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쌍둥이들은 유라한테 무슨 지시를 받았는지 더이상 설이에게 지분거리지 않아 어떻게 간신히 학교에 도착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유라와 함께 등교하기 위해 교정을 걷는 동안 하복으로 바뀐지 얼마되지 않아 순백의 타이트한 블라우스와 스커트사이 허리어림이 유난히 도드라진 모습은 쉽게 눈에 띄었다. 그러나 그것이 노팬티인채 은밀한 속살까지 관통한 밧줄로 매듭을 지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할 것인가?
"설이 굉장하지? 치마젖히고 맨살로 앉아."
"..허~억!."
"보짖물이 치마에 묻으면 표시 나잖아."
교실에 들어서자 유라는 설이에게 맨살로 의자에 앉도록 속삭이는 목소리로 지시했으나 설이는 놀라 주변을 돌아왔다. 다행히 급우들은 눈치를 채지 못한 표정이고 설이는 시키는대로 유라의 지시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의자에 자리를 잡는 순간 딱딱한 나무의자와 밧줄, 그리고 여린 속살과 애널이 곧바로 이질적인 느낌이 들면서 맞춤이 있자 '울컥' 피학감이 들고 설이는 잔뜩 인상을 썼다.
'아~흑..'
토요일이라 오전만하는 수업시간 내내 설이는 유라의 눈치를 보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야만했다.
이윽고 참담했던 수업도 마치고 모처럼 주말을 맞은 아이들의 환호성에 시끌거리는 가운데 유라는 설이의 곁에 다가왔다.
"설이야, 우리도 나가자."
"으.응, 그런데..."
유라의 말에 퍼뜩 현실에 들어온 설이는 불과 어저께 오전에 광태와 약속했던 것이 상기되었다.
유라에게 종속당한 것이 불과 만하루를 겨우 넘긴 싯점에서 설이는 어제 등교때 만난 고광태와 오늘 방과 후 만나기로 약속했던 것이 아득히 오래전 같아 현실감이 들지 않았다.
"왜?"
"야.약속이..있는데..."
"뭐라고?"
처음에는 친한 친구처럼 덧니까지 살짝 보이며 친근한 목소리로 설이에게 말을 건네던 유라는 미적거리는 설이의 대답에 눈꼬리를 치켜뜨며 설이를 노려보고 설이는 죽눅이 들어 제대로 대답도 못했다.
"아.아냐, 알았어."
"흥, 너 볼기 열대다. 따라와."
유라의 커다란 말에 설이는 기겁을하여 주변을 다시 둘러보고 다행히 아무도 관심을 갖지않고 하교준비에 부산을 떠는 모습에 위안을 삼고 설이는 가방을 어깨에 메고 유라의 뒤를 따랐다.
"설이너 혹시 고광태와 약속한것 아냐?"
"..응."
"호호! 그래? 몇시에?"
"으응, 12시 30분."
"어디서?"
"학생회실."
설이의 말에 유라는 아직 30분 정도는 여유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천천히 걸음을 떼었다.
"그럼 오늘 광태하고 진하게 연애한다고하면 내가 시간 내줄께. 할 수 있어?"
"아...그게, 유라"
"호호! 얼굴 빨개지긴, 어제 그렇게 할짖 안할짖 다했으면서 설이 내숭도 그만하면 대단하다."
"..."
노골적인 유라의 말에 부끄러움이 치밀어 오른것도 있으나 사실은 유라의 뒤를 따르며 걸음을 걷자 밧줄에 가로질러 파고든 예민한 부분이 작렬하는 느낌에 주저앉을 만큼 자극을 줬다.
"할 수 있어?"
"응? 뭘?"
설이는 지독한 자극에 온통 신경을 그쪽에 집중하자 울컥거리며 분비물이 흘러 허벅지를 타고 내리는 느낌에 당황해 유라가 질문하는 내용을 미처 알아듣지 못하고 반문했다.
"얘는, 그러니까 광태하고 진하게 연애하면 방해하지 않는다고. 알았어?"
"아.알았어. 유라."
"내가 얘기한 진한 연애가 뭔데?"
"하.할께."
그러자 유라가 설이의 귀에 속삭이듯 소근거렸다.
"...?"
"어머!."
"흥! 진하게 하는 조건으로 연애를 허락하는 거야."
설이는 유라의 지시에 고개를 끄덕여 복종의 표시를 하며 이제 정말 유라에게 종속된 느낌에 새삼 사로잡혀 극심한 오욕감을 느껴야했다.
"유라, 부탁이 있어."
"뭘?"
"바.밧줄."
곧 고광태를 만나서 유라가 시킨대로 연애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은밀한 부분이 밧줄에 결박된채 만난다는 말인가?
"호호! 내가 깜빡 했네. 묶인매듭 치맛단위로 꺼내."
"어머! 어..어떻게?"
"싫어?"
유라의 난데없는 요구에 설이는 놀라 주변을 둘러봤다. 마침 모처럼 맞은 주말분위기에 들떠 왁자하니 교정을 질러가는 학생들의 무리가 가득하고 그중 남학생들은 얼짱, 또는 젖짱으로 통하는 설이가 얼굴이 빨갛게 상기된채 어쩔줄 모르며 당황한 모습을 주시하고 설이는 낭패감에 울상을 지었다.
"흥! 볼기 열대 생략하려했더니..."
그러나 거침없는 냉혹한 유라의 표정에 설이는 순간 주눅이 들어 죄지은 것처럼 두손을 앞으로 모아 고개를 숙였다.
"어디야? 여긴가?"
"어머!"
다짜고짜 유라는 오른손을 내밀어 갈퀴처럼 설이의 허리를 손가락으로 더듬어 밧줄의 매듭을 찾았다.
"아싸! 찾았다."
"아으흑!"
설이의 허리에 매인 밧줄을 결박한 매듭은 블라우스와 스커트사이에 위치해 슬립으로 덮혀있지 않으면 곧바로 노출될 수 있었다.
그러나 슬립에 가려졌다지만 도드라진 매듭이 육안상으로 분명히 보였으나 유라의 손가락은 탐색하듯 음미하듯 더듬으며 매듭을 찾고 이윽고 손끝에 걸리자 손가락을 매듭안쪽에 집어넣어 손가락을 걸어 가학적으로 위로 잡아올렸다.
순간 사타구니 사이가 타는듯 격렬한 자극에 설이는 신음성을 지르고 주변의 학생들은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두사람을 쳐다보았다.
"어라! 우리학교 짱이 왜 저래?"
"글쎄."
"얘가 어제부터 아프다너니. 자, 가자."
유라는 자극감에 허리를 구부리는 설이의 몸을 옆에서 부축하듯 제스쳐를 취했지만 매듭사이에 걸은 손가락은 여전히 풀지 않은채 설이를 앞으로 이끌었다.
"호호! 너도 좋지?"
"흐흑! 아..~ 제.제발 당기지 마."
"흥, 보지가 호강하는 것 아니냐고?"
"제.제발, 용서해 줘..아으흑!"
어디서 그런 힘이 있는지 설이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유라의 우악스런 아구힘에 설이는 땀까지 흘리며 작렬하는 자극을 견디고, 마침내 결국 목표로 했던 학생회실까지 그렇게 설이는 유라에게 치욕스럽게 끌려간후 바닥에 널부러질 뻔한 상태에서 겨우 회복되었다.
"똑바로 서지 못해."
"..."
"시간이 별로 없네. 설이 얼른 치마 벗어."
"..."
치욕감에 목덜미까지 붉게 상기된 설이는 유라의 요구에 어쩔수 없이 스커트의 후크를 풀고 자크를 내렸다.
"어머! 어쩜 보짖물이 질펀하네."
"흑!"
"다리좀 벌려."
설이의 손에 의해 스커트가 벗겨지자 드러나는 설이의 하체는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짧은 슬립 밑단으로 수직으로 가로지른 밧줄은 사타구니를 질러간채 유라의 지적대로 흘러내린 분비물로 허벅지에 팽팽히 당겨진 가터벨트끈을 적시고 스타킹의 밴드부분까지 얼룩이 진 상태였다.
"우리설이 정말 매존가 보다."
"흐흑! 그.그럴리가.."
"내가 밧줄을 풀어줄테니 슬립하고 블라우스 두손으로 한꺼번에 가슴까지 올려."
유라는 목소리를 낮게 깔아 설이에게 지시하고 설이는 시키는대로 슬립과 블라우스를 허리가 노출되도록 두손으로 완전히 들어 올리자 가터벨트를 덮은 밧줄이 나타났다.
"아으흑!"
유라의 두손은 밧줄의 매듭을 가학적으로 위로 들어올리며 천천히 매듭을 풀었다.
"어쩜 이렇게 질질싸니? 어머나! 보지국물좀 봐. 뚝뚝 떨어지잖아."
"아~"
유라의 지적대로 마침내 회색의 마닐라 밧줄을 풀어 유라가 설이의 눈앞에 보여주는 균열을 파고 들었던 부분은 분비물에 온통 범벅되어 짙은 갈색으로 변색된채 국물이 떨어져내렸다.
그렇게 치욕감을 배가시키는 언어를 골라 설이를 궁지에 빠뜨리는 재미에 표정이 밝았던 유라는 갑자기 곁에 위치한 의자에 앉으며 자신의 스커트를 끌어올렸다.
"뭐해?"
"..."
"볼기 맞아야지?"
"유라, 용서해줘, 응"
"흥! 한대추가. 얼른 자세 갖추지 않을거야?"
설이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찬바람이 날리는 냉냉한 표정으로 돌변한 유라의 태도에 설이는 입술을 깨물며 천천히 수치스러운 자세를 취했다.
"보지를 내 무릎에 대."
"..."
유라가 정한 체벌 자세대로 설이는 두발을 약간 벌린 후 엎드려 두손으로 바닥을 짚은 다음 자신의 사타구니를 유라의 무릎에 지지했다. 이어서 자신의 무릎을 앞으로 당겨 히프를 올린 후 두팔을 굽혀 바닥에 밀착시켰다.
"보지를 무릎에 완전히 밀착하고 볼기를 더 올려."
"...."
"어머! 내 무릎이 너무 축축하다. 볼기를 맞는다는 말에도 느낀다니. 넌 음란한 매조가 틀림없어."
"흑!"
"자, 시작한다. 열한대다."
예고한대로 유라의 손은 천장을 향해 올라가고 순간 긴장감에 설이의 히프는 움찔거렸다.
'휘익''쫙''윽! 하나''짜악'으윽!'둘'휘이익''쫘아악'......
50kg도 안되는 체구에서 어떻게 저런 앙칼진 힘이 있는지 유라의 손바닥매는 워낙 날카로워 설이는 칼로 에이는 아픔과 함께 치욕스런 자세로 맞는 다는 수치심이 더해져 순간 피학감에 머리가 빌지경이었다.
애초에 정한대로 열한대의 손바닥매가 끝이나자 새하얀 히프가 검붉게 부풀고 설이는 얼른 일어서 두손으로 엉덩이를 비비적거렸다.
"그렇게 고광태를 만날꺼야?"
"아.아냐. 치마 입을게."
"흥, 노팬티인줄 알면 밥통같은 광태가 네보지가 날날이 헌보지인줄 알고 실망할 것 아냐? 여기 팬티."
"흑! 고마워. 유라."
마침내 징계를 마친 유라는 어느새 표정을 풀고 가방을 열어 설이에게 건네주는 팬티는 의외로 무늬없는 순백색의 새하얀 학생용 평범한 면팬티였다.
"고광태 오겠다. 얼른 입어"
"아.알았어."
"아까 내가 애기한대로 찐하게 해야 해."
"..."
"내가 이따가 와서 검사할테니까 그런줄 알아."
서두르며 복장을 갖추는 설이에게 못을 박듯 유라가 말을 마치자 기다렸다는 듯 학생회간부실의 문이 열렸다.
한편, 그시간 번화한 재래시장에서도 변두리쪽으로 조금 떨어진 사각지역에 커다란 가설창고같은 건물이 위치해 있었다.
왠지 읍습해보이는 가설건물의 출입구에는 '00북부지역 노동조합'이라는 커다란 간판이 세로로 걸려있고 건물안에 들어서자 벽에는 도배하듯, '쟁취하자!' '동지들이여! 악덕업주를 몰아내는 투쟁의 선봉에 서자!'...등의 살벌한 구호가 붉은색의 스프레이로 난잡하게 씌여있었다.
그러한 험악한 분위기의 건물에서 지금 해괴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유하영여사! 악덕업자 강준모를 어디로 빼돌렸냐니까요?"
"흐흑! 저..저는 몰라요."
"이렇게 좋은 소리로 말할때 사실대로 말하세요."
"저.정말 몰라요."
"허어~! 순순히 불지 않으면 유여사가 강준모를 대신해서 책임을 전부 져야 된다니까요!"
"흑! 이럴수는..없어요"
"흥! 악덕업자 강준모가 고혈을 빼먹은 동지들 일당하고 퇴직금까지 가지고 도망갔으니까 마누라가 책임지는 것은 당연하지요."
"부위원장도 그렇게 생각하지?"
"좆도 당연한 것 아녜요."
"오.오기사님, 제 남편이 그.그럴리가 없다는 것을 오기사님이 잘 알잖아요."
"흥! 사모님, 좆도 그럼 왜 강준모가 도망가서 안보이느냐 이거예요? 유여사"
넓은 건물안에는 수십명이 넘는 사내들이 무질서하게 앉아 있었으나 사내들은 하나같이 붉은 머리띠를 한채 전방의 무대를 주시하는 눈들은 묘한 열기에 들떠 있었다.
사내들이 주시하는 전방에는 교실의 교탁처럼 다소 높은 마루가 무대처럼 놓여 있었다. 무대위에는 삿대질을 하는 음침한 낯빛에 우락부락한 표정의 사내를 포함하여 세명의 사내와 안경을 낀 30대 중반의 비쩍마른 여자가 푸르스름한 눈두덩이 만큼이나 표독한 표정을 지은채 바닥에 무릎이 꿇여진 두 여자를 주시하고 있었다.
바닥에는 뜻밖에도 강설이의 모친인 유하영과 교복차림의 여학생과 함께 나란히 무릎을 꿇은채 얼굴을 들고 한사내에게 애원하는 애처로운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눈부신 하영의 미모는 긴머리를 커다란 머리핀으로 갈무리를 하여 무척 단아하고 고결하게 보였다. 정장차림에 걸맞는 뛰어난 아름다운 외모는 비록 굴욕적인 자세인데도 불구하고 몹시 아름답게 보였다.
하영은 오후부터 시작하는 야근조로 편입된 첫날 출근하면서 사내들에게 강제로 끌려왔다.
사내들에게 잡힌순간 공포감에 발버둥치며 납치된 이곳에 뜻밖에도 작은딸 송이가 눈물을 흘리며 사시나무 떨듯 떨어대는 모습을 발견하곤 나락에 떨어지는 심정이 되었다.
사내들의 협박에 하영은 시키는대로 이렇게 이리같은 무리들앞에 강제로 무릎꿇리는 것도 모자라 사내들과 표독한 암코양이 같은 사무장이자 부위원장이라는 박미란의 일방적인 횡포에 몸을 떨어야했다.
그렇게 하영은 무릎을 꿇리다보니 자연 밀크색의 정장스커트가 말려올라가 뽀얀 허벅지가 노출되고 하영은 사내들의 느끼한 시선이 거북하여 한손으로는 연신 허벅지에 걸린 스커트단을 팽팽하도록 무릎으로 끌어 내렸다.
또한 다른 한손으로는 네크라인 사이로 가슴이 노출되지 않도록 갈무리하면서 남편 준모가 체불했다는 밀린노임과 일용직들의 퇴직금을 요구하는 무리들의 억지에 억울하고 기가막혀 눈물을 흘리며 애처롭게 호소했다.
하영의 남편 준모는 하던 사업이 부도나자 그나마 남아있던 집은 물론 가재도구까지 몽땅 처분하여 근로자들의 노임부터 전부 지불했다는 것을 하영은 잘알고 있었다.
다만 퇴직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요건을 갖춘, 그러니까 잦은 전직과 불성실한 출근으로 오히려 회사에 해를 입힌 일용근로자들이 회사가 망하고 준모가 보이지 않자 하영의 주변에 가끔씩 나타나 노조를 들먹이며 수차례에 걸쳐 강짜를 부리곤 했었다.
"좆도, 이년하는 소릴 들어보니까 정말 진짜로 어디로 튀었는지 모르나 보네?."
"부위원장 동지도 그렇게 생각하나?"
"아. 좆도 그런것 같아요, 위원장님."
"그럼 동지들의 고혈을 빼먹은 악덕업자를 대신하여 여사님과 악덕업자의 딸들한테 어떤식으로든지 그댓가를 받아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맞습니다.! 옳소!"
위원장이라 불리는 자는 널판지처럼 사각진 단단해 보이는 얼굴에 단추구멍처럼 작고 둥근눈이 더욱 잔인해 보이는 얼굴이어서 하영이 맨처음 그러한 노조위원장인 고광석을 대면했을때 이미 하얗게 질렸다.
고광석이 외치자 장내에 운집한 무리들은 군중심리에 편승하여 더욱 기세를 올리고 하영과 송이는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지복동동지 뭐해? 준비해야지요"
"예, 박부위원장님"
북부지역노조의 사무장이자 오치수와 함께 부위원장의 감투를 함께 쓰고있는 박미란은 자신의 곁에 이제나하는 표정으로 대기하고있던 충직한 부하인 지복동에게 조금의 인정을 두지않고 지시를 했다.
지복동은 작년에 자신이 오매불망 짝사랑하던 조경숙을 포함하여 성을 깨우쳐준 이미애, 그리고 후배인 오정숙까지 야쿠자들에게 무참하게 능욕당하는 범죄현장을 인지했으면서도 비겁하게 방관한 죄로 형사들에게 체포되었다.
그러나 지복동은 학교 동료인 여고생들은 물론 자신의 우상인 조경숙까지 야쿠자들에게 엄청난 능욕을 당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보다 죄도 없는 자신이 억울하게 경찰에게 잡혔다는 원망만을 했다.
그러나 다행히 복동은 죄의 경중이 무겁지 않은 탓으로 경찰에서 이내 훈방되었으나 학교측에서는 학교의 명예가 걸린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또한 말썽만 일으키는 문제아를 더이상 감쌀 수 없다고 판단되어 결국 퇴학시키고 말았다.
덕분에 복동은 졸지에 사회에 나 앉게 되고 얼마후 노동현장에 취업했다.
먹고 살기위해 움직인 결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철모르던 학창시절은 그렇게 물러가고 전혀 다른 인생이 지복동에게 기다리고 있었다.
취업후 3개월여가 되었을때 북부지역 노조에 가입하고 앙칼진 암고양이로 소문난 부위원장인 박미란의 눈에 띄어 주변에 가족들의 연고가 없는 복동은 이례적이고 파격적으로 행동대의 리더로 감투를 썼다.
이후 복동의 활동은 대단하여 일대의 업주들이나 사업체를 가진 업자들은 복동의 얼굴을 보는 것 만으로 노조에서 요구하는대로 해줄 수 밖에 없었다.
유난히 숱이 적은 장발의 가는 머리칼을 가진 복동은 살모사같은 역삼각형의 얼굴에 흰자위가 비정상적으로 많은 세로로 찢어진 길쭉한 눈꼬리, 그리고 얄팍하고 강팍한 입술이 살짝만 벌려져도 송곳같이 삐죽하게 틔어나온 뻐드렁니를 소유한 복동의 모습은 일견 보기에도 무척 잔인하고 혐오스러운 인상이었다.
더구나 전형적인 비겁한 사내의 표상에 어울리게 자신보다 강한자에게는 한없이 비굴하고, 대신 약하고 여린 심성을 가진 사람, 그중에서도 연약한 여자들한테는 거칠것 없이 잔인했다.
천하의 인간말종인 지복동은 그러한 인간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야차같은 복동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고교때 이미애로 부터 세뇌된 굴곡된 성의식으로 인해 마침 유난히 새디스트한 성격을 가진 미란의 좋은 표적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렇게 복동은 마조와 새디즘의 양면성을 가진 철저히 이중적인 사내이기도 하였다.
"어이! 지동지?, 유여사님한테 따님이 또하나 있지요?"
"예! 위원장님. 그렇습니다만."
"그럼 오치수 부위원장은 여사님의 따님 얼굴을 아시니까 가서 데리고 오지 그래? 흥! 오늘 아주 전부 아작내 버리자고."
"좆도 그러지요. 위원장님, 얘들아 가자!"
꼽슬거리는 노랑머리에 실처럼 치켜올라간 눈매가 일견 보기에도 잔인하고 음침한 성격을 대변하는 오치수라는 부위원장은 일명 '조또'라는 별명으로도 통하고 평소 운동으로 단련하여 떡벌어진 상체를 지닌 건장한 사내였다.
그러한 오치수는 위원장인 고광석과는 어릴적 고향 선후배사이였다.
또한 오치수는 강설이의 가족들과는 이미 질긴 인연이 있어 준모가 사업에 성공했을때 한때 준모의 운전기사로 잠시 근무한 적이 있었다.
얼핏 건강하고 듬직한 체구에 반한 준모가 치수를 채용하면서 무척 기뻐했으나 치수가 나이어린 설이와 송이가 기거하는 방안을 엿보는 광경을 발견하고 격분한 준모가 즉각 해고를 했다.
그러한 사실은 물론 준모와 치수만 알고있는 비밀이었으나 치수는 이때부터 준모에게 앙심을 품게 되었다.
"혀.형님, 그년한테 말예요."
"뭐야? 지동지?"
"헤~ 형님한테 그년 쉽게 데려올 수있는 방법을 알려드릴여구요."
"뭘?"
"제가 조사한거론요. -네년이 말을 안들으면 여기 이년, 에미를 죽여버릴꺼야-라고 하면 자동적으로 따라 올거예요. 그년이 여기있는 동생이나 에미 일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년이라고 누구한테 들은 기억이 나거든요. 흐흐!"
오치수가 강설이 가족에 대하여 자신보다 더많이 알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지복동은 작년에 미애로 부터 얼핏 들었던 지식을 가지고 치수에게 아부를 했다.
"그래, 알았어."
"오부위원장님이 직접가시니 큰따님을 상하지 않게 제대로 데리고 올 수 있겠네요. 호호!"
"헉! 뭐.뭐하는 거예요? 아..안돼!"
사내들과 복동, 그리고 미란의 의미심장한 말에 하영은 비로소 놀라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비명을 질렀다.
"흥! 당신은 악덕업자 덕분에 여태 잘입고 배불리 먹으며 호강했을 것 아녜요?"
"흑! 이러지 마세요."
"지동지!, 저 딸년부터 어서 달아요!"
"아악! 뭐 하는 거예요? 어..엄마!"
"이게 무슨 짖이이예요?"
"흥! 보면 몰라요?"
복동은 무리중에서 자원한 사내들과 합세하여 딸을 지키려고 발악하는 하영을 꼼짝 못하게 제압하는 한편 다짜고짜 송이의 양발에 가죽제품의 족쇄를 채웠다.
오전 일찍 수업을 마치고 하교길에 난데없이 납치되다시피 끌려온 송이의 양말신겨진 발목에 거무튀튀하고 넓직한 구속구를 채우는 것만으로 송이는 오금이 저렸다.
가죽제라지만 구속구와 연결된 2M 정도의 쇠사슬의 끝에는 마찬가지로 철제로된 커다란 둥근 고리가 달려있어 보는이의 공포심을 배가 시켰다.
"이리와! 이년아!"
"어.엄마..어떻게"
"제발 이러지 마세요. 흑!흑!"
'쫘악'
"악!"
사내들은 강송이의 양발과 연결된 쇠사슬을 쥐고 앞으로 나가고 하영은 비명을 지르며 만류하자 미란은 사정없이 하영의 따귀를 올려부쳤다.
또한 기괴한 기계음이 들린다고 생각하는 순간 창고 한켠에 세워져있던 지게차가 누군가의 운전으로 앞으로 다가오고 마루를 끌던 두개의 지게발이 사내들에 끌려나오는 송이 근처에서 서서히 올라갔다.
"그만!"
복동의 수신호에 지게차기사는 지겟발이 허리어림까지 올라간 상태에서 동작을 멈추고 지복동과 또 한사내는 지체없이 두개의 지겟발의 끄트머리에 송이의 발목에 채워진 쇠사슬의 고리를 연결해 버렸다.
"어..엄마!"
송이의 날카로운 비명에 아랑곳없이 지겟발은 이내 작동을 시작하고 발목과 연결된 쇠사슬과 연결된채 대책없이 송이는 바닥에 쓰러졌다. 그러나 멈추지 않고 지겟발은 올라가고 올라가는 것 만큼 송이의 신체는 거꾸로 들려 올려지기 시작했다.
마침내 지겟발이 천장까지 올라가자 송이는 가련하게 완전히 거꾸로 매달려 교복스커트는 뒤집혀 허벅지와 속팬티까지 희끗희끗 보이고 송이는 체중을 지탱하느라 손을 뻗어 바닥을 짚는 한편 수치심에 다른손으로는 뒤집힌 스커트를 갈무리하기에 바쁜 가관의 모습이 되어 버렸다.
"지겟발을 쫙 벌려!"
"아아악!"
그러나 거침없는 포악한 미란의 지시에 지게차기사마저 인정없이 기계를 작동시켰다. 이윽고 지겟발은 송이를 매단채 이번에는 옆으로 벌어지기 시작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송이의 두다리는 Y자로 쫙 벌어졌다.
"더 벌려, 가랭이가 찢어져도 좋으니까"
그러나 그걸로는 양이 차지 않는 다는 듯 복동은 미란의 눈치를 보며 지게차 기사를 닥달하고 지겟발은 더욱 벌어져 송이의 두다리는 거의 일자로 벌어지고 말았다.
송이가 애처롭게 버티는 의지와 상관없이 순식간에 스커트는 완전히 뒤집혀버리고 커피색팬티스타킹에 감싸인 흰색의 팬티를 적나라하게 노출시키고야 말았다.
"아악! 어.엄마!"
"이게 무..무슨 짖이야!"
"지동지 뭐해! 저년 주둥아리에 재갈 물려!"
미란의 지시에 복동은 재빨리 송이의 입에 준비했던 둥근공같은 재갈을 물린 후 뱉어낼수 없도록 단단히 단속했다.
결국 송이는 마음놓고 비명도 못지르고 고통과 치욕에 뜨거운 눈물만 흘릴 수 있을 뿐이었다.
"제.제발 그만해요!"
"그만하라고? 지금부터 하영씨는 굶은 불쌍한 우리 동지들을 위아래를 이용해서 달래줘야지요. 안그래요?"
처참한 송이의 모습에 기겁한 하영은 체면불구하고 미란의 치마깃을 잡고 애처롭게 애원했다.
그러나 사갈과도 같은 차가운 인상의 미란은 그러한 하영을 쏘아보며 붉은 입술끝이 더욱 비틀어졌다.
단호하고 인정없는 박미란의 태도에 절망감에 빠진 하영은 사색이 된채 이번에는 무릎걸음으로 허겁지겁 위원장이라는 고광석에게로 향했다.
다시 이곳은 은하고의 학생회실, 노크소리에 이어 역시 문을 열고 들어서는 자는 넓적한 커다란 얼굴에 함박 웃음을 가득담은 고광태였다.
"안녕? 설이야, 많이 기다리게 했지?"
"아.아냐. 광태 왔어? 나도 금방 왔어."
"어라! 그런데 너 울었니? 금방 전학왔다는 얘 나가는 것 봤는데 개랑 무슨일 있었어?"
"아.아냐."
그러나 설이의 커다랗게 젖은 눈망울을 발견한 결코 잘생기지 않은 우직해 보이는 광태의 얼굴은 근심스런 표정으로 걱정스레 물었다.
"뭘, 그년 나가면서 흘끗 쳐다보며 여시같이 쪼개던데 너한테 뭐라 했지?"
"아니라니까 그러네. 흑!"
광태의 잔뜩 염려하는 말에 북받치는 설움이 밀려온 설이는 기어이 눈물을 흘리며 광태에게 안겼다. 순간 각진 얼굴에 인상을 잔뜩쓰며 광태는 커다란 목소리로 설이를 다둑거렸다.
"씨발년, 내가 그냥 두나봐."
"아.아냐. 그러지마. 광태야. 정말 유라하고는 아무일 없어."
"정말? 그년 이름이?"
"흑! 광태야. 유라한테 그년, 그년 하지마. 싫어."
"아.알았어. 이름이 유라야?"
"응. 박.유라~..아~.."
'할짝''후르릅'할짝'..
광태는 자신에게 안긴 설이의 머리를 두손으로 쥐고 순진무구한 설이의 얼굴을 가만히 주시하다 갑자기 격정적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한 후 설이의 얼굴을 끌어당겨 커다란 눈망울에 맺힌 눈물을 혀로 핥았다.
"난 설이가 우는 건 정말 싫어."
이미 오래전에 설이에게 깊숙이 빠져든 광태는 단호한 음성으로 다짐을 하며 설이의 상체를 그러앉고 설이의 입술을 탐했다.
"나.나도 광태가 좋아. 흐흡.."
어느새 광태는 설이의 입안 깊숙히 자신의 혀를 들이 밀어 설이의 혀를 휘감아 뿌리라도 뽑을 것처럼 뜨거운 딥키스를 퍼부었다. 설이 앞에서는 항상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던 광태에게 이런 정렬적인 면모가 있었는지 깨닫지 못했던 설이는 광태의 적극적이고 격렬한 행위에 이내 달아 올라 순간 영혼이 빠져 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후르릅''쭈으읍''할짝''후릅''쭈읍''쭈으읍'........
"아~"
이윽고 숨이 멎을 것같은 느낌에 입을 뗀 두사람은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서로 상대방의 옷을 자연스레 벗기기 시작하고 이내 설이의 브라우스와 광태의 웃도리셔츠가 동시에 벗겨졌다.
"잠깐, 바지 벗겨줄께."
설이는 광태의 앞에 쪼그려 앉아 광태의 허리춤을 잡았다.
순간 광태의 눈에 실핏줄이 보여 투명하리만치 맑고 자그마한 한손으로 흘러내린 긴머리칼을 쓸어 올린후 자신의 허리띠의 버클을 풀어주는 설이의 모습에 불끈 달아오른 광태의 물건은 바지를 뚫을듯 용솟음치고 설이는 바지위로 광태의 물건을 덥썩 쥐었다.
"헉! 설이야."
이윽고 설이는 광태의 바지를 벗겨 발밑으로 완전히 내리자 텐트친 자주색 삼각팬티가 나타났다.
"광태야, 그렇게 좋아?"
"헉! 그.그럼."
계속해서 설이는 텐트를 친 팬티위에서 자신의 심벌을 엄지와 검지로 살짝쥐고 흔들어주자 광태는 침까지 삼키며 흥분했다.
설이는 과거 재두나 불과 어저께부터 시작된 유라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치욕스런 능욕으로 이미 순결을 상실한 자신이 떠올라 광태에게 미안한 심정을 가눌수 없었다.
그래서 설이의 행위는 광태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자신이 할 수있는 모든 동작을 의식적으로 떠올리며 행동했다.
"자, 광태야. 내 옷도 벗겨줘."
"응, 알았어. 설이야."
이윽고 광태의 런닝까지 벗겨 제법 운동으로 단련된 광태의 불끈거리는 가슴을 손바닥으로 매만져주고 설이가 앞에서자 광태는 설이의 스커트의 후크를 찾았다.
"흐흐! 정말 꿈만 같아."
"뭐가?"
"너하고 연애한다는 것이..."
"아이~"
이윽고 설이의 스커트를 벗기고 슬립의 어깨끈을 옆으로 벗겨 내리던 광태는 잠시 동작을 멈췄다. 순간 광태는 지고지순하게 보여 근접조차 할 수 없었던 최고의 여고생 강설이를 이렇게 가까이하는 것은 물론 허락을 받아 속옷까지 벗길 수있다는 것이 꿈만 같아 잠시 숨을 고르며 자신에게 찾아온 행운이 대견하여 무척 고무되었다.
그렇게 상기된 광태는 둥그스름한 설이의 어깨를 어루만지며 브레지어끈과 나란히 걸린 슬립끈을 옆으로 벗기자 순백의 새하얀 브레지어에 다가려지지 않은 뽀얗고 오똑 솟은 유방이 나타났다.
"설이 몸매는 역시 대단해."
"과.광태야."
광태의 감탄사에 설이는 짐짖 부끄러움이 밀려와 고개를 숙이고, 탐스러운 유방에 이어 잘룩한 허리아래로는 가터벨트위 팬티에 가려진 스타킹에 감싸인 하체를 훑는 광태의 눈은 연신 번뜩였다.
"부라자도 내손으로 벗기고 싶어."
어느덧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변신한 광태는 설이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설이의 뒷쪽으로 움직여 두손을 내밀어 브레지어의 후크를 벗기기위해 움직였으나 순간 흥분감이 지났쳐 덜덜 떨기까지했다.
'흐흐! 시.신난다.'
기대감에 서린 광태의 손가락은 더듬거리면서 용케 브레지어끈에 손가락을 걸고 브레지어끈이 주는 탄력감을 음미하다 이윽고 후크를 벗기자 포탄처럼 설이의 탐스러운 유방이 튕겨져 한두차례 크게 요동친다음 자리를 잡았다.
"설이 젖통은 정말 국보급이야. 흐흐!"
"아이! 그런말 싫어."
"학교애들이 전부 젖짱이라잖아?"
"헉! 싫어. 팬티 벗겨줄께."
설이는 코맹맹이 소리로 투정을 부리며 광태의 하체에 하나밖에 안남은 팬티를 아래로 벗겨 내렸다.
광태의 솥뚜껑같은 두손 역시 쉬지 않고 설이의 유방으로 향하고 이윽고 탄력감이 넘쳐 탱탱한 설이의 유방을 그러쥐며 주물럭거렸다.
설이의 치마속 온전한 복장을 처음보는 광태의 물건은 배꼽을 닿을듯 수직으로 꼿꼿이 서고 두눈은 아예 붉게 충혈됐다.
"괴.굉장해, 설이야."
"아이~ 그런눈으로 보면 창피하다니까."
설이는 부끄러운 홍조를 띠며 광태의 가슴을 조막만한 두주먹으로 때리는 시늉을 하였다.
"아.아냐, 정말 대단하단 말야."
"피이~ 광태야. 네꺼 빨아줄까?"
설이는 말과 함께 다시 주저앉아 연신 꺼떡거리는 광태의 물건을 두손으로 감아쥐고 요염하게 광태를 올려다 보았다.
"아.알았어. 허헉!"
'할짝''후릅''후르릅''할짝''쩌접''후릅'...
설이는 광태의 물건을 입으로 물고 흡입하듯 빤다음 딱딱한 기둥을 옆으로 세워 옥수수를 먹듯 이빨로 자근자근 씹어주고 이윽고 자신의 타액이 묻은 광태의 심벌을 한손으로 감아쥔후 작은 입 가득 광태의 불알을 입에 물었다.
"허흐흑!"
순간 전율하는 쾌감에 광태의 허리는 절로 휘고 이윽고 두개의 불알중 하나를 튕겨내 뱉고 입안에 남은 불알을 입술로 깨물자 광태의 입에서는 절로 신음성이 터졌다.
그러나 설이는 멈추지 않고 입술에 이어 이빨로 지긋이 씹자 광태의 눈은 더욱 부릅떠지고 이윽고 입밖으로 뱉고 다른 불알을 깨물어준후 흡입하자 순간 사정할 뻔했다.
"헉! 싸.싸겠다."
순간 설이는 입밖으로 뱉은 다음 느른한 분비물을 흘리는 귀두를 입끝에 물고 잠시 행동을 멈췄다. 이윽고 팽창되던 귀두가 진정되는 기미가 보이자 다시 혀끝으로 귀두끝부터 싹싹 핥고 입에 물고 빨자 광태는 견디지 못하고 신음성을 질렀다.
'후릅''할짝''후릅''후르릅''할짝''쩌접''후릅'...
"싸.쌀것 같애."
"아. 안돼! 싸.싸지마."
광태가 쾌감에 분출하기 직전 설이는 유라의 거역할 수 없는 명령이 되살아나고 얼른 광태의 물건을 뱉어냈다.
"헉! 왜?"
"기.기다려. 광태야."
"아.알았어. 설이야."
설이의 제지에 배꼽에 닿을듯 꼿꼿이 발기한채 느른한 겉물을 흘리던 광태의 흉물은 갑자기 위축되었다.
"아직 시간 많잖아. 광태야. 자 그럼 내 팬티도 벗겨줘."
"응? 패.팬티?"
"그.그래."
'헉! 드.드디어 오늘 내 총각딱지 떼는 것 아냐? 설이한테라면야 하나도 아까울것 없지.'
설이의 말에 광태는 침을 꼴깍 삼키며 놀랐다. 여태 페팅만 허용했던 설이가 팬티까지 벗겨달라는 의미에 광태는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짐짖 광태는 다시 심호흡을 한다음 뒤로 한걸음 물러서 설이의 모습을 위에서 아래로 찬찬히 훑었다.
"대.대단해. 설이야."
"그렇게 보지마."
부끄러움에 홍당무처럼 얼굴을 붉히며 두손으로 자신의 유방을 가리는 설이의 모습은 광태의 성욕을 배가시키는 원동력이었다. 거기에 홍조를 띠우는 모습과 어우러진 워낙 탐스러운 유방이라 설이의 조막만한 작은 손으로는 가려지지 않아 불거져 나온 뽀얀 젖살마저 광태의 흥분을 복돋았다.
그러나 탱글거리는 가슴아래 군더더기 하나 없는 뱃살을 지나 잘룩한 허리에 로프자욱이 있었으나 광태는 그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알았어. 스타킹부터 벗길까? 팬티부터 벗길까?"
"아이~그..런말..."
광태는 설이의 앞에 쪼그려앉아 팬티의 고무줄에 두손가락을 걸었다.
"팬티부터 벗겨줄께."
이미 사정을 제어하기 위해 광태는 제법 호기롭게 설이의 팬티의 고무줄이 주는 탄력감을 음미하며 천천히 밑으로 벗겨내렸다.
"허헉!"
"부끄러.."
가터벨트 복장에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설이의 사타구니는 무척 깨끗했다. 어제 유라의 손에 주변의 지저분했던 체모까지 깔끔하게 면도되어 역삼각형의 검은 수풀사이로 도드라진 둔덕은 대조적으로 뽀얗고 살짝 벌어진 세로의 선홍색 소음순은 무척이나 에로틱했다.
'꾸울꺽'
"저정말 대.대단해."
외설적인 설이의 모습에 침을 삼키고 말까지 더듬으며 광태는 관찰하듯 뚫어져라 그 중심을 바라보았다.
"아이~광태야."
"으.으~응, 처음이야."
"...."
"여자 보지는..."
"어머! 그런말 싫다니까."
설이의 부끄러운 투정에 비로소 광태는 손을 들어 설이의 늘씬한 하체를 두손으로 쓰다듬으며 이윽고 가터벨트와 밴드스타킹이 팽팽하게 연결된 고리를 풀었다.
이어서 더듬으면서도 용케 가터벨트를 풀고 스타킹의 밴드부분부터 밑으로 말아 벗겨내렸다.
"누.누워. 설이야."
이윽고 가터벨트까지 완전히 벗긴 만족한 광태의 표정에 설이는 살포시 미소를 지으며 시키는대로 바닥에 누웠다.
설이가 바닥에 반듯이 누웠지만 탄력이 넘치는 설이의 유방은 전혀 옆으로 퍼지지 않은채 조그마한 앵두같은 유두를 세운 우뚝솟은 관능적인 모습 그대로였다.
'할짝''후릅''후르릅''할짝''쩌접''후릅'..........
"아~..으으...."
광태는 설이의 상체에 자신의 몸을 포갠 다음 으스러지게 껴 안았다.
이윽고 오똑한 유방을 혀로 핥으며 선홍색 유두를 입에 물어 흡입하다가 이빨로 자근거리며 씹자 설이의 입에서 교성이 터져 나오고 광태는 점점더 몰입되어갔다.
"서.설이야, 엎드려."
"...."
광태의 요구에 설이는 테이블자세로 엎드려 얼굴을 두손으로 받치고 허리를 들어줬다.
'할짝'
"하흑"
'후릅''후르릅''할짝''쩌접''후릅'......
"아~"
누가 가르켜준적이 없어도 광태는 본능적으로 설이의 탐스러운 히프를 끌어당겨 탱글거리는 엉덩이에 혀를 대고 빗자루처럼 쓸어갔다.
그러자 광태의 물건은 다시 또 불뚝거리기 시작하고 광태의 혀는 설이의 백옥같은 엉덩이를 지나 허벅지로 내려왔다.
'할짝''후릅''후르릅''할짝''쩌접''후릅'..........
"아~..으으...."
이윽고 항문과 세로의 균열사이 서혜부까지 침입하자 달뜬 설이의 비음이 터져나왔으나 광태는 제법 참을성있게 서혜부를 탐하다 이윽고 설이의 움찔거리는 자주색 항문에 혀를 가져갔다.
"아~ 더러~하.하지마."
설이는 어저께부터 밤새 강제로 능욕당한 부분에 광태의 혀가 침입하자 광태에게 미안한 심정으로 거부했으나 광태는 오해했다.
"아냐. 난 네 모든곳이 다좋아. 우.움직이지 마."
말을 마친 광태는 긴장으로 파르르 떠는 설이의 애널에 혀끝을 가져가 싹싹 핥고, 쓸다가 이윽고 애널입구로 혀를 날카롭게 창처럼 세워 진입시켜 삽입하자 마침내 설이의 입에서는 꼬리뼈를 타오르는 전율에 교성을 질렀다.
'할짝''후릅''후르릅''할짝''쩌접''후릅'..........
"아~..으으...아아.으으으."
원래 광태에게 여자를 기쁘게 해주는 소질이 있어서가 아니라 광태는 진심으로 설이를 만족시켜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자신의 애무에 설이의 입에서 열락에 겨운 교성을 지르자 쓰디쓴 분비물 역시 향기롭게 느껴져 꿀꺽 삼킨다음 광태의 혀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서혜부를 지나 세로의 비부로 움직여갔다.
'쩌접''할짝'
"하흑!"
'후릅''후르릅''할짝''쩌접''후릅'......
"아~"
여러차례 쾌감에 겨운 전율을 느낀 균열은 이미 홍건하게 젖어 새큼한 애액을 빨아 마시고 소음순을 빨다가 마침내 크리토리스까지 핥고 입술끝으로 찝자 또다시 울컥하며 애액을 분출했다.
지독한 자극에 설이는 기어코 널부러지고 광태는 설이의 몸을 번쩍 들어 올렸다.
"사랑해. 설이야."
"아~미..미안해. 광태야."
순간 설이의 입안에 맴돌던 광태에 대한 감정이 가늘게 흘러나오고 눈가에 이슬이 맺혔으나 광태는 설이의 몸을 바닥에 반듯이 눞힌후 자신의 몸을 포개 실었다.
"정말 설이가 좋아."
"아~"
둥그스름한 설이의 상체를 으스러져라 껴안고 설이의 귓가에 속삭였다. 마침내 광태는 자신의 상체를 들고 설이의 중심부에 자신의 물건을 조준하며 속삭였다.
광태는 한손으로 설이의 상체를 그러쥔채 다른손으로는 자신의 흉물의 지주를 쥐고 그 첨단은 설이의 비부를 겨냥했다.
"하.할.거야."
"광태야."
"괴.굉장해."
'지일꺽'
"허헉!~"
광태는 설이의 비부에 자신의 불둑거리는 물건을 깔짝거리다 마침내 삽입을 시도하고 삽입순간 혼을 빨아드릴 것처럼 저절로 흡입하자 소스라치게 놀랐다.
생전 경험못한 지독한 자극에 잠깐 멈췄던 광태가 이윽고 자신의 분신을 설이의 비부에 완전히 삽입하는 동시에 두사람의 입에서는 신음성이 터져나오고 광태는 자신의 물건을 끊어져라 조이는 느낌에 자칫 사정할 뻔 했다.
그러나 광태는 극도의 인내력을 발휘하며 심호흡을 한다음 자신의 하체를 옆으로 살짝젖혀 설이의 균열과 결합된 부분을 유심히 살폈다.
'이런! 씨바, 처음이 아니잖아?'
순간 광태는 극심한 상실감을 느끼며 타오르는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광태의 분노는 혈흔이 비치지 않은 설이가 처녀가 아니기에 화부터 났던 것이다.
고등학교 입학하여 같은반이 되었던 때부터 설이를 지켜보며 좋아했는데도 불구하고 설이의 처녀를 보호하지 못한 자책도 함께 했지만 그 배반감은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다.
기실 누가 보기에도 은하고등학교 최고의 여고생중의 으뜸인 강설이에게 집적거리지 않는 남학생이나 남자들이 왜 없었겠는가?
그러나 그러한 강설이의 처녀를 앚아간 사내에 대한 증오로 순간 광태의 눈은 타오르고 설이는 질끔했다.
"미.미~안해. 광태야."
"아무말 마!."
순간 설이의 눈에 뿌연 안개가 서리자 광태는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옹졸한지 퍼뜩 깨달아졌다.
'아~ 설이가 이렇게 미안해 하는데...난 설이의 처녀막을 가지려했던 것이 아니잖아? 그냥 난 설이가 죽도록 좋은 것 뿐이데.'
'철퍽''철퍽''파박''파박''철퍽'.....
"아~"
찰나였지만 이렇게 자기의 과오를 깨달은 광태는 비로소 정상위로 펌핑을 시작했다.
그러나 점차 광태는 이성에 앞서 본능적으로 자신의 증오심을 감추지 못하고 성난 사자처럼 거세게 설이를 탐하고 달뜬 설이의 교성이 실내에 가득찼다.
'철퍽''찔꺽''철퍽''파박''찔퍽''파박''철퍽''파바박'.....
"아~아아아..아앙.아아아..이이.이이이........"
방금전 자신의 옹졸한 속좁음을 잊기 위해서, 또 청순하고 정숙한 설이의 처녀를 가로챈 사내에 대한 증오감이 더해져 광태의 동작은 과격해져갔지만 동정을 상실하는 첫경험이면서 오히려 사정의 순간은 사라지고 광태의 행동은 갈수록 거칠어졌다.
광태의 광기어린 행동은 기어코 설이와 완벽하게 결합된 상태에서 벌떡 일어섰다.
"아으흑!"
"헉! 헉!"
설이의 히프를 두손으로 끌어 안은채 뚜벅뚜벅 걷자 설이는 치골부터 타오르는 울렁거리는 자극감에 연신 신음성을 뱉었다. 이어서 광태는 설이의 상체를 벽에 지지한다음 설이의 두다리를 머리까지 들어올려 젖히고 탱크처럼 밀어부치자 자궁까지 삽입되는 광태의 흉물에 머리까지 하얗게 비는 쾌감에 길게 비명을 질렀다.
''철퍽''파박''찔퍽''파박''철퍽''파바박'
"아앙.아아아..이이.이이이........"
그러나 시작이 있으면 결국 끝도 있는법, 거침없는 광태의 행위는 마침내 설이의 탱글거리는 히프를 번쩍들어 도장을 찍듯 자신의 하복부에 무자비하게 짖찧기에 이르고 마침내 설이는 실신하듯 절정에 다다르고 말았다.
'찔퍼벅''파박''철퍽''찔꺽''철퍽''파박''찔퍽''파박''철퍽''파바박'.....
"이이이...아~아아아..아앙.아아아..이이.이이이........"
"나.나도 싸.싼다."
드디어 광태역시 절정에 올라 배설의 쾌감을 만끽하며 진저리를 쳤다.
그러나 푸드득거리며 사정을 했으나 여전히 자신의 물건을 지근지근 물어주는 질벽의 악력으로 그나마 남아있던 찌끼까지 쥐어 짜지며 흡입을 하자 구름위를 나는듯 황홀한 기분으로 설이를 으스러지게 끌어 안으며 자신의 하북부를 더욱 밀착시켰다.
"설이야, 난 너밖에 없어."
"광태야~"
이순간만은 자신의 가정문제, 그리고 유라의 위협, 이 모든걸 잊고 오로지 광태만 생각하고 싶은 열망에 설이 역시 광태의 상체를 힘을 주어 끌어 안았다.
여전히 결합한 부분을 풀지 않은채 그렇게 5분여가 흐르고 어느순간 두사람은 땀에 절은 상대방 얼굴을 본능적으로 핥았다.
'할짝''아으윽''할짝''후르릅'.....아흐흑!......
'똑똑...똑똑....'
"어! 누구지?"
"왜 그래? 광태야?"
"응, 누가 왔나본데. 설이야, 얼른 옷입어."
순간 설이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 광태의 몸에서 떨어져 허겁지겁 브레지어부터 착용하기 시작했다.
'쾅쾅..쾅쾅..'
신체구조상 아무래도 설이보다 옷을 빨리 입을 수 있는 광태는 웃도리의 단추를 꿰며 짜증스런 표정으로 도어쪽으로 어기적거리며 움직이며 마침 블라우스에 이어 스커트를 걸치는 설이의 모습을 확인하고 큰소리로 물었다.
"도대체 누구야?"
"유라야."
"유라가 누군데?"
"아이, 문좀 열어. 안에 강설이 있지?"
"설이가 왜?"
"설이하고 약속했단 말야."
"맞아? 설이야."
"으~ 응."
애매한 설이의 대답에 광태는 불멘 표정을 숨기지 않으며 도어를 열고 순간 씩씩거리며 상기된 표정의 유라가 들어섰다.
"도대체 너네들 여태 뭐했길래 문을 안열어주는 거야?"
"어라, 넌 아까...?"
"흥! 문걸어 잠그고 뭐했냐니까?"
"하긴 뭘했다고 그래? 그리고 언제 봤다고 그렇게 싸가지 없이 막말하냐?"
유라의 추궁에 광태는 시치미를 떼고 오히려 유라를 나무랐다.
"뭐? 싸가지? 호호! 우리학교 남학생중에 나한테 그렇게 말하는 애는 네가 처음이다."
"그래서?"
"강설이, 네가 말해. 둘이 연애 한것 아냐?"
"아~그.그게.."
"말해! 맞지? 것봐? 얘 얼굴이 빨개지는 것 보라고."
"야, 이런 날날이 같은 계집이 있나? 지금 뭐하는 거야?"
유라의 윽박지름에 설이는 얼굴을 붉히며 안절부절 못하고 광태는 버럭 소리쳤다.
"흥! 얘 얼굴에 써 있잖아? 뻔한 거짖말하면서 너한테는 관심 없으니까 널랑 얼른 나가."
"뭐라고? 내가 왜 나가야 하는데?"
"맹추야. 설이한테 볼일이 있단 말야. 강설이, 고광태가 있어도 돼?"
"아.아냐. 광태야 유라하고 할 얘기가 있으니까 네가 나가 줄래."
"그으~래? 설이야, 그럼 교문앞에서 기다릴테니까 볼일보고 얼른 나와."
"아.알았어. 광태야."
"설이야 많이 기다리게 하지마. 이런애하고 길게 얘기해야 좋을 것 없으니까. 그리고 너, 박유라라고 했지? 앞으로 말 버릇부터 고쳐."
결국 설이까지 가세하자 광태는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유라에게 한마디 던지고 밖으로 나가 버렸다.
"어.어머! 저.저거..별꼴이야."
"미.미안해. 유.유라야."
"흥, 똑바로 서. 강설이."
광태가 나가자 어느새 도어의 잠금쇠를 걸어 잠근 유라는 냉기가 흐르는 차가운 표정으로 허리에 두손을 걸친채 설이를 쏘아보고 설이는 순간 오금이 저렸다.
"자.잘못했어. 유라야."
"뭘 잘못했는 데?"
"...네 기분 상하게 한거."
"그래? 나 지금 무척 기분나빠. 생각같아서는 바로 네 볼기라도 때리고 싶다만, 그러니까 지금부터 네가 내 기분 풀어줘야 해. 움직이지 마."
유라는 여전히 노한 표정을 풀지않고 목소리에 무게를 실어 설이를 핍박하고 설이는 굳은 표정으로 유라의 앞에 부동자세를 취했다.
이윽고 유라는 구석에 위치한 의자를 끌어다 거만한 자세로 앉으며 설이를 향해 입을 열었다.
"자, 지금부터 똑바로 대답해."
"아.알았어."
"강설이, 넌 누구말을 들어야지?"
"유라."
"잘 대답했어. 그럼 네 몸은 누구거지?"
"유라. 네거야."
"잘했어. 강설이."
"그럼, 강설이 네 이 유방이나 보지는 누구거지?"
".그..그건..."
"빨리 말해."
"유.유라거야."
"어머! 기특도해라. 우리설이, 맞아. 그러니까 네 보지며 똥구멍까지 내 관리를 받아야겠지?"
유라의 핍박에 오욕감에 물든 빨개진 얼굴로 설이가 대답하자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유라는 호들갑을 떨었다.
"대답 안할거야?"
"아.알았어."
"연애는 했지?"
'끄덕'
"호호! 은하고등학교 최고 여고생이 교내에서 섹스를 했다는 것이 밝혀지면 어떨까?"
"흑! 유.유라."
"뭐 말하자면 그렇다는 거고 아까 내가 시킨대로 찐하게 한거야?"
"...그.그게.."
"대답을 똑바로 못하는것 보니 안되겠다. 검사해야 하니까 얼른 치마부터 벗어."
유라의 지시에 입술을 지그시 깨물며 설이는 스커트의 후크에 이어 자크를 내려 스커트를 벗었다.
"팬티도 벗어야지."
"..."
"이리줘. 팬티는 이제 너한테 필요 없을거야."
유라는 설이가 건네는 팬티를 곁에 놓인 쓰레기통에 아무렇게나 던져 넣었다.
"호호! 언제 봐도 설이 아랫도린 음란해. 특히 가터벨트하며 스타킹 말야."
"...."
"어머! 손치워. 어쩜 보짖털도 깔끔하게 정리한 모습 봐. 설마 우리학교 최고의 여고생의 아랫도리가 이렇게 음란한 모습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하겠어?"
유라는 설이를 피학에 빠뜨리는 단어만 골라 설이를 곤란하게 하고 설이는 유라의 지시에 부끄러운 부분을 가리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자세로 전전긍긍했다.
"광태하고 얼마큼이나 찐하게 섹스를 했나 검사를 시작해야지."
"...."
"뭐해? 히프를 바닥에 대고 앉아."
"..."
"잘했어. 두손으로 허벅지 잡고 보지가 벌어지게...어..그렇지. 잘했어. 앞으로 보지검사할때 취해야 할 자세라는 것을 기억해둬."
"흑!"
"어머! 진짜 섹스했구나? 많이도 쌌네. 호호! 자지물 나오는 것봐."
워낙 격렬한 행위도 행위였지만 오늘같은 날을 위해 몇일간이나 참은 광태이기에 워낙 많은 정액을 사정한 탓으로 허벅지까지 누리끼리한 정액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보였으나 유라는 시치미를 떼고 설이에게 치욕스러운 자세를 요구했다.
결국 유라의 지시대로 설이가 치욕스러운 자세를 취하자 석류처럼 벌어진 균열에서 피학감에 울컥거리며 비릿한 광태의 정액이 애액과 섞인채 꾸역꾸역 흘러나왔다.
"냄새 하나 찐하네? 자, 이번에는 히프가 보이게 엎드려."
"...."
"개처럼 엎드리란 말야."
"으흑!"
"그렇지 그 자세. 앞으로 똥구멍 검사할때 취해야 할 자세라는 것을 기억해. 그런데 어라, 똥구멍에는 안했네?"
"..."
"내가 아까 단단히 일렀는데 똥구멍을 광태자지에 안대줬단 말야?"
"그.그게.."
"흥! 말 안들었으니까 맞아야지?"
"자.잘못했어. 유라."
"뭐해, 자세 갖춰. 참, 자지물이 내 무릎에 묻을 테니까 얼른 보지만 깨끗하게 씻고 와. 시간은 2분이야."
유라의 냉혹한 지시에 설이는 움찔 몸을 떨며 스커트를 대강 걸치고 문을 열고 빠른 걸음으로 복도끝에 위치한 여자용 화장실로 향했다.
"어머! 기특해. 시간 지켰네. 원래 30대인데 20대로 줄여 줄께. 고맙다고 안할거야?"
"고.고마워.유라."
"호호! 알았어. 자세 갖춰야지."
어느새 낭낭한 음성으로 바뀐 유라의 교소를 들으며 설이는 다시 유라의 무릎위에 자신의 사타구니를 밀착시키고 히프를 들어 볼기를 맞을 치욕스러운 자세를 취했다.
"어쩜, 우리설이가 머리가 좋다더니 이제 자세도 완벽하게 잘 갖추네."
"...흑!"
'쫘아악'"아윽! 하나" ...'휘이익''쫘악' "윽! 다섯"....
"어머! 너 느끼는 거지?"
"흑! 아.아냐."
유라의 날카로운 손바닥매에 설이는 신음성을 지르며 횟수를 세고 열대를 넘기는 순간 유라는 동작을 멈추고 설이를 추궁했다.
어디서 그런 힘이 나는지 유라의 손바닥매는 워낙 매서워 눈물이 찔끔 날만큼 작렬감이 들었으나 등골을 타오르는 피학은 예민한 부분을 움찔거리게 했다.
"아니긴 뭐가 아냐? 보지물을 쌌잖아?"
"자.잘못했어. 유라."
"흥! 거짖말 한 벌로 다섯대 추가."
'쫘아악'"아윽! 열하나" ...'휘이익''쫘악' "윽! 열 다섯"....
설이는 유라가 정한대로 결국 스물다섯대의 손바닥매를 고스란히 볼기에 맞고 화끈거리는 통증에 두손으로 비비적거리며 유라의 앞에 다시 섰다.
"휴우! 우리설이 벌주는 것도 힘드네. 이제 집에 가야지?"
"응, 알았어. 유라"
"잠깐, 노팬티로 다닐 수야 없잖아?"
막 스커트를 집어들던 설이가 유라의 말에 멈칫했다.
의아한 표정으로 설이가 유라를 쳐다보자 곁의 가방에서 예의 정조대를 꺼내는 것을 살펴본 설이의 표정은 참담하게 일그러졌다.
"우리설이 어제부터 보지 호강했으니까 이제 다시 정조대를 차야지?"
"..흑!."
유라의 말에 설이는 거부를 하고 싶었으나 그래봐야 또다시 체벌을 할게 뻔한 상황임을 간파하고 입술을 질끈 개물었다.
"정조대 채우기 편하게 자세 잡아야지? 쫘악 벌려. 그렇지."
'툭"
유라가 지시하는대로 설이가 엉거주춤 다리를 벌리자 유라는 자신의 손에 들린 정조대를 펴 설이의 사타구니를 가로질러 단단히 여미고는 허리춤의 매듭을 두손으로 능숙하게 조작하자 순간 작은 음향을 발하며 정조대는 완벽하게 설이의 하체에 채워졌다.
"네 보지는 내꺼니까 지금부터 네 마음대로 하지 말란 말야."
"아..."
유라의 경고가 귀에 거슬렸지만 설이는 어저께 우만호 우백호 쌍둥이들의 손가락이 건재했던 것이 떠올라 불신의 눈으로 유라를 주시했다.
"어머! 내말이 말 같지 않아?"
"아.아냐. 유라야."
"흥! 내가 미리 경고하는 거야. 손장난도 함부로 하지 말란말야. 손가락 잘라지고 싶지 않으면."
결국 설이의 하체는 만하루도 지나지 않아 유라의 의지에 의해 다시 정조대에 구속되고 설이는 암담한 표정으로 유라의 앞에 섰다.
"호호! 우리학교 최고의 여고생의 치맛속이 이렇게 음란하다는 것을 어디 누가 상상이나 하겠어?"
"흐흑!."
유라는 자신의 지시에 굴복한채 순종하는 설이의 태도에 희열을 느끼며 이렇게 설이를 마음대로 다룰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무척 고무되어 한결 여유로운 표정으로 설이의 모습을 찬찬히 살폈다.
"설이야, 정조대끈에 가려진 가터벨트를 고쳐 매야 더 야스럽게 보이지 않겠니? 벨트 고쳐매!"
"...."
유라의 지시에 설이는 상체를 숙여 허리에 걸린 가터벨트를 풀어 정조대의 허리띠위로 다시 고쳐 착용했다.
"아랫도리는 당분간 그복장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 그지?"
'..끄덕'
"그러니까 정조대끈 밖으로 지저분한 보짖털이 나타나지 않게 깨끗이 면도해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 알았어?"
"..응, 유라. 이제 치마를."
"잠깐, 아랫도리도 노팬티인데 공평하게 유방도 노브레지어가 낮겠지?"
"시.싫어! 아~ 제발."
"싫어?"
"헉! 요.용서해줘. 유라. 흑!"
"흥! 용서? 쓸데없는 소리말고 볼기 맞아."
"자.잘못했어."
"한대 추가!"
어느새 찬바람이 도는 유라의 냉혹한 말에 다시 설이는 유라의 무릎에 자신의 사타구니를 밀착하고 바닥에 엎드려 체벌자세를 취할수 밖에 없었다.
설이는 결국 유라의 지시를 거부한 죄로 스무대의 손바닥매를 또다시 맞아야했다.
이윽고 체벌이 끝난후 눈물을 글썽이며 작렬하는 엉덩이를 쓰다듬는 설이를 건네다보던 유라의 입이 벌어졌다.
"그러니까 시키는대로 해. 알았어. 블라우스부터 벗어."
거역할 수 없는 유라의 지시에 설이는 블라우스단추를 풀고 슬립을 벗어 브레지어 차림이 된채 두손을 브레지어후크로 천천히 가져가며 설이는 애절한 표정으로 유라의 얼굴을 보았다.
"그렇게 쳐다보면 내 마음이 약해지잖아. 알았어. 알았다고. 슬립일랑 이리주고 블라우스나 입어."
"흑! 고.고마워. 유라."
간신히 노브레지어만은 면한 설이는 얼른 유라에게 사례를 하며 슬립을 건네준후 서둘러 블라우스 단추를 꿰었다.
"호호! 고광태가 눈이 빠져라 기다리겠다. 다 입었으면 나가자."
"응, 유라."
이윽고 복장을 갖춘 후 유라와 설이가 교정을 가로질러 교문을 벗어나자 하릴없이 기다리던 광태는 아닌게 아니라 화가 많이 났는지 버럭 유라에게 성질부터 부렸다.
"박유라, 내가 강설이 기다린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 늑장을 부려!"
"어머! 여태 기다렸어? 고광태."
광태는 유라에게 화를 내며 유라의 뒤에 쭈뼛거리며 서있는 설이의 붉어진 눈두덩이를 확인하고 길길이 날 뛰었다.
"이런, 너 설이한테 무슨짖했어?"
"설이가 어째서?"
"설이가 울었던 것 같은데, 네년이 설이한테 무슨짖 했냐고?"
"어머! 그러다 너 나 때릴것 같다."
"흥! 씨바, 그럼 내가 네년을 못때릴줄 알고."
'쫘악~'
"악! 깡패자식."
'쫘악~"
"아악!"
"어맛!"
"재수없고 싸가지 없는 년, 앞으로 조심해. 설이야, 가자."
"깡패새끼! 너 두고봐."
여태 설이 앞에서 유난히 유유부단한 태도를 견지하던 고광태는 화가 치밀어 올라 유라의 뺨을 사정없이 때렸다. 순간 설이는 여태 보지못한 광태의 난폭한 일면에 그렇지 않아도 커다란 눈이 더욱 화등잔만해진채 비명을 지르고 광태는 설이의 손목을 나꿔채 자리를 벗어났다.
"흥! 고광태."
광태의 손찌검에 바닥에 널부러지며 입술이 터졌던 유라는 입가에 흐르는 선혈을 닦아내며 모퉁이를 벗어나 사라지는 광태의 뒷통수를 표독한 표정으로 노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