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3화 (13/24)

"마셔."

"고마워. 유라."

"오랫만에 우리집에 왔지?"

"응, 그래."

보통 친구에게 하듯 일상적으로 자신을 대하자 설이는 안도를 하려고 했으나 대뇌에서는 희미한 위험을 알려 설이의 표정은 좀체 풀리지 않았다.

"호호! 설이 너 개네들 생각하고 있구나?"

"..아~냐."

"솔직히 개네들 자지만큼 큰애들도 없잖아?" 

"흑!."

"호호! 개네들이 설이보지며 똥구멍에 한꺼번에 박고 해줄 때 어땠어?"

유라의 거침없는 다그침에 설이는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숙이고 조그만 음성으로 대답했다.

"주, 죽는 줄 알았어. 그때."

순간 쌍둥이들의 작지 않은 흉물들이 자신의 앞뒤의 장소에 동시에 삽입된 채 무지막지하게 유린하던 그때가 선명이 되살아나며 절로 움찔 반응하는 자신의 모습에 전율했다.

"....강설이!"

설이의 치욕스런 과거를 꺼낸 유라는 곤혹스런 표정으로 얼굴을 붉히는 설이의 모습을 물끄러미 내려다 보다 갑자기 정색을 하고 설이를 불렀다.

"응, 유라."

"사실 오늘 설이를 부른 것은 널 꼭 한 번이라도 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사람 때문이야."

"..."

의자에서 벌떡 일어선 채 말하는 유라의 태도에 설이는 기어코 올것이 왔다는 심정이 되었다.

"그동안 머리를 단정하게 묶어."

설이를 기다리게 해놓고 유라는 전에 공부방으로 쓰던 방으로 들어가고, 설이는 유라가 말한대로 머리끈을 입에 물고 머리를 갈무리해 질끈 동여 매며 불안한 표정으로 좌불안석했다.

'..어어..이럴수가?'

이윽고 유라가 들어갔던 방문이 열리며 뜻밖에도 휠체어를 밀고 나오는 유라의 모습이 보이고 설이는 휠체어에 실린 사내를 확인하고 경악했다.

"파파! 강설이잖아."

"아구구..구..!"

휠체어에 실린 사내는 놀랍게도 작년 한학기동안 자신을 치욕스레 조련했던 박재두였던 것이다.

설이의 입장에서 결코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첫 남자이기도 한 박재두, 순진무구한 자신을 무참하게 조련하며 이성을 알게 한 박재두, 그러나 재두의 모습은 그야말로 처참하기 이를데 없었다.

긴 말상의 혐오스러운 두상은 그대로였으나 움푹파인 흐리멍텅한 눈, 그리고 뼈만 남은 피골에 상접한 얼굴이며, 쪼글쪼글한 손을 저으며 입을 벌려 무언가 의사표현을 하려는 듯 입주위로 느른한 침까지 질질 흐르는 모습은 비참하기 이를데 없이 보였다. 더구나 앞섶이 훤하게 벌어진 헐렁하게 걸친 유카타에 훈도시를 착용한 밖으로 노출된 신체는 장작개비처럼 말라 그야말로 언제 그렇게 야비하고 비열하게 자신을 호령하며 능욕하던 일본어 교사인 박재두였다고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강설이 놀랐지? 후후! 그래도 설이한테는 첫 남잔데 잊지는 않았겠지?"

"어.어어.떻게 된 거야? 유라."

"흥! 강설이, 파파한테 평소에 그렇게 배웠어? 인사부터 해야지."

"허헉! 서,선생님 안녕하셨어요? 강설이입니다."

유라의 말에 반사적으로 다소곳한 자세로 인사를 한 설이는 혼란스런 머리를 추스리려 애썼다.

'파파? 그, 그럼, 여..역시'

그러나 설이가 재두의 앞에 단정하게 서서 인사를 하자 휠체어의 사내의 눈은 찰나 반짝이며 빛이 났으나 이내 썩은 동태눈깔처럼 다시 흐릿해졌다.

"파파, 강설이를 잘 보란 말야. 교복을 입은 모습은 작년하고 비교해서 별로 차이 없이 보여도 흠하나 없이 내가 공들여서 매조여고생으로 완벽하게 조련시켰단 말야."

"흑!"

유라의 말에 재두의 흐리멍텅한 눈은 서서히 빛나며 설이의 모습을 눈으로 훑어내렸다.

"강설이, 이리 가까이 올래."

유라의 지시에 설이가 유라의 곁에 다가서자 속삭이듯 작은 음성으로 설이에게 말했다.

"파파는 설이가 보다시피 거의 전신마비 상태야. 벌써 일년이나 됐는데 일본에서 알아주는 큰 병원에서도 가망이 없다는 거야. 말도 못하는데다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고는 겨우 꼼지락 거리는 두 팔과 고개 정도야. 그래서 나하고 의사표현은 보다시피 컴퓨터자판으로 하고 있어."

아닌게 아니라 휠체어 옆에 작은 자판이 움직이지 않게 고정된 모습이 보이고, 엄청난 유라의 말에 설이는 할 말을 잊었다.

"그런데 아무것도 할 수없는 파파가 한국으로 와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는 일이 뭔지 아니?"

"...그, 글쎄."

"후후! 간병해 주는 아줌마가 옆에서 똥오줌 치워주는데도 불구하고 설이 네가 나오는 동영상을 들여다 보고 있는 거야."

"어마~"

"하루는, 파파가 강설이 네 보지에 옛날처럼 한 번이라도 제대로 해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더라고, 후후!."

"헉!"

거침없는 유라의 말에 설이는 놀라 창백하게 질려 비명을 지르고 이어지는 유라의 말에 입이 쩍 벌어졌다.

"흥, 사실은 일년이 넘도록 서지도 않는 자지를 가진 신세면서. 웃기지?"

"어.어떻게?"

"업보지."

"어, 업보?"

"그래, 내가 아는 것만해도 울엄마한테 못할짓을 참 많이 했거든. 후후! 그래서 내가 내리는 지시사항을 지금부터 잘 듣도록 해."

"...."

"우선 그모습 그대로 파파가 잘 볼 수있게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는 거야. 모델처럼."

유라의 지시에 설이는 재두의 앞에서 천천히 돌았다. 재두가 보기에도 설이의 외모는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어깨를 덮는 긴 흑발을 커다란 머리끈으로 질끈 묶은 채 티하나 없는 뽀얀 얼굴에 짙고 가는 눈썹과 긴속눈썹에 이어 사슴같이 선한 커다란 눈망울, 그리고 유독 도드라져 윤곽을 뚜렷히하는 코와 앙증맞은 작은 입에 도톰한 입술은 핑크색으로 촉촉하고, 학처럼 우아한 목살은 뽀얀것이 백옥과 같았다. 거기에 단정하게 교복을 입은 설이의 모습은 일년전 풋풋한 청순미를 뽐내는 발군의 여고생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늘씬하게 뻗어내린 몸매의 굴곡은 작년에 비해 훨씬 S자로 볼륨감이 넘쳐 육감적으로 변모한 것은 틀림이 없었다.

"그 자리에서 재킷을 벗고 뒤에 손을 모으고 서."

어느새 한쪽켠의 의자에 앉아 지휘봉까지 들고 지시하는 유라의 말에 재킷을 벗자 드러나는 설이의 모습에 재두의 눈은 다시 번뜩였다.

재킷을 정리한 설이는 뒤로 손을 모으고 재두를 향해 다소곳하게 섰다. 재킷을 벗자 블라우스위에 받혀입은 짙은 청색문양의 조끼는 설이의 볼륨감이 넘치는 몸매 때문에 팽팽하게 느껴지고, 하체를 감싼 스커트도 풍만한 엉덩이 때문에 몸매의 굴곡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모습이었다.

그때 재두의 뒷편에 위치한 벽걸이 대형모니터에 -가까이 와-라는 자막이 나타나고, 유라는 입을 열었다.

"전면에 화면 보이지?"

"...으응."

"이제부터 파파가 하란대로 해. 알겠니?"

거부할 수없는 설이는 재두가 지시하는 대로 재두의 앞에 다가가자 재두는 손을 천천히 들어 설이의 머리에 얹었다. 이어서 머리칼의 감촉을 음미하듯 손가락을 구부리고 갈퀴질을 한다음 보송보송 솜털이 보이는 귓볼도 만져보고, 도톰한 입술도 손가락으로 쓸어본다음 둥그런 어깨에 두 손을 얹었다. 그러자 가까이 보이는 재두의 흐릿한 눈은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지 연신 꿈벅거리고 설이는 쑥스러워하며 얼굴을 붉혔다. 

잠시후 재두는 앙상하게 마른 두손을 설이의 어깨위에서 미끄러뜨리며 등뒤를 훑고 이내 브래지어끈의 도드라진 부분이 나타나자 손가락을 걸려고 시도했다.

순간 설이는 재두에게 조련 받을적 일본어 시간에 재두에게 일상적으로 무시로 겪던 능욕이 되살아나 몸을 떨고 그순간 유라가 입을 열었다.

"파파, 설이는 지금 유방을 조련당하는 중이야. 그것도 정조대를 만들었던 타키자씨 작품이거든. 그런데 지금은 파파한테 집중하라고 작동은 안되게 했지만..."

-작동 시켜-

"호호! 그래, 그럼 파파가 직접 시켜, 참고로 설이는 지금 [중] 단계를 이행하는 수준이야."

어느새 낭낭한 본연의 목소리로 유라는 설명을 하며 자신의 휴대폰의 버튼을 눌러 재두에게 건넸다.

유라의 휴대폰을 받은 재두는 문자판을 들여다보며 언뜻 사악한 표정을 짖고, 설이는 순간 창백해지며 풀쩍 뛰어 오르며 두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아악! 아, 안돼. 윽!"

무척 괴로워하며 설이는 두 손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가슴을 움켜쥐었으나 유두와 연결된 단련기는 손에 만져지지 않았다. 유방을 감싼 컵은 플라스틱처럼 딱딱한 특수소재로 제작된 탓이었다.

"윽! 아, 안돼. 윽!"

유방의 첨단에 이어 순식간에 회음부까지 수축시키며 척추를 지나 머리를 관통하는 극심한 자극에 설이의 입은 쩍 벌어지며 비명을 질렀다.

"어마! 파파, 넘 심해. [중]도 거치지 않고 바로 [상]으로 가면 어떡해?"

"악!...아악!...아~서, 설이, 아~주, 죽어요. 아악!"

-그래? 난 그런줄도 모르고-

유라의 말에 재두는 설이의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며 뜸을 드리다 못이기는 척, 단계를 [중]으로 낮췄지만 설이는 그것만으로도 규칙적인 자극이 가해질 때 유두에 이어 회음부와 괄약근이 절로 움찔대고 순간 입을 살짝 벌렸다.

약간 홍조를 띤 채 눈을 가늘게 뜨고, 자극이 가해질때마다 도톰한 입술을 살짝살짝 벌려 가즈런히 정렬된 하얀치열이 언뜻 나타나며 들릴듯 말듯 비음을 토하는 설이의 모습을 게슴치레 주시하던 재두는 두 손을 천천히 들어 조끼단추에 가져갔다.

"하아....하아....하아......"

'투둑''툭''투둑'

느릿하게 조끼 단추를 푼 재두는 설이에게 조끼를 팔에서 걷어내기를 손짓으로 요구하고, 설이는 조끼를 가만히 팔에서 벗었다.

조끼를 벗자 여고생 본연의 정결한 이미지의 순백의 새하얀 블라우스에 재두는 눈이 부셔 실눈을 떴다. 

그러나 워낙 가슴의 볼륨감이 넘쳐 새하얀 블라우스의 봉제선은 뜯겨나갈 듯 타이트하게 팽팽했다. 더구나 가슴단련기가 작동되는 탓에 그 정점은 규칙적으로 심한 기복을 보이고 네클라인 너머로 압도하는 가슴의 계곡이 음영이진 모습은 관능적이었다.

-이건?-

"후후! 파파, 그건 안테나야. 유방을 조련당하고 있다는 증거."

순백의 옷깃에 흠이 있듯 끼어있는 옷핀을 지적하며 재두가 의문을 표하자 유라는 낭낭한 음성으로 설명했다.

-이제 일어나-

재두가 자판을 두드려 입력한 단어가 전면 모니터에 나타나자 확인한 설이는 로봇처럼 조용히 일어섰다.

ㅡ그렇게 천천히 한바퀴 돌아-

재두의 지시에 패션쇼를 하는 것처럼 설이는 포즈를 취해 움직였으나 유두에 자극이 가해질때마다 멈칫대며 입을 벌려 신음성을 내고, 실내의 세 사람은 점차 몰입되어갔다.

-강설이, 가까이 와-

설이가 다가서자 재두는 자신의 하체를 내려다 보며 자판을 두드렸다.

-내 가운 젖혀-

"...."

계속되는 재두의 지시에 설이는 무릎걸음으로 재두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어 가운을 젖히자 뼈만 남은 앙상한 재두의 신체가 나타나고 온통 털투성이로 덮혀 지저분하게 보였다.

-속옷도 벗겨-

이어지는 재두의 지시에 설이는 두 손을 뻗어 허리에 걸린 기저귀같은 훈도시의 매듭을 풀었다.

'헉! 맙소사!'

훈도시가 벗겨지며 드러난 재두의 심벌은 시커먼 바탕에 푸루죽죽한 흉물이었다.

과거 자신의 예민한 부분들을 무시로 범하던 구슬까지 박아 울퉁불퉁한데다 새카맣고 길쭉하던 위풍당당하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온통 주름투성이에 데쳐진 버섯처럼 흐물거리며 썩은 생선같이 얼룩덜룩 한 재두의 흉물에 경악을 한 설이의 눈은 절로 부릅떴다.

-놀랐지? 흐~ 벌써 일년도 넘었다. 네년하고 질리도록 하던 좋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자판을 힘없이 두드리는 재두의 인상은 참담하게 구겨지고, 얼마후 처연한 표정으로 설이를 응시했다.

-어떠냐? 이년아.꼴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

과거 설이를 조련하거나 능욕할 때처럼 재두는 설이의 지칭을 함부로 폄하하고, 모니터를 흘끗거리는 설이는 등골을 타오르는 피학에 전율했다.

-이년아, 그래도 염치가 있으면 오랫만에 만난 네년 보지하고 친한 내 자지 주물러 봐. 혹시 알아. 의사는 가망없다고 포기했지만 네년 보지에 박아아도 될 만큼 기적처럼 발딱 설지!-

폐인이 된 재두가 과거 자신을 능욕 할때처럼 무자비하게 대하자 얼이 빠진 설이는 유라의 말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강설이, 뭐해?"

"으응."

"내옆으로 와."

두 사람에게 떨어진 위치에 있는 유라에게 설이가 가까이 다가서자 유라는 잡아 먹을 듯 쏘아보며 이윽고 설이의 귀에 소근 거리는 목소리였지만 단호하고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내말 잘들어. 파파말처럼 기적같이 저것 세워서 사정하게 해주는 것이 설이 네 임무야. 지금 이시간부터 네 임무를 잊지마."

유라의 엄명에 설이는 다시 재두의 앞에 무릎걸음으로 다가서며 조막만한 작은 손을 내밀어 재두의 흉물을 움켜쥐었다.

'흐~으윽!' 

과거 길쭉한 재두의 물건의 기둥을 설이가 두 손으로 포개 쥐어도 대가리부분이 튀어나올 정도였는데 설이의 한 손안에 들어찬 재두의 심벌은 풀죽은 채 흐물거렸다.

설이는 그렇게 한 손으로 재두의 물건을 조물락거리며 오른손을 갈퀴처럼 구부려 새까만 항문과 말라 비틀어진 감자처럼 볼품없는 시커먼 불알사이 회음부를 손톱으로 긁었다. 

그러나 풀죽은 재두의 심벌은 여전히 꼼짝도 않고 점차 설이의 마음은 답답해졌다.

'아, 어떻게? 날 가만 안 둘텐데.'

설이는 유라쪽을 힐끗 바라봤다. 잔뜩 볼멘 표정으로 인상을 쓰고 자신의 행동을 주시하는 유라의 모습에 찔끔한 설이는 왼손은 여전히 재두의 쪼글거리는 흉물을 쥔채 다른 손으로 흘러내린 머리칼을 귀뒤로 갈무리하며 입을 벌려 재두의 사타구니에 가져갔다.

설이가 혀를 빼고 재두의 사타구니밑으로 향하자 순간 퀘퀘한 곰팡내음이 나고 순간 비위가 상했으나 설이는 혀를 펴고 재두의 회음부를 싹싹 홡았다. 이어서 재두가 유달리 예민하게 느끼는 항문까지 혀를 세워 찔러주고 핥고, 찝었으나 손안에 쥐어진 재두의 심벌은 아무 반응이 없었다.

'할짝''후르릅''찔꺽''하~아''할짝''할짝''후릅''후릅'.........

설이의 애무는 정말 헌신적이었다. 도통 반응이 없는 재두였으나 포기하지 않고 설이는 말라비틀어진 새카만 불알에 이어 항문에 손가락의 중지를 삽입시키며 마침내 축늘어진 재두의 심벌을 입에 물었으나 꿈쩍도 하지 않았다.

"강설이, 그만!"

유라의 날카로운 목소리에 설이는 행위를 멈추고 유라를 건네다 보자 다시 유라의 입이 열렸다.

"파파가 그만 하라잖아."

유라의 말에 설이가 모니터를 바라보자 자막이 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년아, 지금 장난하냐? 쉬어야 되겠다.-

자막을 확인한 설이는 머쓱해지며 물러났다. 재두는 생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흐리멍텅한 눈으로 설이쪽을 향한 채 휠체어에 실려 방안으로 들어가고, 설이는 따라가려다 유라의 날카로운 눈초리에 멈춰섰다.

다음날 설이는 학교에서 아침부터 유라의 얼굴을 똑바로 보기 어려웠다.

간밤에 유라는 재두의 물건을 만족시켜주지 못한 책임을 설이에게 분명히 물었다. 설이의 맨 엉덩이에 오십대나 되는 엄청난 매질을 가했던 것이다. 그것도 삼십대까지는 이력이 난 손바닥매였지만 나머지 이십대는 한자쯤 되는 나무방망이로 내리쳤다.

작렬하는 고통이 견딜 수 없어 설이는 비명을 지르며  손을 싹싹 빌며 용서해달고 애원했으나 나무방망이질을 하는 추상같은 유라의 태도는 머리끝까지 분노한 채 냉담하기만 했다.

"유라, 안녕?"

"..."

지금도 설이는 등교한 유라를 향해 얼얼한 엉덩이의 아픔을 간산히 삭이며 주눅이든 채 작은 목소리로 매일하던 대로 인사를 건넸으나 유라는 냉담한 표정만 지은 채 고개만 까닥였다.

박재두가 유라의 부친일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짐작은 했지만 막상 재두가 유라의 부친으로 전신마비가 된 채 말도 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자 설이 역시 몹시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설이는 그것이 끝이 아니고 이제 또 새로운 능욕의 시작이라는 것이 불안하기만 했다. 더구나 유라는 아무런 감흥조차도 주지 못한 책임으로 어제의 매질만으로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공언한 일이 있어 설이는 불안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아니나 다를까 첫 시간을 마치자 유라가 설이의 곁에 다가왔다.

"강설이."

"응, 유라."

유라가 나지막하지만 잔뜩 묵직한 음성으로 설이를 부르자 위축된 설이는 고개를 떨구었다.

"안테나를 보여줘."

"으~응, 여기하고, 여기에 있어."

설이는 조끼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는 유두에 장착된 채 연결된 블라우스 깃에 끼워진 안테나와 스커트상단에 끼워진 채 노출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꼭지하고 연결된 것은 요것이라는 것이고, 밑에 것은 어디 한 번 확인 해볼까?"

"..."

난데없는 유라의 말에 설이는 흙빛으로 유라를 바라봤다. 설마 반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스커트와 속옷을 내려 보라는 요구가 아닌가 싶어 불안하게 바라보자 유라는 손을 내밀어 스커트에 장착된 구리빛의 안테나를 손가락으로 찝어 떼어냈다.

"확인하기 쉽잖아? 이렇게 잡아 당기면..호호!"

"아~흑!, 그, 그만, 자, 잘못했어. 으으...제, 제발..."

야멸찬 표정을 진 유라가 손으로 무자비하게 잡아채자 설이는 학질걸린 사람처럼 바르르 떨며 신음성을 내면서 지남철처럼 유라의 손을 따라 일어서고, 유라는 낮지만 냉냉한 목소리로 말했다.

"실패한 벌은 받아야지. 설이야, 안그래?"

"허~억! 요, 용서..해..줘..으흐흑!"

"다음에는 꼭 성공해야 해?"

"아, 알았어. 유라"

설이의 대답을 듣고 비로소 유라는 안테나를 놔주고 설이는 욱신대는 사타구니에 신음성을 내며 얼른 안테나를 스커트깃에 다시 장착했다.

"설이, 지금부터 꼭지는 중간단계지만, 밑에는 제일 높은 단계로 레벨을 업그레이드 할거야. 힘들더라도 절대 내색하지마. 알았니?"

"흐~흑! 아, 알았어. 유라."

설이는 유라의 말에 사색이 되었다. 위 아래 중간레벨도 참기 힘든데 한단계 높이겠다는 유라의 말은 공포를 동반하는 것이었다.

이윽고 두 번째 시간이 시작될 즈음 설이는 입을 쩍 벌리며 펄쩍 뛰어 오를 뻔 했다. 급소에 가해지는 불로 지지는 것같은 극렬한 자극에 참기 힘들었던 것이다.

'하~흑!....아~윽!....'

설이는 한 손은 가슴을 감싸고 한 손은 스커트위로 자신의 사타구니를 눌러 자극을 완화 해보려 시도했으나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과거 재두에 의해 또 최근 집중적인 조련을 당한 탓에 설이의 예민한 부분은 조그만 자극에도 절로 반응하게 되어 있는 신체였다. 

그러나 조련당하는 강도는 멈추지 않고 더욱 레벌이 업그레이드되자 지금처럼 트레이닝기가 자극을 가하는 순간 예민한 부분이 울컥하며 뒤쪽의 괄약근을 엄청난 악력으로 수축을 시키고 치골을 타오르는 찰라 유두로부터 시작된 자극 역시 만만치 않아 설이는 절로 터져 나오는 신음성에 자신이 놀랐다.

"아~파!"

그러자 반아이들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설이를 처다보고, 설이는 가슴에서 손을 떼고 자신의 입을 틀어 막았다.

'아~윽!...아~하...아~..'

그러나 설이는 보통사람들과 다른 초인적인 인내력을 가진 여고생이었다.

그동안 타의에 의해 무자비할 정도로 자신에게 가해졌던 숱한 고통스러운 프로그램을 이겨냈듯이 또 이겨내야 했던 것이다.

그날 비오듯 땀을 흘리면서 하루종일 위 아래로 번갈아 불로 지지는 것같은 엄청난 자극을 견디는 설이는 하교길에 길을 걸으면서 한 손으로 입을 막아 터져 나오는 신음성을 삭이며 스포츠센타에 도착했다.

라커룸에 들어서는 대로 서둘러 상의 부터 벗었으나 유라에 의해 착용된 브래지어는 어찌 해볼 수없고 오히려 조련을 당하는 증거로 자극을 가하는 원천인 안테나 선만 늘어진채 밑으로 노출 되었다. 설이는 누가 볼세라 서둘러 늘어진 안테나 선을 갈무리해 상의부터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이번에는 하의를 갈아 입기 위해 스커트를 벗으며 하체를 바라보자 패드를 훔뻑적셔 거들까지 짙게 얼룩진 것을 발견했다. 

순간 설이는 부지런히 손을 놀려 패드를 댄 팬티로 갈아 착용하고 이어서 트레이닝복으로 갈아 입는 와중에도 계속 끊임없이 자극을 가하는 트레이닝기 때문에 터져나오는 신음을 참아야했다. 이윽고 복장을 갖춘 설이는 런닝기에 올라 고통을 잊기 위해 신음성을 밷으며 달리고 또 달렸다.

"설이니? 안 잠궜으니까 들어와."

설이가 유라의 오피스텔에 방문한지 일주일여가 지난 오늘, 유라는 오전 수업만 마치고 조퇴하면서 설이에게 하교길에 오피스텔에 들르라는 지시를 내렸다.

초인종을 누루자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유라의 낭낭한 음성이 들리고, 설이는 심호흡을 한다음 도어를 열고 들어섰다.

"...아, 안녕하세요? 선생님."

"가방일랑 저쪽에다 놓고, 저 앞에 탁자위에 올라가."

거실에 들어서자 거실 복판에 상반신을 반쯤 일으켜 침대매트리스를 등 뒤에 고여 편안한 자세로 누운 채 뒷머리만 보이는 재두가 보였다. 설이는 재두의 앞으로 가 다소곳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다음 재두를 바라보자 재두의 앞에는 키 낮은 넓직한 탁자가 놓여 재두의 하반신은 그 탁자 밑에 들어가 있었으나 벌려진 가운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탓에 볼성사납게 노출된 상태였다.

여전히 재두의 모습은 나아진점이 없이 풀린 동공이며 광대뼈만 남은 푸루죽죽한 얼굴과 앙상한 상반신은 흡사 몇백년 묵은 미이라같아 흉칙하기까지 했다.

"올라갔으면 먼저와 같이 파파가 시키는 대로 하면 돼. 알겠니?"

"...응, 알았어. 유라."

유라의 말에 설이는 방석이 깔린 탁자위에 올라선 채 입술을 깨물며 대답했다.

-이년아, 먼저 어디까지 했지?-

유라의 말이 끝나자 마자 재두는 오른팔을 받힌 작은 탁자위에 놓인 자판을 두드리고 설이는 전면 벽에 설치된 모니터의 내용을 확인하고 수줍은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번에 선생님의 자지를 세우려고 노력했는데 잘 되지 않아서 유라한테 혼이 났습니다."

-말하는 것하고는, 네년이 성의가 부족해서 안서는 거라고는 생각 안했어?-

"선, 선생님 죄송합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그럼 그자리에서 지난번 벗었던 것만큼 천천히 벗어-

재두의 지시에 유라는 고개를 끄덕이고 설이는 재킷에 이어 조끼까지 천천히 벗었다.

이어서 두 사람의 눈치를 살피자 재두는 자판을 두드려 설이에게 지시를 내렸다.

-이년아, 앞으로 와서 무릎을 굽혀.-

설이는 재두의 지시에 따라 탁자위에서 재두의 앞으로 다가서 무릎을 굽히며 재두에게 시선을 보내는 순간 눈이 살아나는 쾡한 재두의 눈이 빤히 보이자 눈을 내리 깔았다.

-네년은 이렇게 벗겨주는 것을 좋아하지?-

설이는 재두의 적나라한 지적에 반발하지 못하고 유라로 부터 조련당한대로 몹시 수줍어하는 태도로 입을 열었다.

"예, 설이는 부끄럽지만 선생님께서 옷을 벗겨줄 때 느끼는 여고생입니다.-

부끄러워 얼굴을 붉히며 축축히 젖은 떨리는 설이의 목소리에 재두의 두 눈은 차츰 빛을 발하고 재두는 블라우스의 단추를 벗기기 시작했다.

"설이, 손들어!"

이윽고 재두가 단추를 전부 풀자 유라의 지시가 떨어지고 설이는 팔을 들어 블라우스를 팔에서 쉽게 걷어내지도록 협조했다.

드디어 블라우스가 전부 벗겨지자 설이의 오똑솟은 가슴이 순백의 새하얀 브래지어 컵에 감싸인 채 나타났다. 이어서 음영이진 양가슴사이 계곡에서 하얀 전선이 늘어진 채 트레이닝기가 작동하는 증거로 규칙적으로 불뚝거리고 그때마다 입을 벌리는 설이의 모습이 외설스럽게 보였다.

-다음!-

재두의 눈은 점차 충혈되어 가고 이제 설이를 무릎을 굽힌 채 일어서도록 했다.

재두의 손은 천천히 설이의 허리춤으로 내밀어 더듬거리며 스커트의 자크를 내린다음 후크를 풀렀다.

이윽고 스커트의 허리춤이 풀어지자 설이는 천천히 일어서고 스르륵하는 스커트가 벗겨지는 소음에 이어 완전히 설이의 발아래 떨어지자 한켠에 앉아있던 유라가 다가와 스커트를 치웠다.

-허! 이년, 작년에 처음 벗겼을 때나 지금이나 거들은 무척 좋아하는 구나?-

"죄송합니다."

-흥, 거기에다 어울리지 않게 여고생인 신분으로 가터에 밴드스타킹을 하고 다니는 색골이구나?-

"부끄럽습니다."

-거들을 벗겨 줄테니 되돌아서 엉덩이를 내밀어!-

재두의 지시에 설이는 그자리에서 되돌아선 다음 무릎을 굽히고 엉덩이까지 재두의 앞으로 내밀자 재두의 두 눈은 탐스러운 엉덩이를 탱탱하게 감싼 거들을 훑는 순간 균열부분이 확실하게 얼룩인 진 채 적나라하게 나타나자 찰라 광채가 났다.

"아~..하~..아~..하~..하~..아~.."

그러나 워낙 힘이 없어 천천히 들어올린 두 손으로 거들의 허리에 걸린 밴드에 양 손가락을 거는데만도 한참이 걸리고 설이는 여전히 위아래로 트레이닝기들이 지독한 자극을 가하는 탓에 입을 벌려 신음성을 질렀다.

마침내 밴드에 손가락을 완전히 건 재두는 거들의 밴드가 주는 탄력감을 음미하며 몇번 당겨본다음 밑으로 벗겨 내리기 시작했다.

거들을 말아 벗기는 재두의 손놀림은 무척이나 더디게 진행되어 거들이 풍만한 엉덩이를 벗어나는데 한참이나 흘렀다. 이윽고 거들이 벗겨지자 에로틱한 하얀 끈팬티가 세로의 균열에 이어 항문을 살짝 가린 채 허리까지 팽팽하게 연결된 모습이 보이고 재두의 눈은 점차 음침해졌다.

-관장부터 시켜줄까?-

"아~ 부, 부끄럽지만 설이는 관장을 당하면 정말 괴로워 합니다."

-그렇다면 1,500cc로 준비해!-

"으~! 너,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아, 알았습니다. 준비하겠습니다."

설이는 재두의 서슬에 탁자 켵에 유라가 준비해 놓은 커다란 관장기에 1,500cc가 되도록 관장액을 채우며 결국 재두에 의해 자신의 항문에 관장을 당할 피학에 전율했다.

"선생님 여기 있습니다."

설이는 보기에도 그로데스크한 커다란 관장기를 재두에게 공손하게 건네주며 가운 밖으로 노출된 재두의 하체를 살폈다. 가운안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아 고스란이 드러났으나 여전히 울창한 음모에 감싸인 새까만 흉물은 불량번데기처럼 오그라 붙어 있었다. 설이는 속으로 한숨을 쉬며 관장을 당하는 외설적인 자세를 취하고 재두를 향해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선생님 설이에게 관장을 해 주세요."

-음란하기 짝이 없는 여고생이구나? 어디 그럼 소원대로 관장해 주지-

"아..아~흑! 아~프지 않게, 흑! 부,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여전히 앞쪽은 단련기에 자극을 당하는 채 설이는 항문에 힘을 뺀 순간 끈팬티를 젖히고 관장기의 주입구가 삽입되는 이질적인 느낌에 이어 주입구는 아주 천천히 항문을 자극하며 밀려 들어왔다.

"아~으으으...흑! 살,살..해주세요."

-아주 길이 났구나? 그럼-

재두의 예고에 이어 차가운 글리세린이 밀려 들어오는 느낌이 들며 직장에 가득 차도록 그것은 천천히 계속되었다.

"아~ 차, 차가.."

-그게 다 들어가는구나? 지금부터 똥구멍에 힘줘서 관장액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

이윽고 관장을 마치자 주입구가 빠져나가고 설이는 새삼 피학에 젖은채 재두의 지시대로 재빨리 항문을 조여 관장액이 새나가지 않도록 애써야했다.

-이년아, 관장을 당하니까 그렇게 좋아?-

"창피하게도 느껴집니다."

-허어! 팬티까 흠뻑 젖었네? 현재 네년에 대한 상황을 설명해!-

"예, 설이는 지금 부끄럽게 유방과 보지를 제일 높은 레벨로 조련당하는 중입니다...아~..하~..하~..아~..유방과 보지에 설치된 단련기에 이렇게 자극이 오면 하~..아~..창피하게 보짖물을 질질싸는 상황입니다."

-어디 그럼 젖통은 어떻게 단련되는지 볼까?-

"예, 그런데 제 스스로 부라자를 풀 수없습니다."

-그럼?-

"유라에 의해 조련을 당하는 중이라 유라 이외는 풀수 없습니다."

"호호! 알았어. 내가 벗겨줄께."

마침내 자신의 할일이 생겼다는 듯 유라는 교소를 흘리며 설이의 등뒤에 다가가 브래지어의 잠금장치에 손을 가져갔다.

이윽고 '투둑'하는 가벼운 음향에 이어 두 달이 넘도록 설이의 가슴을 통제했던 브래지어의 컵은 설이의 가슴에서 벗어났다. 순간 포탄처럼 우람한 유방이 용수철처럼 튕겨나와 크게 요동친다음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유두에 장착된 트레이닝 골무때문에 컵과 유방이 완전히 분리가 안되자 유라는 손을 내밀었다.

유라가 가늘고 긴 손을 내밀어 오른쪽 유두에 장착된 골무를 벗기는 순간 설이는 옅은 비음을 토하고 마침내 왼쪽유두에 장착된 것까지 분리시키자 타는 듯 자극은 사라지며 대신 유라의 손가락이 터치하며 지나가자 설이는 절로 입을 벌렸다.

트레이닝기의 효과로 간질거리는 느낌이 유두끝에 느껴지고 그것은 누군가 만져주고 지근지근 비벼줬으면 하는 갈망으로 발딱 발기하여 예민한 상태로 지속되었다.

그렇게 마침내 가슴이 족쇄로부터 해방되자 우뚝솟은 유방은 찰고무같은 탄력감으로 압도되어 나타났다. 또한 자주색 젖판은 과거보다 유난히 도드라진 상태로 변신하고, 그정점의 유두는 선홍색에서 짙은 철쭉색으로 변한 채 도발하듯 우뚝 발기된 모습은 뇌쇄적이기 그지 없어 찰나 재두의 입이 쩍 벌어졌다. 

-허! 빨통하나는 전보다 엄청나게 좋아졌구나?-

"치,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자, 다음은 팬티를 벗길 차례네.-

재두는 자판을 두드리고 이내 손을 내밀어 설이의 허리에 걸린 끈팬티의 매듭으로 가져갔다.

-정말 보짖물로 홍건하구나?-

"부끄럽습니다."

-탁자에 히프대고 다리를 벌려-

재두의 지시에 설이는 치욕스런 M자의 자세를 취하고 순간 설이는 등골을 타오르는 피학에 전율했다.

"아~흑!"

교성을 토하는 설이의 모습은 가터벨트 복장에 이어 살색의 정조대와 검은 밀림처럼 우거진 짙은 사타구니가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설이는 치욕에 고개를 돌렸다. 더구나 정조대의 구멍에서 시작되어 살색의 정조대 띠를 따라 흰색의 안테나 전선이 허리춤에 연결되고 정조대의 구멍이 노출된 대음순이 살짝 벌어지며 규칙적으로 울컥하고 움찔거리는 모습은 외설스럽기 그지 없는 모습이었다.

-허어, 아주 볼만하구나? 겉으로 봐서는 정숙해 보이는 여고생의 보지에 음란한 것을 박고 있다는 것을 누가 알겠느냐?-

"설이는, 아~흑! 부,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허어, 아주 볼만하구나? 겉으로 봐서는 정숙해 보이는 여고생의 보지에 음란한 것을 박고 있다는 것을 누가 알겠느냐?-

"설이는, 아~흑! 정말 부,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재두의 지시에 의해 여고생신분으로 치욕스럽기 그지없는 적나라하게 M자의 자세를 취한 채 재두를 만족시키려는 설이의 노력은 실로 치욕의 극치였다.

-질질 싸는 구나?-

"아~ 부,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이, 이건 또 뭐냐?-

"아~파! 다, 당기지 말아주세요. 아~흑! 부, 부끄럽게 설이의 하, 아~파! 항문도 지금 조련당하는 중입니다. 아~흑! 자꾸 다, 당기지 아~파!"

정조대 구멍 밖으로 노출된 뒤쪽에 삽입된 애널볼의 흔적으로 삐쳐나온 터럭을 재두는 손을 내밀어 가학적으로 잡아 당기고, 피골이 상접해 죽도 못먹을 것같은 재두가 무슨 힘이 있는지, 설이는 항문에 느껴지는 격통에 눈물을 흘리며 부들두들 떨었다.

-다음은 보지 단련기를 빼!-

재두의 지시에 설이는 여전히 예민한 곳을 꾸준히 자극을 가하는 트레이닝기에 오만상을 찌푸리며 트레이닝기와 연결된 선을 일단 당긴 다음 마구리가 나타나자 나사 돌리듯 천천히 뽑아냈다.

'질꺽''질쩍'..."아~흑!" 

마침내 균열에서 뽑혀나온 트레이닝기는 온통 애액이 범벅된 채 핑크색으로 변색된 모습으로 변색된채 시계추처럼 흔들리자 피학감이 울컥 솟았다. 

-보지가 볼만 하구나?-

"으~으.. 죄송합니다." 

트레이닝기가 빠져 나가자 순간 조갯살같은 선홍색 소음순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뻥 뚫렸던 균열이 빠른 수축을 하며 이내 대음순에 덮혔으나 여전히 움찔거리는 모습은 외설스럽기 그지 없었다. 

-이게 뭐지?-

"예, 정조대입니다."

-칼날이 튀어 나오지 않았나?-

"나온적도 있고, 안 나온적도 있습니다."

-허허! 그렇지. 넌 그 비밀을 잘 모를 거다. 자 가까이 와. 내가 풀어주마- 

재두의 지시에 설이가 다가가자 재두는 앙상한 손을 내밀어 설이의 허리에 걸린 정조대 띠에 가져가고 한참을 꾸무럭거리다 이윽고 '투툭'하는 맑은 음향과 함께 정조대는 벗겨졌다.

-허어! 그동안 먹고 보짖털만 길렀냐?-

"흐흑! 죄, 죄송합니다. 그, 그런데 서, 선생님?"

-왜?-

"설이가 화장실에 가도록 허락해 주십시요."

감당하기에 벅찬 과도한 관장액이 강제로 주입된 탓에 맹렬하게 직장을 휘돌아 괴롭히는 변의에 오만상을 찡그리며 재두에게 선처를 구했다. 

"어머! 설이야, 10분도 안됐어."

"그, 그렇지만 참을 수 없어."

"흥! 그럼 맞고 싸."

한쪽켠에 있던 유라의 냉냉한 음성에 주눅이 든 설이는 겁먹은 표정으로 재두에 이어 유라를 바라보는 순간 유라는 이내 물이 담긴 대야에 나무방망이를 잠근채 설이가 위치한 탁자위에 올려 놓고 자신도 올라앉는 모습에 공포에 잠겼다. 그러나 순간 재두의 물건이 꿈틀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 서광에 희열이 밀려오는 찰라 유라의 냉정한 음성이 들렸다.

"뭐 하니? 자세 취하지 않고?" 

가차없는 유라의 지시에 설이는 번데기같은 재두의 물건이 움찔대는 모습에서 시선을 떼고 유라의 무릎에 자신의 사타구니를 밀착하며 자세를 취하는 순간 예민한 곳에 느껴지는 자극에 이어 피학으로 울컥하며 애액을 쏟고 말았다. 

"아~"

"어머나! 얜 맞는 자세를 취하면서도 느끼나 봐?"

"흐흑! 미, 미안. 흐흑!"

"자~ 설이야, 20대야. 규칙은 전과 같고." 

말을 마치자 마자 유라의 오른손에 들린 나무방망이가 공기를 가르며 설이의 히프에 떨어지고 작렬하는 아픔에 설이는 신음성을 질렀다. 

'철퍽' "윽! 하~나" '철퍽' "윽! 두울~" ...'철퍽' "윽! 일~곱"...'철퍽' "윽! 아~홉" 

물기까지 충분히 머금은 물푸레 방망이가 자신의 맨살에 닿는 순간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설이는 벌레처럼 꿈틀대며 숫자를 세었다.

"...'철퍽' "윽! 열~셋"...'철퍽' "윽! 열~다섯" 

그러나 열다섯을 세며 설이는 두 손으로 화끈거리는 엉덩이를 문지르며 유라에게 하소연했다. 

"아, 아파! 너무 아파!"

"어머! 다섯대 추가."

"제, 제발, 용서 해줘. 흑!"

"다시 자세 안 취할꺼야?" 

유라의 서슬에 설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다시 체벌자세를 취하자 설이의 탐스러운 히프는 열다섯대의 매질로 온통 지렁이처럼 검붉어 처참했다.

그러나 추호도 사정없이 유라가 내리치는 매서운 매는 계속되고 철퍽거리는 둔탁한 소음에 이어 괴로워하는 설이의 모습을 바라보는 재두의 동공은 점차 빛이 났다. 설이는 결국 유라가 정한 열대의 매를 맞고 화장실에 다녀 올 수 있었다.  

-작년에 비해 그동안 조련당한 탓에 변신한 네년 젖통이며, 보지며 똥구멍까지 차례대로 유라의 협조를 받아 읊어봐-

"예, 알았습니다. 선생님." 

재두의 요구에 다시 탁자에 올라선 설이는 공손하게 대답하고 말없이 한 켠에 서있던 유라는 줄자를 들어 설이의 가슴 밑둘레부터 측정하며 설이의 눈에 숫자가 보이도록 하였다. 

"우선 설이의 유방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설이의 밑가슴둘레는 75이고, 아~!"

"어머! 팔 벌려!"

계속해서 유라가 그 첨단을 측정하는 순간 설이는 유두끝에 불에 덴것처럼 화끈해 손을 가져가려하자 유라는 제지하고 설이는 등골을 타오르는 자극에 입을 쩍 벌렸다.

"어머! 꼭지가 발딱 섰네?"

"헉! 서, 설이는, 아~ 유방을 조련당한 탓에 이렇게 스치기만 해도. 으~ 느껴집니다."

-계속해, 이년아-

"잘못했습니다. 계속해서 설이의 가슴둘레는 100.5 이기 때문에 아~ 윽! 유, 유방만의 높이는 25.5이며 따라서 G컵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동안 먹고 빨통만 키웠군? 계속해-

"죄, 죄송합니다. 유방만의 둘레사이즈는 37.5 입니다."

계속해서 유라는 줄자를 내려놓고 작은 측정기를 손에 들고 발딱선 설이의 유두를 엄지와 검지로 쥐었다. 순간 설이는 작살맞은 물고기처럼 경련하며 신음성과 함께 애액을 쏟고 말았다. 

"아~으윽! 다음은 윽! 설이의 젖꼭지 사이즈는 보통때 높이 0.4이나.. 으~이, 이렇게 발기했을 때 0.78 이며 으윽! 두, 둘레사이즈는 0.59 입니다."

"어머! 보짖물을 질질 싸네?" 

다소 커져 선홍색으로 더욱 붉어진채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자극을 받아 도발하며 발기하는 유두를 살펴본 유라는 그동안 설이의 유방에 대한 조련이 성과가 있다는 반증에 유라의 목소리는 한결 낭낭해지고 재두의 물건도 점차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에 고양되어 행위에 몰두한 유라는 바닥에서 다시 줄자를 들고 설이의 잘룩한 허리를 감았다.

"계속해서 설이의 허리사이즈는 최근 50.9에서 현재는 49.3 으로 드디어 50cm 이하로 줄이는 데 성공한 상태입니다."

"어머! 드디어 성공했네?"

-허어! 정말 낭창낭창한게 끊어질 것 같구나?-

"가, 감사합니다. 선생님."

-다음-

"예, 설이의 히프는 102.5입니다."

"어머! 설이야, 이제부터 보지쪽이네. 아까처럼 자세 잡아." 

유라의 지시에 설이는 힙사이즈를 알린 뒤 다시 얼굴을 붉히며 적나라한 M자의 자세를 취하자 재두의 물건은 확실히 변화하고 있었다. 드디어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1년 이상을 아무런 자극도 못 느끼던차 의사의 진단으로 회복불능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 비록 전성기때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분명히 커진 것이다. 그러나 못본척 유라는 손에 들린 측정기로 설이의 꼬불거리며 짙에 우거진 음모 한 가닥을 측정하고 외설적인 자세를 견지한채 설이는 젖어가는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설이의 보짖털은 부끄럽게도 보시다시피 밀림처럼 온통 무성한 상태이며 보짖털 길이는 최근 4.8cm 에서 6.4cm 로 자란 상태입니다." 

이어서 측정기는 균열과 항문사이를 측정하고 이내 균열을 덮은 대음순을 측정한 후 옆으로 쩍 벌리자 설이는 신음성을 질렀다.

"설이의 보지겉살의 너비는 2.3cm이고, 길이는7.9cm로 변화가 없으나 행위시에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설이의 치욕스러운 설명은 계속되고, 유라의 손길이 은밀한 곳에 닿을 때 마다 움찔거리며 축축하고 떨리는 음성으로 더듬거리며 이어졌다.

"으으~ 죄, 죄송합니다. 계속해서 보지겉살에 이어 겉살을 젖히면 조련당한 탓에 항상 느끼는 선홍색의 소음순이 있습니다."

"어머! 또 싸네?"

"죄, 죄송합니다. 소음순의 길이는.....다음으로 소음순과 대음순 사이의 상단부분 그러니까 치골쪽에 크리토리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다음은 설이가 제일 예민하게 느끼는 공알로 가볼까?"

"윽! 지금 측정하는 으으~으..흑!"

'질꺽''질꺽'...

"어머! 정말 대책이 없네." 

단련기에 단련 될때로 된 상태에서 측정기를 크리토리스를 건드리며 측정하자 말미잘처럼 찔끔하며 애액을 뿜었다.

"고, 공알은 설이가 제일 예민하게 느끼는 부분으로, 으으~... 평상시에는 길이가 0.3cm에 불과 하나 이렇게 흥분하면 1.2cm까지 발기하고, 윽! 마, 만일 누가 이빨로 찝어주기라도 하면 설이는 보짖물을 질질 싸며 까무라쳐 버립니다."

-허어! 여고생입에서 음란하기 짝이 없는 말이 잘도 나오는 구나?-

"죄송합니다... 계속해서, 설이의 보지는 선생님이 평가하기를 긴자꾸보지라고 하는데 보지구멍 으으~지, 질구의 깊이는 보시다시피 약 13.6cm인데 질벽에 아주 많은 돌기들이 도드라져 자지에 자극을 가하고 으으~ 선생님으로 부터 조련당한 뒤로 순간적으로 잘라주듯 물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어머! 맞아. 설이 보지 성능이 얼마나 향상됐는지 검사해보자."

낭낭한 교소를 터뜨리며 유라의 손에는 어느새 길쭉한 소세지가 들려있고 이내 설이의 사타구니로 가져갔다. 

"내가 설이 보지에 직접 박아 줄께."

'질퍽'

"흐흑!"

이미 애액으로 홍건한 균열에 삽입하자 소세지는 자궁끝까지 삽입되고 설이는 비음을 토하며 입을 벌렸다. 

"우선 보지로 물기!"

"흑!"

"어쩜 제법이네? 다음은 절단!" 

유라가 완전히 삽입된 소세지의 끝을 쥐고 잡아 빼봤으나 요지부동 움직이지 않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또 다른 지시를 내렸다. 유라의 지시를 받은 설이는 두 다리를 당겨 힘을 모은 다음 사타구니에 기를 모았다. 얼굴이 붉게 상기된채 용을 쓰는 설이의 모습을 살펴본 유라의 입이 열렸다.

"뱉어!"

'찔꺽''투둑''찔쩍''툭''.... 

순간 재두는 설이의 균열에서 쏟아져 나오는 소세지에 놀라 눈이 부릅 떠졌다. 각기 비슷한 길이로 절단된 다섯도막의 소세지는 분명히 놀랄만한 사건임에 분명했다. 

"어쩜! 다섯도막이나! 그동안 조련이 정말 성과가 있었네?"

"서, 선생님. 자, 자지가 섰는데 우선 빨아 드릴까요?" 

과거의 위용에는 턱없이 부족했으나 제법 발기한 모습을 발견한 설이는 이때다 싶어 재빨리 재두에게 허락을 구하고 재두는 고개를 끄떡였다.

재두의 허락을 얻은 설이는 유라와 함께 탁자를 치우고 재두의 사타구니에 입을 가져갔다. 

'후릅''후릅''쩌접''후릅''후르릅''싹''싹''쩌접'....

설이는 재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불알에 이어 기둥까지 빨고 핥으며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마침내 구슬을 박아 수술한 탓으로 울퉁불퉁한 대가리가 시커멓게 드러나고 분비물과 설이의 침에 번들거리는 모습은 위풍당당했다. 

"서, 선생님 자지가 완전히 섯는데 어느쪽으로 해 드릴까요?"

-흐흐! 똥구멍에 우선 박아봐-

'질퍽' 

재두의 요구에 설이는 첨단에 자신의 항문의 입구를 조준하고 인상을 쓰며 천천히 삽입을 시도하며 이미 애널볼에 점령당한 탓에 마구 괄약근을 건드리며 비벼지자 비음을 토했다. 

"흐헉! 으으....'질퍽''찔쩍''퍼벅''질쩍''질~으으..." 

이윽고 재두의 물건이 애널에 완전히 삽입되자 설이는 위아래로 펌핑을 시도하고 얼핏 재두의 쾌감어린 표정을 발견한 설이는 부지런히 움직였다. 

"으으~으으으...'질퍽''찔쩍'으으....'퍼벅''질쩍''질~으으..." 

"설이, 그만해!"

"..?"

"앞으로 하라잖아?"

유라의 제지에 설이가 모니터를 확인하자 -그만하고, 보지로-라는 자막이 올라와 있었다.

설이는 얼른 재두의 흉물을 항문에서 빼내 입을 벌려 머금었다. 관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순간 뒤쪽 냄새가 풍겼으나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싹싹 핥았다.

이윽고 구석구석 혀를 내밀어 씻은 다음 말타는 자세를 취한다음 자신의 비부에 가져갔다. 

'질퍽''찔쩍''질퍽''찔쩍''퍼벅''질쩍''질~으으...'질퍽''찔쩍''퍼벅''질쩍''질~아아..으으...'퍼벅''질쩍''질~으으...아~" 

마침내 재두에게 절정의 순간이 닥아온듯 재두의 안면이 심하게 뒤틀리며 입을 쩍 벌리는 순간 설이는 자궁을 때리는 분출의 느낌을 감지하고 끊어져라 조이자 진저리를 치며 찌끼까지 남김없이 사정했다. 

-흐흐! 역시 네년의 보지가 돌팔이 의사들보다 훨씬 낮구나?-

"치, 칭찬해줘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어머머! 정말 해냈네. 어쩜. 아~"

-저, 정말 끝내줬다. 네년의 기막힌 보지맛은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거다-

유라마저 감격어린 표정으로 붉게 상기되고 연신 감탄을 했다. 

"설이, 애썼다. 가서 씻고 와!" 

이윽고 덧니까지 드러내며 환한 표정으로 설이를 치하하며 설이를 욕실로 보내고 유라는 손수 대야의 물로 재두의 하체를 씻었다.

이윽고 샤워까지 완전히 마친 설이가 재두의 앞에 다시 단정하게 선채 바라보자 재두는 어느새 눈동자가 풀려 본연의 썩은 동태눈깔로 환원되었다. 

"파파, 우리 설이 고생했으니 유라가 설이에게 선물하는 모습은 봐야지?"

-흐흐! 아, 알았다-

"그동안 애쓴 설이한테 지금부터 선물할테니 내앞에 설래?"

"...?"

유라의 요구에 설이는 유라의 앞에 두 손을 모으고 서고 이어지는 유라의 지시에 팔을 벌렸다. 

"이건 원래 기능이 많은 비싼 브라야. 팔 들어! 내가 직접 착용시켜 줄께."

유라가 손수 착용해주는 브래지어는 예의 유방조련 기능을 가진 브라였으나 유라는 유두에 별다른 장치를 않은채 컵을 설이의 유방에 씌웠다.

"어머!"

완전히 브래지어컵을 장착하자 뜻밖에도 도드라진 젖판부분이 고스란히 드러나게 변형시킨 탓에 유난히 도드란진 자주색젖판이며 발딱 발기한 유두까지 고스란히 노출되는 디자인으로 바뀌어 있었다.

'찰칵~'

"당근 비밀번호를 알아야 브라를 벗을 수 있어."

"으~"

"그렇지만 젖꼭지를 애무하긴 좋겠지?"

"아~"

"무척 에로틱하다. 그치? 나중에 광태 만나면 꼭지좀 빨아 달라고 해."

"어머!"

"다음은 정조대." 

끈을 요리조리 조절 한다음 유라가 잠금장치를 조작하자 맑은 기계음과 함께 브래지어는 다시 설이의 유방에 장착되고 딱딱한 컵이면서도 안감의 영향과 순백의 새하얀 색상 때문에 착용감은 무척 좋았다. 계속 이어지는 유라의 지시에 다리를 벌려 정조대가 착용되기를 기다리는데 뜻밖에 유라의 손에 살색에 표면이 온통 쪼글거려 솔방울같은 메추리알 만한 야릇한 물건을 설이의 비부에 가져가며 입을 열었다. 

"요것도 굉장한거야. 자 보지에 넣어 줄테니 자세잡아."

'푸욱'

"헉!"

유라의 손에 의해 기구가 균열에 삽입되자 이내 자취를 감추고 습기를 머금으며 포만감을 느낄만큼 절로 팽창하는 느낌이 들고, 단련기처럼 삽입된 흔적으로 노랑색실이 세로의 균열 밖으로 나폴거렸다. 

"그건 요 리모컨과 원격으로도 작동되는 비싼 바이브야. 리모콘까지 선물로 줄테니까 보지가 근질거릴때마다 즐겨."

"흑! 고, 고마워 유라." 

유라의 조치에 설이가 사례를 하는 순간 유라는 정조대를 들어 설이의 사타구니를 가로질러 능숙하게 착용을 했다. 

"이제 이렇게 정조대를 차게 되면 그건 보짖물에 팽창했기 때문에 정조대를 풀기전엔 절대 빼낼 수 없을거야. 호호!"

"..."

"자, 다음은 이왕 선심 쓰는것 똥꽁에도 선물할게. 자 똥꽁 내밀어." 

유라가 가방에서 꺼내든 기구는 설이도 익히 아는 항문용바이브였다. 설이가 자세를 갖추는대로 유라가 직접 항문용바이브를 삽입하며 입을 열었다. 

"요건 마음대로 넣고 빼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설이도 잘 알겠지만 내일 꼭 삽입한채 등교해야해. 검사 할거야!"

"아, 알았어."

"이제 거들만 제외하고 속옷부터 입어도 좋아." 

유라의 말에 설이는 테이블위에 채곡채곡 개켜진 끈팬티부터 찾아 허리에서 여미고 계속해서 가터벨트를 착용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재두는 힘없이 자판을 두드렸다. 

-나 이제 쉬고 싶다-

"알았어. 파파." 

유라가 재두를 챙기는 동안 교복까지 완전히 갖춰 입은 설이가 유라의 허락을 얻어 오피스텔을 나서는 순간 설이는 비음을 터뜨렸다.

"아윽!"

발기한 유두가 블라우스에 스치며 등골을 타오르고, 항문에 삽입된 바이브와 애널볼이 엉키며 지독한 작렬감과 함께 예민한 곳도 덩달아 엄청난 자극에 가해져 순간 주저 앉을 뻔 했다.

한편 도심지에서 다소 벗어난 그린벨트에 위치한 폐농가 같은 이곳은 주말만 되면 낯모르는 인물들이 몰고온 차로 넓직한 주차장에 가득차는 이상한 곳이었다.

이미 자정을 넘겨 새벽으로 치닫는 시간이었건만 폐농가안은 사내들이 내뿜는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있었다.

'이런, 이거 뭐야? 좆됐잖아?'

둥근 얼굴에 새우눈을 한 야비해 보이는 사내는 자신의 앞에 남은 칩을 살폈다.  본전만 찾으면 되돌려 반납하려고 끌어다 쓴 조합돈이 벌써 6억을 육박하고 수중에 남은 칩은 어림잡아 9,000도 채 안되는 상태였다.

'이거 간부들이 알면 죽음인데. 좆도 곧 풀려난다는데. 이거 클났네.'

오동팔은 전전긍긍하며 카드를 받는 네 명의 사내들을 힐끗 살피며 6구째 카드가 자신의 앞에 떨어지자 환성을 지를뻔 했다. 뜻밖에도 바닥에 떨어진 카드는 2크로바무늬, 바닥에는 9,9 원페어에 이어 5크로바, 지금 손에 쥐고있는 카드는 3,4크로바였다.

9원페어가 바닥에 노출된 탓에 얼핏 9풀하우스를 노리는 그런 패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건 히든에 잘만 받으면 앞뒤 양방 스트레이트풀러쉬까지 욕심부릴만한 엄청난 패였다. 동팔은 얼핏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다른 사내들의 패에 이어 바닥의 판돈을 재빨리 살폈다.

이미 바닥에 3삼봉, 그러니까 자신이 쥔 3크로바를 제외한 트리프을 깔아놓은 선을 잡은 시커먼 얼굴의 사내, 그리고 K, 8 투페어를 바닥에 깔은 채 무섭게 레이스를 하는 날카로운 눈매에 안경을 낀 사내, 그리고 노골적으로 스트레이트가 표시 나는 꾼들까지 어쩐일인지 중간에 죽지 않고 전부 따라가다 보니 판돈은 벌써 4억을 넘는 상태였다. 오동팔은 애써 숨을 고르며 표정 관리를 했다.

'좆도 한 끗발 잡는 거야? 씨발, 이거 마지막 한 판이다. 뜨기만 하면, 미스고, 고년 한 번 제대로 따먹어보는 거야. 흐흐!'

저마다 기가 막힌 마지막 히든을 기대하는 동상이몽의 꿈을 꾸며 불타는 레이스를 펼쳐 동팔의 앞에 놓인 칩도 1,000만원 정도 남고 전부 소진되고 말았다. 이제 이마저도 잃는 다면 이제 폐인이 될 상황에 동팔의 눈은 저절로 가재미 눈이 되어 판돈에 쏠렸다.

'꾸울꺽! 파,판돈이 팔억이 넘잖아?'

마침내 동팔은 마지막 히든카드가 떨어지자 잽싸게 손에 쥐고 가지고있던 패와 함께 죄기 시작했다.

'스, 스티플, 제, 제발 이왕 에이스 크로바로...... 씨바! 하나님은 포카도 하지 않는다냐?'

기도하는 심정으로 동팔은 카드를 죄며 얼핏 시커먼 문양에 이어 A자의 마구리가 나타나자 순간 머리가 하얗게 되갔다.

'떠, 떳다~'

'벌컥'

"똥파리라고 있나?"

"헉!"

"누, 누구야?"

"나머지는 꼼짝말고 움직이지 마라. 전부 현행범으로 잡아가기 전에."

시커먼 어둠을 등 쥔채 말뚝처럼 서있는 사내, 벙거지 모자에 선그라스, 그리고 구렛나룻이 무척이나 강인해 보이는 사내가 문틀을 집고 장내를 둘러보았다.

순간 장내는 낯선 불청객에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지고 동팔은 흙빛이 되었다.

"다른놈들은 알바없다. 네놈 똥파리만 이리 나오면 된다."

도박을 하는 프로들은 다들 떳떳하지 못한 자신의 몸을 지키기위해 한가닥씩하지만 기실 이렇게 이렇듯 위압감을 주는 기도를 뿌리며 위협을 가하자 석상처럼 굳어버리고 마침내 오동팔은 사내에게 멱살을 잡힌 채 끌려나오고 말았다.

"쓰레기 같은 놈."

'퍽''퍼퍽'...

"헉! 누, 누구? 제, 제발 살려줘."

"흥!"

명치끝을 파고드는 사내가 내지르는 주먹은 그야말로 햄머 같았다. 동팔은 낯모르는 사내에게 무자비하게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재빨리 사내의 바짓가랑이를 움켜쥐고 싹싹 빌었다.

"일어나. 새꺄."

"어..어, 예."

"바지까! 새꺄!"

사내의 무지막한 폭행에 정신을 못차리며 사내가 지시하자 말잘듣는 학생처럼 후들거리는 하체를 추스리며 재빨리 자세를 잡은 후 이어지는 사내의 요구에 앞뒤 가릴 생각도 않고 바지를 내렸다. 순간 사내는 전광석화처럼 솥뚜껑같은 커다란 손을 불쑥 내밀어 동팔의 흉물을 끊어져라 움켜쥐었다.

"어억! 무, 뭐야? 악!"

어느새 사내의 다른손에 쥔 날카로운 나이프가 동팔의 흉물을 긋는 순간 놀랄사이도 없이 뿌리채 잘라 버렸다.

그로부터 몇일 후 대도시 인근의 호수공원, 수질보존이 잘되어 맑고 푸른물 덕분에 항상 인파로 붐비는 장소였다.

그러나 오늘은 겨울을 재촉하는 차가운 가을비가 제법 세찬 폭우를 동반하는 날씨로 공원의 순환도로를 드라이브하는 차량들만 가끔 보이는 스산한 광경이었다. 그러한 호수공원 순환도로가 시작되는 넓찍하고 한산한 노상주차장에 세워진 차안에서 낯 뜨거운 광경이 벌이지고 있었다.

"오, 오빠들, 아니 아, 아저씨들 이건 애초 약속한 것 하고 다르잖아요."

"어메! 아그야, 뭐가 다르다냐?"

이경미는 자신의 처지에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구형폰을 400만 화소급을 가진 기기로 바꿀 요량으로 물주를 찾는 와중에 지독한 사내들을 만나고 만 것이다.

"두 분이라는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거기다 이건 여관도 아니고 차안에서 어, 어떻게? 그리고 약속한 돈부터 우선 주세요."

"허어! 이년아, 씨바 이렇게 비가 오는데 누가 들여다 보겠냐? 글고 네년이 진짜 여고생인지 무늬만 여고생인지 어떻게 알아?" 

제법 굵은 비가 차창을 때리는 와중에 주차장의 코너 으슥한 장소에 세워진 봉고차안에는 야비하게 생긴 짱딸막한 사내와 얼굴에 길게 흉터가 있어 음험한 인상을 한결 돋보이게 하는 사내가 여고생을 핍박하는 모습이 보였다.

건달같은 사내들의 다구침에도 위축되지 않고 타이트한 교복 때문에 볼륨감이 넘치는 여고생은 할말 만은 해야겠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세우고 입을 열었다.

"아, 씨바~ 짱나. 그럼 내가 여고생이 아니면 누가 여고생이란 말야?"

"어라! 이런 개보지 같은년이...어따대고 지랄이야. 지랄이."

'쫘악~"

"악! 씨바, 왜 때려."

'푸욱'

"아악!"

땅딸막한 사내의 손찌검에 이어 안면의 흉터 자욱의 사내가 사정없이 여고생의 명치끝에 어퍼컷을 먹이자 경미는 고통때문에 흰자위를 보이며 괴로워했다.

"좆같은년 같으니라고, 찢어 발기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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