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화 (7/24)

정숙은 사내들에게 함부로 농락당하는 치욕에 머리가 빌것 같았으나 입술을 질끈 깨물며 시키는 대로 뒤로 돌아섰다. 그러자 조금 떨어진 곳에서 서있던 조경숙도 오정숙에 이어 앞으로 자신도 마찬가지 신세가 될 생각을 하자 나락에 떨어지는 심정이 되었다. 

"그 자세에서 두다리를 어깨넓이 이상으로 쫘아악 벌려!" 

재두는 자신의 말을 거부하지 않고 고분거리며 따르는 정숙이의 태도가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여기고 한껏 고무되어 으쓱거리며 정숙에게 또다른 요구를 했다. 

"조금 더 벌려! 그..그렇지. 그렇게 하고 상체를 앞으로 깊숙이 숙여! 자, 어떻습니까?" 

재두의 요구에 다리를 벌리고 허리를 한껏 올린채 상체를 앞으로 숙이자 탱글거리는 탐스럽고 둥근 히프가 몹시도 관능적으로 보였다. 다소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던 복동이조차 자신의 물건이 순간 불끈 용틀림하며 흥분되어 꼴깍하고 침을 삼켰다. 

"보지까지 전부 보이게 더 엎드려!" 

이윽고 정숙이가 재두가 지시하는 대로 자세를 완전히 갖추자 오물거리는 작은 항문이며 그밑으로 두툼한 둔덕과 살짝 벌려진 대음순사이로 시커멓게 우거진수풀에서 터럭 몇가닥과 함께 선홍색 소음순의 속살까지 적나라하게 노출되었다. 

그러자 정숙은 재두의 지시에 의해 움직이지만 사내들이 자신의 속살까지 낱낱히 들여다본다고 여기자 그 피학감에 하마트면 애액을 쏟으며 신음성을 낼뻔 했다. 

재두는 재두대로 밤새 열심히 숙제를 한 후, 선생에게 칭찬 받으려고 숙제검사를 받는 학생처럼 사까다의 얼굴을 쳐다보며 상기된 목소리로 말을 건넸다. 

"허! 좋아! 상품이구만, 그..그런데 보아하니 애널은 벌써 숱한 경험을 한 것 같은데?" 

"헤헤! 죄송하구만요. 실은 제가 공들여서 미리 길을 내줬습죠." 

재두는 사까다의 지적에 평소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게 겸연쩍은 표정을 지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후흐! 그래, 그럼 이년은 이거 벌써 걸레라는 것 아냐? 이번에는 저쪽의 조센징 여고생을 검사해볼까?." 

경숙은 사까다가 손가락질까지 하며 드디어 자신을 지목하자 깜짝놀라 새하얗게 질려 몸이 굳어버렸다. 

그러나 복동은 복동대로 평소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경숙이 붕변을 당할 처지에 놓이자 어떻게 하기는 해야 하겠는데 사내들의 뛰어난 기세에 눌려 비겁하게도 꼼짝을 못하고 오히려 사내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몸을 더욱 낮추었다. 

그러는 자신이 한심하여 부끄러웠으나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본능적으로 호기심이 일어 놓칠세라 눈을 크게 떳다. 

"조경숙 뭐해? 다음은 네년 차례잖아!" 

"흑!" 

"뚝! 씨벌년, 내숭은.. 얼른 이리 나와! 수갑풀러줄테니까!" 

경숙은 재두의 지시에 머뭇거리며 재두의 앞에 다가서고 재두는 경숙이의 뒤로 돌아서 손목을 구속한 수갑을 풀었다. 

"지금부터 뭐해야 하는지 알지? 교복부터 벗으면 돼!" 

"군! 저..저년은 속옷을 못입게 해! 그냥 교복만 입게 해!" 

"하이!" 

경숙이 한테 전부 이목이 쏠린 틈을 타 정숙이가 팬티를 들고 입으려고 하자 사까다가 재두에게 지시를 하고 재두는 재빨리 언성을 높여 정숙이를 꾸짖었다. 

"이런, 오정숙 뭐해! 누가 팬티하고 브라자 차라고 했어? 그냥 알몸에 교복만 입으란 말야!" 

재두의 언성에 정숙인 팬티를 입고 브레지어를 걸치고 후크를 채워 착용하려던 동작을 멈추고 얼른 브레지어를 걷어낸 다음 시키는 대로 블라우스를 집어 들었다. 

"조경숙, 지금부터 이분들이 아까 정숙이처럼 네년의 구석구석을 자세히 관찰하겠다니까 영광으로 알고 웃도리부터 천천히 벗어!" 

오정숙으로 인해 사까다로 부터 칭찬을 들은 재두는 평소의 목소리로 돌아가 교내에서도 수시로 경숙이에게 요구하였던 톤으로 경숙이에게 지시하고 체념한 경숙은 입술을 깨물며 자신이 입고있는 블라우스단추에 손을 가져갔다. 

"그렇지 그렇게 천천히 벗어!" 

거부할 수 없는 박재두의 지시에 조경숙이 마침내 블라우스 단추를 벗기 시작하자 담벼락의 틈새로 뚫어지게 바라보던 지복동은 엄청난 분노가 머리끝까지 올라오는 느낌을 받았으나 자신의 처지를 자각하고 아직도 유유부단하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였다. 

'씨부랄, 신고라도 해야하나? 씨벌 난 짭새들만 보면 두드러기 나는 체질인데' 

지복동은 어린나이부터 드나들기 시작한 소년원생활이 자신이 잘못을 저질러서 댓가를 치른 것이 아니고 가난한데다 운까지 없어 경찰들한테 잡혀 불리하게 조서를 꾸민탓에 소년원생활을 하였다고 여지껏 경찰과 사회를 탓하고 있었다. 

그나저나 저새끼들 암만봐도 야쿠자들 같은데 좆도 신고해서 탈나면 나만 개박살나는 것 아냐?' 

복동은 소리라도 날까봐 진동으로 해놓은 주머니속의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가 다시 눈을 크게 뜨고 건물안을 살폈다. 

이윽고 경숙은 블라우스를 두팔에서 천천히 차례대로 벗고 얼마후 하얀 학생용 브레지어차림이 되고 말았다. 

사내들의 느끼한 시선이 자신에게 집중되자 부담스러운지 잠깐 멈추었다가 스커트의 후크에 두손을 가져갔다. 

그리고 경숙의 표정은 그야말로 시시각각 변화하여 당초 이곳에 끌려왔을때 두려움에 질려 어쩔줄 몰라하던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공포감에 하얗게 질려 석고처럼 굳어있던 표정에서 재두의 지시에 옷을 벗는 수치심에서인지 차츰 얼굴에 홍조를 띠기 시작하였다. 

그러한 경숙이 스커트의 후크만 만지작거리며 목덜미까지 붉어진채 고개만 숙이고 있자 참다 못한 재두가 큰소리를 쳤다. 

"뭐해! 내가 벗겨줘야 되겠어?" 

재두의 채근에 경숙의 손은 다시 자신의 스커트를 여민 후크에 가져가고 이때 다소 떨어진 거리에서 바라보는 복동의 눈에도 경숙의 손은 확실히 '파르르'떨어댔다. 

그러나 재두의 우락부락한 험한 표정에 어쩌지 못하고 경숙은 스커트의 후크를 벗겨 스커트의 단을 손에서 놓자 주르르 밑으로 내려가고 순간 날카로운 비명이 터졌다. 

"어맛!" 

"헉! 이건 뭐야?" 

"손치워!" 

여고생의 신분으로 옷이 벗겨지는 부끄러움에 본능적으로 터져나오는 경숙이의 비명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으나, 놀랍게도 스커트속에는 노팬티의 하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또한 경숙이 얼른 두손으로 자신의 아랫도리를 반사적으로 가렸으나 재두의 호통에 어쩔수 없이 손을 떼자 적나라한 경숙의 모습에 그만 사내들조차 신음성을 흘렸다. 

살색의 밴드스타킹은 허벅지쯤에 밴드부분이 올라와 허리에 걸쳐진 까만색의 가터벨트끈의 고리에 연결된 사이로 드러나는 경숙이의 사타구니는 음모조차도 전부 면도되어 근처의 뽀얀 둔덕과 어우러져 흡사 액자에 표구를 한 포르노 사진곽 같았다. 

그리고 지나친 자위와 선천적인 영향으로 너덜거리며 세로의 균열을 덮고있는 겉살은 숯닭의 벼슬처럼 늘어져 무척 지저분하게 보였다. 

"허어! 이건 뭐야? 보지만 봐서는 어디 여고생이라고 하겠어? 그리고 또 저건 뭐야?" 

놀란 사까다의 말이 튀어 나오고 황급히 변명하는 재두의 말이 들렸다. 

"죄..죄송하구먼요. 사실은 워낙 이년의 보지가 보시다시피 걸레처럼 더럽게 너덜거려서 얼마전 방학때 수술을 해주었껄랑요" 

놀랍게도 균열에 피어싱을 무려 세개나하여 늘어진 양쪽의 겉살을 각각 꿰뚫은 은색의 고리와 또 하나의 고리는 특이하게 황금색이나 여린 속살을 뚫었는지 고리가 겉살에 거의 감추어져있고 약간 튀어나와 있었다. 

경숙이의 사타구니만 봐서는 여고생이 아니라 몸파는 창녀나 포르노에 등장하는 프로 배우 같았던 것이다. 

"이거 실망인걸! 조센징 여고생들은 본국의 여고생들보다는 그래도 깨끗한줄 알았는데 그게 아냐?" 

"그.그건 아닙니다. 조선년들은 그래도 깨끗한 계집년들이 많아요" 

"흐흐! 그래도 군은 그렇게 말하는게 아냐!" 

"예? 무슨 말씀이신지?" 

사까다의 말에 재두가 얼른 사까다의 얼굴을 바라보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흥! 그래봐야 조센징 계집년들이야 적어도 60년전만 해도 대일본국 남자들에게 가랭이를 벌려주며 좆물을 받아주던 형편없는 걸레들이였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알겠나?" 

"하이! 여부가 있겠습까?" 

"흐흐! 그래도 그렇지, 다음번에는 반드시 아다라시로 준비해 놓도록 알겠나!" 

"하이!" 

"그런데 이년에 대한 특징을 더 설명할 것이 있는 것 같은데?" 

"아, 그럼요. 사실은 약간 보이는 저거는요. 금으로 만든 고리인데 그건 제가 저년의 공알을 뚫어걸랑요. 아, 그랬더니 살짝만 건드려줘도 질질 싸는게 아주 가관입니다요" 

재두는 지난 여름방학때 경숙의 균열을 개조한 것을 자랑이라도 하듯이 자신의 말에 고취된 표정이되어 사까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아닌게 아니라 경숙은 수술 후 재두가 실시하는 조련까지 받은 다음부터는 팬티를 거의 입을 수가 없었다. 

팬티는 고사하고 팬티스타킹이나 바지를 입은 채 조심하지 않고 걸을라치면 주저앉아야 할 정도로 자극감을 받을 때가 있었다. 

음핵을 필요이상 키우고 더구나 음핵을 뚫어 고리를 매달아 대음순밖으로 노출되게 개조하여 그부분에 아무거라도 살짝만 닿아 움직이기라도 할라치면 예민하게 느껴져 견딜 수가 없었던 것이다. 

"허어! 긴자의 샾에서나 써먹어야지, 이거 어디 원, 몸매는 그만하면 눈요기는 될것 같은데" 

"그..그렇지요?" 

"젖통은 어떤가 볼까? 설마 젖통은 봐줄만 하겠지?" 

"그.게..." 

"군, 뭐하나!" 

"하이! 이년아! 부라자 풀르라고 하잖아!" 

"흑! 서.선생님, 제.제발 일본엘랑 보내지 마세요" 

"군, 저년이 지금 뭐라고 하는 거야?" 

"이런, 씨발년아 조용히 못해! 헤헤! 그게 다른 것은 자신이 있는데 꼭지가 자신이 없어서 창피하다고 그러는 거거든요" 

"흥! 뭐가 자신있다는 건지 허어! 얼른 부라자 벗겨봐! 쓸데없는 소리말고!" 

"하이! 쌍년아! 어서 부라자풀러!" 

담벼락 틈새로 들여보던 복동은 경숙이의 사타구니를 개조한 것은 보이지 않으나 상식적으로 새카마야할 사타구니가 뽀얀 둔덕으로 보이자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어! 씨발! 경숙이 보지는 먹으면 3년간 재수없다는 백보지 아냐?' 

복동은 그동안 선망의 대상이었던 경숙이에 대한 환상이 무뎌지는 감정을 느끼며 그나마 아담하게 솟은채 새하얀 브레지어에 감싸인 유방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결국 재두의 지시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경숙은 눈물을 흘리며 두손을 등뒤로 하여 브레지어의 후크를 찾더니 고리를 풀어버렸다. 

"허어! 역시 걸레는 젖통마저 다르군, 꼭지가 애를 서넛을 낳은 아줌마 젖꼭지처럼 크고 시컿매. 혹시 군이 너무 빨아대서 그런거 아냐?" 

"헉! 아녜요. 저.제가 맨처음에 벗겼을 때부터 저렇더라고요" 

"쯔즈! 영 마음에 안드는 구만. 어찌 이런 개같은 경우가 있다는 말야? 허어!" 

"죄.죄송합니다. 다..다음부터는 이런 일 없을 거구만요.그렇지만 저년 보지나 어널은 진짜 끝내주거든요" 

"정말이야?" 

"하이! 저.정말입니다. 정말 보지보다 똥구멍은 한번 맛보면 잊지 못할 겁니다" 

사까다의 실망스러운 표정에 주녹이든 재두는 사까다의 비위를 맞추기에 급급하고 그것은 평소의 재두의 이미지하고는 워낙 딴판이라 복동이 보기에도 몹시도 추하게 보였다. 

"혹시 저년도 몸매나 얼굴만 그럴듯하지 여고생답지 않게 닳고 닳은 개보지 아냐?" 

사까다는 재갈이 물리고 수갑과 족쇄에 구속된채 아무렇게나 구석에 널부러진 이미애를 가리키며 재두에게 물었다. 

"아..아닙니다. 저년은 저거 성깔이 더러워서 그렇지 벗겨보면 그런대로 쓸만합니다" 

"그런대로 쓸만하다고? 씨벌, 암만해도 내가 네놈한테 속은 것 같아서 그런다. 진짜는 본국에 보내기 싫으니까 숨겨놓고 이런 걸레들만 데리고 나온 것 아냐?" 

"아.아닙니다. 그.그럴리가요. 그리고 이년들을 한번 시식해보세요. 그럼 보기보다 다르다는 것을 알꺼예요" 

"그래? 그럼 저년도 홀랑벗겨서 똥구멍까지 구석구석 검사하기 전에 네놈 말대로 이년들을 한번 박아보라고 할까?" 

"하이! 실망하지 안할겁니다" 

"하야시!" 

"하이!" 

"다케하라!" 

"하이!" 

"지금부터 군들의 취향대로 저년들하고 마음놓고 한번 해봐! 내가 자세히 저년들을 관찰하게. 이왕이면 여기서 동시에 해봐!" 

"하이이!" 

이제나 저제나하며 고대하던 사까다 옆의 두사내는 다소 들뜬 목소리로 우렁찬 목소리로 복창하였다. 

그러자 알몸으로 멀뚱히 서있던 경숙이나 한쪽구석에서 부들거리며 떨어대던 오정숙은 혼비백산하여 동시에 비명을 질렀다. 

"어머나!" 

"자.잠깐만요. 이년들이 본국어를 못알아들을 테니까, 제..제가 차례대로 준비 시키겠습니다" 

"그럼 마에다군의 수완을 한번 볼까?" 

땅달막하지만 다부져 보이는 다케하라는 물론 사까다의 곁에 있던 마른것이 오히려 날렵하게 보이는 하야시는 기대감이 어린 표정으로 재두와 여고생들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조경숙!" 

"..예" 

"네년의 걸레같이 너덜거리는 보지는 어른들이 싫어하는 것 같으니 뒤로 돌아서 똥구멍에 손님이 좆을 쉽게 박을 수 있도록 자세를 갖춘다. 실시!" 

"헉!" 

"저..어느분이 이년을...?" 

"어차피 교대할건데 내가 우선 이년의 똥구멍 맛좀 어떤가 볼까?" 

땅달막한 다케하라가 허리춤을 풀며 엉거주춤한 자세로 어쩔줄 몰라하는 경숙에게 다가가고 경숙은 그렇지 않아도 커다란 눈이 잔뜩 겁먹은채 떨어댔다. 

"자, 개처럼 엎드리란 말야!" 

"조센징 계집아! 내 좆이 네년 똥구멍을 쑤시기전에 어떤가 미리 봐둬라!" 

"어마!" 

재두의 채근에 이미 이지를 상실한 경숙은 체념한 표정이 되어 시키는대로 두팔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사타구니를 올려주면서 사내의 말에 뒤를 바라보고는 경악하였다. 

여태 평범한 크기에 수술하여 울퉁불퉁하고 새카만 재두의 물건만 보았던 경숙이의 입장에서 사내의 물건의 대가리부분은 굵고 울퉁불퉁한 것이 재두의 물건은 아무것도 아닐 정도였다. 

놀란 경숙이 앞으로 달아나려 하자 사내는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잘룩한 경숙의 허리를 한손으로 덥석 움켜쥐고 자신의 물건의 첨단에 침을 바르더니 경숙이의 씰룩거리는 항문에 막바로 조준하는 것이었다. 

"아! 안돼!" 

'저런, 씨벌눔봐! 아이고 죽것네. 저러다 똥구멍이고 뭐고 전부 찢어지는 것 아냐?' 

숨어서 지켜보는 복동은 어찌되었던 자신의 짝사랑인 경숙이 무자비하게 사내에게 당하게 되자 하늘이 노래지며 숨이 가빠졌다. 

그러나 이순간에도 복동은 비겁하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여전히 들킬세라 숨을 죽이며 자세히 보려고 눈을 더 가까이하였다. 

"헉! 아파! 제..제발 그만!" 

"흐흐! 아직 대가리도 안들어갔는데 엄살은 자 들어간다. 이야압!" 

"아악!" 

사실 앙증맞을 정도로 작은 경숙이의 항문에 밤송이만큼이나 굵은 첨단을 무리없이 삽입시킨다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았다. 

그러나 사내는 발을 구르는 것도 모자라 경숙이의 허리를 앞으로 끌어당겨 무자비하게 뿌리까지 완전히 박아넣고 말았다. 

경숙은 휜자위를 보이며 고통스러워하였으나 반대로 사내는 작살맞은 물고기처럼 떨어대기만 하는 경숙이를 내려다보다가는 득의의 표정을 지으며 상관인 사까다를 올려다보았다. 

"다케하라 지금 느낌이 어떤가?" 

"하이! 반도에 대일본국의 깃발을 꼿은 것처럼 기쁩니다" 

"허어! 겨우 걸레같은 조센징여고생의 똥구멍에 좆대를 박은 주제에 갖다 붙일것을 붙여야지?" 

"그럼?" 

"계집년의 똥구멍속의 느낌을 말해보란 말야?" 

"하이! 엄청나게 제 좆대가리를 조여줍니니다. 흐흐!" 

"물어주는 정도는?" 

"하이! 글쎄요. 좆질을 해봐야 알겠습니다. 지금 좆질을 해볼까요" 

"잠깐 대기해!" 

다케하라는 신나는 표정으로 상관에게 보고하고 사까다는 진지하게 다케하라의 말을 경청하며 메모를 하고는 멀뚱히 이쪽을 구경하는 하야시에게 지시하였다. 

"하야시군은 왜 가만히 있나?" 

"하이! 마에다가 준비시켜준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재두는 두사람의 대화에 깜짝놀라 정숙에게 야단을 쳤다. 

"오정숙, 네년은 뭐해!" 

"마에다 확실히 하도록" 

"하이! 이년아! 얼른 와!" 

"마에다군 뭐하나? 이년도 저년처럼 개처럼 엎드리게 해! 반도에 상륙한 기념으로 내가 뒷치기의 진수를 보여주지" 

비로서 회가 동했는지 하야시도 동료인 다케하라에게 지지않겠다는 자세로 재두에게 반말로 지시를 하고는 자신의 허리띠를 풀렀다. 

재두는 사까다의 부하한테까지 비위를 맞춰줘야하는 심정이 적잖이 쓰라렸으나 시키는대로 정숙에게 다구쳤다. 

"개같은 년아! 경숙이년처럼 얼른 엎드리란 말야!" 

정숙은 재두가 시킨대로 경숙이처럼 자세를 갖추었으나 숨어서 엿보는 복동이 눈에도 뜨일 정도로 애처롭게 '부들부들' 떨어댔다. 

마침내 채비를 끝냈는지 정숙은 사내의 손길이 자신의 스커트를 올리는 것을 느끼며 앞으로 자신의 꽃잎에 닥칠 수난을 예감하며 눈을 질끈 감고 애써 뒷쪽을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사내는 자신의 위용을 뽐내려는지 정숙에게 큰소리로 말하였다. 

"조센징년아! 네년의 보지에 박아줄 물건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봐야 할 것 아냐?" 

정숙은 사내의 말이 의미하는 바를 몰라 재두의 얼굴을 바라보자 재두는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정숙에게 말하였다. 

"이년아! 손님이 좆대를 봐달라고 하잖아?" 

"어맛!" 

재두의 말에 정숙인 얼른 뒷쪽의 하야시의 하체를 바라보는 순간 경악하였다. 

몸집에 어울리지않게 사내의 물건은 길고 우람한것이 첨단만 유난히 굵은 다케하라의 물건과는 또 차원이 달랐다. 

20cm가 넘는 길쭉한 물건의 첨단은 벌써 흥분하여 꺼떡거리고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검붉은 핏줄과 힘줄은 그로데스크하기 이를데 없이 보였다. 

"자, 구경했으면 박아주마. 이얍!" 

'푹' 

"어억! 아구구!" 

사내는 정숙의 야들야들하고 가냘픈허리가 부러질 정도로 허리를 움켜쥐고 단숨에 정숙의 꽃잎에 자신의 우람한 물건을 뿌리까지 박아버렸다. 

순간 정숙은 엄청난 격통과 자궁까지 밀려들어온 사내의 물건이 가져오는 공포에 파랗게 질려 버리고 말았다. 

"군은 느낌이 어떤가?" 

"하이! 엄청 조여줍니다" 

"그래, 그거 다행이군. 그럼 두사람 지금부터 좆질을 시작한다" 

"좆질을 하기전에 질문이 있습니다" 

다케하라는 여전히 경숙이의 항문에 자신의 물건을 깊숙이 삽입한채 손을 번쩍들고 상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뭔가?" 

"호.혹시 이년이 제껄 감당못하고 죽어버리거나 하다못해 똥구멍이 찢어져 진짜로 걸레처럼 돼버릴까 걱정됩니다" 

"이런, 쓸데없는 걱정하지 마라. 마에다군이 있는 이상 저년이 죽어도 또 새걸로 조달하면 된다. 반도에 조센징 여고생은 많단 말이다. 안그런가? 마에다군" 

"그..그거야 그렇지만, 하이! 그렇구 말구요" 

재두는 사까다의 질문에 소태씹은 표정으로 어정쩡하게 대답하다 사까다의 치켜올라가는 매서운 눈길에 슬며시 꼬리를 내렸다. 

이윽고 치욕스럽게 항문을 꿰뚫린 경숙이나 자신의 꽃잎 깊숙히 거구의 사내의 물건이 삽입된채 떨어대던 정숙이나 결국 올것이 오고야 말았다. 

이윽고 사내들의 힘찬 좆질은 시작되고 장내에는 살과 살이 마주치는 기묘한 소리에 이어 가련한 여고생들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아악! 악! 아구구!" 

'퍽''질퍽''뿌직'질꺼덕'파박''퍼벅''질꺽' 

"하아! 하아! 이야압!"... 

"악! 나 죽어요!. 으흑! 악! 어..어..엄맛! 아악!" 

'퍽''퍽퍽''파바박''파박'... 

'질걱''찔쩍''저접''찔꺽'... 

장내에는 경쟁하며 가련한 여고생들을 유린하는 사내들의 우렁찬 기합소리와 숨넘어갈 정도로 애처롭게 지르는 여고생들의 비명소리로 가득찼다. 

그리고 사내의 살과 여고생들의 살끼리 부딧치는 불규칙한 소리와 질쩍거리는 소음등 장내에는 일대 참혹한 아수라장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때까지도 무너진 돌담사이로 들여다보던 복동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아비규환의 장내를 엿보는 동안 본능적으로 자신의 물건이 빳빳하게 흥분하자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발딱선 물건을 꺼내어 연신 주물러대기에 이르렀다. 

'씨부럴! 좆도 저러다 진짜로 걸레 되는 것 아냐.' 

복동이 흥분한채 바라보는 경숙이를 범하던 다케하라는 흡사 방아를 찧듯 경숙이의 항문을 무자비하게 유린하고, 하야시 역시 지지 않겠다는 듯이 정숙이의 가냘픈 허리를 잘라져라 그러쥔채 맹렬하게 밀어부쳤다. 

사내들의 포악에 눈동자마저 까뒤집고 비명을 지르던 두명의 여고생들은 몸부림치며 필사적으로 앞으로 기어 달아났다. 

그러나 그마저도 결국 벽에 가로 막혀 사내들에게 완전히 제압당한채 비단폭 찢어지는 비명만 질러댔다. 

이렇게 장내에서 벌어지는 난교를 뚫어져라 바라보던 사까다도 적잖이 흥분되는지 입을 떡 벌린채 구경에 열중하던 재두에게 지시를 했다. 

"마에다!" 

"핫!" 

"저년의 수갑과 족쇄를 풀어줘라!" 

"예?"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요란한 소음을 동반하며 행위를 넋이 나가며 바라보던 재두가 사까다가 지시하는 소리를 못알아 듣자 소리쳤다. 

"저 조센징계집을 대령하란 말이다. 알겠나?" 

"하앗! 주.준비하겠습니다"" 

재두는 사까다의 신경질적인 지시에 부동자세까지 취하며 복창하고는 이내 바닥에 널부러진 미애 곁으로 다가갔다. 

그러나 사까다는 금방 자신이 지시한 것을 잊었는지 질퍽한 두쌍이 벌이는 난교를 또다시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재두 역시 이때 자신을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는 미애의 눈은 쳐다보지도 않고, 시선은 신음소리로 요란한 장내에 두고 미애의 발목의 족쇄를 풀고 이어서 뒤로 묶인 수갑까지 풀어 주고는 나직한 목소리로 타이르듯 말했다. 

"이년아, 제발 성질 죽이고 저 어른 똑바로 좀 상대해줘라. 응?" 

"흥!" 

순간 복동은 분명히 보았다. 

자유로와진 미애는 오뚜기처럼 발딱 일어서면서 자신의 입을 막은 재갈을 스스로 떼어내더니 막 구속을 풀고 뒤로 물러나는 재두를 향하여 물찬제비처럼 공중으로 도약하였다. 

'퍽!' 

"악!"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재두는 엉겁결에 급소에 일격을 당하고 다시 바닥에 착지를 한 미애는 덤블링을 하듯 한바퀴 회전하며 재차 재두를 거세게 공격하였다. 

이때 순간적으로 미애의 교복치마가 들춰지며 뽀얀 허벅지살이 나타나는 순간 동작이 잠깐 주춤하였으나 재두를 향하여 다시 거세게 대쉬하였다. 

'퍽!' 

"악!" 

"죽어라! 변태새끼야. 이야압!" 

'퍼버벅' 

미애의 낭낭한 기얍소리에 이어 숨쉴틈도 없이 고통에 반쯤 허리를 구부린 재두의 하체를 노리고 연달아 두발질을 하였다. 

사실 미애는 유치원때부터 해온 태권도를 시작으로 합기도와 유도증 각종 격투기를 두루 섭렵하여 그동안 단수를 획득한 것을 전부 합하면 10단이 넘는 대단한 실력가였던 것이다. 

미애는 원한에 사무쳤는지 표독한 표정을 풀지 않은채 바닥에 널부러져 흰자위를 보이며 고통스러워하는 재두의 하체를 향하여 기얍소리도 요란하게 연달아 발길질을 하였다. 

미애의 필살의 날카로운 공격은 거의 눈깜짝할 정도의 짧은 찰라지간에 일어난 일이라 사까다나 한참 행위에 몰두한 사내들이나 어떻게 해 볼사이도 없는 순식간의 일이었다. 

"독사! 안왔냐? 독사야!" 

'퍽' 

"악! 나죽어! 아구구!" 

그러나 이순간 복동의 도움을 바라는 미애의 절박한 부르짖음이 있었다. 

복동은 미애의 외침에 불에 된 것처럼 화들짝 놀랐다. 

그러나 비겁하게 복동은 눈만 커다랗게 뜨고 숨을 죽인채 장내를 주시하고만 있었다. 

더구나 이때쯤 비로서 사태의 심각함을 깨달은 사까다가 노한 고함을 치며 미애를 향하여 반격의 자세를 취하고 미애는 재두를 공격한 여세를 몰아 나비처럼 사까다를 향하여 날렵하게 날았다. 

"쪽발이 새끼들이 여기가 어디라고, 이얍!" 

'퍽' 

"바카야로! 헉!" 

그러나 여고생이 발악해봐야 얼마나 한다고, 이때만해도 같잖게 여겼던 사까다의 어줍잖은 대응은 자신의 명치에 정확하게 일격을 당하고는 생각을 바꿔야했다. 

일단 미애에게 기선을 빼앗기자 사까다는 방어에 급급하고 워낙 날렵한 미애의 공격은 더욱 위세를 더하여 거의 천장까지 도약하여 사까다의 머리를 향하여 계속하여 연타를 날렸다. 

체계적으로 무술을 배우지 못한 복동은 자신의 눈을 의심하며 현란한 미애의 날카로운 공격을 넋을 놓고 입을 벌린채 바라보았다. 

"이얍!" 

'퍼버벅''퍽''파바박'.... 

"허헉! 헉!" 

구석에 쳐박힌 재두는 혼절하여 꼼짝도 못하고, 워낙 창졸간에 벌어진 일이라 나머지 두사내는 펌프질을 멈추고 석고처럼 입만 벌어져 굳어진채 미애가 사까다를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바라만 보았다. 

그러나 이윽고 정신을 차렷는지 마침내 나머지 두사내도 불야불야 아랫도리를 꿰어입고는 자세를 갖췄다. 

'퍽''파바박''퍼버벅'.... 

'퍽''파바박'.... 

"이런, 쥐방울만한 계집년이" 

'퍼억' 

"아악!" 

자신의 뒷쪽은 생각도 안했던 미애가 재차 최후의 일격을 사까다의 미간을 향하여 날리려다 하야시가 내지른 필살의 정권을 옆구리에 정통으로 맞고 말았다. 

그것으로 끝장이었다. 하야시의 일격에 미애는 실끊어진 연처럼 바닥을 쓸으며 벽까지 주루룩 밀려가고 말았다. 

그러자 반격할 여지도 주지 않겠다는 듯 다케하라가 미애를 재빨리 뒤쫒아 아랫배와 가슴을 가리지않고 발길질을 하자 신음소리를 지르며 안타깝게 미애는 무너졌다. 

평소 생사를 가르는 실전적인 무술로 단련된 사내들의 실력은 하루아침에 얻은 결과가 아니기에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미애라도 어쩔수가 없어 구석에 널부러졌다. 

"다..다케하라! 잠깐!" 

"하이!" 

기어코 끝장을 보겠다는 자세로 미애를 향하여 구르듯 달려가는 다케하라에게 가까스로 원기를 회복한 사까다가 제지하였다. 

"죽이지 마라! 죽여버리기 전에 대일본국의 야쿠자가 어떤지 깨닫게 해줘야한다" 

"핫!" 

"두손목에 수갑이나 채워라!" 

"하앗!" 

다케하라가 미애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려고 널부러진 미애를 앞으로 돌리자 적잖은 내상을 입은 미애는 선혈을 주르륵 흘렸다. 

"하야시는 마에다가 어떤가 봐라!" 

사까다의 지시에 하야시가 구석에 쳐박힌 재두를 끌고 나와 허리띠를 풀러 아랫도리를 벗겼다. 

그러자 놀랍게도 미애의 발차기에 집중적으로 타격을 받은 재두의 물건은 주먹만큼 부은데다 검붉은 색으로 변색된 채 제멋대로 구겨져 앞으로 사내구실을 할지 의문되었다. 

고통에 찬 신음을 간헐적으로 지르는 것으로 보아 쉽게 죽지는 안할 것 같자 인상을 구긴채 들여다보던 사까다가 몸을 세우며 두사내에게 지시했다. 

"오늘 조센징계집들을 곱게 데려가기는 틀렸다. 저 두년도 발목하나씩을 묶어 천장에 매달아라! 지금부터 죽지 안할 만큼 계집들에게 징계가 따를 것이다" 

"핫!" 

두사내는 사까다의 지시에 합창하듯 대답하고 능욕을 당할때의 모습대로 발가 벗은채 바닥에 쓰러져 떨어대던 정숙이와 경숙이에게 각각 달겨들었다. 

"아악! 하지마요" 

"악!" 

마침 재두가 한쪽 구석에 준비해두었던 로프를 발견한 사내들은 두 여고생의 발목을 묶은 후 사까다가 시킨대로 천장의 들보로 로프줄을 넘겼다. 

"머리가 바닥에 닿지 안할정도로 완전히 당겨서 매달아라. 씨발년들 꼴 좋구나?" 

"악! 아파!" 

"흑!" 

사까다의 지시에 사내들은 로프를 최대한 당기어 고정을 시켜버리자 순식간에 거꾸로 매달린 두 여고생은 황당한 자세가 되어 고통에 찬 비명을 내질렀다. 

"저년은 어떻게 할까요?" 

"이리로 끌고와라!" 

"하앗!" 

이때쯤 미애역시 정신을 차렸으나 손목이 다시 수갑에 채워진데다 사내들에게 린치를 당한 부위들이 고통스러워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하야시의 손에 강제로 질질 끌려가면서도 어떻게 해볼수가 없었던 것이다. 

"옷을 전부 벗겨!" 

"하이!"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다케하라가 허리춤에서 날카로운 재크나이프를 꺼내어 미애가 입고있는 웃도리를 찢어버렸다. 

다케하라는 자켓에 이어 블라우스와 슬립, 그리고 브레지어의 끈까지 나이프로 잘라버리자 순식간에 미애의 상체는 알몸이 되고 말았다. 

평소 천하에서 두려울 것이 없는 미애이지만 이순간 만큼은 여느 여고생의 심정으로 돌아가 '파르르' 떨어대는 것이 애처롭기 짝이 없었다. 

애써 신음을 삭이는 미애를 거들떠도 안보고 잔인한 표정을 풀지 않고 사까다가 직접 미애의 스커트를 나꿔채며 사내들에게 일렀다. 

"지금부터 이년의 구멍이라는 구멍이 찢어져서 걸레가 될 정도로 군들의 물건의 위력을 보여주기 바란다. 단 나도 저년의 보지만큼은 내가 직접 공격할테니 군들은 나머지를 이용하도록" 

"하앗!" 

결국 사내들은 연약한 여고생을 능욕하는 것까지 흡사 전투를 임하듯 비장한 결의를 다지며 준비하고 미애는 미애대로 장차닥칠 엄청난 테러를 예감하고 구렁에 떨어지는 참담한 심경에 몸을 떨며 경련했다. 

미애는 그간 재두와 사까다를 공격하느라 기력이 빠진데다 사내들에게 급소를 맞아 손가락하나 까딱 할 수 없을 정도로 꼼짝을 못했다. 

더구나 두손까지 구속당하여 꼼짝 못하는 미애를 사까다는 잔인한 표정으로 내려다보며 하나 남은 손바닥만한 삼각의 팬티마저 자신이 직접 손을 내밀어 나꿔채듯 걷어내 버렸다. 

"악!" 

"흥!" 

사까다는 치부를 가리려고 알몸의 몸을 새우처럼 구부리며 오덜거리며 떨어대는 미애를 힐끗 내려다보며 자신의 허리띠를 풀기 시작하였다. 

"다케하라! 이년의 몸을 번쩍 들어 내좆에 이년의 보지를 맞춰라" 

"하앗!" 

"하야시도 곧바로 준비하고" 

"핫!" 

"아..안돼!" 

이미 전의를 상실한 미애의 몸을 다케하라가 번쩍 안아들더니 사까다 앞으로 오줌 누이듯이 들이밀자 사까다는 미애의 눈앞에서 자신의 트렁크팬티를 벗어 버렸다. 

"헉!" 

"이년아! 이런 좆대가리를 구경이나 해봤냐? 오늘 네년 보지를 아작내줄테니 각오해라!" 

사내들 중 우두머리답게 과연 사까다의 물건은 괴물과도 같이 거대하고 울퉁불퉁하기 이를데없어 흉기 그 자체였다. 

흡사 야구방망이 만큼이나 거대한 물건도 물건이지만 첨단부분에 구슬을 해넣어 지렁이가 기어가듯 시퍼런 힘줄이 불거진 모습은 보기만 해도 흉칙하기 짝이 없었다. 

'푸욱' 

"아.안돼! 아악!" 

"하야시! 지금이다. 이년의 똥구멍에 군의 좆을 박아줘라!" 

"핫!" 

사까다의 거대한 물건이 제대로 준비도 안된 자신의 균열을 강제로 궤뚫고 삽입되자 미애는 눈을 까뒤집으며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더구나 상관의 지시에 하야시도 허겁지겁 허리띠를 풀면서 악마와 같은 비릿한 표정을 지으며 고통 때문에 괴로워하는 미애의 사정에는 아랑곳 없이 지체하지 않고 미애의 항문을 향하여 자신의 물건을 디밀었다. 

그리고는 미애의 항문에 조준하고 의기양양한 목소리로 외치며 탱크처럼 자신의 물건을 앞으로 내달았다. 

"지금이다. 이년아! 내 좆맛을 한번 봐라!" 

'푹' 

"아악!" 

순간 폐부를 찌르는 미애의 비명이 들려오고 복동의 눈에도 미애의 앞뒤 구멍에 당당하게 사내들의 흉기와 결합된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헉! 저.저러다 뒈지는 것 아냐? 어어어..어째? 조.좆같은 새끼들' 

평소에 그렇게 당당하게 자신을 어린애 취급하며 거리낌없이 성을 손수 가르켜주던 미애가 순식간에 사내들에게 무참하게 유린 당할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순간 복동은 분노가 머리끝까지 올라왔으나 속으로만 삭일뿐 오히려 몸까지 떨며 어쩔줄 몰라하는 자신을 깨닫고 부끄러움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러나 복동이 전전긍긍하는 사이에도 사내들은 이제 자세를 갖춰 본격적으로 미애를 능욕하기 시작하고 미애의 비명은 더욱 커져갔다. 

"자, 준비되었으면 시작하자!" 

"하이! 제가 뒤따라 좆질을 할테니까 먼저 시작하십시요" 

"그럴까. 이얍~" 

'철퍼덕' 

"악!" 

'퍽' 

"아악!" 

사내들은 서로 박자를 맞춰 미애의 양쪽의 구멍을 교대로 탐하고 순간 장내에는 미애의 살과 사내들의 살이 마주치는 질척한 소음과 미매의 숨넘어갈듯 한 처절한 비명이 밤공기를 갈랐다. 

더구나 사내들은 이부분에 있어 워낙 프로들이기에 미애의 앞뒤의 구멍을 점령한 자신들의 물건을 내벽의 괄약근을 사이에 두고 물건과 물건끼리 마주치게 하면서 극도의 쾌감을 만끽하며 경쟁하듯 힘찬 펌프질을 하였다. 

'퍽''퍼벅''질꺽' 

"아악! 악! 아구구!" 

"하아! 하아! 이야압!". 

'퍽''퍽퍽''파바박''파박'... 

'질걱''찔쩍''저접''찔꺽'... 

"악! 나죽어!. 으흑! 악!" 

"다케하라!" 

"하이!" 

"저년의 입이 비어있잖아" 

"하이!" 

사까다와 하야시 사이에 샌드위치가 된 미애의 몸을 받혀주던 다케하라는 사까다가 지시를 하자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아랫도리를 벗었다. 

'퍽''퍽퍽''질걱''찔쩍''파바박''파박''저접''찔꺽'...... 

"아악! 악! 아구! 흡!" 

마침내 미애가 가지고있는 세개의 구멍은 사내들의 물건에 점령당하고 미애는 비명도 못지르고 뜨거운 눈물만 흘렸다. 

한편 구석에 쓰러진채 의식을 잃고 깨어나지 못한 재두의 물건은 아까보다 오히려 더욱 처참하게 변하여 이제는 검붉다 못하여 새파랗게 주먹만큼 퉁퉁부어있고, 거꾸로 매달린 두 여고생은 각기 황당한 자세가 되어 고통에 찬 신음성을 삭이었다. 

두여고생은 각각 로프에 묶인채 천장까지 닿은 한쪽 발목은 끊어질듯한 고통이 업습하고 반대로 늘여뜨려진 엄지발가락을 쭉 펴 바닥에 대고 지지하려고 애썼다. 

그러나 사내들이 워낙 교묘하게 묶어놓아 발가락이 닿을듯 말듯하여 보는 사람에게 안타까움을 더하게했다. 

그러나 두여고생들은 자신들의 발목이나 사타구니가 찢겨질듯 아픈 고통도 지금 미애에게 가해지는 엄청난 능욕에 비할바가 아니기에 절망적인 표정으로 내려다보며 진저리를 쳤다. 

그러나 복동은 여전히 담벼락의 틈사이로 안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테러를 들여다보며 오히려 등골을 타오르는 흥분을 느끼며 다시 또 자신의 물건의 첨단을 한손으로 쥐고 앞뒤로 흔들어댔다. 

'퍽''퍼벅''질꺽' 

"하읍! 푸아! 흐흡!"... 

'퍽''퍽퍽''파바박''파박'... 

'질걱''할짝''찔쩍''저접''찔꺽'... 

거의 막바지에 이를 법 할 때도 되었건만 사내들은 기어코 끝장을 보고야 말겠다는 듯 전의를 불태우며 더한층 가속도를 붙여 미애를 유린하자 미애는 마침내 흰자위를 보이며 실신하고 말았다. 

그러자 사내들도 그제야 절정에 이르른 듯 거의 동시에 진저리를 치며 배설의 쾌감을 즐길때였다. 

또한 엿보기의 쾌감에 한참 용두질이 피크에 다다른 복동이 입을 떡벌린채 마지막 숨을 고를때였다. 

복동은 자신의 뒷통수가 따끔해지더니 하늘이 노래지고 시커먼 사내들이 장내에 무더기로 진입하는 광경이 희미하게 보였지만 자신의 이성과는 관계없이 썩은 나무토막처럼 힘없이 바닥에 널부러졌다. 

"꼼짝말아! 너희들은 포위되었다. 모두 미성년자 유괴 및 납치와, 부녀자폭행 현행범으로 체포한다" 

진작부터 인터폴에 요시찰 인물로 분류된 사까다가 야쿠자의 부하들과 함께 입국하자 한국의 수사진은 일본경시청과 공조하여 입국 후 은밀하게 추적했다. 

그러나 시내에서 순간적으로 행방을 놓쳐 이제 겨우 검거하게 된 것이다.

1부 변태교사편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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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2-1

설이는 요즈음 얼핏보기에는 여느 여고생과 다름없는 학교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설이에게는 남들에게 말못할 고민을 가지고 있었으니니.... 

그것은 바로 2학기가 시작된 얼마후 자신의 은밀한 부분에 정조대까지 채운 박재두 일본어 선생이 왠일인지 학교에서 보이지 않은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물론 설이는 무섭고 혐오스러운 재두를 안보는 것만으로도 살것 같았으나 재두의 행방에 대하여 무척 궁금한 것은 사실이었다. 

그래서 재두의 행방을 나름대로 알아보았으나 시원스레 알려주는 사람은 없고, 최근에 설이가 알아낸 것은 뜻밖에도 박재두의 근본이 한국인이 아닌 '마에다 준이치'로라는 이름을 가진 일본인 이었다는 것을 알고는 경악했다. 

그래서 설이는 눈만 마주쳐도 절로 오금이 저리는 박재두 일본어선생이 거짖말처럼 사라지자 언제 다시 또 나타날지 모르는 불안은 도사렸으나 가능한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려고 노력했다. 

'아~ 그런데 이걸 어째?' 

그렇게 애써 고민을 삭이며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실제로는 재두가 남긴 흔적들로 인하여 설이는 피치못하게 남모르는 비밀을 갖게 되었다. 

또한 설이는 학기초 재두의 능욕이 있기 전에는 순진무구하고 앳되고 보호본능을 절로 유발시키는 청순하기만한 여고생의 이미지였으나 지금은 또래들보다 조숙한 성숙미가 물씬 풍기는 육감적인 이미지로 변신했다. 

또한 전에는 1학년생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다소 큰 가슴을 가진 여고생 정도로 분류되었으나 그로부터 1년도 지나지 않은 지금은 학교내에서 제일 큰 유방을 소유한 여고생으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야! 재가 젖짱이야" 

"그으래~ 그런데 젖짱이 뭐야?" 

"흐흐! 뭐긴 뭐야? 젖통이가 우리학교에서 짱이라는 거지" 

"후후! 정말 젖통이도 젖통이지만 탱글거리는 히프하고 정말 죽이는 구만" 

"그러게 말야, 그래도 우리학교에 저런 명물이라도 있으니까 학교다닐 맛나는 것아냐?" 

"흐흐! 고것참" 

"젖통도 젖통이지만 히프봐라! 흐흐!" 

"맞아, 쥑인다. 정말" 

남학생들은 설이가 들어도 상관없다는 듯이 설이의 등뒤에서 거리낌없이 희희덕거리기 일 수 였다. 

대개 설이의 육감적인 몸매가 대상이된 음란한 대화들이어서 처음에 설이는 그런말을 들을때마다 부끄럽고 창피하였으나 지금은 아예 면역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설이를 더욱 곤란하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아닌 자신의 은밀한 부분에 대한 문제였다. 

재두가 설이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조련한 것도 모자라 재두가 사라지기 전 마지막 날에 자신의 은밀한 부분에 강제로 채운 정조대로 인하여 무척 불편한 생활을 하여야 했다. 

처음 얼마간은 일반적인 언더웨어와 다른 이물감으로 불쾌한 느낌이 드는 것은 물론, 또래의 여고생들과는 다른 은밀한 부분에 치욕스러운 것을 착용한 여고생이라는 것으로 오욕감을 더하게 하였다. 

그러나 그것도 시일이 지나면서 차츰 희석되고 1주일 이상 지나자 착용감도 과히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재두가 설명한대로 일본에서 어느 기술좋은 장인이 평생 심혈을 기울여 직접 수작업으로 만들었다는 정조대는 말 그대로 그역할만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도무지 빈틈을 주지 않았다. 

얼마나 정교하게 만들었는지 설이의 작은 손가락조차 정조대에 덮힌 부분을 벌리고 속으로 집어 넣을 수 없을 정도였다. 

또한 허리춤에 채워진 잠금부분은 재두가 알고 있는 비밀번호 이외의 방법으로는 벗어버릴 수 없고 정조대를 만든 소재가 워낙 특수한 소재여서 재두가 장담한대로 어떠한 기구로도 잘라지지 않아 이러다가 평생 이걸 착용한채 지내야 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될 정도였다. 

다행히 띠처럼 생긴 정조대는 자신의 세로의 균열에 골프공정도는 들어갈 정도의 둥근 구멍을 노출시킨채 뒷쪽으로도 다시 띠로 질러가다 자신의 항문에 앞쪽과 같은 크기의 둥근구멍을 노출시켜 앞뒤의 용변이나 생리때 처리 할 정도 만큼은 아무 문제가 없이 디자인이 되어 있었다. 

오히려 마음만 먹는다면 왠만한 남자의 물건 정도는 쉽게 삽입해도 될 정도의 크기여서 본래의 기능을 모르는 자라면 실수하기 좋은 크기였다. 

'아~ 그렇지만..." 

재두에게 앞은 물론 뒤쪽의 항문까지 숱한 조련과 더불어 유린을 당했던 설이이지만 자신의 신체에 대한 청결감 만큼은 날이 갈수록 병적으로 변해갔다. 

그러나 현실은 가까운 가족은 물론 남들에게도 자신이 벗어버릴 수 없는 정조대를 착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없어 대중목욕탕에도 마음놓고 갈수 없는 처지였다. 

다만 집에서 틈만 나면 자신의 육체의 구석구석을 씻고 또 씻고 했으나 그것도 정조대에 덮힌 부분들은 자신의 손가락도 들어가지 않을 만큼 틈이 없어 그 부분은 제대로 씻지도 못한채 찜찜한 기분으로 여러날을 보내야했다. 

더구나 자신의 은밀한 부분들은 재두의 경고가 떠올라 샤워정도로만 해결하다 보니 몹시 께름칙했다. 

그러니까 정조대에 뚫린 앞뒤의 구멍에 손가락이라도 넣어 그것을 잘못놀리면 그것으로 절단된다는 재두의 경고 때문에 그날 항문에 삽입된 괄약근에 대한 단련기 제거까지 아예 엄두도 못낸채 지냈었다. 

'아~ 뒷쪽의 그거라도...' 

이렇게 남들에게 차마 밝히지 못하는 비밀을 간직한 설이의 일상이 재두가 학교에서 사라진지도 거의 3개월여가 지나간 주말이었다. 

가을도 거의 지나가고 차츰 찬바람이 불어 다소 한기를 느끼는 주말 설이는 종종걸음으로 하교를 하자 집안은 왠지 고즈녁하기만하였다. 

'송이가 아직 안왔나 보네?' 

설이는 초인종을 눌렀으나 아무 반응이 없고, 설이는 하교때마다 으례 반갑게 맞아주던 사랑스러운 동생 송이가 없자 실망한 기색으로 열쇠를 찾아 문을 열고 집안에 들어섰다. 

그러나 설이의 집은 다세대주택의 반지하이다 보니 밖은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어두침침하여 불을 켜고 신을 벗은 후 거실을 지나 방안에 들어서는 대로 자켓부터 벗기 시작했다. 

자켓을 벗은 설이는 송이와 엄마까지 온식구가 사용하는 옷장에 겉옷을 갈무리한후 자그마한 거실에 어울리지 않는 커다란 벽거울 앞에 섰다. 

설이의 아빠가 잘나가던 시절에 장만했던 수많은 가구 중 전부 압류되거나 채권자들에게 빼앗기고 그나마 거울은 가치가 없는 물건이어서 여태까지 남아있었다. 

커다란 벽거울은 엄마 하영이 틈틈히 깨끗하게 닦아 설이의 온몸을 전부 비춰주었다. 

'어디 찬찬히 볼까?' 

설이는 거울안에 비춰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머리끈으로 단정하게 묶은 머리칼은 몇가닥이 흘러나와 뽀얀 이마를 덮고 그린듯 짙은 눈섭아래 커다란 눈은 사슴처럼 선하고 맑아 영혼이라도 빨아드릴 만큼 정결하게 보였다. 

그리고 유난히 오똑 솟은 조각같은 콧대에 이어 도톰한 입술은 축축히 젖은데다 작기까지 하여 관능미를 유발시켰다. 

이어서 갸름한 턱선을 지나 유난히 긴목은 자주색타이위로 뽀얗게 빛이 나고 둥그스럼한 어깨와 조화를 이루어 무척 아름답게 보였다. 

'...' 

그러나 그밑으로 새하얀 세라복의 단추가 뜯겨나갈 것처럼 유난히 오똑 솟은 탱탱한 가슴과 쥐면 부러질 것처럼 잘룩한 허리, 그리고 급격히 부푼 항아리같은 힙은 군청색의 스커트를 더욱 팽팽하게 당겨 섹시한 모습으로 보였다. 

또한 자신이 봐도 군살하나 없는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두다리는 살색의 스타킹에 어우러져 육감적으로 보였다. 

그러나 자신이 봐도 감탄할만한 아름다운 자신의 육체가, 현실은 그렇지 못하여 더러워질대로 더러워진 것도 모자라 아직도 항문에는 괄약근을 단련시키는 수치스러운 기구를 삽입당한채 정조대까지 강제로 착용이 된 것을 자각하고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아~ 아무도 없으니까 거기까지 깨끗이 씻어야지' 

이윽고 작정을 한 설이는 자주색타이를 풀고 이어서 타이트한 브라우스의 단추를 풀자 하얀 브레지어에 감싸인 가슴이 속슬립 차림으로 나타났다. 

계속하여 스커트와 속슬립까지 벗은 후 속옷차림으로 다시 거울을 바라보자 순백의 하얀 브레지어의 컵에 다 싸이지 못한 뽀얀 두개의 유방사이 깊이 패인 계곡을 어릿한 시선으로 눈길을 두었다가 하체를 내려다보며 얼굴을 붉혔다. 

재두에게 철저하게 조련당한 탓으로, 특히 주말이면 설이는 조련받을 때처럼 습관처럼 착용하는 흰색의 가터벨트에 밴드스타킹의 복장을 하곤했다. 

지금도 부끄러운 복장을 한채 조련받을때의 끈팬티대신 지금은 꽃무늬 하얀삼각팬티 차림을 살펴보며 그때가 떠올랐던 것이다. 

설이는 주저앉아 발목을 살짝 덮은 흰양말을 차례대로 벗은 후 다시 일어서 허리를 굽힌 후 가터벨트와 스타킹의 밴드부분이 연결된 끈을 고리에서 풀었다. 

이어서 허벅지까지 올라온 스타킹의 밴드부분부터 아래로 말아 차례대로 벗었다. 그렇게 두다리를 감싼 스타킹을 완전히 벗은 후 등뒤로 두손을 가져가 브레지어의 후크를 풀자 탱탱한 포탄형의 유방이 용수철처럼 튕겨져나와 '부르르' 위아래로 크게 바운드되다가 마침내 자리를 잡았다. 

'아~' 

설이는 자신의 백설처럼 뽀얗고 탐스럽게 솟은 포탄형의 유방을 유심히 살폈다. 

인공미가 가미되지않은 거울속에 비춰보이는 유방을 두손으로 훝으며 쓸어보고 밑에서 받히듯 쥐어도 보았다. 

순간 선홍색의 도드라진 젖판위에 매달린 작은 선홍색 젖꼭지가 오디처럼 발딱 도드라지며 탄력이 넘치던 유방이 갑자기 더욱 딱딱해졌다. 

차츰 야릇한 느낌이 찾아오고 설이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젖꼭지를 찝어보고 살짝 비틀자 자기도 모르게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아~' 

그러나 얼마후 다시 이성을 찾은 설이는 고개를 숙이고 허리에 매인 가터벨트를 풀자 정조대의 띠가 나타나고 설이는 계속하여 손바닥만한 삼각팬티까지 벗었다. 

그렇게 완전히 속옷까지 전부 벗었지만 자신의 능력으로는 벗어버릴 수 없는 살색의 정조대가 적나라하게 나타나고 허리부터 내려온 정조대의 띠는 균열과 일치된 부분에 둥글게 구멍이 뚫린 것이 보였다. 

그러나 그 구멍사이로 시커먼 음모 몇가닥이 삐져나와 있고 뽀얀 대음순이 약간 벌어진 틈사이로 선홍색 조갯살까지 에로틱하게 노출되었다. 

또한 정조대에 덮힌 밖으로도 검고 꼬불거리는 음모가 온통무성하여 정조대가 살색이다 보니 그부분만 봐서는 흡사 밀림에 고속도로가 질러간 것 같이 보여 치욕감을 더하게 하였다. 

'흐흑! 창피해!' 

처음 얼마간은 언제 재두가 나타날지 몰라 재두의 조련대로 정조대 밖의 음모들은 개끗하게 면도하는 습관을 길렀었다. 

그러나 설이의 집은 단칸방에 욕실하나 뿐인 구조이기에 식구들 눈이 신경이 쓰여 두어달전 부터는 포기하였다. 그러자 면도를 한 탓으로 전보다 더욱 짙은 음모들이 무성하게 우거지기 시작하여 지금은 항문 부분까지 시커먼 털들로 뒤덮힌 실정이었다. 

설이는 몸을 돌려 뒷쪽을 거울에 비춰보자 둥근구멍사이로 앞쪽과 마찬가지로 무성한 털들이 삐쳐나온 모습에 이어 국화꽃처럼 주름잡힌 자주색 항문에 은색의 고리가 몸을 움직인 탓으로 흔들리는 것이 보이자 설이의 얼굴은 순간 심한 치욕감에 붉게 상기되었다. 

'오늘은 어떤일이 있어도 저걸 빼낼거야' 

그러나 애초에 작정한대로 정조대에 덮힌 부분들을 깨끗하게 씻는 일이 중요한 만큼 먼저 처리해야했다. 그래서 설이가 생각해낸 것이 나무젖가락에 거즈를 감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이윽고 설이는 욕실에 들어서서 나무젖가락에 거즈를 둘러 감고 세재를 듬뿍 묻힌 다음 우선 정조대에 덮힌 부분들을 소독하듯 정성들여 씻었다. 

앞쪽은 물론 뒷쪽까지 그렇게 깨끗이 닦아낸 후 설이는 부끄러운 자세라는 것도 잊고 바닥에 쪼그려앉아 거울에 비쳐지는 자신의 은밀한 부분도 살폈다. 

정조대가 균열부분을 대부분 덮었으나 둥근 구멍을 통하여 자세히 관찰하자 선홍색 조갯살이 섬모처럼 움직이고 설이는 손에 들린 젖가락을 번갈아 바라보고는 작정을 했다. 

'속까지 깨끗하게 씻어야지' 

재두의 경고 때문에 손가락을 넣는 것은 무서워서 엄두도 못내고 나무젖가락에 감긴 거즈를 알사탕 모양처럼 끝을 둥글게 고쳐 감았다. 

이어서 세재를 묻혀 균열에 집어 넣어 휘젖자 처음에는 저릿거리는 느낌에 이어 욱신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조대의 기능을 알기에 설이는 가능한 젖가락이 정조대의 둥근고리에 닿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애써 신음을 삭였다. 

"으으으으...으" 

그러나 등골을 타오르는 쾌감을 이성으로 제어하려고 노력하였으나 본능은 자꾸 젖가락을 휘젖게 만들고 마침내 거즈에 감싸인 젖가락의 끝이 질구의 속까지 닿아 궁글리자 등골을 타오르는 엄청난 쾌감에 이성을 잃었을 때였다. 

'질컥''찔짝''할짝'.. 

"아아..아!" 

'써걱' 

"어맛!" 

손끝이 허전하여 놀란 순간 자신의 손에 들린 잘려진 나무젖가락을 본능적으로 경악한채 바라보았다. 

그러나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이성을 잃고 달아올라있다 정신을 차리고 판단하기에 시간이 다소 걸렸다. 

정조대의 기능으로 장착된 날카로운 날이 눈깜짝 할 사이에 튀어나와 나무젖가락을 절단해버리고는 다시 자취를 감춘 것이었다. 

처음의 길이에서 거즈에 싸인 부분이 잘린 바람에 2/3쯤 남은 젖가락을 가까이하여 살펴보며 설이는 몹시 놀랐다. 

워낙 매끈하게 잘려진 것이 칼날의 예리함을 보여주는 것 같아 일순 섬뜩할 정도였다. 

'아~ 어떻게?' 

설이는 정색한채 이내 정신을 추스려 잘려나간 1/3부분을 찾으려고 자신의 균열을 바라보며 또 한번 놀라야했다. 

재두의 지적대로 워낙 물이 많은 체질이어서 조금전의 절정으로 엄청나게 애액을 분출한 탓에 홍건해진 정조대의 구멍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균열에 박혀있는 젖가락의 잔해가 살짝 보였다. 

이윽고 이성을 완전히 회복한 설이가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며 고민하며 잠시동안 생각하여야 했다. 

그것은 젖가락의 끄트머리가 밤톨처럼 거즈에 둘둘말려 싸인데다 재두가 엄청난 공을 들여 자신의 균열을 단련시켰기에 무엇이든지 자신의 질구에 삽입만되면 원래가 자기것이라는 듯이 맹렬하게 조여주고, 또한 워낙 깊숙이 박혀있는 탓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손가락을 사용하여 젖가락을 찝어 빼내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이 들었다. 

"어머! 이.이걸 어째?" 

마침내 설이가 생각해낸 것은 공구함에서 벤치를 찾아 손에 들고는 사타구니를 최대한 벌린 후 조금밖에 안보이는 나무젖가락의 끝을 찝어 들어냈다. 

'아~ 다행이다' 

내친김에 설이는 항문에 박힌 단련기의 고리까지 벤치로 찝어 힘을 주어 빼냈다. 

'표오옹' 

"아아가! 헉! 어머!" 

순간 원래 그자리가 자기 자리라는 듯이 끄떡도 하지 않던 단련기는 설이가 입을 앙다물고 힘을 주어 뽑아내자 바람빠지는 소리와 함께 묵직한 동통이 괄약근을 강타하며 밖으로 뽑혀 나왔다. 

그러나 그순간 정조대의 고리주변을 건드렸는지 또다시 날카로운 정조대에 장착된 날이 '서걱'하고 기능을 발휘하곤 순식간에 사라졌다. 

다시 정신을 차린 설이는 이번에는 선반속 깊숙히 간직해 두었던 면도기를 꺼내 손에 들었다. 

이윽고 다시 쪼그려 앉은 설이는 자신의 사타구니의 정조대에 가려져있지 않은 부분들에 시컿멓게 우거진 음모에 듬뿍 비누거품을 발랐다. 

'서걱''으으!'서걱''서걱''으으!.... 

민감한 부분들이기에 면도날이 스치면서 굉장한 자극감이 오고 설이는 피학감까지 섞인 쾌감으로 머리가 빌 지경이었다. 

이윽고 면도를 마치고는 설이는 사타구니 주변과 뒷쪽까지 거울을 비춰보았다. 

정조대에 덮힌 부분을 제외하고는 흡사 아기살처럼 다시 뽀얗고 깨끗해진 모습을 확인하고 설이는 청순한 시절로 다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을 잠깐 했다. 

어느덧 해가 바뀌어 2학년 여고생으로 진학한 설이는 하교시간을 기다리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사실 지난해 한때 설이는 엄마 하영과 동생 송이만 아니라면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의 절망적이고 굴욕적인 생활을 하였으나 사랑하는 가족들 때문에 초인적인 인내력을 발휘하여 용케 버텼던 것이다. 

그러나 설이는 그렇게 자신을 무참하게 능욕했던 일본어교사인 박재두가 눈앞에서 거짖말처럼 사라지자 다시 정숙한 여고생으로 돌아가는가 싶어 한때는 마음이 몹시 설레었다. 

그러나 순결하고 고결해야 할 여고1학년 시절을 그렇게 죽고 싶을 만큼이나 엄청난 능욕을 당하며 조련을 당한 탓에 재두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잊을만하면 육체적으로 더럽혀진것을 실감해야했으니.... 이성과는 상관없이 자기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반응하여 설이를 깜짝깜짝 놀라게 했던 것이다. 

3월 달력도 이제 몇장 남겨놓지 않은 주말을 맞아 설이는 하교종례만을 기다리며 지난날을 회상하는 즈음 이윽고 교실의 앞문이 열리며 담임인 정기용수학선생의 얼굴이 보였다. 

"어서 들어와요." 

아직 총각인데다 요즘 한참 인기있는 배우를 닮은 정선생의 선이 굵은 얼굴은 복도쪽을 향해있었다. 

순간 주말을 맞은 나태함에 들떠 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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