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5화 〉앞으로 해야할 일들
“난 이제 피곤해서 그만 자야겠어, 넌 교관님과 조금 더 마셔, 아직 이른 시간이잖아.”
은지는 오늘 여기에서 자고 짐은 내일 챙겨오기로 했다.
은지가 며칠 고생해서 피곤은 하겠지만 그녀의 성격으로 봤을 때 이런 술자리에서 먼저 빠진다는 것은 아무래도 아레스의 눈치를 보는 것이 확실했다.
그녀의 말에 내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네가 빠진다면 술자리는 그만 끝나는 거지, 오늘은 널 위해서 이렇게 모인건데, 그리고 난 오늘밤 너랑 같이 있을 거야. 이해하지 교관님?”
내가 아레스를 바라보며 반말을 한 채 허락을 구한다는 듯 말하자 은지가 깜짝 놀랐다.
내가 교관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둘이 있을 때만 예전부터 말을 놓았다고 하자 은지도 그제서야 이해했다.
내 말에 아레스도 은지를 향해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오늘 준수는 네 방에서 잘 거야, 빠지려면 내가 빠져야지.”
아레스까지 이리 말하자 은지가 얼굴을 붉히면서도 제법 당당하게 아레스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좋아요, 어차피 이렇게 됐으니 전 오늘 준수랑 같이 잘 거예요. 그럼 술을 더 마실까요? 술을 마셨으면 뿌리를 뽑는게 저희 스타일이잖아요. 자자 뭐해요, 건배들 하지 않고.”
내가 보기에 은지는 얼굴을 붉히는 것이 부끄러우면서도 그것을 감추려 건배를 권하는 걸로 보였다. 그리고 내 말을 거부하지 않고 오늘밤 날 받아들이는 것으로 자신의 당당함을 표시했다.
그녀의 얼굴은 부끄러움과 동시에 어느새 환한 표정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이제야 은지가 본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아 나와 아레스가 잔을 들어 빙그레 웃으며 건배했다.
어느새 12시가 되어가자 이제 아레스가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그녀는 내일 교육원에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 이상 마시면 안될 것 같았다.
하지만 은지도 며칠 동안 고생을 해서 정말 피곤해 보여 우리 셋은 모두 술자리를 파하고 아레스는 먼저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막상 아레스가 들어가자 은지가 얼굴을 다시 붉히며 꼼지락 거렸다.
“뭐해 그만 자야지, 자 들어가자.”
머뭇거리는 그녀를 내가 갑자기 번쩍 안아들자 그녀가 깜짝 놀라다가 이내 내 목을 두 팔로 감아왔다.
은지가 사용할 방으로 들어가 그녀를 침대에 내려놓자 내가 당당하게 그녀 앞에서 옷을 벗으며 입을 열었다.
“눈 떼지 말고 봐, 이제 난 네 남자니까.”
내가 윗옷을 벗으며 말하자 그녀가 눈빛을 반짝이며 고개를 끄떡였다.
상의가 벗겨지고 바지 그리고 팬티가 벗겨지며 이미 날이 바싹 오른 페니스가 퉁 하고 나타나자 은지가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였지만, 내 말대로 고개를 돌리지 않고 내 몸을 두 눈에 모두 담기라도 하려는 듯 반짝이는 눈방울로 내 몸을 스캔했다.
페니스를 덜렁거리며 다가가자 조금 겁을 먹은 듯 했지만 억지로라도 미소만은 잃지 않았다.
곧바로 은지의 상의 단추를 하나씩 푸르자 그녀가 나를 바라보며 조그맣게 입을 열었다.
“아까 남자에게 강간당하려 했을 때 너 많이 생각났어, 그럴줄 알았으면 내가 먼저 오버를 해서라도 너와 잠자리를 할 걸 하고 말야, 그리고 나 정말 너 좋아했었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 사실 나도 말은 하지 않고 있었지만 언젠가는 네가 내 여자가 되는 것으로 마음속으로 오래 전부터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지아와 서인 그리고 티르얀이 걸렸지만 아레스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들에 대한 문제는 현명한 아레스가 은지에게 잘 말해줄 것이라 믿었다.
잠시 후 남방의 단추가 모두 풀리자 어깨너머로 벗겨내고 가슴 사이에 있는 브래지어 매듭을 풀어 걷어내자 은지의 새하얗고 탱탱한 가슴 두 개가 눈에 들어왔다.
가슴 꼭대기에 자리 잡은 콩알만한 작은 유두는 처녀를 상징하듯 거의 흰빛을 띤 연분홍색이었다.
가슴이 눈앞에 드러나자 은지가 부끄러운 듯 한쪽 팔을 들어 올려 가리려하자 내가 한마디 했다.
“가리지마, 그냥 네 본모습 모두 보고 싶어.”
“응.”
은지가 내 말에 빙그레 웃으며 가리려던 팔을 다시 내렸다. 곧바로 꽉 끼는 바지의 단추도 푸르고 아래로 내리자 그녀가 엉덩이를 살짝 들어 벗기기 쉽게 도와주었다.
이제 팬티만이 남게 되자 은지가 몸을 움추리는 듯했지만 내가 팬티마저 내리자 역시 엉덩이를 들어 주었다.
누워있는 그녀의 알몸을 보고 있자니 정말 황홀할 지경이었다.
옷에 가려 있을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벗겨놓으니 쭉 뻗어 내린 몸이 들어갈 곳은 확실히 들어갔고 나올 곳 또한 확실히 나와 있었다.
얼굴이야 코레일 교육원에서 생도들 사이에 여신으로 통했으니 말할 것도 없었다.
그러고 보니 아레스는 백여 명이 넘는 여 교관들 중에서 여신으로 불려 나는 두 여신을 내 여자로 만든 셈이었다.
미모로 따지자면 정말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두 여자는 막상막하였다.
은지는 동양적인 미인이었고 아레스는 금발의 서양적인 미인이었다.
나는 누워 있는 은지 옆에 앉아 한손을 잡아 끌어당겨 내 성기를 쥐어주었다.
처음에는 성기가 손에 닿자 움찔했지만 이내 은지는 내 성기를 마치 보물이라도 되는 양 꼭 움켜쥐었다.
나도 한손을 뻗어 가슴 한쪽을 움켜잡자 그녀가 입에서 작은 탄성을 뱉어냈다.
잠시 후 유두를 두 손가락으로 잡아 비틀자 은지가 가냘픈 신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하읏.. 하아아.. 준수야.. 기분이 좋아.. 으으흣..”
곧바로 나머지 한손도 합세해 양쪽 유두를 희롱하자 은지가 몸을 비비 꼬며 야릇한 신음을 연신 흘려낸 채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그녀의 그 모습은 무척 도발적이었다.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 몸 위에 올라타 키스를 한 후에 귓불을 잘근잘근 씹으며 혀를 귓구멍에 넣어 살살 돌리며 귀 전체를 입에 물고 혀로 전체를 핥아 주었다.
“하아아아읏.. 하아아아.. 으읏.. 준수야.. 하읏..”
은지의 신음을 들으며 곧바로 쇄골을 타고 내려가 목 전체를 한번 핥아주고는 이내 가슴으로 내려가 이제 발딱 일어선 유두를 한입에 베어 물자, 은지의 상체가 한번 튕겨지며 내 목을 꼭 끌어안았다.
혀로 유두를 굴리며 입술을 오무려 조이다가 이빨로 살짝 씹어주자 은지는 이제 거칠 것 없이 단내 나는 신음을 뱉어냈다.
“아우웃.. 준수야.. 기분이 너무 이상해.. 하아아아응.. 어쩌면 좋아.. 흐으읏.. 미치겠어.”
양쪽 젖꼭지를 한동안 번갈아가며 희롱한 후 이제 배를 타고 배꼽을 지나 아래로 점점 더 내려갔다.
그녀의 허벅지를 벌리고 내 몸은 그 사이로 들어가 점점 더 내려가자 짧은 수풀이 보이고, 곧바로 살짝 벌어진 석류같은 속살이 내 눈앞에 나타났다.
“하응.. 창피해 준수야.. 으흣..”
내가 양 손가락으로 살짝 벌어진 음부를 벌리자 지금껏 누구의 손길이 닿지 않은 깨끗하고 약간 연분홍을 띤 처녀의 속살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먹음직스런 과일인 양 내가 입술을 살며시 대고 혀로 벌어진 속살을 한번 핥아 올라가자 그녀의 몸이 갓 잡아 올린 생선마냥 푸드덕 거리며 떨기 시작했다.
“하아아.. 어떻게 해.. 하으읏.. 몰라.. 으아아앙.. 흐으응..”
은지는 이런 음부에서 전해져 오는 절정의 애무에 온 몸을 연신 떨며 기분은 마냥 좋은 듯 입에서 연신 야릇한 신음 소리를 흘려내고 있었다.
혀가 갈라진 음부 위 클리토리스를 누르며 빙빙 돌리자 은지는 온 몸이 자지러지며 음부 구멍에서 감로수가 조금씩 흘러나왔다.
나는 그 감로수롤 쪽쪽 빨아 먹다가 이내 중지 손가락을 구멍 속으로 서서히 밀어 넣었다.
“아흥.. 나.. 몰라.. 준수야.. 하으읏.. 어떻게 해.. 으읏..”
은지가 다시한번 몸을 파닥이다가 경직되듯 온 몸을 부르르 떨자 질벽이 손가락을 바짝 조여 왔다.
마치 문어 빨판이 손가락을 감은 듯 너무나 옭죄어 손가락 주위는 바늘 하나 들어갈 틈이 없을 것 같았다.
찌걱.. 찌걱.. 푹..푹..
잠시 후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하며 혀로는 클리토리스를 누른 채 빙빙 돌리자 은지의 입에서는 이제 아레스거 옆방에 있는 것도 상관없다는 듯 야릇한 비음이 전보다 크게 터져 나왔다.
“아아앙.. 으읏.. 준수야.. 아흣.. 나, 나 어떻게 해.. 흐으읏..”
너무나 짜릿한 흥분에 은지가 몸을 연신 벌벌 떨어대며 비비 꼬고 있었다.
손가락 하나가 한동안 음부 구멍으로 들어가서 펌프질을 하고 있었지만 너무도 조여 오는 질벽에 펌프질이 잘 되지 않았다.
그때 내 페니스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 곧바로 손가락을 빼고 다시 그녀의 몸 위를 타고 올라가 그녀의 옆자리에 누웠다.
“빨아줄래.”
내가 빙긋 웃으며 말하자 은지가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은 붉어진 얼굴을 한 채 고개를 끄떡였다.
어디서 들은건 있는지 은지의 머리가 내 몸을 타고 내려가 양쪽 젖꼭지를 몇 번씩 핥아주고는 이내 내 페니스로 이동했다.
눈길을 아래로 돌리니 은지가 내 성기를 희한한 듯 쳐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곧바로 한손으로 고환과 밑부분을 잡더니 입을 살며시 벌려 남들보다 조금은 큰 성기를 서서히 입안으로 빨아들였다.
“흐읏.. 끝내준다!”
성기가 입안으로 들어가자 부드럽고 따듯함에 나도 모르게 신음이 터져 나왔다.
한편으로는 이런 은지가 만약 그 난쟁이 똥자루한테 정말 강간이라도 당했다면 두고두고 속이 쓰렸을 것이라 생각했다.
헌데 역시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은지의 이빨이 가끔 성기 표피를 훑고 지나가 그때마다 약간 아픔이 전해졌다.
“이빨 때문에 아프잖아.”
“우웁.. 미안, 조심할게.”
은지는 정말 조심하듯 그 다음부터는 혀와 입술로만 성기를 핥고 빨며 때로는 고환까지 애무해 주었다.
‘도저히 못참겠다.’
참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지만 은지의 펠라치오에 나는 그녀의 입에 우선 한번 방사하기로 했다.
“으으흣.. 은지야.. 못참겠으니까 나오는 정액 모두 먹어. 몸에 좋고 건강에 좋고 특히 피부 미용과 변비에 좋다니까 한 방울도 남김없이 모두 먹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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