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게슴치레한 눈으로 광석이 설이의 하체에 시선을 가져갔다.
"어디보자! 흐흐! 보짓털이 더 시커머진 것 같다."
"……!"
광석의 눈짓에 설이는 광석의 눈 앞으로 자신의 사타구니를 더욱 가까이 들이밀었다.
"털 정리도 잘 돼있고……."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출발하기전 아침에 설이는 정조대 띠 밖으로 시커멓게 삐쳐나온 음모들을 광석에게 책을 잡힐까 염려 되어 깨끗이 정리했다.
"허어! 보지조련기 끈이 찔쩍대며 보짓물을 질질 싸는 게, 그렇게 좋으냐?"
"아~으! 아니예요. 엄청 힘들어요."
마침 예민한 부분에 전류가 흘렀다.
순간 설이가 입에서 신음성이 터지자 트레이닝기의 마구리와 연결돼 외부로 노출된 파랑색실이 바람도 불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나폴댔다. 트레이닝기가 작동한 것이다.
찰나 대음순 역시 동시에 움찔하고 뒤이어 애액이 찔끔 흘러내리는 외설적인 장면은 결코 보기 힘든 광경임에 틀림이 없었다. 더구나 뽀얀 백설같은 볼록한 둔덕을 세로로 살짝가른 틈으로 보일듯 말듯 연홍색 음핵 아래 선홍색조갯살이 섬모처럼 끊임없이 움직이며 애액에 범벅된 모습에 광석은 흥분했다.
"자, 보지조련기 빼줄테니 자세 잡아!"
광석의 지시에 설이는 그자세 그대로 사타구니를 넓혀 우거진 수풀이 광석의 눈앞에 위치하도록 한다음 바닥에 엉덩이를 지지했다.
이어서 무릎을 세워 발 뒤꿈치가 바닥에 닿도록 하고 그아래 허벅지를 두 손을 펴고 아랫쪽에서 받혀 올렸다. 계속해서 허리를 바닥에 지지하고 상체를 앞으로 숙여 자신의 아래쪽을 보며 사타구니를 쫘악 옆으로 벌렸다.
"……아!"
사타구니가 벌어지자 예민한 부분에서 삐쳐나온 파랑색실을 광석이 손가락에 감아쥐는 모습이 보였다. 설이는 곧 닥칠 격통에 대비하며 입술을 깨문 순간 광석이 색실에 힘을 줬다.
"아……으으~"
"움찔""질컥""움찔"……
색실을 손끝으로 잡은 광석이 힘을 줘 트레이닝기의 가장 예민한 음핵과 닿아있는 돌기를 옆으로 치우는 순간 설이의 입은 다시 벌어졌다.
돌기를 치운 다음 이윽고 색실을 팽팽하게 해 잡아 빼내려고 힘을 주는 순간 전류가 흐르는 화끈거림 대신 치골을 타오르는 굉장한 자극에 옅은 비음이 터졌다.
그러나 광석은 이번에는 색실대신 트레이닝기의 마구리를 손 끝에 쥐고 악력을 줘 잡아 빼내기 시작하고 설이는 눈을 찔끔 감았다. 이윽고 자신의 비부에 규칙적으로 끊임없는 자극을 가하던 트레이닝기가 드릴 돌리듯 서서히 빠져 나가는 격통에 설이의 입은 쩍 벌어졌다.
"흐흐! 네년 보지물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구나?"
"아으으으! ……아!"
그러나 트레이닝기가 빠지려는 순간 치골을 지나 등골을 타고 오르는 강렬한 자극에 신음성을 절로 토하고 석류처럼 벌어졌던 선홍색 음순은 질척거리며 빠르게 수축했다.
"흐흐! 네년이 보지조련기를 박아 주어도 잘 참는 이유를 알겠다. 이렇게 물을 질질 싸대니."
"부, 부끄러워요. 아!"
예민한 부분을 끊임없이 괴롭히던 트레이닝기가 마침내 빠지자 광석의 손에서 갈색으로 변색된 트레이닝기는 시계추처럼 흔들리며 범벅된 국물이 떨어져 내렸다.
꽈배기처럼 표면이 울퉁불퉁한 트레이닝기는 굴곡에 애액이 범벅이 되어 번들거리는 모습은 그로데스크하기 이를데없었다. 그간 임무를 완수한 표시로 갈색으로 변한 트레이닝기의 몸통을 살펴보는 광석의 얼굴은 무척 만족한 표정이었다.
"아~ 이제 화, 화장실~"
"흐흐! 우선 한따까리하고, 이년아!"
마침 변의가 몰려오자 설이는 광석을 향해 간절한 음성으로 애원했다.
그러나 광석은 거두절미하고 수형복을 웃도리부터 바지, 그리고 속팬티까지 훌렁훌렁 벗자 천장을 향해 수직으로 발기한 거대한 흉물이 나타났다. 오랫동안의 금욕으로 분기탱천한 흉물은 검붉은 힘줄이 울퉁불한 채 그 첨단에서는 미끈거리는 분비물이 실처럼 흐르며 연신 꺼덕거렸다.
"빠, 빨아드릴까요?"
"보지에 박아줄테니까 가만 있어!"
거침없는 광석의 요구가 떨어지자 설이는 사타구니를 쫙 벌린 그대로 곧이어 닥칠 사내의 행위에 대비했다.
광석은 잘록한 설이의 허리를 오른 손에 움켜 쥔다음 자신의 흉물을 세로의 균열에 대강 조준했다.
‘질컥, 지일쩍’
"아아아……아흐흑!"
다짜고짜 질구에 도장을 찍듯 삽입을 시도했다.
광석의 흉물은 성형까지 하여 거대한데다 주물같이 딱딱하고 솔방울처럼 울퉁불퉁한 흉물에 꿰일 찰나에 놓인 설이는 비명을 질렀다.
"질꺽’
"아~ 아~파!"
"흐흐! 조, 좆댕강이를 빨아드리다니, 죽인다."
순간 양기가 빨려 나가는 느낌에 광석이 놀라 감탄성을 터뜨렸다.
‘질꺽’‘질꺽’
"흐흐~악!"
‘푸욱’
설이의 입에서 애절한 음성이 흘러 나왔건만 광석의 흉물은 무자비하고 거세게 삽입을 시도했다.
순간 설이는 질구가 완벽하게 관통당하는 격통에 흰자위를 보이며 비명을 질렀다.
"허헉! 역시 좆댕강이를 물어 주는게 장난이 아니네. 흐흐! 이년아, 옆 벽거울을 봐!"
눈물을 글썽이며 벽 거울을 보자 광석의 흉물이 마침내 뿌리까지 당당하게 자신의 균열에 삽입된 모습을 발견한 설이는 울컥하며 피학에 젖었다.
"흐흐! 가만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씹어주는 보지 느낌이 정말 쥑여 주는구나?"
이윽고 뿌리까지 완전히 삽입되어 당당하게 결합된 것을 확인한 광석은 희열에 들떴다.
타고난 명기인데다 그간 장기간의 트레이닝기의 조련으로 엄청난 악력으로 자신의 흉물을 끊어져라 조이는 한편 가만히 있어도 절정으로 몰만큼 자근자근 씹어주는 명기가 주는 엄청난 성능에 광석은 전율했다. 흡사 이빨로 씹어 물어주며 진공흡입기가 빨아주는 탓에 자칫 해보기도 전에 사정을 할 것만 같자 광석은 마음을 모질게 먹었다.
일단 숨을 크게 들이마신다음 설이의 잘록한 허리를 두 손으로 감싸 움켜쥐었다.
"흐~윽! 아아~제, 제발, 아프지 않게..살.살 해줘요. 악!"
마침내 펌핑을 하기 위해 자세를 갖추는 광석을 향해 설이의 애절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자, 으라차!"
그러나 만만의 준비를 갖췄던 광석은 처음부터 거센 펌핑을 시작했다.
‘철퍽’‘철퍽’‘질꺽’파바박""탁탁"철퍽’‘질꺽’파바박"…….’
"아악!"
도대체 이게 얼마만인가?
머리끝까지 흥분한 광석은 포효하는 짐승과 같았다.
‘철퍽’‘철퍽’‘질꺽’파바박""탁탁"철퍽’‘질꺽’파바박"…….’
"으으으……!"
설이는 질구에서 치골을 타고 오르는 엄청난 관능에 마구 비명을 질렀다.
노도처럼 거센 공격에 자궁이 파열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설이가 절정에 오르기도 전에 뜻밖에도 광석이 진저리를 치며 먼저 분출했다. 역시 장기간의 금욕때문이리라. 그러나 광석은 엄청난 쾌감을 맛보았다. 파정의 순간 실신할 지경이었다. 정기와 혼까지 모조리 육체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에 광석은 바닥에 몸을 누이며 설이를 향해 입을 열었다.
"최고의 보지다."
"……!"
"……그런데 네년을 보내질 못하다니……혹시, 복뎅이가 약 사가지고 가라고 하지 않던?"
자신은 만족했으나 설이를 절정에 이르게 하지 못한 광석은 머뭇거리다 입을 열었다.
"아! 예."
설이는 광석의 요구에 얼른 백을 열어 약봉투에서 캡슐에 담긴 약과 드링크음료를 함께 건넸다.
"전 같으면 이런것 먹지 않아도 네년 홍콩보내는 것은 일도 아닌데……."
몹시 자존심이 상했는지 광석은 비아그라의 캡슐을 신경질적으로 벗기었다.
"하, 한 알씩만 드시라고 했는데……."
놀란 설이의 말에 개의치 않고 광석은 한꺼번에 세 알이나 되는 알약을 입에 털어넣고 드링크를 입에 가져갔다.
"저, 화, 화장실……."
생전 먹어보지도 않았던 발기강화제까지 복용한 광석은 입맛을 다셨다.
"똥마렵다는 말이지?"
고개를 끄덕이며 고개를 떨구는 설이를 향해 광석은 선선히 말했다.
"그래, 똥싸고 걸쭉하게 한판 하자. 날 잡았잖니? 네년도 오늘 보지 호강하려고 온 것 아냐?"
그러나 설이는 다급하게 사방을 둘러보았다.
"어디에서……?"
"내 웃도리 입어라. 문열고 나가면 세면장이 바로 맞은편이다. 교도관들이 사용하는 세면장이니 들키지 않으려면 서둘러야 할 거다."
바닥에 광석이 벗어놓은 수형복 상의를 입자 자루같이 상반신을 가리며 사타구니까지 내려와 몹시 볼성사나운 모습이었지만 웬만한 부분은 전부 가려졌다.
"싸고 오면 똥꾸멍을 실컷 쑤셔줄테니 기대해라! 흐흐!"
관장을 한지 시간도 많이 지난데다 그나마 부끄러운 부분들이 가려지는 복장에 이것저것 가릴 처지가 못되는 설이는 도어를 열고 세면장으로 쓰여진 맞은편 칸으로 재빨리 들어갔다. 뜻밖에도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다.
일단 세면장에 들어선 설이는 샤워기를 틀고 배수구에 뒤쪽을 갔다댔다. 교도관들이 사용하는 세면장이라고 한 광석의 말에 설이는 염치불구하고 이내 항문에 힘을 줘 배설을 시작했다.
"푸득""푸드득""파지직""쏴~"
마음은 급했지만 생각대로 이내 배변이 되지 않다가 마침내 터져 나오는 배변, 창자의 내벽까지 씻어내려는지 멈추지 않고 황금색으로 거침없이 쏟아져 분출되었다.
더구나 대책없이 이어져 나오는 오줌, 설이는 샤워기의 압력을 높여 배수구로 씻어 흔적을 치웠다. 배변의 의식이 끝나고 대강 사타구니까지 씻은 설이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언제라도 교도관이 들어 올 수 있는 시설이었다. 세면실의 도어를 열고 광석에게 돌아가려는 순간이었다.
어느새 나타났는지 교도관 노기철의 놀란 음성이 터져 나왔다.
"어라! 당신은 누군데 여기서 어정거리는거야?"
"저, 이방에 오빨 면회온……."
어울리지 않는 수형복을 뒤집어 쓴 설이의 복장 탓에 금방 알아보지 못한 노기철은 이내 고개를 끄떡이며 말했다.
"여기가 어디라고, 그런 복장으로 함부로 다닌단 말이오. 얼른 들어가시오."
광석이 있는 접견실의 도어를 손수 열며 노기철은 설이를 들이밀었다.
"어라! 자네……?"
"흐흐! 노형 덕분에 객고좀 푸는 중입니다."
황당한 표정으로 바닥에 알몸으로 누은 채 쪼그라든 흉물을 다 가리지 않은 광석과 설이쪽을 번갈아 바라보는 노기철의 태도에 설이는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단 말인가?"
"그럼요. 이제 시작인데요. 이년이 죽여주는 년이거든요."
번들거리는 대머리로 갑자기 눈빛을 번뜩이는 노기철의 태도에 설이는 불안해졌다.
"하하! 내눈에도 그렇게 보여. 나도 좀 염치는 없지만 서비스를 받으면 안될까?"
"흐흐! 안돼긴요. 이년이 빨아주는 기술은 어떤년한테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거요."
광석의 말에 설이의 얼굴은 원망스레 광석을 보며 붉어졌다.
"뭐해! 이년아! 노형 좆댕강이를 빨아주지 않고."
광석이 야단치자 노기철은 벌써 바지를 벗고 있었다.
"그분을 만족시켜주지 않으면……알아서 해! 이년아!"
광석의 다그침에 설이는 노기철의 앞에 엉거주춤 쪼그려 두 손을 내밀어 팬티의 고무줄을 쥐고 벗기는 순간 흉물이 덜컹하고 튀어 나왔다, 사내의 물건은 무우처럼 희여멀건하고 굵었으나 지나치게 짧았다.
"허헉!"
설이는 앙증맞은 작은 손을 펴 흉물의 근원인 뿌리부터 두 손으로 다짜고짜 감싸 둥글게 말아 쥐었다. 순간 힘껏 쥔 손안에서 불뚝거리는 기철의 흉물은 점차 뜨거워지고 설이는 고개를 숙여 첨단부터 입을 벌려 물었다.
찰나 노기철의 입이 쩍 벌어졌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할짝""후르릅""할짝""할짝""질쩍""질쩌적""질컥"...
"아~아아~으으~"
설이의 극진한 서비스에 기철은 감탄했다.
"후르릅""후릅""질쩍""후르르""질쩌적""질컥"...
"아~아아~으으!"
손과 입을 동원하는 구강성교의 테크닉에 기철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예민한 불알도 소홀하지 않고 입술끝으로 물어주는가 하면 이빨을 세워 자근자근 씹어주는 한편 느닷없이 흡입했다.
"찰싹!"
"헉!"
"악!"
어느새 바닥에서 일어선 광석이 설이의 볼기를 손바닥으로 사정없이 가격한 순간 각기 다른 신음성이 터져나왔다.
순간 불알에 가해지는 엄청난 격통에 노기철은 입을 쩍 벌리며 비명을 지르고, 예기치 않은 히프의 작렬감에 설이는 불똥이 튀는 것 같았다.
"자, 똥꽁들어. 이번에는 진짜 보내줄테니까."
느닷없는 광석의 요구에 설이의 신체는 자동적으로 히프를 들어 자세를 갖췄다.
"빨아주던 좆댕강이도 마저 빨아야지."
이어지는 광석의 지시에 설이는 다시 또 기철의 흉물을 한 손으로 쥐고 첨단을 입에 물었다.
"후르릅""후릅""질쩍""후르르""질쩌적""질컥"…….
"아~아아~으으~"
다시 극진한 서비스를 받는 기철은 막 광석을 향해 야단치려다 이어지는 설이의 봉사에 입을 쩍 벌리며 만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때맞춰 두 사람의 행동에 흥분한 광석의 불뚝대는 자신의 흉물을 준비된 주름잡힌 항문의 입구에 조준했다.
"할짝""후르릅""할짝""할짝""질쩍""질쩌적""질컥"...
기철의 흉물을 만족시켜주면서도 설이는 한껏 항문의 긴장을 풀고 있었다.
이윽고 광석의 흉물이 겉에서 껄쩍대다가 입구에서 빙글빙글 돌리며 넓혀 나가자 설이는 비음을 토하면서도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
"할짝""후르릅""할짝""할짝""질쩍""질쩌적""질컥"...
"아~으으~"
느닷없이 몰려오는 쾌감에 기철은 으스러지도록 설이의 머리를 감싸안았다. 그러나 집요한 설이의 혀는 장소를 이동해 핏줄이 울퉁불퉁한 기둥을 옆으로 물었다.
"할짝""후르릅""할짝""할짝""질쩍""질쩌적""질컥"...
"으으~"
옥수수를 먹듯 끊임없이 자극을 주는 테크닉이었다.
그러나 그 순간 광석의 거대한 흉물이 다짜고짜 주름잡힌 항문에 삽입을 시도했다. 이윽고 준비가 끝나자 진작 겉물이 흘러 불빛에 반사되어 흉물스러움을 더하는 대가리를 입구에 조준한다음 서서히 삽입을 시도했다.
‘질꺽’
"아~ 아~파!"
‘질꺽’‘질꺽’
"흐흐~흑!……살.살 해줘요. 악!"
‘푸욱’
"아악!"
순간 설이는 비명을 질렀다.
"흐흐! 알았다. 나도 네 년 똥꾸멍이 거덜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흐흑! 주, 죽인다."
마침내 뿌리까지 삽입된 순간 엄청난 악력으로 물어주는 괄약근 삽입만으로도 광석은 극도의 쾌감을 맛보았다.
"아……흑!"
설이의 입에서 애절한 음성이 흘러 나왔건만 광석의 흉물은 애초의 말과는 달리 무자비하고 거세게 삽입을 시도했다. 순간 설이는 뒤쪽이 완벽하게 관통당하는 격통에 흰자위를 보이며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고통은 길지 않았다.
‘철퍽’‘철퍽’‘질꺽’파바박""탁탁"철퍽’‘질꺽’파바박"…….’
"으으으……!"
광석의 거센 펌핑에 치골에서 시작된 쾌감이었다.
하얗게 번지는 감각은 등골을 타올라 머리까지 솟구치고 설이는 신음성을 토하면서도 다시 미끈거리며 실처럼 끈적거리는 분비물을 흘리는 기철의 첨단을 덥썩 입에 물었다. 반사적으로 마무리를 해야한다는 절박한 마음이 작용했던 것이다.
마침내 설이의 혀는 기철의 혼까지 가져가려는 듯 흡입했다. 다시 또 머리까지 태울듯 찾아온 쾌감, 기철의 흉물은 더한층 팽창되었다. 막바지 절정에 달한 것이었다.
"하~흐흐흑!"
기철의 입에서 절로 비명이 터져나왔다.
한껏 팽창했던 흉물의 첨단이 입천장을 때리며 목젖 너머로 엄청난 분신을 발사하는 사내는 극상의 쾌감에 부들부들 떨었다.
‘철퍽’‘철퍽’‘질꺽’파바박""탁탁"철퍽’‘질꺽’파바박"…….’
"으으으……!"
그러나 그 와중에도 설이의 뒤쪽을 공격하는 광석은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노형, 이,이제……."
"어! 알았네."
배설의 쾌감에 몹시 만족한 표정으로 팬티에 이어 바지를 입던 노기철은 광석을 향해 고개를 끄떡이고는 도어를 열고 사라졌다. 기철이 사라지자 광석의 행위는 더욱 거칠어졌다.
‘철퍽’‘철퍽’‘질꺽’파바박""탁탁"철퍽’‘질꺽’파바박"...’
"아악!"
탱크처럼 거센 펌핑을 하는 것이었다.
‘철퍽’‘철퍽’‘질꺽’파바박""탁탁"철퍽’‘질꺽’파바박"...’
"으으으……!"
설이는 머리까지 타고 오르는 엄청난 관능에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이때 막 절정에 도달하려던 설이에 앞서 광석의 입이 먼저 벌어지며 짐승같은 포효성이 터졌다.
"아~으흐흐-헉!"
치욕의 교도소면회
특별하게 발기부전치료제까지 복용을 해서 이번만은 확실하게 강설이를 보내겠다고 작정했던 고광석이었다.
그러나 엄청난 악력으로 자신의 흉물을 물어주며 자극을 가하는 한층 더 발전한 명기의 성능에 결국 자신이 먼저 달아올랐다. 기력을 완전히 소진한 광석은 자존심이 무척 상했다. 이러줄 알았으면 한 달 동안 설이의 예민한 부분에 조련을 가한 것은 실수한 것이었다. 그러나 쾌감의 강도는 엄청났다. 실신할 것 같은 오르가즘에 광석은 신음성을 토했다.
"으흐흑! 허헉!"
마침내 설이의 뒤쪽에 자신의 분신을 마음껏 발산한 흉물이 뽑히며 뚝뚝 분비물을 흘리며 빠르게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설이는 재빨리 자세를 바꿔 광석의 그러한 흉물을 입에 물었다. 관장을 해 찌끼까지 배출되어 뒤쪽의 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다.
"후릅""쭉"
뒤처리를 하는 설이를 향해 광석이 나직하게 말했다.
"이, 이번에도 하~아! 네, 네년을 보내지 못했단 말이지? 하아~, 조, 조금만 기다려라!"
혼까지 달아날 것 같은 극도의 쾌감을 맛본 광석이었다.
그러나 행위에 발동이 걸렸다 하면 설이를 몇 번이나 까무러치게 했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짐을 했지만, 많이 지친 음성이었다. 뒤처리를 한 설이가 고개를 들고 실내를 돌아보았다. 노기철은 보이지 않았다.
광석은 누운 채 담배를 뽑아 피워물고, 설이는 하릴없이 바닥에 얌전한 자세로 앉아 흘러내린 머리칼을 단정하게 빗었다.
"그 옷이 뭐가 좋다고 아직도 입고 있냐?"
광석의 지적에 설이는 화장실을 갈 때 입었던 죄수복 윗도리를 벗었다. 다시 알몸이 되었다.
알몸으로 머리칼을 정리하는 설이의 모습을 느끼하게 응시하던 광석이 이윽고 입을 열었다.
"다, 다시 세워봐!"
광석의 요구에 설이가 광석의 흉물에 손을 가져가 뿌리부터 말아쥐자 바로 전에 번데기처럼 줄었던 흉물이 꿈틀거렸다. 비로소 발기부전치료제의 약효가 발휘되기 시작한 것이다.
"흐흐! 이번에는 진짜로 확실하게 보내주~지."
약효가 발휘되기 시작하자 광석은 붉어진 눈을 짐승처럼 번뜩였다.
설이의 손안에 뿌리부터 잡힌 광석의 흉물이 갑자기 맥박이 빨라지며 뜨거워지는 느낌과 함께 용트림하기 시작했다. 빠른 속도로 기세등등하게 발기하는 흉물의 위용에 설이의 얼굴도 달아오르기 시작하고, 입을 벌려 흉물의 첨단을 물고 흡입하자 순식간에 딱딱해졌다.
"후르릅""후릅""질쩍""후르르""질쩌적""질컥"...
마침내 설이가 광석의 첨단을 물고 빨기 시작하자 광석은 만족한 표정으로 설이에게 일렀다.
"나도 빨아줄 테니까 똥꽁 내밀어!"
광석의 요구에 설이는 첨단을 입에 문 그대로 몸을 돌려 광석의 얼굴에 자신의 사타구니가 위치하도록 했다.
69자세가 된 것이다.
"할짝""후르릅""할짝""할짝""질쩍""질쩌적""질컥"…….
"아~아으으아~으으~"
광석의 혀가 설이의 뒤쪽의 항문 사이 서혜부에 혀끝을 가져갔다.
혀를 내밀어 빗자루처럼 쓸며 자극을 하다 마침내 혀끝을 날카롭게 세워 주름 잡힌 항문을 공격하려고 시도하자 설이의 입에 비음이 터졌다.
애널섹스는 숱한 경험이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직접 애무를 받아보는 것은 설이가 여고 시절 박재두와 고광태가 딱 한 번, 이후 기억이 없었다. 여고 때 박재두가 행한 애무는 물론 일방적인 가학과 변태스런 능욕에 불과했기에 머릿속에 남아있을 턱이 없었다. 남편인 태화에게 조차 앞은 물론 뒤쪽에도 애무다운 애무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 정조대에 속박되어 가려진 탓이었다.
광석의 거침없는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짐승이 따로 없었다. 창처럼 세운 혀를 항문에 깊숙이 밀어 넣어 괄약근의 내벽까지 게걸스레 자극하길 여러 번, 설이는 진저리를 쳤다.
"할짝""후르릅""할짝""할짝""질쩍""질쩌적""질컥"…….
"아~아앙~으으~"
등골을 타오르며 번지는 관능에 신음성을 토하던 설이도 다시 혀를 놀렸다.
광석의 흉물을 물고, 씹고, 핥아주다 마침내 미끈거리며 질척한 분비물을 흘리는 첨단을 덥석 문 설이의 혀는 광석의 정기를 가져가려는 듯 흡입했다.
다시 또 머리까지 태울 듯 찾아온 쾌감, 광석의 흉물은 더한층 팽창되었다.
"할짝""후르릅""할짝""할짝""질쩍""질쩌적""질컥"…….
"그~그만!"
시기적절한 제동에 설이는 얼른 행위를 멈췄다.
자칫했으면 허무하게 그냥 분출할 뻔했다. 광석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순간 천장을 향해 수직으로 용솟음친 거대한 흉물, 멍게처럼 울퉁불퉁한 첨단은 설이의 침과 분비물이 섞여 형광등 불빛에 번들거리며 위아래로 연방 꺼떡거렸다. 설이는 갑자기 긴장했다.
"지금부터 보지가 허벌창 나도록 박아 줄 테니까! 각오해라!"
마침내 광석의 입에서 맹수 같은 포효성이 터졌다.
과거 전성기 때의 흉포함을 뛰어넘는 묵직함에 설이는 소름이 돋우며 두려워졌다.
거침없는 광석의 요구가 떨어지자 설이는 사타구니를 쫙 벌린 그대로 곧이어 닥칠 사내의 행위에 대비했다.
광석은 잘록한 설이의 허리를 오른손을 내밀어 한 손으로 움켜 쥔 다음 자신의 흉물을 세로의 균열에 대강 조준했다.
‘질컥, 지일쩍’
"아아아……아흐흑!"
다짜고짜 질구에 도장을 찍듯 삽입을 시도했다.
성형까지 하여 거대한데다 주물같이 딱딱하고 솔방울처럼 울퉁불퉁한 흉물에 관통당할 찰나에 놓인 설이는 비명을 질렀다.
"질꺽’
"아~ 아~파!"
"흐흐! 조, 좆댕강이를 보지가 빨아 당기다니, 죽인다."
순간 또다시 양기가 빨려 나가는 느낌에 광석이 놀라 감탄성을 터뜨렸다.
‘질꺽’‘질꺽’
"흐흐~악!"
‘푸욱’
설이의 입에서 애절한 음성이 흘러나왔건만 광석의 흉물은 무자비하고 거세게 삽입을 시도했다. 마침내 뿌리까지 완전히 삽입되었다.
순간 설이는 질구가 완벽하게 관통당하는 격통에 흰자위를 보이며 비명을 질렀다. 이윽고 장내에는 설이의 신음성과 함께 살과 살끼리 부딪치는 외설음으로 가득 찼다.
"질컥""질컥""질쩍""질쩌적""질컥"...
광석은 여태까지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듯 흡사 짐승처럼 움직였다. 그야말로 고삐풀린 황소처럼 거센 펌핑을 하자 설이는 자궁이 파열되는 강렬한 느낌에 등은 저절로 활처럼 구부러지며 신음성을 토했다.
"아~나, 나, 아아~주, 죽..으으~"
치골부터 시작된 등골을 관통하는 강렬한 자극은 머리까지 하얗게 비웠다.
"질컥""질컥""질쩍""질쩌적""질컥"...
"주, 죽어요. 서, 설이....아~아아~으으~"
실신할 것 같은 강렬한 자극에 설이가 진저리를 치며 비명을 질렀으나 광석은 끝장을 보겠다는 듯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흥! 그래, 이년아, 죽어라!"
광석의 입술은 가학적으로 비틀리고, 설이는 실신할 것 같은 강렬한 오르가즘에 머리가 하얗게 비었다.
"질쩍""질쩌적""질컥""질컥""질컥""질쩍""질쩌적""질컥"...
"주, 죽어요. 그, 만....아~아아~머, 멈춰,으으~주,으으! 세요."
벌써 몇번의 절정을 느꼈는지 몰랐다.
절정에 다다를 때마다 사정없이 분출하는 애액은 사타구니를 흥건히 적셔 바닥으로 물처럼 떨어져 내렸다.
"흥! 이~이제 겨우 하, 한 시간이 지나갔다."
이제 설이의 몸은 사정없이 덜덜 떨리며 온몸은 경련하듯 파르르 떨었다.
설이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이제 광석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이미 몇 번의 절정을 느꼈던 터였지만 다시 치골부터 등골을 지나 머리를 관통하는 격렬한 쾌감, 설이는 다시 절정을 맞으며 온몸이 산산이 분해되었다.
"질쩍""질쩌적""질컥""질쩍""질쩌적""질컥"…….
"아흐흑! 으으으!……!"
마침내 설이가 또 한 번의 오르가즘으로 절정에 달했다.
순간 광석 역시 머리끝까지 번지는 강렬한 쾌미감에 짐승처럼 비명을 지르며 파정을 했다.
흰자위를 보이며 실신한 설이었다.
그러나 엄청난 쾌감을 동반한 오르가즘에 진저리치며 분출을 했지만, 광석은 결합을 풀지 않았다. 파정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흉물이 쪼그라드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허헉! 이런 상황에서도 좆댕강이를 물어 주는게 장난이 아니네. 흐흐!"
당사자는 맛이 간 채 실신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삽입된 자신의 흉물을 명기는 끊어져라 조여주자 광석은 또다시 흥분했다.
명기는 역시 달랐던 것이다. 조여주고 끊임없이 씹으면서도 흡입하는 탓에 광석의 중심에는 다시 피가 몰리고 광석은 설이의 히프를 두 손으로 안아 들어올려 그대로 일어섰다.
"강설이!"
이윽고 자세를 갖춘 광석이 소리쳤으나 설이는 눈을 뜨지 못했다.
광석의 입꼬리가 가학적으로 비틀리며 왼손으로 설이의 히프를 안아 받히고 오른손을 천장을 향해 들어 올렸다가 임팩트를 줘 힘껏 내려쳤다.
"쫘악!"
"눈떠!"
"아윽! 으으으~!"
작렬하는 아픔에 설이는 신음성을 토했다.
"흐흐! 가만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씹어주는 보지 느낌이 정말 쥑여 주는구나?"
볼기를 때리는 순간 뿌리까지 완전히 삽입된 자신의 물건에 기막힌 쾌감을 안기며 조여주자 광석은 희열에 들떴다.
그랬다.
원래부터 타고난 명기인데다 그간 장기간의 트레이닝기의 조련으로 일단 삽입된 흉물을 엄청난 악력으로 조이는 한편 가만히 있어도 절정으로 몰만큼 자근자근 씹어주는 명기였다. 흡사 이빨로 씹으며 흡입기로 빨아주는 자극에 광석은 전율했다.
"자, 다시 한 판하자!"
"하~아! 또, 또 요?"
설이는 기겁을 했다.
"내가 확실하게 보내 준다고 했잖아."
"바, 조금 전에, 하~아~서, 설이 몇 번이나, 하~아, 갔었어요."
겁먹은 음성으로 설이는 광석에게 선처를 구했다. 그러나 광석은 여유를 부렸다.
"벽 거울에 보이지? 네 보지에 박은 내 좆댕강이~"
광석의 지적에 가득 눈에 들어오는 광경에 기겁했다. 자신의 균열에 뿌리째 박혀 당당하게 결합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자, 한 번 더 가는 거야."
광석은 일단 숨을 크게 들이마신 다음 설이의 잘록한 허리를 두 손으로 감싸 움켜쥐었다.
"흐~윽! 아아~악!"
마침내 펌핑을 하려고 자세를 갖추는 광석을 향해 설이의 애절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자, 으라차!"
그러나 만만의 준비를 했던 광석은 처음부터 거센 펌핑을 시작했다.
‘철퍽’‘철퍽’‘질꺽’파바박""탁탁"철퍽’‘질꺽’파바박"…….’
"아으으~!"
도대체 이게 얼마 만인가?
생각만 나면 설이를 무시로 불러 격렬한 섹스를 거듭했던 광석이었다.
심지어는 설이가 근무하는 제니고등학교에 찾아가 신성한 교실에서도 강간하듯 무자비하게 범했었다. 어디 그뿐인가? 식당에서 식사하는 와중에도 불러 종업원이 보건 말건 거칠 것없이 관장을 하고 뒤쪽부터 유린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설이가 결혼하던 날 하필이면 이복동생을 살해하다니, 예기치 않았던 살인사건으로 체포되어 수감된지 1년이 넘었다. 여자라고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격리된 공간, 광석은 오늘을 위해 그간 교도관노기철에게 쏟아 부은 막대한 금전 때문에라도 본전을 찾아야 했다.
머리끝까지 흥분한 광석은 포효하는 짐승과 같았다.
‘철퍽’‘철퍽’‘질꺽’파바박""탁탁"철퍽’‘질꺽’파바박"…….’
"으으으……!"
설이는 질구에서 치골을 타고 오르는 엄청난 자극에 마구 비명을 질렀다.
노도처럼 거센 공격에 자궁이 파열되는 것 같았다.
전성기때의 광석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짐승같은 광석의 엄청난 테크닉에 다시 또 설이는 절정에 올랐지만 광석은 결코 놓아주지 않았다.
‘철퍽’‘철퍽’‘질꺽’파바박""탁탁"철퍽’‘질꺽’파바박"……’
"아으으……!"
장면은 다시 바꼈다.
광석이 자랑하는 벽치기였다.
설이의 몸을 벽에 지지하고 벽이 무너져라 거센 공격을 하는 광석은 그야말로 성난 물소와 같았다.
‘철퍽’‘쾅쾅’‘질꺽’파박""탁탁"철퍽’‘쾅쾅""질꺽’"파바박"...’
"주, 죽어요. 서, 설이……아~아아~으으……!"
다시 또 치골부터 타오르는 엄청난 관능으로 설이의 상체는 활처럼 휘어졌다.
등골을 타 환하게 부서지는 환상을 맛보는 순간 광석의 어깨에 두른 두 팔은 으스러져라 조이며 손톱으로 광석의 등에 상체기가 날정도로 파고 들었다.
결국 머리가 산산히 부서지는 격렬한 절정과 함께 설이는 또 다시 실신했다.
"자, 한 번 더 보내주지."
"하~아~! 또요?"
이윽고 간신히 눈을 뜬 설이는 천장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것 같았다.
그러나 여전히 천장을 향해 껄떡거리는 광석의 흉물의 위용에 설이는 하얗게 질렸다. 느닷없이 설이는 오한이 걸린것처럼 소름이 돋았다. 그러나 정량을 초과한 약물을 복용한 광석은 고삐풀린 맹수였다.
"자, 이번에는 똥꾸멍에 쑤셔서 보내주지."
설이는 애절한 표정으로 광석에게 선처를 구했다.
"아~! 제, 제발, 하~아! 고, 고만."
"자, 자세 갖춰!"
결국 설이는 자세를 갖춰야했다.
이윽고 간신히 몸을 일으켜 흡사 네발달린 개처럼 무릎과 두 손은 바닥을 짚고, 엉덩이는 위로 한껏 올린 채 광석의 눈앞에 외설적인 자세를 견지한 설이의 모습은 가련하기만 했다. 얼굴을 옆으로 돌려 바닥에 묻은 설이의 신체는 부들부들 떨었다.
"흐흠!"
"흐흑! 아……."
설이가 자신의 히프를 최대한 위로 치켜올리는 바람에 광석은 눈앞에 가득 보이는 설이의 뽀얀 엉덩이가 잘익은 천도복숭아 같다고 새삼 생각하면서 다시 살폈다.
히프는 볼록하게 솟아난데다 탄력이 넘치고 그러면서도 옆으로도 전혀 퍼지지 않은 것이 몹시 마음에 들어 광석은 숨을 멈추고 바라보았다.
그리고 잘룩한 허리에 걸린 하얀 가터벨트의 고리에 걸린 옅은 커피색의 밴드 롱스타킹은 허벅지에서 걸려있고 설이가 두려움을 감추려고 고개를 바닥에 묻은 모습조차 오히려 광석의 욕정을 자극하는 외설스러운 모습이었다.
"똥구멍 빨아줄까?."
"헉!"
광석의 혀가 닿는 야릇한 느낌이 항문에 전달해오며 설이는 터져나오는 신음을 터뜨리고야 말았다.
"어억! 윽!"
광석의 혀는 애초 예고한대로 국화꽃같은 항문의 입구 주위를 혀를 내밀어 빗자루처럼 핥기 시작했다.
광석은 설이의 신체를 장악할때 부터 설이의 성감대를 찾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래서 설이는 균열을 감싼 대음순부터 사타구니 안쪽, 그러니까 서혜부를 포함한 항문주위와 젖꼭지가 위치한 유두가 유난히 예민하다는 것을 미리부터 철저하게 간파하였다.
광석은 자신의 혀끝에 반응해 파르르 떨어대는 설이의 모습을 음미하며 철저하게 유린하기 시작하였다.
탄력이 넘치는 설이의 히프를 양손으로 끌어안고 허벅지부터 사타구니의 안쪽의 서혜부 그리고 대음순 주변까지 범위를 넓히며 게걸스럽게 핥았다.
"할짝""할짝""후르릅""하알짝""후릅""후릅"....
"으..으..으으으……어엉!으으!……."
결국 설이는 광석의 무차별적인 공략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윽고 광석의 꼿꼿이 세운 칼날같은 혀가 설이의 국화꽃 모양의 항문을 비집고 항문내벽까지깊숙이 침입해 유린하자 마침내 그것만으로도 절정에 이르고 말았다.
"할짝""후릅"..
"아아! 으으……아아앙! 어, 엄마야! 으흑!. 그그그그,.그만..아아……!"
머리까지 빌만큼 엄청난 자극감에 어쩔줄 모르며 비명을 지르며 앞으로 도망치는 설이를 힘껏 끌어안고 기어코 끝장을 보겠다는 듯이 빨고 핥아대자, 설이의 앞쪽에서 오줌싸듯 애액이 왈칵거리며 분출하고야 말았다.
"어떠냐?"
"하!..하!..이제..그..그만!.."
머리가 빌만큼 느껴지는 것에 달아오른 설이는 대책없이 퍼져버리고 싶었으나 광석은 멈추지않고 잘룩한 설이의 허리를 번쩍들었다.
"으..으..아..그..그만해요!"
"네년만 재미보면 되겠어? 난 아직 좆물도 안쌌는데?"
광석은 설이의 균열에서 쏟은 애액을 손가락으로 훔쳐 항문에 발랐다.
"헉!"
"기달려봐! 이년아. 엉덩이를 번쩍 들어!"
광석의 눈빛은 점점더 사악한 빛을 뿜었다.
"지금부터 네년 똥구멍을 아작 낼테니까."
"하~아! 또, 또 요?"
광석은 정차를 모르는 폭주 기관차였다.
"엉덩이 번쩍 들어!"
"제발... 흑!"
광석은 자신의 눈에 가득찬 커다란 설이의 탐스러운 히프가 표시가 날 정도로 덜덜떨어대는 모습을 살펴보며 설이의 잘록한 허리를 두 손으로 감싸 쥔 후 자세를 잡았다.
순간 주름잡힌 작은 항문입구는 연신 움찔거리고 광석은 첨단의 끝으로 연신 문질러댔다. 이윽고 작정을 한 광석은 끄트머리를 지긋이 밀어 삽입하기 시작했다.
"자. 지금부터 박아넣는다"
"어! 아~!"
이윽고 광석이 끄트머리에 힘을 주어 자신의 물건을 설이의 항문에 힘껏 삽입하자 드디어 뿌리까지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순간 설이의 신체는 화살맞은 참새처럼 부들거리며 연신 몸을 떨어댔다.
광석은 자신의 두 손아귀에 완전하게 잡히는 잘룩한 설이의 허리를 틀어 쥔 후 자신의 물건을 끊어질 정도로 규칙적으로 조여주는 항문내벽의 괄약근을 음미했다. 이윽고 탱크처럼 앞으로 좆질을 시작하고 마침내 설이의 입에서 단발마가 터져나왔다.
"헙!"
"철퍽""철퍼덕""철퍼덕""철퍽""철퍼덕"철퍽""철퍼덕"
"아!..으.으.이.이.이……!"
설이는 이렇게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에 벽을 향해 기어서 달아났다. 그러나 여전히 뒤쪽에 꼬치처럼 꿰인 채 광석은 따라 붙고 설이의 허리를 끊어져라 움켜 쥐었다.
"이게, 어딜!"
"철퍽""철퍼덕""철퍼덕""철퍽""철퍼덕"철퍽""철퍼덕"
"아!..아~아아아아, 서, 설이, 또,가요!으.으.이.이.이!"
다시 또 꼬리뼈부터 등골을 타올라 머리까지 올라오는 강렬한 오르가즘에 마침내 흰자위를 보이며 실신했다.
"헉! 나, 나도 싸..싼다."
마침내 함께 절정에 오른 것이다. 결국 광석은 자신의 음낭안에 고여있던 정액이 모조리 빠져나가는 극심한 황홀감을 만끽하며 분출했다.
그렇게 파정했지만 마지막 찌끼까지 쥐어 짜주는 설이의 기가막힌 괄약근이 수축해주는 기능에 연신 진저리를 치며 부르르 떨었다. 이윽고 두 사람은 함께 바닥에 널부러졌다.
마침내 광석은 바닥에 짚단처럼 쓰러지며 널브러졌다.
더구나 쌍코피까지 터져 가관이었다. 약물까지 의존한 지나친 탐욕의 결과였다.
이미 진즉에 고갈된 양기였다. 절정에 올라 파정을 했지만, 한 방울도 분출하지 못했던 것이다.
원기가 모조리 빨려나간 광석의 쾡 한 눈은 썩은 동태 눈깔이었다. 설이의 눈에 보이는 광석은 갑자기 노인네처럼 나이 들어 보였다. 광석의 초점 없는 동공을 마주하는 순간 설이의 뇌리에 죽기 전에 생기라고는 하나도 없던 박재두의 모습이 느닷없이 떠올랐다.
그때 휴지를 뽑아 가까스로 코피를 막은 광석이 쓰레기처럼 구겨진 자세 그대로 기진맥진한 설이를 향해 힘없는 음성으로 간신히 말했다.
"하아! 이~제 끝났나?"
"……!"
"네년 보, 지~도 원 없이 호~강하지 하~아! 않았냐?"
"…으~으으으!"
실신까지 했었던 설이였다. 녹초가 된 설이 역시 꼼짝도 하기 싫었다.
그때 광석이 설이에게 일렀다.
"내, 내가 네~년한테 주려고 가지고 온 것이 있다. 바~지 주머니에 있는 것 꺼내와."
광석의 지시에 설이는 죄수복 아랫도리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단단한 것이 만져졌다.
묵직한 조약돌이었다. 메추리알보다는 크고 계란보다는 작은 푸르스름한 조약돌은 길쭉한 타원형에 표면이 몹시 매끈거렸다.
"추, 출역~해서 어렵게 구한 옥돌이다."
"……?"
설이는 옥돌을 광석의 손에 건네주며 불안한 눈이 되었다.
"자, 앉아봐!"
역시 그거였나? 설이는 광석의 지시에 쪼그려 앉았다.
"보지 벌~려!"
"……어, 어머!"
설이의 입에서 비명이 터졌다.
"이년아, 노기철 오기 전에 얼른 벌리지 않고 뭐해!"
갑자기 광석의 음성이 무게가 실렸다.
"이렇게 안성맞춤인 것을 구하느라고 여러 달 걸린 것이다."
설이는 할 말을 잊었다.
결국 자신의 비부에 돌멩이를 넣겠다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거역할 수없는 설이는 입술을 깨물며 엉덩이를 바닥에 지지하고, 광석의 손끝에 들린 옥돌에 자신의 균열이 향하도록 자세를 잡을 수밖에 없었다.
"이거 넣으면 보지 성능이 줄지 않을 거다."
마침내 끄트머리를 쥐고 세로의 균열에 삽입을 시작했다.
"깔짝"
"질척"
"푸욱"
"아~!"
순간 피학으로 울컥하며 애액이 분출됐다.
"질질 싸네. 그렇게 좋으냐?"
"아~으으!"
가학에 번들거리는 표정으로 손끝에 힘을 주어 밀자 이윽고 옥돌은 자취를 감췄다.
"으~으으……."
삽입이 끝난 옥돌은 낯선 이물감과 포만감을 예민한 곳에 안겼다.
"이제..다, 다~시 정~조대를 보지에~채워야지?"
갑자기 기력이 더욱 쇠약해진 광석의 음성이 이어졌다.
"아~···예."
옥돌까지 삽입을 한 상황에서도 잠시의 쉴 틈을 주지 않고 끝까지 자기를 구속하려하는 광석이 원망스러웠다. 그러나 설이는 감히 싫은 내색을 하지 못했다. 설이는 한쪽구석에 뒹구는 정조대를 집어 광석의 손에 건네주었다.
"자, 자세 잡아!"
"……!"
이어지는 광석의 지시에 설이는 바닥에 누운 광석의 앞에 다가서 다리를 벌려 쪼그려 앉는 자세를 취했다.
"으~"
순간 질구에서 매끈거리는 옥돌이 빠져 나오려는 느낌에 질벽은 본능적으로 움찔거렸다.
낯선 자극이었다.
"아~으으~"
"어, 언제라도, 네, 네년 보, 보지를..최고로 유지하고 싶어서다."
광석은 탐욕에 가득한 음성으로 말했다.
"자, 이제 정조대, 채..우자."
광석의 이어지는 말에 설이는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정조대로 또 속박을 받아야 하다니…….
결국 설이는 광석이 정조대의 띠를 자신의 사타구니를 뒤쪽으로 가로질러 허리춤에 채우도록 조력했다.
"……!"
설이는 착잡하기만 했다.
다시 또 이렇게 자신이 제어하지 못하게 구속되다니, 그러나 설이의 복잡한 심사에 아랑곳하지 않고 광석은 정조대 허리띠의 잠금장치를 눌러 채웠다.
"딸각"
맑은 금속의 음향과 함께 정조대는 다시 설이의 사타구니에 단단하게 채워지고 말았다.
정조대를 채운 광석은 계속해서 앞쪽의 오픈구멍에 이어 뒤쪽의 항문까지 예리한 칼날이 제대로 튀어나오는지 확인하며 설이가 들으라는 듯 가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러나 이때 설이는 용기를 내어 제발 그 부분들은 칼날이 작동하지 않도록 해줄 수는 없느냐고 막 간청하려했다.
"흐흐! 네년 보지가 어디 보통 보지냐? 그러니까 네년 보지를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게 단속하는 거야. 흐흐!"
"……!"
광석의 말에 설이의 목구멍까지 나왔던 말이 위협적으로 보이는 또 하나의 인간 말종으로 보이는 교도관 노기철을 떠 올리는 순간 쏙 들어가 버렸다.
설이는 참담했지만 광석에게 거역을 못하고 굴종했다.
"보, 보지간수는··· 됐고, 다~음은··· 젖통."
바닥에 누운 그대로 계속 이어지는 광석의 요구였다.
설이는 근처에 숄더백과 함께 놓여있던 자신의 유방을 속박하는 조련용브래지어를 손에 들고 머뭇거렸다.
마지막 용기를 내어 가슴만은 어떻게 용서가 안 되겠냐고 막 입을 열려는 설이를 향해 광석이 다그쳤다.
"히, 힘들어 죽겠구먼, 이년아, 얼른 차지 않고 뭐해!"
결국 설이는 마지못해 브래지어를 들고 광석에게 등을 보이며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귀찮으니까 젖꼭지덮개는 네 년이 씌워! 다음번 면회 올 때까지 젖통 잘 간수하라고 채워주는 거야"
설이가 광석의 지시대로 조련용브래지어의 컵이 위치하는 부분을 자신의 유방에 씌우고, 어깨와 등 뒤로 해서 브래지어 띠를 전달하자 광석이 후크를 채운다음 잠시 숨을 골랐다. 후크는 채웠지만 자물쇠 빗장을 당겨 채우는 것은 시도에 그치고 말았다.
"아~ 힘들어. 부라자는 이따가 잠그고···."
평범한 브래지어와 달리 조련용브래지어는 후크는 물론 잠금장치를 채우는 것까지 조련당하는 당사자인 설이의 손으로는 어찌 해 볼 수 없는 브래지어였다. 오로지 조련하는 자의 특권만 존재하는 브래지어였다.
조련당하는 당사자는 자신의 손으로 착용할 수 없는 기능을 가진 탓이었다. 광석은 후크에 이어 계속해서 힘을 더 당겨 마지막 잠금장치를 채우려고 시도하다 몇 번 실패하고는 움직임을 멈추고 입을 열었다.
"아까부터 뭔가 네년한테 할 말이 있었는데~아! 이제 생각났다. 네년이 오늘 내가 정한 시간에 어기지 않고 면회를 온다면 네년이 원하는 것 하나를 들어 주기로 했었다. 마음 변하기 전에 얼른 말해!"
"예? 그, 그럼?"
"꾸~울꺽!"
뜻밖의 광석의 놀라운 말에 설이는 침까지 삼키며 간절한 음성으로 재빨리 말했다.
"저, 그럼 정조~팬티를 벗을 수 있게···."
"흐흐! 그~것도 신랑이라고, 바보···같은 얼간이한테 그렇게 보지를 대주고 싶어?"
"……죄송해요."
광석의 조소에 설이의 얼굴은 붉어졌다. 정곡을 찌른 지적이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이년아, 그건 조건이 있다."
"조, 조건이라면?"
광석은 염두를 굴리며 설이의 얼굴을 빤히 보았다.
"조……조건은, 집에서만 정조대를 벗어야한다."
외출할 때는 정조대를 착용해야한다는 요구였다.
"예, 알겠어요. 바, 밖에 외출할 때는 항상 정조팬티를 착용할게요."
행여 라도 광석의 마음이 변할까 두려운 설이는 공손한 음성으로 재빨리 대답했다.
"마, 만일에 말이다……. 내가 출소하기 전에 다른 사람을 시켜서 네년이 정조대를 차지 않은 것이 발각될시 어떻게 되는지 알지?"
"예."
"내가 별도로 지시를 하면 모를까 네년은 밖에서는 항상 정조대를 차야한다."
여전히 기력이 없는 속삭이는 음성이었지만 설이는 진저리를 쳤다. 광석의 심부름으로 자신을 찾아 괴롭혔던 주복동의 험상궂은 인상이 떠올랐던 것이다.
광석의 거부할 수 없는 지시에 설이는 얼른 고개를 끄떡였다. 그래도 그게 어딘가? 설이는 광석의 비위를 맞추며 수긍했다.
"예, 그, 그럼요. 설이는 지시를 절대로 거역하지 않을 겁니다. 만일 그런 일이 벌어지면 어떠한 벌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물론 보지속의 옥돌도 그렇게 넣은 채여야 하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또다시 광석의 음성은 힘이 실렸다.
"그, 그럼요. 항상 이렇게 넣어준 채로 정조팬티를 착용할게요."
"흐흐! 알았으면 이제 귀 가까이 해! 노기철이 들어오기 전에."
선선한 광석의 말에 상기된 설이가 귀를 세워 광석의 입에 가까이하자 정조대를 풀 수 있는 비밀번호를 나직하게 알려줬다.
느닷없이 벌어진 광석의 호의가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설이는 비밀번호를 외워 뇌리에 깊숙이 각인했다. 그때 죄수복을 다시 입으며 입을 떼는 광석의 음성에 바짝 긴장했다.
"그, 그런데 왜···이, 이렇게 졸리지? ……부, 부라자를 화, 확실하게 채~워 잠가야 하는데……좀 쉬고 싶으니까··· 우선, 더런 것을···씻~고와, 그때 자, 잠그자···."
광석이 수형복장을 어렵사리 갖추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그러나 광석이 마침내 기력이 탈진돼 바닥에 몸을 눕히며 자신을 향해 손짓을 하며 눈까지 감는 모습에 설이는 무거운 몸을 추슬렀다.
광석의 지적에 범벅이 된 능욕의 결과물을 눈으로 본 설이는 몸을 일으켰다. 스커트와 웃도리를 대강 걸치고 백까지 챙겨든 설이는 도어를 열고 복도를 살펴본 다음 맞은편에 위치한 세면실에 재빨리 들어섰다.
세면실 도어의 걸쇠를 잠근 설이는 서둘러 정조대의 허리춤 잠금장치의 해제버튼을 뇌리에 각인된 비밀번호대로 입력했다.
"딸깍~""투둑"
마침내 자신의 하체를 구속했던 정조대는 기분 좋은 음향과 함께 풀렸다.
신기한 표정으로 마침내 바닥에 떨어진 정조대를 주어들고 들여다봤다. 여고1학년 때 박재두의 손에 의해 최초로 채워진 이래 자신의 손으로 처음 해제에 성공한 정조대였다. 감격에 눈물이 다 흘러나왔다.
너비가 넓은 정조대 허리띠의 안쪽은 착용감에 불편이 없도록 탄력이 있는 신소재로 살색의 색상이 여전했지만 외부의 갈색의 반점과 섞인 희끗거리는 색감과 어우러져 그간 흐른 세월을 말해주듯 번들거렸다.
그러나 서둘러야했다.
설이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 조련용브래지어도 뒤쪽에서 후크를 풀어 숄더백에 넣어 간수했다. 이어서 가터벨트와 밴드스타킹을 벗은 설이는 서둘렀다.
이제 비로소 자신의 의지로 실오라기 하나 없는 알몸이 된 설이는 혹시 지금이라도 광석이 옆방에서 건너와 정조대는 그렇다지만, 조련용브래지어만은 채울 것 같은 느낌에 무거운 마음으로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광석의 손에 다시 구속될 때는 되더라도 가슴에 누룽지처럼 달라붙어 말라있는 정액과 분비물은 씻어야 했다. 광석이 비부에 삽입한 옥돌도 일단 제거했다.
비누칠까지 하고, 특히 밤새 무리하게 받아 드린 탓에 부어오르기까지 한 예민한 앞뒤의 구멍에 샤워기를 대자 꾸역꾸역 밀려 나오는 미끈거리는 분비물은 밤꽃냄새가 진동했다.
"아!"
마침내 샴푸까지 하고 몸을 완전히 씻은 설이는 빠른 동작으로 복장을 갖췄다.
숄더백에서 가터벨트부터 새것으로 찾아 착용한 다음 살색의 밴드스타킹도 꺼내 착용했다. 이어서 옥돌을 다시 집어 들고 쪼그려 앉아 자신의 질구에 삽입을 했다. 그리고는 정조대를 집어 들어 스스로 사타구니에 착용한 설이는 잠금장치까지 눌러 잠갔다.
계속해서 스커트를 걸친 설이는 베이지 민소매티를 막 바로 꿰어 입었다.
"아!"
순간 노브래지어를 한 탓에 유두의 첨단에 전달되는 낯선 자극이 몹시 거북했다. 전면의 거울에 비쳐지는 상반신은 아무리 광석이 요구한 복장이었지만 너무했다 싶어 설이의 얼굴은 붉어졌다.
소매도 없는 베이지색의 민소매 티는 시원하게 가슴부분까지 크게 파여 네크라인 너머로 양유방의 형체가 거의 드러나 굴곡의 음영진 계곡이 고스란히 노출되었다. 더구나 노브래지어인 탓에 발기한 유두가 콩알처럼 돌출되어 티를 뚫고 나올 듯 도드라진 것에 눈 쌀을 찌푸렸다.
"어머!"
그러나 잠시 후 결국 광석에게 조련용브래지어를 착용당하면 도드라진 유두는 저절로 없어질 거라는 쓰디쓴 자조를 하며 어깨에 숄더백을 걸쳤다. 이윽고 채비를 마친 설이가 세면실의 도어를 열고 나섰을 때였다.
"어라! 아가씨, 여기서 밤을 샜어요?"
"저, 저···오빠 면회를 왔다가···"
노기철과는 이미지가 전혀 달랐다.
"도대체 여기가 어딘줄 알고, 어서 나가지 않고 뭘 해요?"
설이의 눈앞에 놀란 눈으로 질책하는 짧은 스포츠형의 머리칼을 하고 팔뚝에는 붉은색이 선명한 당직이라는 문구로 완장을 찬 건장한 사내가 보였다. 그러나 설이는 자신의 주인 광석을 만나야했다.
주저하는 설이가 광석이 있는 관구실이라 명패가 걸린, 특별접견실의 도어를 열고 안을 들여다보자 뜻밖에도 아무도 눈에 띄지 않았다. 광석은 물론 담당교도관인 노기철까지……설이의 머리는 갑자기 혼란스러워졌다.
"아, 아가씨, 당직사령이 알면 저 모가지란 말예요. ……그리고 복장이 그게 뭐예요? 여긴 교도소란 말입니다."
민망한 설이의 모습에 눈을 제대로 가져가지 못하는 교도관은 설이를 야단쳤다.
"죄, 죄송해요."
"어서 나가지 않고 뭘 해요."
결국 설이의 몸을 떼미는 완강한 당직교도관의 요구에 설이는 황망하게 쫓겨나올 수밖에 없었다. 결국 등을 떠밀려 제2교도소의 접견실을 나서기는 했지만 황당하기만 했다.
"……."
일단 밖으로 나선 설이는 가까운 음식점에 들러 우선 허기부터 해결했다.
간단한 해장국으로 배를 채운 설이는 갈등을 했다. 면회는 마쳤지만 돌아가기 위해 상경하는 버스를 그냥 타도되는지 애매했던 탓이었다.
"……!"
할일 없이 식당을 나서자 옷감에 쓸리며 느닷없이 발기하며 도드라지는 유두에 전달되는 피학에 생각이 미쳤다.
노브래지어는 설이에게 있어 실로 얼마만인가?
노브래지어도 조련의 한 과정인적이 있었다. 여고생시절 박재두와 유라에 의해 가학적으로 무시로 조련 당했었다. 고광석에게 속박되고 나서는 행위 때 이외에는 조련용 브래지어를 벗겨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이다.
"아~아!"
설이가 걸음을 걷는 순간 새삼 자신의 예민한 부분에 삽입된 옥돌이 밖으로 빠져 나오려는 느낌에 붕어처럼 입을 벌렸다.
순간, 저절로 빠져 나가지 않게 조이려는 질구의 자극은 굉장했다.
그러나 옷감에 스치는 유두의 감촉이 더욱 심했다. 더구나 걸음을 떼는 순간이었다. 위 아래로 요동치며 제자리를 찾기 위해 덜컥대는 묵직한 유방의 중량감은 설이가 감당하기 어려웠다.
“어머!”
마침내 설이는 조련용브래지어를 광석으로부터 착용당하지 않았다는 피학감에 결국 접견신청실로 향하기 시작했다. 설이는 두 팔을 팔짱을 껴 자신의 유방을 밑에서 받혀 요동치지 않도록 어색한 자세로 걸었다.
"부라자를 잠가~야 하는데··· 우, 선···씻~고와···."
기력이 딸렸지만 광석의 마지막 지시가 선명하게 떠올랐던 것이다.
이렇게 대책 없이 찜찜한 마음을 안고 그냥 올라갔다가는 광석에게 어떠한 징계를 당할지 상상만 해도 두려웠다.
마침내 작정을 한 설이는 교도소에 도착하여 접견신청서를 다시 작성했다.
"아가씨, 오늘 면회는 오후부터입니다. 그래도 하시겠어요?"
그러나 규정상 오늘은 지금 신청해도 오후가 되어야 접견을 할 수 있다는 교도관의 안내였다. 할 수 없이 설이는 신청서를 제출하고 오후 시간을 기다리기로 했다.
하지만, 밤새 시달린 데다 긴장이 풀려 밀려오는 잠을 주체하지 못하고 설이는 대기실 벤치에 앉아 고개를 묻고 끄떡거리며 졸았다.
"여기 있었군요? 일어나세요! 아가씨!"
누군가 자신의 어깨를 흔들며 부르는 소리에 설이가 힘겹게 눈을 뜨자 뜻밖에도 대머리의 노기철의 모습이 보였다. 땅딸막하여 틈이라고는 전혀 없어 보이는 노기철이 설이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교, 교도관님."
설이가 벌써 면회시간이 되었나하고 얼른 벽시계를 봤지만 신청한지 겨우 30분이 지난 시간이었다.
"오후에 고광석을 접견 신청한 것을 알고 있어요. 이리로 따라 오세요!"
노기철의 음성은 어제와 달리 친절한 음성이었다. 뜨악한 표정으로 기철을 쳐다봤던 설이는 기철의 뒤를 묵묵히 따랐다. 건물하나의 모퉁이를 돌자 숙직실이 보였다.
"흐흐! 이년아, 날밤을 새며 힘을 많이 뺐잖아? 흐흐! 보지도 아마 얼얼할걸?"
기철의 속마음과 달리 입에서는 딴소리가 나왔다.
"아가씨 염려마시고,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숙직실에서 쉬고 있어요. 고광석도 마침 골아 떨어졌더군요."
설이를 숙직실에 안내한 노기철은 할 말을 마쳤다는 듯 도어의 잠금장치까지 눌러 설이를 향해 한 마디 이르며 문을 닫았다.
"그럼, 고단할 테니 푹 쉬쇼. 시간되면 내가 알려주겠소."
기철의 호의가 왠지 꺼림칙했다.
그러나 그의 지적대로 설이는 쏟아지는 잠을 주체하지 못하고 마침내 바닥에 누워 곯아 떨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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