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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화 〉드디어 골드 맵이다. (113/207)



〈 113화 〉드디어 골드 맵이다.

그녀가 캔을 따서 먹으며 나를 쳐다보지도 않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굳이 숨길 이유도 없지. 그때 너를 죽이고 더 경험치를 획득에 12레벨까지 올랐다. 그리고  번의 게임 중  번은 하드 맵에 떨어졌었고.”

“그랬었군.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다른 플레이어들에 비해 무척 빠른 승급이야. 대단하다고 칭찬을 해줘도 되겠어.”

내 말에 그녀가 웬일인지 피식 웃으며 나를 한번 힐끗 쳐다보았다.

“내가 칭찬 받을 정도로 빠르다면 너는 뭐라고 해야 하지? 그럼 넌 괴물이라고 해야 하나?”

“나도 내가 왜 이렇게 빠르게 승급을 할  있는지 모르겠단 말야, 나는 그냥 내가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뿐인데.”


내가 생각해도 내가 왜 이렇게 빠른 진전을 보이는 것인지는  수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빠른 진전이 결코 나쁜 일이 아니었기에 속으로는 솔직히 기분이 무척 좋은 것이 사실이었다.

여전히 식사를 하는 중에 그녀가 문득 나를 다시 힐끔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예전에 내게 무시당했다고 생각하고 넌 앙갚음을 할 모양인데 어떻게 앙갚음을 할 거지? 고문이라도 할 건가? 아니면..?”

“물론 네가 생각하고 있는 그거지. 솔직히 너 같이 괜찮은 여자한테 앙갚음을 해주는 방법은 그게 최고 아닌가?"

“씨발 놈!”

내가 말하는 뜻이 무엇인지 알고 그녀가 대뜸 쌍욕을 해댔다.

“그렇게 내 기분을 자극하면 너만 손해일 텐데? 지금 내가 널 죽여 버린다면 넌 다시 실버로 떨어질 수도 있지 않나?”

생존자수는 이제 27명으로 만약 그녀가 지금 죽게 된다면 경험치가 27점 삭감된다.
내가 어림짐작으로 그런 말을 하자 그녀가 뜨끔했는지 곧 노려보던 눈길을 거두어 들였다.

그녀로서는 다시 실버로 떨어져 1위를 먹고 능력치나 특수능력을 한 레벨 올릴 수도 있겠지만, 1등을 먹는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그녀도 잘 알고 있을 터다.
만약 다시 실버로 떨어져 처음부터 재수 없게 같은 20레벨이면서도 더 강한 상대와 붙는다면 또다시 경험치가 삭감될 수도 있는 일이었다.

 말에 그녀가 노려보던 눈길을 거두어 들이고 조금 우울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보니 내 짐작이 맞는  같았다.
그것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던 나는 문득 한 가지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라 그녀에게 제안 아닌 제안을 했다.

“지금 생각난 것인데 어차피 난 널  맵에서 강간하는 것은 변함없어. 그것은 앙갚음이라 꼭 하기로 마음먹었거든. 물론 네가 반항한다면 강간한 후 바로 죽여 버리는 것은 당연한 거고.”


 말에 그녀가 쌍심지를 치켜뜨고 다시 무섭게 날 노려보았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의 표정을 무시하고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하지만 네가 반항하지 않고 내 말에 고분고분 따라만 준다면 나는 너를 내가 갈 수 있는데까지 끝까지 데리고 가주겠어. 그러면 넌 어차피 당할 것 그대로 당하겠지만 순위는 올라가 티어가 다시 떨어지지 않을 것이 아닌가? 그러다가 만약 너와 내가 10위안에 든다면 너는 완전히 안정권에  수도 있고 말야.”


“티밍을 하자는 말인가?”

그녀의 티밍이라는 말에 문득 티르얀이 생각났다.
그녀가 내 말에 조금은 긍정적인 표정을 보이자 내가 다시 빙긋 웃으며 입을 열었다.


“티밍..? 뭐 그렇다고도 볼  있겠지. 헌데 너 같은 하위 레벨자가 얼마나 네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군. 만약 네 말대로 그것이 티밍이라면 상대 경험치 획득은 내가 전부 가져가겠지. 물론 네가 최선을 다해서  도와  놈이라도 더 처치한다면 넌 순위가 그만큼 올라가는 것이고, 또 방금 전에도 말했듯 만약 10위 안에만 든다면  레벨이 승급할 수도 있어 너에게도 이득이겠지.”


그녀는  말을 듣고 잠시 고민했다.
그녀로서는 어차피 강제로라도 내게 몸을 망쳐야 했고 그럴 바에는 반항을 하지 않는 대신 순순히 내말에 따르며 순위를 올릴 수도 있는 기회라 생각할 터다.

그녀의 고민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잠시 나를 쳐다보던 그녀가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입술을 질끈 깨물며 서서히 입을 열었다.

“좋아, 네 제안을 받아들이지, 하지만 한 가지 말해둘게 있어?”

“...........?”

“만약 네가 누군가의 공격에 의해 소멸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면 네 경험치는 내가 가져갈 거다. 물론 내가 먼저 소멸될 위기에 처한다면 네가 날 죽여 내 경험치는 네가 가져가는 것 또한 당연하겠지.

“그건 말할 필요도 없는거 아닌가. 이왕이면 너와 내 경험치는 서로가 가져가는게 낫겠지. 좋아 내가 소멸될 위기에 처하면 어떻게 해서든지 네 손에 죽어주지.”

“좋아 나도 내가 소멸되게 된다면 너에게로 어떻게 해서든 다가가 네 손에 죽어주마.”


이로서 그녀와 나의 티밍은 이루어졌다.
티르얀과 다른 점이라면 지금 그녀가 티르얀에 비해 너무 약하다는 것이었지만, 그것은 그녀의 몸뚱아리가 내게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이니 그런대로 넘어가기로 했다.


어찌됐든 내가 밑지는  없이 비록 약한 플레이어였지만 조력자가 있는 것이 나은 상황이니 나로서도 나쁠 것은 없었다.

강간하고 무참히 죽여 버리려던 그녀와 갑자기 티밍을 하게 되자 어쩐지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이미 결정은 내린 상태였기에 내가 조금은 부드러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동업자가 됐으니 이름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나? 나는 준수라고 부르면 돼.”

“쥴수..? 희한한 이름이군. 난 체르미안이라고 한다.”

그녀가 티르얀처럼 쥴수라고 했지만 이름이야 어떻게 부르던 상관없었다.
얼마 후 식사가 모두 끝나자 이미 날은 완전히 어두워져 있었다.
이제 초저녁에 한숨 자두고 새벽녘에 다른 플레이어들이 모두 잠든 시간에는 사냥을 나가야 했다.

동굴 안이 너무 어두워 도술로 조명등과 같은 아주 약한 새빨간 불덩어리를 한쪽에 밝혀두자 분위기가 조금은 이상해졌다.
내가 자리에 누우며 한쪽에 무릎을 세우고  팔로 무릎을 꼭 끌어안고 있던 그녀를 쳐다보자 그녀 또한 약간은 불안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이리와서 누워. 아까 말했던  기억 안나?”

“...........,”

체르미안이 내 말에 인상을 살짝  채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불빛이 이래서 그런가? 꽤 괜찮은 외모인걸.’


꼭 불빛이 아니더라도 그녀는 처음 보았을 때부터 싸가지는 없었지만 도도해보였고 미모는 내가 알고 있는 여자들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다고 생각하고는 있었다.

잠시 후 검은 전투복 차림의 여전사와 같은 그녀가 결심을 굳힌 듯 자리에서 일어나 내 옆으로 다가와 앉았다.


그녀가 자리에 앉자 내가 무척대고 전투복을 벗기려 옆쪽의 매듭 부분에 손을 가져가니 그녀가 몸을 움찔거리며 피하려 하자 내가 인상을  채 한 마디 했다.


“그냥 죽고 싶어? 아까 합의를  것 아니었나?”


“그냥 이러지 않으면 안될까? 아까 말했던 대로 나도 너와 함께 최선을 위해 싸우고 경험치는 네가 다 가져가는 걸로 하고 말야.”


“내가 말했지, 너에게 당했던 수모는 꼭 되갚아 준다고, 그리고 솔직히 네가 날 도와주는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나? 이런게 싫다면  널 그냥 강제로 차지한 후 죽여 경험치만을 획득하는 수밖에 없어. 굳이 귀찮게  달고 다닐 필요가 없으니까.”

그녀도 자신의 지금 레벨로 내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한마디로  말은 넌 내 정액받이로만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그녀로서는 만약 지금 죽게 된다면 다시 실버 티어로 떨어지기 때문에 당장 죽을 수는 없어 곧바로 입술을 다시한번 깨물고 조용히 입을 열었다.


“좋아, 네가 정 그렇게 앙갚음을 하고 싶다면 마음대로 해.”


그녀가 말한 후 얼굴을 내가 보이지 않는 쪽으로 돌려버리자 내가 두 손으로 그녀의 상체를 뒤로 홱 밀어재껴 자리에 눕게 했다.
그러자 그녀가 고개를 돌린 중에도 입술을 피가 나도록 깨물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다시 두 손을 그녀의 옆구리로 가져가 전투복의 매듭을 풀고 어깨위에 잠겨진 매듭마저 풀어버렸다.

곧바로 어깨위의 전투복을 아래로 내리자 그녀의 희고 매끄러운 피부와 함께 가슴을 가리고 있던 속곳이 드러났다.
전투복은 상의와 바지가 붙어 있어 아래로 더 내리자 배가 나오고 계속해서 더 내리니 외계인도 팬티를 입는지 음부를 가리고 있는 속곳이 드러났다.

그녀가 다리를 꼭 오므리고 있었지만 바지를 벗기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잠시 후 전투복을 모두 벗겨내고 가슴과 음부를 가리고 있던 속곳만 남게 되자 나는 그녀의 몸매를 감상했다.


그녀의 벗은 몸매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정말 잘 빠졌다 라는 말밖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이 그녀의 몸은 완벽한 비율을 갖추고 있었다.


170은 되는 키에 그리 마르지도 찌지도 않은 전투로 다져진 다부진 몸은 손가락으로 누르면 터질 것 같은 탄력이 넘쳐흐르고 있었다.

잠시 몸매를 감상하던 나는 앞쪽에 있는 가슴가리개의 매듭에 손을 대 그것을 풀어내고 잡아당기자 그리 크지는 않지만 작다고도 할  없는 뽀얀 젖가슴이 새빨간 불빛아래 내 눈앞에 드러났다.


그녀가 입술을 깨문 채 본능적으로 두 손을 들어 올려 가슴을 가리려하자 내가 냉정하게 한마디 했다.

“그냥 그대로 있어.”

내가 명령하듯 말하자 그녀가 들어 올리던 두 팔을 다시 바닥에 내려놓았다.
곧바로 내가 오른손을 펴 다짜고짜 가슴을 한웅큼 움켜쥐자 그녀가 움찔하며 몸을 잠시 바르르 떨고 있었다.
아마도 이런 상황이 그녀로서는 무척 수치스러웠을 것이다.


주물럭.. 주물럭..

한동안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가슴의 감촉을 음미하며 주무르고 있자 그녀가 이제는 포기 했는지 떨던 몸이 이내 잠잠해졌다.
가슴을 주무르다가 정상에 있는 유실을 잡아 비틀자 그녀가 본능적으로 다시 몸을 떨고 있길래 나는 그 반응이 재미있어 다른 손마저도 나머지 가슴을 움켜쥐고 양쪽 유실을 한동안 희롱했다.

어느 정도 가슴을 희롱하고 나자 나는 두 손을 내려 그녀의 팬티를 아래로 내리기 시작했다.
헌데 그녀가 이번에는 엉덩이에 힘을 준 채 바닥에 달라붙게 하자 나도 모르게 짜증이 나서 다시 한마디 했다.


“엉덩이에 힘 빼, 벗길 수가 없잖아.”

내 말에 그녀가 낮게 한숨을 한번 내쉬고는 이내 엉덩이에서 힘을 빼자 나는 서서히 팬티를 잡아 내렸다.

‘털도 금빛이군.’

그녀의 음부 털마저도 머리색과 같은 금빛이었다.
하지만 그리 길지 않아 무척 단정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잠시 후 팬티마저 모두 벗겨내고 그녀가 연신 몸을 떨고 있는 것을 보며 나는 그녀의 이런 모습에 처음 당했던 수모가 어느 정도 가셔지는 것 같은 쾌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눈앞에 굴러온 떡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는 일.
그녀의 다리가 서로 바싹 맞붙어 있는 것을 보고 내가  손으로 그녀의 다리를 잡아 벌리려하자 그녀가 다리에 잔뜩 힘을 주고 벌리려하지 않았다.

“씨발, 뭐하자는 거야! 자꾸 이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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