷쪽에 전해지는 얼얼한 격통에 인상을 쓰며 감내했다.

이윽고 호두알 크기의 첨단이 삽입되자 마구리까지는 일사천리였다.

"아, 아파! 아……으으!"

마침내 트레이닝기의 마구리가 외부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자취를 감추자 입구는 다시 씰룩 거리며 손잡이 역할을 하는 노란 색실이 부르르 떠는 모습이 외설적으로 보였다.

"그대로 있어! 정조대까지 마저 채울테니까."

"……!"

이윽고 정조대의 자물쇠까지 완벽하게 채워지자 광석이 물에서 나오며 설이를 향해 말했다.

"잘 알겠지만 지금부터 칼날 조심해라!"

"……예."

설이가 나직한 목소리로 대답하며 준비했던 타월을 건네주자 광석이 물기를 훔치며 다시 입을 열었다.

"똥꽁에 박아준 트레이닝기는 산에서 내려가는 2시간 정도는 작동이 안되게 조작했다."

"……!"

설이가 챙겨주는 팬티에 이어 바지를 걸치던 광석이 퍽이나 위해주는 음성으로 설이에게 말하고 설이가 고개를 숙이며 사례하자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지만 똥꽁에 박은 단련기가 작동할 때마다 내 좆댕강이 어떻게 하면 기분 좋게 해 좆물을 뽑을 수 있나 항상 연구하기 바란다. 특히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키는 수업 시간이라도 잊지 말고 내 연락에 대기하기 바란다."

"……예!"

낮은 저음으로 얘기하던 광석의 목소리는 어느 순간 느닷없이 묵직해졌다.

"연락하면 10초 안에 답변하고, 호출하면 5분내로 마중 나와야 한다."

"……예!"

그렇게 항문에 애널트레이닝기를 삽입당하고 정조대까지 착용당하는 것은 물론 광석의 일장 연설을 끝으로 설이의 치욕의 산행은 마칠수 있었다.

설이는 악몽 같이 광석에게 사육당했던 몇 년간이 주마등처럼 떠올려졌다.

한 여름에 산행하며 노인들까지 만족 시킨것도 모자라 알탕이라는 핑계로 물 속에서 광석의 흉물에 꿰뚫려 무자비하게 행위를 당했던 사건이며, 심지어 아이들을 가르키는 신성한 학교에서 광석의 흉물을 만족 시키기 위해 처절하게 봉사했던 순간 순간이 떠 올려졌던 것이다.

"……아, 아!"

특히 산행 후 예고한대로 수업 시간에 자신을 호출하여 가한 잊지 못할 능욕은 설이의 뇌리에 각인된 채 여전히 한 페이지로 남아있었다.

그날 치욕의 산행 후 정확히 1주일이 흘렀을 때 학교로 광석이 정말로 찾아왔다. 그때 설이는 국사를 담당하는 여교사로 한창 사춘기를 맞아 여드름이 도드라지는 1학년 남학생들을 상대로 신라의 선덕여왕에 대해 강의하던 중이었다.

진동으로 조작한 핸드폰으로 광석의 연락이 온 것이다.

-지금 내가 학교 정문에 와있는데 어디로 가야 좋을지 답변 바람. 답변이 없으면 교무실로 가겠음-

광석의 메세지를 확인한 설이는 놀라 하얗게 질린 얼굴이 되었다.

"아~ 어떻게 해? 오늘 내 뒤에 하겠다고 했는데……그, 그럴려면 관장까지 당해야하고, 아! 우, 우유도 사야 하잖아?’

광석의 느닷없는 메세지에 설이는 창백한 얼굴로 전전긍긍했다.

-휴게실로 오시면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설이는 진정되지 않는 마음을 다잡으며 떨리는 손으로 간신히 답장을 보낸다음 학생들에게 잠깐 자리를 비울테니 자습하라고 이르고 휴게실로 향했다.

"……어, 어떻게!"

그러나 설이의 얼굴은 납덩이처럼 창백하고 가슴은 표시날 정도로 들썩거렸다.

고광석이 주는 위압감은 설이에게 있어 영혼까지 지배하는 전지전능한 신으로 자리 잡았던 것이다.

"……!"

오늘 광석에게 신성한 학교에서 치욕을 당할 것을 생각하니 당장이라도 달아나고 싶었다. 그러나 결코 무책임하게 피할 수 없는 설이는 심호흡을 크게 하며 휴게실의 도어 손잡이를 잡았다.

설이가 휴게실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가방을 테이블 위에 올려 놓은 광석의 모습이 보이고, 휴게실은 마침 수업시간이라 무료하게 매점을 지키는 여점원을 제외하고 아무도 없었다.

"오빠! 오셨어요?"

"늦었구나?"

"죄, 죄송해요. 오빠!"

"그래도 오늘 아주 예쁘게 보이는구나?"

몹시 심심하던 차에 나타난 설이를 빤히 바라보는 여점원을 의식해 설이는 짐짓 밝은 음성으로 광석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그러자 자신을 향해 깍듯이 인사하는 설이를 치하하는 광석의 평가대로 설이는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웠다.

"칭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마침 오후로 접어드는 시간이라 역광까지 받은 설이의 자태는 환상적이었다. 어깨를 덮는 크게 웨이브진 검은 머리칼과 어울리는 상의는 소매없는 하얀 블라우스였다. 순결해 보일 정도로 티하나 없는 순백이었다. 광석의 지시로 일체의 악세사리 착용이 없어 순수함을 더했다.

"……!"

그러나 융기한 유방 때문에 하얀브래지어 컵에 감싸인 가슴 부분은 뜯겨 나갈 듯 위태하여 극심한 언밸런스를 보였다. 그런 밥사발처럼 팽팽하게 솟은 가슴을 지나 급격하게 잘록한 허리에 걸린 타이트한 하얀 스커트는 항아리처럼 탐스러운 엉덩이 부분을 강조하여 광석의 눈을 호강시켰다.

"……!"

어느덧 게슴치레한 광석의 눈이 짧은 스커트에 잠시 머물렀다. 아마도 스커트 안에 감춰진 자신만이 제어할 수 있는 정조대를 의식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내 순백의 색상과 어울리는 살색의 스타킹에 감싸인 허벅지를 지나 늘씬하게 뻗어 내린 육감적인 종아리에 이어 굽 낮은 하얀샌달을 신은 발까지 재빨리 훑으며 입을 열었다.

"왜 맨손이지?"

"……?"

"내 준비하라고 한 것이 있었잖아?"

나직하지만 무게실린 광석의 말에 비로서 사내가 요구하는 것을 깨달은 설이는 재빨리 대답했다.

"아! 예. 그, 그래서 매점에서 뵙겠다고 한 것이거든요."

제법 임기응변으로 대응한다고 했으나 표시날 정도로 붉어진 얼굴로 더듬거리며 대답하고는 빠른 걸음으로 자신을 빤히 지켜보는 여점원에게 다가갔다.

"우유 큰 것으로 한 통 주실래요?"

"쵸코로 드릴까요?"

"아, 아뇨. 흰우유로 1.8L짜리로 주세요."

당황했으나 침착하려 애쓰며 설이는 주근깨가 많은 여점원을 향해 말했다.

"모자랄 수 있으니까 하나 더 사!"

그때 설이의 뒤에서 묵묵히 바라보던 광석이 한마디 보탰다. 광석의 말에 설이는 한 통의 우유를 더 구입해 계산을 마치고 광석을 향해 돌아서며 붉어진 얼굴로 말했다.

"오빠, 따라 오세요."

설이가 광석을 안내한 곳은 자료실이었다. 자료실은 설이가 광석의 성노가 되기로 맹세한 후 광석의 지시에 의해 표면적으로 국사교육의 중요성을 내세워 이사장을 설득하여 역사자료 위주로 꾸민 개인 공간이었다.

"……!"

문을 열고 들어서자 조그마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벽의 진열장에는 빽빽하게 꼿힌 도서들이 눈에 들어왔다.

"으음, 제법 한따까리 하기에는 괜찮은 곳을 골랐군."

"오빠……!"

설이는 치욕의 산행 때 광석의 요구했던대로 애널에 해줄 것을 말하려 했으나 머뭇거리고, 광석은 다른 것을 물었다.

"단련기 성능은 어때?"

"괴, 굉장해요."

"그래?"

탁자에 가방을 올려 놓으며 광석이 의자에 앉고, 설이는 창백한 표정으로 어쩔줄을 몰라 했다.

"자, 우선 똥꽁에 관장부터 하자."

"……!"

"뭐해? 치마 올리지 않고?"

설이는 광석의 채근에 광석의 앞에 서 스커트를 허리 위로 들어 올렸다. 그러자 속옷이 드러났다. 정조대를 가리는 역할인 듯 속옷은 평범한 하얀 면팬티였다.

광석이 손을 내밀어 팬티의 고무줄을 벌려 종아리 아래로 벗겨내리고, 이어서 정조대의 잠금 장치를 해제했다.

"이것들부터 치워!"

광석의 요구에 설이는 팬티를 발목에서 벗고 자물쇠가 풀린 정조대도 벗어 갈무리했다.

"의자에 올라 앉아 똥꽁이 보이게 앞으로 엎드려! 바로 관장부터 할 거니까."

"……?"

그러나 트레이닝기를 뽑으려는 절차를 보이지 않자 목덜미까지 붉어진 설이는 의문스런 눈으로 광석을 건너다보았다.

"단련기는 나중에 뽑는다."

광석의 어찌 처리하려는지 이해되지 않았으나 광석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설이는 스커트를 완전히 올리고 바닥에 상반신을 지지하며 히프를 들어 자세를 취했다.

"단련기 때문에 주입구가 잘 들어가지 않을 수 있으니까 똥꽁에 힘 최대한 빼!"

"……!"

가방을 뒤져 꺼낸 관장액은 투명했다. 매점에서 구입한 우유가 아닌 글리세린을 미리 준비한 것이다.

"자, 들어간다."

"……아~으!"

보기에도 가학적으로 보이는 커다란 관장용 주사기에 글리세린을 빨아드린 후 씰룩대는 항문을 정확히 조준하여 주입구를 밀어 넣어 관장을 행하는 광석의 행동은 군더더기 없이 능숙했다.

“자, 한 번 더!”

"아……으!"

설이는 주입구가 삽입되고 펌핑하는 순간 차가운 글리세린이 직장을 타고 빠르게 창자를 휘도는 이질감도 참기 어려웠지만 정숙한 여교사의 품위에 맞지 않는 관장에 대한 능욕에 대한 피학감에 절로 신음성을 토했다.

“일단 관장은 끝났다. 그렇지만, 네년이 오늘 실수한 것에 대해 그냥 넘어갈 수 없다!"

"……!"

관장이 끝나자 변의는 금새 찾아오고 광석의 난데없는 포악스런 어조에 설이의 얼굴은 금방 납덩이처럼 굳어버렸다.

"오늘 실수한 것이 무엇이지?"

"……?"

단추구멍처럼 작아진 광석의 매서운 추궁에 설이는 창백한 얼굴로 대답하지 못했다.

"지난 번 내가 얘기했지? 연락하면 10초내로 답변하라고, 그리고 5분 내로 마중 나오라는 말도 했을텐데?"

"요,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똥구멍에 해달라는 소리를 하지 않은 실수도 있고……!"

광석의 억지에 설이는 울상이 되었다.

"오늘은 맛만 보여 줄 것이니 그리아라!"

"……!"

광석은 의자에 앉은 그대로 가방을 뒤져 한뼘쯤 되는 기구를 꺼내들면서 설이에게 일렀다.

"웃도리도 벗고 부라자까지 완전히 벗어!"

"……아!"

검은색의 기다란 기구는 광석이 버튼을 누루자 낙시대처럼 펼쳐져 두자쯤 되는 검은색 지휘봉으로 변신하고 설이는 광석의 지시에 블라우스에 이어 브레지어까지 벗었다. 순간 탄력 넘치는 탱글거리는 유방이 노출되며 긴장으로 자그마한 유두는 도드라진 상태였다.

"내가 미리 얘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잘못을 한 것에 대해 매로 다스려 확실하게 네년 몸뚱아리에서 기억하도록 할 것이다."

"……흐흑!"

광석의 거침없는 언행에 설이는 공포에 질린 얼굴로 흙빛이 되고 광석은 다시 입을 열었다.

"즉각 응답하지 않은 잘못은 젖통에 열 대의 매를 맞아야 한다."

"오, 오빠……!"

여리고 예민한 급소인 유방에 매를 맞아야 한다는 패악에 설이는 용서를 구하기도 힘들었다.

"또한 5분을 넘긴 잘못은 젖통과 종아리 그리고 엉덩이에 각 열 대씩 도합 30대의 매를 맞아야한다."

"흑! 요, 용서해 주세요."

간신히 입을 열어 선처를 구했으나 광석의 모습은 야차와도 같았다.

"그렇지만, 처음이니까 오늘은 종아리와 젖통에 두 대, 그리고 엉덩이에는 열 대의 매로 각 부위에 맛보기로 확실하게 알려줄테니 앞으로는 알아서 하기 바란다."

"……!"

관장부터 당한 탓으로 설이는 시시각각으로 닥치는 변의도 선처를 구해야 할 판인데 광석의 포악에 사색이 된 얼굴로 전전긍긍했다. 더구나 아이들을 가르키는 여교사의 신분으로 순간 설이의 눈에 눈물이 흐를 것처럼 일렁거렸다. 

"자, 종아리부터 시작할 것이니까 두 발 모으고 테이블 짚어!"

"……!"

감히 거역할 수 없는 광석의 엄명에 설이는 광석의 오른 쪽 테이블 모서리에 상체를 지지하고 자세를 취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광석의 오른 손은 천장으로 향하고 공기를 가르는 소음에 이어 요란한 파열음과 함께 설이는 날카로운 통증에 펄쩍 뛰며 비명을 질렀다.

"아윽!"

신음성을 토하며 불에 데인 것같은 종아리에 손을 가져가려하자 광석이 외쳤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무효다."

광석의 묵직한 말에 설이는 인상을 잔뜩 구긴 채 재빨리 움직임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 종아리를 보자 스타킹에 감싸인 피부는 이내 지렁이가 기어간 것처럼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고통은 계속되고 광석의 엄포에 감히 거역하지 못하고 자세를 취한 설이가 극렬한 고통에 입술을 깨물며 인내하는 순간 또 다시 공기를 가르며 매가 날아들고 설이는 진저리치며 붕어처럼 입을 쩍 벌렸다.

"흑!"

"종아리는 이것으로 됐고, 자, 다음은 젖통인데 두 대를 때리는 동안 꼭지에 하나라도 명중하지 않으면 무효다. 그러니까 절대로 자세 흐트러지면 안 된다."

"아! 오, 오빠……!"

요즘 학교에서 학생들에 대한 체벌이 없어졌다.

그런데 다 큰 성인이 되어 굴욕스런 모습으로 종아리를 맞다니, 더구나 이번에는 상반신이 알몸이 된 치욕스런 상태도 견디기 어려운데 예민한 가슴에 매를 맞아야 하는 상황에 빠진 설이의 머리는 공황에 빠졌다.

"아! 으……!"

그것도 급소인 유두에 정통으로 가격 당해야 한다는 광석의 말에 설이는 아이처럼 울먹였다.

"흐흐흑! 오, 오빠……요, 용서……!"

설이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두 손을 비비며 광석에게 자비를 구했다.

"징징대면 처음부터 다시 할 것이니까 알아서 해!"

그러나 단추구멍처럼 작은 눈으로 쏘아보는 광석의 표정은 전혀 변하지 않고 오히려 눈꼬리가 파르르 떠는 모습에 설이의 음성은 잦아들었다.

"젖통 내밀어!"

"아!"

"두 번 얘기하게하면 매는 갑절로 늘어난다."

광석의 단호한 태도에 주눅든 설이는 광석의 앞에 엉거주춤 섰다.

"두 손을 뒤로 모으고 젖통을 앞으로 내밀어!"

"아~흐흑!"

설이가 광석의 엄명에 자세를 갖추자 광석의 시야를 압도하는 설이의 상반신은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탐스러운 유방은 크게 한두차례 바운드되며 자리를 잡는 모습도 발군이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밥공기를 엎어놓은 듯 한 설이의 유방, 실핏줄이 보이는 투명하리만치 맑은 뽀얀 색깔에 탄력이 넘치는 유방은 밑으로 처질만도 했건만 도도할 정도로 우뚝 서 있었다.

잠시 그런 모습을 주시하는 광석의 눈은 붉어졌다.

"끄으음! 대단한 젖통이다."

광석은 속으로 저절로 토해지는 감탄성을 애써 삭였다.

가냘파 보이는 전체적인 신체에 비해 우뚝 솟은 가슴이기에 다소 부조화스럽게 보일만도 하건만 보기에도 눈에 들어오는 것은 탱탱한 탄력감을 주는 안정감 때문일 것이다.

더구나 투명하리만치 뽀시시한 유방의 정점 부분의 선홍색에 가까운 자주색 젖 판이 둥글게 두드러진 가운데 정점에 오뚝선 핑크빛 앵두같은 유두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순간 지켜보는 광석의 흉물이 용틀임을 시작했다.

"아~오, 오빠! 흑!"

보는 것만으로도 발기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때 공황에 빠진 설이의 흐느낌에 광석은 다시 이성을 찾았다.

검은색의 기다란 지휘봉은 보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을 주었다.

"자, 꼭지에 맞도록 움직이지마!"

설이는 광석의 앞에 지휘봉의 사정거리에 들도록 자세를 취하면서도 두려움에 떨었다.

"몇 대라고 했지?"

"예, 오, 빠 두 대입니다."

굳이 설이에게 확인하는 광석의 입 꼬리가 비틀어졌다.

이미 사내의 태도에서 눈꼽만큼도 자비를 구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은 설이는 두려움에 떨며 사내의 눈앞에서 상반신을 옆으로 해서 채찍을 맞는 체벌 자세를 견지하며 잔뜩 긴장한 채 처분만 기다렸다.

"자, 시작한다."

오른 손에 쥔 지휘봉의 손잡이를 쥐고 천정에 번쩍 들어올려 체벌을 가하려는 광석의 음성은 한껏 고양되었다.

"하나!"

순간이었다.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채찍은 맨살의 유방에 그대로 날아와 작렬했다. 급소인 유방에 채찍질을 당한 순간 불에 데이는 극심한 고통에 절로 입이 벌어지는 설이는 패대기친 개구리처럼 펄쩍 뛰었다.

찰나 광석은 몹시 흥분했다.

"흐음! 꼭지에 정통으로 명중되지 않았다."

날카로운 광석의 지적이었으나 작렬하는 고통에 떠는 설이의 모습은 참혹하기만했다.

급소인 유두를 살짝 비킨 매자욱은 도드라진 젖판을 가로로 지나 하얗게 표시나더니 이내 충혈되기 시작했다.

고통으로 파르르 떠는 설이의 상태를 확인하는 광석은 심호흡을 크게 하고 한껏 지휘봉을 치켜들었다. 그리고 이내 바람을 가르는 순간 지휘봉이 급소중의 급소인 유방의 첨단인 유두에 정확하게 가격당하는 순간이었다. 불로 지지는 듯 칼로 에이는 듯 극심한 고통에 설이는 펄쩍 뛰며 바닥에 쓰러졌다.

"아악!"

"명중했구만!"

광석의 만족스런 음성이었으나 극렬한 고통에 바닥을 구르던 설이는 흰자위를 보이며 기어코 까무라치고 말았다.

"너무 심했나?"

광석은 순간 놀란 눈으로 움직임을 멈춘 설이를 내려다보았다.

바닥에 널부러진 설이의 모습은 그야말로 목불인견이었다. 헝클어진 머리칼은 바닥을 덮고 뒤집힌 동공은 생기를 잃었다. 더구나 급소를 맞은 고통에 입에서는 하얀 거품이 턱밑으로 흐르고 발가벗은 상반신은 숨이 넘어가지 않았다는 표시로 아래위로 기복을 보였다.

"저런!"

광석의 눈이 매자욱으로 도드라진 유방에 시선이 머물렀다. 뽀얀 실핏줄만 보이던 탐스런 유방의 젖판과 유두의 정점은 손가락으로 건드리는 것만으로도 피가 나올 것처럼 빨갛게 충혈된 모습이었다. 설이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의식을 잃는 것이 나았다.

"으으!"

그러나 설이의 의식을 깨운 것은 창자를 휘도는 변의 때문이었다. 강제로 관장을 당한 탓에 시시각각으로 닥치는 변의는 창자를 돌아 직장까지 빠르게 몰렸다가 애널 트레이닝기에 막혀 되돌아가길 여러번 설이는 신음성을 지르며 눈을 떴다.

"아~으~"

"그러고 있을 거야?"

여전히 바닥에 누은 채 작렬하는 가슴에 손을 가져가 비비적거리는 설이를 향해 광석이 담배갑에서 담배를 꺼내며 큰목소리로 말했다.

"……아! 오, 오빠!"

"똥마렵지?"

바닥에서 일어서는 설이를 향해 광석이 물었다.

"예. 으흐흑!"

"웃도리 입어!"

광석의 이어지는 말에 설이는 얼른 브레지어를 향해 손을 뻗었다.

"흥! 부라자는 됐고 옷만 입으란 말이야!"

"아!"

설이는 광석의 말에 블라우스를 찾아 꿰어 입고 단추를 채우자 급소에 맞은 자욱이 자극되어 다시 또 얼굴을 찌푸리며 신음성을 삭였다. 

"똥싸고 똥구멍 단련기도 뽑아 씻어 오는데 5분 줄 테니 화장실 다녀와!"

그러나 광석이 더는 지체하기 어렵다는 듯 블라우스를 입은 설이를 향해 말하며 담배를 꺼내 입에 가져가고 화들짝 놀란 설이는 놀라 허겁지겁 문을 열고 복도로 향했다.

오후 시간에 접어든 제니고등학교 교내는 조용하다못해 적막했다. 체육시간도 없는 실내수업 시간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때 자료실 문을 열고 복도를 빠르게 걷는 여교사가 있었다. 어깨를 덮는 치렁거리는 흑발을 날리며 화장실로 향하는 여교사는 발군의 신체를 가지고 있었다. 다소 헝클어진 머리칼이 거슬렀지만 하얀 민소매 블라우스에 나풀대는 흰색 미니스커트 차림의 여교사는 볼륨감이 넘치는 신체에 늘씬하게 뻗은 8등신의 육감적인 몸매를 보였다.

‘아!’

그러나 가까이 접근하여 들여다보면, 찡그린 얼굴은 핏기 없이 창백하고, 어딘가 몹시 고통스러운 듯 입술을 깨물고, 시선은 동공이 풀린 것이 혼이 나간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더구나 한 손으로는 우뚝 솟은 가슴을 밑에서 말아 움켜쥐고, 한 손은 히프를 비비적거리는 경망스런 모습은 평소의 설이의 단아한 이미지가 아니었다.

그랬다.

방금 전 고광석이 가한 가혹한 체벌로 인해 급소인 유두에 매질을 당한 탓에 가뜩이나 예민한 젖꼭지는 브래지어도 착용하지 않아 블라우스에 쓸려 면도칼로 에는 듯 아팠다. 거기에 더해 강제로 당한 관장액이 날뛰는 직장을 비집고 분출하려는 변의도 견디기 어려웠으나 히프에 맞은 매로 작렬하는 통증은 나아지지 않았던 것이다.

‘아!’

한편 그 시간 고광석은 담배를 꼬나물고 입꼬리를 비틀며 혼자소리를 중얼거렸다.

“흥! 네년의 보지를 내 오늘 확실하게 내보지로 접수해 주마!”

그저 가련한 먹잇감을 포획한 성취욕에 고양되어 담배 연기를 폐부 깊숙히 빨아드리는 사내의 세모꼴 눈에 언뜻 득의의 표정이 떠올랐다.

"정말 우연이었지만, 긴자에서 유라년을 만난 덕에 내 좆댕강이가 이렇게 호강할 줄 내 꿈이나 꾸었겠느냐?"

광석은 어느덧 필터만 남은 꽁초를 휴지통에 버리며 잠깐 과거를 회상했다. 국내외를 떠돌며 숱한 여자들을 섭렵했다 자부하는 광석이었다. 그러나 지금 자신의 소유물로 걸려든 평생 한 번 보기 어려운 완벽한 여체를 소유한 여교사 강설이만 떠올리면 느닷없이 불끈거리며 용틀임하는 자신의 중심을 한 손으로 쓰다듬으며 다른 손으로는 상의부터 벗기 시작했다.

"어머!"

시커먼 검은색의 삼각팬티 만 남기고 전부 탈의했을 때였다. 설이는 광석이 정한 시간을 지체할까봐 부지런히 자료실로 돌아오는 자신의 반사적인 행동에 새삼 비참함에 얼굴을 들 수 없었다. 그저 사랑하는 가족들의 안위 때문이라지만, 자료실로 들어서면 이제 자신의 아랫도리 두개의 예민한 부위는 사정없이 유린될 것이다. 그러나 거부할 수 없는 덫에 걸린 비애를 느끼며 설이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경직된 모습으로 광석의 우람한 근육질의 신체가 눈에 들어왔다. 건설현장에서 노동으로 단련된 광석의 울퉁불퉁한 육체는 짐승처럼 털에 덮여 사람 같지 않았다.

"씨부럴! 박재두 새끼 말이야? 젖비린내 나는 여고생 때부터 네 년을 키워 먹었다니, 그게 어디 선생 새끼가 할 짓이냐?"

"……?"

그때 난데없는 광석의 욕설에 주눅 든 설이는 멍한 눈으로 사내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 새끼도 그렇지만 네년도 그래? 여고 때부터 보지가 허벌창 나도록 대줬다는 것이 어디 정상적인 여고생이냐?"

"죄, 죄송해요. 오빠."

설이는 손에 들고 있던 애널마개를 테이블 위에 놓으며 광석의 비위를 거슬르지 않으려고 습기 찬 눈으로 건너다보며 사죄했다.

"죄송하면 관장부터 해달라고 자세 취해야지?"

가방에서 투명한 600cc 용기의 커다란 관장용 주사기를 꺼내드는 광석의 절제되지 않은 요구에 설이는 입술을 깨물며 바닥에 한 손을 집고 엎드리며 짧은 치마를 허리까지 천천히 끌어 올렸다. 순간 설이의 외설적인 하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 번에 폭포쇼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 방에서 온전히 걸어 나가지 못할 줄 알아?"

매점에서 구입한 흰우유 통에 주입구를 밀어 넣고 흡입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광석의 말에 설이의 하체는 반사적으로 부르르 떨었다.

‘폭포쇼?’

광석이 요구하는 것은 창자에 가득한 내용물이 한꺼번에 분출되어 폭포처럼 타원형을 그리며 낙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설이의 얼굴은 흙빛이 되었다.

"최대한 압력을 높여 한꺼번에 싸야 폭포쇼가 된다는 점 네 년이 더 잘 알겠지?"

이윽고 실린더에 가득 찬 관장액으로 소용되는 우유를 확인한 광석은 몽특한 주입구를 긴장으로 씰룩대는 항문에 조준하며 일렀다.

"어디 한 두 번 했냐? 이년아! 똥구멍에 힘 빼!"

포악한 광석의 말에 애써 긴장을 풀자 주름 잡힌 항문의 움직임이 멈칫하는 틈을 타 능숙한 동작으로 재빨리 주입구를 삽입하기 시작했다.

"한 번에 쇼를 끝내도록 마음의 각오를 확실하게 해!"

주입구를 근원까지 삽입한 광석이 설이에게 이르며 펌핑을 가하고 이윽고 직장을 타고 꾸역꾸역 밀려들어오는 관장액의 이질감과 고통에 설이의 얼굴은 표시 날 정도로 구겨졌다.

광석의 말 대로 여고생 때부터 숱하게 강제로 당하는 관장이었으나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거부할 수 없는 강제로 당하는 관장, 고통을 완화해 보려고 밀려들어오는 관장액을 거부하지 않으려고 애썼으나 저절로 일그러지는 얼굴을 들키지 않으려고 차가운 마루에 그저 얼굴을 묻고 두 손으로는 바닥을 긁으며 입술을 질끈 깨물고 인내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아…아!"

1.8l의 용량을 전부 관장하려면 그렇게 여섯 번의 인내를 거듭해야 했다. 그러나 1.8l의 관장액은 굉장한 양이었다. 설이가 필사적으로 고통을 참으며 그렇게 여섯 번의 관장을 당하고 나자 그녀의 배는 풍선처럼 부풀었다.

"마개까지 할 테니까 내 기대를 저버리지 마라!"

치욕스런 관장이 끝나자 살색의 애널 마개까지 항문에 박아 넣은 광석이 손을 털며 말했다.

"일단 관장은 끝났으니 다음은 뭐해야지?"

"다, 다음은 바기나 트레이닝기를 뽑아 주셔야……!"

지난 번 치욕스런 산행의 말미, 하산 할 때 자신의 예민한 곳을 조련하는 바기나 트레이닝기를 삽입 당했기에 그것을 뽑아 달라는 설이의 목소리는 잦아들며 가슴까지 붉어졌다.

"뭐? 이년이 지금 내 앞에서 선생티 내는 거야 뭐야?"

"오, 오빠! 보, 보지 조련기요."

광석의 쇳소리에 놀란 설이는 재빨리 광석의 비위를 맞췄다.

"매를 벌어 이년이, 그래 우선 보지 단련기부터 뽑아주마!"

"……!"

광석의 말에 설이는 테이블 위로 올라가 등을 대고 누으며 사타구니가 M자의 형상이 되도록 허벅지를 벌렸다.

순간 광석의 눈에 설이의 하체가 고스란히 눈에 들어왔다. 국화꽃처럼 작은 주름이 잡힌 자주색 항문입구는 애널 마개에 박혀있고, 앞쪽의 꼬불거리고 짙은 섬모사이에 뽀얗게 도드라진 둔덕이 5~6초 간격으로 움찔거리며 거기서 길게 빠져나와 늘여진 색실까지, 균열의 둔덕과 항문입구가 움찔거릴 때마다 거의 동시에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하는 광석의 눈은 붉어졌다. 그러나 거부할 수없는 처지에 체념을 한 채 고개를 돌려 눈을 감은 설이의 눈꺼플은 파르르 떨었다.

"아, 싫어!"

"흐흠!"

그 외설적인 광경에 불끈 흥분한 광석은 흔들리는 색실을 한 손으로 쥐었다. 다소 굵고 질겨 보이는 색실을 둔탁한 손가락에 감아 팽팽하게 잡은 광석의 입꼬리가 비틀어진다고 여겨진 순간 낚시에 걸려든 물고기를 낚는 것처럼 악력을 가해 잡아챘다.

“어맛! 아악!. 아파-요. 하학! 하아…… 하아……!”

광석의 예기치 않았던 행동에 설이는 균열안의 불에 덴 것같은 작렬감에 자지러지게 비명을 지르며 타오르는 욱신거림에 펄쩍뛰며 헐떡거렸다.

"살짝인데 뭘 그렇게 엄살이야?"

그러나 광석의 눈은 더욱 충혈되었다. 색실을 잡아챈 자극으로 대음순이 활짝 벌어지며 드러난 선홍색 소음순은 살아있는 조갯살처럼 빠르게 연신 벌름거려 당장이라도 자신의 흉물을 삽입하고 싶은 유혹에 시달렸다. 더구나 그때 뜻밖에도 선홍색 소음순이 말미잘처럼 찍하고 물총을 쏘았다.

"뭐야? 이년 너 느끼는 것 아냐?"

"그, 그럴, 리……가요?"

광석의 질문에 간신히 대답하는 설이의 목소리는 떨림이 심했다.

“뭐? 느끼지 않는다고?”

“오, 오빠, 주, 죽고 싶을 만큼, 부, 부끄러워서 그럴~꺼예요.”

광석의 쇳소리에 주눅 든 설이의 음성은 모기소리처럼 작았다.

"이 년아 그런데 보지를 닫아버리면 어떻게 하냐? 보지단련기를 뽑아야하는데"

"…어흑! 자, 잠깐만……!"

"그년 참!"

광석의 지적에 설이는 애써 긴장을 풀려고 노력했으나 광석이 색실을 팽팽하게 당겨 채근하자 그 자극 때문에 생각처럼 벌려지지 않았다.

"……! 버, 벌어질 때까지 실 당기지 마세요."

그러나 이윽고 설이가 이르는 대로 색실을 느슨하게 하자 조갯살이 살짝 벌어졌다.

"고것 참!"

틈이 벌어지자 광석은 실을 당겨 마구리가 나타나도록 하고 손을 내밀어 마구리를 쥐어 드릴처럼 천천히 돌려 뽑아내기 시작했다.

“……아!”

그녀는 예민한 급소에서 트레이닝기가 빠져나가는 작렬감에 다시 인상을 찌푸렸다. 마침내 완전히 뽑힌 트레이닝기는 광석의 손에서 시계추처럼 흔들리며 탁한 분비물을 떨어뜨렸다.

"흐흠!"

꽈배기처럼 울퉁불퉁한 트레이닝기의 표면은 조련의 임무를 제대로 했다는 표시로 칙칙한 회색에서 살색으로 변해 있었다. 그리고 기물이 뽑혀져 나간 소음순은 선홍색 주름 잡힌 질구를 보이며 벌어졌다 서서히 닫히는 모습이 광석의 눈에 들어왔다.

"……!"

기물을 뽑는 절차가 끝난 설이는 광석의 앞에서 다소곳이 무릎 꿇고 조아렸다.

"다음은 기본적인 체벌에 대해 알려주겠다."

"……?"

이어지는 광석의 말에 설이는 불안한 눈으로 광석을 올려다보았다.

"노팬티인 채 볼기 맞는 자세 몰라?"

"아, 알아요. 오빠."

광석의 언급에 과거 여고 때 유라가 단골로 사용했던 체벌을 떠올리는 설이의 얼굴은 눈에 띄게 창백해졌다.

"자세 취해!"

광석의 요구에 설이는 입술을 깨물며 바닥에 한 손을 집고 엎드리며 짧은 치마를 허리까지 완전히 끌어 올렸다. 스커트를 올려 하체가 드러나자 입술을 깨물며 자신의 사타구니를 광석의 무릎에 밀착해갔다. 치욕스런 체벌자세였던 것이다.

"흥! 그렇게 몸에서 익히면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지? 보지를 무릎에 확실하게 붙여!"

광석의 음성은 거침이 없었다. 그런 광석의 맨 무릎에 설이는 자신의 세로로 벌어진 균열부분이 정확하게 일치되도록 조준하는 순간 등골을 타오르는 피학에 그녀의 입에서는 비음이 터지고 말았다.

"아……흑!"

"보지를 무릎에 더 붙이고...허어! 질질 싸는 구만."

"……으으! 죄, 지송해요 오빠."

"흐흐! 색골 같으니라고, 자 손으로 바닥을 짚었으면 히프를 번쩍 들어."

광석은 마음에 들 때까지 이리저리 체벌 자세를 교정했다. 이윽고 설이가 두 손을 펴 마루를 지지한다음 엉덩이를 들자 마침내 외설스런 체벌자세가 완성되었다. 바로 여고 2학년 때 박유라에게 혹독하게 조련 당한 체벌 자세였던 것이다.

"이 자세가 표준이다. 보지로 느껴서 잊지마라. 그리고 치마에 보지국물이 흘러 얼룩지지 않도록 조심해!"

"……으으~!"

젖살처럼 뽀얀 설이의 풍만한 엉덩이를 어루만지는 광석의 손길에 반응하는 설이의 육체는 또 다시 피학으로 울컥했다. 그러나 그때 광석의 솥뚜껑같은 커다란 손바닥이 천장을 향해 번쩍 들어 올라갔다. 그리고 이내 장내에는 비단폭이 찢어지는 소음이 울려 퍼졌다.

"……아으~으~!"

광석이 내리치는 손바닥 매는 정말 매섭기 그지없었다. 과거 유라의 손바닥 매와는 강도에서 열 배는 강했다.

"자세 흐트러지면 무효다!"

가학으로 물든 광석의 손바닥은 설이의 탱탱한 볼기에 닿는 순간 임팩트까지 줘 장작 패듯 내리치고 순간 정신이 번쩍들며 불에 타는 엄청난 아픔에 진저리쳤다.

"흐흐흑! 제, 제발 용서해 주세요. 아~"

"몸에서 특히 보지에서 기억하라고 오늘 시범을 보인거다."

불에 덴 것처럼 얼얼한 볼기를 비비며 설이는 얼른 자세를 바로하고 무릎을 굽혔다.

“이제 알겠지?”

“예, 오빠.”

눈물에 그렁그렁한 눈으로 설이는 광석의 앞에서 고개를 조아렸다.

“이제 젖치기를 하고 싶으니까 웃도리 벗어!”

“예? 아~예.”

그때 이어지는 광석의 지시를 알아듣지 못한 설이는 뜨악한 표정으로 광석의 얼굴을 건너다보다가 화들짝 놀라 블라우스 단추를 벗었다.

‘젖치기’

유방에 흉물을 삽입하여 자극받고 싶다는 광석의 절제되지 않은 요구를 깨달았던 것이다.

“웃도리 벗었으면 내 팬티도 벗겨 줘야지!”

광석의 요구에 삼각팬티를 벗겨 내리는 순간 용수철처럼 튕겨 나오는 광석의 흉물의 첨단이 뺨을 때리자 설이는 한 손으로 얼굴을 쓰다듬으며 얼굴을 붉혔다.

“흐흐! 좆댕강이로 얼굴을 맞으니까 맞을 만 해?”

“예? 아~!”

순간 광석의 눈이 차츰 가늘어졌다.

“흐흐! 좆댕강이로 맞는 싸대기라~ 열 대만 맞아.”

“아~예.”

자신의 발 밑에 조아린 설이의 얼굴을 향해 불뚝거리는 자신의 흉물을 들어 사정없이 내려쳤다. 순간 묘한 파열음과 함께 설이의 뺨은 벌겋게 충혈되고 광석은 연거푸 흉물을 휘둘러 좌우의 뺨을 연달아 차례대로 가격했다.

"아……아!"

엄청나게 아프지는 않았다. 그러나 무방비로 뺨에 작렬하는 사내의 흉물에 맞을 때마다 설이의 얼굴은 흐트러진 머리카락으로 덮이고, 그 비참함에 가슴까지 붉어지며 입에서는 절로 신음성이 터졌다.

“맛이 어떠냐?”

“오, 오빠 이제 용서해 주세요.”

설이는 축축한 음성으로 사내에게 선처를 호소했다.

"흠! 머리 빗어 묶어 올리고 치마도 벗어!"

광석의 지시가 떨어지자 설이는 긴머리칼을 궁형으로 틀어 올려 커다란 머리핀으로 단정하게 마무리했다. 이어서 짧은 스커트까지 벗었다. 이제 그녀의 몸에는 가터벨트에 매인 살색의 밴드스타킹의 복장만 남았다.

이윽고 광석의 앞에 단정하게 무릎을 굽힌 설이의 모습을 내려다보는 광석의 눈이 흔들렸다.

‘흐흠!’

귓볼의 솜털까지도 고스란히 보이는 깨끗한 얼굴 아래 탐스러운 유방이 주는 관능미에 사내의 입이 벌어졌다.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유선형으로 우뚝 솟은 설이의 유방, 실핏줄이 보이는 투명하리만치 맑은 뽀한 색깔에 탄력감이 넘치는 유방은 밑으로 처질만도 했건만 도도할 정도로 우뚝 서 있었다. 침을 삼키며 발군의 모습을 주시하는 광석의 눈은 점차 혼탁해지며 마침내 침을 흘렸다.

절로 감탄성이 터져 나왔다.

신체에 비해 큰 가슴이기에 다소 부조화스럽게 보일만도 하건만 보기에도 눈에 들어오는 것은 탱탱한 탄력감을 주는 시각적인 안정감 때문일 것이다.

"자랑할만한 젖통이야."

사내의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칭찬에 설이의 얼굴은 더욱 붉어졌다.

그러나 입을 벌린 채 관찰하는 사내의 눈은 움직일 줄을 몰랐다. 투명하리만치 뽀시시한 유방의 정점 부분의 진달래색 젖판이 주변보다 둥글게 두드러진 가운데 정점에 자리 잡은 핑크빛 앵두같은 유두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찰나 광석의 흉물이 흥분 때문에 불뚝거렸다.

보는 것만으로도 한껏 쾌감을 느끼는 것이었다.

“……!”

양 유방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기대치에 벌개진 눈으로 광석은 설이의 유방을 밑에서부터 위로 양손에 하나씩 움켜쥐었다.

잠시 광석은 자신의 손안 가득히 포만감을 안겨주는 탱글거리는 맨살의 유방의 감촉을 음미했다. 흡사 찰고무를 만지는 것 같았다. 용수철처럼 반탄력까지 주는 엄청난 자극에 광석은 또다시 하체로 피가 몰리자 눈을 지그시 감으며 기막힌 유방의 촉감을 즐겼다.

"흐흐흐!"

흥분에 달아오른 광석의 탄성이었다.

"흐흑!"

찰나 설이의 입에서 절로 비음이 터졌다.

그 순간 등골을 자극하는 전류가 유방의 정점에서 느껴졌다. 광석의 손바닥이 유방을 감싸 유두를 향해 마사지하듯 비비적거린 것이다.

”흐흐! 이년아! 네년이 먼저 싸려고?”

본능적으로 발기하기 시작하는 유두였다.

광석의 지적대로 자극을 받자 더욱 팽창한 유방은 꼭지를 세우기 시작했다.

"아으으!"

유방을 집중적으로 탐하는 광석의 눈이 더욱 붉어졌다.

발기하기 시작한 유두의 감촉을 손가락 끝으로 느끼며 광석의 집요한 자극이 시작되고 이윽고 발딱 보리수처럼 팽창하며 발기했다. 그때 엄지와 검지를 가위처럼 펼쳐 도도라진 유두를 찝으려고 시도했다.

그러자 설이는 입을 쩍 벌리며 반사적으로 손을 올려 광석의 손을 잡으려고 했다.

“치우지 못해!”

광석의 한 마디에 설이는 얼른 두 손을 내렸다.

"흑!"

앵두처럼 작은 유두였다.

광석의 양손의 엄지와 집게손가락이 그러한 탱탱한 유두를 조준해 정확하게 집었다.

"흑! 하~흐흑!"

예고된 상황이었지만 엄청난 자극에 이어 피학에 입을 벌려 비음을 토하는 설이의 모습을 가학에 번뜩이는 광석의 눈은 번들거리고 중심은 수직으로 솟구쳤다. 그러나 광석은 멈추지 않고 엄지와 검지에 확실하게 찝힌 양유방의 꼭지가 뭉개질 정도로 가학적으로 계속해서 자극했다.

"하~흐~흐흑!"

사내의 손가락에 찝혀 비비적거림 당하는 것으로도 설이는 비음을 토하는 모습에 사내는 희열을 느꼈다.

"제, 제발, 사, 살살..흐흐흑!"

그러나 욕망의 끝은 한이 없었다.

유두에서 시작한 엄청난 자극이 등골을 관통해 머리끝까지 솟구치는 설이가 애절하게 하소연했다.

그러나 광석의 강퍅한 입술이 비틀렸다.

엄지와 검지에 찝힌 꼭지가 더욱 단단하게 발기하기를 기다렸다가 느닷없이 악력을 줘 빙그르르 돌렸다.

"아으흑!"

순간 입을 쩍 벌린 채 파르르 떨어대는 설이는 비명도 제대로 못 질렀다.

순간 광석의 흉물은 그야말로 폭발할 지경이었다. 광석의 손가락에 찝힌 유두는 푸르스름하게 발기해 파르르 떨어댔다.

"흐흑!"

그러나 사내의 음심은 멈출 줄 몰랐다.

설이의 반응에 호흡이 멎을 만큼 흥분한 광석은 순간 빨아보고 싶은 욕망으로 입을 가져가려다 멈추었다. 관장한지 상당한 시간이 흐른 것이다. 역시 여자를 조련하는 것에 노련한 만큼 시의 적절하게 절제도 할 줄 알았던 것이다.

“젖치기 자세취해?”

“아~그, 보다……!”

광석의 지시가 들렸으나 설이는 광석에게 하소연하려했다. 변의를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체념하고 입술을 깨물고 자세를 바꾸는 순간 설이의 유방은 한 차례 크게 바운드 되고는 이내 자리를 잡았다. 그러자 미리 준비했던 광석이 오일병을 열고 설이의 우뚝 솟은 유방에 흠뻑 쏟아 부었다. 오일이 범벅되자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볕에 번들거리는 탐스러운 유방이 몹시 외설적으로 보였다.

“좆댕강이가 빠지지 않게 젖통을 밀착시켜!”

설이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광석의 요구에 자신의 우뚝 솟은 유방에 광석의 흉물을 끼웠다.

“아!”

흉물이 우람하여 계곡사이에 가득하자 포만감을 주고, 광석은 만족한 표정이 되었다. 사내가 자세를 취하자 설이는 양 유방을 손으로 감싸 흉물이 빠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자, 좆질 해볼까?"

사내가 고양된 표정으로 힘찬 펌핑을 가하려는 순간이었다.

"아윽!"

순간 설이는 입을 쩍 벌렸다.

느닷없이 항문을 향해 내달리는 변의도 한몫 했다.

설이는 인상을 쓰며 변의를 떨쳐 버리려고 했지만 여의치가 않았다. 대신 유방에 흉물을 끼워 본격적으로 펌핑을 시도하는 광석은 눈까지 지그시 감고 힘찬 스퍼트를 끊었다.

"으랏차!"

거침없이 펌핑 했다.

설이는 두 손으로 사내의 흉물이 유방에서 이탈되지 않도록 가슴을 모아 쥐어 만족을 극대화 시키고, 흉물은 기대에 저버리지 않고 출납을 시작했다. 그러나 참기 어려운 변의로 설이의 머리는 하얗게 비어갔다.

"으으으~으…이…이!…으~제, 제발, 아!"

펌핑하면서도 설이의 상황을 시시각각으로 관찰했던 광석이 마침내 행위를 멈췄다.

“왜?”

“제, 제발 또, 똥을…… 쌀 수 있도록 용서 하세요.”

굴욕적으로 광석의 비위를 맞추는 원색적인 표현의 단어를 골라 눈물까지 흘리며 머리를 조아리는 설이의 모습에 광석이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 있어?”

“예, 오빠”

“그럼 올라가!”

마침내 광석의 허락이 떨어지자 설이는 재빨리 테이블 위로 올라가 엎드렸다.

“마, 마개를 빼……주세요.”

“대야에 조준해 싸야 한다는 것 잊지 마라!”

설이의 애원에 광석은 애널마개의 고리에 손가락을 걸면서 한마디 이르고 뽑았다. 창자를 휘돌아 항문을 향해 내달리기를 여러 차례, 마침내 마개가 뽑히자 한차례 씰룩대던 주름 잡힌 항문이 벌어지는 순간이었다.

“……아!”

요란한 파열음과 함께 분출되는 탁한 배설물은 실로 가관이었다. 제동이 풀린 배설물이 걷잡을 수 없이 포물선을 그리며 낙하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 글리세린으로 창자를 비운 탓에 황금색의 배변이 섞인 것은 아니었다. 장속의 수분과 흰우유와 섞인 탁한 분뇨는 심한 냄새도 나지 않았다. 그러나 호선을 그린 배설물은 광석이 미리 가져다 놓은 대야에 이르지 못하고 근처에 떨어졌다.

“……뭐야?”

“……아~”

광석의 얼굴이 구겨졌다.

“이년아, 이게 폭포야?”

“……아~”

파열음까지 내며 분출하던 배설물이 이윽고 잦아들자 광석이 설이를 향해 야단쳤다.

"한 번에 폭포쇼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 방에서 온전히 걸어 나가지 못할 줄 알라고 했지?"

“아~오, 오빠 용서해 주세요.”

설이는 무릎걸음으로 광석을 향해 두 손을 비비며 선처를 구했다.

“안돼!”

“오, 오빠! 제, 제발 요, 용서해 주세요.”

설이는 눈물을 흘리며 단추구멍처럼 작은 광석의 얼굴을 향해 두 손을 비볐다.

“좋아!”

“아~오빠, 고……”

그러나 설이의 음성은 광석의 이어지는 한 마디에 멈췄다.

“한 번 더 기회를 줄 테니 진짜 실망 시키지 마라!”

“아……”설이의 얼굴은 다시 창백해졌다.

“뭐해? 맞고 싶지 않으면 빨리 치우고 준비하지 않고!”

집요한 광석의 포악어린 명령에 설이는 배설물에 오염된 하체를 물수건으로 닦아내고 주변을 청소하는 그런 설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주머니에서 담배갑을 꺼내 담배 한가치를 빼어 물며 한 마디 더했다.

“거봐? 우유 한 통을 더 사길 잘했다고 생각해라. 내가 얘기했으니 망정이지 미리 사지 않았으면 그런 몸으로 사와야 할 것이 아니냐?”

거침없는 광석의 말에 전율하는 설이는 다시 닥칠 능욕에 전전긍긍하며 청소를 하고 광석은 담배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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